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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어쩌다 음향리뉴얼 SOUNDCRAFT SI IMPACT
  2. 영상케이블에 커넥터 압착하기 2

어쩌다 음향리뉴얼 SOUNDCRAFT SI IMPACT




비가 오는 토요일 밤이네요. 곧 주일이 되는데...

모두들 기쁨 가득한 주일이 되셨으면 좋겠네요. 

특히 방송실을 섬기시는 모든 예배사역자들에게 따스한 주일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육적으로나, 심적으로나.



가까운 곳에 있는 교회에서 연락이 왔습니다.

처음의 시작은 자모실 스피커 소리가 잡음이 많다는 겁니다.

그리고, 일은 점점 커졌습니다.


자모실 스피커를 새로 설치하는 것으로 끝날줄 알았던 작업이

방송실 믹서 교체로 이어졌습니다. 이왕 교체하는 것, 디지털로 교체를 원하셨고요,

찬양팀과 이원화되어 있던 시스템을 하나로 만드는 작업으로 바뀌었습니다.




믹서는 SOUNDCRAFT SI IMPACT로 설치가 되었습니다.

추후 채널확장이 가능한 모델을 찾으셨고요, 스테이지박스를 통하여 80채널까지 확장이 되는 SI IMPACT가 설치되었습니다.

참고로, 스테이지박스가 나와도 채널이 확장이 되지 않는 제품들도 꽤 있습니다.

물론, SI IMPACT도 입력은 확장이 되는데요, 출력은 확장되지 않습니다.


컴팩트한 사이즈에 입력 32개, 출력 16개를 제공하죠.


그리고, 디지털믹서를 더욱 안정적으로 사용하실 수 있는 전원관리기 FURMAN AC-210E를 함께 설치 해 드렸습니다.

안정성이 빵빵합니다.


더군다나 방송실 위치도 중층 구석에서, 중층 발코니쪽으로 이동이 되었고요,

이에 따른 케이블 배선작업 및 모든 일정이 끝이 나고, 기존의 영상시스템도 점검을 요청하셨습니다.

풀뿌리같은 수많은 케이블들을 정리해야 하는데요, 영상시스템도 발코니 쪽으로 이전을 요청하셨습니다.


어찌 일이 하나 하면 하나가 커지고, 그러기를 몇번 반복...

총 작업은 3주에 걸쳐 4일간 진행이 되었네요.

그래도 전반적인 사운드가 매우 안정이 되고, 컨트롤하기 힘들던 방송실 일들이 한 곳으로 정리가 되었습니다.


케이블을 깔고, 다시 걷고 재배선하는 작업 등이 진행이 되었는데요,

다행히 추후 본당 리모델링을 위해 멀티케이블을 활용하시기 위해 넉넉한 길이로 커팅없이 작업이 되었습니다.

덕분에 매설이 아닌, 케이블타이로 고정하는 작업으로 진행이 되어서 전체적인 배선 작업에는 시간이 많이 줄었네요.


16채널 멀티케이블 50m짜리로 2회 반복 배선하였습니다.

총 32개의 채널을 사용하실 수 있도록 정리가 되었고요, 28개는 입력으로, 나머지 4개는 출력으로 커넥팅 되었습니다.

추후 퍼스널 모니터링을 위해 준비해 두었지요. 물론 1.5SQ VCTF 케이블도 함께 배선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기존의 앰프들이 강대상 밑에 있어서, 이번 작업에 모든 앰프들이 중층 발코니로 해쳐모엿. 했습니다.

덕분에 스피커 케이블 6가닥과 1층 예배실 중계 시그널 케이블 등이 같이 배선되었습니다.

케이블 굵기가 여기 팔뚝을 넘네요.



그래도 문팀장님께서 묵묵히 그리고 꼼꼼히 케이블을 잘 정리해 주셨습니다.

케이블 타이가 엄청 들어가네요^^



중층 발코니로 오면 전체적인 사운드를 파악하기에 훨씬 유리할 수 있습니다.

특히 이 곳에는 스피커가 플라잉 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스피커스탠드에 세워져 있기 때문에 중층 발코니도 나름 괜찮은 위치네요.


기존의 음향시스템은 장비 빼고 모두 새롭게 배치가 되었습니다.

디지털믹서의 출력에서 메인스피커와 모니터스피커가 나가고요,

메인스피커용 앰프의 링크아웃 출력으로, BEHRINGER MX882의 스플리터로 입력됩니다.

그리고, 스플리터에서 녹화용 오디오 시그널, 1층 예배실 중계 시그널, 자모실 시그널 등이 전달됩니다.

특히 MX882 는 음질면에서는 100점을 줄 수는 없지만, 각 채널별 노브를 통해 볼륨을 빠르게 조절할 수 있고,

채널마다 레벨미터가 있어서, 방송실에서 현재의 상황을 파악하기에 괜찮은 제품입니다.



자모실에는 역시 파워드스피커인 PHONIC SEP-207이 설치되었습니다.

방송실 순차전원기로부터 전원을 공급받기 때문에 자모실에서 별도로 컨트롤하실 필요는 없죠.

하지만, SEP-207이 볼륨노브가 뒷편에 있고, 천정에 붙어있기 때문에 볼륨조절은 쉽지 않습니다.

교회에서, 자모실에서 볼륨조절을 요청하셔서 어떤 제품을 사용할까... 고민을 했는데요,

대부분의 시그널 볼륨기기들은 언밸런스드이 주를 이루죠.



하지만, MACKIE에서 나오는 BIG KNOB... 이름대로 노브가 매우 큽니다.

이렇게 큰 노브를 돌릴 때는 늘 기분이 좋죠^^


TRS로 입출력이 이루어집니다. 밸런스드죠. 노이즈에서 자유롭다는...

코그에서도 처음 설치 해 보았는데요, 결과는 매우 만족 별 다섯개입니다.

특히 노브의 조절감은 이질적이지 않네요. 매우 직관적이며, 단순하며, 디자인이 미려합니다.

코그가 찾던 제품이 이런 제품이었는데...



가격이 조금 높기는 하지만, 결과에 비하면 매우 좋은 가격인 것 같습니다.

더군다나 2개의 입력을 선택할 수 있으니까, 2가지 소스를 셀렉터할 수 있습니다.


어쨌던 자모실의 사운드는 매우 깨끗하게 정리가 잘 되었네요..



1층 예배실의 중계가 잘 안된다고 하셔서 확인을 해 보니, 역시나... 밸런스드가 지원되지 않는

노래방 앰프를 연결해 놓으셨네요. 그리고, 채널이 부족해서 작은 언밸런스드 소형 믹서를 같이 사용하시고 계셨는데요,

KANALS에서 나오는 파워드믹서로 교체가 되었습니다.

모든 마이크류의 커넥터가 TS네요. 다시 XLR로 작업을 해서 테스트를 해 봅니다.

마이크 뿐만 아니라, 본당 중계 시그널도 잡음 없이 잘 들어오네요.


근데, 스피커케이블이 삐삐선으로 되어 있네요. 아무리 100W짜리 스피커라도... 삐삐선은 너무 한 것 같습니다.

코그가 그냥 넘어갈 수가 없죠.

폐기하려고 쌓아둔 본당에 새로 배선하고 남은 투명스피커케이블을 다시 꺼집어 냅니다.

그리고, 천정을 열고 다시 배선. 이전보다 소리 자체가 커졌네요. 스피커케이블도 매우 중요한 부분이죠.

거리가 멀지 않아서 투명선만으로 충분하긴 합니다. 50심짜리네요.


본당에는 디지털믹서 설치와 함께 멀티케이블 및 스피커케이블이 한창 작업 중입니다.

특히 1대의 앰프가 추가로 설치가 되었고요, 모든 스피커케이블이 교체되었습니다.

양쪽에 2통씩 사용하시던 메인스피커를 1통씩만 좌우로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교회에서 2통 사용하던 것을 1통만 사용하면 소리가 약하지 않냐고 물어 보셨고요,

왜 2통을 사용하는 것보다 1통을 사용하는게 소리가 큰지, 음질이 어떻게 되는지, 왜곡이 왜 없어지는지에 대해 설명을 드렸습니다.


이러한 내용들은 아주 기본적인 내용들이죠.

라인어레이가 아닌 이상, 포인트소스 스피커를 2통씩 사용하는 것은 얻는 것 보다 잃는 게 더 많은 수 있습니다.

더군다나, 2통이 서로 다른 스피커라면 더더욱 그렇죠.

이런 내용들은 코그 예배음향스터디나 예배사역자학교에 오시면 더욱 상세히 설명해 드립니다.

좌측 상단에 링크가 있습니다^^ 6월은 스터디의 달이죠^^ 함께 공부합시다^^



메인스피커는 JBL의 EON1500입니다. 구형 EON G2의 패시브 타입이고요, 8OHMS 275W의 RMS를 갖고 있는 녀석입니다.

앰프가 부족해서 메인스피커 앰프를 8OHMS 500W 출력과 댐핑 500을 스테레오로 제공하는 SAE DJ500 앰프로 설치를 하였고요,

찬양팀 모니터 스피커 2통과, 강대상 모니터 스피커, 드럼 모니터 스피커 등으로 새롭게 패치, 정리 해 드렸습니다.



아무래도 앰프가 1대 더 늘어도 조금 숨이 트이네요. 앰프가 죽을려고 했거든요. 서로 링크로 사용하셔서 

앰프의 출력이 부족했었거든요.


스피커의 RMS는 그 스피커에 필요한 최소한의 앰프출력이라고 생각하시면 쉽습니다.

소리는 나죠. 하지만 충분한 음압과 좋은 음질을 기대하시기는 어렵습니다.

RMS의 2배값이 MAX, 혹은 PROGRAM POWER라고 합니다. 안정적인 출력이죠.


그리고, RMS의 4배, MAX의 2배가 되는 값이 PEAK POWER입니다.

이렇게 연결하시고, 앰프의 볼륨값이 최대, 믹서의 출력이 0dB를 넘으면... 스피커는 곧 저 하늘나라로 갑니다.

그리고, 비용을 청구하죠.


그래서 보통은 MAX POWER 정도로 연결하는 것이 안정적인 사용방법이고요,

스피커케이블의 길이와 앰프의 출력에 따라 적절한 스피커케이블이 사용되어야 합니다.

무산소동 OFC 케이블이 더 좋은 편이고요, 굵기가 중요하죠.

가급적 14AWG, 12AWG급의 케이블을 사용하시는 것이 무난한 편이고요, 더 높은 출력이라면 더 굵은 케이블이 필요하겠죠.

AWG는 미쿡에서 정한 굵기이고요, 숫자가 낮을수록 굵습니다.


14AWG는 CANARE에서는 9F급, 12AWG는 11F급입니다.

14F급은... 스피콘에 넣기가 정말 힘들긴 하죠.



모든 스피커와 앰프의 매칭이 안정적이지는 않지만, 당장 문제가 될 수준은 아니고요,

1년 쯤 후에 본당 리모델링 하실 때, 전체적인 장비를 새롭게 구성하실 계획입니다.

그동안 많은 노이즈와 부족한 음압, 정리되지 않은 사운드 등이 많이 차분해 졌네요.



권과장님이 튜닝과 교육을 진행하셨고요, 문팀장님께서 라벨링을 마무리하셨네요.




영상시스템도 모두 새롭게 정리가 되었습니다.

풀뿌리같은 케이블 찾는 데 정말 많은 시간과 수고가 필요하네요.



그래도 차근차근 모두 찾아냈고요, 새롭게 정리를 하니 2개의 장비가 남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정리없이, 장비 추가만 하셨다고 하시네요.




아날로그 시스템이라서 화질이 좋은 편은 아니지만, 노이즈가 많이 사라졌고,

자막기가 안정적으로 활용이 되어서 더 좋습니다.

그리고, 지난 주일에 되지 않았던 동영상 녹화도 잘 마무리가 되었네요.



카메라 PTZ 컨트롤러와 시그널이 짧아서, 연장하는 작업이 진행되었고요,

덕분에 충분히 많은 시간을 할애했네요. 그래도 원화리 잘 작동이 됩니다.

다행히... 프로젝터 리모컨 케이블은 넉넉하네요^^



모든 작업이 끝나고 나니... 곧 금요기도회를 할 시간이네요.

버거킹의 햄버거로 급히 굶주린 배를 채우고, 금요철야 오퍼레이팅을 도와드렸습니다.



특히 드럼을 전자드럼을 사용하시고 계셨는데요, 밸런스 잡기가 너무 편해서 정말 좋았습니다.

특히 너무 과하지 않은 킥 소리가 듣기에 매우 편안하네요.



개인적으로 킥 사운드의 톤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요,

전자드럼이 이러한 부분을 매우 충실히 채워주고 있습니다.



전자드럼이나 신디사이저, 기타에 다이렉트박스와 케이블을 새롭게 설치했고요,

모든 것이 잘 마무리되었네요.



몇번씩 같은 작업을 반복한 공사사례였지만, 사무실에서 멀지 않은 곳이기에

더욱 즐거운 발거음으로 작업을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목사님께서도 매우 만족하시고, 사용법에 매우 적극적으로 질문을 하시고, 운용을 하시네요.

음향시스템 리뉴얼을 통해 더욱 예배가 뜨거워지고, 깊어질 것 같습니다.


코그시스템은 단순히 장비만 설치하는 팀은 아닙니다.

전체적인 교회의 시스템이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지, 어떻게 리뉴얼해야 하는지 많은 고민을 하는 팀이죠.

이번에는 작업이 진행되면서 변수도 많았고, 계획이 수정된 부분도 많았는데요,

부목사님께서 중간에 많이 도와주시고, 함께 고민해 주셔서 잘 마무리된 것 같습니다.


코그시스템은 특히 숨은 선명한 사운드를 잘 찾죠.

어떤 분의 설명처럼, 소리가 날이 서지 않았다면... 코그가 달려가서 사운드를 갈아드리겠습니다.


시퍼런 날이 선 고음을 시원하게 만나실 수 있으실 겁니다^^


사운드가 마음에 차지 않을 때 찾는 곳이 바로, 코그입니다^^




영상케이블에 커넥터 압착하기

영상케이블은 가급적 납땜을 하지 않습니다. 시그널의 효율적인 전송이 목적인데요, 대부분의 업체에서 음향용 RCA 커넥터로 납땜으로 마무리 하시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옳지 않은 방법이고요, 또한 동축케이블의 구리심에 납땜이 잘 인 붙기 때문에 납을 엄청 많이 먹이시더라고요. 그래서 화면에 노이즈가 더욱 발생되죠.

코그는 크래머 BC-1X 케이블을 애용하는데요, 크래머 전용 압착커넥터와 전용 스트리퍼, 전용 압착툴을 사용합니다.

BNC커넥터를 붙여 보겠습니다.

준비물입니다.
Kramer BC-1X 케이블, 전용 Kramer 압착커넥터(BNC type), 전용 압착 툴, 전용 스트리퍼 등.

1. BC-1X 케이블의 끝단을 전용스트리퍼로 피복을 제거합니다.
예쁘게 3단으로 커팅이 되죠.



2. 쉴드를 전부 뒤로 넘깁니다. 머리 넘기듯이.



3. 전용압착커넥터를 밀어 넣습니다. 구리심을 잘 맞추어 넣어야죠. 


4. 이제 전용툴로 꽉~~ 압착하면 끝. 




5. 15mm 수축튜브를 씌어서 열풍기로 바람쐬어 주면 스르르 수축되어 더욱 내구성을 확보하실 수 있습니다.



6. 기기에 돌려서 꽂으면 진짜로 끝.





참 쉽죠, 잉?
어렵게 납땜하시지 마시고, 더욱 빠르고 효율적인 압착으로 노이즈로부터 자유함을 누리세요~^^

하지만 단점도 있습니다.
압착커넥터는 납땜커넥터와 달리 재사용이 불가합니다. 커넥터값도 비싸지만 재사용이 안되어 더욱 부담이 되긴 합니다.
하지만 좋은 케이블과 좋은 커넥터, 올바른 제작방법등은 오랜 내구성과 높은 품질을 제공해 주기에 정신건강에 효과적이고요, 추가적인 중복투자를 막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