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WERSOFT'에 해당되는 글 5건

  1. 따사로운 햇살이 잘 어울리는 건천중앙교회. 예배시스템 설치이야기
  2. 디지털믹서와 앰프 교체만으로 확 달라진 사운드를 찾았습니다.
  3. EAW MK5396I 설치기 미디어전문기업 코그시스템 2
  4. 설치보다 빡센 교회음향시스템 리뉴얼... EV ZX5-90 효목중앙교회 '대구음향 교회음향 코그시스템' 2
  5. 2017 첫 프로젝트... 경주 프로젝트의 음향이야기입니다. '대구음향 교회음향 코그시스템' 3

따사로운 햇살이 잘 어울리는 건천중앙교회. 예배시스템 설치이야기

 

안녕하세요, 코그지기입니다^^

 

건천은 대구에서 멀지 않은 곳입니다. 구암동에 있는 코그사무실에서 1시간 정도 걸리는 곳이죠.

가끔 경주에 여행을 가면서 거치는 곳이기도 하고요.

 

 

예전에 건천제일교회에 HD 영상시스템을 설치하여 드렸었는데요,

이번에는 건천중앙교회에 예배시스템을 설치하고 왔습니다.

교회를 옮겨서, 새롭게 건축을 하였는데요, 코그에서 음향과 영상시스템을 설치해 드렸습니다.

 

음향시스템에서 제일 중요한 것이, 사실 스피커죠.

공간에 적합한 스피커를 선정하고, 올바른 방법으로 설치하는 것. 이 매우 중요합니다.

이번에 설치된 예배실의 공간은 길이와 너비가 비슷한 경우네요.

EAW사의 RSX129를 설치해 드렸습니다.

 

 

RSX 씨리즈는 앰프가 내장된 파워드스피커죠. 보통 액티브스피커라고도 이야기합니다.

예전부터, 액티브 스피커가 나은가, 패시브스피커가 나은가에 대한 많은 이야기들이 있었죠.

가령, 동일한 씨리즈 중에 액티브스피커와 패시브스피커가 같이 생산되는 스피커들도 있습니다.

 

예전에 많이 사용되었던 JBL의 EON 씨리즈나 MACKIE의 SRM 씨리즈.

물론 모델명은 차이가 있지만 동일한 엔클루저에 앰프의 유무로 세부 모델이 나뉘어지죠.

어떤 분들은 액티브스피커가 내구성이 약하다는 이야기도 하시고, 발열에 관한 이야기도 하시는데요.

 

코그에서는 상황에 따라 적절히 사용하는 것이 옳지 않나는 생각입니다.

물론, 액티브로 구성하면 앰프를 따로 구성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비용적으로 조금 적게 들어갑니다.

 

액티브스피커라서 전기케이블과 시그널케이블, 그리고 앰프와 연동되는 네트웍케이블이 체결되었습니다.

 

또, 반대로 좋은 앰프가 있을 때는 그 앰프에 적절한 패시브 스피커를 사용하는 것이 더욱 저렴하겠죠.

가끔 액티브스피커와 패시브스피커를 연결해서 사용할 수 있냐는 질문들을 하시는데요,

액티브스피커는 스피커에 내장된 앰프로 구동이 되기 때문에, 믹서에서 스피커까지는 오디오 시그널케이블로 연결이 됩니다.

 

일반적으로 XLR 케이블을 많이 사용하시죠. XLR은 밸런스드 시그널이기 때문에 정상적으로 제작된 케이블이라면

케이블의 길이가 길어져도 별 문제가 발생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액티브스피커는 시그널케이블과 전기케이블, 2가닥의 케이블을 연결해야 한다는 점이 좀 불편하죠.

가령, 무대의 바닥에 사용하는 스테이지모니터스피커로 사용하신다면, 패시브스피커의 스피커케이블 1가닥에 비하면 조금 더 손이 가긴 하죠.

 

요즘은 액티브스피커도 좋은 품질과 단단한 댐핑을 제공하기 때문에 액티브스피커도 많이 사용합니다.

만약, 패시브스피커로 충분한 댐핑이 필요하다면 앰프의 댐핑팩터와 스피커케이블의 품질과 굵기, 그리고 스피커케이블의 길이가 매우 중요합니다. 스피커케이블의 길이가 길어지면 댐핑이 저하되기 때문이죠.

그래서 간혹, 라이브 현장에서는 스피커 바로 옆에 앰프를 설치하시는 경우도 있습니다.

더욱 좋은 사운드, 더욱 좋은 음악을 듣기 위한 노력들이죠.

 

 

RSX129는 90*60도의 지향각을 갖고 있고요, 앰프의 상태와 앰프를 컨트롤할 수 있는 Mosaic이라는 아이패드용 앱이 제공됩니다.

RSX129에 제공되는 RJ-45 포트를 무선공유기에 연결하고, 아이패드로 앱을 설치하면 사용하실 수 있는데요,

아이패드 앱을 통하여 현재 앰프의 온도와 크로소버 포인트, 볼륨값 등을 체크, 제어하실 수 있습니다.

물론 바이앰핑 방식으로 체결되어 있기 때문에 HF와 LF를 나누어 유닛 테스트도 진행할 수 있고요.

디지털의 세상이 물리적인 스피커와 앰프에 접목이 되어, 나날이 똑똑해지고 있네요^^

 

 

심지어, 액티브 타입의 컬럼어레이들 중에 똑똑한 녀석들은 스피커의 커버리지를 변경하는 기능도 있으니, 

스피커의 기술이 나날이 발전되어 가는 것이 피부로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건천중앙교회는 천정은 석고에 타공판으로 마감되었고요, 벽체도 대부분 타공판으로 설치가 되었습니다.

코그에서는 건축의 골조가 거의 완성되고, 인테리어마감 자재가 교회에 반입된 시점에 계약이 되어서,

좀 아쉬운 감이 없잖아 있네요.

 

타공판은 흡음재이기는 하지만 흡음이 수용되는 주파수가 별도로 있기 때문에 필요한 곳에 설치가 되어야 합니다.

최근에 코그에서 시공한 대부분의 교회들이 인테리어 마감후에 공간음향에 대한 컨설팅을 요청하셔서

크게 필요한 부분이 반영되지 못하는 경우들이 많이 있는 것 같습니다.

 

부산에서도, 의왕에서도, 건천에서도, 지금 설치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청도에서도...

공통점은 모두들 벽체마감재를 타공보드를 엄청 많이 사용하셨다는 사실이네요.

 

물론 타공된 구멍의 크기와 갯수 등에 차이가 있겠지만, 일반적으로 이런 형태의 흡음이 진행됩니다.

상대적으로 4-6백 Hz의 흡음이 강하기 때문에 목소리 대역이 좀 많이 죽는 경우가 많죠.

 

이러한 흡음은 매우 복잡한 분야이고요, 라이브음향이나 레코딩음향처럼, 물리음향이라는 별개의 파트가 있습니다.

코그도 시스템엔지니어이기 때문에 이러한 흡음에 대한 전문적인 자료나 노하우가 많지는 않지만,

사무실에 따로 설치해서 테스트하고 여러 교회의 데이터들을 모아서 약간의 결과치를 도출해 낼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흡음충진재와 목모보들의 설치를 권해 드리는 편이고요,

때로는 너무 과하지 않게 흡음이 되도록 조언을 드리는 편입니다.

 

사실, 음향시스템 설치비용에 대부분의 교회들이 장비비용을 크게 생각하시는데요,

때로는 좋은 장비보다, 그 공간에 적합한 장비가 필요할 때도 있고요,

때로는 장비보다는 공간에 조금 더 비용을 들이셔야 할 때도 있습니다.

 

교회는 전문적인 공연장들처럼 컨설팅용역을 따로 비용을 들여 요청하는 경우도 거의 없고,

음향 전문감리를 두는 경우도 거의 없기 때문에, 이러한 부분들에 대한 많은 경험과 기술이 있는 팀과

논의를 하는 게 매우 중요합니다.

 

이러한 부분들을 코그 예배사역자학교에서도 많이 강조하는 부분들인데요,

많이 간과되는 것이 좀 아쉽긴 합니다.

 

EQ나 아웃보드들을 통한 튜닝도 매우 중요합니다.

세밀한 튜닝을 통해 해결될 수 있는 문제들이 매우 많지만,

궁극적인 문제는 해결되지 못할 때가 있으니까요.

 

 

 

믹서는 코그에서 많이 설치하는 SOUNDCRAFT SI IMPACT가 설치되었고요,

세밀한 튜닝과 교육이 함께 진행되었습니다.

메인스피커 외 스피커들은 모두 기존의 교회에서 사용하시던 스피커들이 사용되었고요,

모니터스피커를 위한 앰프가 새로 추가되었습니다.

 

앰프는  POWERSOFT Quattrocanali2404가 설치되었습니다.

 

이름에서 나오는 아우라가 모든... 고성능 자동. 아니, 고성능 앰프의 이미지를 풍기네요^^

꽈트로카날리2404는 8Ω 600W의 출력을 4채널 제공하는 고성능 앰프입니다.

물론 파워소프트 제품이기 때문에 엄청나게 뛰어난 에너지효율과 내구성, 섬세한 음질은 당연히 보장됩니다.

예전부터 사용하시던 EV SX300 스피커가 원래 이렇게 소리가 좋은 녀석이었냐고 물으시네요.

앰프와 케이블만 바뀌었을 뿐인데...ㅎㅎ

 

스피커케이블은 OFC 케이블인 SP2-14A 케이블이 배선되었습니다.

 

 

목사님 강대상 마이크는 DPA SC-4098 BX-65가 2개 설치되었습니다.

DPA는 덴마크에서 생산되는 좋은 마이크죠. 덴마크 감성이 묻어 있고요,

인위적이지 않은, 자연스러운 수음이 아주 뛰어 납니다.

 

스펀지까지 아주 깔끔하게 생겼습니다. 잘~ 생겼네. 소리도.

 

 

성가대석 스피커는 메인스피커 뒤에 살짝 숨겨서 설치가 되었는데요,

천정 안의 구조가 잘 되어 있어서, 천정 작업이 수월했습니다.

건축소장님께서 신경을 많이 써 주셔서 더 좋은 결과물이 나온 것 같네요.

 

성가대석 스피커는 SUIM 스피커이네요. 코그도 실물은 처음 보았는데요,

요즘 국산스피커의 자존심이라고들 자랑을 많이 하시더라고요.

좋은 기회에 수임스피커도 사용해 보고, 설치도 하겠죠^^

 

 

건천중앙교회는 기찻길이 보이는 따사한 햇살이 비취는 곳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멀리서도 교회의 모습이 푸근해 보이네요.

 

저는 코그 일을 하면서 참 많은 교회와 지역을 다녀봅니다. 이것도 참 즐거운 일인 것 같네요.

예전에는 일에 바빠서 이런 풍경들을 잘 못 보고 다녔는데, 이제 좀 여유가 생긴 것 같습니다.

함께 코그를 세워가는 팀원들이 있기에, 날마다 감사한 일이죠^^

 

 

찬양팀 모니터스피커는 역시 파워드스피커인 TURBOSOUND IX12를 설치하였습니다.

4통이 설치되었는데요, 신디와 보컬팀에 사용이 되었습니다.

기존 교회의 모니터스피커들은 목사님과 드럼, 기타 연주자들에게 사용되었고요.

 

파워드스피커이기 때문에, 위에서도 말씀을 드렸지만, 시그널케이블과 전기케이블 2가닥으로 체결이 됩니다.

그래서 불편하지 않으시도록 뱀튜브로 케이블을 정리해 드렸습니다.

이 녀석이 은근히 손이 많이 가는 작업이긴 하지만 쓰시기에 편하시다면 시간을 조금 더 들여서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교회 방송실집사님과 충분한 이야기를 나누고요, 필요한 패널을 제작, 설치하였습니다.

16채널 멀티케이블을 2회 배선하였고요, 추가적으로 8채널 멀티케이블을 배선하였습니다.

총 40개의 입출력 커넥터와 4개의 스피콘, 6개의 파워콘 등으로 구성이 되었습니다.

 

특히, 신디사이저 밑에 설치될 바닥 매입박스 때문에 문팀장님이 엄청난 드릴링을 하셨죠. 수고 많으셨습니다.

드럼은 교회에서 쉴드가 필요하다고 하셔서, S-CASTLE 쉴드로 설치해 드렸습니다.

물론, 드럼부스를 따로 설치하면 가장 좋지만, 교회 여건상 드럼쉴드가 적절한 경계선이 될 수도 있죠^^

 

로고가 예쁩니다^^

 

자모실에는 기존에 사용하시던 BEHRINGER 스피커를 설치해 드렸는데요,

이 녀석은 스피커 앞단에 볼륨노브가 있어서 더욱 편하네요.

역시 앰프를 내장한 액티브스피커이고요, 자바라를 꽂을 수 있기 때문에 천정에 부착을 해 드렸습니다.

 

시그널 입력은 뒷편에서도 받을 수 있어서, 깔끔하게 뒷편으로 연결해 드렸습니다.

 

그리고, 이건 조금 다른 이야기인데요, 신디사이저에 서스틴이 작동을 안한다고 하시네요.

신디가 고장인지 페달이 고장인지 확인을 부탁하셨고요,

서스틴 페달을 옆에 꽂으니 정상적으로 작동을 하네요.

이게,  저도 생각에 컨티뉴즈에 연결해야 하겠지라고 생각을 했었는데요, 듀얼 스위치에 꽂아야 하더라고요.,

 

 

 

 

저도 교회에 동일한 PC1X를 사용하는데요, 저도 이런 경험이 있어서

전화상으로 문의를 하니 컨티뉴즈로 사용을 할 수도 있는데, 세팅을 맞우어야 한다고 하시네요.

듀얼 스위치에 꽂아서 작동이 되면, 그렇게 사용하면 된다고 합니다.

 

은근히 이 문제로 전화주시는 곳들이 있더라고요.

어쨌던 찬양팀과 함께 연습을 하면서 오퍼레이팅 교육과 실습을 진행하였습니다.

 

교회의 찬양팀과 시간이 맞는다면, 이러한 실습교육이 더욱 효과적인 것 같습니다.

다행히 아직 운용법 때문에 방문요청이 있지는 않네요.

모든 작업이 끝나고 테스트용 마이크 때문에 2번 정도 더 방문했지만, 잘 사용하시고 계신 것 같네요^^

 

 

전체적인 사운드와 밸런스에 만족하시고 사용하셔서 코그도 더욱 감사한 현장입니다^^

 

 

 

영상시스템은 2대의 PUR HD-20 카메라가 설치되었습니다.

백조를 닮은 PTZ 카메라죠. 무려 255개의 프리셋을 카메라에 저장하는 디지털방식의 PTZ 카메라죠.

Full-HD 선명한 화질과 따스한 색감은 좋은 결과물을 제공해 주고요,

함께 설치된 모컴스크린 HD-135는 5,200안시의 프로젝터만으로도 충분히 밝은 화면을 제공해 줍니다.

 

장의자가 들어오기 전, 대리석 바닥에 비친 영상도 매우 밝게 보이네요^^

자세히 보시면 글자도 잘 보입니다.

선한 싸움 다 싸우고... 이렇게 되어 있네요^^

 

 

스위쳐는 LUMANTEK. VS4가 설치되었습니다. 4채널 HD 스위쳐죠.

PPT를 통한 자막기능까지 사용법 교육을 진행하였습니다.

카메라 컨트롤러나 HD 스위쳐는 간편하게 사용하시기에 매우 잘 만들어졌기 때문에

간단한 교육만으로도 충분히 활용하실 수 있습니다.

 

모컴스크린은 조명이 다 켜진 상황에서도 밝은 화면을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강대상에서 필요한 모니터 TV가 설치되었고요,

1층에 3곳의 교육부서실 작업이 함께 진행되었습니다.

기존 교회에서 사용하시던 장비들로 구성이 되었고요, 코그에서 케이블 배선과 설치작업 등을 마무리하였습니다.

 

 

 

 

건천 프로젝트는 따스한 봄날에 시작되어서, 여름의 시작점에 마무리되었습니다.

 

외부 온도가 27도를 가리키네요.

정말... 작업하기 딱 좋을 때죠^^ 따스한 햇살과 따스한 바람은 작업의 컨디션도 더 높여 주는 것 같습니다^^

 

 

이상, 대구에서 가까운... 건천 프로젝트 이야기였습니다^^

 

디지털믹서와 앰프 교체만으로 확 달라진 사운드를 찾았습니다.

안녕하세요, 코그입니다^^


무더운 날씨가 연일 계속 되고 있네요. 그래도 활기찬 하루 되세요^^ 화요일이니까요..


다행히 완전 폭음이 시작되기 전, 구미에 있는 교회의 음향, 영상시스템 설비작업을 진행하였습니다.

그래도, 기존 교회의 리뉴얼 작업은 에어컨과 함께 할 수 있기에 더욱 감사한 일들이죠.


영상은 HD 영상시스템으로 전체 교체가 되었고요, 음향시스템은 디지털믹서와 앰프가 교체되었습니다.



디지털믹서는 높은 음질의 퀄리티를 제공하는 SOUNDCRAFT SI IMPACT를 설치했습니다.

어떤 분이 코그는 왜 맨날 SOUNDCRAFT만 설치하냐고 하시는데요...

다른 제품도 견적을 드리긴 하는데, 가성비로 결정을 많이 하시네요.


요즘 핫한 ALLEN&HEATH SQ 씨리즈도 곧... 포스팅을 드릴 수. 있기를....




권과장님이 미리 준비해 간 USB로 펌웨어 작업을 진행하고 있네요.

이 USB에 메뉴얼과 펌웨어 화일, 그리고 세팅 CUE 값이 저장되어 있고요, 

교회에 잘 보관하시도록 말씀을 드렸습니다.



사진은 못찍었는데요, 책상 밑에 전원안정기인 FURMAN AC-210E 제품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이 제품은 과전압이나 전기노이즈를 줄여주는 제품이죠. 디지털믹서에는 꼬~옥 필요한 제품입니다.

뭐, 다른 제품들도 있긴 하지만 AC-210E가 크기가 작아서, 믹서 데스크 밑에 설치하기가 용이합니다.


그리고, 더욱 많은 채널 사용을 요청하셔서 MINI STAGEBOX를 설치 해 드렸는데요,

이 교회는 3년 전 쯤에 코그에서 까나레 멀티케이블을 충분히 매설 해 드렸기 때문에

스테이지박스를 방송실에 설치하였습니다.



거리가 짧아서 일반 UTP로 작업을 해 드렸고요, 사진에는 이더콘이 안 씌어 져 있네요. 

조치를 해 드렸습니다.


믹서 하단에 설치했는데요, 사실 모든 앰프나 장비들이 책상 옆에 있는 랙케이스로 옮겨가다 보니

책상이 앞으로 기우는 문제가 발생이 되네요. 

그래서 남는 앰프 장비들을 책상 하단에 얹어 놓았습니다.


기존의 아날로그 믹서가 SI IMPACT 보다 더 커서, 책상은 MDF에 시트지 마감으로 

리폼 작업을 진행했고요, 음향과 영상의 책상을 서로 바꾸어 사이즈를 조절했습니다.

다만, 방송실 올라가는 계단이 너무 가팔라서 MDF와 장비들을 올리는 데 좀 애를 먹었네요.


그래도 안전하고, 깔끔하게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앰프는 POWERSOFT M50Q를 설치 해 드렸는데요,

메인스피커 1조와 딜레이스피커 2조를 이 녀석 하나로 해결을 했습니다.

특히 DSP가 내장된 제품이기 때문에 전용 프로그램으로 딜레이 세팅과 튜닝을 함께 진행했습니다.


물론, 딜레이스피커는 MONO로 세팅을 했지만, 전에 보다 휠씬 부드러워 지고, 

풍성해 진 사운드는 '역시 앰프는 POWERSOFT!'라는 말을 다시 실감하게 되네요.


특히 트랜스앰프가 잘 맞는 EV 스피커에도 POWERSOFT 앰프가 넉넉한 댐핑과 출력을 제공합니다.

메인스피커는 EV FRI 씨리즈입니다.




그리고, 기존에 메인앰프와 딜레이스피커에 걸어 사용하던 앰프들은 

상태가 좋은 제품으로 모니터 스피커로 패치해 드렸고요,

앰프 1대 설치로, 모든 스피커의 앰프가 상향 업그레이드 되었네요.


앰프의 경우, 등급이 너무 낮거나, 너무 노후되지 않으면 적절한 용량 매칭으로 

다시 사용하실 수도 있습니다.

특히, 리뉴얼 작업시 전체적인 스피커와 앰프의 매칭과 케이블이 확인되면 더욱 좋죠.



그리고 POWERSOFT의 전용 프로그램 '아르모니아' 역시 매우 흡족할 만한 퀄리티를 제공해 줍니다.

가령, 딜레이의 경우 거리가 제한적이거나, 거리가 멀어 질 때 세밀한 튜닝이 안되는 DSP들도 간혹 있는데요,

POWERSOFT의 내장 DSP는 이러한 염려를 말끔히 해소 해 줍니다.



메인스피커는 그대로인데...

사실, 이 스피커도 처음에 설치되었을 때 스피커 케이블의 허용용량이 앰프에 비해 약해서 

코그에서 까나레 케이블로 새로 배선했었고요,

이번에 앰프까지 교체가 되니 더욱 좋은 소리가 제공되네요.



목사님 강대상 모니터 스피커도 QSC 앰프로 바뀌고, 피드백 마진과 약간의 튜닝을 진행하였고요,

목사님께서 매우 만족하시는 사운드가 되었습니다.


사실, 이러한 리뉴얼 작업은 결과치에 대한 차이가 바로 드러나기 때문에 설치나 튜닝의 실력이 

쉽게 드러나게 됩니다.

교회측에서 더욱 만족하신다고 하시니 코그도 힘이 나네요^^

무더운 여름, 비록 에어컨 밑이었지만 땀 흘린 보람이 있는 작업이었습니다.



무더운 여름, 시원한 사운드가 필요하시다면 코그에 문의주세요.

최고는 아니지만, 최선을 다해 답변 드릴께요.


그럼 저는 20,000. 쿨럭.




EAW MK5396I 설치기 미디어전문기업 코그시스템




안녕하세요, 코그시스템입니다^^

오늘 밤... 두번째 포스팅입니다. 가끔 문자로 블로그 잘 보고 있다는 연락을 주시는 분들이 담담히 계셔서 오늘 두개 올립니다...

티스토리 블로그가 댓글 쓰기가 좀 불편하다는 얘기들이 좀 있긴 하네요. 여하튼...



오늘은 코그도 처음 설치해 본 미녀와 야수같은 본능이 살아있는 EAW MK5396I 설치기입니다.


사실 코그는 그동안 EAW 제품을 많이 설치했습니다.

VFR 씨리즈도 많이 설치했고요, JFL도 설치를 했네요.


하지만 MK는 처음입니다.

이 녀석은 8옴에 800W의 RMS를 갖고요, 수치적으로 무려 133DB나 제공하는 괴물 같은 녀석입니다.

디자인과 소리는 매우 아름다운 미녀같고요, 출력 음압은 괴물같은 녀석이죠.


뒷통수도 이쁩니다^^


사실 이 공간에 적합한 스피커를 찾는다는 것은 쉬운 일은 아니었습니다.

왜냐하면 늘 그렇듯이 빠득한 예산 안에서 답을 찾아야 하죠.

물론 라인어레이가 답이기도 하지만, 저렴한 비용으로 높은 퀄리티를 찾아야 하죠.


사실 라인어레이는 제대로 설치하는 일이 결코 만만한 일이 아닙니다.

이 말은, 비용이 절대 가볍지 않다는 것을 의미하죠.


MK가 설치된 공간은 1000석 정도 되는 곳입니다.

결론을 먼저 말씀을 드린다면... 포인트소스로도 충분히 커버할 수 있다는 거죠.

물론 MK 위에 더 괴물같은 QX도 있긴 하지만 금액은 점점 더 안드로메다로...


천고가 매우 높습니다.

처음에는 레버블럭으로 설치하려고 했지만, EAW의 안정적인 내구성과, 철망매쉬의 훼손을 줄이기 위해 와이어 플라잉으로 설치하였습니다.

물론 34.9KG에 아이볼트까지 더하면 35KG가 넘는 녀석이기 때문에 전동윈치를 사용해서 플라잉 설치했습니다.

와이어만 거의 10M 내렸네요. 안전한 설치를 위해 여유분으로 버린 부분까지 하니 와이어가 딱 100M 들어갔습니다.



일단 첫날은 스피커만 플라잉하고 철수했습니다.

다른 일정들과 맞물린 상황이었기 때문에 몇몇 작업들을 먼저 마무리짓고, 다시 들어와 나머지 작업들을 진행했죠.

모든 시스템이 제로인 상태에서 케이블배선부터 진행이 됩니다.

벨덴 케이블로 설치가 되었고요, 멀티케이블에 스피커 케이블... 100MM 덕트가 겨우 닫히네요.


코그는 팀원이 4명이잖습니까...

한팀은 무대 커넥터 패널과 납땜 작업을 시작하고요, 또 다른 팀은 방송실을 만들어 갑니다.



멀티박스를 무려 4개나 만들었습니다.

물론 주물박스도 4개 설치되었고요, 마이크 입력과 출력, 그리고 스피콘과 넉넉한 양의 파워콘이 설치되었습니다.

멀티박스는 LEEM 제품이 좋네요. 뉴트릭과 정확한 조립이 가능합니다. 사진에는 스피콘 박스가 빠졌네요.

파워콘은 전기를 공급하죠. 이 파워콘 전기는 순차전원기에서 오는 전기입니다.

따라서 다른 전기기기들을 절대 꽂으시면 안되죠. 예를 들면 선풍기나 가습기... 음향 전용 전기입니다.


방송실에서도 역시 납땜이 한창입니다. 멀티케이블에 커넥터를 달고요,

믹서를 설치하고, 랙케이스를 완성합니다.


PS-108 순차전원기에 POWERSOFT 앰프들이 나란히 줄을 섭니다.

메인스피커 앰프는 POWERSOFT K3가 설치되었습니다.

8옴 스테레오 1,400W를 제공하고요, 케이블은 벨덴 5T00UP가 설치되었습니다. 10AWG지죠.

AWG는 숫자가 낮을수록 굵습니다. 케이블을 꼬으면 스피콘에 들어가지 않는다는 그 굵기입니다.

하지만 권과장님의 신공으로 한올의 케이블도 놓치지 않고 밀어 넣습니다.

그리고, 댐핑이 아주 멋지죠. 수치적으로 무려 5,000입니다.


결과적으로, 소리를 듣는데 너무 좋은 소리가 나네요. 마치 평온한 바닷가에서 기분 좋은 음악을 듣는 듯한 느낌이 참 좋네요.

사실, 좋은 장비가 들어가면 좋은 퀄리티를 만드는 것은 그리 어렵지는 않습니다. 다만 언제나 그렇듯이 비용적인 측면과 함께 딜레마에 빠지겠죠.


많은 분들이 스피커 1조로 이 공간을 다 채우겠나... 하셨는데... 채우네요. 채워졌습니다.

스피키에는 아주 샤프하고, 음악은 매우 쫀득쫀득한... 물론 우퍼가 같이 세팅되지 않은 것은 좀 아쉽긴 하네요.



모니터스피커는 SAC의 DNL-208M이 8대 설치되었습니다.

처음 4통이 설치되었는데요, 한주 지나서 바로 추가 발주되었습니다. 뭐... 좋으네요^^ 뭐 굳이 말로....



8인치 더블이고요, 보기에도 '나는 모니터다'라고 생겼네요. SAC는 MADE IN KOREA이고요, 요즘 국산 제품들의 활약이 매력을 내뿜습니다.



앰프는 QUATTROCANALI4804가 2대 설치되었습니다. 4채널 앰프이고요, 8옴에 1,200W를 내는 괴물같은 녀석이죠.

K 씨리즈는 렌탈버전이고요, CANALI 씨리즈는 INSTALL VERSION입니다. 그래서 유로블럭을 사용하죠. 작은 일자드라이버... 필수입니다.




SAC DNL-208M은 RMS가 8옴 800W입니다. 맥스 매칭은 아니지만 충분하네요. POWERSOFT니까요...



믹서는 SOUNDCRAFT SI IMPACT입니다.

이 녀석 아주 난감합니다. 어지간한 디콘과 비교해서 장점이 많은 녀석이거든요.

특히 디지털믹서계의 오랜 역사를 지닌 STUDER의 혈통에 DBX, BSS, LEXICON...

디지털혈통에 아날로그 DNA를 가진 녀석이죠. 물론 더 좋은 VI도 있습니다. 하지만 역시... 배춧잎이 문제네요. 언제나 그렇듯이.



FURMAN AC-210E와 함께 설치되었고요, 화려한 컬러의 LED BAR와 비스무리한 벨덴 컬러로 마감되었습니다.

결과적으로 너무 만족하는 사운드를 제공해 주어서 참 좋았고요, 현장이 대구라서 더 좋았고요, 야근을 마치고 따뜻한 오뎅을 먹을 수 있어서 더 좋았네요.

이제 내일 비가 오고, 날씨가 많이 선선해 진다고 하네요.


무더운 여름이 가고, 일하기 딱 좋은 날씨인데 다음주 한주는 황금연휴입니다. 이 때 일해야 하는데...

또 추운 겨울이 오겠죠.

추석 지나면 한해가 얼마 안 남았잖아요. 이제 마무리를 준비해야 할 때인 것 같습니다.


추석 명절 잘 보내시고요, 풍성한 가을을 만끽하시길 바랍니다.

좋은 소리를 만끽하시고 싶으시면 아래 전화번호로 연락주시면 되시고요^^


이상 좋은 소리를 만들어가는 미디어전문기업, 코그시스템이었습니다~^^

 


설치보다 빡센 교회음향시스템 리뉴얼... EV ZX5-90 효목중앙교회 '대구음향 교회음향 코그시스템'

스피커를 설치할 때는 몇가지를 고려해야 하죠.

가장 중요한 것은, 그 스피커가 그 공간을 충분히 다 채울 수 있는가...라는 질문입니다.

흔히들 스피커를 논할때 몇 WATT냐는 질문을 많이 하시는데, 사실 WATT 보다 더 중요한 것이 음압이죠.

감도가 얼마냐, 최고음압이 얼마냐는 문제가 더욱 중요하고요.


그리고, 두번째는 공간에 맞는 지향각을 갖는가라는 질문에 명확한 답이 있어야 합니다.

물론 지향각이라는 것은 고음일수록 더욱 좁아지며, 낮은 주파수 대역에서는 큰 의미가 없습니다.

특히 우퍼의 성향이 드러나는 저대역에서는 지향각이라는 단어가 무의미합니다. 거의 무지향이죠.


하지만 이 말은 바꾸어서 말하면 고음일수록 지향각이 더욱 중요하다는 의미이며,

결국 스피커를 어디에, 어떻게 설치해야 하는가라는 문제가 발생됩니다.

지향각 안에 있을 때 더욱 선명한 직접음과 한글 중 분명한 '자음'을 들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지금, 늦은 밤 이 글을 쓰면서 한웅재목사님의 라이브 앨범을 듣고 있어요.

물론 내 책상 뒷편에 스피커가 설치되어 있고, 직접음이 아닌 반사음을 듣고 있죠.

하지만 우리 사무실이 그리 크지 않고, 나즈막한 음악을 듣고 있기 때문에 별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스피치가 중요한 공간이라면, 찬양이 있는 교회라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특히 흡음이 많이 되지 않은 공간이라면 직접음은 더욱 살리고, 반사음을 더욱 줄여야 하는 공간이라면 스피커의 지향각 조절이 매우 중요하죠.

그래서 더욱 적합한 위치와 각도를 잡기 위해 FLYING 설치를 많이 하게됩니다. 물론 이런 설치가 훨씬 더 복잡하고 힘들지만, 필요한 부분입니다.


FLYING 설치를 할 때는 천정 안에 스피커의 무게를 충분히 버틸만한 고정버팀목이 있는지,

스피커의 무게에 충분한 와이어 혹은 체인인지, 고정하는 장치들은 안전한지도 함께 고려되어야 합니다.



이번에 리뉴얼을 하게 된 교회는 지난 겨울에 HD 영상시스템을 설치한 동구의 효목중앙교회입니다.

특히 이번에는 DSP와 AMP만 추가되었고, 중요한 케이블과 커넥터 등을 교체하는 작업이었습니다.


기존에 설치된 스피커는 EV의 ZX5-90 모델이고요, 90X50도의 지향각을 갖고, 고음 혼 로테이트는 되지 않습니다.

98dB의 감도를 갖고, SPL이 132dB나 되는 좋은 스피커고요.

물론 플라스틱 엔클루저이긴 하지만 충분한 RIGGING POINT를 제공하고, M8 규격의 아이볼트로 체결할 수 있습니다.

무게는 22.2KG이고요, 효목중앙교회에 적합한 모델입니다.


하지만 두 통씩 옆으로 눕혀 설치가 되어 있었고, 앰프가 부족한 상태였으며,

4통의 스피커 중 1통이 고음이 고장 난 상태였습니다.



믹서는 MIDAS M32가 설치되어 있어 앰프와 스피커만 잘 컨트롤한다면 충분한 운용력이 가능한 시스템입니다.

물론 이번 작업에 가장 큰 난제였던 케이블과 커넥터 교체작업이 함께 이루어졌지만, 

스피커의 재설치와 앰프의 교체만으로도 전체적으로 높은 퀄리티를 제공할 수 있는 환경이었죠.


포인트소스형 스피커는 한 통씩 설치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왜냐하면 두 통 혹은 세 통을 붙히면 간섭에 의해

보강이 되는 주파수 대역과 상쇄되는 주파수 대역이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경우에 따라서 컴필터 왜곡도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포인트소스 스피커는 좌우 1통씩 설치하는 것이 더욱 좋은 소리를 제공하는데요,

물론, 라인어레이 스피커는 이러한 간섭의 문제를 최소화하기 위해 설계되었기 때문에 전혀 다른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스피커 제조사들은 엔클루저와 유닛, 네트웍을 설계할 때 최상의 음질을 만들기 위해 노력합니다.

많은 시행착오와 수정, 측정을 통해 엔드유저들이 더욱 좋은 소리를 들을 수 있도록 제작하죠. 당연한 이야기겠지만요^^

특히 EV와 같은 역사와 기술이 있는 회사들의 제품들이라면 우리가 충분히 신뢰할 수 있습니다.

ZX5-90 제품은 치밀하게 설계된 엔클루저와 좋은 유닛을 사용한다. 특히 저음 유닛은 적절한 댐핑과  단단한 저음을 제공해 줍니다.




우선 좌우에 2통씩 설치된 스피커를 탈거한 후, 테스트기를 통해 각 유닛의 상태를 체크했습니다.

4통의 스피커가 모두 다른 값으로 측정되었지만, 가장 유사한 2통의 스피커를 메인 스피커로,

그리고 고음이 죽은 1통을 제외한 나머지 1통을 성가대석을 위한 스피커로 다시 설치했고요.



가로 세로 지향각에 맞도록 세워서 설치가 되었으며, 기존 설치된 위치보다 성도석으로 1.7M 정도 당겨 설치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성가대석이 소리가 잘 들리지 않는 사석이 되기에 적절한 위치에 성가대석을 위한 스피커를 같이 설치되었습니다. 

사진에 뒤에 있는 스피커가 성가대석을 위한 스피커이고요, 메인스피커 보다 고개를 많이 숙이고 있죠.




메인스피커와 성가대석 스피커가 동일한 제품이지만, DSP와 AMP를 통해 볼륨값을 조절하였습니다.

거리상으로 1.2M 가량 차이가 나기에, DELAY 세팅없이 볼륨값만으로 조절하였는데요, 이러한 상황에서는 굳이 DELAY를 맞춘다면 

메인스피커를 DELAY로 밀어야 하기 때문에 가급적 손을 안대는 게 나을 수 있습니다.




스피커를 설치할 천정에 레이저수평기로 위치를 잡아 타공하면 스피커의 위치와 각도를 정확히 맞출 수 있습니다.

이러한 레이저수평기는 성가대석 스피커의 위치와 방향을 잡는데도 아주 유리하죠.



천정 안에서는 박대리님이 와이어 고정작업과 케이블 배선작업을 마무리 해 주셨고요, 

밑에서 스피커를 설치하는 작업은 문팀장님이 22.2KG짜리 스피커 3통을 번쩍 들어 설치 해 주셨습니다.

더운 날 수고가 이만저만이 아니네요. 땀범벅이...



사실 스피커를 FLYING 하는 작업은 시간이 많이 걸리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케이블 배선과 방송실을 정리하는 데 더 많은 시간이 들어가죠.

이날도 아침 9:30부터 작업이 시작되어 밤 9:00이 되어서 모든 작업이 마무리 되었습니다.

그리고, 1시간 30분 동안 테스트와 교육이 진행되었고요.


원래 이틀에 진행되어야 하는 작업의 분량이지만 매일 새벽기도회를 본당에서 드리시기 때문에

조금 서둘러 하루만에 작업을 정리하였습니다.


스피커 케이블도 CANARE 2S11F로 교체하였고, BELDEN의 멀티케이블을 강대상까지 설치하였습니다.

모든 커넥터는 NEUTRIK이 사용되었습니다.다. 특히 코그는 모든 납땜에 은납을 사용합니다.

납 한롤에 10만원 훌쩍 넘는 금액이지만 더욱 좋은 전도율과 내구성을 위해 최상의 자재를 사용해야죠.

물론 그에 따른 인두기도...



권과장님이 하루종일 방송실을 맡았습니다.

믹서에서 앰프랙으로... 앰프랙 안에서 모든 패치를 새로 정리하였고,

무대로 설치된 멀티케이블까지...



기존에 사용하시던 DISTRIBUTOR인 ALTO LINK와 추가로 설치된 SAC DS-26을 통해

메인 볼륨값만으로 모든 스피커들을 정렬하였습니다.



메인스피커 2통, 성가대석 스피커 1통, 로비, 자모실, 유치부실, 1층 성가대실, CR 스피커, 영상시그널까지...

그리고, 믹서에서 바로 컨트롤되는 5통의 모니터스피커까지..



음향시스템을 설치할 때 중요한 것 중의 하나가 바로 방송실 운용의 편의성입니다.

따라서 코그는 이러한 편의성과 오랜 내구성을 매우 중요하게 여기는 편입니다.

따라서 작업시간은 조금 더 들어가지만, 하루의 땀방울이 얼마나 많은 영향을 미치는지 충분히 알기에

한번 더 손을 움직이죠.


앰프는 파워소프트로 결정이 났는데, 마침 국내에 재고가 소진되었다고 합니다.

다음 배 들어올때 까지 기다렸다가 다시 작업하러 가야하네요.

일단, 임시로 코그에서 갖고 있는 고출력 앰프로 설치해 드렸습니다.


전체적인 사운드가 훨씬 커지고 풍성해 졌고요, 특히 EV ZX5-90의 저음은 공간을 메우기에 충분하네요.

그리고, 직접음을 더욱 많이 들을 수 있기에 더욱 선명해 진 소리와 깔끔해 진 사운드는 하루의 수고를 잊게 해 줍니다.

물론 더 좋은 스피커들도 많이 있지만, 충분히 매력적인 소리를 내 주네요.

전체적으로 적벽돌 마감이기에 흡음이 넉넉치는 않았지만, 주일날 성도들로 예배실이 가득차면

더욱 선명한 사운드를 제공할 것입니다. 튜닝은 충분한 피드백마진을 확보하였고, 볼륨값에도 여유를 두었습니다.



개인적인 느낌이지만 MIDAS M32의 EQ는 약간 X32스럽습니다. 하지만 공간을 튜닝하기에는 적절하죠.

조금 더 날카로운 CUT을 제공하는 SOUNDCRAFT SI 계열과는 차이가 조금 있습니다.

뭐, 조금 더 CUT 하면 별 문제는 아닙니다.



하지만 MATRIX나 DCA, USB RECORD 같은 수많은 기능앞에 꼬리를 치켜들 디콘이 많지는 않죠.

보급형 디콘 중 가장 디자인이 좋다는 것도 M32의 매력 중 하나입니다.



사실 우리는 SOUNDCRAFT SI를 많이 사용하는데, 가장 아쉬운 부분이 2가지 있습니다.

하나는 LEVEL METER가 세부적이지 않다는 점이고, 또 다른 불편한 점은 루틴이 불편하다는 점입니다.

뭐... 가격대가 고만고만한 제품들이다 보니 고만고만한 장단점이 있죠.

둘 다 좋은 믹서입니다... 물론 가성비가....



1층 성가대실에 본당 중계를 위한 스피커 설치를 요청하셔서 케이블 배선작업과 LEEM사의 스피커를 설치해 드렸습니다.

소리가 짱짱하게 잘 나오네요. 집사님께서 흰 천정과 잘 어울린다며 잘 가져왔다고 칭찬해 주셨습니다.

내가 고른 건 아니지만...



전체적으로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스피커는 그대로 사용을 하였지만 많은 효과를 볼 수 있는 리뉴얼 작업이었네요.

좋은 스피커를 그대로 쓸 수 있었다는 점이 매우 매력적인 작업이었고,

추후에 설치될 POWERSOFT DUECANALI3904는 또 한번의 음질을 업그레이드 해 줄 것입니다.

믿고 쓰는 POWERSOFT니까.



그동안 수고하고 애쓴 앰프들입니다. E&W PL-1400은 고장이 나서 랙을 나왔고,

QSC MODEL1400은 낮은 출력과 비효율성, 묵은내로 2대가 나왔습니다.

그리고 패치되었던 묵은 국산 멀티케이블도 방송실을 나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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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는 다목적 홀이죠.

설교와 강의 같은 스피치가 주를 이루며, 풍성한 음악적 요소를 갖춘 찬양이 있습니다.

또한 성가대도 있고, 때로는 성극이나 뮤지컬같은 공연도 있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공간에 음향을 설치하는 일은 많은 것을 고려해야 합니다.

코그워쉽시스템은 예배시스템에 더욱 높은 퀄리티의 음질과 오랜 내구성, 운용의 편의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코그워쉽시스템을 통해 더욱 높은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받으실 수 있습니다.


교회 음향, 영상, 조명, LED 스크린 문의는 언제나 코그입니다.

 

 



2017 첫 프로젝트... 경주 프로젝트의 음향이야기입니다. '대구음향 교회음향 코그시스템'





아~ 신라의 밤이여~~ 하던 경주!

2017년 첫 프로젝트를 경주에서 시작하였습니다.


음향과 영상, 조명, LED SCREEN까지 모두 교체하는 프로젝트였습니다. 이미 과거형이 되어 버렸네요~


작년 연말에 바쁘게 견적 및 조정 작업을 거쳐 연초에 작업이 시작되었는데요,

매 주일마다 예배가 있기 때문에 대대적인 교체작업은 한주만에 끝을 내야하는 상황이었습니다.


코그의 네 팀원과 두 분의 스탭 등 총 6명이 일주일간 교회에서 먹고 자며 작업을 완성하였습니다.

물론 본격적인 작업 이전에 배선을 위해 한주간 선작업이 진행되었고요,

방송실 및 본당 장비 교체 작업이 한주, 튜닝 및 세팅이 한주 진행되었습니다.

그리곤... 구정을 지내고 제1교육관 및 제2교육관에 중계시스템 설치,

그리고, 또 한주 동안 남은 교육부서실 장비 리뉴얼 작업 등이 진행되었습니다.



구정이 지나고 나니, 긴장이 풀려서인지 작업이 빠르게 진행되지는 않네요.

누적된 피로감이 급상승하던 때였고요, 맥도날로 더 이상 버티기가 쉽지만은 않네요^^


그래도 모든 리뉴얼 작업이 순적히 끝이 나 다행이고, 감사한일입니다.

또한 교회에서 많은 배려와 격려를 아끼지 않으셔서 더욱 감사한 프로젝트였네요.



어떤 스피커를 설치할까... 많은 고민이 되던 교회입니다.

왜냐하면 천고도 높고, 천정이 경사져 있는 직육면체 구조였고요,

전통적인 경주의 한옥 스타일의 교회이기 때문에

어떻게 더욱 자연스러운 사운드를 재생할까 고민을 했습니다.


사실, 이 프로젝트는 2015년 연말부터 거론이 되었었는데요,

그때는 EAW VFR 씨리즈로 딜레이 스피커를 사용하는 방법을 제안드렸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1년이 지나면서 교회측에서도 장비에 대한 정리가 컨설팅되어서 스피커는 수정되었습니다.


변경 추천된 스피커는 동일한 EAW의 JFL 씨리즈입니다.

EAW의 JFL은 8옴 800W의 RMS를 갖는 라인어레이 타입의 포이트소스 스피커입니다.

라인어레이면 라인어레이지, 라인어레이 타입이 뭐냐 하시는 분들이 계실 것 같은데요,

EAW의 JFL 씨리즈나 JBL의 VRX 씨리즈는 세로 각이 15도를 갖는 포인트소스 스피커입니다.

라인어레이처럼 중첩을 통한 라인파 형성이 목적이 아니라, 적절한 각도에 따라 소리를 컨트롤 할 수 있는

확산형 스피커인 거죠.

물론 3통 혹은 4통씩 주렁주렁 달기때문에 라인어레이처럼 보입니다.


EAW JFL213은 가로 각이 110도가 나오고요, 세로각이 15도가 나오기 때문에

세 통을 리깅하면 세로각이 45도, 네 통을 리깅하면 세로각이 60도가 나오는 스피커가 되는거죠.


그러면 왜 많은 비용을 들어 이러한 스피커를 사용하는가...

교회의 형태가 길이면에서 포인트소스 스피커로 모두 커버하기에 부담이 되는 곳에

이러한 스피커가 절대 필요합니다.

가령, 앞부분은 다운필 형식으로 낮은 음압으로 재생을 하고요,

먼거리는 높은 음압으로 재생을 할 수 있죠.


JFL213은 이러한 면에서 공간에 아주 적절한 스피커인 거죠.

이 곳에는 우퍼와 풀레인저가 1:3 비율로 좌우에 한조씩 리깅이 되었습니다.

우퍼역시 8옴 800W의 RMS를 갖는데요,

EAW에서 추천하는 앰프로는 POWERSOFT가 있죠.

페라리가 생각나는 이태리 제품입니다.

특히 POWERSOFT X8은 DSP가 내장된 8채널 고출력 앰프입니다.

단지 2U 사이즈 안에 8옴 1.6KW를 제공하는 8개의 독립된 채널이 구동이 되죠.



EAW JFL의 우퍼와 풀레인저, 총 8통의 스피커를 X8 앰프 하나로 돌리고도 남습니다.

코그에서는 X8 앰프를 통하여 우퍼에8옴 1.6KW, 

롱스루로 사용할 두 통의 스피커를 링크로 걸어 4옴 3KW의 출력을 제공했습니다.

그리고, 가장 밑면의 스피커에는 8옴 1.6KW를 제공했죠.



그러고도 2채널이 남습니다.

처음에는 강대상 모니터스피커로 EAW VFM129I 두 통을 설계했었습니다.

바로 X8의 7,8번 채널을 사용하려고 했는데요,

목사님께서 강대상에 스피커를 없애고 싶어 하셔서 급히 변경이 되었습니다.

변경이 된 스피커는 LSS의 PP4 스피커 2통이죠.


이 스피커는 RMS가 너무 낮은 제품이기 때문에 다른 앰프를 사용하기로 하고,

결국 X8의 7,8번 채널은 휴식을 취하게 되었죠.


넉넉한 파워앰프의 출력은 더욱 편안한 사운드를 제공합니다.

전에도 말씀드렸듯이, 스피커의 임피던스에 따른 RMS 용량은 그 스피커가 필요로 하는

최소한의 용량으로 이해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그 값의 2재가 되는 MAX POWER로 앰프를 매칭하시는 것이 좋은데요,

RMS로 연결할 때와 MAX POWER로 연결할 때 단순히 수치상의 3dB 차이가 아니라

사운드의 음질적인 차이가 나타납니다.

특히 중음 대역이 더욱 두드러지고요, 저음이 더욱 단단하고 댐핑이 분명해 지는 게 느껴지죠.


조금 안타까운 것이, 많은 교회의 시스템들이 눈에 보이는 스피커는 좋은 메이커에, 좋은 제품들을 

많이 사용합니다.

그것도 그럴만한 것이, 교회에서는 스피커가 몇 W짜리냐고 물으시는 경우가 많죠.

사실 소리는 스피커도 중요하지만 어떤 앰프가 사용되는가도 매우 중요한 부분이죠.


넉넉한 출력의 앰프. 그렇다고 너무 과한 앰프를 사용해 스피커를 혹사시키는 것도 좋지 않지만

적절한 파워의 앰프를 잘 계산해서 설치하는 게 좋습니다.


RMS, MAX, PEAK POWER는 

http://caugpc.tistory.com/270

http://caugpc.tistory.com/164


등을 참조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메인스피커를 1T 체인블럭으로 걸었습니다.

하지만 경주지역의 지진발생 확률이 높기 때문에 추가적으로 0.5T 체인블럭을 더 설치해 드렸습니다.

아무래도 안전장치가 하나 더 있어야 할거 같아서 스피커를 다시 내리고, 체인블럭을 한 세트 더 준비해서

새롭게 설치를 하였습니다.

물론 짧은 시간에 고단한 일이었지만, 만약에, 만약에라는 단서를 붙여 더욱 안전하게 설치했습니다.

코그에서도 불미스러운 일이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면서 아낌없는 수고와 투자를 감행했습니다.




메인스피커는 이제 정리가 되었습니다.

이제는 서브스피커가 중요하죠.

바로 성가대석을 위한 CHOIR SPEAKER입니다.

그리고, 중층을 위한 UPPER SPEAKER가 필요하죠.


이번에는 같은 EAW의 VFR69I 스피커로 설치가 되었습니다.

성가대석은 뒷쪽 벽면에 설치를 하였고요, 중층 어퍼스피커는 천정에 설치를 하였습니다.

이러한 설치방법은 사운드가 어디에서 재생이 되는가에 따른 매우 중요한 문제입니다.



먼저, 성가대석은 뒷쪽 벽면에 설치하였습니다.

물론 이러한 방법에도 득과 실이 있습니다. 우선 소리가 뒤에서 들린다는 점은 조금 아쉬운 점입니다.

하지만 정면의 최적의 포인트를 만들 수 없다면, 뒷쪽 높은 곳에서 내려오는 소리도 

위치적으로 좋은 포인트가 될 수 있습니다.


마치 로마 정교회 같은 성당건물에서 많이 볼 수 있는 위에서 폭포수같이 떨어지는 성가대 사운드 같죠.

물론 청취감이 눈 앞에 맺혀지지는 않지만 부담없이 들을 수 있는 위치입니다.

하지만, 이때 주의할 점이 있는데요, 너무 높은 음압이 재생되면

스테이지로 사운드가 넘어가 피드백 발생이 많이 일어날 수 있게 됩니다.

적절한 사운드의 볼륨값을 찾는 게 중요하죠.



중층에는 원래 중층 좌우 난간대 기둥에 스피커가 설치되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방법은 소리가 사이드에서 재생이 되는데요, 가급적이면 딜레이스피커이기 때문에

메인스피커와 방향이 정렬되면 좋습니다.


코그에서는 이 작업을 위해 역시 10단 LS 사다리를 사용했는데요,

천고가 높기 때문에 중층 난간대 밖에 스피커를 설치하는 게 쉬운 일은 아닙니다.

메인스피커야 천정 안에 올라가서 앙카작업을 해서 체인블럭을 사용하면 되지만,

이 녀석은 천정 안에서 배선작업을 하고, 스피커는 사다리 위에서 작업을 해야만 설치가 됩니다.

일반적으로 작업의 난이도 때문에 잘 설치를 하지 않는데요,

좋은 위치는 더욱 자연스러운 사운드를 제공합니다.


물론 적절한 볼륨값과 정확한 딜레이 튜닝은 필수죠.



이번 프로젝트에는 별도의 DSP가 설치되지는 않았습니다.

메인스피커는 POWERSOFT X8의 자체 DSP로 세팅이 되었고요,

중층 어퍼스피커는 교회에서 기존에 사용하시던 SAC DS-26으로딜레이를 튜닝했습니다.

스마트라이브로 정확한 세팅이 가능하죠.



이제 모니터스피커입니다.

이번 프로젝터에는 총 세 부류의 모니터스피커와 무선 인이어, 유선인이어가 세팅되었습니다.

강대상 목사님을 위한 PODIUM SPEAKER, 찬양팀을 위한 STAGE MONITOR, 

찬양인도자를 위한 WIRELESS IN-EAR SYSTEM, 그리고 오르간을 위한 MONITOR,

신디와 기타, 드럼을 위한 PERSONAL IN-EAR SYSTEM입니다.




강대상 스피커는 변경이 되었습니다.

EAW VFM129I에서 LSS PP4로 변경이 되었는데요,

앙증맞은 크기의 PP4는 강대상 좌우기둥에 목사님을 향해 설치되었습니다.

PP4는 8옴 60W의 RMS를 갖는 아주 슬림한 녀석이죠.

하지만 4인치에서 나오는 소리는 제법 큰 강대상을 모두 채우죠.



목사님과 부목사님 몇몇 분들이 직접 테스트해 보시고 아주 흡족해 하시네요.

PP4는 마이크에서 멀리 설치되기 때문에 피드백은 거의 발생이 되지 않고요,

필요한 만큼 볼륨값을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소리는 아주 샤프하기 때문에 아주 자연스러운 모니터링 환경이 구축됩니다.

사용된 앰프는 오르간 스피커와 함께 CROWN XLI800이 사용되었습니다.


저출력 앰프 찾는 게 참 어렵네요^^



스테이지 모니터 스피커는 JFM109I 4통이 설치되었습니다.

10인치 스피커임에도 불구하고 아주 앙증맞은 크기의 스피커인데요,

소리는 결코 약한 녀석이 절대 아닙니다.

8옴 500W의 RMS를 갖는데요, POWERSOFT M50Q 앰프로 구동이 됩니다.

M50Q는 8옴 750W를 제공하는 4채널 앰프이기 때문에

각각의 스피커마다 독립적으로 구동이 되죠.


찬양팀 리더목사님께  기가렉스 무선인이어를 설치해 드렸는데요,

4통의 모니터에서 뿜어져 나오는 사운드만으로도 충분히 만족하시네요.


결국 기가렉스는 그냥 납품드리는 걸로...



오르간 스피커에는 역시 LSS PP4 1통이 모니터로 설치되었는데요,

권사님께서 사운드가 풍성했으면 좋겠다고 하셔서 시그널 스플리터를 통해

기존 방송실에서 모니터로 사용하시던 야마하 스피커를 연결해 드렸습니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가장 힘든 난코스는 배선작업이었습니다.

천정 배선 환경도 아주 힘든 일이었는데요, 무대 배선은 별 다섯개를 드렸습니다.

보기에는 나무 무대이지만, 안쪽을 콘크리트로 아주 튼튼하게 만들어 놓으셨네요.

발자국 소리는 들리지 않지만 배선에는 너무 힘이 들었네요.

결국 나무를 드러내고, 톱질에, 나무를 덧대고...


코그팀이 점점 목수팀이 되어 가는 것 같습니다^^ㅋ



신디와 기타, 드럼연주자들에게는 소형믹서를 사용한 개인 유선 인이어를 만들어 드렸습니다.

SONY MDR-7506 헤드폰에 MACKIE 402VLZ4 소형믹서를 사용했고요,

PROEL DIRECT100P 다이렉트박스를 설치했습니다.



드럼쉴드에 헤드폰을 거치하시는 센스가 대단하시네요.




이제 어느 정도 스피커와 모니터링이 정리가 되었습니다.



이제 이 모든 재생기기들을 주무르는 녀석이 필요하죠.

바로 믹싱콘솔입니다.



이번에도 역시 SOUNDCRAFT SI EXPRESSION3 제품이 설치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채널 확장을 위하여 MINI STAGEBOX가 설치되었죠.



이로 인해 총 48채널의 입력과 16채널의 출력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스테이지박스를 사용해도 출력은 확장되지 않네요. 물론 루틴은 가능합니다.


아쉽게도 SI IMPACT는 스테이지박스를 통한 확장은 되지 않네요.



SOUNDCRAFT SI EXPRESSION은 보급형 디지털믹서 중 보기 드문 채널 확장이 가능한 모델이죠.

스테이지박스의 종류에 따라 총 66채널까지 확장이 가능합니다.


스테이지 박스를 위해 CANARE  UTP CABLE *2, LS UTP CABLE *2를 여분으로 설치해 놓았습니다.

스테이지박스는 드럼 뒷편 구석에 설치가 되었고요, 랙 안에 안정적인 전기 공급을 위한 FURMAN AC-210E가 설치되었죠.



물론, 믹서에도 FURMAN AC-210E가 설치되었습니다.


방송실에는 역시 AC-210E와 함께 작동하는 SI EXPRESSION3가 설치되었고요,

메인스피커는 POWERSOFT X8의 자체 DSP로 컨트롤,

딜레이스피커는 SAC DS-26 으로 세팅,

녹음과 자모실, 영상으로의 소스 등 기타 등등은 2대의 BEHRINGER MX882 스플리트로 설치해 드렸습니다.


사실, BEHRINGER MX882는 코그에서 그닥 사랑하는 녀석은 아니지만 가성비로 대체할 제품이 없어서 사용을 합니다.

하지만 이녀석이 갖고 있는 채널별 볼륨노브는 상당한 편의성을 제공해 주죠.


이러한 시스템의 패치로 운용자는 단지 메인 L, R 사운드만 잘 방어하면 됩니다.

그러면 나머지는 DSP와 스플리터, 앰프의 적절한 볼륨값으로 자동 운용이 되는거죠.

더욱 예배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되고요,

모니터에 더욱 집중하실 수 있습니다.



사실, 음향에 중요한 이야기는 스피커와 앰프, 믹서 뭐 이런 이야기들입니다.

위에서 더 언급했던 이야기들이죠.


하지만 실상 더 중요한 것들이 남아 있습니다.

바로 케이블이죠.

케이블은 종류가 많습니다.

멀티케이블, 시그널케이블, 스피커케이블, UTP 케이블, 전기케이블...


그리고 거기에 알맞는 컨넥터나 플러그 등...

이러한 작업들이 꼼꼼하게 진행되어야 하죠.


코그는 사실 이러한 일들에 더 많은 신경과 시간을 투자합니다.

패치도 몇번의 수정을 통해 더욱 안정적인 사용환경을 고려하고요,

어떻게 하면 운용자가 더욱 편리하게 집중된 오퍼레이팅을 할 수 있을까...

어떻게 더 높은 퀄리티와 오랜 내구성을 가질까... 늘 그런 숙제들을 안고 살죠.


마치 우리 몸 속에 혈관이 깨끗해야 하듯이, 케이블도 꼭 필요한 케이블, 적합한 케이블이 사용되어야죠.


이번에 멀티케이블과 스피커케이블은 CANARE 제품이 사용되었습니다.

메인스피커와 우퍼를 위한 2S14F 스피커케이블과 모니터스피커를 위한 2S11F,

서브스피커를 위한 2S9F... MR202-16AT 등


안정적이며 내구성 높은 케이블을 사용했습니다.

물론 눈에 보이지 않는 부분까지 전부 CANARE죠.


사실,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2006년 여름, 코그커뮤니티가 만들어진 계기가 바로...

눈속임 케이블링이었죠.

눈에 보이는 곳에는 4S11 케이블이었는데요, 천정에 올라가니 두 가닥은 짤려있고,

두 가닥은 투명선으로 교체 납땜...


음향인으로서 참 애석한 일입니다. 케이블 삥땅하셔서 얼마나 부자되셨는지...

이런 일도 비일비재한 게 참 안타까운 현실인 거죠.

뭐 어쨋던 가성비 뛰어나고 내구성 뛰어난 CANARE 정도면 괜찮지 않나 싶습니다.

사실, BELDEN으로 견적드리면 다들... 쩝...



뭐, 이번 프로젝트가 그렇다는 게 아니고요,

이번에는 코그에서 CANARE를 제안드렸습니다.

BELDEN은 너무 비싸자나요... 좀 깍아주세요~~




이제 스피커와 앰프, 믹서에 대한 큰 덩어리는 정리가 되었고요, 이제 세부적인 장비 세팅들이 남아 있습니다.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기존의 사용하시던 DSP(SAC DS-26)의 3PAIR 출력을 통해 중층 어퍼발코니 딜레이 스피커용으로,

그리고 2대의 MX882로 시그널을 제공하였습니다.

딜레이 스피커는 딜레이 값과 볼륨값만 지정을 하고요, 나머지 2PAIR는 MX882에 하나씩 링크하였습니다.

특히 MX882를 통하여 영상팀 스위쳐에 L, R 시그널을 넘겨주고요, 몇개의 레코딩 기기에 시그널을 제공합니다.

버튼만으로 바로 작동이 되는 보이스레코더도 녹음이 되고요, PC로도 녹음, 녹화가 가능해 졌습니다.

물론 기존에 사용하시던 BLACKMAGIDDESIGN의 DECKLINK SSD RECORDER에도 녹화가 되어집니다.

또한 CERAVO의 LIVESHELLX를 통하여 실시간 스트리밍도 가능해 졌고요.



요즘은 실시간 혹은 녹음을 위한 장치들이 정말 다양하게 나오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쫌 어려운 점은 PC나 다른 많은 기기들에 시그널만 제공한다고 녹음이 되는 건 아니고요,

어떻게 노이즈를 줄일 수 있을까라는 고민이 남죠.



물론 전문적인 레코딩 시스템에서는 라이브 오퍼레이팅 환경과 다르기 때문에 높은 게인값과 적절한 믹싱 작업을 거치면 되지만,

교회와 같은 곳에서는 라이브 오퍼레이팅을 위한 게인스트럭쳐에서 녹음 시그널을 따야 하기 때문에 적절한 볼륨값을 얻기가 쉽지만은 않습니다.

물론 비용적인 면을 고려하지 않는다면 DANTE NETWORK을 통하여 라이브 오퍼레이팅용과 레코딩 믹서를 별도로 사용하실 수 있지만

비용적인 측면에서, 특히 많이 고려되어야 하는 가성비를 염두에 둔다면 많은 고민거리가 될 수 밖에 없죠.


또한 현장의 상황에 따라, 전기적인 특성에 따라 발생하는 노이즈들은 쉽게 제어가 가능하지 않습니다.

이번 현장에서도 AUDIO INTERFACE를 통한 PC RECORDING에서 엄청난 험노이즈가 발생이 되네요.

이리 저리 테스트한 후, 천정 M-BAR에 접지를 하는 걸로 정리를 하였습니다.

몇일 동안 방송실 레코딩 값을 찾느라 조대리가 엄청 수고했네요...




모든 작업이 이제 정리가 됩니다.

뭐 별거 없습니다. 케이블 매설작업, 스피커 설치, 믹서 및 아웃보드 설치, 레코딩 장비 설치 및 커넥팅 작업, 그리고 튜닝...


뭐 대충 이런 작업을 따르면 음향시스템에 대한 설비가 정리가 되죠.


이제 마이크를 꽂고 튜닝을 시작합니다.

강대상 마이크는 DPA SC4098-BX60이 1PAIR 설치되었는데요,

자연스러운 수음이 압권입니다.



추가로 설치된 성가대 수음용 마이크 OCTAVA MK-012-01 이 STEREO BAR와 함께 1PAIR 설치가 되었습니다.



역시, 천정에서 와이어 작업을 통해 설치가 되었고요, 막강한 성능을 자랑하는 녀석입니다.


그리고 피아노 마이크도 함께 추가가 되었고요.



POWERSOFT X8을 구동하기 위한 ARMONIA를 노트북에 설치하고요, 적절한 DSP를 세팅합니다.

물론 ARMONIA에서 제공하는 EAW JFL SERIES PRESET을 사용하였고요, 세부적인 루틴과 볼륨값 등을 세팅합니다.



그리고 스마트라이브를 통하여 SI EXPRESSION3에서 EQ를 세팅하고요,

SAC DS-26 DSP를 통하여 딜레이스피커를 세팅합니다.



전체적인 사운드는 예전에 사용하시던 TOA 스피커에 비해 음압은 커졌고요,

18INCH WOOFER에서 나오는 부드러운 풍성함과 댐핑값 역시 엄청 커졌네요.


조금 아쉬운 점은 천정의 마감이 마이톤에 원형 조명이 설치되어서 WOOFER의 음압이 천정을 떨게 만듭니다.

그래서 적절한 볼륨값으로 조절하여 세팅을 진행하였습니다.

그래도 휠씬 풍성해 진 사운드와, 앞자리에서의 시끄러움 등이 모두 해결이 되었습니다.

앞에서도 언급을 드렸지만, 라인어레이 형태의 포인트소스 스피커가 갖는 장점이 바로 이런 부분이죠.

다운필용 스피커의 음압을 제어할 수 있기 때문에 -9dB 세팅을 통하여 너무 과하지 않는, 자연스러운 음향을 제공합니다.



물론 본격적인 작업은 한주간의 작업이었지만, 이 작업을 위해 설계하고, 준비하던 시간들,

그리고 세부적인 세팅 시간들을 통하여 전체적인 시스템이 완성되는 것 같습니다.

이번 경주 프로젝트를 통하여 코그도 많이 배운 점도 있고요, 새로운 장비들도 접하게 되는 것 같네요.


긴 시간동안 많은 부분을 이해해 주시고, 배려해 주신 교회 목사님과 장로님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요,

특히 모든 세부적인 일에 조율해 주신 부목사님께, 그리고 방송실 집사님들께도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