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GITAL 음향시스템/음향리모델링 및 튜닝'에 해당되는 글 6건

  1. 방송실 데스크 제작기
  2. 2일간 진행된 음향 리뉴얼 작업. 환골탈태 음향이야기.
  3. PRESONUS STUDIOLIVE 16.0.2 USB 설치기
  4. 월배교회 음향 튜닝기
  5. 수성구 한샘교회 교육실 음향 리뉴얼 설치기 '대구음향 교회음향 코그시스템' 1
  6. 음향 리모델링 같은 유지보수 이야기!! [대구음향,대구영상,교회음향,교회영상]

방송실 데스크 제작기



안녕하세요, 코그입니다^^

지난 해에 있었던 작업인데요, 오늘은 방송실 이야기를 좀 나눠보려고 합니다.


예전에 코그에서 HD 영상시스템과 음향시스템 리뉴얼 작업을 했었던 곳이고요, 

그동안 사용하시던 방송실의 불편함을 개선하고자 하셨습니다.




2번의 미팅 후에 작업이 진행되었습니다.

주된 목적인 기존 방송책상의 위치상 불편한 부분이 있다는 것이고요,

협소한 공간을 적절하게 사용하고, 보수도 쉽게 진행할 수 있도록 개선되었습니다.


이 곳은 방송실이 예배실 중층 날개 부분에 위치해 있습니다.

그래서 앞뒤 폭이 좁은 편이죠. 물론 옆으로는 충분한 길이가 나옵니다.


그래서, 제작된 기성품 책상을 사용하기 보다는, 코그에서 직접 책상을 제작하기로 했습니다.


일단, 가장 먼저 할 일은 기존 방송실 장비와 케이블을 구분해서 탈거하는 작업이죠.



어찌나 일이 많았던지..ㅋ 사진이 하나도 없네요.

우여곡절 끝에 장비와 케이블을 걷어내니 오전이 훌쩍 지나가 버렸습니다.


특히 케이블은 음향시스템과 영상시스템, 조명장치가 한데 어우러 져 하나의 하모니를 완성해 놓은 상태입니다.

물론, 코그에서 4년전에 설치한 영상시스템, 작년에 설치한 음향시스템 등의 케이블들이지만

또 오랜만에 봐도 낯설고 왠지 스스로 더 자라난 것 같네요.


라벨링작업과 함께 진행되어야 하기 때문에 더더욱 더딘 상태였고요,

몇가지 패치를 수정하는 작업이 병행되었기 때문에

엑셀로 정리한 내용을 토대로 하나 하나 탈거하였습니다.




이제, 그동안 스케치업으로 구상했던 책상의 뼈대를 만들어야죠.

2x4 구조목으로 아주 튼튼하게 제작을 했고요, 상판은 12T MDF에 필름 마감을 했습니다.

특히 구조목은 상판을 더욱 튼튼하게 지지하기 위해 300mm 마다 설치를 했습니다.




그리고, 추후 케이블을 정리하는 데 도욱 도움이 되기 위해 책상 뒷쪽은 다리를 만들어서 지지하는 게 아니라,

벽체에 구조목을 바로 부착하였습니다.

공간이 좁은 상황과, 케이블 트레이가 발코니 끝부분에 매입되어 있어 이렇게 조치를 취했죠.


그리고 앞쪽에는 단단한 다리를 위하여 구조목으로 다리를 세우고, 바닥에 단단히 고정했습니다.

책상이 흔들림없이 잘 고정되어 있네요.




이제 필요한 장비들을 배치해야 합니다.

방송실 담당간사님과 부목사님께서 함께 장비들의 배치에 대해 미리 논의를 하셨고요,

다시 한번 장비들을 올려가면서 정리합니다.

그리고, 최종 컨펌 후 케이블과 장비 배치작업이 시작되었는데요,

조명 콘솔은 케이스가 있는 박스타입이 아니라서 사이즈에 맞추어 상판에 매입하였습니다.



물론, 사이즈에 따라 구조목을 잘라내고, 보강하기 위해 덧붙여 설치를 했죠.


음향의 디지털믹서와 조명디머, 영상팀의 모니터와 컨트롤러 등을 차례로 배치, 설치합니다.



그리고, 디지털믹서 위에는 기존에 사용하시던 CDP를 사용하실 수 있도록

선반을 제작하여 얹어서 설치하였습니다.



선반은 스케치업으로 작업해서, 씽크대 공장에 부탁드렸습니다.


결과물이 똑같이 나왔네요^^




기존의 랙케이스도 바깥쪽으로 이동하여 설치하였고요,

순차전원기의 버튼을 랙케이스 외부에서 ON/OFF 하실 수 있도록 스위치를 연결해 드렸습니다.



중요한 것은, 코그에서 얼마나 편한가가 아니라, 교회에서 운용하시기에 얼마나 적합한가,

얼마나 편한가인 거죠.

저희는 예배시스템을 잘 운용하실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하는 거니까요.



이제 모든 장비들의 세팅이 끝났습니다.


다행히 처음에 생각했던 데로 결과물이 잘 나왔고요,

사이즈와 동선, 공간의 여유 등이 전에보다 더욱 좋은 결과로 완성되었습니다.


사실, 이러한 책상들은 기성품들이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교회의 예배시스템은 장비들의 특성상 기성품에 잘 맞지 않는 경우가 많죠.

그리고, 장비가 바뀌면 책상도 새로 바뀌어야 하는 경우도 많은데요,

상황에 적합한 책상이 제작되면 더욱 많은 시너지 효과를 내기도 하죠^^


코그 사무실에 총 5개의 개인책상 부스들이 있는데요.

이 녀석들도 모두 코그에서 직접 제작을 했던 것들입니다.

이러한 작업들과 경험들이 실전에 더욱 활용되는 것 같네요.




이제... 이 작업을 한지도 거의 1년이 다 되어 가네요.

더욱 편리하게 잘 사용하고 계셔서 너무 다행이고요,

코그도 계속 이러한 고민들을 예배사역자들과 함께 하겠습니다.


날씨가 점점 더워지는데 건강 유의하시고요, 날마다 기쁨이 충만한 은혜가 가득하시길 바래요^^

고맙뜹니다^^





2일간 진행된 음향 리뉴얼 작업. 환골탈태 음향이야기.


지난 주말에 태풍이 있어서 여러 곳에 어려운 일을 많이 당하셨네요.

빨리 이전처럼 복구되고, 더욱 좋아지길 기도합니다.


다행히 대구는 종일 비가 오기는 했지만, 큰 어려움은 없는 것 같습니다.

종일 비가 오던날... 목, 금 이틀동안 음향 리뉴얼 작업이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영상 프로젝터와 스위쳐건으로 방문을 했는데요, 장로님들과 목사님과

미팅을 하면서 전체적인 음향 리뉴얼 작업으로 번졌습니다.


두번의 미팅 후에, 토요일 급히 계약이 진행되었고요, 목/금 이틀간의 작업이 시작되었습니다.

물론, 현재 진행하고 있는 몇건의 프로젝트건이 있어서 시간 내기가 쉽지 않았는데,

이왕 작업을 하는 거, 빨리 진행을 하는 게 나을 것 같아서 4명의 팀원이 바삐 움직였습니다.


다행히, 모든 작업이 무사히 잘 마무리되었고요, 세팅과 튜닝, 교육이 끝나고 나니...

밤 10시네요. 하핫...

교육받으신다고 수고하신 집사님과 교역자님들께 감사한 마음을 전합니다^^



지금까지 이 교회에서는 GVX 스피커를 메인스피커로 사용하셨고요,

찬양팀 스피커로 JBL MRX 씨리즈로 사용하셨습니다.

15인치 2통과 12인치 2통을 사용하시고 계셨고요, EON 씨리즈를 닮은 SoundArt 스피커를 모니터로 사용하시고 계셨네요.

아쉽게도 스피커의 지향각이 천장을 바라보고 있었고요, 소리가 허공을 가로지르는 상황이었습니다.


물론, 앰프의 출력도 너무 낮은 편이었고요,,, 케이블 역시 오래되어 부식이 시작된 상태네요.


작업은 전체적인 리뉴얼 작업이 아니라, 전체 설치 작업이었죠.

기존의 장비에 몇 개의 장비를 추가해서 설치가 되었습니다.




음향믹서는 SoundCraft Si IMPACT가 설치되었고요,



파워컨디셔너 Furman AC-210E가 같이 설치되었습니다.





메인스피커는  JBL MRX415 2통이 새롭게 플라잉 설치가 되었고요,

딜레이스피커는 LEEM SP26 2통이 천정에 브라켓으로 설치되었습니다.

앰프는 SAE DJ-500과 DJ-350 제품으로 연결되었습니다.



그리고, 목사님 강대상 모니터스피커로 LSS PP4가 2통 설치되었는데요,

천정에 브라켓으로 설치가 되었습니다. 크기가 워낙 작다보니... 새로운 조명 같네요.



찬양팀 모니터 스피커는 기존에 사용하시던 JBL MRX412M 2통을 사용하였고요,

남은 SoundArt 스피커는 소강대상에서 자유롭게 사용하시도록 설치 해 드렸습니다.



그리고, 가장 일이 많다는... 케이블... 배선작업.


LS. AM16 케이블을 2회 배선했습니다. 16채널 멀티케이블이기 때문에 총 32개의 소스를 전달할 수 있죠.

그에 따른 모든 커넥터와 패널이 새로 설치가 되었고요,

모든 스피커 케이블과 마이크 케이블이 새로 배선, 제작이 되었습니다.



커넥터는 모두 SWITCHCRAFT로 제작이 되었습니다.


사실, 케이블 배선 및 커넥터 작업이 시간이 많이 걸리죠.

비오는 금요일 오후는 계속 케이블 제작에 시간을 많이 할애했습니다.




무선마이크는 어지간해서 끊기지 않는 KANALS BK-901N이 설치되었고요,

유선마이크는 SIRE MONSTER7 6자루가 제작된 케이블과 함께 납품되었습니다.



더군다나... 기존의 작은 책상도 300mm 더욱 확장해 드렸습니다.

책상은 새로 구입하셔도 되지만, 기존의 책상의 높이가 일반책상 보다 많이 높아서,

책상의 크기를 넓히는 것으로 정리가 되었습니다.

물론 의자도 높죠. 높은 창문에 맞춰진 높이이고요, 책상은 교회에서 예전에 직접 제작하신 것이라고 하시네요.

물론 시트지의 색깔은 딱 맞지는 않지만, 얼추 괜찮은 책상으로 변신~~ 했습니다.



순차전원기에 설치되어 있던 전기선이 1.5Sq 전기선이어서, 2.5Sq로 교체해 드렸고요,

접지가 되지 않은 전기케이블 및 콘센트는 모두 교체되었습니다.


이 정도면... 환골탈태 작업이죠^^



늘상 그렇지만, 결과물만 사진으로 찍다보니... 그 과정에 수많은 일들은 잘 전달이 되지는 않는 것 같네요.

결국 주먹보다 더 굵은 케이블뭉치들을 벽 속으로 매입해서 마무리 작업한다는 게 쉬운 일은 아니지만,

코그에서 더욱 신경쓰고, 더 손을 대면 그만큰 교회에서 더 편리하고 깔끔하게 사용하실 수 있다는 사실을 누구보다 잘 알기에...

비 오는 날임에도 구슬땀을 마다하지 않습니다.

2일간의 작업 중에, 잠시 쉬지도 못하고 함께 자신의 일을 묵묵히 감당해 주는 코그팀원들이 늘 고맙죠^^



메인스피커는 텀버클을 달아서, 지향각을 정확하게 맞추는 작업이 같이 진행이 되었는데요,

천정이 낮은 관계로, 더 좋은 위치로 옮기지는 못했네요. 위치적으로 스크린과 간섭이 있습니다.

그래도 새 앰프에 신나게 일을 할 수 있게 되었죠. JBL MRX다운 사운드가 전해 지네요.


이전보다 전체적인 마이크 사운드가 훨씬 커져서 교회에서 많이 좋아하시네요.

특히 담임목사님 목소리가 편안하게 아주 좋으셔서, 처음 튜닝했던 값에서

저음을 조금 더 가미해서 저장해 드렸습니다.



딜레이 스피커는 LEEM SP26이 설치되었는데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6인치가 2개 들어간 녀석입니다. 딜레이로 사용하기에 적절한 제품인 것 같네요.

딜레이는 특히 메인스피커와의 딜레이 세팅을 잘 해야 하죠.

이번에는 비용적인 부분에서 DSP가 빠지게 되었는데요, Si IMPACT 디지털믹서에서

MATRIX 출력으로 DELAY 세팅을 해 드렸습니다.


MATRIX는 AUX와는 조금 다른 개념이지만, 딜레이나 자모실 같은 경우에는 더욱 적절한 기능이죠.

디지털믹서의 장점입니다. 하지만, 가급적 DSP를 함께 설치하는 것을 권해 드립니다.




또한, 딜레이스피커는 가급적 메인스피커와 같은 선상에 설치되는 것이 딜레이 세팅값에 따른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방법이죠.

이 곳에도 이전에는 딜레이스피커가 브라켓으로 벽에 설치가 되었었는데요,

천정에 전용 브라켓으로 눕혀 설치해 드렸습니다.

특히 90*60도의 지향각를 갖고 있어서, 혼로테이드 작업을 해서 설치했습니다.



강대상에 설치된 모니터스피커는 LSS PP4 제품입니다. 2통이 설치되었고요,

주먹보다 조금 더 큰 사이즈에 전용브라켓이 있어서 천정에 예쁘게 설치가 되었습니다.

BLACK 보다 WHITE 제품이 조금 더 비싸지만, 전체적인 인테리어 밸런스를 위해

WHITE 제품으로 설치가 되었는데요, 있는 듯 없는 듯 하네요.



담임목사님께서 테스트를 하시고, 이전과는 전혀 다르다고 칭찬을 해 주셨습니다^^

마이크는 AKG CK 씨리즈를 사용하시고 계셨는데요, 적절한 튜닝으로 이전보다 더욱 선명한 사운드가 제공되었습니다.



특히 코그에서는 고음에 신경을 많이 쓰는 편인데요, 저음은 부족하면 EQ에서 부스트 할 수 있지만

고음은 환경과 장비들이 적절히 설치되지 않으면 원하는 만큼 사용하시기가 쉽지가 않죠.



다행히 이 곳은 공간적인 면에서 천정이 마이톤으로 마감되어 있어서, 어느 정도의 흡음이 이루어 져 있는 공간입니다.



마이크 케이블 패널들도 커넥터와 함께 새로 설치가 되었는데요,

윗강대상과 아랫강대상의 구조가 서로 막혀 있어서, 장로님께서 직접 배선할 수 있는 타공 공간을 만들어 주셔서

필요한 곳까지 배선을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모니터 스피커 케이블은 원형 스피콘을 달아서 설치 해 드렸고요,

작업이 급히 진행이 되어서 패널은 따로 제작하지 않고, 기성품을 사용했습니다.


기성품은 뉴트릭이나 스위치크래프트의 섀시커넥터는 약간 비스듬히 장착이 됩니다.ㅜㅜ



무대 오른편에는 넉넉히 사용하실 수 있도록 12개의 입력, 2개의 출력, 1개의 스피콘과 1개의 파워콘으로 제작해 드렸습니다.



추후에 모니터스피커나 개인 인이어 모니터가 더 필요할 경우를 위해서 마련해 놓았습니다.





그리고, 성가대 마이크도 옮겨 달라고 하셔서 적절한 위치로 옮겨 드렸습니다.

물론, 성가대 마이크도 새 케이블로^^ 2대가 설치되어 있네요.

성가대 마이크가 샷건형이어서, 홀더로 방향을 잡는 게 더 좋은 마이크인데요, 이 곳은 예배실 중앙에 설치가 되어야 하기에,

기존처럼 케이블로 설치를 해 드렸습니다.



로비스피커는 PHONIC SEP-207 파워드로 설치해 드렸고요,




방송실은 기존에 사용하시던 스피커를 창문 윗면에 좋은 각도로 설치를 해 드렸습니다.




그리고, 그 외에 신디사이즈에 다이렉트박스를 설치 해 드렸습니다.

다이렉트박스는 PROEL DIRECT100P 제품이고요.




사실, 교회 공사는 교회의 환경이나 예배의 특성을 잘 알아야 하죠.

그 교회에서 어떤 색깔을 갖고 있는지도 중요한 문제죠.

그래서 가장 중요한 것은 업체에서 어떤 내용을 제안하는가, 그리고 교회에서 어떤 내용들을 피드백 주시는가가 매우 중요한 부분입니다.

사실, 컨설팅을 가 보면 마이크 입력 커넥터가 부족하다는 교회들이 많이 있거든요.


Si IMPACT는 입력이 32개, 출력이 메인 포함 16개를 제공하는 디지털믹서이죠.

그래서 가급적 방송실에서 무대까지 32채널 이상의 배선이 진행되어야 합니다.

물론 무선마이크나 CDP, PC 등을 사용하신다고 하셔도 추후 모니터스피커나 인이어 추가를 위해 

넉넉히 배선해 놓는 것이 중요한 포인트입니다.


그리고, 음향에 사용되는 모든 장비들은 방송실의 순차전원기에서 전기를 공급받아야

모든 장비들의 전원이 제어가 됩니다.

간혹, 파워드스피커의 전원을 벽에서 나오는 전기를 그대로 사용하셔서

전체 시스템을 끌때 마다 퍽 하는 전기충격이 AMPLIFIER에 그대로 전달되는 경우도 있고요,

일일이 전원을 따로 OFF 해야 하는 경우도 많이 있죠.


장비 장비를 설치하는가 보다 더욱 중요한 것이 어떻게 설치가 되고,

어떻게 활용이 되는가라는 부분이죠.

어떻게 설계가 되고, 어떻게 설치가 되느냐 따라서 결과는 천차만별이니까요.



사실, 코그에서는 견적을 드릴 때 어떻게 설치가 되고, 스피커와 앰프 매칭이 어떻게 되는지에 대한

1차적인 자료들을 제공해 드립니다.

그러면, 이 견적서를 토대로 다른 업체를 찾아 가셔서 금액을 맞추시는 곳들이 많은데요,

사실 이러한 방법은 매우 위험한 방법입니다.


왜냐하면 설계한 의도가 있고, 이유가 있는데, 이러한 부분들이 금액적인 부분에서

모두 생략되는 거죠.


좋은 업체를 찾으시는 방법은 1차적으로 충분한 설계 능력이 있는지를 확인하셔야 하시고요,

어떤 제품을 어떻게 설치하는가를 잘 살피셔야 합니다.

그리고, 금액적인 부분은 그 다음입니다. 예배시스템은 금액으로 결정되는 게 아니니까요.

예를 들어, 자동차나 가전제품은 필요한 동일한 제품을 저렴하게 구입하시는 것이 지혜로운 방법일 수 있지만,

음향이나 영상과 같은 전체적인 시스템은 어떻게 설계를 하고, 어떻게 설치를 하는가가 매우 중요하죠.

이것을 보실 수 있는 게 지혜가 아닐까요.



밤 늦게까지 교육을 하고, 세부적인 마무리작업과 라벨링 작업을 하고 있으니까요,

장로님께서 메론과 토마토를 잘라 오셨네요. 저녁도 챙겨주시고요^^

자모실에 코그 팀원들을 밀어넣으셔서 편하게 드시고 나오시라고 배려 해 주셔서

더욱 든든한 저녁이 되었습니다.



끝까지 배려해 주시고, 설치에 도움을 주셔서 너무나도 감사를 드리고요....


이번 주에 한번 더 방문을 해서 불편하신 부분은 없으신지 확인하러 갈려고요^^

이틀이라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정말 많은 일들을 정리했네요.

교회에서도 바뀐 시스템으로 더욱 아름다운 예배 드리시기를 바랍니다.


월요일 출근을 위해...  저도 20,000.^^



아름다운 가을을 느끼시는 한 주 되시길^^





PRESONUS STUDIOLIVE 16.0.2 USB 설치기



안녕하세요, 코그입니다^^


요즘은 사실, 아날로그믹서보다 디지털믹서를 많이 설치하시죠.

코그도 디지털믹서를 전문적으로 설치하는 팀이기도 하고요...


간혹, 교회 규모에 따라 작은 소형 믹서를 설치해야 하는 경우도 있는데요,

마이크를 사용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믹서와 앰프, 스피커 외에도 EQ라는 장치가 필요합니다.


일반적으로 마이크 - 믹서 - EQ - 앰프 - 스피커의 기본적인 구성이 있죠.


믹서 -  EQ - 앰프의 구성을 묶은 파워드믹서나

앰프 - 스피커 구성을 묶은 파워드스피커도 있고요,

믹서 - EQ & OUTBOARD를 묶은 디지털믹서도 있습니다.


뭐 중간 중간에 아웃보드들이 더 구성되는 경우도 많이 있지만,

간단하고 심플한 구성에는 보통 이러한 장비들로 구성이 됩니다.




이번에는 시지쪽에 있는 교회에서 음향 리뉴얼 요청이 있었습니다.

예전에 정말 많은 교회에서 사용하셨던  GARY  톤의 MACKIE. SR24.4 VLZ PRO를 사용하시고 계셨고요,

INTERM의 앰프와 BEHRINGER 스피커로 구성되어 있네요.

물론 INTERM의 EQ도 중간에 있고요.


가장 문제가 되는 부분은 마이크의 소리가 퍽퍽 거리기도 하고, 볼륨이 변한다는 것입니다.

교회를 방문해 처음 테스트 해 보니 그런 현상은 나타나지 않네요.


30분 정도 마이크와 음악을 계속 테스트하니... 어느 순간부터 볼륨의 변화가 나타납니다.


마이크를 사용하지 않고, 아이폰을 믹서에 바로 연결해서 테스트를 하는 중에 문제가 나타나네요.

일단, 마이크나 케이블도 문제가 있을 수 있지만, 가장 근본적인 문제의 위치가 서서히 드러납니다.


믹서 혹은 앰프겠죠.


계속 더 테스트를 진행합니다.

만약 믹서의 출력레벨은 정상인데 볼륨값이 변한다면 앰프를 의심해 볼 수 있겠지만,

믹서의 출력레벨이 정상적이지 않습니다.

채널의 입력레벨은 정상적이고요...



이제 범인을 찾았네요. 바로 믹서입니다. 믹서가 문제를 일으켰네요.

오랫동안 사용하셨던 믹서였고요, 믹서나 다른 장비들도 오랫동안 사용을 하면

보통 콘덴서가 부풀어 올라 문제를 일으키기도 하죠.



음향이나 영상시스템과 같은 여러 장비들이 함께 움직이는 시스템들이 문제를 일으킬 때는

정확한 진단이 우선 되어야 하죠.


간혹, 엉뚱한 장비를 교체하고 여전히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상황들도 많다고 하시네요.

또 어떤 경우에는 좋은 장비를 고장났다고 가져가고 낮은 등급의 장비로 설치를 하는 경우도 많고요.

음... 이러한 시스템들을 관리하는 일에는 더욱 전문적이고 전체적인 시스템을 볼 수 있는 시각이 있어야겠죠.




그동안 열심히 달려온 믹서는 이제 그만 쉬러 갑니다.

물론 고쳐서 다시 사용할 수도 있지만, 꼭 수리해야만 하는 특별한 이유가 없다면... 이제 놓아주어야 할 녀석입니다.



그래서... 달려온 또 다른 녀석입니다. 바로





PRESONUS STUDIOLIVE 16.0.2 USB...



이 녀석은 이전 버전에서 FIREWIRE로 되던 인터페이스가 USB로 바뀐 거죠.

그 외에는 거의 동일한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 곳에서는 STUDIO 가 아닌, LIVE로 사용되어야기에.... 큰 의미는 없슴돠.




디지털믹서로 교체되기 때문에 EQ나 이펙트 같은 아웃보드를 함께 사용할 수 있습니다.

STUDIOLIVE 16.0.2 USB는 메인 LR 출력에는 그래픽EQ를,

그리고 4개의 AUX 출력에는 파라매트릭EQ를 갖고 있습니다.

모니터 스피커에 사용할 EQ가 파라매티릭이어서 약간 아쉽기는 하지만,


코그의 초스피드 튜닝마스터 권과장님이 계시기에... 저는 안심하고 설치만 합니다.




이제 랙에 장착된 EQ들은 모두 탈거가 되고, 더욱 더욱 심플해 집니다.


케이블도 몇개는 탈거가 되고요, 커넥터도 문제가 되는 녀석과 언밸런스드 커넥터들은 모두 교체가 됩니다.

납땜 납땜, 납땜...




이번에는 케이블 교체 작업은 진행되지 않았고요, 추후 스피커 교체작업과 함께 케이블 교체가 진행 될 것 같네요.

그래서 문제가 되는 커넥터는 이번에 교체가 되었습니다.




그동안 강대상모니터 스피커를 사용하시기는 하셨지만 별 의미는 없었네요.

모두 탈거하고, 새로운 스피커가 설치되었습니다.


아직 정식판매가 되지는 않는 제품인데요, 적절한 가격에 의외로 풍성한 사운드를 제공해 주네요.

4인치 스피커입니다.



이 녀석이 워낙 신통방통하게 소리를 내길래, 사무실에 와서 추가로 받은 녀석을 뜯어 보았습니다.

뭐, 조그만 스피커에 뭐 별다른데 없겠지만...


유닛은 상당히 괜찮은 녀석이 들어 있네요. 조금 아쉬운 점은... 스피콘이 달려 있다는 거....

작은 스피커의 덩치에 스피콘은 좀 안 어울리죠. 엉덩이에 뿔이 커다랗게 튀어나와야 하니까요...


뭐... 그래도 충분히 좋은 결과물을 제공해 줍니다. 다만 스피콘이 뉴트릭은 아니네요....

뭐... 그까짓... 뉴트릭...쩝...





기존에 사용하시던 SHURE MX 구즈넥마이크로 테스트를 해 보니 그럭저럭 충분한 음압과 음색을 제공해 줍니다.

강대상 부분이 얇은 합판으로 마감되어 있어, 소리가 조금 울기는 하지만 파라메트릭EQ로 적절히 조절해서

충분히 사용하실 수 있는 소리를 만들어 내네요.




PRESONUS의 XMAX 프리앰프는 역시 따스한 소리를 제공해 줍니다.


하지만, 모든 제품들이 그러하겠지만, PRESONUS에도 장단점이 분명히 존재합니다.

더 구체적인 내용이 필요하시면 전화나 비밀댓글 남겨주시면 답변을 드릴께요.





메인스피커는 BEHRINGER 제품입니다.

앰프는 INTERM 제품이고요... 오래되었지만, 조금 손만 보면 몇년은 더 달릴 수 있을 것 같네요.



우측 스피커의 고음이 죽었습니다.

테스트기로 테스트 후 고장 확진, 탈거, 수리, 설치 등의 작업이 진행되었고요,

메인스피커의 지향각 때문에 스피커를 조금 더 숙였습니다.



오른쪽 스피커는 고음을 새로 장착해야 하기 때문에 아직 각도를 조절하지는 않았고요,

신디사이즈가 언밸런스드로 연결이 되어 있어서 그동안 잘 사용을 못하셨다고 하시네요.



KURTZWEIL SP4 제품인데요, PROEL DIRECT100P 다이렉트박스를 통하여 새롭게 체결되었습니다.

이제... 마치 방금 모든 마법에서 풀린듯이 알흠다운 선율을 날려줍니다.




각 교회들의 상황들은 모두 다릅니다.

공간적인 특성도 다르고, 교회가 가지고 있는 그 교회만의 색깔도 다릅니다.

그리고, 장비도 다르고, 상태도 다 다릅니다


그래서 음향이나 영상을 컨설팅한다는 것은 쉬운 일은 아니죠,.

많은 대화를 나눠야 하고, 설명을 해야하고, 서로 이해를 해야 하는 부분이 많습니다.

그리고, 정확하게 문제점을 찾고, 해결하는 것도 중요하죠.


교회의 시스템에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부분들이 있으시다면...

코그에 문의 주세요. 제일 좋은 해결책이 어떤게 있을지... 함께 고민하겠습니다.



 

 

 

 

월배교회 음향 튜닝기

월배교회는 비전센터를 건축할 때 부터 코그와 인연을 맺었습니다.

비전센터의 음향, 영상, 조명시스템 등 예배시스템의 모든 부분들을 코그에서 설치했죠.


본당의 기존 방송시스템도 조금씩 보수를 하였었는데요,

SOUNDCRAFT SI EXPRESSION3 디지털믹서 교체와 몇몇 서브 스피커 설치작업을 진행하였습니다.


그러던 중, 예배실 뒷편에서 명료하지 않은 에코가 발생이 되어서 튜닝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월배교회는 상당히 길고 큰 예배당입니다. JBL 메인스피커의 높은 음압과

상대적으로 낮은 언더발코니의 영역이 나누어 진듯한 느낌을 주죠.


언더발코니에 비해 어퍼발코니는 상당히 높습니다.


선명한 청취도가 떨어지는 곳은 언더발코니였죠.



코그에서 성가대석에 컬럼어레이 스피커를 설치하고, 남은 스피커를 언더발코니로 보강을 했습니다.

그리고, 튜닝을 진행하였는데요,

DSP는  SYMETRIX JUPITER를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SYMETRIX도 상당히 괜찮은 제조사입니다.




DSP는 DIGITAL SIGNAL PROCESSOR입니다.

하지만 대부분 SPEAKER MANAGEMENT로 사용을 하죠.

모니터스피커를 제외한, 메인스피커와 서브스피커의 정렬에 많이 사용됩니다.


가령, 메인 풀레인지 스피커와 서브우퍼 스피커, 딜레이 스피커 등의 주파수(CROSS-OVER)와 VOLUME, DELAY 등을 세팅합니다.

물론, 요즘은 EQ와 COMP, LIMIT 같은 기능도 막강하죠,


좋은 DSP를 잘 활용하신다면 디지털믹서가 더욱 쌩쌩 일을 할 수 있습니다.




월배교는 메인스피커와 언더발코니 스피커의 거리가 상당히 멉니다.

딜레이 세팅을 맞추니, 51.1ms가 나오네요.

소리가 1초에 340m를 날아가니까, 약 17.4m의 거리 차이가 발생이 되네요.


요즘은 코그에서 스마트라이브를 사용해서 딜레이를 맞추지는 않습니다.

권과장님만의 독특한 방법으로 정확한 딜레이를 맞추는데요,


예전 처음에는 거리계로 스피커 거리를 재어서 딜레이를 세팅했었는데, 정확하지는 않네요.

간혹 귀로 딜레이가 틀어진 것을 보정하시는 분들도 계시긴 하신데요,

코그는 그 정도까지는 아니고요, 적절한 위상으로 맞추고 있습니다.


마치, 기타 튜닝할 때 하모닉스로 맞추는 듯한 그런 느낌으로 말이죠.



정확한 딜레이 세팅을 마치고 나니, 더욱 선명하고 굵은 느낌의 사운드가 전해 지네요.

물론 메인스피커의 크고 강력한 사운드는 아니지만 더욱 포근한 사운드가 되었습니다.


모든 음향팀이 그렇겠지만, 코그도 코그만의 색깔이 있습니다.

코그는 두터운 톤 보다는 밝은 톤을 좋아하고요, 잔향이 많은 세팅보다는 깔끔한 색깔을 찾는 편입니다.

특히 고음이 죽은 환경에서는... 더더욱 열심히 일을 해서 죽은 고음을 찾는 편이죠.


교회의 소리가 선명하지 않고, 발음이 명확하게 들리지 않을 때...

어떤 교회에 가니, 소리가 날이 서지 않는다는 고급진 표현을 하시던데요,

적절한 고음, 중음, 저음과 거리에 따른 레이턴시를 최소화 하고, 잔향을 줄일 수 있는 여러가지 모든 일들이 다 TUNE이죠.


EQ나 측정을 통해서 하는 튜닝만이 전부는 아니니까요.





수성구 한샘교회 교육실 음향 리뉴얼 설치기 '대구음향 교회음향 코그시스템'

지난 주간에 수성구에 있는 한샘교회에 다녀왔습니다.

부서실 리뉴얼 작업이었는데요, 청년부실에 음향시스템 및 프로젝터 교체작업과

새벽기도회 예배실에 디지털믹서 교체, 다른 부서실로 스크린 이동 설치작업 등이 진행되었습니다.


이 곳은 울림이 좀 있는 편입니다. 특히 내부 인테리어가 석고보드로 마감되어 있어,

매질에 따른 소리의 변형과 울림이 남아 있는 곳이죠.

뒷 벽면의 흡음이야기와 함께 청년부실의 전반적인 리뉴얼 작업이 진행되었습니다.


특히 그동안 스피커스탠드에 세워 사용하시던 메인스피커를 교체 설치하였고요,

천정에 플라인 설치하였습니다.

스피커는 터보사운드의 IX12 모델이고요, 파워드스피커이기 때문에 새롭게 전기선과 시그널케이블이 배선되었습니다.



새롭게 설치된 사운드크래프트 시그니쳐22 아날로그믹서는 예배실 뒷편에 설치되었고요,



모니터 스피커를 위한 2대의 앰프는 무대 옆에 설치되어 있습니다.



멀티케이블은 기존의 케이블을 그대로 사용하였고요,

이번에 순차전원기가 새롭게 설치되면서 무대 옆의 앰프의 파워를 제어하는 전기케이블을 함께 매설하게 되었네요.



터보사운드 IX12는 파워드스피커이며, 블루투스를 지원하는  만능 스피커입니다.

물론 저렴한 가격과 플라스틱 엔클루저의 아쉬움은 있지만 풍성한 저음과 함께 시원한 고음을 발사해 주는

가성비 좋은 스피커임에는 틀림이 없습니다.

지도목사님께서 소리가 너무 좋아졌다고 하셔서 코그도 더욱 힘이 나는 작업이었죠.


하지만 공간의 울림에 따른 아쉬움은 늘 남기 마련이죠. 특히 교육실에 흡음공사까지 진행되는 경우는 많지 않으니까요.

하지만 플라잉 설치되어 약간의 잔향은 줄어들었습니다. 

공간을 리뉴얼 할 수 없을 때, 아쉬운 마음이 남지만 전기음향이라도 최선을 다해 설치해야죠.



기존에 사용하시던 프로젝터도 고장이 나서 새 제품으로 교체되었습니다.

RGB 입력을 못 받는 문제가 발생이 되었는데요, 메인기판의 수리 혹은 교체하는 작업보다는

새 제품을 구입하는 것이 더욱 효과적일 때가 있습니다.



프로젝터는 NEC사의 MC401X 제품이고요, 4,000안시 제품입니다.

특히 스크린을 기존 롤 스크린에서 평면액자형 스크린으로 바꾸어 설치하였는데요,

기존의 제품을 그대로 옮겨 설치하였습니다.



덕분에 스크린 2개를 옮겨 설치하는 작업이 진행되었고요,

그에 따른 프로젝터를 다시 세팅해 드렸고, 케이블 정리를 해 드렸습니다.

근데 교회가 공간이 넓어 동선이 상당히 깁니다.

주일날 이리저리 이동하는 양이 상당할 거 같네요.



프로젝터도 새롭게 설치되니 밝고 화사한 화면이 보기에 상당히 편해 졌습니다.

키스톤과 코너퀵 등을 활용해 스크린에 정확하게 맞도록 세팅해 드렸습니다.



이제 청년부실이 마무리되고, 1층 새벽기도회 예배실로 내려갑니다.

이 곳에서는 수명을 다한 기존의 아날로그 믹서 대신 프리소너스 STUDIOLIVE 16.0.2 디지털믹서를 설치해 드렸습니다.

이 제품은 디지털과 아날로그 같은 제품이죠. 쉽게 사용하실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고요,

프리소너스라는 회사가 엔지니어적이기 보다는 뮤지션적인 생각이 많은 회사 같습니다.

더욱 따스한 사운드를 제공해 주네요.



특히 XMAX의 프리앰프와 마음에 쏙 드는 EQ는 좋은 믹서의 기본기를 잘 간직하고 있습니다.

사실, 프리소너스 제품을 코그도 많이 판매했지만 AI 버전으로 업그레이드 되면서 상당한 추가적인 비용이 발생되어 좀 아쉽긴 하죠.

요즘은 워낙 저렴하면서도 성능좋은 디지털믹서들이 많으니까요.


하지만 저렴한 비용으로, 그리 많지 않은 채널이 필요한 곳에는 16.0.2 만한 녀석이 없는 것 같습니다.

물론 메인 LR 출력에만 그래픽 EQ가 붙어있는 게 좀 아쉽긴 하지만, 급할 때는 PEQ라도 사용을 해야죠^^


이 곳은 역시 울림이 많은 곳이고요, 수음력이 좋은 MBHO 구즈넥 마이크를 사용하시고 계시네요.

그래서 키를 조금 더 높여 드렸습니다.

조금 더 안정적인 사운드를 재생하네요.

때로는 고가의 장비보다 더욱 효과를 발휘는 자재들도 있긴 하네요.



바뀐 믹서와 작은 자재 덕분에 약간의 피드백 마진을 더 확보하게 되었습니다.

어떤 경우에는 약간의 퀄리티를 더 높이는게 생각보다 쉽지 않을때가 있습니다. 그게 바로 소리고, 음향이죠.

눈에 보이지 않는 소리를 컨트롤한다는 것, 쉬운 일이 아니죠.


비록 천정이 마감되어 천정안에서 배선작업을 하고, 플라잉 앙카를 치는 일이 쉽지만은 않지만

날렵한 박대리님이 안전하게 잘 마무리 해 주셔서 빠른 시간안에 마무리 된 작업이었던 것 같습니다.

밑에서 필요한 작업들을 진행해 주신 문팀장님도 수고 많으셨고요,

튜닝하고 세팅한다고 이리저리 예배실을 옮겨다니며 마무리하신 권과장님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리뉴얼 작업을 통해 조금 더 업그레이드 된 예배시스템을 통해 더 많은 예배와 은혜들이 일어나길 기도합니다.

코그는 예배자들과 엔지니어들을 응원합니다^^




SLOGAN이 멋지네요^^



 

음향 리모델링 같은 유지보수 이야기!! [대구음향,대구영상,교회음향,교회영상]

몇 년 전 프로젝터 램프를 교체해 드린 교회에서 다시 연락이 왔습니다. 프로젝터가 자주 꺼진다고 하시네요. 


Sanyo PRO xtraX 라는 모델입니다. 물론 단종 모델이구요. 


http://blog.naver.com/zefal/140207405013 요녀석입니다. 


2013년말인가 2014년초로 기억되는데요, 램프를 교체하기에는 이른 시간 입니다. 


엘리베이션이 되지 않은 높은 곳에 매달려 있는 프로젝터는 크기도 만만치 않아 작업이 힘듭니다. 


그래서 아주 조금 망설여 집니다. ^^;


램프만 교체한다면 프로젝터가 매달려 있는 상태에서도 가능하기 때문에 간단하게 정리될 수도 있기에 후다닥 달려갑니다. 


목요일날 연락을 주셨기에 주일 예배에 지장없이 프로젝터가 사용되기 위해서는 서둘러야 합니다. 










저 높이 매달려 있던 프로젝터는 뭔가...여러가지 경고등을 깜빡이고 있네요. 단순히 램프 문제는 아닌듯 합니다. 


일단 사다리로 올라간 후....원래 그럴 계획은 아니었지만!!  프로젝터를 내립니다. 많은 점검이 필요해보입니다. 


 





프로젝터는 생각보다 심각한 상태였습니다. 프로젝터의 전원을 순차전원기에 물리셨다고 하네요. 사용후 프로젝터의 램프가 식기 전에


전원이 내려가 냉각모듈이 손상되었습니다. 광학클리닝도 하고...이것저것 부품도 구하고....시간이 걸립니다. 








수리가 완료되고 테스트를 진행합니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수리 제품은 출고전 테스트를 진행해야 합니다. 아무리 바빠도 수리의 완료 


확인은 테스트!! 입니다. 







영상팀에서 TV만한 프로젝터와 씨름하고 있는 사이 음향팀은 평소 교회에서 불편하시다고 이야기 해 주신 부분들을 점검해 봅니다. 


믹서는 너무나도 그리운 야마하의 M7CL 입니다. 야마하의 명기중 하나입니다. 


사용법도 쉽고 당시에는 상당한 인기를 끌었던 대단한 녀석이지요. 


지금 현역으로 뛰어도 충분한 실력을 갖고 있습니다. 야마하의 제품들은 안정성면에서는 예나 지금이나 높은 점수를 받고 있으니깐요. 


다만...새걸 구입하나 중고나...늘 한결같은 외관은 좀...불만입니다. 






예배별로 저장된 씬도 살펴보고 이것저것 확인해봐도 믹서에서는 크게 문제될건 없어보입니다. 다만 새로 오신 목사님께서는 음색에 


대한 수정을 요청하셨구요....다른 부분은 딱히 문제가 되어 보이진 않네요. 







DSP도 유명한 DBX에서 나오는 Driverack260 입니다. 다들 집에 하나씩 있다는 국민 DSP입니다. 흔해서 발에 밟히는 녀석인데, 


RS232 포트 입니다. USB가 일반적인 요즘 시대에 사용하기에는 '국민'타이틀은 조금 무색합니다. 


무한 버튼 클릭으로 하나하나 정리해 나갑니다. 






언더발코니와 중층에서는 소리가 거의 안납니다. 딜레이 스피커들을 확인해보니....전부다 고장입니다. 






JBL의 귀염둥이들 컨트롤 시리즈 입니다. 전부다 일을 안 합니다. 드문 경우인데요....4통의 스피커가 동일한 고장이라면 대부분은


한가지 문제입니다. 


파워앰프!!






뜯어서 점검합니다. 고음 유닛은 살아 있는데.....네트워크도 살아있는데......저음 유닛이 죽었습니다. 







무대쪽을 설피던중 모니터 스피커에 사용된 케이블이 자꾸 눈길을 끕니다. 






역시나.....전기선입니다. 2004년도에 생산된 신일 전기선!!


다른 부분은 모두 좋은 케이블이 사용되었습니다. 카나레와 벨덴이 대부분 사용되었으나 모니터 스피커링케이블은 전기선입니다. 


아마 추후 필요에 의해 링크하신것 같습니다. 






방송실로 돌아와 점검해보니 파워앰프의 배치가 조금 이상합니다. JBL의 VRX시리즈와 Crown의 XTi 시리즈는 코그에서도 시공했던


경험이 있는 조합입니다. '경험 했던 조합은 절대 잊지 않는다!!!' 입니다. 


흠....기억을 되짚어 보면....머릿속에서 후다닥 정리가 됩니다. 


바이앰핑을 패시브로 돌리고 DSP셋업과 앰프 배치를 다시 시작합니다. 


부족한 앰프는 채우고 넘치는 앰프는 자리 이동을 합니다. 







넘치는 파워로 중층과 언더발코니의 스피커를 사망하게 한 파워앰프는 메인스피커 자리로 이동!! 메인스피커의 고음 유닛을 담당하던


앰프는 딜레이 스피커용으로 자리 배치 합니다. 






이제 뭔가...정리가 된 느낌입니다. 


파워앰프에 달려 있는 DSP가 잠시 유혹의 손짓을 합니다. 그러나 요녀석의 함정은 DSP를 사용할 경우 레이턴시가 발생된다는 함정이!!!


과감히 harmah의 archtect2.1와 USB의 유혹을 뿌리치고 무한 버튼 클릭의 Driverack260을 선택합니다. 







메인스피커와 딜레이 튜닝이 끝났습니다. 딜레이값도 잡고....씬들도 저장하고...교육도 끝이 났고...


다만 프로젝터는 아직 수리중인 관계로 코그시스템의 데모 시연용 프로젝트인 NEC제품을 설치해 드렸습니다. 


4200안시의 제품이라 1만 안시인 기존 프로젝터보다는 어둡지만...뭐...^^;....








다음주 프로젝터의 수리가 끝이나고 설치를 위해 트러스를 설치합니다. 


프로젝터도 생각보다 무겁고 2명이 올라가야 해서 트러스 3단을 쌓아놓고 작업을 진행합니다. 






조&류대리가 후다닥 설치를 진행합니다. 






이제 프로젝터 위치를 조절하고 각종 세팅값을 저장하면 작업이 끝납니다. 


처음 프로젝터 문제로 연락을 주셨는데, 음향 패치나 수리등 많은 부분이 함께 진행이 되었습니다. 


늘 시간은 충분치 않지만 친구같은.....야근이 함께 하기에 쫓기지는 않는것 같습니다. 






 


모든 작업이 마무리 되고 철수 합니다. 


주일이 지나고 찾아뵌날 담임 목사님께서 음향이 아주 좋아졌다고 말씀해주십니다. 모니터스피커의 소리와 메인소리가 맘에 드신다고 


하시네요. 저희가 한 건...고작.... 적절한 앰프 매칭과, 딜레이 값 설정, 튜닝, 게인스트럭쳐작업, 적절한 패치작업이 전부입니다. 


이 간단한(?) 작업만으로도 음향장비들은 제성능을 낼 수 있게 됩니다. 


현장을 다니다보면 이 간단한 작업을 제대로 하지 않는 팀을 많이 보게 되는데요, 좋은 장비와 예산을 낭비하는 안타까운 모습들입니다. 


못하는 건지, 안하는 건지...모르겠습니다만 앞으로 예배사역자 학교를 좀 더 자주 열어야 겠습니다. 



똑같은 스피커 인데, 소리가 못 한 것 같다, 시원스런 소리가 안난다, 스피커가 일을 안 하는것 같다...등 뭔가 장비에 대한 


불만이 있으시면 언제든 코그의 문을 두드려 주세요. 


코그~! 입니다. 전화하셔서 '거기 코크 시스템이죠?', '거기 코코 시스템이죠?' 하시면 안됩니다. 


코그~ 







Posted by Zef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