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앰프매칭'에 해당되는 글 10건

  1. 예배당 리모델링 현장 스케치 - 칠곡중앙교회 예배시스템 설치기 2
  2. 창원프로젝트 시공기 LSS SP530 & SOUNDCRAFT SI IMPACT '대구음향 교회음향 코그시스템'
  3. Loudspeaker에 얼마나 큰 앰프가 필요한가? -by SEG [교회음향, 대구음향, 예배음향] 2
  4. 음향 리모델링 같은 유지보수 이야기!! [대구음향,대구영상,교회음향,교회영상]
  5. #5 부서실 이야기
  6. 음향 리뉴얼~~
  7. 디지털믹서 사운드크래프트 Si Expression2 설치이야기, 포항으로~
  8. 음향시스템 리뉴얼... 진행하고 왔습니다.

예배당 리모델링 현장 스케치 - 칠곡중앙교회 예배시스템 설치기

 

안녕하세요, 코그미디어입니다.
날씨가 많이 추워졌네요. 더욱 따스하게 입고 다녀야 하는 계절이 드디어 왔네요^^

오늘은 특별히 예배당 리모델링 현장 이야기를 해 보려고 합니다.
코그 사무실과 가까운. 10분 거리에 있는 칠곡중앙교회 예배시스템 설치기입니다.

전체적인 작업은 9월말 부터 시작이 되었고요, 리모델링 작업은 11월 초에, 
코그미디어의 모든 작업은 11월 중순에 끝이 났습니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코그미디어는 음향과 영상, 특수조명, LED 전광판스크린, 그리고 LED 백월까지 
모든 예배시스템을 설치하였습니다.

올 초에, 교육관 예배시스템 리뉴얼 작업을 했었던 교회이고요,
장로님과 목사님께서 믿고 본당 리뉴얼 작업까지 맡겨 주셨습니다.
믿고 맡겨주신만큼 더더욱 땀을 쏟아 부었던 현장이었던 것 같습니다.

음향시스템 이야기부터 나누어 보겠습니다.

기존에 사용하시던 장비들을 모두 철거하는 일부터 시작이었죠.
인테리어팀에서 준비해 주신 비계를 이용해서 수월하게 탈거하였습니다.
무거운 스피커와 대형 고정형 스크린은 탈거하는데 정말 힘이 많이 드는 작업이죠.
그래도 비계가 있어서 한결 수월하고 안전하게 탈거하였습니다.
모든 작업은 안전이 제일 중요하죠.

리모델링 기간 중에 예배처소가 필요하기 때문에
코그미디어에서 1층 예배실에 예배시스템을 설치해 드렸습니다.
기존 교회의 장비에, 코그미디어에서 갖고 있는 영상장비를 지원해 드렸고요,
지하 성가대실에 중계가 되도록, 그리고 실시간 스트리밍이 되도록 설치해 드렸습니다.

리모델링이 진행되는 동안, 필요한 천정 안쪽 작업을 진행하였습니다.
와이어를 걸고, 케이블 배선 작업등이 인테리어 기간동안 진행이 되었고요,
인테리어 작업이 거의 마무리 될 즈음, 본격적인 장비 설치작업이 이루어 졌습니다.

믹서는 ALLEN&HEATH SQ7 이 설치되었습니다.
SQ7은 코그에서 많이 사용하는 Si IMPACT와 국민 믹서 X32의 장점을 모은 듯한 느낌이 강하죠.
디자인은 M32의 장점도 모아져 있습니다.
음질과 운용의 편의성을 모두 잡은 믹서이기도 하죠. 적극 추천하는 믹서입니다.

스피커는 메인스피커로 EAW MK5396이 L, R로 2통이 천정에 리깅되었고요,
성가대스피커로 dbTechnologies LVX P8이 1통,
딜레이스피커는 성가대스피커와 동일한 LVX P8이 4통,
찬양팀 모니터스피커는 조금 더 큰 LVX P10이 4통 설치가 되었습니다.

그 외에 강대상 모니터스피커로 LSS PP4 2통과
무대 전체 모니터스피커로 LSS SP216 2통이 설치가 되었습니다.

스피커는 사용 방향성에 따라 굳이 제조사를 동일하게 할 필요는 없습니다.
사실, EAW도 좋은 스피커이긴 하지만 때로는 풍성한 저음이 불편할 때도 있기 때문에
적절한 스피커를 사용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 될 수도 있죠.

메인스피커와 딜레이스피커, 자모실과 로비스피커는 XILICA. XP-3060 DSP에 연결되어 제어됩니다.
DSP는 Digital Signal Processor의 약자이죠. SQ7의 메인출력을 받아, 메인스피커와 딜레이스피커의 볼륨과 딜레이를 조절하고요,
로비스피커와 자모실 스피커는 동일한 시그널을 볼륨만 조절해서 송출하였습니다.
특히 로비와 자모실에 볼륨을 직접 조절할 수 있는 Behringer Monitor1이 설치되어서
방송실에서 특별히 서브스피커의 볼륨값을 확인하지 않아도 자모실과 로비에서 필요한 만큼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스피커에 따른 앰프는 스피커 RMS의 1.5~2.5배 사이의 값인 Max Power로 연결하였고요,
메인스피커는  POWERSOFT QUATTROCANALI2404 4채널 앰프를 브릿지모드로 연결하였습니다.
QUATTROCANALI2404는 4채널 출력일 때, 8옴 기준 600W의 출력을 가지는데요,
브릿지로 연결하면 2채널 8옴 1,200W 출력이 제공됩니다.
메인스피커가 EAW MK5396인데요, 이 제품은 RMS 8Ohms 800W가 필요합니다.
그래서 1.5배 앰프를 연결하였습니다.

전에도 말씀드렸듯이, 스피커와 앰프의 매칭은 같은 임피던스로 계산해야 합니다.
어떤 분이 스피커와 앰프 매칭을 물어보셨는데요,
스피커는 EAW VFR159i 제품이고, 믹서는 YAMAHA EMX512SC 제품을 같이 연결해도 되냐고 문의주셨습니다.
VFR159i는 RMS 8Ohms 500W 제품이고요,
EMX512SC는 2채널 4Ohms 500W 출력입니다. 8Ohms으로 계산하면 약 330W가 나오죠.
스피커에 맞는 권장 앰프의 출력은 8Ohms 기준 750~1,250W 앰프가 연결되는 게 적절한 방법입니다.

스피커는 임피던스가 출고시에 고정되어 있고요, 2통을 링크로 사용하시면 임피던스는 낮아지고, RMS는 높아집니다.
그에 반해 앰프는 8Ohms 출력, 4Ohms 출력, 2Ohms 모두 다른 출력량을 제공하죠.
만약 8Ohms 500W 스피커 2통을 연결하여 사용하시면 2통의 스피커의 RMS는 4Ohms 1,000W가 되기 때문에
4Ohms 기준 1,500~2,500W 앰프가 필요합니다.
일반적인 앰프를 기준했을 때, 4Ohms 1,500~2,500W는 8Ohms 기준으로 1,000~1,700W 정도의 출력이 되겠죠.
모든 앰프가 이러한 계산법을 따르지는 않고요, 임피던스의 변화에 출력값이 변하지 않는 앰프도 있고요,
조금씩 상이한 출력을 제공하는 앰프도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스피커와 앰프의 메뉴얼을 정확히 확인 하는 것이 중요하죠.

메인스피커와 성가대석 스피커, 딜레이스피커는 모두 천정에 리깅하여 설치가 되었고요,
무대 모니터 스피커 LSS SP216은 조명 바텐에 같이 설치가 되었습니다.
특히 LSS SP216은 EAW의 풍성한 저음을 뚫고 나오는 중고음이 매력적인 녀석이죠.
크기도 작은 편이어서 더욱 돋보이는 제품입니다. 6인치 스피커이고요.
강대상 모니터스피커는 LED 전광판스크린 하단 좌우측에 1통씩 벽부형으로 설치가 되었습니다.
목사님께서 고개를 돌리셔도, 이동을 하셔도 동일한 모니터링을 하실 수 있는 방법이죠.
물론, 무대 바닥의 공간을 더욱 활용할 수 있는 것도 큰 장점 중 하나죠.

강대상과 소강대상 구즈넥마이크는 DPA SC4098-BX65로 총 3대가 설치되었고요,
성가대 마이크는 RODE NT4 Pair로 2세트, 총 4개의 마이크가 설치되었습니다.
사진에는 없는데요, 고정형으로 설치된 마이크에 무게추를 추가하여 설치해 드렸습니다.
무게추가 없으면 흔들림이 많기 때문에 다시 납땜을 풀고, 무게추를 달아 드렸습니다.
무게추가 월요일에 도착하는 바람에... ㅎㅎ 발주가 늦은 제 잘못이죠.ㅎ

무선마이크는 기존 교회에서 사용하시던 4채널 마이크와 새로 4채널이 구성되었습니다.
기존 마이크가 900MHz 대역을 사용하셨기 때문에 2.4GHz 디지털무선마이크 Line6 XD-V75 4세트로 설치되었습니다.
이 녀석은 외장형 안테나를 서로 링크할 수 있기 때문에 별도의 분배기가 필요치 않은 장점이 있죠.
마이크 모델링 기능이 있어서, 여러 마이크의 음색을 바꿀 수 있는 것도 장점입니다.
드럼마이크는 AKG DRUM SESSION1이 설치되었습니다.

리모델링 공사를 시작하기 전, 드럼 쉴드 논의가 있었는데요, 드럼부스가 아니라, 강대상 우측에 창고로 사용하는 공간을
드럼룸으로 만드시는 것을 제안드렸고요, 교회에서 바로 결정하셔서 드럼을 룸으로 만들었습니다.
큰 공사였지만 인테리어 집사님께서 빠르게 대응해 주셔서 잘 마무리된 것 같습니다.
모니터링을 위한 MACKIE MIX5로 헤드폰 인이어를 연결해 드렸고요, 전체 예배실황을 보실 수 있는 TV 모니터도
설피해 드렸네요.

신디사이저는 기존의 악기를 사용하셨고요, 모니터링으로 ALLEN&HEATH ME500 2대를 설치 해 드렸습니다.
ME500은 SQ7에서 총 16개의 출력을 지정하여 사용할 수 있는 퍼스널 모니터이고요, 소형 디지털믹서 같은 기능을
제공합니다. 각 입력채널별 볼륨을 연주자가 직접 조절할 수 있고요, 전체적인 볼륨도 직접 조절하실 수 있습니다.

예배시스템은 전체적인 장비를 설치하는 것으로 끝이 나는 게 아니죠.
공간에 따라 룸튜닝과 마이크 세팅, 믹서 세팅, 악기 세팅, 라벨링 작업 등... 끝이 없네요^^ㅎㅎ

케이블도, 커넥터도 적제적소에 설치가 되어야 합니다.

무대에 매입박스 10개와 노출패널 4개가 설치되었습니다.
교회에서 필요한 곳에 편리하고 깔끔하게 사용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니까요.

그래도 코그미디어의 탁월한 팀원들로 잘 마무리할 수 있게 되었네요.

영상시스템과 다른 설비들은 내일... 밤에 들어올께요.
눈꺼풀이 풀리려고 하네요.

좋은 밤 되시고, 평안한 밤 되세요.
이상, 예배시스템에 진심인 코그미디어였습니다.

 

 

창원프로젝트 시공기 LSS SP530 & SOUNDCRAFT SI IMPACT '대구음향 교회음향 코그시스템'

창원프로젝트가 드디어 완료되었습니다.

시스템 설계 및 계약 후 1년간의 시간이 지났네요.

 

 

교회 공사는 건축의 진행상황에 따라 유동적이기 때문에 많은 일정이 소요됩니다.

대구에서 1시간 30분 거리이지만, 코그는 더 꼼꼼하고 완성도 높은 시공을 위하여 전체적으로 약 50여일간을 시공하였습니다.

특히 케이블 배선 및 설치, 그리고 완공단계에 이르러 교회측과의 지속적인 논의를 통하여 수정보완하여 작업을 진행하였습니다.

이번 프로젝트는 예배음향과 영상, 조명 등의 통합적인 시스템 설치와 각 부서실 및 식당, 까페 등의 시스템을 설계, 설비하였습니다.

 

긴 시간이었지만, 코그도 나름대로 성장하는 시간이 되었네요. 특히 모든 일에 긍정적으로 검토해 주시고,

신뢰해 주신 담임목사님과 장로님, 강도사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러시아 선교를 오랫동안 하시다 한국에 오셔서 목회중이신 담임목사님께서는 화려한 시스템보다

효율적이며, 예배에 더욱 집중할 수 있는 시스템을 요청하셨습니다.

처음에는 이러한 의도를 깊이 이해하기가 쉽지는 않았지만, 교회 건축이 진행되면서

더욱 적극적으로 건축의 전반적인 내용을 검토, 변경하시는 모습을 뵈면서

코그도 예배의 마인드를 다시금 확인하는 시간이 되었던 것 같네요.

 

가급적 현장에서 꼼꼼히 체크하시고, 격려해 주신 담임목사님으로부터 많은 도전을 받았습니다.

 

 

이번 포스팅은 음향시스템에 관한 포스팅입니다. 물론 음향의 비중이 가장 크기도 하지만, 

코그도 많이 배울 수 있었던 프로젝트여서 더더욱 하고픈 이야기들이 많이 있습니다.

코그 블로그를 쓰면서, 우리의 이야기를 나누는 데는 목적이 있습니다.

 

코그도 시스템 사업을 하는 업체이지만, 교회에서 시스템 사역을 나누는 많은 사역자들에게

실질적인 기술적인 도움을 드리는 게 목적입니다.

왜냐하면, 교회에서 아는 만큼 설치업체들도 더욱 적극적으로 그 일들을 감당하겠죠.

 

시스템 전체가 얼마냐고 묻는 공사와, 이러이러한 부분에 집중해 달라고

상세히 요청하는 공사는 분명 견적도 다를 것이고, 시공 방법도 다를 것이기 때문입니다.

 

 

창원 프로젝트의 시작은 2015년 여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코그 블로그를 보신 강도사님께서 연락이 왔습니다. 교회 건축을 준비중인데

시스템에 대한 미팅을 가지기 원하셨고요, 미팅 확정 후 미팅이 보류 되었습니다.

 

교회 건축이 실제적으로 조금 더 진행이 되고, 여러 업체들을 통한 견적이 진행되기로 변경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 해 겨울에 다시 미팅이 진행되었고요, 총 3차례의 프리젠테이션 및 미팅을 통해 코그와의 계약이 이루어졌습니다.

 

 

계약 후 음향시스템을 위한 단독전기 및 접지에 대한 논의가 우선적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요즘 신축하는 교회는 대부분 LED 조명을 사용합니다.

예전에 비해 전기적인 문제가 훨씬 줄어들긴 했지만, 엘리베이터나 공조기 등과 같은 전기를 사용할 경우,

시간이 지날수록 노이즈가 더욱 유입될 수 있습니다.

 

특히 접지를 따로 사용한다는 것은 이러한 노이즈의 유입을 더욱 차단하는 작업이지만,

단독 접지를 체결한다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은 아닙니다.

특히 이미 완공이 된 이후라면 여러개의 탄소접지봉을 박지 않는 이상, 음향시스템을 위한

단독 접지를 얻기란 쉬운 일이 아니죠.

 

그래서 건축이 시작되는 터파기 작업때, 음향시스템을 위한 추가 접지공사가 진행되는 것이 좋은 방법입니다.

뭐 물론, 꼭 있어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추후 시간이 지나고도 노이즈 없는 깨끗한 음질을 얻는 보험과 같은 작업입니다.

 

 

공사의 진행에 따라 배선작업이 지속적으로 진행이 되었습니다.

플렉시블 CD관을 먼저 매입하고, 전체적인 공사가 어느정도 완공되었을 때 케이블 배선을 하였는데요,

이번 창원프로젝트에서는 모든 케이블이 CANARE 제품으로 설치되었습니다.

 

물론 더 좋은 케이블도 많이 있지만 안정적인 내구성을 제공하는 CANARE 제품은 가성비가 단연 압도적이죠.

MR202-16AT 멀티케이블을 CR(Control Room)에서 STAGE까지 2회 배선,

CR에서 STAGE 뒤에 있는 AMPRACK ROOM까지 1회 배선하였습니다.

 

요즘은 스테이지박스를 통해 멀티케이블 대신 UTP 케이블로 배선을 할 수 있지만,

가장 기본적인 안정성을 제공하는 아날로그 케이블로 힘든 배선을 정리하였습니다.

 

 

어느 정도 공사가 마무리되어 가던 지난해 가을... 본격적인 작업이 시작됩니다.

본당 이외에도 까페와 식당, 교육부서실 3곳의 케이블링 작업이 진행되고요,

방송실 작업이 시작됩니다.

 

 

스피커는 처음 계약과 달리 LSS SP530 스피커를 설치하였습니다.

이 스피커는 지난 해 여름에 만나게 된 스피커인데요, 강력한 퍼포먼스를 제공하는 이탈리아 수제 스피커이죠.

코그에서 LSS 스피커를 최근에 많이 설치하고 있는데요, 수제품의 특징인 소위 아구가 조금 안 맞는 제품들이 

더러 있기는 하지만 나무엔클루저와 고성능 유닛에서 방출하는 사운드는 마치 페라리를 보는 듯한 느낌이 드네요.

 

특히 12인치 우퍼로 구동되는 SP530은 압도적인 사운드파워와 보이스대역의 선명한 사운드를 제공합니다.

특히 설교와 찬양 위주의 교회사운드에서는 빼놓을 수 없는 음역대가 바로 중음 대역이죠.

일반적으로 고음이 시원하거나, 저음이 풍성한 스피커는 많습니다.

또한 고음과 저음이 분리된 듯한 스피커도 많죠.하지만 LSS는 마치 찹쌀떡같은 사운드네요.

 

 

창원현장에, 통영현장에, 대구현장에 설치된 모든 SP530이 그 일을 든든히 해 냅니다.

 

하지만 중음대역의 강력한 사운드는 전체적인 사운드를 잡는데 많은 어려움을 제공해 주었습니다.

이러한 의도치 않은 물리적인 현상들은 코그로 하여금 더더욱 공부케 만들고, 테스트하게 만드네요.

특히 무대를 흔들어 버리는 강력한 사운드와 천정의 아루진 인테리어로 인한 중음대역의 반사음은 몇 번의 시행착오 끝에

안정적인 사운드를 만들어 낼 수 있었습니다.

 

 

 

와이어로 플라잉 설치가 되었는데요, 높이와 각도를 지속적으로 조절함으로 그 해결책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역시 음향은 글로 하는게 아닌 것 같습니다.

 

 

LSS에서는 권장앰프로 CAMCO를 추천합니다.

좋은 앰프죠. 하지만 고성능에 비례한 댓가는 언제나 지불되어야 하죠.

후덜덜한 가격대는 도저히 CAMCO 앰프로 갈수 없다는 것을 알려주네요.

더군다나 처음 계약된 스피커에서 LSS로 변경되면서 더욱 상승한 비용적인 문제를

추가비용 없이 진행하기로 코그에서 제안했기 때문에 좋은 대안을 찾아야만 했습니다.

 

 

그래서 찾은 대안은 바로 코그가 자주 이용하는 SAC 앰프입니다.

SAC는 소비코에서 생산하는 브랜드인데요, 3년간의 워런티를 제공할 만큼 품질에 자신있는 브랜드죠.

특히 SP6400은 8옴 스테레오 1.2kw를 제공하는 CLASS D 타입의 고출력 앰프이기 때문에

8옴 500w의 RMS를 갖는 LSS SP530에 더욱 적합한 앰프입니다.

또한 800의 댐핑팩터를 제공하고요, 안정적인 댐핑갑을 위해

CANARE 2S11F 케이블을 11m 이내로 사용하였습니다.

이러한 일들을 위해 AMPRACK을 STAGE 뒷편 창고에 설치하였죠.

 

 

전체적인 믹서와 앰프의 전기는 방송실과 앰프랙실에 동일한 전기와 접지를 사용하였고요,

SOVICO PS-108 순차전원기 2대를 UTP 케이블로 연동하여 설치하였습니다.

 

우퍼가 굳이 필요치 않을만크의 충분한 사운드를 제공해 주네요.

 

 

믹서는 SOUNDCRAFT SI IMPACT 제품을 설치하였습니다.

32채널디지털믹서이고요, EV DC-ONE DSP와 AES-EBU로 체결하였습니다.

EV DC-ONE을 통해 풀레인지 스피커와 우퍼스피커로 나누었고요,

여분의 채널을 통해 Behringer MX882 스플리터로 연결했습니다.

 

 

특히 EV DC-ONE은 AES/EBU를 제공하는 착한 녀석이기도 하지만,

누구보다도 친절한 녀석입니다. 아주 쉬운 GUI를 제공해 주기 때문에

누구든 손쉽게 컨트롤 할 수 있죠.

 

스플리트를 통해 성가대석의 스피커와 로비스피커, 유아실 스피커 등을 직관적으로 컨트롤 할 수 있습니다.

믹서는 단지 메인 LR 볼륨만 컨트롤함으로 교회 전체의 사운드가 조절되는 구조이지요.

이러한 작업을 통해 엔지니어는 더욱 안정적인 사운드에집중 할 수 있습니다.

 

 

 

SOUNDCRAFT SI IMPACT는 이전 버전인 SI EXPRESSION에 비해 좋아진 부분도 있고,

조금 아쉬운 부분도 있습니다.

 

DCA가 추가된 부분이나, 채널별 레이블링이 가능해 진 것은 다른 디지털믹서와의 경쟁을 위해 좋은 발전입니다.

하지만 조금 아쉬운 부분도 있죠. 특히 32채널 입력 안에 8개의 콤보 커넥터를 통해 스테레오 입력을 받는 다는 것은

조금 아쉬운 부분입니다. 왜냐하면 SI EXPRESSION에 비해 4개의 채널이 줄어 든 것이기 때문이죠.

 

하지만 더욱 간결해 지고, 멀티옵션카드를 기본적으로 제공하는 것은

더 좋은 믹서로의 발전을 의미하는 거겠죠.

 

여전히 시원한 사운드와 고퀄의 아웃보드들은 여전히 우리의 귀를 즐겁게 해 주는 것 같습니다.

 

 

성가대를 위한 장비들도 같이 설치가 되었습니다.

성가대석 사운드를 위해 LSS SP216 스피커가 2통 설치가 되었고요,

AKG CK31 수음용 마이크가 HM1000(HM1000은 케이블이죠)과 같이 설치되었습니다.

 

 

AKG CK31은 아주 작은 캡슐형 마이크로 시각적으로 좋은 제품이지만,

오래 사용하시면 케이블이 조금씩 돌아가는 단점은 있습니다.

하지만 스프링을 제공해 주기 때문에 손쉽게 보정할 수 있죠.

 

 

 

이러한 음향시스템의 설치를 위해 교회측과 인테리어 팀과의 많은 논의가 있었습니다.

코그측에서는 충진재를 내장한 목모보드 설치를 건의드렸고요,

인테리어팀에서 충진재를 내장한 타공판 설치를 해 주셨습니다.

그래도 석고로 마감하는 현장에 비해 아주 많은 흡음 효과를 제공해 주었고요

특별히 음향을 위해 천정을 석고마감이 아닌, 마이톤 마감으로 진행해 주셨습니다.

 

타공판을 가로로, 혹은 세로로 배치해 전체적인 디자인도 밋밋하지 않게 완성이 되었네요.

잔향은 간단히 측정해 본 결과, 약 1.8초 정도 나왔습니다. 좋은 결과물이네요.

 

 

 

모니터스피커는 JBL JRX212 4통으로 설치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코그에서 강대상 모니터스피커를 선물해 드리기로 정리하였고요,

LSS사의 PULCE PODIUM SPEAKER를 구입해 설치 해 드렸습니다.

 

크기는 매우 작은 녀석이지만, JRX212보다 더 비싸다는 건 함정입니다.

 

 

일반적으로 이 스피커를 강대상에 올려서 사용을 하는데요,

강대상의 공진과 컨덴서 마이크 사용으로 인한 피드백 제어가 만만치는 않습니다.

 

그래서 코그만의 노하우로 해결을 해 버렸습니다.

바로 사이드필로 사용하는 방법인데요, 그동안 코그에서 꾸준히 테스트한 보람이 있네요.

양쪽에 설치된 우퍼 스피커 위에 얹어서 각도를 조절했고요,

결과는 엄지척입니다.

 

 

결코 인위적이지 않고요, 너무나도 자연스러운 모니터링이 가능해 졌습니다.

많은 분들이 크기로 봐서 3만원짜리 스피커내고 문의가 많으신데요,

결코 그렇지 않습니다. 위에서도 언급을 드렸지만 12인치 JRX212 스피커보다 비쌉니다.

그리고, 저음은 없습니다. 하지만 모니터링용으로 아주 적합한 사운드를 제공해 주죠.

 

그 어떤 스피커에서도 만나기 쉽지 않은 자연스러움이 베여 있습니다.

아, 물론 거리가 멀어짐에 따라 피드백에 더욱 자유로워지기 때문에 별다른 EQing은 필요치 않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역시... 16옴 30w의 어정쩡한 RMS는 매칭할 수 있는 앰프의 폭이 크지는 않다는 함정도 있긴 하지만

나름대로 좋은 아이템입니다.

 

 

자모실과 로비 스피커는 늘 그랬듯이, 가성비 좋은 PHONIC SEP-207이 설치되었고요,

MX882로 개별 볼륨 컨트롤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모든 시스템의 전원 컨트롤을 위해 항상 시그널 케이블 옆에는 전기케이블이 지나가겠죠.,

 

더욱 손쉽게 컨트롤 할 수 있다는 것.

더욱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것.

그리고 더욱 오랜 내구성을 지속한다는 것.

 

이게 바로 코그스타일입니다.

남들은 왜 굳이 그렇게 많이 들어가서 설치하냐고 묻지만,

우리의 오늘은 더 훌륭한 10년을 채워간다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알기에,

오늘도 묵묵히 들어갑니다. 그리고 프로젝트가 끝날때 마다

우리가 이 일을 통해 잘 섬기고 있구나라는 보람을 느껴갑니다.

 

구정을 앞둔 오늘... 우리는 또 차를 몰고 경주 현장으로 갈꺼고요.

이 일들을 위해 묵묵히 감당해 주는 코그멤버들이 있기에 코그는 오늘도 달려갑니다.

 

 

Loudspeaker에 얼마나 큰 앰프가 필요한가? -by SEG [교회음향, 대구음향, 예배음향]

이 글은 SEG에서 발췌한 자료입니다. 하지만 현재는 SEG 홈페지이가 가동이 되지는 않네요.

스피커가 자꾸 고장이 나고, 앰프가 고장이 난다면 심도있게 정독 해 볼 필요성이 있을 것 같습니다.











얼마만한 watts가 여러분이 가지고 있는 스피커를 구동할 수 있는가라는 질문은 간단한 질문인데도 

그리 간단치 않은 것이 사실이다

기술적으로 이 질문에 대한 답은 전적으로 유니트와 crossover 부속의 열(Thermal)과 

기계적(Mechanical)인 한계에 따라서 좌우될 수 있다

실질적인 답은 재생되는 소스의 피크(Peak)와 평균 비율(crest factor or transient)과 

주파수 분포(Frequency contents)에 따라서 달라진다고는 할 수 있다

정말로 궁금한 점은 power handling이 무엇이냐가 아니라 

라우드 스피커에 사용할 적절한 크기의 앰프를 알아내는 것이다.

 

가장 손쉬운 방법이 라우드 스피커의 RMS Power Rating을 이용하여 알아내는 것이다

RMS Rating2배에 해당하는 앰프를 사용하는 것이다

만약 정확히 2배가 되는 앰프를 찾기 어렵다면 RMS Power Rating에 두 배 한 값에

0.8을 곱한 값과 1.25를 곱한 값 사이의 범위에 있는 앰프를 사용하면 된다.

예를 들면 200watts RMS rating의 스피커가 있다고 가정하자

두 배면 400watts가 되고 0.8을 곱하면 320watts, 1.25를 곱하면 500watts가 된다

320-500watts사이의 앰프를 사용하면 된다

이보다 큰 앰프는 잠재적인 초과 파워가 될 수 있고 

이 보다 적으면 앰프의 clipping으로 라우드 스피커에 손상을 입힐 수 있다

여기서 명심할 것은 앰프의 출력은 라우드 스피커의 nominal impedancerated된 값을 

사용해야 한다는 점이다. (16,8,4,2ohms에 몇watts)

 

RMS rating은 라우드 스피커에 있어서 온도(Thermal)에 관한 파워 한계 값을 나타낸다

이는 또 제품을 비교하는데 좋은 값이기도 하다

RMS Rating 값의 2배는 대부분의 실제 오디오 신호에 현실적인 내용을 담는다

이는 RMS Rating보다 3dB 이상 큰 파워이다

앰프의 RMS Rating은 정현파(sine wave)로 측정한 것을 기초로 한다. Sine 파에 있어서 

피크 파워는 RMS Power보다 3dB 크다

그래서 라우드 스피커에 RMS Rating 보다 2배 큰 값을 사용하면 

순간 피크 파워에 있어서 6dB 이상 큰 파워를 얻게 된다.

 

좋은 라우드 스피커는 이러한 값을 쉽게 감당한다

이유는 프로페셔널 라우드 스피커에 RMS Rating은 대부분 항상 테스트 시그널로 

Pink Noise를 이용해서 측정되기 때문이다

측정용 신호로 쓰이는 Pink NoisePeak 때가 RMS때 보다 6dB 높다

따라서 Pink Noise로 라우드 스피커를 테스트할 때 스피커로 보내지는 신호의 

RMS 신호 레벨보다 6dB 높은 Peak Power를 

Clipping없이 만들 수 있는 앰프가 필요한 것이다.

 

실제의 오디오 신호은 통상 RMS 수준으로 볼 때 10dB 이상의 Peak치를 보인다

그래서 그와 같은 Peak 값에 Clipping전에 적당한 사이즈의 앰프를 사용하면

전형적인 오디오신호의 RMS 값은 아마 최소한 라우드 스피커의 RMS Rating 값의 1/2 혹은 3dB 이하가 될 것이다

이는 안전을 위한 마진이 되는 것을 뜻한다.

 

위와 같이 말한다 할지라도 여전히 라우드 스피커는 적절한 크기의 앰프에 의해 손상을 입을 수 있다

왜냐면 파워 핸들링은 순전히 입력 신호에 의해 결정되고 

제조회사가 아닌 사용자가 실제 입력신호를 조절하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Synthesizer와 같은 악기나 아주 많이 가공된(processed) 전기 기타 신호는 

아주 많이 compressed 되어 RMS값과 Peak값이 거의 같아질 수 있다

이는 어떤 앰프도 라우드 스피커도 RMS Rating 이상의 파워를 만들 수 있고 또한 어떤 사이즈의 앰프라 할지라도 

Clipped된 신호는 라우드 스피커를 망가뜨릴 수 있음을 뜻한다

심지어 믹서나 equalizer 아니며 시그널 프로세서에서 Clipping이 발생해도 마찬가지이다

따라서 Powerhandling에 관한 완벽한 답은 없다

따라서 대부분의 라이브에서 적절한 하나의 가이드이자 라우드 스피커에 특별히 정의된 최대 Power Rating값인 것이다.

 

대부분의 라우드 스피커는 최대 파워에서 자신의 디스토션을 표기하고 있지 않다

이는 라우드 스피커가 최대 파워로 구동될 때 여전히 좋은 소리를 보장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만약 최대의 파워 레이팅에서 소리가 좋지 않고 디스토션이 심하다면 

이는 최대 파워 레이팅(Maximum power rating)보다는 Limiting의 요인에서 그 원인을 찾을 수 있다.

음향 리모델링 같은 유지보수 이야기!! [대구음향,대구영상,교회음향,교회영상]

몇 년 전 프로젝터 램프를 교체해 드린 교회에서 다시 연락이 왔습니다. 프로젝터가 자주 꺼진다고 하시네요. 


Sanyo PRO xtraX 라는 모델입니다. 물론 단종 모델이구요. 


http://blog.naver.com/zefal/140207405013 요녀석입니다. 


2013년말인가 2014년초로 기억되는데요, 램프를 교체하기에는 이른 시간 입니다. 


엘리베이션이 되지 않은 높은 곳에 매달려 있는 프로젝터는 크기도 만만치 않아 작업이 힘듭니다. 


그래서 아주 조금 망설여 집니다. ^^;


램프만 교체한다면 프로젝터가 매달려 있는 상태에서도 가능하기 때문에 간단하게 정리될 수도 있기에 후다닥 달려갑니다. 


목요일날 연락을 주셨기에 주일 예배에 지장없이 프로젝터가 사용되기 위해서는 서둘러야 합니다. 










저 높이 매달려 있던 프로젝터는 뭔가...여러가지 경고등을 깜빡이고 있네요. 단순히 램프 문제는 아닌듯 합니다. 


일단 사다리로 올라간 후....원래 그럴 계획은 아니었지만!!  프로젝터를 내립니다. 많은 점검이 필요해보입니다. 


 





프로젝터는 생각보다 심각한 상태였습니다. 프로젝터의 전원을 순차전원기에 물리셨다고 하네요. 사용후 프로젝터의 램프가 식기 전에


전원이 내려가 냉각모듈이 손상되었습니다. 광학클리닝도 하고...이것저것 부품도 구하고....시간이 걸립니다. 








수리가 완료되고 테스트를 진행합니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수리 제품은 출고전 테스트를 진행해야 합니다. 아무리 바빠도 수리의 완료 


확인은 테스트!! 입니다. 







영상팀에서 TV만한 프로젝터와 씨름하고 있는 사이 음향팀은 평소 교회에서 불편하시다고 이야기 해 주신 부분들을 점검해 봅니다. 


믹서는 너무나도 그리운 야마하의 M7CL 입니다. 야마하의 명기중 하나입니다. 


사용법도 쉽고 당시에는 상당한 인기를 끌었던 대단한 녀석이지요. 


지금 현역으로 뛰어도 충분한 실력을 갖고 있습니다. 야마하의 제품들은 안정성면에서는 예나 지금이나 높은 점수를 받고 있으니깐요. 


다만...새걸 구입하나 중고나...늘 한결같은 외관은 좀...불만입니다. 






예배별로 저장된 씬도 살펴보고 이것저것 확인해봐도 믹서에서는 크게 문제될건 없어보입니다. 다만 새로 오신 목사님께서는 음색에 


대한 수정을 요청하셨구요....다른 부분은 딱히 문제가 되어 보이진 않네요. 







DSP도 유명한 DBX에서 나오는 Driverack260 입니다. 다들 집에 하나씩 있다는 국민 DSP입니다. 흔해서 발에 밟히는 녀석인데, 


RS232 포트 입니다. USB가 일반적인 요즘 시대에 사용하기에는 '국민'타이틀은 조금 무색합니다. 


무한 버튼 클릭으로 하나하나 정리해 나갑니다. 






언더발코니와 중층에서는 소리가 거의 안납니다. 딜레이 스피커들을 확인해보니....전부다 고장입니다. 






JBL의 귀염둥이들 컨트롤 시리즈 입니다. 전부다 일을 안 합니다. 드문 경우인데요....4통의 스피커가 동일한 고장이라면 대부분은


한가지 문제입니다. 


파워앰프!!






뜯어서 점검합니다. 고음 유닛은 살아 있는데.....네트워크도 살아있는데......저음 유닛이 죽었습니다. 







무대쪽을 설피던중 모니터 스피커에 사용된 케이블이 자꾸 눈길을 끕니다. 






역시나.....전기선입니다. 2004년도에 생산된 신일 전기선!!


다른 부분은 모두 좋은 케이블이 사용되었습니다. 카나레와 벨덴이 대부분 사용되었으나 모니터 스피커링케이블은 전기선입니다. 


아마 추후 필요에 의해 링크하신것 같습니다. 






방송실로 돌아와 점검해보니 파워앰프의 배치가 조금 이상합니다. JBL의 VRX시리즈와 Crown의 XTi 시리즈는 코그에서도 시공했던


경험이 있는 조합입니다. '경험 했던 조합은 절대 잊지 않는다!!!' 입니다. 


흠....기억을 되짚어 보면....머릿속에서 후다닥 정리가 됩니다. 


바이앰핑을 패시브로 돌리고 DSP셋업과 앰프 배치를 다시 시작합니다. 


부족한 앰프는 채우고 넘치는 앰프는 자리 이동을 합니다. 







넘치는 파워로 중층과 언더발코니의 스피커를 사망하게 한 파워앰프는 메인스피커 자리로 이동!! 메인스피커의 고음 유닛을 담당하던


앰프는 딜레이 스피커용으로 자리 배치 합니다. 






이제 뭔가...정리가 된 느낌입니다. 


파워앰프에 달려 있는 DSP가 잠시 유혹의 손짓을 합니다. 그러나 요녀석의 함정은 DSP를 사용할 경우 레이턴시가 발생된다는 함정이!!!


과감히 harmah의 archtect2.1와 USB의 유혹을 뿌리치고 무한 버튼 클릭의 Driverack260을 선택합니다. 







메인스피커와 딜레이 튜닝이 끝났습니다. 딜레이값도 잡고....씬들도 저장하고...교육도 끝이 났고...


다만 프로젝터는 아직 수리중인 관계로 코그시스템의 데모 시연용 프로젝트인 NEC제품을 설치해 드렸습니다. 


4200안시의 제품이라 1만 안시인 기존 프로젝터보다는 어둡지만...뭐...^^;....








다음주 프로젝터의 수리가 끝이나고 설치를 위해 트러스를 설치합니다. 


프로젝터도 생각보다 무겁고 2명이 올라가야 해서 트러스 3단을 쌓아놓고 작업을 진행합니다. 






조&류대리가 후다닥 설치를 진행합니다. 






이제 프로젝터 위치를 조절하고 각종 세팅값을 저장하면 작업이 끝납니다. 


처음 프로젝터 문제로 연락을 주셨는데, 음향 패치나 수리등 많은 부분이 함께 진행이 되었습니다. 


늘 시간은 충분치 않지만 친구같은.....야근이 함께 하기에 쫓기지는 않는것 같습니다. 






 


모든 작업이 마무리 되고 철수 합니다. 


주일이 지나고 찾아뵌날 담임 목사님께서 음향이 아주 좋아졌다고 말씀해주십니다. 모니터스피커의 소리와 메인소리가 맘에 드신다고 


하시네요. 저희가 한 건...고작.... 적절한 앰프 매칭과, 딜레이 값 설정, 튜닝, 게인스트럭쳐작업, 적절한 패치작업이 전부입니다. 


이 간단한(?) 작업만으로도 음향장비들은 제성능을 낼 수 있게 됩니다. 


현장을 다니다보면 이 간단한 작업을 제대로 하지 않는 팀을 많이 보게 되는데요, 좋은 장비와 예산을 낭비하는 안타까운 모습들입니다. 


못하는 건지, 안하는 건지...모르겠습니다만 앞으로 예배사역자 학교를 좀 더 자주 열어야 겠습니다. 



똑같은 스피커 인데, 소리가 못 한 것 같다, 시원스런 소리가 안난다, 스피커가 일을 안 하는것 같다...등 뭔가 장비에 대한 


불만이 있으시면 언제든 코그의 문을 두드려 주세요. 


코그~! 입니다. 전화하셔서 '거기 코크 시스템이죠?', '거기 코코 시스템이죠?' 하시면 안됩니다. 


코그~ 







Posted by Zefal


#5 부서실 이야기

 


교회들마다 약간 아쉬운점들이 있습니다.

바로 부서실 이야기입니다.


다음세대를 위한다고 하면서 늘 부서실은 본당에서 은퇴한 장비들로 구성되는 경우가 많죠.

마치 형에게 물려받던 옷 처럼 말이죠.


예전에 전북 익산의 한 교회에 간 적이 있습니다.

본당도 본당이지만, 부서실마다 특색있고 음향, 영상, 조명 시스템을 다 갖춰놓은 교회가 있더군요.

어쩌면... 본당못지 않게 필요한 공간이 부서실일껀데, 참... 부럽기도 하고 그렇네요.


이번 교육관 신축에는 특별히 음향과 영상에 신경을 좀 썼습니다.

물론 풍성하게는 아니지만, 코그에서 생각하는 최소한의 가이드라인은 남겨놓았습니다.


물론, 그것때문에 계약서에 도장을 찍는데 몇번의 수정이 있었지만 마지막 가이드라인은 지킬 수 있었네요...



요즘은 중등부나 고등부, 그리고 청년부 부서실에는 시스템이 참 중요합니다.

오히려 본당보다 더 많은 찬양이 흘러나오고, 더 많은 공연이 진행되니까요.


또한 공연장이나 집에서 보는 TV나 PC...

사실 어떤 곳에서는 TV만도 못하다는 생각이 들 때도 많이 있지만

이러한 멀티미디어에 이미 익숙해 진 아이들이 교회에 오면 너무나도 식상하고 재미없다고 얘기하는 것이

어쩌면 너무나도 당연한 것이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가능하면 이번 시공에서... 우퍼가 둥둥거리며 날라다니는 수준은 아니더라도

설교자가 편히 설교할 수 있고, 친구들이 떠들어도 제어할 수 있는...


그리고 찬양도 마음껏 할 수 있는 시스템의 마지막 가이드라인이 어딜까...

참 많이 고민했던 것 같습니다.




처음에 견적을 드렸던 스피커는 선택되지 못했지만..

교회측에서 JBL 스피커를 원하셔서 엔트리급인 JRX212로 결정이 되었습니다.


사실, JBL의 스피커가 최근에는 저가와 고가라인이 확연히 차이가 있기 때문에

JRX212로 정리가 되었는데요,

저렴한 가격에 나무 엔클루저와 12인치 우퍼의 장점을 최대한 살리기로 했습니다.


벽면에 브라켓으로 스택해도 되지만, 더 많은 피드백마진 확보와

직접음을 최대한 학생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마음과, 잔향의 최소화를 위해...


총 6개실 모두 Flying 설치를 하였습니다.

사실, 이건 견적서에는 없던 내용이었는데요, 중간에 교회측에 결과를 말씀드리고 설치하여 드렸습니다.

플라잉 설치가 힘과 시간이 더 많이 더는 작업이 맞지만, 잠시의 고난이 장차 올 결과에 비해 작다는 믿음으로...




JBL의 JRX212는 플라잉 설치가 가능한 모델은 아닙니다.

원래는 모니터 용도로 나오는 스피커이지만,


또한 스탠드에 스택하는 홀컵이 있기에 메인으로 사용할 수 있는 스피커이지만...

과감히 엔클루저에 구멍을 내고 아이볼트를 체결합니다.


사실, 이 점이 좀 아쉽기는 합니다.

홀컵도 각도 조절까지 가능한 듀얼홀컵을 장착해 놓고서는 리깅 포인트도 제공하지 않는...

좀 아쉽기는 하네요.



처음에는 EAW의 소형스피커로... 그리고 Mackie로... 결국 JBL로 넘어오면서 사라진 리깅포인트입니다.ㅜㅜ



어쨋던... 사무실에서부터 아이볼트 작업을 시작합니다.

그리고 천정에 앙카볼트를 체결하고 총 12통의 무거운 JRX212를 와이어로 고정, 스피콘을 설치합니다.

똑같은 작업이 반복될수록... 플라잉 속도가 더 느네요...



박대리와 조대리가 말도 없이 눈짓으로... 플라잉을 해 나갑니다.

힘들고 지칠법도 한데 묵묵히 반복된 배선과 플라잉, 납땜과 무대톱질....


비록 5인체제의 코그를 끌고 가는 것이 버겁긴 하지만

독수리 오형제처럼... 묵묵히 감당하는 친구들이 있어 너무나도 힘이 나는 코그입니다...




스피커가 결정되고, 어떤 앰프를 사용할까....

비용을 무시할 수 없었기 때문에 코그에서 많이 사용하는 Opal Audio의 FP-1404로 결정을 하였습니다.


RMS가 250W인 JRX212에 스테레오 출력이 8Ohms 450W가 나오는 FP-1404...

Damping Factor가 무려 500이나 나오는 제품이죠.


이미 코그에서 많이 구성하였던 조합이기 때문에 자신있게 설치를 합니다.

케이블은 LEEM의 무산소동으로... Canare의 2S9F 보다 약간 굵은 모델입니다.

물론 모든 스피콘은 신뢰할 수 있는 뉴트릭 NL4FC이고요,


교육부서실인 만큼 가장 튼튼한 커넥터, 스위치크래프트를 사용하였습니다.

멀티케이블은 Canare MR202-8AT와 MR202-4AT로 12채널씩 매설하였고요,

강대상 중앙에 매립박스로, 그리고 무대 양쪽으로 노출형 판넬로 마무리하였습니다.



앰프와 스피커가 끝나고, 이제 믹서를 설치합니다.

사실, 아직도 교육부서실이라고 하면 아날로그믹서를 설치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EQ도 없이 어떻게 사용을 하라는 것인지... 사실 이해가 안되고 알 수가 없습니다.


물론 디지털믹서가 저렴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좋은 EQ를 같이 설치한다고 생각한다면... 불가능하지도 않죠.


그 대안이 바로 PreSonus StudioLive 16.0.2 모델인 것 같습니다.

저렴한 가격에, 절대 저렴하지 않은 프리앰프 XMAX를 탑재하고,


놀라운 성능의 EQ와 이펙터...


컴프나 리미트, 게이트는 덤이죠...

4개의 Aux까지 지원을 하니까 부서실 믹서로는 정말 좋은 것 같습니다.



예전에 페북에서 부서실에 사용할 12채널 이상 믹서 추천을 해 달라고 하셔서

StudioLive 16.0.2 모델을 추천해 드렸는데요,

금액때문에 안 되었다고 하시네요.


결국 아날로그믹서에 EQ도 없이 사용한다는 얘기인데요,

컴프도 없는 상황에서 하울링이 나면...


이런 경우에 그나마 위안이 되는 것은 턱없이 부족한 앰프...의 출력...

RMS에도 못 미치는 앰프매칭이 되어 있는 곳이 너무나도 많은 게 함정이네요.



하지만... 이렇게 해서는 교육부서실이 올바른 역할을 할 수가 없습니다.

흡음도 제대로 안되어 있는 공간에, EQ도 없고, 컴프도 없고...

앰프는 모자라고...


아이들이 떼창하면 스피커보다 소리가 더 큰데...

어떻게 부서실 역할을 할 수 있겠습니까...




오히려 어른들은 조용히 하라고 하면 되지만

아이들은...




한국교회의 교육부서실들이 더 많이 개선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이 교회에는 다행이 시스템 뿐 아니라 전체적인 무대와 천정의 인테리어도 신경을 썼습니다.

물론 천정은 코그에서 무조건 마이톤 원플라이로 해 달라고 했고요,

다행히 많은 흡음이 자연스럽게 되었습니다.





교육관을 준비하신다면... 어쩌면 이 교회가 좋은 모델이 될 거 같습니다.

물론, 코그를 만나신다면... 더더욱.




프로젝터는 NEC의 NP-M420XVG 모델을 설치하였습니다.

4200안시 프로젝터이고요, 100인치 맥스스크린의 매립전동스크린으로 설치하였습니다.


맥스스크린은 일반 화이트매트에 비해 높은 게인을 제공하기 때문에 충분히 밝은 화면이 나오고요,

NEC 프로젝터는 세계적인 프로젝터 회사답게 좋은 결과물을 제공해 줍니다.



특별히 스크린의 원단을 Wide로 구성하였는데요,

컴퓨터로 영상을 볼 때 16:9 비율로 적절히 보실 수 있도록 세팅해 드렸습니다.



랙케이스 설치까지 모든 작업이 마무리되고,

추가적인 케이블들을 만들어 드렸는데요,

핸드폰이나 MP3를 바로 꽂을 수 있는 3.5 스테레오 케이블도 특별히 좋은 케이블로 제작해 드렸고요,

컴퓨터의 음성도 바로 나갈 수 있도록 추가적인 배선을 마무리 해 드렸습니다.



마이크는 Audix의 OM3-S 제품을 설치해 드렸고요,

적절히 튜닝을 진행하였기 때문에 만족할 만한 사운드를 제공해 주네요....



오랜 시간... 작업이 진행되었지만,,,

이 곳에서 더 많은 선한 일들이 일어날 것을 기대하기에...........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했습니다~~



아마 8월중순에 이 교회에서 코그예배사역자학교를 진행할 것 같은데요...

준비중에 있습니다.

많이들... 기대하고 기다려주세요...


많이 기도로 준비하겠습니다.


이상... 반년 이상의 작업이 깃든... 포스팅이었습니다. 끝~

 

 

음향 리뉴얼~~

지난 주일, 예배중 믹서가 고장이 난 교회가 있었습니다.

월요일 전화를 받았고요, 화요일과 수요일... 리뉴얼 작업을 진행하였습니다.


말 그대로... 리뉴얼 작업이 진행되었습니다.



달서구에 있는 어느 교회입니다.

월요일, 교동에 있는 전자상가에 소형믹서를 구입하러 가셨다가

코그 명함을 받고 전화하신다고 연락이 오셨습니다.


결론은 믹서는 고장이 났고, 고장난 믹서는 수리를 맡기셨다는 겁니다.

그리고, 목사님 전용으로 소형믹서를 구입해 사용하려다가 코그를 소개 받으셨다는 내용이고요...




마침, 월요일 대명동에 있는 교회를 방문중이어서 바로 현장으로 출동~~ 했습니다.

방송사역을 담당하시는 집사님께서는 소형믹서를 업어 사용하는 것이 어떠냐는 질문을 하셨고요...


전체적인 시스템을 점검하고, 음향 리뉴얼을 제안드렸습니다.


특히 전혀 엉뚱한 곳에 설치된 스피커를 옮기는 작업만으로 음향적으로 많은 이익을 얻으실 수 있다는 설명을 드렸고요,

앰프의 매칭이 부족한 것과, 순차전원기의 필요성 등에 대해 설명을 드렸습니다.


사실, 스피커가 전혀 엉뚱한 곳에 설치되어 있었거든요...

아래 사진은 리뉴얼이 된 사진인데요,

스크린 반대편 하얀스피커가 설치된 곳에 메인스피커가 달려있었습니다.

물론 허공을 향해서 달려 있었죠...



그리고, 딜레이스피커가 달려있었습니다.

예배당 뒷편 높은 곳에 양쪽 벽면에 서로를 향하여 설치가 되어 있었네요.

와피데일에서 나온 스피커이고요, 앞쪽 스피커는 15인치 패시브 스피커로,

뒷쪽은 10인치 패시브 스피커로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물론 앰프매칭도 부족한 상태였습니다.

400W RMS에 275W만 물려 져 있었네요. 앰프는 Crown CE1000입니다.

브릿지로 쓰면 딱 좋을텐데 아쉽네요.




일단 앞쪽 스피커의 위치를 옮겨 설치합니다.

벽면에 부착하는 브라켓으로 되어 있기에 앙카볼트를 체결하고 브라켓을 설치합니다.

스피커 케이블도 Canare 2S9F로 다시 배선을 하고요,



부족한 성가대석의 사운드는 소형 파워드스피커인 Phonic SEp-207을 추가로 설치하였습니다.

물론, EQing도 진행되었죠.



이제 뒤에 있는 스피커를 떼어냅니다.

앙카볼트가 망가져서 그라인더로 불꽃 쇼를 통해... 콘크리트와 브라켓을 분리... 하는데 성공.

스피커는 찬양팀 모니터 스피커로 재활용 됩니다.



물론, 스피커케이블이 같이 교체가 되었네요. Canare 2S9F는... 여러모로... 적합한 것 같습니다. 가성비가 좋죠...


부족한 EQ도 하나... 중고로 추가를 하였습니다.

BSS FCS966으로 설치해 드렸고요,

전체적인 튜닝도 함께 진행이 되었습니다.




모든 작업이 끝이 나고, 목사님께서 오셨고요...

스피커 네 통으로도 소리가 부족했었는데,

두 통으로 되냐고 물으시네요....


권과장이 조용히 CCM을 틀었습니다.

쩌렁쩌렁한 사운드가 예배당을 가득 채우네요...



목사님께서 마이크로 테스트 해 보시고,

음색도 맞추시고 만족해 하셨습니다.


그리곤... 추가적으로 몇가지 더 작업을 해 달라고 하셨고요,

결국... 하루를 잡고 시작된 일이... 이틀작업으로 번지게 되었습니다.



교회에 사용하시던 모든 케이블 테스트를 시작으로, 마이크 테스트...

다이렉트박스 설치...


목사님 강대상에 모니터스피커 추가 설치..



멀티케이블 박스 설치...



결국... 비오는 길을 퇴근하고 다시 짐을 챙깁니다.

늦은밤... 다시 내일을 기약하며...



수요일은 모든 교회가 예배가 있기 때문에 코그의 입장에서는 신경쓰이는 날입니다.

모든 작업과 튜닝, 교육이 끝이 잘 나야만 리뉴얼된 교회도, 그리고 우리 스탭들이 섬기는 교회도...

평안하죠....



아침부터 서두릅니다.

찬양팀이 사용하던 케이블을 모두 만들어 달라고 하셔서... 납땜에 시간이 많이 걸리네요..

이날 현장에서 만든 케이블만 20개가 넘는 것 같습니다.

목사님 강대상 케이블도 MR202-2AT로 깔끔하게 다시 만들고...


하지만 우리에게는 납땜장인, 권과장이 있습니다.

꼼꼼하지만 스피디한 권과장의 납땜은... ISO9001 인증을 받고도 남을 만큼... 견고합니다.



퇴근을 예상한 오후 2시를 넘어... 3시가 되어 일이 마무리되었네요.

라벨링과 교육 등...



아날로그믹서에 아날로그 EQ의 조합이라 약간 아쉬운 점이 있기는 하지만

기존에 교회에서 사용하시던 모든 장비들을 그대로 활용하면서 리뉴얼이 되었는데요...



퇴근하려니... 집사님께서 재미난 얘기를 해 주시네요...

어제...(화요일) 저녁, 메인스피커와 모니터스피커가 리뉴얼된 상태로 찬양팀 연습을 진행하였는데요.

찬양팀원들이 신이 나 밤 11시까지 연습을 하셨다고 하시네요.




참 감사한 일들입니다.

코그도 이러한 결과들을 위해... 여전히 공부하고, 여전히 발로 뛰는거니까요...


감사하다고 전해주시는 집사님께... 저희가 오히려 감사한 거죠...

비 오는날... 비를 추적 추적 맞으며 짐 옮기며 일을 한 보람이 있던 날이었습니다.





신디사이저나 기타에 사용할 다이렉트박스도 준비해 드렸고요,

길게 쓰셨던 TS 케이블도 짧게 필요한 만큼 다시 제작 해 드렸습니다.


결국... 작은 파워드스피커 2통과 중고 EQ 하나, 케이블 교체등으로...

많은 변화를 만들고 퇴근합니다.... 그래서 오늘도... 칼퇴...


이상, 칼퇴하는 코그의 리뉴얼 이야기였습니다~~

디지털믹서 사운드크래프트 Si Expression2 설치이야기, 포항으로~

대구에서 멀지 않은 곳에 바다가 있습니다.

바로... 포항이죠..


대구는 매우 더웠던 6월초... 그나마 선선한 포항을 다녀왔습니다.

무려... 기온이 5도 차이가 나던... 화창한 날이었습니다.



디지털믹서 교체건으로 문의를 주셨고요,

1층에 있는 소예배실의 믹서가 고장이 나서, 본당의 믹서를 디지털로 바꾸시고,

본당 믹서를 1층 예배실로 옮기는 작업이었습니다.


설치하여 드린 믹서는 사운드크래프트의 Si Expression2 제품이고요,

이전에 사용하시던 믹서는 같은 회사의 LX7ii 였습니다.

그리고, 고장이 난 1층 믹서는 LX7 이네요.


모두... 모두... 사운드크래프트네요...





화창한 초여름, 에어컨의 도움을 받아 포항에 도착을 했습니다.

3층인 방송실에 믹서를 옮기고,

믹서 교체작업을 들어갑니다.


기존의 믹서에 체결된 모든 케이블에 라벨링을 하면서, 설치된 장비들을 체크하고요,

전기선도 체크를 합니다.


여태 열심히 일했던 15밴드 이큐도 탈거를 하고요,

이펙터도 탈거를 합니다.




15밴드 이큐는 두 개가 있었는데요, 1개는 1층 소예배실로 직행....




코그는 디지털믹서 설치는 엄청난 속도전으로 진행을 합니다.

매달 2-3회 이상 진행되던 일이다 보니...

이제 손에 익어서 각자 알아서 라벨링하고, 옮기고, 패치커넥터 납땜하고, 튜닝, 교육까지...

약 3시간 정도면 이 모든 일들이 끝이 납니다. 교육까지 같이 진행이 됩니다.




일단, 디지털믹서 교체건으로 방문을 한 일이기 때문에 믹서 교체만 진행이 되고 마무리가 되었는데요,

조금 아쉬운 점이 있습니다.


사실, 많은 교회들이 다 갖고 있는 아쉬운 부분이죠...



일단, 튜닝이 만만치 않습니다.

EarthWorks 구즈넥마이크에 텅텅 빈 무대, 그리고 모든 벽체를 감싸고 있는 인테리어 마감재...



저음이 컨트롤 되지 않습니다.

이런 일은 늘상은 아니지만 자주 있는 일이죠.


교회들마다 인테리어를 하면서 흡음이나 차음에 대한 고려는 없이 동일한 마감재로 전체를 감싸는데요,

석고보드나 마그네슘보드, CRC 보드 등... 사실 음향에 그리 좋지는 않습니다.

특히 인테리어의 통일성과 오랜 내구성을 위하여 4면, 혹은 3면을 다 둘러싸는 경우가 많은데요,


정말.,.. 음향에는 좋지 않죠.

특히 스피커와 마이크... 선명한 스피치와 풍성한 찬양을 필요로하는 교회의 경우...


인테리어 마감에 많은 신경을 써야 하는 것 같습니다.




혹시 교회의 인테리어에 대한 컨설팅도 코그시스템으로 문의주시면 상세히 알려 드립니다.



코그에서 갖고 간 테스트용 마이크로 교체하여 테스트하니... 훨씬 많은 피드백마진을 확보할 수 있었는데요,

기존의 마이크로 최대한 세팅을 해 드리고 왔습니다.




마이크에 대해... 잠깐 언급을 하면요...


예전에도 이런 교회들이 있었죠.

어스웍스나 컨트리맨 같은 마이크들은 상당히 고가의 마이크입니다.


대부분 강대상의 구즈넥마이크로 사용을 많이 하는데요,

문제는 이러한 고가의 마이크가 정말... 이 공간에 필요한가...라는 고민은 잘 안하시는 것 같습니다.


쉽게 생각을 하면 이렇죠.

고가의 마이크는 수음이 잘 되겠죠. 부드럽게요...

그러면 스피커에서 나오는 소리도 잘 받게 됩니다.


자연스럽게 하울링이 일어나게 되죠.


마이크만 더 좋은 걸로 바꾸면 모든 것이 해결된다?



절대 아니라는 겁니다.

중요한 것은, 이 공간에 어떤 스피커가 더 적합한가에 대한 질문처럼,

이 마이크가 이 공간에 필요충족한가에 대한 고민도 있어야 한다는 거죠.



조대리가 열심히...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네요.


코그에서 갖고 다니는 테스트용 구즈넥마이크는 초지향성으로 바꿀 수 있는  저렴한 마이크입니다.

40만원도 채 하지 않는 마이크인데요,

때로는 100만원이 넘는 마이크보다 더 많은 일을 할 때도 있다는 거죠.


물론, 이 마이크가 만능이다는 얘기는 아닙니다.

일반적으로 석고로 둘러싸기를 좋아하는 많은 교회에서 컨트롤되지 않는 저음과

울림통으로 제작되는 나무강대상, 그리고 텅빈 무대바닥은 마이크 선택에도 정말 많은 고민을... 해야겠죠...





진짜 하고 싶은 이야기가 이겁니다.


대부분 상담전화가 오면 대뜸 물으시는 내용들이 거의 슷비슷비 합니다.

우리 교회가 몇 평인데 어떤 스피커로 바꿔야 하느냐,

어떤 마이크가 좋냐...




코그의 대답은 늘 동일합니다.

교회의 구조는 어떤가요, 천고는 얼마인가요, 크기는요? 인테리어 마감은요?


이런 질문이 오고가면 대부분 멘붕이 오시죠.

결론은... 언제 한번 방문하겠습니다~~~ 로 상담이 끝을 맺는 경우가 많습니다.




재밌는 것은, 요즘은 교회도 관공서처럼 입찰로 음향, 영상, 조명시스템을 시공하는 경우가 자주 있는 것 같습니다.

사실, 절대 옳은 방법이 아니겠죠.


어찌 설계도면을 보고, 가격책정해서 입찰을 하겠습니까.

교회에서 어떤 의도를 갖고 시스템을 갖추길 원하는지, 어떤 목적으로 많이 사용되는지, 어떤 색깔이 있는지...


인테리어적인 면에서 얼마만큼 서로 협조를 할껀지에 대한 충분한 나눔이 있어야

스피커가 결정이 나고, 시스템이 갖추어지겠죠.


예배시스템은 결코 만만한 작업이 아닙니다.

코그도 수많은 교회들을 만나면서 느끼는 것이, 이게 정말 쉬운 작업이 아니구나...라는 생각을 점점 갖게 됩니다.


음향시스템, 영상시스템, 조명시스템... 그리고 인테리어와 전기...


이러한 모든 것들이 하나의 작품이 되어야 하는데요,

마치 '얼마면 되?'라던 대사처럼, 비용으로 모든 것을 생략하려고 하는 경우가 더러 있습니다.

결국, 3년 지나고 또 다시 음향리모델링, 5년 지나고 또 영상리모델링, 10년 지나고 다시 인테리어 바꾸는

수많은 교회의 현실이 좀 안타깝기도 하고 그렇네요.



반대로 몇몇교회는 정말 꼬치꼬치 상담하시는 교회도 있습니다.

세네번의 미팅과 전체 PT, 이메일 질문과 수많은 전화상담...


수많은 논의끝에 석달만에 계약한 교회도 있었는데요,

오히려 이런 경우가 더 올바른 경우겠죠.


예배시스템은 침대가 아니기 때문에 에이스 주세요~ 할 수 있는 게 아니니까요...





교육도 마무리하고, 마지막으로 모니터 스피커를 체크합니다.

대부분의 교회가 그렇듯이, 여기에도 가장 기본적인 내용들이 조금 아쉽습니다.


늘 코그가 이야기하는... 앰프 매칭이죠.



모든 스피커들이 RMS 이하로 설치되어 있습니다.

특히 모니터는 링크로 사용을 하시네요.



RMS라는 것은 스피커가 필요로 하는 최소한의 앰프출력입니다.

물론 케이블로 전송되기 때문에 케이블의 굵기나 길이에 따라 출력은 감소할 수 밖에 없고요,

적어도 RMS 용량은 되어야 스피커가 구동이 된다는 거죠.


하지만 결코 올바른 매칭은 아닙니다. 오히려 RMS의 두배격인 MAX 용량이 추천용량이죠.


스피커 제조사에서는 MAX 용량의 앰프를 기준으로 스피커를 설계, 튜닝하기 때문에 이 용량의 값을

Programming power라고 합니다.

이 스피커는 이 용량의 앰프에 맞도록 프로그래밍 되었다는 거죠.




이 곳에서는 8옴 600W의 스피커에 4옴 600W 출력의 앰프를 연결해 놓았습니다.

4옴에 600W면 8옴 기준으로 약 400W 정도 됩니다.


RMS도 안되죠.

스피커는 계속 8옴 600W를 달라고 하는데, 앰프는 400W만 줍니다.

물론, 앰프의 출력도 전기죠... 전기가 모자라면 어떻게 될까요?


스피커는 힘이 딸리고, 앰프는 죽을 힘을 다해야 하고... 결국 앰프가 죽던, 스피커가 죽던 사고가 나게 되죠.

그렌져에 800cc LPG 엔진 올릴 수는 없잔아요.


강대상 모니터를 두 통씩 연결해서 4옴으로 사용을 하시던데요, 스피커 한 통의 고음이 사망하셨습니다.

목사님께서는 1층에 있는 스피커와 바꿔야겠다고 하셨는데요,


바꾸셔도... 또 고장이 납니다. 

근본적인 문제가 해결되어야 하니까요...




유독... 교회들에 설치된 앰프가 약한 이유가 뭘까... 곰곰히 생각을 해 봅니다.

결국... 비용적인 면이죠.


스피커를 낮추자니 보이는 부분이고, 보이지 않는 곳에 있는 앰프를 쉽게 바꾸시는 거겠죠.

결국 이렇게 모자라는 앰프의 용량은 스피커의 사운드를 변질시킵니다.


특히 중음이 죽고, 저음이 벌벌거리죠.


우리교회는 고음이 너무 쏴~~ 우리교회는 소리가 날카로워...

우리교회는 소리가 선명해, 우리교회는 저음이 좀 부족한거 같애...

우리교회는 리더 목소리가 잘 안들려...



다 똑같은 말입니다.

결론은... 앰프가 약하다는 거죠...






사실, 코그의 견적서는 잘 채택되지 않습니다.

비싸기 때문이죠.


우리는 비싸게 견적을 드립니다.

어떤 스피커가 가장 이 공간에 적절할까...

어떤 앰프를 써야할까.. 어떤 케이블을 써야 할까...


잘 타협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코그가 원하는 것은, 차라리 지금 조금 더 비싸게 지불하시더라도

추가적인 비용이 지불되지 않는 것... 중복투자가 일어나지 않는것...


한번 설치로 최소 10년동안은 별탈없이 사용하실 수 있는것...

장비는 최고의 컨디션으로 최고로 오랫동안 사용하는 것...


그리고, 이 모든 것들이 예배를 돕는것...





그래서 교육에... 더더욱 시간을 들이고, 열정을 붓습니다.

오직 한분만을 향한 우리의 예배이기에...







그리고, 우리도 예배자이기에...


이상, 무려 5도씩이나 더 시원했던... 포항이야기였습니다.

 

음향시스템 리뉴얼... 진행하고 왔습니다.












요즘은 몇가지 진행하는 프로젝터가 있어서... 포스팅이 좀 늦어지는 것 같습니다.


오늘은... 늦은 밤이지만 그래도 하나... 올리고 가렵니다.





얼마전 다녀온 음향시스템 리뉴얼 작업 이야기입니다.


이미 기존에 설치가 다 되어 있는 시스템이었지만, 추가적인 배선과 전체적인 세팅을 마무리 하고 왔습니다.


직사각형의 긴 교회이고요, Turbo Sound로 시스템이 갖춰진 교회입니다.


믹서는 Behringer X32를 사용하고 계시네요.



코그시스템이 전체적으로 진행할 작업들은


먼저 케이블 매설입니다. 이미 건축과 함께 인테리어가 다 되어 있는 환경이기에 케이블 매설이 좀 더 많은


손길을 필요로 하네요.


그리고, 메인스피커 점검과 딜레이 스피커의 Flying 설치작업, 방송실 리세팅 작업 등입니다.



총 12개의 시그널 케이블을 추가로 설치하는 작업이었고요, Canare MR202-4AT를 세번 매립하는 것으로 결정을 하였습니다.


1롤을 구입하여 적절하게 사용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인 방법이 됩니다.



특별히 이번에 새로 구입하신 스피커가 Turbo Sound M12라는 파워드스피커입니다. Milan 씨리즈죠.


그래서 추가적인 배선을 위하여 Canare L-2T2S도 추가가 되었고요,


덕분에 총 6개의 망사튜브를 씌운다고... 손이 다 까지는 줄 알았습니다.


그 외에도 4가닥의 LAN 케이블과 전기 케이블이 함께 매설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런... 일도 있습니다.


기존에 사용하시던 스피커 케이블인데요, Belden 사의 제품입니다.


하지만 스피콘에 납땜을 이렇게 해 놓으셨네요... 헐...




원래 스피콘과 굵은 스피커케이블, 특히 무산소동으로 제작된 케이블은 납땜하기가 만만치 않습니다.


하지만, 한 가닥의 케이블도 버림이 없이, 깔끔하게 붙여야 하는데요 반 이상을 싹뚝... 자르셨네요.


굵은 케이블을 사용하는 의미가... 반감되는 순간입니다.



찬양대석을 위한 스피커입니다. Phonic에서 나온 SEp-207이라는 파워드스피커인데요,


뭔가 이상합니다.


스피커가 고개를 빳빳히 들고 허공을 향해 소리를 지릅니다.



그래서... 브라켓을 돌려서 각도를 조절해 주었습니다. 참고로 SEp-207은 90도의 코니컬 스피커입니다.



메인스피커도 점검합니다. 고음이 좀 이상합니다.


다행히... 고음은 죽지 않았네요... 그릴을 뜯어 내고... 이리 저리 용을 쓰시는 사장님이십니다.



그런데... 역시... 플라잉 시공된 와이어가 한쪽이 풀린 모양입니다.


한 가닥으로 겨우... 버티고 있고요, 아예 드러누우려고 합니다.




작업을 함께 지켜보시던 집사님께서도... 약간 어의가 없어 하시네요...


앗시바를 설치하여... 새로 플라잉작업을 마무리 합니다.



무대 안쪽으로 매립된 케이블들은 이런 모양으로 완성이 되었습니다.


커넥터가 왜 누워있냐고 물으시는 분들이 간혹 계시는데요, 국산 판넬에 뉴트릭 커넥터들이 잘 맞지 않습니다.


그래서 간혹 판넬을 주문제작 하기도 하는데요, 비용 문제 때문에 그냥 쓰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용하시는 데는 전혀... 불편하지 않습니다.



파워드스피커 2통을 이렇게 연결하지요...



이제 전체적인 작업을 마무리 하고, 뱀 껍질로 불리는 망사튜브로 파워드스피커 케이블을 제작했습니다.


총 6개의 케이블을 제작했고요, 2명이 달라붙어 2시간 이상 걸리는 아주 많은 손길을 필요로 하는 작업입니다.


하지만 2시간의 투자로 교회에서는 파워드스피커를 아주 편하게 사용하실 수 있고요, 깔끔하게 정리가 되기 때문에


가급적 케이블을 제작해 드립니다.



기존의 박스도, 높이가 맞지 않아서 새롭게 높이를 맞추어 드렸고요,


기존의 스피콘 자리와 빈 자리에 파워콘과 시그널을 넣었습니다.


오렌지색 스피콘은 교회에서 원래 사용하시던 케이블인데요, 앰프의 출력 용량에 맞지 않는 케이블을 사용하시고 계셨습니다.


스피커 케이블 교체는 다음으로... 기약을 하며.



밀란12 파워드스피커 뒷면에는 이렇게 연결이 됩니다.


딜레이 스피커 Flying 작업은 천정 구조상, 진행이 불가한 상황이어서 진행하지 못했고요,


하루를 계획하고 갔던 작업이지만, 기존에 설치한 작업들이 적절치 못한 부분들이 많아서


새로 작업을 진행하여야 했습니다. 앗시바도 챙겨와야 하고 해서... 이틀을 진행하게 되었네요.



방송실의 베링거 X32 세팅도 새로 해 드렸고요, 메인 스피커 뿐만 아니라 모든 모니터 스피커의 피드백도 확보하고


딜레이스피커의 delay도 정확히 세팅을 하였습니다.


오랜만에 만지는 X32라서... 좀 헷갈리기는 했지만 곧... 전투력 회복하여 사사삭~~ 손이 보이도록...


세팅을 마무리 했습니다.





날씨가 무척 더운 날이었고, 우리 교회의 수련회가 겹치는 주간이어서 많이 바쁘긴 했지만,


깔끔하게 정리가 되어서 참 다행인 것 같습니다.




교회들을 다니다 보면, 시공이나 설치나 제대로 세팅이 되어 있는 곳이 드문 것이 사실입니다.


그래서 일을 진행하다 보면 더 많은 일거리들을 넘쳐나는데요,


몸은 힘들지만 더욱 편하게, 그리고 풍성하게 사용하실 것을 기대하며... 천천히 코그는 달려갑니다.





교회에 꼭 필요한... 세팅이나 설치, 적절한 장비의 추천... 특히 디지털믹서와 FullHD 영상 시공 등...


코그는 늘 공부하는 팀이며, 교과서적으로 시공하는 거북이 같은 팀입니다.


교회의 음향, 영상, 그리고 조명 시스템에 대한 유지 보수, 시스템 리세팅, 설계 및 시공은


전문가그룹... 코그시스템으로 문의 주시면... 금방 답을 찾으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