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 교체. 4일째 이야기.

지난 포스팅에서 본당 케이블 및 커넥터 교체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이번에는 그 3일 이후. 4일째 이야기입니다.

본당의 작업이 마무리되고, 교육관 2개소에 대한 작업이 시작되었습니다.

1곳은 단순 스피커 교체 작업이었고요,

1곳은 본당과 동일하게 모든 케이블과 커넥터 교체 작업이었습니다.

스피커 교체작업이 진행된 곳은 1층 모임 장소입니다.

이 곳에서는 세미나가 주로 이루어 지는 곳이고요,

기존 EV 스피커를 떼어내고 HMH HM205R 스피커를 설치하였습니다.

U브라켓으로 천정면에 바로 부착할 수 있는 편의성이 뛰어나네요.

천정색과 같이 WHITE로 설치하였습니다.

다만 아쉬운 점이, U 브라켓의 나사 구멍이 텍스의 M바에 바로 설치할 수 있도록

300mm 이상으로 나 있으면 좋을텐데, 그 점이 좀 아쉽네요.

스피커가 무겁지 않아, M바에 맞으면 바로 설치할 수 있으니까요.

좌우측의 스피커가 간접조명과 함께 너무 이쁘게 자리잡았네요.

너무너무 자연스럽습니다.

코그시스템에서는 스피커 설치나 여러 작업시, 목작업을 같이 진행하기 때문에

인테리어적인 퀄리티도 잘 나오는 편이죠.

그 동안 배워둔 목공 스킬이 요즘 빛을 조금씩 발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2층 청년부 예배실에는 멀티케이블과 스피커 케이블이 새로 배선되었습니다.

방송부스의 앰프랙 뒷편에는 그동안 무수히 자라난 케이블 덕에 랙케이스도 제대로

위치하지 못했었는데요, 이번에 싹,... 정리가 되었습니다.

이렇게요. 예쁘게 땋아 놓았습니다.

랙케이스를 정리하는 중입니다.

특히 랙케이스 하단에 케이블을 넣는 구멍이 있기 때문에

랙케이스 위에 설치된 오디오믹서와의 케이블들은 랙케이스를 조금 뚫어서 정리했습니다.

랙케이스 문을 여는데 전혀 간섭되지 않고요, 멀티케이블 역시 랙케이스 사이드로 정리하였습니다.

역시 벨덴의 컬러풀한 색상은 마음은 쏙 듭니다.

무대 쪽에는 기존에 사용하시던 커넥터박스에 새로 12채널 멀티케이블을 이식하였고요,

멀티케이블이기 때문에 기존 TS 커넥터는 사용하지 못하도록 연결되어 있는 케이블을 모두 커팅했습니다.

XLR 케이블로 밸런스드로 연결이 되고요, 이제 모든 신디사이저와 기타는 다이렉트박스로

사용하시면 더욱 쾌적한 예배음향 시스템이 되겠군요.

다행히, 청년부실에 남는 다이렉트박스가 많으시네요. 적절한 케이블들을 정리하고

필요한 케이블들은 새로 제작 해 드렸습니다.

메인스피커와 모니터스피커의 케이블도 벨덴으로 설치가 되었고요

14AWG 굵기의 5100UP로 설치가 되었습니다.

이 곳은 교육관이어서, 커넥터는 스위치크래프트로 설치하였습니다.

단단함의 대명사죠. 역시 좋은 커넥터입니다.

케이블을 바꾸면, 또 다시 앰프의 볼륨값이나 믹서의 게인과 아날로그 EQ를 세팅해야 하죠.

예배 때 잘 사용하실 수 있도록 악기와 마이크 등을 적절히 세팅해 드리거

간단한 설명을 드리고 마무리 하였습니다.

연초에 시작되었던 4일간의 힘든 일정이었지만

교회에서도 만족하시고, 코그도 결과에 만족했던 감사한 현장이네요.

아직 교육관 순차전원기의 교체작업이 남아 있긴 하지만

전반적인 보수작업은 잘 마무리 된 것 같습니다.

예배시스템에 노이즈나 불편한 점이 있으시면.

언제든 코그에 문을 두드려 주세요.

코그가 문제점을 '콕' 집어 해결해 드리겠습니다.

날마다 아름다운 하루가 되셨으면 좋겠고요,

기쁨이 넘치는 나날들 되시길 기도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