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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볼륨조절장치 2탄. 더 업그레이드 된 사운드 연결법
  2. 월배교회 음향 튜닝기

볼륨조절장치 2탄. 더 업그레이드 된 사운드 연결법

안녕하세요. 예배시스템의 모든 솔루션을 제공하는 코그시스템입니다.

볼륨조절장치 1탄에 이어, 2탄을 나눠 봅니다.

볼륨조절장치는 자모실이나 로비 등 예배실과 나누어 진 곳에서

볼륨을 자유롭게 조절하는 장치이죠.

이번에는 DSP를 포함한 조금 더 업그레이드 된 사운드를 연결하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 해 보겠습니다.

특히 예배실과 이러한 공간에서의 사운드의 가장 큰 차이점은 성가대 마이크입니다.

성가대 마이크의 경우, 본당에 충분한 사운드를 제공하기가 어렵죠.

메인스피커와의 위치적인 어려움으로 인한 하울링 발생이 가장 큰 어려움입니다.

하지만 자모실이나 로비, 분리된 공간이나 혹은 유튜브를 통한 실시간 스트리밍으로

예배를 보는 경우, 성가대 마이크의 충분한 수음과 음압은 매우 중요합니다.

또한 피아노 마이크나 악기팀의 마이크들도 콘덴서 마이크를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메인스피커와의 하울링(피드백)에서 자유로울 수는 없죠.

이러한 경우, 스트리밍을 포함한 구분된 공간의 스피커에서는

메인스피커의 시그널 보다는 별도의 BUS 출력을 사용하는 경우들이 많이 있습니다.

특히 성가대 마이크와 다른 소스들간의 충분한 밸런스를 맞추어야 하는 경우,

더더욱 메인 출력과는 다른 소스를 만들어야 하죠.

간혹 스트리밍 뿐만 아니라, 자모실이나 로비, 심지어 딜레이스피커의 경우에는

메인 LR 출력의 Signal이 아닌, Bus 의 출력을 사용하는 것이 더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이번에 음향시스템이 전체적으로 리뉴얼된 경주의 현장에서는

메인스피커 외에 본당 안의 딜레이스피커와 로비 스피커가 별도로 설치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중층의 유리격벽으로 나누어진 자모실에도 스피커가 설치가 되었죠.

딜레이스피커와 로비스피커는 패시브스피커로,

자모실 스피커는 액티브 스피커로 구성이 되었으며,

자모실 스피커와 로비스피커에는 볼륨조절장치가 설치되었습니다.

그리고, DSP를 이용하여 다음과 같이 설치가 되었죠.

딜레이스피커와 로비스피커는 DSP의 출력단에서 정확한 레이턴시를 세팅하여

거리에 따른 시간차가 발생되지 않도록 설정하였습니다.

오디오믹서의 메인 출력 LR 외에 별도의 BUS 출력 1개를 DSP의 C 채널로 입력해서

딜레이스피커와 자모실, 로비스피커에는 BUS 출력으로 소리가 나도록 설정하였습니다.

이 때 사용되는 BUS 출력은 메인 LR 사운드에 성가대마이크와 피아노마이크의 볼륨을

충분히 덧입힌 사운드가 되죠.

BUS 츨력으로 이러한 세팅이 가능합니다.

물론 DSP가 없어도 디지털믹서에서 이러한 구성도 가능하지만

DSP처럼 세밀한 딜레이 세팅이 구현되지는 않습니다.

메인스피커 외에 우퍼스피커라든지, 서브 스피커를 사용하신다면

DSP 사용을 권해 드립니다. DSP는 이러한 딜레이 기능 뿐만 아니라

라우팅이나 볼륨, 리미트 기능 등이 포함되기 때문에

오디오믹서의 메인 LR 출력만 조절해도 충분한 기능들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예배실의 구성이 더욱 다양해 질수록 이러한 세팅을 통해

더욱 안정적이고 쉬운 운용이 가능해 지죠.

DSP를 통한 세밀한 딜레이 튜닝이나 볼륨조절장치를 통한

각 개별실에서의 직접적인 관리는 전체적인 메인 하우스 사운드를 더욱 공교히 세우는데

도움이 되죠.

많은 나무를 세밀히 살피는 것도 중요한 일이지만

나무에 많은 신경을 써서 전체적인 숲의 흐름을 놓치면 안되니까요.

코그시스템에서는 이러한 다양한 솔루션을 통해서

교회에서 예배시스템을 구축하는데 더욱 적극적인 해결책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예배시스템에 불편한 부분들이 있으시면 언제든지 코그에 문의 주세요.

좋은 솔루션을 제시 해 드리고

최고의 결과물이 나오도록 최선을 다해 시공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월배교회 음향 튜닝기

월배교회는 비전센터를 건축할 때 부터 코그와 인연을 맺었습니다.

비전센터의 음향, 영상, 조명시스템 등 예배시스템의 모든 부분들을 코그에서 설치했죠.


본당의 기존 방송시스템도 조금씩 보수를 하였었는데요,

SOUNDCRAFT SI EXPRESSION3 디지털믹서 교체와 몇몇 서브 스피커 설치작업을 진행하였습니다.


그러던 중, 예배실 뒷편에서 명료하지 않은 에코가 발생이 되어서 튜닝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월배교회는 상당히 길고 큰 예배당입니다. JBL 메인스피커의 높은 음압과

상대적으로 낮은 언더발코니의 영역이 나누어 진듯한 느낌을 주죠.


언더발코니에 비해 어퍼발코니는 상당히 높습니다.


선명한 청취도가 떨어지는 곳은 언더발코니였죠.



코그에서 성가대석에 컬럼어레이 스피커를 설치하고, 남은 스피커를 언더발코니로 보강을 했습니다.

그리고, 튜닝을 진행하였는데요,

DSP는  SYMETRIX JUPITER를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SYMETRIX도 상당히 괜찮은 제조사입니다.




DSP는 DIGITAL SIGNAL PROCESSOR입니다.

하지만 대부분 SPEAKER MANAGEMENT로 사용을 하죠.

모니터스피커를 제외한, 메인스피커와 서브스피커의 정렬에 많이 사용됩니다.


가령, 메인 풀레인지 스피커와 서브우퍼 스피커, 딜레이 스피커 등의 주파수(CROSS-OVER)와 VOLUME, DELAY 등을 세팅합니다.

물론, 요즘은 EQ와 COMP, LIMIT 같은 기능도 막강하죠,


좋은 DSP를 잘 활용하신다면 디지털믹서가 더욱 쌩쌩 일을 할 수 있습니다.




월배교는 메인스피커와 언더발코니 스피커의 거리가 상당히 멉니다.

딜레이 세팅을 맞추니, 51.1ms가 나오네요.

소리가 1초에 340m를 날아가니까, 약 17.4m의 거리 차이가 발생이 되네요.


요즘은 코그에서 스마트라이브를 사용해서 딜레이를 맞추지는 않습니다.

권과장님만의 독특한 방법으로 정확한 딜레이를 맞추는데요,


예전 처음에는 거리계로 스피커 거리를 재어서 딜레이를 세팅했었는데, 정확하지는 않네요.

간혹 귀로 딜레이가 틀어진 것을 보정하시는 분들도 계시긴 하신데요,

코그는 그 정도까지는 아니고요, 적절한 위상으로 맞추고 있습니다.


마치, 기타 튜닝할 때 하모닉스로 맞추는 듯한 그런 느낌으로 말이죠.



정확한 딜레이 세팅을 마치고 나니, 더욱 선명하고 굵은 느낌의 사운드가 전해 지네요.

물론 메인스피커의 크고 강력한 사운드는 아니지만 더욱 포근한 사운드가 되었습니다.


모든 음향팀이 그렇겠지만, 코그도 코그만의 색깔이 있습니다.

코그는 두터운 톤 보다는 밝은 톤을 좋아하고요, 잔향이 많은 세팅보다는 깔끔한 색깔을 찾는 편입니다.

특히 고음이 죽은 환경에서는... 더더욱 열심히 일을 해서 죽은 고음을 찾는 편이죠.


교회의 소리가 선명하지 않고, 발음이 명확하게 들리지 않을 때...

어떤 교회에 가니, 소리가 날이 서지 않는다는 고급진 표현을 하시던데요,

적절한 고음, 중음, 저음과 거리에 따른 레이턴시를 최소화 하고, 잔향을 줄일 수 있는 여러가지 모든 일들이 다 TUNE이죠.


EQ나 측정을 통해서 하는 튜닝만이 전부는 아니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