'전복'에 해당되는 글 1건

  1. 제주도 이야기. 나의 마음에 쏙 든 제주도 이곳 저곳. 2

제주도 이야기. 나의 마음에 쏙 든 제주도 이곳 저곳.

오늘은 조금은 별난 포스팅을 남겨봅니다^^

요즘 너무 더운 휴가철이라서, 조금의 도움이라도 될까 싶어, 제주도 이곳 저곳을 남깁니다.


우리 가족은 지난 6월에, 그리고 7월말 8월초 2번에 걸쳐 제주도에 갔다 왔습니다.

물론 그 이전에도 제주도에 있는 누나 덕에 자주 갔었는데요, 

제주도는 가면 갈수록 더욱 매력적인 곳인 것 같네요.

너무나도 아름다운 제주도인데, 요즘 도로 확장 공사 때문에 조금 시끄럽긴 하네요.


그래도 저는 대구에 살아서, 제주도가 더더욱 애틋한 것 같습니다.



지난 6월에는 비행기를 타고, 제주도에서 렌트를 했고요,

이번 여름 휴가에는 녹동항에 가서 배를 타고, 제 차를 갖고 제주도를 갔습니다.

다 일장일단이 있네요.


비행기는 많은 분들이 이용하시기 때문에 따로 이야기를 할 껀 없을 것 같고요,

우리 가족은 녹동항에서 배를 탔습니다.

우리 가족은 3명의 아이들까지 모두 5명입니다. 이제 초등학교에 들어간 남자아이와

아직 유치원에 다니는 두 여자아이가 있죠.

이번 여행은 특별히 배로 가는 여행이었는데요, 대구에서 녹동항은 차로 약 3시간 정도 걸리네요.



일단, 제 차는 저 혼자 운전하기에 홀로 운전했습니다.

월요일 아침 배편이었기 때문에 주일 저녁에 출발했고요, 

녹동항에 있는 녹동바다정원에서 늦은 밤 좀 놀았습니다.

대구에서는 맛볼 수 없던 시원한 바람과 꿉꿉함에 맞서 늦은밤 여유를 만끽합니다^^


우리는 애들이 있어서, 차에서 눈을 붙힐 준비를 하고 갔죠.

카니발에 에어매트를 깔면 넉넉하진 않지만 그럭저럭 다리 뻗고 잘만한 공간이 나오죠.

작년 여름에는 차박으로 전국을 돌아다녔기 때문에 별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차박도 장단점이 있습니다.

어디든 가는 곳에서 눈을 붙힐 수 있고요, 늦은 밤 이동도 가능합니다. 

숙소를 찾아 가야할 불편도 없고요.

단지 씻는 게 좀 불편하고, 자리가 좀 좁다는 거는 좀 단점이긴 하네요.

그래도 가끔 이런 추억도 좋은 것 같습니다.



아침 8시 30분 출항인데요, 7시까지 가서 차를 선적해야 하네요.

배삯은 5식구 왕복으로 21만 얼마였던 것 같고요, 차는 왕복 33만원 정도 되네요.

조금 불편한 거는, 차를 선적하고 또 기다려야 한다는 건데요, 

부근에 있는 편의점에서 아침을 먹고 배를 탔습니다.

한참 휴가철이라서 배는 매우 복잡하네요. 3등석으로 끊었는데 앉을 자리만 겨우 구했습니다^^


그래도 배 이곳 저곳 둘러보면서, 바다를 보는 즐거움은 있습니다. 

단지, 배 엔진의 묵직한 소음과 뜨거운 햇볕이 좀 힘드네요.

갈메기도 볼 수 있고요, 남해의 섬들을 지나가는 경관은 비행기로는 볼 수 없는 풍경입니다.

제주 까지는 3시간 30분 운항인데요, 조금 더 걸리는 것 같네요. 그래도 점심 때 제주에 도착을 합니다.



배에서 차를 빼는데 또 시간이 걸리긴 하지만, 내 차를 갖고 가니 더욱 든든합니다.

렌트를 하면 아무래도 내 차가 아니다 보니 좀 불편한게 있죠.

그리고, 자차 보험을 추가로 들어야 한다는 비용적인 면도 있고요.

지난 6월에, 스포티지를 렌트했는데 자차 보험을 80,000원이나 더 주고 들었습니다.

뉴스에 보니, 자기가 타던 자동차의 자차 보험으로 렌트카 자차보험을 들 수 있다고 하던데요, 

제가 확실히는 모르겠네요.




누나가 예약해 놓은 하늘래 식당에 가서 점심을 먹었습니다.

시골길 옆에 있는 소박한 식당인데요, 메뉴가 지난 6월과 좀 바뀌었네요.

아마 여름이라서 쓰시 위주로 메뉴가 바뀐것 같습니다. 그래도 맛있네요.

가격도 무난한 정도입니다.


제주도에서 사실, 무난하게 먹는다는데 쉽지 않은 일이라서, 저는 괜찮았습니다.

이 집에 6살 여자아이가 있는데요, 지난 6월에는 우리 아이들과 같이 놀고 재밌었어요.

이번에는... 유치원에 갔다네요.^^

식당 주인아저씨가 직접 인테리어를 하셨다고 하시고요,

직접 만든 데크에 에어풀장이 작게 개장했네요. 든든한 식사가 그리우시면... 추천합니다.




함덕해수욕장은 대구보다는 시원했습니다. 체감온도는 거의 10도 정도 차이가 나네요.

그래도 따가운 햇살은 해수욕을 하지 않는다면 그리 좋은 곳은 아니겠죠.

바닷물은 색깔이 너무 예쁜데 해초류가 파도에 자꾸 밀려 옵니다.

하지만 함덕해수욕장은 최근 제주에서 아주 핫한 곳이죠. 밤이면 더더욱 핫핫합니다.

작은 산책로도 있고요, 나즈막한 언덕도 있습니다.

이런 곳에는 조개구이 같은 게 별미죠. 몇군데 있습니다^^



달그락식탁도 무난한 식당입니다.

이 곳은 오픈한지 그리 오지 되지는 않았는데요, 주인아저씨의 따뜻한 마음이 느껴지는 곳입니다.

여러 메뉴들이 있는데요, 인터넷에 제법 후기가 많이 올라 와 있네요.

함덕해수욕장과 멀지 않은 곳에 있는데요, 바다가 보이지는 않습니다.

소박함과 맛, 따스함으로 승부하는 식당입니다. 가격도 무난하고요.




신의한모는 두부 전문점이죠. 인터넷과 TV에 나왔다고 하는데요, 사람들이 정말 만네요.

특히 식당 옆에 있는 작은 잔디밭과 바닷가의 풍광이 정말 압권입니다.

저희는 저녁에 갔었는데요, 사람들이 너무 많이 40분 대기. 주차하는데 20분 대기 했습니다.

골목길 들어가고 나오는 차들로 꽉 잼이 되었네요.

맛은... 강한 소스에 두부 맛입니다.

금액은 좀 있는 편이고요, 저는 두부를 좋아해서 잘 먹었는데

집사람과 누나는 가격에 놀래서... 한번 갈 집으로 강추하네요. 음...

너무 복잡하긴 합니다.



절물자연휴양림은 정말... 무조건 가야 할 곳이죠.

이 곳의 느낌은 자연이 나를 보호하고, 나를 안아 준다는 느낌?

저도 전국의 자연휴양림을 거의 다 가 봤는데요, 절물자연휴양림은 정말 괜찮은 곳이네요.

그래서인지, 숙박 예약이 너무 어려워서 한번도 성공하지 못했습니다.

이번에는 꼭 가봐야 할 것 같아서 같는데요,

입장료는 1,000원. 우리는 다자녀라서 모두 무료로 입장.

제주도민 할인 없고요, 주차비 2,000원 있습니다. 입장료 공짜에 더더욱 업업...

안에는 빽빽한 나무 뿐만 아니라, 11Km에 달하는 건강 산책로도 있고요, 

돗자리를 갖고 가서 쉴 수 있는

데크도 아주 많이 있습니다. 어린이 놀이터도 있고요, 산림욕을 할 수 있는 체험장도 있습니다.

더 놀라운 사실은... 체험장에 에어컨이 빵빵... 더 깊은 좋은 곳에는 갈 마음이 싹~~ㅋㅋ


유아캠핑장도 있고요, 무엇보다 너무 멋진 자연이 나를 반긴다는 사실에...

당연 강추입니다.



성산일출봉도 정말 좋죠. 저희는 6월달에 올라갔었어요.

입장료는 2,000원인데, 입장료가 7월부터 5,000원으로 인상된다는 현수막이 달려 있었네요.

지난 주 제주도 다녀오신 우리 앞집도 성산일출봉을 갔다 왔다고 하는데요, 

아직은 요금이 오르지 않았다고 하시네요.

새벽에 가는 사람들도 매우 많습니다. 더우니까요.

우리는 꼬맹이들도 열심히 올라가서 설명듣고, 구경하고 왔습니다.

직접 가 보시면 정말 좋습니다^^ 그 곳에 설명해 주시는 스토리텔러 분들이 계시는데요, 

매일 출퇴근이 성산일출봉이시네요.




에코랜드는 아이들이 있다면, 그리고 연인이시라면... 그리고 부부시라면 무조건 가야 하는 곳입니다.

입장료가 조금 비싸긴 하지만, 저는 다녀오고 나서 에코랜드가 가성비가 엄청나다고 느꼈습니다.

기차를 타고, 여기 저기 구경하고 체험할 수 있는데요, 아이들이 얼마나 좋아하는지.

그리고 저는 특히 인상깊게 본 것이, 그 곳에 많은 할아버지, 할머니들께서 일을 하고 계시네요.

기차역에서 안내도 하시고, 잔디도 가꾸시고.... 실버 일자리를 정말 많이 창출하는 곳입니다.

이런 곳은 정말... 칭찬 100번 드려야죠. 사회를 지탱하는 힘이 있는 것 같습니다.


다만 역 마다 아이스크림을 사 달라는 아이들과의 실랑이는 좀 있습니다.

모든 역마다 다 있거든요^^ㅋ

아침 일찍 가셔서 종일 누리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옐로우스토어는 최근에 생긴 도시락 식당이죠.

이미 인터넷에 엄청 유명합니다. 특히 인테리어와 야외 경관이 압권이죠.

해바라기 포토존은 정말... 잘 만든 것 같습니다. 디자인 센스가 대단하시네요.

이 곳은 쉬림프박스나 규브스테이크 같은 메뉴들이 있습니다. 맛있습니다.

다만, 오후 3시까지만 주문을 받네요.


저희는 몰라서, 첫날에는 오후 4시에 갔더니... 꽝.

구경만 하고, 마지막날 다시 도전했습니다^^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여친님과 가신다면... 무조건 가셔야 합니다. 조금 비싼건 문제가 되지 않겠죠.



제주에 드르쿰다라는 까페가 있습니다. 목장까페인데요,

1층과 2층 전면유리를 통해, 아이들이 뛰어노는 모습을 누워서 볼 수 있는 곳입니다.

별도의 입장료는 없고요, 커피나 쥬스, 케익 같은 걸 팔죠.

최근에는 성산에도 생겼다고 하네요.

우리는 목장 드르큠다만 갔는데요, 양과 말, 염소가 있습니다.

심지어 개와 고양이도 있습니다.ㅋ

카트도 탈 수 있고요, 말도 탈 수 있습니다. 무료는 절대 아니죠.

산책할 수 있는 넓은 공간이 있고요, 3층은 루프탑으로, No Kids 존입니다. 풍광이 좋습니다.

사실, 우리는 지난 6월에 처음 가고, 이번에도 갔어요. 갈 만한 가치가 있으니까요. 휴가잖아요^^









렛츠런팜도 정말 멋진 곳이죠.

무료이기에 더욱 좋은... 해바라기 밭인데요, 한국마사회에서 만들었네요.

말들이 정말... 가격이 비싸네요. 사진에 걸려 있던 말이 3,600,000,000이네요. 후덜덜....

트랙터마차도 있는데요, 비용이 비싸지 않습니다. 그런데 저희가 간 날은 날이 흐려서 운행을 안하네요.

좋은 추억이 될 뻔 했는데...


그런데 사실 정말 깊은 추억이 되었네요. 갑자기 소나기가 와서.ㅋㅋㅋ

첫째 하준이가 막내 하윤이 손을 잡고 오는데요, 비가 갑자기 와서 하윤이가 울고 있습니다. 

사진으로는 표가 안 나지만.

그래도 무더운 여름 시원한 소나기에 모두들 얼마나 신이 났던지.

소나기가 그칠 생각은 안하고, 점점 더 퍼붓네요. 저희 뿐만 아니라 다른 팀들도 나무 밑에 피신해 있다가

결국... 화장실로 달려가는 진풍경이 펼쳐 지기도 했습니다.


이날, 햇볕이 안나서 해바라기들이 모두... 잠을 자고 있네요.






또 말... 말하면 마방목지죠. 

도로가에 차를 세우고, 나즈막한 전망대에 올라가면 수많은 말들을 구경할 수 있습니다.

제주도는 자연의 풍광이 육지와 다르잖아요. 너무 멋있고, 행복한 시간들입니다.

우리 아이들은 말 엉덩이에 적힌 숫자를 보고, 숫자를 빨리 찾는 게임을 하네요.

딱... 이것뿐인 여기서... 30분을 놀았습니다. 입가에는 웃음꽃이 피고요.





지난 6월 여행에 만장굴을 갔었는데요, 보이시나요?

온도는 11도, 습도는 99.9%... 잠바 필수입니다.

1Km 정도 들어 갈 수 있는데요, 저는 갑자기 첫째녀석이 화장실이 급하다고 해서 950m 갔다가 

달리기로 돌아 나왔습니다.

더우시면 더더욱 만장굴입니다.




제주에 있는 방주교회입니다. 건축상도 받고, 여러가지 이슈를 끌고 다니는 이슈메이커죠.

색다른 교회의 모습을 하고 있고요, 실제적으로 주일날 예배를 드리는 곳입니다.

예식 문제로 논란이 좀 있다고 하는데요, 잘 해결되어서 좋은 교회, 좋은 관광지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충분한 가치가 있으니까요.





제주도에는 오름이 많습니다. 오름을 가지 않고, 제주를 갔다고 할 수 없죠^^

특히 새별오름은 아름다움과 규모를 함께 지니고 있습니다.

이곳에서 봄에 들불축제도 한다고 하네요. 전체를 불싸지른답니다.

우리는 아이들까짐 모두 한바퀴 돌았고요, 너무 기분이 좋아지는 곳입니다.


그리고, 주차장도 매우 넓어서 들불축제 뿐만 아니라, 다양한 행사도 가능한데요.

올해는 특히 CCC에서 제주 교회들과 함께 제주선교대회를 했다고 하네요.

아름다운 자연에서 함께 예배하고, 선교를 다짐하는 곳이었다니,

이번 여행때 다시 지나가면서 더더욱 달리 보이네요.


너무 멋진 예배자들입니다.




섭지코지는 나즈막한 동산이죠. 바다와 동산이 어우러지는....

예전에는 교회가 있었는데, 지금은 COZY HOUSE라는 사탕가게가 되었다고 하네요.

근데, 현재는 리모델링 중... 터키식 아이스크림 사 먹고 왔습니다.

몇마리의 말들이 유유자적 하던 기억이 나네요.





아쿠아플라넷 제주는 워낙 유명한 곳이라... 따로 설명은 안 드려도 될 것 같습니다.

다만... 저희가 갔을 때는 오션아레나는 볼 수 없었고요, 

지금은 아쿠아판타지아를 볼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물론 펭귄은 늘 볼 수 있죠. 겹네요^^




오설록티뮤지엄은 엄청난 인파들로 저는 중국인 줄 알았습니다.

중국 사람들이 정말 많고요, 녹차 아이스크림과 케잌들을 팔죠. 가격은 좀 쎄긴 하네요.

그런데, 티뮤지엄 뒷편에 이니스프리 제주하우스가 있습니다.

그 앞 잔디밭과 녹차밭이 매우 이국적이네요. 여기서 2시간 그냥 놀았다는...

티뮤지엄 보다 이니스프리 하우스가 더 좋았던 것 같습니다.


물론, 둘 다 같은 거긴 하지만요.





어딘지는 기억이 잘 안 나는데, 드라이브 중에 오징어를 말리고 있네요.

한봉지 사서 질겅질겅... 맛있습니다. 근데 반건조 샀는데 좀 건조가 많이 되었네요.

제주 해풍에 말린 오징어.




사실 제주도는 전복이 많죠. 바다라서... 그래서 더더욱 좋았던 집입니다.

오쿠다는 생각보다 많이 작았던 식당인데요, 그래서 더 맛있는 모양이네요.

저는 전복뚝배기 먹었습니다^^

시내 쪽이고요, 골목 안에 있어 네비에 의존해야 잘 찾아 갈 수 있습니다.





사실, 유리의 성은 몇년 전에 가 본 곳이고, 올해 여행의 컨셉은 진짜 제주 만나기라서 

저는 별로 안가고 싶었던 곳입니다.

하지만 7살 딸내미의 소원을 들어 줘야죠. 예전에도 많이 감탄했던 곳인데요,

이번에도 감탄했습니다. 몇년이 지났는데 바뀐게 별로 없네요,


하지만... 더운 날씨에 전체 코스를 반 쯤 돈 순간.... 작은 곶자왈이 나오네요.

곶자왈은 세계에서 유일하게 열대 북방한계 식물과 한대 남방한계 식물이 공존하는 

제주도의 독특한 숲이나 지형을 일컫는 말인데요,

이 곳에 곶자왈이 형성되어 있네요. 너무나도 아름다운 자연에, 

너무나도 아름다운 유리 작품들이 가득 있습니다.

음... 좋네요^^ 물론 날씨는 무더웠지만 까페에서 한라봉 쥬스와 오메기떡을 먹으니... 더 좋습니다^^


제주도에 가신다면... 오메기떡 꼭 드셔보세요^^ 한개 1,000원입니다. 

살짝 언 오메기떡이 정말 맛있네요.





사실, 저는 수영을 못해서 해수욕장을 잘 안가는 편인데요, 

이름도 독특한 이호테우 해수욕장에 갔습니다.

그것도 야간 개장에^^ 8월 15일까지 야간개장한다고 하네요.

테우는 바다 뗏목을 의미한다고 하네요. 이후뗏목입니다^^

빨간 목마와 하얀 목마도 멋지죠. 제주에서 아름다운 해변 중 하나입니다.




스노우빈은 장독대빙수가 나오는 곳인데요,.

팥과 함께 여러 견과와 청국장이 들어간다네요. 제가 살 쪘다고 

누나가 특별히 사준다고 끌고 갔습니다.

맛있고요, 양도 많습니다. 그리고 편안한 인테리어와 풍경, 수많은 장독대들이 늘 기다리고 있죠.

말들을 방목하는 목지 뒤에 있어서 좀 찾아 들어가야 하고요,

오래된 공장같은 조립식 건물을 직접 손으로 꾸민 듯한 인테리어도 괜찮습니다.


한 박자 느린 여행 원하신다면... 이 곳도 좋은 곳입니다.




바이나흐튼 크리스마스 박물관은 조금 독특한 곳입니다.

주인 부부가 직접 독일에 가서 본 아름다운 조각들을 모아서 만든 곳인데요,

그리 크지는 않지만 엄청난 크리스마스 인형들이 있습니다.

팀 단위로 입장료를 받는데, 저희가 갔을 때는 입장료를 따로 받지 않으셨어요.

오히려 가족사진도 찍어 주시고, 독일 가셨던 얘기도 해 주시고...


편안한 박물관이었고요, 우리나라에서 유일한 박물관이라고 하시네요.

유럽의 크리스마스... 마치 동화 속에 들어간 것 같습니다.


하지만,. 나오니 여전히 찜통....


그리고, 이 곳 마당에서 별별 프리마켓도 열린다고 하시네요.

아마 화요일이라고 하셨던 것 같습니다.

겨울에는 엄청 복잡하다고 하시네요. 가급적 여름에 가세요^^






마지막으로, 제주항공우주박물관은 아이들의 성화에 못이겨 갔습니다.

정말 많은 비행기들이 있네요.

저는... 플라잉을 잘 해 놓았나 유심히 보고 왔습니다.ㅋ 잘 해 놓았네요.


다만 공기업에서 하는 박물관 치고는 좀 비싼 것 같습니다.

특히 우리처럼 다자녀 가정은 이런데 가기가 부담이 되기도 하고요.

안에서 파는 피자도 비싸고, 번개레이싱도 비싸고...


국가에서는 자녀를 많이 출산하라고 하면서, 공기업에서는 전혀 도움을 안 주는 것 같아 씁쓸합니다.

다들 애들 때문에 가실껀데... 우린 5명 들어 가니 입장료가 후덜덜...


괜찮습니다. 이제 갔다 왔으니 다시 갈 일은 없습니다.






제주도 이야기를 주저리 주저리 적었습니다.

모든 건 제 기준이고, 정확치 않은 정보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다만... 약간의 참고가 되셔서 즐거운 휴가 되시길 바래요^^


제주는 가을에 더 멋지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