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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경산 예배시스템 설치기 - 음향편
  2. 소극장? 까페? 같은 예배실 음향시스템 설치기
  3. 서울 B 교회 음향시스템 설치기
  4. 대구 B 교회 부서실 예배시스템 설치기
  5. 예배시스템 리뉴얼 이야기. 음향편.
  6. 리모델링과 함께 한 예배시스템 설치기. #1 음향이야기
  7. 예배시스템 리뉴얼 작업 이야기
  8. Si IMPACT, 그리고 iPAD. 3

경산 예배시스템 설치기 - 음향편

안녕하세요. 코그미디어입니다.

지난 무더웠던 여름, 경산에서 거의 한달가까이 살다시피한 예배시스템 설치기 - 음향편을 블로깅합니다.

이번 프로젝트가 특별히 더욱 길었던 이유는, 예배시스템 뿐만 아니라 예배실 인테리어 작업과

여러 가지 일들이 코그미디어에서 진행하였던 프로젝트였습니다.

그동안 스터디카페를 준비한 일들과 경북 성주에 준비중인 코그빌리지 프로젝트 등을 직접 직영으로

진행하였던 일들의 연장선에 있는 작업들이었죠.

예배시스템은 음향시스템과 Full-HD 영상시스템, LED 특수조명과 LED 전광판스크린 뿐만 아니라,

코그미디어에서 새롭게 런칭한 LED 백월시스템까지 설치가 되었습니다.

전체적인 예배시스템을 설치하기 위하여 예배실 리모델링 작업이 같이 진행되었습니다.

예배실 리모델링 작업은 기존 타원형 구조의 강대상을 철거 후, 계단식 강대상으로 설치하였고요,

LED 전광판스크린과 LED 백월시스템을 설치하기 위하여 강대상 후면과 좌우측 면을 같이 리모델링 하였습니다.

그 외에도 바닥 데코타일 작업을 포함한 여러 공간의 개보수 작업이 함께 진행되었습니다.

물론 전문 목수팀과 설비팀, 철거팀, 인테리어팀들이 같이 작업을 진행하였고요,

코그미디어에서 전반적인 모든 작업을 진행하였습니다.

다른 팀들과 같이 8시에 출근, 우리팀은 늦게 까지 작업. 한달 가까이 집에서 1시간 가량 걸리는 현장에 12시간씩

작업을 하니, 몸이 피곤하기는 하네요. 그래도 전체적인 작업이 잘 마무리되고, 전체적인 느낌이 잘 바뀌어서

많은 보람과 공부가 된 시간들이었네요.

그래도 코그는 예배시스템 팀이기 때문에 전반적인 시스템 설치기를 나누어 봅니다.

음향시스템은 기존 메인스피커는 그대로 사용을 하였고요, 나머지 장비들은 거의 교체가 되었습니다.

특히 강대상과 성도석이 가까운 형태이기 때문에 모든 모니터스피커는 바닥이 아닌, 벽체와 천정에 설치가 되었습니다.

물론, 메인스피커도 천정에 플라잉 설치가 되었고요.

메인스피커는 기존에 사용하시던 EV. ELX115 스피커를 플라잉 설치하였습니다.

이 스피커는 리깅포인트가 없어서, 양쪽에 아이볼트를 체결할 수 있도록 양날브라켓으로 고정하여 설치하였습니다.

특히 스피커를 많이 내리기 어려운 상황이어서 고음을 아랫쪽으로 설치하였습니다.

앰프는 출력에 맞는 앰프로 새로 설치가 되었고요, 충분한 파워전달을 위하여 스피커 케이블도 LS. SP2-12A 케이블로

설치하였습니다. SP2-12A는 12AWG 굵기의 케이블입니다.

강대상 모니터스피커는 dbTechnologies. LVX P5 제품이고요, 자유로운 커버리지를 위하여 강대상 양쪽 벽체에 설치하였습니다.

상당히 매력적인 모니터가 가능하죠.

찬양팀 모니터스피커는 dbTechnologies. LVS P8 제품으로, 천정면에 U브라켓으로 플라잉 설치하였습니다.

바닥에는 전혀 스피커가 존재하지 않죠. 공간적인 유익도 충분하며, 커버리지가 더욱 자유롭다는 장점이 극대화되는 방법입니다.

특히, 이 곳 예배실은 계단식으로 설치된 천정면의 굴곡이 플라잉 설치에 적절한 위치여서 더욱 깔끔한 설치가 되었네요.

강대상 마이크는 HMH. AVA0620 마이크로 설치가 되었고요, 소강대상과 신디사이저를 위한 바닥 케이블 매설작업도

같이 진행되었습니다. 매입박스를 설치하기 위하여 해머드릴로 바닥작업도 진행하였고요,

더 이상 사용하지 않는 매입박스는 시멘트로 매꾸어 데코타일 작업으로 마감하였습니다.

기존 강대상도 타원형에서 계단이 있는 직선형으로 바뀌어서, 바닥 작업도 같이 진행하였습니다.

함께 작업을 진행해 주신 목수 장로님께서 필요한 보수작업도 함께 진행해 주셔서 더욱 깔끔하게 마무리되었네요.

방송실도 기존의 책상을 모두 들어내고, 목수팀에서 새롭게 책상을 만들어 주셨고요,

벽체 쪽에 책상이 짧은 이유는, 그 자리에 랙케이스를 넣어서 효율적인 공간을 만들었습니다.

요즘은 PC와 멀티뷰를 위한 모니터의 수량과 모니터의 크기가 커져서 방송실 공간이 더욱 많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그래도 적절한 배치가 되었습니다.

음향믹서는 SoundCraft. Si IMPACT 디지털믹서로 설치가 되었고요,

V2.0으로 펌웨어 업데이트와 전체적인 튜닝, 그리고 마이크와 악기의 밸런스,

모니터스피커의 튜닝, 각 서브 스피커의 조절 등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사실, 방송실 책상에는 음향장비는 믹서 외에는 올라가는 게 없죠. 모든 앰프나 다른 장비들은 랙케이스 안에 설치가 됩니다.

이러한 모든 시스템은 순차전원기의 전기로 자동으로 인가되며,

전체적인 방송시스템을 1개의 스위치로 조작하실 수 있도록 패널작업을 하였습니다.

마이크 케이블을 연결할 수 있는 패널은 총 32개의 입출력과 순차전원기에 연결된 전원을

파워콘으로 연결하여 사용하실 수 있도록 적절히 배치, 설치가 되었습니다.

파워콘을 사용하는 이유는, 방송실의 순차전원기 전원에 다른 전기 기기들, 예를 들어 선풍기나 가습기 등을

연결하지 못하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방송 전기는 방송장비용으로만 사용하는 것이

전체적인 시스템 운용에 적절하고,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연주팀을 위한 모니터는 헤드폰을 이용하는 인이어 시스템으로 설치가 되었고요,

Mackie. Mix5 소형믹서로 Si IMPACT의 AUX 출력을 연결하여 모니터 됩니다.

연주자가 직접 볼륨의 크기를 조절할 수 있다는 잇점이 있죠.

역시, 신디사이저 밑부분의 바닥 매입박스에서 AUX 출력을 연결하여 사용하고 있습니다.

인이어는 신디사이저와 드럼 연주자에게 제공됩니다.

사용된 음향시스템 장비는 다음과 같습니다.

SoundCraft. Si IMPACT 디지털믹서

EV. ELX115 *2 메인스피커(기존 장비)

dbTechnologies. LVX P5 *2 강대상 모니터스피커

dbTechnologies. LVX P8 *2 찬양팀 모니터스피커

E&W. SL2.0 파워앰프 for 메인스피커

E&W. SL1.5 파워앰프 for 모니터스피커

Mackie. Mix5 & Beyerdynamic. DT260pro *2SET Personal In-Ear

Phonic. SEp-207 *2 for 유아실스피커

Behringer. Monitor1 for 유아실스피커 볼륨 조절 장치

SIVICO. PS-108 순차전원기

LS. AM16 / M2 / SP2-12A / SP2-14A OFC 케이블 & NEUTRIK Connector

그리고, 본당에 사용하던 장비를 1층 소예배실에 옮겨 설치하는 작업까지 마무리 되었습니다.

전체적인 작업을 하면서, 많은 분들이 함께 움직였기 때문에 믹스커피는 당연히 필요하죠^^

모두들 커피의 힘으로 잘 마무리 하였습니다. 커피는 역시 프렌*. ^^

이상, 경산에서 진행되었던 예배시스템 설치기의 음향 이야기였습니다.

이제 위드코로나로 준비중인데요, 예배시스템도 다시 점검하고, 필요한 부분은 준비를 해야 하는 싯점입니다.

코그미디어는 교회의 상황에 맞추어 좋은 결과물을 만들기 위하여 지속적으로 공부하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예배시스템의 어려운 부분들이 있으시면, 언제든지 코그미디어에 문의 해 주세요.

함께 고민하고, 최상의 방법을 찾겠습니다.

가을이 갑자기 쑥 지나기는 것 같네요.

늘 건강하세요^^

 

소극장? 까페? 같은 예배실 음향시스템 설치기

안녕하세요. 코그입니다^^

오랜만에 컴퓨터 앞에 앉아 봅니다. 그 동안 여러 프로젝트들... 그리고 새롭게 준비중인 코빌 준비로 분주했던 시간들이었습니다.

그래도... 생존신고는 해야 할 거 같아서. 음향시스템을 설치한 이야기들을 나눠 보려고 합니다.

코그와 같은 지역에 있는 교회의 교육관 이야기입니다.

물론 증축되는 교육관이기에 여러 공간에 새로운 장비들이 새롭게 설치되었는데요,

가장 높은 층에 있는 교육부서실 중에 가장 큰 공간의 이야기를 나눠 보려고 합니다.

저는 사실 개인적으로 대부분의 교회의 건축 방향에 좀 의구심을 갖고 있습니다.

거의 비슷한 디자인 설계에, 많은 의자를 두기위한 여러가지 방안들, 그리고 획일화된 컬러나 가구 배치 등.

하지만 이번에 같이 진행하였던 프로젝트는 이러한 방향과는 좀 다른 공간이었습니다.

물론, 이러한 공간이 무조건 옳다는 것이 아니라, 많은 고민의 흔적들이 남아 있는 공간이었다는 것이고요,

기존의 방법들이 다 이상하고 틀렸다는 것이 아닙니다.

다만, 이번 프로젝트를 진행하였던 공간은 청년들에게 예배당이 어떤 곳인지를 잘 보여주는 것 같아서

생소하기도 하지만, 여러 가지를 함께 고민해 볼 수 있었던 작업이었습니다.

해가 저무는 노을빛과 예배실의 조명이 삭막한 콘크리트 속에 피어놨네요. 하지만 핸펀이 그 걤성을 미처 못 담는 중.

뭐, 본당의 기존 벽체의 포맷을 따른 무대 벽체나, 그렇다고 전체적으로 동일한 재질의 벽돌 마감이 아닌 점,

낮은 천정을 극복하기 위한 거친 듯한 노출마감.

따스한 햇살은 머금은, 물론 덥고 춥긴 하겠지만 좌측과 후면의 유리 배치들은 이 곳을 찾는 이들에게 차가움, 낯설음이라는 생각 대신

따뜻함과 호기심을 충분히 자아낼 수 있는 공간임에는 틀림없습니다.

어쨋거나 이러한 시도와 설계가 모든 좋은 결과만을 만들어내지는 않지만,

물론, 음향적으로 크게 좋은 환경은 아니지만 음향 이상의 것들을 내포하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좋은 공간임에는 틀림없죠.

또한, 청년들이 사용하는 공간에 시대적인 트렌드를 앞서간다는 것도 참 좋은 것 같습니다.

오늘., 이상하게 음향이야기 보다 다른 이야기를 많이 하고 있네요.

#음향 이야기 하겠습니다.

이번 프로젝터에 주로 사용한 스피커는 #dbTECHNOLOGIES 사의 제품들입니다.

메인스피커는 #OPERA12, 모니터스피커는 #B-HYPE10, 그리고 강대상 모니터스피커는 #LVX P5 제품입니다.

물론 다른 부서실에는 B-HYPE 스피커가 메인으로 설치된 곳도 있고요, 기존에 사용하시던 베링거 제품이 설치된

공간도 있죠.

대부분의 환경들이 그러하겠지만, 기존에 사용하던 제품들을 그대로 활용하는 경우들이 있는데요,

사실 기존의 제품들이 오래 사용하셨다면, 새제품으로 교체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죠.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기존 제품 중, 오래되지 않은 몇 몇 장비들을 제외하고는 모두 새롭게 설치가 되었습니다.

기존 본당 건물에 연결한 신축 교육관 건물이기 때문에 프로젝트가 상당히 오래 진행되었고요,

진행되는 중간에 필요한 작업을 위해 여러 차례 방문해서 케이블 매설과 같은 작업을 진행하였습니다.

다행히 스피커의 리깅 와이어의 위치가 설치된 조명과 겹치지는 않네요. 다행입니다.

교육관의 가장 큰 공간에 설치된 OPERA12는 앰프를 내장한 파워드스피커인데요, #LS 사의 오디오케이블을 통하여 시그널을

전송하였습니다. 커넥터는 #뉴트릭 제품으로 설치가 되었고요, OPERA12 스피커는 세워서 리깅하도록 리깅포인트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천정이 낮은 관계로 교회에서 눕혀 설치하는 것을 검토해 달라고 하셨고요,

독특한 고음 유닛의 커버리지를 갖고 있기 때문에 눕혀 설치하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 되는 녀석입니다.

특히 비대칭형 유닛이기 때문에 고음을 안쪽으로 모으는 형태가 아닌, 밖을 향하도록 설치하였습니다.

공간이 무대를 중심으로 옆으로 상당히 넓은 공간이지만 넓은 커버리지 때문에 충분한 결과를 제공 해 주네요.

특히 OPERA12는 저음이 풍성한 스피커이기 때문에 믹싱콘솔에서 적절한 룸튜닝을 진행하였습니다.

믹서는 교회의 본당에서 사용하시는 제품과 동일한 제품을 요청하셔서 #BEHRINGER X32로 설치되었습니다.

코그에서는 #SOUNDCRAFT #Si #IMPACT를 주로 설치하는데요,

#X32가 Si IMPACT에 비해 넓은 레벨미터를 제공하는 주는 것이 믹싱에 많은 도움을 주네요.

물론 많은 기능과, 아웃보드들의 사용은 Si IMPACT에 비해 많은 장점을 갖고 있습니다.

Si IMPACT도 충분히 좋은 믹서이고요, #X32나 #SQ, #QU, #TF 등 여러 믹서들이 갖고 있는 장점들은

교회의 예배 환경에 사용하기에 충분한 기능과 성능들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개취 아니겠습니까^^

목사님의 모니터스피커는 메인스피커와 같은 회사의... 회사 이름이 너무 길어 견적 작업할 때 좀 힘들긴 합니다.

이태리의 걤성이 쏴라있는 #LVX #P5 제품이 설치되었습니다.

사실 같은 이태리의 #LSS 제품도 모니터로 많이 사용하고 있지만 서로의 특색이 있어서,

이번에는 LVX P5로 설치를 했습니다. 이 녀석은 5inch #스피커 로 구성되어 있지만

스피치 위주의 모니터로는 충분한 성능을 제공해 주고요, 오히려 저음이 많지 않기 때문에

선명한 모니터링이 가능합니다.

뭔가, 상남자 같은 모습에 기가 살짝 눌립니다. 소리도 상남자 같습니다.

천정면에 설치를 하였고요, 전용 브라켓으로 좋은 각도를 제공해 주고 있습니다.

2통이 설치되었고요, 2통을 링크하여 동일한 사운드가 제공되도록 설치하였습니다.

설교하시는 목사님의 위치를 여쭤보니... 무대 전체를 사용하실 수도 있다고 하시네요.

그래서 조금 더 넓게 설치하였고요, 모니터링 볼륨을 충분하게 올려드렸습니다. 일 잘 하네요.

크기는 작아도 똘똘한 녀석입니다.

강대상 모니터스피커를 천정에 설치하는 이유는 더욱 좋은 모니터링 커버리지를 확보하기 위함이고요,

공간을 더욱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잇점도 있죠.

찬양팀 모니터스피커는 B-HYPE10 앰프내장형 스피커 2통이 설치되었고요,

파워드스피커이기 때문에 시그널 케이블과 전원케이블이 함께 붙은 녀석으로 설치해 드렸습니다.

전원은 #파워콘 으로 연결하였는데요, 파워콘은 다른 전자기기들을 연결할 수 없기 때문에

더욱 안정적으로 운용하실 수 있는 독특한 아이템이죠.

총 4개의 커넥터 #패널을 설치해 드렸고요, 무대 전체에서 다양하게 입출력을 사용하실 수 있도록

패널 세팅을 작업해 드렸습니다.

무대가 별도로 없는 벽돌 마감이어서, 정확한 사이즈로 뚥고, 나사를 고정하는 데 많은 시간을 쓸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래도 설치할 때 한번 더 땀 흘리면, 교회에서 사용하시기에 더욱 편하시기 때문에

꼼꼼히 작업하였습니다.

커넥터는 모두 뉴트릭으로 설치가 되었습니다.

방송실 부스는 매우 큽니다. 책상이 광활하네요.

여유있는 부스, 좋네요. 11U 랙케이스로 책상 밑에 장비들을 셋업하였고요,

책상 위에는 믹서와 여러 컨트롤 장비들만 올라갔습니다.

음향적으로 볼 때, 공간적으로는 좋지 않은 상황이었지만, 개별 의자들이 모두 스펀지를 머금은 페브릭 의자네요.

색깔도 세련된 무채색이었고요, 덕분에 하울링 포인트가 그리 많지는 않았습니다.

기존에 본당에서 사용하시던 믹서로 세팅이 되어서, 전체적인 세팅만 도와드렸고요,

세부적인 세팅과 라이브러리의 프리셋은 목사님께서 직접 조절해서 사용하시네요.

색감이 너무 따스하네요. 좋습니다^^

붉은 벽돌의 따스한 색감만큼이나 따스하고 예쁜 사운드가 나오네요.

단지 건물 안의 한 공간이고, 단지 몇몇 장비들이지만 예배의 기쁨을 터져나오고,

그 기쁨을 세상 속에 뿌리는 민들레 씨앗같은 청년들이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그 과정 속에, 코그도 발가락 하나 담구었구나 하는 감사가 있고요.

모든 일들 속에, 모든 삶들 속에 하나님의 도움심이 코그 팀과, 또한 모든 믿음의 사역자들에게.

그리고 모든 성도들에게 매일 넘쳐나길 기도 해 봅니다.

특히 브살렐과 오홀리압과 같이 예배를 섬기기 위해 삶을 드리는 모든 예배 사역자들에게 응원의 박수를 보냅니다.

오늘도, 이번 주일도 화잇팅입니다^^

서울 B 교회 음향시스템 설치기

대구에서 서울에 작업하러 가는 길은 가깝지만은 않습니다.

하지만, 꼭 해야 할 일들이 있으면 간혹 올라가서 작업을 하기도 하죠.

이번에는 잘 아는 지인찬스로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오래 걸리는 현장이 아니어서, 1일 작업으로 마무리하고 내려왔습니다.

물론, 다른 경기도 현장이 있어서 월요일은 경기도 현장에서, 화요일은 서울 현장에서 작업하고 내려왔습니다.

결론은.. 피곤합니다. ㅎㅎ

그래도 잘 마무리 하고 내려왔습니다.

기존의 음향시스템에서 몇가지 변경을 하는 작업이었습니다.

메인스피커로 달려 있던 JRX115를 내리고, 대신 앰프가 내장된 TURBOSOUND. IX12를 설치했습니다.

천정에 플라잉으로 설치하였고요, 목사님 강대상 모니터 스피커로 역시 앰프가 내장된 PHONIC. SEP-207을 설치했습니다.

고성능 스피커는 아니지만, 담임목사님께서 여태껏 듣지 못하던 소리가 들려서 나름 괜찮은 결과를 만들었는 것 같네요.

가성비로는 정말... 따라올 스피커가 없네요^^

메인스피커는 천정의 고가 많이 높지는 않지만 정석대로 세워서 설치했습니다.

기존에 달려있던 JRX115는 눕혀서 설치가 되었었는데요, 고음 혼이 회전하지 않는 스피커이기 때문에

적절한 커버리지 영역을 위하여 세워서 설치하는 것이 음향적으로 좋은 방법입니다.

IX12 스피커가 JRX115보다는 덩치가 조금 작아서, 음향적 뿐만 아니라 디자인적으로도 그리 나쁘지 않은 것 같습니다.

플라잉 설치를 하는 이유는 가장 적절한 방향과 각도를 만들어 내기 위함이죠.

물론 작업은 더 많은 손이 가야 하지만, 1번의 수고가 오랫동안의 좋은 결과물을 만들어 낼 수 있기 때문에

가급적이면 플라잉 설치로 진행을 하는 편입니다.

특히, 아직 날씨가 덥지 않기 때문에 일하기에는 정말 좋은 계절이죠.

8채널 멀티케이블과 메인스피커용 시그널케이블, 전원케이블.

그리고 목사님 강대상 모니터 스피커용 시그널케이블과 전원케이블.

무대 바닥에 사용할 모니터스피커 케이블 등을 천정과 벽체를 통해 매설하였습니다.

특히 원래 설치하려던 멀티커넥터 위치에서 케이블을 나누어 보컬팀을 위해 무대를 뚫고 4가닥의 케이블을 배선하였습니다.

무대 바닥이 뚫려 있는 것처럼 보여지만, 막상 구멍을 뚫어보니 막혀 있네요.

지인찬스이기에 더욱 좋은 결과물을 만들어 드리려고 노력을 했지만 막힌 벽체 앞에 OTL 했네요.

하지만 많은 시간과 수고를 더하여 결국 배선을 마무리하고 커넥팅 작업을 해 드렸습니다.

8채널 멀티케이블 중 1채널은 피아노 전용 커넥터로, 3채널은 악기팀 커넥터로, 4채널은 보컬팀 채널로 연결되었습니다.

기존의 케이블은 강대상 마이크 및 반주기 등으로 그대로 사용이 되었고요,

기존에 설치되어 있던 방송실의 케이블들을 새로 정리하였고요,

새로 배선된 케이블들도 정리, 정리 했습니다.

인터넷 케이블도 짧아서 연장하여 깔끔하게 정리 해 드리고요,

전체적으로 튜닝, 테스트, 점검, 교육을 하고 마무리하였습니다.

오래된 장비이지만 여전히 현역에서 제 할 일을 묵묵히 다하는 MACKIE. 1604VLZ3를 보면서...

코그도 제 할 일들을 묵묵히 잘 감당해야겠습니다.

이날, 배송되어야 할 스피커가 추적불가 상황이 되어서 오전 내내 전화 통화, 겨우 저녁에 받았네요.

스피커가 늦게 오는 바람에, 배선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 할 수 있었던 것일 수도 있겠죠.

큰 작업은 아니었지만, 깔끔하게 잘 정리되었던 작업이었던 것 같습니다.

목사님도, 지인도... 좋아하시네요.

재정비된 사운드만큼, 코로나도 정비가 되어서 교회들이 더욱 흥왕케 되는 은혜가 우리에게 필요한 때입니다.

늘 건강하시고요, 이 어려운 시간들을 은혜 가운데 잘 이겨내시길 기도합니다.

 

대구 B 교회 부서실 예배시스템 설치기

예배시스템은 공간의 제약을 많이 받습니다.

특히 공간의 크기나 천장의 높이 등도 중요한 요소 중 하나죠.

스피커는 소리의 음원이 점진적으로 확산되며 감쇄하기 때문에 어떻게 설치하는가가 매우 중요한 포인트입니다.

이러한 내용은 스피커의 테크니컬노트에 기재된 주파수에 따른 반응이나 주파수에 따른 지향각도 등을 참조하는 것도

스피커를 이해하는 데 좋은 인사이트가 되죠.

그래서 스피커마다 지향각이나 설치 포인트 등이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일반적인 포인트소스형은

차이는 있지만 기본적인 확산 형태는 비슷하게 나타납니다.

플라잉 설치를 하는 이유도 바로 이러한 스피커의 특성을 공간에 맞추어 넣는 과정 중 하나입니다.

그래서 공간의 크기나 천고의 차이에 따라 적절한 설치 방법을 찾는 과정이 중요한 거죠.

이번에 설치한 B 교회의 교육부서실은 일반적인 낮은 천고에, 상당히 큰 공간을 갖고 있습니다.

메인스피커 1조와 모니터 스피커 1통과, 운용할 수 있는 믹서 등이 설치되었고요,

교회에서 구입하신 프로젝터와 전동 스크린 2기를 설치하는 작업 등이 있었습니다.

이번에 설치된 스피커는 YAMAHA. CBR12 제품인데요, 아쉽게도 이 스피커는 플라잉 할 수 있는 리깅포인트가

제공되지는 않습니다.

스피커에 구멍을 뚫어서 리깅포인트를 만드는 방법도 있지만, 이러한 경우 문제가 발생되었을 경우,

스피커 제조사로부터 서비스를 제공받기가 쉽지 않습니다.

만약 제가 스피커를 만들었다고 해도, 제가 만든 스피커에 구멍을 뚫은 제품을 수리 해 줄 마음은 없을 것 같기도 하고요.

어쨋던 리깅포인트를 만들어야 하는 제품인데요, 마침 양쪽 손잡이가 같은 위치에 설치되어 있네요.

리깅 와이어를 손잡이에 똑같은 길이로 만들었습니다. 와이어에 맞는 클립을 모든 고리에 2개씩 단단히 고정하였고요.

적당한 각도를 조절하고 보니, 일반적인 리깅포인트가 있는 상단보다 더 귀여운 모습이 되었습니다.

마치, 와이어가 귀에 걸린 것 같네요. 어린 친구들을 위해 예쁜 색깔의 페인트를 칠한 공간에, 검은 녀석이 귀엽게 자리하고 있습니다.

제가 볼 때, 여태 수없이 플라잉 했던 스피커 중 가장 귀여운 녀석이 아닐까 생각이 드네요.

믹서는 앰프가 내장된 YAMAHA EMX5가 설치되었습니다. CBR12를 돌리기에 충분한 파워를 제공하는 녀석이고요,

모노입력을 위한 XLR 커넥터와 콤보커넥터, RCA 입력까지... 작지만 모든 커넥터를 품은 녀석이죠.

이펙터나 컴프도 있고요, AUX 출력과 별도의 STEREO 출력까지 제공해 주는 다재다능한 믹서입니다.

참고로, 이 믹서는 앰프가 내장되어 있기 때문에 후면에 스피콘 출력이 기본적으로 탑재되어 있습니다.

모니터스피커는 가성비스피커 PHONIC. SEP-207을 천정에 설치 해 드렸습니다.

사실, SEP-207은 자모실 같은 공간에 많이 설치 해 드리는데요,

천고가 낮은 곳에서는 크지 않은 모니터링이 필요한 환경에도 자주 설치 해 드리고 있습니다.

물론, 더 좋은 천정형 모니터스피커도 많이 있긴 하죠.

기존에 갖고 계신던 랙케이스 상단에 음향믹서를 ON/OFF 할 수 있는 똑딱이 스위치를 달아 드렸고요,

스크린 스위치도 같이 설치해 드렸습니다.

스크린은 전동스크린 100인치 제품으로 설치해 드렸고요,

교회에서 구매해 두셨던 엡손 프로젝터를 정확하게 설치 해 드렸습니다.

이 프로젝터는 줌 기능과 코너퀵 기능 등이 없는 제품이어서, 스크린 하단에서 레이저 레벨기를 쏘아서

정확한 위치에 프로젝터를 설치 해 드렸습니다.

프로젝터 위치가 안 맞을 경우, 화면의 수평과 수직이 안 맞을 수 있기 때문이죠.

또 다른 소예배실에서 사용하시던 반자동 스크린도 고장이 나서 120인치 전동 스크린으로 교체설치 해 드렸습니다.

전체적인 사운드의 밸런스나 설치 등이 깔끔하게 잘 마무리 되었네요.

코그미디어는 이러한 예배시스템을 전문적으로 설치하는 팀입니다.

그래서 교회의 필요를 더더욱 잘 아는 팀이기도 하죠.

예배시스템이 필요하시다면 언제나 코그에 문의 주세요.

가장 적절하고 효율적인 답을 제시 해 드리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날마다 삶으로 예배하는 귀한 예배자들 되시길, 코그는 응원하고 기도합니다.

예배시스템 리뉴얼 이야기. 음향편.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컴퓨터 앞에 앉습니다.
추수감사주일이 지나고, 코그사무실에 리모델링 작업이 진행되고 있어서 여러가지로 바쁜 시기네요.
함께 나눌 이야기들이 많이 있지만, 현장작업에 미팅에 리모델링 진행까지 바빠서 많이 남기지는 못했습니다.
그래도 오늘은... 잠시 남기려고요^^

대구 수성구의 한 교회에 예배시스템 리뉴얼작업을 진행하였습니다.
음향시스템과 Full-HD 영상시스템, LED 전광판스크린과 LED 무대조명까지 설치를 했습니다.
뭐, 늘 그렇듯이 교회 작업은 주일 전에 모든 작업이 마무리 되어야죠.

그래서, 월요일부터 부지런히 움직였습니다.
코그의 팀웍으로. 직접 모든 작업을 금요일까지 마쳤고요,
토요일에 교육을 진행하였습니다. 모든 장비들이 바뀌니, 교육은 기본이죠.

음향시스템은 기존의 JBL 스피커를 걷어내고, EAW RSX129 제품을 설치하였습니다.
기존에는 벽체 기둥구조물에 철구조물을 만드셔서 스피커를 인입 해 놓으셨는데요,
이번에는 천정에 플라잉 설치를 하였습니다.

천정 안에 사람이 들어갈 수 없어서, 점검구를 만들 수 밖에 없는 구조였고요,
천정 작업은 핸섬한 박대리님이 도맡아 진행 해 주셨습니다.

EAW RSX129 스피커는 EAW의 RADIUS 씨리즈의 포인트소스형 스피커인데요,
교회 방송실 분들이 교육하실 때, 소리가 너무 좋다고 극찬을 하시네요.
저도 특히 12인치 LF에서 나오는 기타 사운드를 들을 때, 정말 감미롭다는 생각을 자주 합니다.

앰프가 내장된 파워드스피커이지만, 요즘은 워낙 장비들이 똑똑해서 네트웍 연결이 가능하죠.
물론, 이 녀석은 DANTE가 가능하지만 아날로그 시그널로 입력하였고요, 네트웍은
앰프의 볼륨조절과 HF, LF의 테스트, 앰프 온도, DELAY 세팅 등을 담당합니다.
요즘은 CAT5e 케이블 혹은 USB 케이블로 상태나 컨트롤이 가능한 음향제품들도 많죠.
어쨋던, 나름 꽤 마음에 드는 녀석 중 하나입니다.

천정에 예쁘게 인스톨 되었고요, 사진에 보시는 것처럼 천정면이 약간의 곡면으로 처리가 되었습니다.
좌우 높이 밸런스는 천정면으로 잡을 수는 없죠. 차이나는 천정면이 기준이 아니라, 스피커가 기준입니다.

믹서는 SoundCraft Si IMPACT가 설치되었고요, 물론 펌웨어 V2.0으로 업데이트 진행이 되었습니다.
Si IMPACT는 펌웨어가 자주 업데이트 되지는 않지만, V2.0으로 업데이트 되면서 더욱 막강한 녀석이 되죠.
아이패드에서도 항목이 Si IMPACT와 Si IMPACT2.0로 구분될 정도입니다.

강대상 구즈넥마이크는 DPA. SC4098 BX65로 설치가 되었습니다.
DPA는 정말 좋은 마이크임에 틀림이 없죠. 저도 동의합니다^^
작은 캡슐에 어떻게 그리 섬세한 사운드를 수음하는지. 풍차의 나라 덴마크의 기술력에 또 한번 놀라고 갑니다.

강대상 모니터스피커는 컬럼어레이 VERITY. COL4.3 제품이 귀 높이 벽체에 양쪽으로 설치가 되었습니다.
강대상 모니터스피커는 보통 앞쪽에 설치를 할 수 없기 때문에 옆면에 사용을 하시죠.
밑에서 올라오는 사운드가 양복 깃에 걸려서 움직임에 따라 고음이 들렸다, 안들렸다 합니다.
귀 높이에 설치를 하면,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고요,
또한 바닥에 설치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공간적인 문제도 해결할 수 있죠.

LSS의 PP4와 같은 스피커들도 이렇게 설치 할 수 있습니다.
천고가 높지 않다면 천정에도 설치가 가능하죠.

그동안 사용하던 목사님 모니터스피커 2통은 찬양팀 모니터스피커 2통으로 변신, 총 4통으로 찬양팀 모니터로
운용이 되었고요, 목사님 모니터스피커는 링크하여 1개의 출력으로, 찬양팀 모니터스피커는 각기 다른 출력으로
총 4개의 출력으로 운용됩니다.

Si IMPACT의 총 16개의 출력 중, 메인 출력 15, 16번을 제외한 14개의 MIX(AUX) 출력 중,
1번은 강대상 모니터스피커, 2~5번은 찬양팀 모니터스피커, 6번과 7번은 신디 연주자용 인이어 모니터,
그리고 8번 출력은 드럼 인이어 모니터로 연결되었습니다.

물론, 더욱 원활한 운용을 위하여 12번 출력은 방송실 모니터 스피커, 13번 출력은 영상 녹화용 소스, 14번 출력은 유아실 소스로 사용되었습니다.

찬양팀 인이어는 방송실 순차전원기의 전원을 사용하는 소형믹서가 연결되었고요,
Beyerdynamic DT260 헤드폰으로 설치가 되었습니다.
물론 B사나 A사와 같은 퍼스널모니터 장치들이 있지만, 비용적인 면에서는 이러한 연결도 나쁘지 않습니다.
물론, 저희팀이 해야 할 일들을 늘어나지만 충분히 좋은 결과물을 만들어 내는 방법이죠.
뭐 케이블을 만든다던지, 파워콘을 연결한다는 것들이죠. 뭐 오래 걸리는 작업은 아닙니다.
오히려, 헤드폰을 언박싱 하는 게 더 손이 많이 가는 것 같기는 하... 아.. 아닙니다. 너무 꼼꼼히 박싱 해 놓으셔서..

자모실 스피커는 PHONIC SEP-207 앰프내장형 스피커가 2통 설치가 되었는데요,
MACKIE BIGKNOB를 벽면에 설치해서 아주 놀라운 볼륨조절이 자모실에서 가능합니다.


자모실은 언제 소리가 크고, 언제 소리가 작냐면, 아이들이 소리를 내면 소리가 작고, 조용하면 소리가 크죠.
그래서 자모실에서 직접 볼륨을 조절하셔야 하는 곳 중, 하나죠.


담임목사님께서 금요일 저녁에 자장면을 사 주셨는데, 자모실에 달린 BIGKNOB를 돌려보시더니..
너무 마음에 든다고 하시네요. CCM과 함께 자장면을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맛있는 만두며, 커피며, 음료며, 계속 간식거리를 챙겨주셔서 너무 너무 행복한 일주일이었던 것 같습니다.

에전에는 예배를 현장 중심으로 드렸기 때문에 믹서의 게인스트럭쳐의 중요성이 그리 높지는 않았습니다.
앰프에서 볼륨을 더욱 올리면 되었으니까요.
하지만, 요즘은 현장 예배 뿐만 아니라 녹화나 스트리밍이 중요한 시기라서 믹서의 게인스트럭쳐 설정이 매우 중요합니다.

특히 믹서의 출력값이 안정적으로 확보가 되어야 하죠. 특히 설교는 찬양보다 낮은 음압으로 들으시기 때문에
녹음시 볼륨값 조절이 중요합니다.
코그에서는 Si IMPACT의 경우 -18dbfs를 기준으로 잡으려고 노력하는데요,
Si IMPACT의 아쉬운 점 중 하나가 레벨미터가 세밀하게 표현되지 않는다는 겁니다.
물론, 액정 안에서는 세밀하게 표현이 되지만 LED 미터에서는 단지 8개의 단위만 제공하죠.
좀, 정말 아쉬운 것 같습니다.

그래서 -24dbfs가 잘 점등이 되면 충분히 녹음 레벨을 얻으실 수 있는 것 같네요.
녹음레벨은 MIX 출력으로 연결하여, 채널별로 조절이 가능하도록 연결해 놓았고요,
적절한 값을 세팅해 드렸습니다.
녹음 레벨은 영상스위쳐 LUMANTEK VS4로 입력이 되었는데요, 녹음 뿐만 아니라
각 실로 중계되는 TV 볼륨과도 관련이 있기 때문에 매우 중요한 부분입니다.

성가대석 수음마이크도 4대가 설치되었습니다.
2포인트 엘리베이션 2기로 작동이 되고요, 리미트를 설정해서 스위치로 정확한 위치에 올라가고, 내려옵니다.
마이크는 HMH CML300입니다. 신형으로 설치가 되었습니다.

음향적으로 공간이 무난해서 몇개의 EQ 포인트를 조절해서 튜닝을 진행하였는데요,
Si IMPACT는 EQ가 너무 좋아서 튜닝할 맛이 나는 믹서이기도 하죠.

기존보다 사이즈가 작아진 메인스피커를 보고, 이 공간에 다 커버가 되겠냐는 질문을 받았는데요,
전체적인 사운드를 들어보시고는 매우 흡족해 하시네요.
사실, 메인스피커의 볼륨값이 -7db일 뿐이고요.

5일만에 전체적인 작업을 마무리한다고 분주한 한주였긴 했지만
교회에서 너무 친절히  맞아주시고, 또 여러모로 도와주셔서 더욱 힘내서 작업했던 프로젝트였던 것 같습니다.
뭐, 더 해 주고 싶은 그런 현장 있잖아요^^

사실, 케이블 배선작업을 할 수 있는 통로가 없어서 첫날 매우 힘들었지만
새로운 길을 개척해서 배선도 잘 마무리 할 수 있었고요,
콘크리트 벽면에 노출 커넥터박스를 달려고 하다가, 나무로 박스를 만들어 부착했습니다.

사실, 시간도 더 많이 걸리고, 힘든 작업이긴 하지만 검은색 박스보다는 흰색 박스가 더 깔끔할 거 같아서
컴프레셔와 타카를 들고가서 작업을 해 드렸습니다.
케이블이 잘 정리가 되어서 다행이네요.

우리가 조금 더 움직여서 변화가 있다면... 기쁨으로 움직여야죠.
코그미디어는 예배시스템을 더욱 안정적이고, 원활하게 운용하실 수 있도록 늘 고민하고 있습니다.
누군가가 말했듯이, 당신의 기쁨이 나의 기쁨이라는 말처럼,
교회의 기쁨이 코그의 기쁨이니까요.

예배시스템에 대한 어려움이 있으시면 코그로 전화주세요.
최선의 방법을 함께 고민하겠습니다.
좋은 밤 되세요^^

리모델링과 함께 한 예배시스템 설치기. #1 음향이야기

안녕하세요, 코그입니다^^ 이제 날씨가 제법 더워지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에어컨이 작동되는 곳에서 일하는 날은 정말 좋고요, 에어컨을 켤 수 없는 현장은 힘든 나날들이죠.

시원한 생수와 함께 이 뜨거운 여름을 잘 극복해 나가야 할 것 같습니다.

물론, 코로나19도 빨리 가라앉아야겠죠.

오늘은 지난 봄이 오기 전... 진행되었던 프로젝트 이야기를 해 보려고 합니다.

먼저, 음향이야기입니다.

이번 프로젝트는 본당 예배실의 리모델링과 함께 진행이 되었습니다.

예배실은 거리상 25m 가량되는 길쭉한 형대의 공간입니다.

방송실은 본당에 있었다가, 중층으로 옮겨져서 설치가 되었습니다.

음향시스템 중, 특히 교회의 음향시스템은 어떻게 설계하느냐, 어떻게 설치가 되느냐가 매우 중요한 부분이죠.

먼저 고려되어야 할 부분이 공간의 규모와 형태입니다.

그리고, 흡음을 할 수 있는 부분이 어느 정도인지, 무대의 크기나 방송실의 위치와 앰프랙의 위치 등이 중요한 부분들입니다.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메인스피커는 앰프가 내장된 파워드스피커로 설치가 되었는데요,

방송실 디지털믹서의 채널을 조금 더 확장하시기 위해 스테이지박스를 설치하게 되었습니다.

디지털믹서는 모델마다 차이가 있지만, 기본적으로 모노입력 채널이 32개, 출력 채널이 16개 정도를 갖고 있습니다.

그리고, 여기에 스테이지박스를 통해 채널을 더욱 확장해서 사용하실 수 있죠.

하지만, 모든 모델들이 스테이지박스를 통하여 채널이 확장되는 것은 아닙니다.

코그에서 자주 사용하는 SoundCraft Si IMPACT의 경우, 입력채널은 확장이 되는데, 출력채널은 확장이 되지 않죠.

확장이 되지 않는다는 것은, 믹서 본체에 포함된 아날로그 입력을 사용할지, 혹은 스테이지박스의 입력 채널을 사용할지

선택해서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고요.

이 곳에서는 추후 마이크 입력을 추가하셔서 사용하시기로 하셨고요,

출력 채널은 모니터스피커용 앰프로 바로 연결할 수 있도록 패치 되었습니다.

특히, 스테이지박스가 있기 때문에 무대 앞에 랙케이스를 설치해서 모니터스피커용 앰프와 스테이지박스,

그리고 순차전원기를 설치했습니다.

때로는 4채널 앰프가 필요할 때도 있습니다.

순차전원기는 음향용으로 총 2대가 설치가 되었는데요, 1대가 방송실에, 그리고 1대는 무대 앞 랙케이스에 설치가 되었고요,

네트웍 케이블로 연동되어, 방송실에서 2대의 순차전원기를 일괄로 제어하실 수 있습니다.

이러한 전기 부분은 꼼꼼한 설치가 중요한데요, 특히 스테이지박스의 전원은 방송실에 있는 순차전원기의 전원 중,

Si IMPACT 에 연결된 Furman AC-210E 파워컨디셔너의 출력전기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스테이지박스용 전원케이블이 따로 배선이 되었는 거죠.

또한, 디지털믹서는 부팅시간이 발생됩니다. Si IMPACT는 약 47초 가량 발생이 되는데요,

순차전원기 SOVICO. PS-108은 7개의 순차 채널의 인터벌을 최대 7초까지 늘릴 수 있습니다.

따라서 2대의 순차전원기를 사용하시면, 더욱 폭넓은 시간을 확보할 수 있고요,

메인스피커의 전원은 무대앞에 설치된 순차전원기의 마지막 전원을 사용하기 때문에 더욱 안정적으로 사용하실 수 있죠.

여러 현장들을 방문하다 보면, 간혹 전기장치들의 전원이 제대로 관리되지 않는 곳들이 있습니다.

특히 전기이기 때문에 더욱 꼼꼼하고 안정적으로 설치가 되어야 하는데, 그렇지 않은 경우들이 많은 거죠.

그래서 시스템을 켜고, 끌 때 퍽퍽 하는 소리가 나기도 하고요, 심한 경우 스피커가 망가지는 경우도 간혹 있습니다.

방송실의 보이는 부분이 전부가 아닐 때도 있는 거죠^^

이제 메인스피커를 한번 볼께요.

메인스피커는 EAW. RSX129입니다.

RSX129는 레디우스 씨리즈의 포인트소스형 앰프내장형 스피커죠.

12인치 스피커임에도 불구하고 매우 안정적인 저음을 제공합니다. 물론 우퍼를 같이 쓰시면 더욱 좋지만,

우퍼 없이 사용하셔도 괜찮은 사운드를 제공합니다.

인테리어 리모델링 작업과 함께 천정에 안정적으로 와이어 작업을 해서 설치를 했고요,

좋은 스피커의 각을 맞추었습니다.

스피커는 특히 고음의 방향과 각도가 중요한데요, 저음으로 내려갈 수록 지향각이 무너지기 때문이죠.

간혹, 천정을 향해 달려있는 스피커들이 있는데요, 고음의 지향각이나 위치, 방향, 각도 등을 고려해서 설치해야 합니다.

이 녀석은 가로 90', 세로 60'의 지향각을 갖는 RSX129/96 제품이고요,

좁은 지향각이 필여한 공간에서는 RSX129/64 제품이 있습니다. 가로 60', 세로 40'의 지향각을 갖죠.

그리고, EAWmosaic이라는 앱을 통하여 스피커의 상태를 확인하거나 세팅을 할 수 있습니다. 아이패드로만 되네요.

똑똑한 녀석입니다. MaxSPL도 135dB나 되는 녀석이죠.

그리고, 메인스피커 외에 중층 어퍼발코니에 작은 앰프내장형 스피커가 설치되었습니다.

공간이 작아서, 6.5인치 작은 PHONIC. SEP-207이 2대 설치되었고요,

메인스피커와 딜레이스피커를 위해 LEEM. DS48 DSP가 설치되었습니다.

DSP는 Digital Signal Processor인데요, 스피커의 위치에 따라 적절한 딜레이값이나,

필요할 경우 크로소버와 EQ, Gain 등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예전에는 아날로그 장비로, 개별적으로 설치되던 장비들이 All-in-One 된 장비이죠.

이팀장님이 SMARRTLIVE로 딜레이값을 세팅할 때, 저는 방송실에 쪼그려 앉아서 라벨링 작업을 한다고

사진을 남겨놓지는 못했네요. 정확히 측정된 값으로 딜레이 타임을 세팅했습니다.

재미난 것은, 딜레이가 정확히 세팅되지 않은 경우 스피커를 더 설치했을 때 오히려 전체적인 볼륨값이 줄어드는 경우도 있습니다.

여러 가지 테스트를 해 보면서, 측정을 해 보면 재미난 결과를 얻기도 하죠.

코그에서도 여러 테스트를 진행하면서 결과치를 확인해 보니...

뭐든 대충 해서는 정확한 결과를 얻을 수 없다는... 불변의 진리를 깨닫는 데 그리 오래 걸리지는 않았습니다.

어쨌던... 정확한 설치와 세밀한 세팅, 그리고 충분한 튜닝이 좋은 사운드의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이번 현장에서는 본당 벽체에 목모보드가 많이 부착되어 있었습니다.

하지만, 처음 이 곳을 방문했을 때 확인했었는데요, 얇은 합판위에 목모보드가 부착되어 있었습니다.

목모보드는 그 자체로 흡음을 하는 역할보다는, 소리를 투과시켜서 벽체와 목모보드 사이에서 흡음이 이루어 져야 합니다.

특히 TMAX 같은 충진재가 흡음을 많이 하는데요, 목모보드는 소리를 투과시키는 마감재로 이해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번 리모델링 작업에서는 우리팀이 들어 가기 전에, 이미 마감자재가 결정이 되고, 제작이 시작되었었네요.

특히 전면부에 라인타공판으로 시공이 되었습니다.

라인타공판은 원형타공판에 비해 인테리어 마감이 더욱 깔끔한 장점은 갖고 있지만, 흡음율은 조금 더 낮습니다.

또한, 전광판을 사용하는 경우, 카메라로 나오는 화면의 결과물이 조금 어른어른 거리기도 하죠.

하지만,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안정적인 색감을 제공하는 인테리어 마감재이기도 합니다.

뭐, 다들 장단점이 있기 때문에... 꼭 무엇을 사용해야 한다는 법칙은 없고요,

상황에 맞추어 적절한 설치가 이루어지면 더욱 좋죠.

그래서 음향팀이 건축이나 리모델링시,. 처음부터 같이 논의하면 더욱 좋은 결과물을 얻으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강대상 목사님 모니터스피커는 예전에는 천정면에 붙어 있었습니다.

물론, 천정면도 모니터스피커를 설치하기에 좋은 위치이지만, 이번 리모델링 공사로 무대의 모양과 체적이 바뀌에서

무대 뒷편에 설치하였습니다.

LED 전광판스크린 밑에 설치가 되었는데요, VERITY. COL4.3 제품이 설치되었습니다.

3인치 유닛이 4개 들어간 컬럼어레이고요, 목사님 스피치 중심의 샤프한 모니터스피커이죠.

모양도 매우 깔끔해서 강대상 후면에 부착하기에 더욱 좋은 스피커입니다.

그리고, 찬양팀 모니터스피커는 기존의 스피커들을 그대로 사용하였는데요,

부족한 앰프의 출력을 위해 앰프는 모두 교체가 되었습니다.

스피커에 적합한 앰프의 출력을 물으시는 경우가 많으신데요,

일반적으로 스피커 RMS power의 1.5 ~ 3배 정도의 앰프를 사용하시는 것이 적절합니다.

코그에서는 보통 RMS power * 2의 앰프 출력을 연결하는 편이고요,

이 출력을 스피커의 MAX power 혹은 Program power라고 합니다.

그리고, 앰프 출력에 적절한 스피커 케이블을 사용하셔야 하고요,

특히 케이블의 길이가 길어지면 한단계 더 굵은 케이블을 사용하셔야 합니다.

출력의 손실도 문제가 되지만, 댐핑팩터에도 영향을 미치죠.

좋은 댐핑을 원하시면 스피커케이블의 길이가 11m를 넘지말라는 조언이 C사의 메뉴얼에 있네요.

이번 현장에서는 스테이지박스 때문에 랙케이스를 무대 앞에 설치하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모니터스피커용 앰프도 무대 앞에 설치가 되어서 스피커 케이블로 인한 손실을 조금이나마

줄일 수 있게 되었네요.

그래서 더더욱 좋은 결과물이 나오게 된 것 같습니다.

목사님께서 사용하시는 강대상 구즈넥마이크는 기존에 사용하시던 마이크를 그대로 사용하셨고요,

추가적으로 라발리에 마이크가 설치되었습니다.

Shure 수신기에 DPA 마이크가 사용되었습니다. 특히 DPA 마이크는 자연스러운 수음으로 좋은 결과물을 제공하죠.

구즈넥마이크보다 더 자연스러운 수음을 제공하네요. 역시 DPA입니다. made in Denmark.

기존에 사용하시던 슈어 무선마이크의 수신기들이 별도의 파리채 안테나를 연결할 수 없는 제품들이어서,

가장 좋은 수신율을 제공하는 위치에 설치 해 드렸습니다.

중층 방송실 믹서 위에 설치했는데요, 별도의 선반이 없어서, 합판으로 선반을 만들어 드렸습니다.

늘 말씀드리는 부분이지만, 예쁘지 않아도 된다면 만들어 드립니다.

물론, 예뻐야 한다면... 전문 목수팀과 함께 움직이죠.

저는... 좀 투박한 아날로그적인 감성이 더 좋은 거 같아서요...

믹서는 SoundCraft Si IMPACT이고요, 적절한 패치와 튜닝, 교육을 진행했습니다.

그리고, 설치하고 3주 후 아이패드를 구입하셨다고 하셔서 재방문하여 아이패드와 믹서를 연동해 드리고 왔습니다.

ViSi REMOTE 라는 앱이고요, 사운드크래프트의 Vi 계열, Si 계열의 모든 믹서를 이 앱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Si IMPACT는 V2.0으로 꼭 업데이트 하셔야 하시네요.

https://blog.naver.com/caugkr/221802645255

 

이 곳에 자세한 연결방법이 있습니다. 필요하시면... 참조하세요^^

파란색 커넥터가 파워콘입니다.

무대의 패치커넥터는 필요한 위치에 적절하게 배치, 설치하였고요,

악기팀을 위한 퍼스널 모니터 시스템을 위한 Aux 출력커넥터와 순차전원기의 전기와 연결된 파워콘으로 설치되었습니다.

디지털믹서의 14개의 Aux 출력 중 일부를 악기팀 모니터링 소스로 연결해 드렸습니다.

음향시스템은 물리적인 반응에 대한 예측과 음향장비들간의 조화,

설치, 튜닝, 교육 등... 폭넓은 전문적인 기술이 필요한 부분들입니다.

그래서 더더욱 전문팀을 통해서 정확한 진단과 견적이 필요한 부분이죠.

코그미디어는 이러한 음향시스템, 특히 공간적인 물리음향이나 적절한 전기음향에 대한 많은 고민과

노하우를 갖고 있습니다.

별거 아닌 것 처럼 보일 수도 있지만, 많은 경험과 많은 공부가 특히 빛을 발할 때도 있죠.

음향을 설치하는 팀은 많이 있지만, 많은 팀들이 완성도 높은 기술력을 갖고 있다면,

우리나라의 많은 교회들이 음향으로 많은 고민을 하지 않겠죠. 하지만 결과적으로 볼 때...

음향에 대한 고민을 넘어 거의 포기하다시피 하는 현장들이 많이 있습니다.

어려운 고민들이 있으시다면 코그에 문의 해 보세요.

정확한 진단을 위해 코그도 더욱 고민하고, 좋은 결과물을 제안드리겠습니다.

더욱 편안하고 좋은 사운드, 쉽고 안정적은 운용, 그리고 높은 퀄리티를 오랫동안 지속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상, 음향설치기였습니다.

영상과 LED 전광판 이야기도 곧... 남겨 놓을께요^^

오늘도,.,, 더운 날씨보다 더욱 행복한 하루가 되세요^^

 

예배시스템 리뉴얼 작업 이야기

 

안녕하세요^^ 코그미디어입니다.
오랜만에 PC 앞에 앉아보네요. 오늘은 그동안 진행했던 프로젝트들을 하나씩 이야기 나눠 보려고 합니다.

코그에서 어떤 시공을 했다는 이야기 보다는... 어떻게 시공했다는 이야기를 더 많이 남기려고 합니다.
간혹 전화로 궁금하신 부분을 물어보시기도 하고, 블로그 보고 도움이 되었다는 말씀을 해 주셔서
더욱 힘 내서 포스팅 해 보려고요^^

올해 연초에 계약이 되었고, 전광판 수급 문제로 따뜻한 봄이 시작되던 여러날... 설비작업이 진행되었습니다.
음향시스템 리뉴얼과 HD 영상시스템, LED 전광판스크린과 LED 무대조명 리뉴얼 작업이 진행되었는데요,
먼저 음향시스템 이야기부터 나눠봅니다.

교회에서 음향믹서를 ALLEN&HEATH. QU24 디지털믹서를 사용하시고 계셨습니다.
좋은 믹서죠. 믹서는 그대로 사용하셨는데요, 기존 위치에서 배치를 바꾸시고 싶어 하시네요.

멀티케이블은 벨덴과 뉴트릭 조합으로 설치가 되어 있었고요, 문제는 멀티케이블이 충분히 넉넉한가.., 하는 문제가 있었죠.
다행히 박대리님이 천정 안에서 몇가지 조치를 취하고 필요충분한 만큼의 케이블이 더 나왔습니다.
물론 조금 더 여유가 있었으면 책상 밑으로 배선작업을 마무리할 수 있었을텐데,
정말 딱 필요한 만큼만 나와서 책상 위로 덕트를 설치해서 체결하였습니다. 그래도 이만큼 나온 것이 어디인가요^^

다행입니다.

 

음향시스템은 어떻게 구성하는가가 매우 중요한 부분이죠.
교회의 구조는 마름모 구조이고요, 중층 발코니가 있는 구조입니다.

특히 중층 발코니가 마름모 꼴의 후면을 다 채우고 있어서 메인 스피커 외에 UPPER 발코니 스피커를
4통 설치하게 되었네요.
기존에는 메인스피커가 2통씩 좌우로, 그리고 양쪽 사이드에 스피커가 1통씩 더 달려 있었는데요,
이제 충분한 음압과 시원한 사운드가 제공되는 EAW. RSX129 1조로 설치가 마무리 되었습니다.

스피커는 여러 통을 설치할 경우, 예상치 못한 왜곡현상들이 발생될 수 있기 때문에
가급적 L, R 1조의 스피커로 구성되는 것이 좋은 방법이죠.

물론 때로는 L, C, R 등 Center Fill이 필요한 경우도 있고요, 그리고 공간이 큰 경우 포인트소스 스피커보다
라인어레이 스피커가 필요할 때도 있습니다.

라인어레이 스피커 혹은 컬럼어레이 스피커는 왜곡현상을 최소화하고, 소리를 멀리 전달하기 위해 설계된 스피커 형태이죠.
공간에 따라, 그리고 필요에 따라 적절한 스피커가 선택되어 바르게 설치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UPPER 딜레이스피커는 중층 공간이 넓어서 총 4통의 스피커로 구성되었습니다.
스피커는 CHRIS. K6 모델이 설치되었고요, 전용 U브라켓으로 설치할 수 있습니다.
전용 브라켓이 설치에 요긴하도록 잘 제작되어 있습니다.

메인스피커 EAW. RSX129는 앰프가 내장된 액티브스피커이기 때문에 전기를 공급하는 전원선과 신호를 보내는 오디오케이블, 그리고 스피커의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네트웍 케이블로 배선이 됩니다.

특히 EAW. RSX129는 90*60, 60*40 의 지향각을 갖는 2가지 타입이 생산되는데요,
특히 90*60은 교회의 공간 형태에 적절한 지향각을 갖기 때문에 코그에서도 자주 설치하는 구성이죠.
앰프는 파스칼 앰프가 내장되어 있고요, 12인치 제품임이도 불구하고, 좋은 저음까지 제공해 줍니다.

물론, 우퍼스피커를 같이 사용하면 더욱 좋겠지만 교회의 특성상 우퍼 사용이 어려운 경우가 많기 때문에
풀레인지 스피커만 사용하시는 것도 괜찮은 구성이죠.

저는 특히 RSX129에서 나오는 기타 현 소리가 너무 좋은 것 같더라고요.

딜레이 스피커로 사용된 CHRIS. K6도 좋은 사운드를 제공해 줍니다.
저는 딜레이스피커는 가급적 좀 작은 모델을 사용합니다.
6인치나 8인치 정도를 많이 사용하는데요, 오히려 10인치나 12인치에 비해 해상도가 좋은 것 같습니다.

물론, 이러한 딜레이스피커를 설치할 때는 DSP를 통해 정확한 딜레이가 정렬되어야겠죠.

SAE. DS-48은 4in 8out을 제공하는 DSP입니다.

 

 

모니터스피커는 기존에 목사님 모니터 2통과 찬양팀 모니터 2통을 사용하셨는데요,
목사님 모니터스피커를 컬럼어레이 스피커로 새로 설치되었습니다.

VERITY. COL4.3 스피커인데요, 3인치 유닛이 4개 일렬로 배열된 제품입니다.
라인어레이나 컬럼어레이는 개념은 동일합니다.
특히 소리의 직진성이 좋아지기 때문에 코그에서는 목사님의 귀 높이의 벽체에 설치를 많이 합니다.

에어덕트와 비슷하게 생겨서 좀 도드라지지는 않지만.. 그래도 멋진 디지안입니다.

모니터스피커는 노래하는 가수나 연설자의 앞쪽에 설치되는 것이 보통입니다.
그래서 바닥에 설치된 모니터스피커의 소리가 귀로 바로 들어오는데요, 목사님의 경우 강대상 때문에
앞쪽에 설치하는 것이 어렵죠. 그래서 옆으로 설치를 많이 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설치는 몇가지 불편한 부분들이 있습니다.
목사님과 너무 가깝게 설치가 되면 저음보다 고음이 많이 죽습니다. 이유는 목사님의 양복 어깨깃에 막히는 거죠.
설교 중에 몸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고음이 갑자기 들어오는 것이 이 이유죠.

그러면 조금 멀리 띄어서 설치하면 어떨까... 상대적으로 더 큰 사운드를 제공해야겠죠.
그리고 바닥에 설치가 되다 보니, 공간적인 면에서도 불편하고, 케이블이 연결되어 있는 것도 불편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코그에서는 가급적 후면 혹은 측면 벽체에 컬럼어레이로 설치를 자주 합니다.
공간적으로 문제가 되지도 않고요, 케이블이 걸리적 거리지도 않습니다.
그리고 충분한 음압으로 자연스러운 모니터가 되기도 하죠.
간혹, 어떤 분들은 너무 자연스럽다고, 이전에 들리지 않던 본인의 소리가 들린다고 좋아하시기도 하시죠.

물론, 천장의 높이가 많이 높지 않다면 천정에 설치하는 것도 방법이 되겠죠.

 

이번에는 목사님 강대상 좌우측 벽체에 설치가 되었습니다.
VERITY. COL4.3은 디자인적으로도 매우 깔끔한 스피커라서 더더욱 좋은 것 같습니다.
마치 Hi-Fi 스피커 같은 느낌도 들긴 하네요.

강대상 구즈넥마이크는 HMH. AVA0620 제품이고요, 수음이 잘 되어서 더욱 부드러운 마이크입니다.

 

기존에 사용하시던 목사님 모니터스피커는 찬양팀 모니터스피커로 다시 사용이 됩니다.
이제 찬양팀 모니터스피커는 2통에서 4통이 되었네요.

그리고, 모든 스피커가 각자 조절이 되도록 AUX를 나누어 체결해 드렸습니다.
악기팀에는 아날로그 퍼스널 인이어 3세트가 함께 설치가 되었고요.

기존 ALTO와 OPAL 앰프외에 8Ohms 500W Stereo 아웃을 제공하는 SAE. DJ-500이 2통 더 설치되었습니다.

스피커나 헤드폰은 출력장치이죠. 원활하고 충분한 출력이 가능하도록 충분히 앰프를 매칭했고요,
딜레이스피커나 영상스위쳐의 딜레이 등을 위해 DSP에서 튜닝 후 정확한 값으로 딜레이 세팅을 했습니다.
그리고 스플리터 장치인 BEHRINGER. MX882를 통해 자모실과 기타 출력의 사운드를
빠르게 조절하실 수 있도록 정리해 드렸습니다.

스플리터 장치는 시그널을 분배해 주는 장치죠. 특히 장치 앞면에 볼륨 노브가 있어서, 더욱 빠르게 조작하실 수 있습니다.

엔지니어는 단지 메인스피커와 모니터스피커만 컨트롤하면 다른 장치들에는 DSP와 스플리터를 통해 자연스럽게 운용이 되는거죠.

특히 교회와 같은 곳은 스피커를 통해 다양한 순서들이 진행됩니다. 설교와 찬양, 때로는 성가대 수음과 공연 수음 등을 적절히 서포터 해야하죠. 그래서 더더욱 완성도 높은 세팅이 중요합니다.

DSP나 스플리터, 또한 믹서의 그룹아웃이나 매트릭스, AUX 등의 필요한 용도에 따라 적절히 체결, 정확한 세팅을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그래서 예배시스템 전문 팀이 더더욱 필요한 거죠.

 

코그미디어는 더욱 꼼꼼하고 정확한 세팅을 통해 예배시스템을 쉽고, 잘 운용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예배시스템이 궁금하시거나, 필요하실 때는 주저하지 마시고 연락주세요.

친절히 상담, 견적드리겠습니다.

 

방송실 사역이 힘든 사역이 아니라, 더욱 기쁨으로 섬기는 사역이 될 수 있도록 코그도 최선을 다해 섬기겠습니다.
코그는 예배사역자들을 응원하고요, 방송실에 더욱 찬란한 기쁨이 넘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코로나19로 여러가지 다양한 형태로 진행되지만 늘 섬기는 그곳에서 승리하세요. 코그도 응원하겠습니다^^

 

Si IMPACT, 그리고 iPAD.

안녕하세요, 코그미디어입니다^^

요즘 코로나바이러스 때문에 온 땅이 떠들썩하네요.,

그래도 우리모두 맡은 사명들이 있기에... 열심히 이겨내야겠죠. 모두 힘내시고,

더욱 멋진 날들을 위해 열심히 달려보아요^^

오늘은 Si IMPACT의 아이패드 연동 이야기입니다.

간혹 문의를 주시는 분들이 많으신데요, 쉽게, 아주 쉽게 설명드리겠습니다.

너무 오랜만에 포스팅해서 어떻게 이야기를 풀어야 할지, 페이스를 좀 잊은 듯합니다.

그래도 재밌게... 쉽게 적어 보도록 노력하겠슴돠~~

사실, 그동안 계속 현장일로 바빠서 사무실에 콘솔 켜본지가 좀 되었네요.

이팀장님이 새롭게 펌웨어 업데이트도 해 놓으셨는데요...

오늘 보니 펌웨어가 바뀌었네요.

분명 지난 2019년 여름에 확인했을 때는 v2.0 build 4였었는데요,

오늘 확인 해 보니, 최신 업데이트가 v2.0 build 12가 되어 있습니다. 음...

뭐가 변했나 보니.. 크게 변한 건 없는 것같고요, 몇몇 메뉴의 네이밍이 좀 변경된 것 같습니다.

특히 유심히 본 것이 뭐냐면, 스테이지박스를 연결했을 때 SR-A01 이라고 표기되던 것이

MADI USB 01 이라고 바뀌었네요.

사실, SR-A09라고 되어야 하는 부분이 SR-A01로 표기가 되던 문제가 있었는데요,

이제 아예 MADI USB 01이라고 표기를 해서, 이전과 같은 버그를 잡은 것 같습니다.

뭐 어쨋던... 오늘은 패치 이야기가 아니라, 아이패드 연동 이야기라... 넘어갈께요^^

아이패드 연동은 의외로 쉽습니다. 하지만 약간의 함정이 있기는 하네요.

일단, 저는 테스트를 위해 믹서의 모든 세팅을 초기화 한 후 새로 테스트를 진행했습니다.

우선, Si IMPACT와 무선공유기를 연결해야겠죠.

Si IMPACT의 후면쪽에 HiQnet 이라는 단자가 있습니다. RJ-45로 연결되도록 되어 있죠.

MADI USB 카드의 이더콘과는 모양은 같지만, 역할은 다릅니다.

HiQnet과 유무선공유기 포트에 연결을 해야죠.

저는 노랑색 케이블로, 유무선공유기의 4번 포트에 연결했습니다.

이 공유기의 이름은 caugkr02 로 되어 있고요.

일단, 케이블이 정상적으로 연결이 되면, Link와 Data에 LED 불이 점등 됩니다.

데이타를 주고 받는다는 의미죠.

이제 Si IMPACT와 무선공유기는 연결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Si IMPACT 설정을 해야겠죠.

메인메뉴에서 HiQnet 버튼을 누릅니다.

Si IMPACT의 터치감은 감압식이기 때문에 아이폰을 사용하는 저에게는 무지 답답한 녀석이긴 합니다.

뭐, 그래도 없는 것보다는 휠씬 낫습니다^^

여기에서 중요한 것은 제일 상단에 있는 HiQnet 항목이 Enabled 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Access Control은 Disabled 되어야 한다는 거죠.

2번째에 있는 - Console HiQnet Address는 5자리 숫자를 임의로 설정하실 수 있습니다.

설정하는 방법은 메뉴창 옆에 있는 SCROLL 버튼을 누르시면 터치로 변경할 수 있죠.

꼭 5자리여야 할 필요는 없고요, 메뉴얼에는 1 ~ 65535 까지 사용할 수 있다고 나오네요.

저는 33123으로 했습니다.

여기까지 세팅하셨다면 이제 아이패드로 넘어가야죠.

아이패드에 VISI REMOTE 앱을 설치하시고, 앱을 실행하시면

좌측에 DEVICES 항목이 뜹니다. 그리고, 3-4초 정도 기다리시면

정상적으로 연결이 되었다면 방금 HiQnet으로 설정한 번호와 Si IMPACT 2.0이라는 표기가 뜨죠.

클릭하시면 서로 연동이 됩니다.

제가 아이패드 사진은 못찍었네요.

유툽에 있는 자료를 보니, 공유기의 DHCP 세팅까지 설명을 열심히 하시던데,

저는 테스트 해 보니 굳이 손을 댈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그래도 혹시나 해서 Si IMPACT의 IP Address를 보니, 192.168.0이라고 세팅되어 있네요.

아이패드에도 동일한 IP Address와 Subnet Mask가 표기되어 있습니다.

설정이 마무리되면, 아래와 같이 사용하실 수 있죠^^

 

 

 

디지털믹서 Si IMPACT와 iPAD를 연동해서 작동하는 영상입니다.

요즘은 대부분의 장비들이 디지털화 되기 때문에 운용할 수 있는 방법들이 매우 다양한 것 같습니다.

물론, 이러한 아이패드 운용은 벌써 대중화된지 아주 오래되었죠.

하지만, 간혹 문의하시는 분들이 계셔서 자료로 남길겸, 포스팅을 남겨놓습니다.

궁금하신 내용은 댓글로 남겨주시거나 코그미디어 053) 323-1907로 전화 주셔도 되시고요,

코그미디어는 늘 예배사역자들을 응원합니다.

혼자 끙끙 하지 마시고, 전화주시면 친절히 답변 드리고요,

함께 나누어야 할 주제들이 있으면 자주 포스팅 남길께요.

이제 한주가 시작되네요. 힘차고, 씬나고, 행복한 한주,

그리고 믿음으로 승리하시는 한주 되시길 코그는 언제나 기도합니다.

평안한 밤 되세요^^

지금 CBS 레인보우에 벧엘뮤직의 No Longer Slave라는 찬양이 나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