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pact'에 해당되는 글 8건

  1. 리모델링 공사와 함께 음향시스템 설치하기 2
  2. 디지털믹서와 앰프 교체만으로 확 달라진 사운드를 찾았습니다.
  3. EAW MK5396I 설치기 미디어전문기업 코그시스템 2
  4. CAUG Si DAY, 첫번째 시간을 가졌습니다.
  5. 창원프로젝트 시공기 LSS SP530 & SOUNDCRAFT SI IMPACT '대구음향 교회음향 코그시스템'
  6. 3일간의 빡센 음향 리뉴얼 이야기. '대구음향 교회음향 코그시스템'
  7. Soundcraft Si Option Card 3
  8. 더욱 착해진 디지털믹서 SoundCraft Si Impact 사운드크래프트 Si 임팩트 둘러보기~ [대구음향, 예배음향, 음향전문, 코그시스템] 4

리모델링 공사와 함께 음향시스템 설치하기

이제 다행히 무더운 여름은 지나 가는 것 같네요^^

그래도 아직 낮에는 뜨거운 햇살이 남아 있습니다. 환절기에 티친 여러분들 모두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작년 여름에는 경산에서 땀을 엄청 흘렸던 것 같네요.

올해는 부산입니다. 정말 무지 더웠던 7월을 부산에서 지냈네요.

물론 대구보다는 부산이 조금 더 시원하지만, 리모델링 공사 때문에 에어컨없이 선풍기로 작업한다는 것이 정말 쉬운 일은 아니네요.

그래도 무사히 잘 마치고, 정리가 다 되었습니다. 감사한 일이죠.


땀을 엄청 흘려도 일을 할 수 있다는 게 은혜고, 감사한 일입니다.



부산 동래구에 있는 교회 리모델링 작업입니다.

본당 및 교회 건물 전반적인 리모델링 공사에 맞추어, 음향, 영상시스템 설치가 함께 진행이 되었습니다.

사실, 리모델링이나 신축의 경우 일하는 분량 보다는 작업을 하는 일수가 많아서 좀 지치긴 하지만,

끝까지 최선을 다해 마무리 지었습니다.


오늘은 일단 음향 이야기를 좀 하려고 합니다.



보통 리모델링이 진행된다는 이야기는, 그 동안 많은 스토리들이 교회에 녹아 있다는 거죠.

특히 방송실 사역도 많은 이야기들이 있습니다. 또한 장비들도 그렇죠.

처음, 교회에 미팅을 갔을 때 교회 곳곳에 숨어 있는 장비들을 체크했습니다.


방송실은 기본이고, 리모델링 공사에 따라 여기 저기 흩어져 있는 장비들을 추스려야죠.

다행히, 상태가 괜찮은 스피커와 앰프들이 엄청 나오네요.

메인스피커를 비롯해, 성가대석 모니터, 찬양팀 모니터 스피커 등 쓸모 있는 녀석들이 많이 나왔습니다.

그리고, 충분히 사용할 수 있는 앰프들도 많이 있었죠.


이러한 기존의 장비들의 자료들을 모아, 세부적인 설계를 진행했습니다.

메인스피커 2통, 성가대석 스피커 1통, 딜레이 스피커 2통, 찬양팀 모니터 스피커 4통, 악기팀 인이어 3세트,

자모실 스피커 1통, 로비 스피커 2통, 방송실 스피커 1통... 가볍게 요 정도 본당에 설치가 됩니다.


이중, 딜레이스피커와 자모실, 방송실 스피커는 새 장비가 들어갔고요,

추가적으로 성가대 연습실 스피커 1통, 1층 수유실 및 친교실, 지하 식당 등에 스피커가 설치되었습니다.

물론, 1층 소예배실과 3층, 4층 예배실에 중계를 위한 시그널 분배까지 이루어 졌죠.

정말 많은 케이블들을 매설하고, 방송실 케이블 정리를 하니, 80mm 덕트 2개에 가득차네요.


사실, 케이블 배선이 정말 힘든 일들 중에 하나고요, 또한 케이블이 많아지면 당기고, 정리하는데 엄청난 어깨 힘이 들어가죠.

그래도 사다리 위에서 묵묵히 땀 흘려 준 팀원들이 함께 하기에, 더딘 일들을 꼼꼼히 진행합니다.



이렇게 많은 스피커들은 SOUNDCRAFT SI IMPACT의 컨트롤을 받으며,

SAC DS-48과 BEHRINGER MX-882를 통해 분산 조절이 됩니다.

DS-48은 DSP이고요, MX-882는 스플리터죠.


DSP와 스플리터는 비숫한 기능을 제공하지만, 세부적인 내용은 차이가 있는 장치들입니다.

디지털믹서의 메인출력을 제공받는 DSP는 메인스피커 뿐만 아니라, 성가대석 스피커와 딜레이스피커, 로비 스피커 등을 제어합니다.

이때, 가장 중요한 것은 각각의 스피커의 위치에 따른 딜레이 세팅과 적절한 볼륨값 조절이 매우 중요하죠.


왜냐하면, 믹서의 메인출력값에 따라 DSP에 붙은 모든 스피커들이 연동되어 일을 해야 하니까요.

특히 DSP를 통한 DELAY 세팅은 매우 중요합니다.



이번 프로젝터가 진행되면서, 1층 소예배실도 약간의 리뉴얼이 진행되었는데요,

DSP를 설치해서 DELAY 세팅을 마치고 나니, 이전과는 확연히 다른 소리가 들린다고 하시네요.

특히, 이전에는 앞의 스피커와 뒤의 스피커가 따로 놀았었는데, 이제는 한 통에서 나오는 소리같이

자연스러워 졌다고 합니다.


사실, 스피커를 설계할 때 중요한 내용 중의 하나일 수 있는데요,

딜레이를 맞추는 것도 중요하지만, 딜레이 스피커의 선택도 중요합니다.


또한, 모니터스피커의 선택도 중요하죠.

왜냐하면, 이러한 스피커의 연관은 지향성과 관계가 있습니다.

모든 스피커는 유닛과 네트웍, 엔클루저로 구성이 되죠.

특히 엔클루저는 스피커 제조사의 설계 능력이 극명히 드러나는 장치죠.

스피커의 통이 다 비슷하게 생긴 것 같지만, 유닛과 네트웍의 결과물이 엔클루저를 통해 드러나기 때문입니다.


특히 각 스피커들의 지향성이 중요합니다.

우리가 사용하는 일반적인 스피커들은 보통 2WAY, 혹은 3WAY의 형태로 구성이 되죠.

고음과 저음, 혹은 고음과 중음과 저음. 때로는 서브우퍼로 구성이 되기도 하는데요,

제가 오늘 말씀드리고 싶은 내용은 저음에 관한 내용들입니다.


고음은 지향각이 있습니다. 스피커 제조사마다 표기하는 기준은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보통 특별한 주파수가 확산되는 각도를 표기합니다.

이러한 확산되는 각도는 고음일수록 좁고, 저음일수록 넓어집니다.

특히 200Hz 이하의 저음들은 대부분 무지향이 되죠. 360도의 지향각을 갖는다는 겁니다.


이것은, 우퍼의 위치가 그닥 중요하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거죠.

물론, 제가 중요하지 않다고 말씀드리는 것은 고음에 비해서 중요하지 않다는 겁니다.

뭐, 라인어레이의 음원의 위치를 맞추기 위해 우퍼를 풀레인저 위에 단다던지,

혹은 딜레이를 사용해서 풀레인저 뒤쪽에 단다는 것은 어떤 면에서는 유의미합니다.

또한, 요즘은 지향성을 갖는 우퍼를 만들기 위해 여러 통의 우퍼를 세팅하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의 교회의 환경에서 구현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이러한 기술적인 부분들은 생략합니다.



다시, 저음의 지향성 이야기로 돌아가서...

그렇다면 고음은 지향성이 분명합니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HOUSE를 향하는 메인스피커와

STAGE를 향하는 모니터스피커의 방향이 서로 다르죠.

이 곳은 성가대석이 강대상 오른편에 있습니다. 그래서 성가대석 스피커 방향도 다르죠.


[이번에 설치된 메인스피커와 성가대석 스피커입니다. 모델은 다르지만 수입사는 같습니다ㅜㅜ]


이 방향과 각도는 고음일수록 중요합니다. 이게 정말 중요한 포인트죠.

성도님들이 직접음을 들으실 수 있는 방법이 스피커의 고음과 아이컨택이 되는 위치 아니겠어요?

이러한 고음의 충분한 위치와 각도가 고려되지 않을 때...


보통 이렇게 표현하시더라고요.

'소리가 멤도는데 잘 들리지 않네요.'

'소리가 날이 서지 않아요.'

'소리가 허공에 있는 것 같네요.'

'소리가 잘 안들려요.'


이런 표현들을 하신다면  고음이 눈에 보이지 않는다던지, 혹은 앰프와의 매칭이나 게인 스트럭쳐가 틀어졌다던지,

혹은 고음 유닛이 요단강을 건넜던지 할겁니다.


다시, 돌아와서... 좋습니다. 고음은 위치와 각도로 해결이 되죠.

하지만, 저음은요... 저음은 어떻게 해결하죠?


사실, 이게 해결할려고 한다고 해결이 되는 녀석이 아닙니다.

그렇다고 저음을 없앨 수도 없고. 하여튼 여간 성가신 녀석이 아니죠.


이제 전체적인 구성을 입체적으로 상상해 봅시다.

메인스피커가 좋은 위치에 있습니다. 목사님을 등지고 있죠. 성도님들이 날썬 소리를 듣습니다.

목사님은요? 무딘 소리를 들으시겠죠. 그래서 모니터 스피커가 필요한 겁니다.


이왕, 글이 길어진 것., 삼천포로 한번 더 빠져 봅시다.

분명히 목사님 모니터가 없어도 불편하지 않고, 소리가 잘 들린다고 하시는 분들이 간혹 계십니다.

정말 간혹이긴 하지만, 어떤 분은 성령 충만하면 잘 들린다고 하시더군요. 음... 뭐 어쨋던...

잘 들린다면 둘 중에 하나의 문제겠죠.


무엇이 잘 들리는 소리인지 인지를 못할 수도 있고요,

또는 스피커 엔클루저 상태가 좋지 않아서 소리가 여기저기 세는 수도 있습니다.

좋은 스피커일수록 설계된데로 소리가 뻗어 나가는 거니까요.

물론, 흡음이 잘 안된 공간이라면 이러한 일들이 일어날 확률이 조금 더 높습니다.



다시, 저음 이야기를 해 보죠.

메인스피커 말고, 이번에는 뒷쪽에 설치되는 딜레이 스피커입니다.


딜레이 스피커도 고음과 저음이 재생이 됩니다.

고음은 설치된 방향대로 일을 하지만, 저음은... 사방팔방 어디던 가려고 하죠.

만약 내가 딜레이스피커 밑에 앉아 있다면 어떨까요?

메인스피커의 저음과... 특히 저음은 에너지가 있어서 잘 안 죽습니다. 멀리 뻗어가죠.

딜레이스피커의 저음도 함께 듣게 되죠. 이때 메인스피커의 고음은 상당히 힘을 잃은 상태일겁니다.

힘을 잃는 위치이기 때문에 딜레이스피커를 달았으니까요.


[사진상 위쪽에 있는 녀석이 SP26 딜레이스피커, 밑에 있는 녀석이 CX12 메인스피커입니다. 

메인은 저음이 12인치, 딜레이는 6인치입니다. 1층 소예배실의 모습입니다.]


결국, 이 곳의 소리 에너지는 고음에 비해 저음이 상당히 많이 차지하게 되죠.

그래서, 보통 딜레이스피커는 저음 유닛이 작은 녀석들로 설치를 합니다.

예를 들어, 메인스피커를 12인치를 설치했다면, 딜레이스피커는 6인치나 5인치로도 충분히 가능하죠.

부족한 고음을 해결하기 위한 것이니까요.


사실, 이게 제가 하고 싶었던 이야기입니다^^


요즘은 중고음만 잘 나오는 좋은 유닛을 탑재한 좋은 소형 스피커들이 많기 때문에

이러한 스피커들도 좋은 서브 스피커들이 될 수 있습니다.



이번에, 코그에서는 LEEM에서 나오는 SP26 스피커로 본당과 소에배실의 딜레이 스피커로 세팅을 했고요,

SAC DS 씨리즈의 DSP로 컨트롤 하였습니다.

특히 SP26은 6인치 DUAL이라서, 외관상 보기에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 주죠.

물론, 전용 브라켓으로 눕혀서 설치했기 때문에 스피커 그릴망을 탈거해서 고음 유닛을 회전시켜 설치 해 드렸습니다.




간혹, 이런 로테이트 같은 얘기를 드리면, 처음 듣는 얘기라고 하시는 분들이 많으신데요,

메뉴얼에도 다 나오는 기본적인 내용들입니다. 메뉴얼을 잘 살펴 보아야 하는데요,

간혹 경험을 중요시 하시는 분들이 계셔서... 저희는 일단 메뉴얼이 1번입니다.




모든 스피커는 패시브인지, 액티브인지, 그리고 액티브라면 앰프와의 매칭과 적절한 케이블의 굵기 등을 고려해서

설치가 되었습니다. 앰프와 스피커 매칭은 스피커 RMS의 2배가 되는 MAX 매칭으로 해야 합니다.

왜 그렇게 해야 하냐고 물으시는 경우들이 있으신데요,

직접 해 보세요. 달라지는 소리의 음질을 만나실 수 있으시고요,

충분한 헤드룸도 덤으로 받으실 수 있습니다.

물론, RMS의 3배 혹은 PEAK가 되는 4배로 물리면 더 좋지만, 혹시나 오퍼레이팅을 하실 때 오버클리핑이 되어라도 버틸 여유분은 필요하죠.

특히 요즘 나오는 디지털믹서들은 대부분... 물론 안 그런 녀석들도 간혹 있긴 하지만... MIDA.....s..

dBfs로 출력이 표기가 됩니다. 앰프의 감도에 따라, 그리고 믹서 제조사에 따라 사용하실 수 있는 허용치는 차이가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앰프의 감도가 0.775V일때 -22dBfs에서 -18dBfs의 허용치를 갖는 믹서가 많습니다.

1.445V의 감도를 갖는 앰프들은 더 높이 사용해야죠.


좋은 앰프들은 더 높은 감도를 지원 혹은 단독 사용되기 때문에

충분한 메뉴얼의 체크가 필요합니다. 이러한 부분이 중요하지 않다고 여기신다면...

더 이상 할 말은 없습니다마는... 어느 순간... 이러한 부분의 중요성을 깨닫는 날이 도적같이 임하시길 간곡히 부탁드려요.




자모실과 성가대 연습실, 1층 수유실과 지하 식당의 스피커는 자체적으로 볼륨을 조절해야 하는 상황이 있습니다.

방송실에서 다 컨트롤 하기가 힘들죠.

그래서... 이번에 특별히 설치 해 드렸습니다.

밸런스드 시그널을 입출력하는 볼륨장치입니다.



MACKIE BIG-KNOB입니다. 이름대로 노브가 크죠.

이 노브를 통해 소리를 완전히 죽일수도, 키울 수도 있습니다. 

특히 이 장비는 스튜디오에서의 모니터 스피커 볼륨을 조절하는 것으로 설계가 되었기 때문에

노브의 감도가 정말 무지무지 좋습니다^^ 또한 크기도 크잖아요.


마치, 집에 있는 HI-FI 오디오의 볼륨을 조절하는 것 같습니다.

이 장치에 PHONIC SEP-207 액티브 스피커를 연결해서 설치해 드렸고요,

자모실 패시브 스피커의 경우는 별도의 케이블을 2가닥 배선해서, 방송실 앰프 입력전에 컨트롤되도록 설치해 드렸습니다.

아이들이 만질까 싶어, TV 밑에 살짝 숨겨 놓았습니다. 뭐 눈치 빠른 친구들은 다 알겠지만...

일단, 저는 그렇게 의도했습니다.ㅋㅎㅎ




그동안 몇몇 장비들을 사용해 보았지만 BIG-KNOB 만큰 만족감이 큰 녀석도 없네요.

완전 소확행입니다.

하지만, 이 녀석도 단점이 있죠. 입력과 출력이 2개라서 선택할 수 있는데요,

버튼 잘못 누르면... 출력이 안되와요~~ㅜㅜ

그리고, 더듬이 같은 TRS 커넥터도 좀... 맘에 안 들긴하네요.


조만간 더 좋은 녀석을 데리고 오겠습니다. 흠흠......



우리가 흔히 55라고 말하는 TS, TRS 커넥터가 있죠.

사실, 55라는 용어는 없는 용어라고 하네요. 저도 이 부분에 대해서는 아직 확답을 못찾았는데요.

보통 TS는 언밸런스드, TRS는 밸런스드로 제작이 가능합니다.

그래서 XLR-TRS 조합이 가능하죠. 눈에 보이는 게 다가 아닙니다. 쿨럭....


TS는 다이렉트박스를 쓰야겠죠....



목사님과 찬양팀 모니터는 기존의 EV SX-200 스피커를 사용했습니다.

오래된 녀석이다 보니, 이 녀석... TS 커넥터를 품고 있네요.

스피콘으로 업그레이드 해 드렸습니다. 우왕... 샤방샤방~~



예전에는 TS도 스피커 커넥터로 사용했었는데요,

TS보다 스피콘이 더 안정적이며, 더 굵은 스피커 케이블을 체결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요즘은 대부분 스피콘으로 제작이 되죠.



찬양팀의 악기팀에는 3세트의 인이어를 설치해 드렸습니다.

믹서의 AUX 출력(밸런스드)을 소형믹서의 1번 채널로, 자신이 연주하는 악기의 출력 중, 다이렉트 박스의 THRU OUT(언밸런스드)을 2번 채널로

입력해서 PAN을 나누면, AUX 출려과 악기 출력을 연주자가 직접 원하시는 만큼 조절할 수 있습니다.



소형믹서는 MACKIE 402VLZ4 제품이고요, 헤드폰은 소니 MDR7506 제품입니다. 둘 다 무난한 제품이죠.



다이렉트박스는 국민박스가 되고싶은 PROEL DIRECT100P입니다.



커넥터 패널은 강대상에 매입한 플로어박스 1개와 강대상 계단에 부착한 패널 3개,

그리고, 악기팀에 설치된 커넥터박스 1개로 나누어 져 설치되었습니다.




특히 교회에서 사용하시기에 적절하도록 상의하여 안배하였고요,

파워콘을 통해 음향팀 장비들을 모두 방송실에서 제어할 수 있도록 조치 해 드렸습니다.

사실, 설치는 코그가 하지만 사용은 교회에서 하시기 때문에 이러한 부분들에 대해 교회와의 긴밀한 논의가 필요하죠.



믹서는 늘 그렇듯이... SOUNDCRAFT SI IMPACT로 설치가 되었습니다.

권과장님의 튜닝과 교육은... 발로도 할... 아니... 발이 아니고 손과 귀로 했고요,

입으로 교육 했습니다.


너무 완전 쉬운 일 중의 하나죠. 교육 말이에요^^



공간에 대한 아쉬움이 조금 있긴 하지만, 그래도 나름 기존의 장비들을 많이 활용하면서

편중되지 않은 설치가 마무리 된 것 같습니다.

물론, 더 좋은 방법과 장비들이 많이 있겠지만, 이전보다 더 편안하고, 사용하기 쉬운 환경.

그리고 여러 다양한 예배의 형태에 맞추어 운용하실 수 있도록 운용적 헤드룸을 남겼다는 점에서

그동안 수고한 땀방울들이 값진 여름날의 흔적이 되었네요.


얼굴에 떨어지는 땀방울을 수건으로 연씬 딱다보니... 어느새 얼굴이 따끔하기도 하지만

이번 일을 통해... 지난번에 코그 수건을 제작한 게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 또 다시 새삼 느낍니다.

별거 아닌 코그 수건이 이렇게 쓰임을 받네요^^


필요하신 분 계시면 비밀댓글 남겨주시면 보내드릴께요^^



선선한 가을, 지난 여름보다 더 바빠야곘죠. 일하기 더 좋으니까요.

코그는 예배시스템에 대한 모든 솔루션을 최선을 다해 제공해 드리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냥 교회전문 업체는 아니겠죠.ㅋ



불편하신 거, 궁금하신 거 있으시면 언제던 코그에 문의주세요.

늦은 밤에는 메일 주셔도 됩니다.

caugkr@naver.com


밤이 늦었기에.... 전 20,000.  내일은 더 행복한 하루 되세요^^ 좋은 꿈 꾸시고요^^






디지털믹서와 앰프 교체만으로 확 달라진 사운드를 찾았습니다.

안녕하세요, 코그입니다^^


무더운 날씨가 연일 계속 되고 있네요. 그래도 활기찬 하루 되세요^^ 화요일이니까요..


다행히 완전 폭음이 시작되기 전, 구미에 있는 교회의 음향, 영상시스템 설비작업을 진행하였습니다.

그래도, 기존 교회의 리뉴얼 작업은 에어컨과 함께 할 수 있기에 더욱 감사한 일들이죠.


영상은 HD 영상시스템으로 전체 교체가 되었고요, 음향시스템은 디지털믹서와 앰프가 교체되었습니다.



디지털믹서는 높은 음질의 퀄리티를 제공하는 SOUNDCRAFT SI IMPACT를 설치했습니다.

어떤 분이 코그는 왜 맨날 SOUNDCRAFT만 설치하냐고 하시는데요...

다른 제품도 견적을 드리긴 하는데, 가성비로 결정을 많이 하시네요.


요즘 핫한 ALLEN&HEATH SQ 씨리즈도 곧... 포스팅을 드릴 수. 있기를....




권과장님이 미리 준비해 간 USB로 펌웨어 작업을 진행하고 있네요.

이 USB에 메뉴얼과 펌웨어 화일, 그리고 세팅 CUE 값이 저장되어 있고요, 

교회에 잘 보관하시도록 말씀을 드렸습니다.



사진은 못찍었는데요, 책상 밑에 전원안정기인 FURMAN AC-210E 제품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이 제품은 과전압이나 전기노이즈를 줄여주는 제품이죠. 디지털믹서에는 꼬~옥 필요한 제품입니다.

뭐, 다른 제품들도 있긴 하지만 AC-210E가 크기가 작아서, 믹서 데스크 밑에 설치하기가 용이합니다.


그리고, 더욱 많은 채널 사용을 요청하셔서 MINI STAGEBOX를 설치 해 드렸는데요,

이 교회는 3년 전 쯤에 코그에서 까나레 멀티케이블을 충분히 매설 해 드렸기 때문에

스테이지박스를 방송실에 설치하였습니다.



거리가 짧아서 일반 UTP로 작업을 해 드렸고요, 사진에는 이더콘이 안 씌어 져 있네요. 

조치를 해 드렸습니다.


믹서 하단에 설치했는데요, 사실 모든 앰프나 장비들이 책상 옆에 있는 랙케이스로 옮겨가다 보니

책상이 앞으로 기우는 문제가 발생이 되네요. 

그래서 남는 앰프 장비들을 책상 하단에 얹어 놓았습니다.


기존의 아날로그 믹서가 SI IMPACT 보다 더 커서, 책상은 MDF에 시트지 마감으로 

리폼 작업을 진행했고요, 음향과 영상의 책상을 서로 바꾸어 사이즈를 조절했습니다.

다만, 방송실 올라가는 계단이 너무 가팔라서 MDF와 장비들을 올리는 데 좀 애를 먹었네요.


그래도 안전하고, 깔끔하게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앰프는 POWERSOFT M50Q를 설치 해 드렸는데요,

메인스피커 1조와 딜레이스피커 2조를 이 녀석 하나로 해결을 했습니다.

특히 DSP가 내장된 제품이기 때문에 전용 프로그램으로 딜레이 세팅과 튜닝을 함께 진행했습니다.


물론, 딜레이스피커는 MONO로 세팅을 했지만, 전에 보다 휠씬 부드러워 지고, 

풍성해 진 사운드는 '역시 앰프는 POWERSOFT!'라는 말을 다시 실감하게 되네요.


특히 트랜스앰프가 잘 맞는 EV 스피커에도 POWERSOFT 앰프가 넉넉한 댐핑과 출력을 제공합니다.

메인스피커는 EV FRI 씨리즈입니다.




그리고, 기존에 메인앰프와 딜레이스피커에 걸어 사용하던 앰프들은 

상태가 좋은 제품으로 모니터 스피커로 패치해 드렸고요,

앰프 1대 설치로, 모든 스피커의 앰프가 상향 업그레이드 되었네요.


앰프의 경우, 등급이 너무 낮거나, 너무 노후되지 않으면 적절한 용량 매칭으로 

다시 사용하실 수도 있습니다.

특히, 리뉴얼 작업시 전체적인 스피커와 앰프의 매칭과 케이블이 확인되면 더욱 좋죠.



그리고 POWERSOFT의 전용 프로그램 '아르모니아' 역시 매우 흡족할 만한 퀄리티를 제공해 줍니다.

가령, 딜레이의 경우 거리가 제한적이거나, 거리가 멀어 질 때 세밀한 튜닝이 안되는 DSP들도 간혹 있는데요,

POWERSOFT의 내장 DSP는 이러한 염려를 말끔히 해소 해 줍니다.



메인스피커는 그대로인데...

사실, 이 스피커도 처음에 설치되었을 때 스피커 케이블의 허용용량이 앰프에 비해 약해서 

코그에서 까나레 케이블로 새로 배선했었고요,

이번에 앰프까지 교체가 되니 더욱 좋은 소리가 제공되네요.



목사님 강대상 모니터 스피커도 QSC 앰프로 바뀌고, 피드백 마진과 약간의 튜닝을 진행하였고요,

목사님께서 매우 만족하시는 사운드가 되었습니다.


사실, 이러한 리뉴얼 작업은 결과치에 대한 차이가 바로 드러나기 때문에 설치나 튜닝의 실력이 

쉽게 드러나게 됩니다.

교회측에서 더욱 만족하신다고 하시니 코그도 힘이 나네요^^

무더운 여름, 비록 에어컨 밑이었지만 땀 흘린 보람이 있는 작업이었습니다.



무더운 여름, 시원한 사운드가 필요하시다면 코그에 문의주세요.

최고는 아니지만, 최선을 다해 답변 드릴께요.


그럼 저는 20,000. 쿨럭.




EAW MK5396I 설치기 미디어전문기업 코그시스템




안녕하세요, 코그시스템입니다^^

오늘 밤... 두번째 포스팅입니다. 가끔 문자로 블로그 잘 보고 있다는 연락을 주시는 분들이 담담히 계셔서 오늘 두개 올립니다...

티스토리 블로그가 댓글 쓰기가 좀 불편하다는 얘기들이 좀 있긴 하네요. 여하튼...



오늘은 코그도 처음 설치해 본 미녀와 야수같은 본능이 살아있는 EAW MK5396I 설치기입니다.


사실 코그는 그동안 EAW 제품을 많이 설치했습니다.

VFR 씨리즈도 많이 설치했고요, JFL도 설치를 했네요.


하지만 MK는 처음입니다.

이 녀석은 8옴에 800W의 RMS를 갖고요, 수치적으로 무려 133DB나 제공하는 괴물 같은 녀석입니다.

디자인과 소리는 매우 아름다운 미녀같고요, 출력 음압은 괴물같은 녀석이죠.


뒷통수도 이쁩니다^^


사실 이 공간에 적합한 스피커를 찾는다는 것은 쉬운 일은 아니었습니다.

왜냐하면 늘 그렇듯이 빠득한 예산 안에서 답을 찾아야 하죠.

물론 라인어레이가 답이기도 하지만, 저렴한 비용으로 높은 퀄리티를 찾아야 하죠.


사실 라인어레이는 제대로 설치하는 일이 결코 만만한 일이 아닙니다.

이 말은, 비용이 절대 가볍지 않다는 것을 의미하죠.


MK가 설치된 공간은 1000석 정도 되는 곳입니다.

결론을 먼저 말씀을 드린다면... 포인트소스로도 충분히 커버할 수 있다는 거죠.

물론 MK 위에 더 괴물같은 QX도 있긴 하지만 금액은 점점 더 안드로메다로...


천고가 매우 높습니다.

처음에는 레버블럭으로 설치하려고 했지만, EAW의 안정적인 내구성과, 철망매쉬의 훼손을 줄이기 위해 와이어 플라잉으로 설치하였습니다.

물론 34.9KG에 아이볼트까지 더하면 35KG가 넘는 녀석이기 때문에 전동윈치를 사용해서 플라잉 설치했습니다.

와이어만 거의 10M 내렸네요. 안전한 설치를 위해 여유분으로 버린 부분까지 하니 와이어가 딱 100M 들어갔습니다.



일단 첫날은 스피커만 플라잉하고 철수했습니다.

다른 일정들과 맞물린 상황이었기 때문에 몇몇 작업들을 먼저 마무리짓고, 다시 들어와 나머지 작업들을 진행했죠.

모든 시스템이 제로인 상태에서 케이블배선부터 진행이 됩니다.

벨덴 케이블로 설치가 되었고요, 멀티케이블에 스피커 케이블... 100MM 덕트가 겨우 닫히네요.


코그는 팀원이 4명이잖습니까...

한팀은 무대 커넥터 패널과 납땜 작업을 시작하고요, 또 다른 팀은 방송실을 만들어 갑니다.



멀티박스를 무려 4개나 만들었습니다.

물론 주물박스도 4개 설치되었고요, 마이크 입력과 출력, 그리고 스피콘과 넉넉한 양의 파워콘이 설치되었습니다.

멀티박스는 LEEM 제품이 좋네요. 뉴트릭과 정확한 조립이 가능합니다. 사진에는 스피콘 박스가 빠졌네요.

파워콘은 전기를 공급하죠. 이 파워콘 전기는 순차전원기에서 오는 전기입니다.

따라서 다른 전기기기들을 절대 꽂으시면 안되죠. 예를 들면 선풍기나 가습기... 음향 전용 전기입니다.


방송실에서도 역시 납땜이 한창입니다. 멀티케이블에 커넥터를 달고요,

믹서를 설치하고, 랙케이스를 완성합니다.


PS-108 순차전원기에 POWERSOFT 앰프들이 나란히 줄을 섭니다.

메인스피커 앰프는 POWERSOFT K3가 설치되었습니다.

8옴 스테레오 1,400W를 제공하고요, 케이블은 벨덴 5T00UP가 설치되었습니다. 10AWG지죠.

AWG는 숫자가 낮을수록 굵습니다. 케이블을 꼬으면 스피콘에 들어가지 않는다는 그 굵기입니다.

하지만 권과장님의 신공으로 한올의 케이블도 놓치지 않고 밀어 넣습니다.

그리고, 댐핑이 아주 멋지죠. 수치적으로 무려 5,000입니다.


결과적으로, 소리를 듣는데 너무 좋은 소리가 나네요. 마치 평온한 바닷가에서 기분 좋은 음악을 듣는 듯한 느낌이 참 좋네요.

사실, 좋은 장비가 들어가면 좋은 퀄리티를 만드는 것은 그리 어렵지는 않습니다. 다만 언제나 그렇듯이 비용적인 측면과 함께 딜레마에 빠지겠죠.


많은 분들이 스피커 1조로 이 공간을 다 채우겠나... 하셨는데... 채우네요. 채워졌습니다.

스피키에는 아주 샤프하고, 음악은 매우 쫀득쫀득한... 물론 우퍼가 같이 세팅되지 않은 것은 좀 아쉽긴 하네요.



모니터스피커는 SAC의 DNL-208M이 8대 설치되었습니다.

처음 4통이 설치되었는데요, 한주 지나서 바로 추가 발주되었습니다. 뭐... 좋으네요^^ 뭐 굳이 말로....



8인치 더블이고요, 보기에도 '나는 모니터다'라고 생겼네요. SAC는 MADE IN KOREA이고요, 요즘 국산 제품들의 활약이 매력을 내뿜습니다.



앰프는 QUATTROCANALI4804가 2대 설치되었습니다. 4채널 앰프이고요, 8옴에 1,200W를 내는 괴물같은 녀석이죠.

K 씨리즈는 렌탈버전이고요, CANALI 씨리즈는 INSTALL VERSION입니다. 그래서 유로블럭을 사용하죠. 작은 일자드라이버... 필수입니다.




SAC DNL-208M은 RMS가 8옴 800W입니다. 맥스 매칭은 아니지만 충분하네요. POWERSOFT니까요...



믹서는 SOUNDCRAFT SI IMPACT입니다.

이 녀석 아주 난감합니다. 어지간한 디콘과 비교해서 장점이 많은 녀석이거든요.

특히 디지털믹서계의 오랜 역사를 지닌 STUDER의 혈통에 DBX, BSS, LEXICON...

디지털혈통에 아날로그 DNA를 가진 녀석이죠. 물론 더 좋은 VI도 있습니다. 하지만 역시... 배춧잎이 문제네요. 언제나 그렇듯이.



FURMAN AC-210E와 함께 설치되었고요, 화려한 컬러의 LED BAR와 비스무리한 벨덴 컬러로 마감되었습니다.

결과적으로 너무 만족하는 사운드를 제공해 주어서 참 좋았고요, 현장이 대구라서 더 좋았고요, 야근을 마치고 따뜻한 오뎅을 먹을 수 있어서 더 좋았네요.

이제 내일 비가 오고, 날씨가 많이 선선해 진다고 하네요.


무더운 여름이 가고, 일하기 딱 좋은 날씨인데 다음주 한주는 황금연휴입니다. 이 때 일해야 하는데...

또 추운 겨울이 오겠죠.

추석 지나면 한해가 얼마 안 남았잖아요. 이제 마무리를 준비해야 할 때인 것 같습니다.


추석 명절 잘 보내시고요, 풍성한 가을을 만끽하시길 바랍니다.

좋은 소리를 만끽하시고 싶으시면 아래 전화번호로 연락주시면 되시고요^^


이상 좋은 소리를 만들어가는 미디어전문기업, 코그시스템이었습니다~^^

 


CAUG Si DAY, 첫번째 시간을 가졌습니다.


9월의 두번째 토요일 오후. 약간의 비와 함께 CAUG Si DAY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동안 코그시스템을 통해 SOUNDCRAFT SI SERIES 디지털믹서를 구입, 설치하신 교회에

믹서의 세부적인 재교육을 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사실 아날로그믹서에서 디지털믹서로 넘어오면서 가장 큰 불편함이 사용법이죠.

하지만 이미 디지털믹서가 판매되고 보급된지 많은 시간이 흘렀고,

시장의 반응에 따라 믹서의 사용법이나 기능들이 엔드유저들을 위해 많은 변화가 있었죠. 

물론 계속 그러한 변화는 계속 될거고요.


특히 SI EXPRESSION이나 SI IMPACT 같은 보급형 디지털믹서들은 더욱 더 많은 변화가 빠르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그동안 코그시스템은 약 3년간 25교회와 4개의 기관에 SI 디지털믹서를 설치를 했습니다.

어쩌면 코그에서 가장 자신 있는 디지털믹서가 SI 씨리즈이기도 하고요.


강의를 진행한 권순길디렉터 역시 SI의 매력에 입이 마릅니다.

물론 요즘은 MIDAS PRO 씨리즈에 푹 빠져 있긴 하지만 SI 역시 충분한 매력이 있습니다.



몇가지 코그가 그동안 사용한 매력은...


보급형 디콘 중에서 단연 돋보이는 탁월한 프리앰프의 성능은 정말 칭찬할 만합니다.

물론 VI 씨리즈나 MIDAS PRO 씨리즈, DIGICO 등과 같은 고가의 장비들만큼은 아니지만

보급형 디콘 중에서는 가장 나은 음질을 제공해 주는 것 같습니다.

물론 컴프나 이펙터 역시 평타 이상이죠.




또한 가장 최근의 SI IMPACT는 KNOB의 질감이 많이 바뀌었네요.

약간 VI SERIES를 닮아 가는 것 같습니다.

물론, 디콘 중 KNOB의 질감은 PRESONUS가 갑이긴 하죠.


그리고 각 채널별, 출력별에 따른 빠른 접근성 역시 좋은 장점이고요,

페이더 BAR의 LED가 변함으로 상황에 따른 인지가 매우 빠르죠.



EQ를 페이더로 조절할 수 있다는 점과 주파수별 SEL 버튼으로 빠른 복귀 등

유저들의 입장에서 아주 빠르고 유연한 대처가 가능합니다.

그리고, 가장 큰 매력은... 보급형 디콘임에도 불구하고 스테이지박스를 통한 채널이 확장 된다는 것...


SI IMPACT는 확장이 되지 않았지만 이번 FIRMWARE UPDATE로 채널 확장이 가능해 졌죠.

물론 입력부의 확장이고요, 출력부는 늘어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보급형 디지털믹서 중 확장이 가능한 모델은 사실 거의 없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테이지박스를 함께 판매하고 있어서 확장이 된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의외로 많다는 것은 안비밀.



물론 단점도 있습니다.

일단 저는 디자인이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디자인이라면 YAMAHA CL5나 MIDAS M32 처럼 앉은 자세에서 믹서의 상황을 주시할 수 있으면 참 좋을텐데 좀 아쉽네요.


그리고, M32나 X32에 비해 루틴이 그리 자유롭지는 않습니다.

특히 MATRIX의 부재가 좀 아쉽네요. SI 씨리즈의 MATRIX는 MIX OUT에 대한 MATRIX만 가능합니다.

저는 MAIN LR 출력에 대한 MATRIX도 가능하면 더욱 좋겠다는 생각이거든요.


물론 전혀 안되는 것은 아니고요, 13,14번 출력을 MAIN STEREO OUT과 동일하게 사용할 수는 있습니다.

SPLITTER 하나는 더 걸 수 있네요. 물론 AMP나 DPS의 OUT을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지만요.


단점을 굳이 더 꼽자면... 

저 개인적으로 믹서의 COLOR가 별로이지 않나...

물론 더 별로인 COLOR를 입힌 디콘들도 많지만 SI의 색감은 제게 큰 흥미를 주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사실, 코그는 예전에는 PRESONUS와 SI를 많이 설치했는데요,

결국 SI의 손을 들어 주었습니다. 가성비로 따지면 이만한 믹서도 잘 없을거 같고요,

채널확장이라는 무시무시한 매력을 지니고 있죠.

저희는 SI EXPRESSION1을 사용하고 있는데요, 16IN 16OUT입니다.

물론 STEREO 2PAIR도 제공이 됩니다.



사실, SI EXPRESSION에 조금 질리기 시작한 때쯤... 그게 아마 작년 연말 직전일 거 같습니다.

느닷없이 출시된 SI IMPACT...


그동안 EXPRESSION에서 제공되지 않던 DCA 기능이나 LABELING 기능 등이 똬악~~

스테레오 입력은 없어졌으나 8채널을 COMBO 커넥터로 똬악~

사이즈도 SI EXPRESSION3에 비해 컴팩트하게 똬악~



물론 코그시스템에서는 SI SERIES만 설치하는 것은 아닙니다.

상황에 따라 다른 제품들도 설치하는데요, 무난한 제품이 SI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사실 이건 정말 비밀인데요~~

지금껏 코그에서 설치한 SI 디콘이 35대 정도 됩니다. 벌써 3년 정도 지났네요. 설치를 시작한지.

A/S는 정말 딱 1건 발생했습니다. 물론 접지가 되어 있어야 안정성이 높죠.

그래서 코그에서는 디콘 문의가 오면 접지가 어떤 상황인지 물어봅니다.



1건 발생한 A/S도 내장된 SD 카드가 슬롯에서 이탈해서 발생되었네요.

본사에 문의하니 우리보고 직접 하라고. 크악...


조심스레 배를 가르니, 더운 열에 SD카드를 더욱 고정시키기 위한 테이프가 똬악~

더운 열에도 절대 접착력을 잃지 않는 테이프로 묶어 두었습니다.

잘 되네요. 씬이 자꾸 지워 져 버렸거든요.



Si DAY는 이들 교회에 대한 재교육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사실, 코그에 디지털믹서 교육건으로 문의가 오는 경우가 많거든요.

코그는 설치시 바로 현장에서 1시간 가량 교육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물론 기본적인 음향교육도 곁들여 교육하고 있고요,

대부분 1-2주 후면 충분히 사용을 잘 하시네요.


많은 분들이 교육 요청을 하시는데요, 대부분 하시는 말씀들이 어느날 교회에 와보니 믹서가 교체되었고,

그 어느 누구도 교육을 받지 못했다고 하는 경우가 많더군요.

심지어 어떤 교회는 교육을 해 달라니 자기는 쓸줄 모른다는 팀도 있고요,

어떤 팀은 아예 설치를 저희한테 요청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디콘을 설치했는데, 기존 아날로그믹서때 사용하시던 패치를 그대로 사용하시는 곳도 많더라고요.

EQ나 아웃보드들을 그대로 다 사용하신다는...


디지털믹서에는 아날로그EQ나 FX보다 성능이 더 좋은 장비들이 내장되어 있습니다.

또 어떤 곳은 디지털믹서는 설치되었는데 튜닝이나 세팅이 진행되지 않은 곳도 많습니다.



코그는 디지털믹서 설치시 반드시 펌웨어 업데이트를 진행하고,

튜닝된 씬을 USB에 담아 드리고 있습니다. 급하면 USB로 RECALL 해서 빠르게 사용을 하셔야죠.

그래서 코그는 USB 구매를 대량으로 하고 있습니다. 지난주에도 40개 구매를 했습니다.

이번에는 SONY로 저렴히 구입했는데, 디자인이 제 취향은 아니라는...



좀 안타까운 현실이죠. 믹서를 설치한다는 것은 크게 세가지 작업이 기본적으로 이루어져야 합니다.

올바른 세팅과 튜닝, 그리고 교육이죠.

인터넷에서 구매하시거나 해외직구로 구입하시는 경우는 이러한 작업을 받으실 수 없습니다.


사실, 이런 작업이 비용이 많이 들죠. 


디콘은 점점 많이 보급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충분한 설치와 튜닝, 교육이 함께 진행되어야 합니다.

사실, 이게 기술력이고, 노하우죠.



세부적인 재교육을 진행하고, SI IMPACT나 STAGEBOX에 대한 직접적인 사용설명,

예배시간에 요긴하게 사용하실 수 있는 깨알같은 TIP들.


3시간 가량 진행이 되었고요, 많은 질문과 이야기들이 오갔습니다.

황금같은 토요일 오후시간을 할애해서 오신 모든 엔지니어 사역자들께도 감사를 드리고요,

이런 시간을 통해 지속적으로 사역을 함께 나눌 수 있다는 것도 참 감사하네요.


그동안 코그에서 설치한 교회들을 모아 디콘 교육을 한다고 하니,

아마 전국에서 이런 모임은 처음이 아닐까라고 많은 음향인들께서 격려 해 주시네요.



다음에는 SI 뿐만 아니라, 그동안 코그에서 설치를 받은 교회들을 초청해 전반적인 음향교육을 진행하려고 합니다.

물론 음향 중급반이나 예배사역자캠프 등... 많은 프로그램을 준비중에 있습니다.


위해서 기도도 해 주시고, 많이 응원해 주세요^^

그리고 스탭으로 함께 도와주셔도 너무 너무 좋죠. 함께 세워나갈 수 있습니다.

아쉽게도 현재 코그는 남성네 4명이서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좀 드라이한 분위기 속에서... 섬세한 터치가 좀 부족하긴 합니다.ㅋㅋ



다음 스터디는 언제 진행이 될까요?

준비중에 있습니다. 곧... 공지 드리겠습니다.

예배를 돕는 구석진 방 하나, 방송실에서 예배드리시는 모든 엔지니어 사역자들, 늘 응원합니다.


당신으로 인해 더욱 예배가 예배스러워지고 있죠. 전 알고 있습니다.

당신의 섬김과 헌신이 얼마나 큰 일이고, 얼마나 큰 복음인지.




Do you see a man skilled in his work? He will serve before kings; he will not serve before obscure men.(잠언 22:29)

창원프로젝트 시공기 LSS SP530 & SOUNDCRAFT SI IMPACT '대구음향 교회음향 코그시스템'

창원프로젝트가 드디어 완료되었습니다.

시스템 설계 및 계약 후 1년간의 시간이 지났네요.

 

 

교회 공사는 건축의 진행상황에 따라 유동적이기 때문에 많은 일정이 소요됩니다.

대구에서 1시간 30분 거리이지만, 코그는 더 꼼꼼하고 완성도 높은 시공을 위하여 전체적으로 약 50여일간을 시공하였습니다.

특히 케이블 배선 및 설치, 그리고 완공단계에 이르러 교회측과의 지속적인 논의를 통하여 수정보완하여 작업을 진행하였습니다.

이번 프로젝트는 예배음향과 영상, 조명 등의 통합적인 시스템 설치와 각 부서실 및 식당, 까페 등의 시스템을 설계, 설비하였습니다.

 

긴 시간이었지만, 코그도 나름대로 성장하는 시간이 되었네요. 특히 모든 일에 긍정적으로 검토해 주시고,

신뢰해 주신 담임목사님과 장로님, 강도사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러시아 선교를 오랫동안 하시다 한국에 오셔서 목회중이신 담임목사님께서는 화려한 시스템보다

효율적이며, 예배에 더욱 집중할 수 있는 시스템을 요청하셨습니다.

처음에는 이러한 의도를 깊이 이해하기가 쉽지는 않았지만, 교회 건축이 진행되면서

더욱 적극적으로 건축의 전반적인 내용을 검토, 변경하시는 모습을 뵈면서

코그도 예배의 마인드를 다시금 확인하는 시간이 되었던 것 같네요.

 

가급적 현장에서 꼼꼼히 체크하시고, 격려해 주신 담임목사님으로부터 많은 도전을 받았습니다.

 

 

이번 포스팅은 음향시스템에 관한 포스팅입니다. 물론 음향의 비중이 가장 크기도 하지만, 

코그도 많이 배울 수 있었던 프로젝트여서 더더욱 하고픈 이야기들이 많이 있습니다.

코그 블로그를 쓰면서, 우리의 이야기를 나누는 데는 목적이 있습니다.

 

코그도 시스템 사업을 하는 업체이지만, 교회에서 시스템 사역을 나누는 많은 사역자들에게

실질적인 기술적인 도움을 드리는 게 목적입니다.

왜냐하면, 교회에서 아는 만큼 설치업체들도 더욱 적극적으로 그 일들을 감당하겠죠.

 

시스템 전체가 얼마냐고 묻는 공사와, 이러이러한 부분에 집중해 달라고

상세히 요청하는 공사는 분명 견적도 다를 것이고, 시공 방법도 다를 것이기 때문입니다.

 

 

창원 프로젝트의 시작은 2015년 여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코그 블로그를 보신 강도사님께서 연락이 왔습니다. 교회 건축을 준비중인데

시스템에 대한 미팅을 가지기 원하셨고요, 미팅 확정 후 미팅이 보류 되었습니다.

 

교회 건축이 실제적으로 조금 더 진행이 되고, 여러 업체들을 통한 견적이 진행되기로 변경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 해 겨울에 다시 미팅이 진행되었고요, 총 3차례의 프리젠테이션 및 미팅을 통해 코그와의 계약이 이루어졌습니다.

 

 

계약 후 음향시스템을 위한 단독전기 및 접지에 대한 논의가 우선적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요즘 신축하는 교회는 대부분 LED 조명을 사용합니다.

예전에 비해 전기적인 문제가 훨씬 줄어들긴 했지만, 엘리베이터나 공조기 등과 같은 전기를 사용할 경우,

시간이 지날수록 노이즈가 더욱 유입될 수 있습니다.

 

특히 접지를 따로 사용한다는 것은 이러한 노이즈의 유입을 더욱 차단하는 작업이지만,

단독 접지를 체결한다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은 아닙니다.

특히 이미 완공이 된 이후라면 여러개의 탄소접지봉을 박지 않는 이상, 음향시스템을 위한

단독 접지를 얻기란 쉬운 일이 아니죠.

 

그래서 건축이 시작되는 터파기 작업때, 음향시스템을 위한 추가 접지공사가 진행되는 것이 좋은 방법입니다.

뭐 물론, 꼭 있어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추후 시간이 지나고도 노이즈 없는 깨끗한 음질을 얻는 보험과 같은 작업입니다.

 

 

공사의 진행에 따라 배선작업이 지속적으로 진행이 되었습니다.

플렉시블 CD관을 먼저 매입하고, 전체적인 공사가 어느정도 완공되었을 때 케이블 배선을 하였는데요,

이번 창원프로젝트에서는 모든 케이블이 CANARE 제품으로 설치되었습니다.

 

물론 더 좋은 케이블도 많이 있지만 안정적인 내구성을 제공하는 CANARE 제품은 가성비가 단연 압도적이죠.

MR202-16AT 멀티케이블을 CR(Control Room)에서 STAGE까지 2회 배선,

CR에서 STAGE 뒤에 있는 AMPRACK ROOM까지 1회 배선하였습니다.

 

요즘은 스테이지박스를 통해 멀티케이블 대신 UTP 케이블로 배선을 할 수 있지만,

가장 기본적인 안정성을 제공하는 아날로그 케이블로 힘든 배선을 정리하였습니다.

 

 

어느 정도 공사가 마무리되어 가던 지난해 가을... 본격적인 작업이 시작됩니다.

본당 이외에도 까페와 식당, 교육부서실 3곳의 케이블링 작업이 진행되고요,

방송실 작업이 시작됩니다.

 

 

스피커는 처음 계약과 달리 LSS SP530 스피커를 설치하였습니다.

이 스피커는 지난 해 여름에 만나게 된 스피커인데요, 강력한 퍼포먼스를 제공하는 이탈리아 수제 스피커이죠.

코그에서 LSS 스피커를 최근에 많이 설치하고 있는데요, 수제품의 특징인 소위 아구가 조금 안 맞는 제품들이 

더러 있기는 하지만 나무엔클루저와 고성능 유닛에서 방출하는 사운드는 마치 페라리를 보는 듯한 느낌이 드네요.

 

특히 12인치 우퍼로 구동되는 SP530은 압도적인 사운드파워와 보이스대역의 선명한 사운드를 제공합니다.

특히 설교와 찬양 위주의 교회사운드에서는 빼놓을 수 없는 음역대가 바로 중음 대역이죠.

일반적으로 고음이 시원하거나, 저음이 풍성한 스피커는 많습니다.

또한 고음과 저음이 분리된 듯한 스피커도 많죠.하지만 LSS는 마치 찹쌀떡같은 사운드네요.

 

 

창원현장에, 통영현장에, 대구현장에 설치된 모든 SP530이 그 일을 든든히 해 냅니다.

 

하지만 중음대역의 강력한 사운드는 전체적인 사운드를 잡는데 많은 어려움을 제공해 주었습니다.

이러한 의도치 않은 물리적인 현상들은 코그로 하여금 더더욱 공부케 만들고, 테스트하게 만드네요.

특히 무대를 흔들어 버리는 강력한 사운드와 천정의 아루진 인테리어로 인한 중음대역의 반사음은 몇 번의 시행착오 끝에

안정적인 사운드를 만들어 낼 수 있었습니다.

 

 

 

와이어로 플라잉 설치가 되었는데요, 높이와 각도를 지속적으로 조절함으로 그 해결책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역시 음향은 글로 하는게 아닌 것 같습니다.

 

 

LSS에서는 권장앰프로 CAMCO를 추천합니다.

좋은 앰프죠. 하지만 고성능에 비례한 댓가는 언제나 지불되어야 하죠.

후덜덜한 가격대는 도저히 CAMCO 앰프로 갈수 없다는 것을 알려주네요.

더군다나 처음 계약된 스피커에서 LSS로 변경되면서 더욱 상승한 비용적인 문제를

추가비용 없이 진행하기로 코그에서 제안했기 때문에 좋은 대안을 찾아야만 했습니다.

 

 

그래서 찾은 대안은 바로 코그가 자주 이용하는 SAC 앰프입니다.

SAC는 소비코에서 생산하는 브랜드인데요, 3년간의 워런티를 제공할 만큼 품질에 자신있는 브랜드죠.

특히 SP6400은 8옴 스테레오 1.2kw를 제공하는 CLASS D 타입의 고출력 앰프이기 때문에

8옴 500w의 RMS를 갖는 LSS SP530에 더욱 적합한 앰프입니다.

또한 800의 댐핑팩터를 제공하고요, 안정적인 댐핑갑을 위해

CANARE 2S11F 케이블을 11m 이내로 사용하였습니다.

이러한 일들을 위해 AMPRACK을 STAGE 뒷편 창고에 설치하였죠.

 

 

전체적인 믹서와 앰프의 전기는 방송실과 앰프랙실에 동일한 전기와 접지를 사용하였고요,

SOVICO PS-108 순차전원기 2대를 UTP 케이블로 연동하여 설치하였습니다.

 

우퍼가 굳이 필요치 않을만크의 충분한 사운드를 제공해 주네요.

 

 

믹서는 SOUNDCRAFT SI IMPACT 제품을 설치하였습니다.

32채널디지털믹서이고요, EV DC-ONE DSP와 AES-EBU로 체결하였습니다.

EV DC-ONE을 통해 풀레인지 스피커와 우퍼스피커로 나누었고요,

여분의 채널을 통해 Behringer MX882 스플리터로 연결했습니다.

 

 

특히 EV DC-ONE은 AES/EBU를 제공하는 착한 녀석이기도 하지만,

누구보다도 친절한 녀석입니다. 아주 쉬운 GUI를 제공해 주기 때문에

누구든 손쉽게 컨트롤 할 수 있죠.

 

스플리트를 통해 성가대석의 스피커와 로비스피커, 유아실 스피커 등을 직관적으로 컨트롤 할 수 있습니다.

믹서는 단지 메인 LR 볼륨만 컨트롤함으로 교회 전체의 사운드가 조절되는 구조이지요.

이러한 작업을 통해 엔지니어는 더욱 안정적인 사운드에집중 할 수 있습니다.

 

 

 

SOUNDCRAFT SI IMPACT는 이전 버전인 SI EXPRESSION에 비해 좋아진 부분도 있고,

조금 아쉬운 부분도 있습니다.

 

DCA가 추가된 부분이나, 채널별 레이블링이 가능해 진 것은 다른 디지털믹서와의 경쟁을 위해 좋은 발전입니다.

하지만 조금 아쉬운 부분도 있죠. 특히 32채널 입력 안에 8개의 콤보 커넥터를 통해 스테레오 입력을 받는 다는 것은

조금 아쉬운 부분입니다. 왜냐하면 SI EXPRESSION에 비해 4개의 채널이 줄어 든 것이기 때문이죠.

 

하지만 더욱 간결해 지고, 멀티옵션카드를 기본적으로 제공하는 것은

더 좋은 믹서로의 발전을 의미하는 거겠죠.

 

여전히 시원한 사운드와 고퀄의 아웃보드들은 여전히 우리의 귀를 즐겁게 해 주는 것 같습니다.

 

 

성가대를 위한 장비들도 같이 설치가 되었습니다.

성가대석 사운드를 위해 LSS SP216 스피커가 2통 설치가 되었고요,

AKG CK31 수음용 마이크가 HM1000(HM1000은 케이블이죠)과 같이 설치되었습니다.

 

 

AKG CK31은 아주 작은 캡슐형 마이크로 시각적으로 좋은 제품이지만,

오래 사용하시면 케이블이 조금씩 돌아가는 단점은 있습니다.

하지만 스프링을 제공해 주기 때문에 손쉽게 보정할 수 있죠.

 

 

 

이러한 음향시스템의 설치를 위해 교회측과 인테리어 팀과의 많은 논의가 있었습니다.

코그측에서는 충진재를 내장한 목모보드 설치를 건의드렸고요,

인테리어팀에서 충진재를 내장한 타공판 설치를 해 주셨습니다.

그래도 석고로 마감하는 현장에 비해 아주 많은 흡음 효과를 제공해 주었고요

특별히 음향을 위해 천정을 석고마감이 아닌, 마이톤 마감으로 진행해 주셨습니다.

 

타공판을 가로로, 혹은 세로로 배치해 전체적인 디자인도 밋밋하지 않게 완성이 되었네요.

잔향은 간단히 측정해 본 결과, 약 1.8초 정도 나왔습니다. 좋은 결과물이네요.

 

 

 

모니터스피커는 JBL JRX212 4통으로 설치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코그에서 강대상 모니터스피커를 선물해 드리기로 정리하였고요,

LSS사의 PULCE PODIUM SPEAKER를 구입해 설치 해 드렸습니다.

 

크기는 매우 작은 녀석이지만, JRX212보다 더 비싸다는 건 함정입니다.

 

 

일반적으로 이 스피커를 강대상에 올려서 사용을 하는데요,

강대상의 공진과 컨덴서 마이크 사용으로 인한 피드백 제어가 만만치는 않습니다.

 

그래서 코그만의 노하우로 해결을 해 버렸습니다.

바로 사이드필로 사용하는 방법인데요, 그동안 코그에서 꾸준히 테스트한 보람이 있네요.

양쪽에 설치된 우퍼 스피커 위에 얹어서 각도를 조절했고요,

결과는 엄지척입니다.

 

 

결코 인위적이지 않고요, 너무나도 자연스러운 모니터링이 가능해 졌습니다.

많은 분들이 크기로 봐서 3만원짜리 스피커내고 문의가 많으신데요,

결코 그렇지 않습니다. 위에서도 언급을 드렸지만 12인치 JRX212 스피커보다 비쌉니다.

그리고, 저음은 없습니다. 하지만 모니터링용으로 아주 적합한 사운드를 제공해 주죠.

 

그 어떤 스피커에서도 만나기 쉽지 않은 자연스러움이 베여 있습니다.

아, 물론 거리가 멀어짐에 따라 피드백에 더욱 자유로워지기 때문에 별다른 EQing은 필요치 않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역시... 16옴 30w의 어정쩡한 RMS는 매칭할 수 있는 앰프의 폭이 크지는 않다는 함정도 있긴 하지만

나름대로 좋은 아이템입니다.

 

 

자모실과 로비 스피커는 늘 그랬듯이, 가성비 좋은 PHONIC SEP-207이 설치되었고요,

MX882로 개별 볼륨 컨트롤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모든 시스템의 전원 컨트롤을 위해 항상 시그널 케이블 옆에는 전기케이블이 지나가겠죠.,

 

더욱 손쉽게 컨트롤 할 수 있다는 것.

더욱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것.

그리고 더욱 오랜 내구성을 지속한다는 것.

 

이게 바로 코그스타일입니다.

남들은 왜 굳이 그렇게 많이 들어가서 설치하냐고 묻지만,

우리의 오늘은 더 훌륭한 10년을 채워간다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알기에,

오늘도 묵묵히 들어갑니다. 그리고 프로젝트가 끝날때 마다

우리가 이 일을 통해 잘 섬기고 있구나라는 보람을 느껴갑니다.

 

구정을 앞둔 오늘... 우리는 또 차를 몰고 경주 현장으로 갈꺼고요.

이 일들을 위해 묵묵히 감당해 주는 코그멤버들이 있기에 코그는 오늘도 달려갑니다.

 

 

3일간의 빡센 음향 리뉴얼 이야기. '대구음향 교회음향 코그시스템'

이제 곧... 성탄절이네요.

성탄절을 앞두고 음향시스템 전체 리뉴얼을 진행하고 왔습니다.

특히 연말이라 바쁜 시즌이긴 하지만 3일간의 짬을 내서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음향 리뉴얼은 성탄트리가 예쁜 교회입니다.

더군다나 대구... 대구에서의 작업이기에 더욱 힘이 불끈 솟네요.

6명의 남자들이 모여, 3일간 모든 작업들을 해치었습니다.



교회에서 필요한 내용들은 아날로그믹서에서 디지털믹서로 교체,

본당 내의 모든 스피커 교체,

스피커케이블 교체 등의 작업이었고요,

작업이 진행되는 동안 케이블을 추가하여 모니터 스피커를 개별적으로 운용해 달라는 요청이 있으셨습니다.


사실, 이 교회는 약 2년 전 코그에서 HD 영상시스템을 구축한 곳인데요,

지속적인 사후관리와 꼼꼼한 시공 덕분에 영상을 잘 사용하시고 계셔서

음향도 같은 팀으로 결정을 해 주셨습니다.

장로님께서 특별히 영상시스템 덕분에 신경을 많이 써 줘서 감사하다고 하시네요.


이번 음향도 역시... 코그스타일답게 꼼꼼하고 지속적인 사후관리로 좋은 시스템을 만들어야겠죠.




첫째날입니다. 월요일... 6명의 남자들이 2팀으로 나누어 작업을 진행합니다.

한 곳에서는 기존의 스피커를 탈거하고요, 다른 한 곳에서는 기존 믹서와 아웃보드들...

앰프매칭과 케이블의 상태, 전기케이블의 배선 등을 확인합니다.



교회 간사님께서 기존의 모니터 스피커를 더욱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개별적인 운용을 요청하셔서 추가적인 스피커 케이블 배선, 앰프의 매칭 등을 다시 검토합니다.


새롭게 설치되는 모든 스피커는 새로운 앰프로 구동이 되고요,

모니터 스피커는 기존의 앰프를 다시 매칭하여 설치하였습니다.


전체 앰프가 무려 14통이나 구동이 되네요.

안정적인 전기 공급을 위하여 기존에 2대로 설치되었던 순차전원기를 1대 더 추가하기로 했습니다.

물론 2.5Sq 전기케이블도 추가로 설치하였고요, 총 3대의 순차전원기 PS-108을 서로 연동하여 운용하게 설치해 드렸습니다.


사실, 디지털믹서를 설치하면서 코그만의 독특한 설치방법이 있습니다.

순차전원기는 SOVICO PS-108을 사용하는데요, PS-108은 채널별 작동시간의 간격을 7초까지 조절할 수 있습니다.



이번에 설치된 SoundCraft Si IMPACT는 부팅시간이 40여초 정도 소요됩니다.

따라서 7채널 순차전원기의 시간 간격을 7초로 세팅하면 첫번째 순차전원기가 모두 켜지는데 40여초가 발생됩니다.

그러면 모든 앰프는 두번째 순차전원기에 물리는 거죠.



물론 디지털믹서는 순차전원기의 1번 채널에 물립니다. 그리고 각종 아웃보드들과 영상에 필요한 장비들을 순차전원기 2-7번 채널로 

연결하면 음향과 영상에 관련된 모든 전기들을 컨트롤 할 수 있습니다.

물론 디지털믹서에 필수인 전원관리기인 Furman AC-210E도 같이 설치가 되어야죠.



이제 기존의 모니터스피커도 상태를 체크하고, 앰프도 점검을 마쳤습니다.

기존의 아날로그 믹서와 아웃보드들을 제거하니... 이렇게 나오네요.

그동안 열심히 달린 녀석들입니다.




앰프들도 출력이 낮은 몇 종류가 남긴 했고요, 스피커들도 제거가 되었습니다.



전체적인 스피커 시스템은 메인스피커와 우퍼, 서브 스피커로 구성되었습니다.

메인스피커는 요즘 핫한 스피커죠. LSS의 SP530입니다.



LSS는 많이 알려진 메이커는 아니지만 중음 대역의 탄탄한 사운드를 제공해 주는

매력적인 스피커입니다.


든든한 리깅을 위하여 아이볼트를 아주 튼실한 녀석으로 체결했습니다.



우퍼스피커는 전체적인 비용을 절약하기 위해 가성비가 좋은 ATAKA 제품을 사용하였습니다.

몇달 전, 공연이 가능한 까페공간을 만드는 곳에 설치해 드렸던 제품이고요,

그때의 경험이 좋은 시도를 만들었습니다.



물론 LSS에서는 PSUB1이나 OCTO18 등의 우퍼 스피커들을 추천하지만,

비용적인 면에서 많은 고심을 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전체적인 시스템을 설치 한 후, ATAKA 우퍼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라는 것이 검증되었습니다.

하지만 비용적인 면에서 부담이 크지 않으시다면 OCTO18도 좋은 선택입니다.


그리고, 독립적인 공간처럼 사용되는 움푹 파인 성가대석을 위한 스피커,

LSS SP216 1통이 설치되고요, 역시 같은 모델로 중층 어퍼발코니 딜레이스피커로 2통이 설치되었습니다.



중층 딜레이 스피커의 경우, 설치상의 어려움 때문에 보통은 발코니 위에 설치를 하는데요,

사실은 발코니보다 앞쪽에 설치가 되어야 합니다.



하지만 설치가 어렵죠. 이럴 때 쓰라고 있는게 10단 LS 사다리입니다.

특히 이 곳은 의자가 고정형이기 때문에 앗시바 설치도 불가능하죠.



사다리 위에서 스피커케이블을 빼고, 스피커를 설치하는 동안,

누군가는 천정 안에 들어가 케이블 배선과 천정 보강 작업을 해야 하죠.



일반적으로 석고 2플라이 마감이기 때문에 나무를 덧대어 보강하는 작업은

반드시 필요합니다.

사다리는 조대리님이 맡아 주셨고요, 천정은 박대리님이 맡아 주셨네요.





그리고, 언더발코니 공간을 위한 딜레이 스피커 LSS SP110입니다. 총 4통이 설치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디자인이 참 마음에 드네요. 크기도 앙증맞습니다~~^^



8옴 50W의 RMS를 갖고요, 2통씩 링크하여 4옴 100W급의 RMS로 세팅됩니다.

물론 앰프는 4옴 300W로 연결했습니다. 사실 더 낮은 앰프 찾기가 쉽지 않네요.

물론 랩그루펜의 루시아 씨리즈가 있긴 하지만 가격이 좀 쎄긴 합니다.



LSS의 귀요미들... Pulce, PP4, SP110 등은 앰프 매칭이 조금 난해하긴 합니다.


워낙 작은 RMS를 갖다 보니까요.



메인 풀레인지 스피커 2통, 우퍼 스피커 2통, 어퍼 발코니 2통, 언더 발코니 4통, 성가대석 1통 등

총 11통의 스피커가 새롭게 설치되었습니다.



SP216은 8옴 100W의 RMS를 갖습니다.



SP216도 디자인이 뒤떨어지는 녀석이 절대 아니네요..

이탈리아 수제 스피커, LSS입니다.



그리고, 기존의 모니터스피커들...



강대상 모니터 스피커 1통, 리더보컬 1통, 보컬 2통, 신디 2통, 드럼과 베이스 2통 등

총 8통의 모니터 스피커가 구동되고요,



별도의 구역인 자모실과 식당, 영상중계 등 많은 보조 출력들이 있습니다.



이러한 전체적인 시스템을 유기적으로 운용하기 위해 DSP와 스플리터를 설치하였는데요,

SAC에서 나오는 DS48 DSP를 통하여 메인 풀레인지 및 우퍼, 어퍼발코니, 언더발코니 등을 컨트롤합니다.

운용자는 다만 디지털믹서의 메인 LR 출력만 신경써면 모든 것은 Speaker Management인 DSP가 일을 다 하죠.


그리고, 성가대석과 자모실, 식당, 영상 중계 등의 시그널들은 베링거 MX-882 스플리터를 통해 필요한 볼륨을 즉각적으로 조절하실 수 있습니다.

DSP는 재생주파수등을 관리하는 크로소버 기능과 시간차를 설정하는 딜레이 기능을 주로 사용하고요,

막강한 GEQ를 내장하고 있는 Si IMPACT가 전체적인 튜닝을 담당하였습니다.


SoundCraft의 디지털믹서는 프리앰프 뿐만 아니라 좋은 EQ와 FX 등 

가성비가 뛰어난 아웃보드들을 내장하고 있어 더욱 좋은 소리를 제공해 줍니다.

Harman Group의 기술력이 총 망라되어 있죠.

Studer나 DBX, BSS, LEXICON 등의 기술력들이죠.


물론 Si IMPACT는 보급형 믹서이기 때문에 Vi 씨리즈나 다른 고급 믹서에 비해

루틴이나 패치 등이 자유롭지는 않지만, 비슷한 가격대의 믹서들에 비하면

월등한 사운드 퀄리티를 제공해 줍니다.



많은 스피커들을 탈거하고, 적정한 위치에 새롭게 설치하는 작업들은 하루를 넘어 이틀이라는 시간을 차지합니다.

이틀동안 스피커와 케이블 작업들이 진행되는 동안, 기존의 책상을 리폼해 드리기로 하였습니다.




기존에는 아날로그 믹서를 매립해서 사용하셨는데요,

Si IMPACT는 데스크에 매립은 안되는 구조입니다. 왜냐하면 헤드폰 커넥터가 믹서의 하단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인데요,

기존 믹서에 맞추어 짜맞추어 진 데스크를 평평하게 만들었습니다.

다루끼로 상을 짜고, 수평을 잡고, MDF를 얹고, 시트지 마감까지...



잘 사용하지는 않지만 원형톱과 에어컴프레서가 출동을 했네요.


이제 책상도 정리가 되었겠다, 본격적인 방송실 케이블 정리에 들어갑니다.

방송실 케이블들은 언제나 밀림 같습니다. 막 자라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하나 하나 라벨링을 하면서 있어야 할 녀석, 없애야 할 녀석, 커넥터를 바꿔야 할 녀석들...

차근차근 정리를 합니다. 하지만 하면 할수록... 지치는 것은 단순히 기분 탓만은 아닐겁니다.


특히 이곳 방송실은 중층 발코니의 한 면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폭이 매우 좁습니다.

난간대 쪽에 붙어있는 책상을 벽쪽으로 모두 붙이고 작업합니다.

그리고 앞쪽을 확인할 때는 다시 책상을 난간대로 밀어야죠.


테스트하는 일, 결코 만만한 작업이 아니네요. 그래도 꼼꼼하게 정리를 합니다.

좁은 공간일수록 케이블이 더욱 잘 정리가 되어야죠.


디지털믹서가 설치된 책상 밑에 만들어 진 랙 선반에 1번 순차전원기와 전관방송용 디스트리뷰터와 앰프가 설치됩니다.

그리고 가장자리에 위차한 랙케이스에 2번 순차전원기와 모니터스피커용 앰프들이 설치되고요,

책상 옆 랙케이스에 3번 순차전원기와 메인 및 딜레이 스피커용 앰프들이 설치됩니다.


LSS에서는 CAMCO 앰프를 추천하지만 파워소프트를 능가하는 비용은 결코 만만치 않습니다.

그래서 선택한 앰프... 이전에도 몇번 사용했었는데요 쉽사리 헛점을 보이지 않는 녀석입니다.

SAC의 SP6400...



8옴 500W의 RMS를 갖는 LSS SP530의 2배가 넘는 1.2KW의 출력을 제공하는 녀석입니다.

일단, 험 노이즈도 전혀 없고요, 볼륨 노브도 디지털 방식입니다.

노브를 꾹 누르면 뮤트가 되기도 하는 똑똑한 녀석이네요.


무엇보다 안정적인 댐핑과 출력을 제공해 줍니다.

LSS 스피커의 중음대역을 아주 탄탄히 잡아 줍니다.

보이스도 좋지만, 기타나 바이올린 같은 현 악기들의 사운드는 정말 귀에 착착 감기네요.

많은 분들이 LSS를 극찬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아타카 우퍼에는 아타카 앰프가 브릿지로 설치되어 넉넉한 파워를 제공해 주고요,

딜레이스피커를 위한 SAC의 EX800 앰프도 열심히 일을 해 주네요.

전체적인 공간의 사운드가 많이 따스해 지고, 분명해 졌습니다. 그리고 출력도 전보다 휠씬 증가하였네요.

간사님께서도 만족하시고요, 장로님께서 특별히 전화주셔서 감사의 인사를 전해 주셔서 더욱 뿌듯한 프로젝터였던 것 같습니다.


물론 3일간의 짧은 일정이었지만 매일 밤 10시까지 진행된 남자 6명의 야근은 

전체적인 시스템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키기에 부족하지 않은 시간이었습니다.


물론 12월 들어와서 평균 퇴근시간이 12시가 되다 보니... 밤 10시 퇴근은 오히려 꿀맛 같네요.

기존에 설치되어 있던 멀티케이블도 일일이 체크하고, 문제가 되는 녀석은 커넥터를 새로 교체 해 드렸고요,

기존에 까나레 2S7F로 설치된 케이블들은 2S9F로 교체 해 드렸습니다.

물론 메인 풀레인저와 우퍼는 2S11F로 설치 해 드렸고요.


이제 모든 작업들이 마무리되어 갑니다. 사다리도 접고, 연장들도 정리를 하는 그 싯점이 오면

누군가는 바빠 집니다. 바로 튜닝이죠.



특히 딜레이스피커와 우퍼스피커가 있기 때문에 정확한 딜레이 세팅과 적절한 룸튜닝은

많은 시간이 걸리더라도 꼼꼼히 진행되어야 하죠.



강대상 마이크가 젠하이저 MD441이네요.

좋은 마이크입니다. 좋은 소리도 내 주고요... 다만 조금 무겁다는...



그리고, 그와 못지않게 중요한 교육, 교육, 교육.

다행인 것은 간사님께서 Si Expression을 사용해 오셨기 때문에 몇가지 차이점만 설명드리고 정리가 되었습니다.



DCA가 생기거나 option 카드가 내장된 부분, 채널별 액정을 통한 레이블링이 가능해 진 점은

Si Expression보다 Si IMPACT의 장점이 분명합니다.

그런데, 개인적으로 채널별 입력 레벨미터가 액정 안에 들어 가 버린 점은 조금 아쉽네요.



하지만 대세를 따라가는 한층 업그레이드가 된 믹서임에는 분명합니다.

이번 12월에 Si IMPACT를 3곳에 설치했는데요, 어느 곳도 실망시키지 않네요.



좋은 녀석입니다.



장비와 케이블에 레이블링과 청소로 모든 작업이 정리됩니다.

기존의 장비들도 한 곳에 모아드리고, 3일간의 일정을 정리하네요.



이번 프로젝터는 적절한 장비의 선정과 비용의 상관관계에서 압도적인 결과를 이룬 것 같습니다.

그 이유는 추가적으로 업데이트 되는 포스팅에서 알려 드리겠습니다.



12월에 마무리된 프로젝트가 총 4개입니다.

그 중에 3곳에 LSS SP530이 설치되었는데요, 이 곳도 좋은 결과가 나왔네요.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신경써 주신 간사님께도 감사드리고요,

믿고 맡겨주신 목사님과 장로님께도 감사를 드립니다.


무엇보다... 대구에서 진행된 작업이라 더 좋네요^^

늦은 밤 굿 나잇 하시고요, 복된 성탄과 아름다운 연말, 힘찬 새해 맞으시길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Soundcraft Si Option Card

코그에서 가장 많이 설치하는 디지털믹서는 SoundCraft Si Expression 씨리즈입니다.

물론 더 좋은 콘솔들도 많이 있지만, 코그에서 설치하는 교회들이 대부분 중소형 교회들이다 보니 가성비를 고려하지 않을 수가 없네요.


코그에서 특히 Si Expression 씨리즈를 많이 설치하는 데는 몇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보급형 디지털믹서에 충분한 프리앰프와 내구성, 사용상의 편의성과 탁월한 시안성 등이죠.


하지만 Si Expression의 단점도 분명 존재합니다.

뭐 VCA가 지원되지 않고, 고가의 디콘들에 비해 루틴이 자유롭지 못하다는 점?

멀티트랙 레코딩이나 스테이지박스를 설치 할 때 옵션카드가 필요하다는 점...?


뭐 이런 단점들도 있지만 베링거나 프리소너스, 알렌이나 여러 보급형 디콘들과 비슷한 가격대에서

가지는 장점은 여러 가지인 것 같습니다.


아, 야마하도 있네요. 31band GEQ를 12개까지만 사용할 수 있다는...




뭐 이런 이야기들은 사실 1000만원 이하대의 보급형 디콘들에 해당하는 단점들이고요,

마이다스 프로 계열이나 디지코, 디지디자인, 사운드크래프트의 Vi 씨리즈나 야마하의 CL 씨리즈...


뭐 대충 1000만원부터 시작하는 콘솔들에는 별 언급할 필요가 없는 단점들입니다.


어떤 콘솔이 제일 좋은가... 환경에 적합한 콘솔이 제일 좋겠죠.

일례로, 어떤 교회 교육관에 SD9이 설치되어 있더군요.


근데, 어떻게 쓰는지 잘 모르신다는...

물론 교육관에 마이다스 프로 씨리즈를 설치한 곳도 있긴 하던데요,

교육관이라면 차라리 누구나 쉽게 접근 할 수 있는 프리소너스... 씨리즈가 더 낫지 않을까...


뭐, 부서마다 음향간사들이 계시다면야 뭘 갖다 놔도 되겠지만요^^



몇달전 부터 코그에 자주 문의가 오는 내용 중 하나가 

Si Expression에 멀티 트랙 레코딩을 하고 싶다는 거였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말로만 무성하던 옵션 카드를 소개 해 봅니다.


코그에서는 벌써 두어차례 옵션카드를 설치 해 드린 적이 있는데요,

별로 어려운 부분은 아닙니다.


Si Expression에는 1개의 옵션카드 슬롯만 제공이 되고요,

멀티트랙이 필요하셔서 Multi Digital Option Card를 추천, 설치 해 드렸습니다.


먼저 속살을 들어다 보겠습니다. 인터넷에도 잘 안나오는 자료들이기에...



뭐... 가격은 대충 좀 합니다. 뭐 비싼 그래픽 카드 수준이네요.

IDE 타입의 커넥터로 체결이 되는 카드이고요,

당연한 이야기지만 시그널을 디지털로 잘 전송해 줄법한 회로들과 칩이 붙어 있습니다.


그리고, 박스는 벌크타입으로 아무런 인쇄가 없는 깔끔한 박스에 담겨 있고요,

붉은 뽁뽁이로 고이 감싸 져 있습니다. 마치, PC 메인보드 같네요~~



Multi Digital이라고 친절히 프린팅 되어 있네요.

양쪽에 위치한 나사를 돌려 고정하는 방식입니다.


나사 방식이 아무래도 튼실하기는 하죠.




32x32 멀티트랙을 USB로 전송가능하고요, 8x8 트랙을 ADAT로 전송할 수 있습니다.

예전에 나오던 제품들은 USB로 16x16까지 전송이 되었던 것 같은데요,

요즘은 32x32를 기본적으로 지원이 되는 것 같습니다.


이러한 디지털 멀티트랙 레코더가 없었을 때는 HD24 같은 HDD 레코더를 사용했었었는데요,

수많은 케이블을 패치하지 않고, USB 케이블로만으로도 충분히 전송 할 수 있다니, 참 좋은 세상입니다.



SoundCraft는 아날로그믹서부터 유명했던 회사이지만 디지털믹서로 넘어오면서 

Harman Group이 극강의 STUDER를 인수함으로 더욱 더 안정적인 날개를 달게 되었습니다.

옵션카드도 깔끔하게 정리가 되어 있네요.



옵션카드를 빈 슬롯에 부착하고 Si Expression을 부팅하면 루틴을 지정할 수 있습니다.

(사진은 Si Expression1 버전입니다.)



다이렉트 아웃 패치...를 설정할 수 있네요. 간단한 터치작업으로 원하는 채널로 넘길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적절한 프로그램으로 멀티 트랙 소스를 넘겨받으면 되는거죠...



Si 씨리즈의 또 다른 버전인 Si IMAPCT로 넘어오면 MADI-USB 카드가 장착되어 나옵니다.

그리고, 여분의 확장슬롯이 있죠.



MADI-USB 카드를 통해 32x32 트랙을 넘길 수 있게 되었습니다.

어찌보면 Si IMPACT가 Si Expression3 보다 저렴한 구성이 가능한 대목입니다.


뭐 물론 2Pair의 Stereo 입력이 사라진 부분은 아쉽지만

Si Expression3에 비해 조금 더 작아진 디자인과 VCA를 지원해 주는 것만으로도

Si IMPACT는 충분한 매리트가 있는 제품입니다.



사운드크래프트 홈페이지 http://soundcraft.com 에 가시면

Si, Vi 등의 디콘 뿐 아니라 옵션카드에 대한 자료들도 있습니다.


이런 옵션카드들이 있네요.



뭐 다양한 종류들이 많긴 하지만, 대부분 국내에서 구입하시려면 상당한 발주기간이 필요합니다.

많은 분들이 찾으시는 제품들은 아니기 때문에 수입사에서 재고를 모두 갖고 있는 것은 아니니깐요.


그동안 Si Expression 씨리즈에서 멀티트랙 레코딩이 불편하셨던 분들께는 좋은 아이템이 아닐까 싶네요.

이제는 예전에 비해 레코딩이 참 수월 해 진 것 같습니다.

장비들이 더 개발되니까요...


필요한 부분들을 적절히 잘 사용하시고, 많이 활용하시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들이 아닐까요...

더욱 착해진 디지털믹서 SoundCraft Si Impact 사운드크래프트 Si 임팩트 둘러보기~ [대구음향, 예배음향, 음향전문, 코그시스템]

코그시스템에서 가장 많이 추천드리는 디지털 믹서는 Soundcraft 제품입니다. 동급에서는 내구성이나 사용편의성에서 압도적입니다. 

Si시리즈를 여러대 설치해드리면서 아직까지 A/S입고나 제품 불량으로 현장에 불려간 적이 없는 녀석입니다. 

펌웨어도....그닥 많이 나오지 않습니다. 안정성이....신뢰할만하기 때문에 그런듯 합니다. 경쟁 메이커 제품처럼 펌웨어가 쏟아져

나오지 않는 제품이...개인적으로 좋습니다. 펌웨어 하는것도 귀찮고...펌웨어가 많이 나온다면 그만큼 완성도가 떨어지기 때문이란

생각 때문입니다.


아무튼 지난달 모 대리점을 압박해서 impact를 한 대 공수했습니다. 다만 모 대리점의 윤모 대리님이 잘못된 정보를 주셨습니다.!!!

언제 이 문제를 가지고 커피 내기를 해야할것 같습니다. 아마 이길것 같습니다. 


이사한 새 사무실이 정리가 안되어 제품을 받고 2일이 지나서야 열어 봅니다. 

오픈!!



테크데이타에서 수입된 정품입니다. 코그에서는 병행수입품은.....싫어라 합니다.



박스는 늘 그렇듯 볼품 없습니다. 야무지게 2중 포장이 되어 있으며 생각보다 컴팩트 합니다. 



얼마나 작은지 감이 오시나요? 제가...키가 작기 때문에....감이 오실겁니다. 

요 작은 박스가 32채널 디지털 믹서의 박스입니다.....



속살을 보니 화려합니다. 컬러풀한 박스가 수집 욕구를 마구마구 샘솟게 합니다. 



조금더 화려해진 박스 내부에는 기존 Si expression과 동일한 방법으로 포장된 impact가 도사리고 있었습니다. 

구성도 동일합니다. 



expression보다 조금 더 볼만해졌습니다. 왠일로...soundcraft의 고유색이 파란 하늘색이 없어졌네요. 새롭습니다. 



제품은 늘 그렇듯 비닐로 꽁꽁 싸여있고, 여러나라에서 사용이 가능한 각종 콘센트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비닐도 홀랑 벗겨냅니다.....흠...역시 새 제품은 좋은 향기가 납니다......새 제품 향기. 상당히 작습니다. 



이리보고 저리봐도 기존의 24채널 믹서인 expression2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색깔 때문인지, 각진 모양 때문인지 조금 더 작아

보입니다. 정말 컴팩트해진 느낌입니다. 



컴팩트해진 외형과 달리 뒷쪽 입/출력은 오밀조밀 모여있네요. 



원가 절감인지...뭔지는 모르겠지만 위쪽 입력단은 뉴트릭 컨넥터가 사용되었고 콤보는 암페놀 제품이 사용되었습니다. 추가로....

기존에는 유용하게 쓰였던 line입력 4채널이 없어졌습니다. 이를 콤보 8채널이 대신하고 있습니다.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AES는 out만 있네요. in이 생략되었습니다.^^;....



스크린은...조금 더 커졌네요. 뭐...많이 사용하는 부분은 아닌지라 별로 중요하게 사용하지는 않았었는데, 커서 나쁠건 없겠지요. 

눈이 나쁜 제게는 훨씬 더 보기 쉬워졌습니다.

 


이제 부팅을 끝내고 직접 만져봅니다. 뭐가 얼마나 바뀌었나?......배고 고파오기전 꼼꼼하게 살펴봅니다. 식탁위에서 진행하는

테스트라...밥이 오면 얼른 다시 싸서 넣어야 합니다. 40분 남았습니다.!!!



요녀석들은 개인적으로 조금 아쉽네요. 색깔이 다르게 입혀져 있어 교육할대도 편리했었고, 나름 구분이 편했었는데, impact는 밋밋해

졌습니다. 왠지 좀 더 전문가용 제품처럼 바뀐 모습이 어색합니다. 곧 적응이 되겠지요. 



대부분의 기능들은 유지가 된 채로 더욱 커진 화면에 익숙해져 버리니 expression이 답답하게 느껴집니다.^^;...

개인적으로 정말 싫어하는 하이그로시 플라스틱 패널이 사용되지 않은 점이 참 좋습니다. 개인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믹서가 야마하의

TF여서 가장 마음에 안 드는 부분입니다. 하이그로시!!!!



impact의 가장 큰 변화는 바로 VCA입니다. 요 VCA가 없었던 expression은 드럼이나 싱어들을 한 번에 묶을 때 조금 불편했었었고 이 때문에

훨씬 아랫급이라고 생각하는 베링거의 X32에 폄하당하는 수모도 겪었었지요. 

VCA는 8개의 그룹으로 나눠 사용할 수 있습니다. 물론 뮤트랑 그룹을 함께 사용합니다. 



VCA도 사용해보고 패치도 바꿔보고 요리조리 테스트 합니다. 

새로 이사한 사무실은 5층인데다가 오전에는 아랫층이 전부 비기 때문에 사운드 테스트를 마음껏 할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VCA보다 요 부분이 더 맘에 듭니다. 채널별로 라벨링이 가능합니다!! 물론 색깔 변경이나 패치 변경도 자유롭습니다. 

이제 라벨테이프로 채널 표시 안 해 드려도 될 듯!



기본적으로 몇가지 추가된 기능을 제외하면 크게 눈에 띄게 변경된 부분은 없습니다. 즉, expression처럼 쉽게 배우고 쉽게 사용할 수 

있는 디지털 믹서 입니다. 



오른쪽 윗 부분을 보시면 USB단자가 2개 입니다. 예전에 조금 불만이었던 부분이 아이패드를 놓을 공간은 있는데, 충전하기가 

불편했었습니다. 그런데 impact는 아이패드 충전을 위한 USB충전 포트를 따고 갖고 있습니다. 사용자를 위한 배려가....돋보입니다. 

흠...생각해보니 아닐겁니다. 아마 누군가 전화를 해서 개발팀을 괴롭혔을 겁니다......저는...아닙니다. 생각만 하고 있었습니다. ^^a.



페이더의 움직임이 Expression보다 조금 더 절도 있고 뻣뻣합니다. 새 제품이라 그럴수도 있겠지만 아마 사용되는 벨트나 구동 모터가

바뀌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기술팀에 문의해 봐야겠습니다. 



게다가 전원 버튼도 없어졌습니다....흠....부팅 시간이 40초를 넘기 때문에 순차전원기는 반드시 시간 조절이 되는 제품으로 납품을

해야합니다. 믹서가 부팅이 끝나기 전에 앰프가 일을 해 버리면 반칙입니다. 

당분간은 소비코의 PS-108이 활약을 할 듯 합니다. 



또 하나 눈에 띄는 변화는 기존에는 하이와 로우는 쉘빙만 가능했었지만 이젠 피킹도 사용이 가능해졌습니다. 

오홋~!!! 근데 저는 뭐...별로 쓸일이 없을것 같습니다. 괜히 베링거에 기본 탑재된 내용이라 보충된듯 합니다. 

아마 달려있는 기능이니 가끔씩 쓸 일도 생기겠지요. 



분위기가 정말 얌전해졌습니다. 이젠 집에 갖고가 최신 게임을 돌리며 내구성 테스트를 해야 겠습니다. 

자동차의 엔진 소리를 얼마나 잘 재생해 줄지 궁금해집니다. 얼마전까지 즐기던 GRID를 다시 깔아놔야 겠습니다. ^^;..



차분해진 분위기도 그렇고 삭제된 기능이나 추가된 기능등 Expression을 많이 다듬은 후속작이라는 느낌이 강합니다. 다만 32채널 

단일 모델이라 조금 아쉽긴 합니다. 



그간 잘 사용해오던 expression의 형님격인, 혹은 후속 모델격인 impact가 생각보다 마음에 들어서 고민중입니다. 

지금 공석인 코그시스템의 데모시연용 디지털 믹서를 뭘로 결정할지 오늘 점심 먹으면서 20분 정도 고민해 봐야겠습니다. 

후발주자인 만큼 기존의 유용한 기능들은 보강하고 부족했던 기능은 충분히 보충해서 새롭게 시장을 확장하려 나왔네요. 


그간 보여온 Soundcraft의 디지털 믹서들이 음질, 사용편의성, 내구성등에서 좋은 평가를 많이 받아왔던 만큼 시장에 안착하기는

어렵지 않을 것 같습니다. 

impact가 궁금하시면 언제라도 코그의 문을 두드려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