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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예배당 리모델링 현장 스케치 - 칠곡중앙교회 예배시스템 설치기 2
  2. 예배시스템 리뉴얼 이야기. 음향편.
  3. 리모델링과 함께 한 예배시스템 설치기. #1 음향이야기
  4. 예배시스템 리뉴얼 작업 이야기
  5. 무더웠던 날들... 그래도 추억이 됩니다^^
  6. 따사로운 햇살이 잘 어울리는 건천중앙교회. 예배시스템 설치이야기
  7. 본당 리모델링에 따른 음향설치기 1
  8. 멀리 다녀왔습니다. 서산 음향 리뉴얼 이야기. EAW RSX-129I

예배당 리모델링 현장 스케치 - 칠곡중앙교회 예배시스템 설치기

 

안녕하세요, 코그미디어입니다.
날씨가 많이 추워졌네요. 더욱 따스하게 입고 다녀야 하는 계절이 드디어 왔네요^^

오늘은 특별히 예배당 리모델링 현장 이야기를 해 보려고 합니다.
코그 사무실과 가까운. 10분 거리에 있는 칠곡중앙교회 예배시스템 설치기입니다.

전체적인 작업은 9월말 부터 시작이 되었고요, 리모델링 작업은 11월 초에, 
코그미디어의 모든 작업은 11월 중순에 끝이 났습니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코그미디어는 음향과 영상, 특수조명, LED 전광판스크린, 그리고 LED 백월까지 
모든 예배시스템을 설치하였습니다.

올 초에, 교육관 예배시스템 리뉴얼 작업을 했었던 교회이고요,
장로님과 목사님께서 믿고 본당 리뉴얼 작업까지 맡겨 주셨습니다.
믿고 맡겨주신만큼 더더욱 땀을 쏟아 부었던 현장이었던 것 같습니다.

음향시스템 이야기부터 나누어 보겠습니다.

기존에 사용하시던 장비들을 모두 철거하는 일부터 시작이었죠.
인테리어팀에서 준비해 주신 비계를 이용해서 수월하게 탈거하였습니다.
무거운 스피커와 대형 고정형 스크린은 탈거하는데 정말 힘이 많이 드는 작업이죠.
그래도 비계가 있어서 한결 수월하고 안전하게 탈거하였습니다.
모든 작업은 안전이 제일 중요하죠.

리모델링 기간 중에 예배처소가 필요하기 때문에
코그미디어에서 1층 예배실에 예배시스템을 설치해 드렸습니다.
기존 교회의 장비에, 코그미디어에서 갖고 있는 영상장비를 지원해 드렸고요,
지하 성가대실에 중계가 되도록, 그리고 실시간 스트리밍이 되도록 설치해 드렸습니다.

리모델링이 진행되는 동안, 필요한 천정 안쪽 작업을 진행하였습니다.
와이어를 걸고, 케이블 배선 작업등이 인테리어 기간동안 진행이 되었고요,
인테리어 작업이 거의 마무리 될 즈음, 본격적인 장비 설치작업이 이루어 졌습니다.

믹서는 ALLEN&HEATH SQ7 이 설치되었습니다.
SQ7은 코그에서 많이 사용하는 Si IMPACT와 국민 믹서 X32의 장점을 모은 듯한 느낌이 강하죠.
디자인은 M32의 장점도 모아져 있습니다.
음질과 운용의 편의성을 모두 잡은 믹서이기도 하죠. 적극 추천하는 믹서입니다.

스피커는 메인스피커로 EAW MK5396이 L, R로 2통이 천정에 리깅되었고요,
성가대스피커로 dbTechnologies LVX P8이 1통,
딜레이스피커는 성가대스피커와 동일한 LVX P8이 4통,
찬양팀 모니터스피커는 조금 더 큰 LVX P10이 4통 설치가 되었습니다.

그 외에 강대상 모니터스피커로 LSS PP4 2통과
무대 전체 모니터스피커로 LSS SP216 2통이 설치가 되었습니다.

스피커는 사용 방향성에 따라 굳이 제조사를 동일하게 할 필요는 없습니다.
사실, EAW도 좋은 스피커이긴 하지만 때로는 풍성한 저음이 불편할 때도 있기 때문에
적절한 스피커를 사용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 될 수도 있죠.

메인스피커와 딜레이스피커, 자모실과 로비스피커는 XILICA. XP-3060 DSP에 연결되어 제어됩니다.
DSP는 Digital Signal Processor의 약자이죠. SQ7의 메인출력을 받아, 메인스피커와 딜레이스피커의 볼륨과 딜레이를 조절하고요,
로비스피커와 자모실 스피커는 동일한 시그널을 볼륨만 조절해서 송출하였습니다.
특히 로비와 자모실에 볼륨을 직접 조절할 수 있는 Behringer Monitor1이 설치되어서
방송실에서 특별히 서브스피커의 볼륨값을 확인하지 않아도 자모실과 로비에서 필요한 만큼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스피커에 따른 앰프는 스피커 RMS의 1.5~2.5배 사이의 값인 Max Power로 연결하였고요,
메인스피커는  POWERSOFT QUATTROCANALI2404 4채널 앰프를 브릿지모드로 연결하였습니다.
QUATTROCANALI2404는 4채널 출력일 때, 8옴 기준 600W의 출력을 가지는데요,
브릿지로 연결하면 2채널 8옴 1,200W 출력이 제공됩니다.
메인스피커가 EAW MK5396인데요, 이 제품은 RMS 8Ohms 800W가 필요합니다.
그래서 1.5배 앰프를 연결하였습니다.

전에도 말씀드렸듯이, 스피커와 앰프의 매칭은 같은 임피던스로 계산해야 합니다.
어떤 분이 스피커와 앰프 매칭을 물어보셨는데요,
스피커는 EAW VFR159i 제품이고, 믹서는 YAMAHA EMX512SC 제품을 같이 연결해도 되냐고 문의주셨습니다.
VFR159i는 RMS 8Ohms 500W 제품이고요,
EMX512SC는 2채널 4Ohms 500W 출력입니다. 8Ohms으로 계산하면 약 330W가 나오죠.
스피커에 맞는 권장 앰프의 출력은 8Ohms 기준 750~1,250W 앰프가 연결되는 게 적절한 방법입니다.

스피커는 임피던스가 출고시에 고정되어 있고요, 2통을 링크로 사용하시면 임피던스는 낮아지고, RMS는 높아집니다.
그에 반해 앰프는 8Ohms 출력, 4Ohms 출력, 2Ohms 모두 다른 출력량을 제공하죠.
만약 8Ohms 500W 스피커 2통을 연결하여 사용하시면 2통의 스피커의 RMS는 4Ohms 1,000W가 되기 때문에
4Ohms 기준 1,500~2,500W 앰프가 필요합니다.
일반적인 앰프를 기준했을 때, 4Ohms 1,500~2,500W는 8Ohms 기준으로 1,000~1,700W 정도의 출력이 되겠죠.
모든 앰프가 이러한 계산법을 따르지는 않고요, 임피던스의 변화에 출력값이 변하지 않는 앰프도 있고요,
조금씩 상이한 출력을 제공하는 앰프도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스피커와 앰프의 메뉴얼을 정확히 확인 하는 것이 중요하죠.

메인스피커와 성가대석 스피커, 딜레이스피커는 모두 천정에 리깅하여 설치가 되었고요,
무대 모니터 스피커 LSS SP216은 조명 바텐에 같이 설치가 되었습니다.
특히 LSS SP216은 EAW의 풍성한 저음을 뚫고 나오는 중고음이 매력적인 녀석이죠.
크기도 작은 편이어서 더욱 돋보이는 제품입니다. 6인치 스피커이고요.
강대상 모니터스피커는 LED 전광판스크린 하단 좌우측에 1통씩 벽부형으로 설치가 되었습니다.
목사님께서 고개를 돌리셔도, 이동을 하셔도 동일한 모니터링을 하실 수 있는 방법이죠.
물론, 무대 바닥의 공간을 더욱 활용할 수 있는 것도 큰 장점 중 하나죠.

강대상과 소강대상 구즈넥마이크는 DPA SC4098-BX65로 총 3대가 설치되었고요,
성가대 마이크는 RODE NT4 Pair로 2세트, 총 4개의 마이크가 설치되었습니다.
사진에는 없는데요, 고정형으로 설치된 마이크에 무게추를 추가하여 설치해 드렸습니다.
무게추가 없으면 흔들림이 많기 때문에 다시 납땜을 풀고, 무게추를 달아 드렸습니다.
무게추가 월요일에 도착하는 바람에... ㅎㅎ 발주가 늦은 제 잘못이죠.ㅎ

무선마이크는 기존 교회에서 사용하시던 4채널 마이크와 새로 4채널이 구성되었습니다.
기존 마이크가 900MHz 대역을 사용하셨기 때문에 2.4GHz 디지털무선마이크 Line6 XD-V75 4세트로 설치되었습니다.
이 녀석은 외장형 안테나를 서로 링크할 수 있기 때문에 별도의 분배기가 필요치 않은 장점이 있죠.
마이크 모델링 기능이 있어서, 여러 마이크의 음색을 바꿀 수 있는 것도 장점입니다.
드럼마이크는 AKG DRUM SESSION1이 설치되었습니다.

리모델링 공사를 시작하기 전, 드럼 쉴드 논의가 있었는데요, 드럼부스가 아니라, 강대상 우측에 창고로 사용하는 공간을
드럼룸으로 만드시는 것을 제안드렸고요, 교회에서 바로 결정하셔서 드럼을 룸으로 만들었습니다.
큰 공사였지만 인테리어 집사님께서 빠르게 대응해 주셔서 잘 마무리된 것 같습니다.
모니터링을 위한 MACKIE MIX5로 헤드폰 인이어를 연결해 드렸고요, 전체 예배실황을 보실 수 있는 TV 모니터도
설피해 드렸네요.

신디사이저는 기존의 악기를 사용하셨고요, 모니터링으로 ALLEN&HEATH ME500 2대를 설치 해 드렸습니다.
ME500은 SQ7에서 총 16개의 출력을 지정하여 사용할 수 있는 퍼스널 모니터이고요, 소형 디지털믹서 같은 기능을
제공합니다. 각 입력채널별 볼륨을 연주자가 직접 조절할 수 있고요, 전체적인 볼륨도 직접 조절하실 수 있습니다.

예배시스템은 전체적인 장비를 설치하는 것으로 끝이 나는 게 아니죠.
공간에 따라 룸튜닝과 마이크 세팅, 믹서 세팅, 악기 세팅, 라벨링 작업 등... 끝이 없네요^^ㅎㅎ

케이블도, 커넥터도 적제적소에 설치가 되어야 합니다.

무대에 매입박스 10개와 노출패널 4개가 설치되었습니다.
교회에서 필요한 곳에 편리하고 깔끔하게 사용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니까요.

그래도 코그미디어의 탁월한 팀원들로 잘 마무리할 수 있게 되었네요.

영상시스템과 다른 설비들은 내일... 밤에 들어올께요.
눈꺼풀이 풀리려고 하네요.

좋은 밤 되시고, 평안한 밤 되세요.
이상, 예배시스템에 진심인 코그미디어였습니다.

 

 

예배시스템 리뉴얼 이야기. 음향편.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컴퓨터 앞에 앉습니다.
추수감사주일이 지나고, 코그사무실에 리모델링 작업이 진행되고 있어서 여러가지로 바쁜 시기네요.
함께 나눌 이야기들이 많이 있지만, 현장작업에 미팅에 리모델링 진행까지 바빠서 많이 남기지는 못했습니다.
그래도 오늘은... 잠시 남기려고요^^

대구 수성구의 한 교회에 예배시스템 리뉴얼작업을 진행하였습니다.
음향시스템과 Full-HD 영상시스템, LED 전광판스크린과 LED 무대조명까지 설치를 했습니다.
뭐, 늘 그렇듯이 교회 작업은 주일 전에 모든 작업이 마무리 되어야죠.

그래서, 월요일부터 부지런히 움직였습니다.
코그의 팀웍으로. 직접 모든 작업을 금요일까지 마쳤고요,
토요일에 교육을 진행하였습니다. 모든 장비들이 바뀌니, 교육은 기본이죠.

음향시스템은 기존의 JBL 스피커를 걷어내고, EAW RSX129 제품을 설치하였습니다.
기존에는 벽체 기둥구조물에 철구조물을 만드셔서 스피커를 인입 해 놓으셨는데요,
이번에는 천정에 플라잉 설치를 하였습니다.

천정 안에 사람이 들어갈 수 없어서, 점검구를 만들 수 밖에 없는 구조였고요,
천정 작업은 핸섬한 박대리님이 도맡아 진행 해 주셨습니다.

EAW RSX129 스피커는 EAW의 RADIUS 씨리즈의 포인트소스형 스피커인데요,
교회 방송실 분들이 교육하실 때, 소리가 너무 좋다고 극찬을 하시네요.
저도 특히 12인치 LF에서 나오는 기타 사운드를 들을 때, 정말 감미롭다는 생각을 자주 합니다.

앰프가 내장된 파워드스피커이지만, 요즘은 워낙 장비들이 똑똑해서 네트웍 연결이 가능하죠.
물론, 이 녀석은 DANTE가 가능하지만 아날로그 시그널로 입력하였고요, 네트웍은
앰프의 볼륨조절과 HF, LF의 테스트, 앰프 온도, DELAY 세팅 등을 담당합니다.
요즘은 CAT5e 케이블 혹은 USB 케이블로 상태나 컨트롤이 가능한 음향제품들도 많죠.
어쨋던, 나름 꽤 마음에 드는 녀석 중 하나입니다.

천정에 예쁘게 인스톨 되었고요, 사진에 보시는 것처럼 천정면이 약간의 곡면으로 처리가 되었습니다.
좌우 높이 밸런스는 천정면으로 잡을 수는 없죠. 차이나는 천정면이 기준이 아니라, 스피커가 기준입니다.

믹서는 SoundCraft Si IMPACT가 설치되었고요, 물론 펌웨어 V2.0으로 업데이트 진행이 되었습니다.
Si IMPACT는 펌웨어가 자주 업데이트 되지는 않지만, V2.0으로 업데이트 되면서 더욱 막강한 녀석이 되죠.
아이패드에서도 항목이 Si IMPACT와 Si IMPACT2.0로 구분될 정도입니다.

강대상 구즈넥마이크는 DPA. SC4098 BX65로 설치가 되었습니다.
DPA는 정말 좋은 마이크임에 틀림이 없죠. 저도 동의합니다^^
작은 캡슐에 어떻게 그리 섬세한 사운드를 수음하는지. 풍차의 나라 덴마크의 기술력에 또 한번 놀라고 갑니다.

강대상 모니터스피커는 컬럼어레이 VERITY. COL4.3 제품이 귀 높이 벽체에 양쪽으로 설치가 되었습니다.
강대상 모니터스피커는 보통 앞쪽에 설치를 할 수 없기 때문에 옆면에 사용을 하시죠.
밑에서 올라오는 사운드가 양복 깃에 걸려서 움직임에 따라 고음이 들렸다, 안들렸다 합니다.
귀 높이에 설치를 하면,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고요,
또한 바닥에 설치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공간적인 문제도 해결할 수 있죠.

LSS의 PP4와 같은 스피커들도 이렇게 설치 할 수 있습니다.
천고가 높지 않다면 천정에도 설치가 가능하죠.

그동안 사용하던 목사님 모니터스피커 2통은 찬양팀 모니터스피커 2통으로 변신, 총 4통으로 찬양팀 모니터로
운용이 되었고요, 목사님 모니터스피커는 링크하여 1개의 출력으로, 찬양팀 모니터스피커는 각기 다른 출력으로
총 4개의 출력으로 운용됩니다.

Si IMPACT의 총 16개의 출력 중, 메인 출력 15, 16번을 제외한 14개의 MIX(AUX) 출력 중,
1번은 강대상 모니터스피커, 2~5번은 찬양팀 모니터스피커, 6번과 7번은 신디 연주자용 인이어 모니터,
그리고 8번 출력은 드럼 인이어 모니터로 연결되었습니다.

물론, 더욱 원활한 운용을 위하여 12번 출력은 방송실 모니터 스피커, 13번 출력은 영상 녹화용 소스, 14번 출력은 유아실 소스로 사용되었습니다.

찬양팀 인이어는 방송실 순차전원기의 전원을 사용하는 소형믹서가 연결되었고요,
Beyerdynamic DT260 헤드폰으로 설치가 되었습니다.
물론 B사나 A사와 같은 퍼스널모니터 장치들이 있지만, 비용적인 면에서는 이러한 연결도 나쁘지 않습니다.
물론, 저희팀이 해야 할 일들을 늘어나지만 충분히 좋은 결과물을 만들어 내는 방법이죠.
뭐 케이블을 만든다던지, 파워콘을 연결한다는 것들이죠. 뭐 오래 걸리는 작업은 아닙니다.
오히려, 헤드폰을 언박싱 하는 게 더 손이 많이 가는 것 같기는 하... 아.. 아닙니다. 너무 꼼꼼히 박싱 해 놓으셔서..

자모실 스피커는 PHONIC SEP-207 앰프내장형 스피커가 2통 설치가 되었는데요,
MACKIE BIGKNOB를 벽면에 설치해서 아주 놀라운 볼륨조절이 자모실에서 가능합니다.


자모실은 언제 소리가 크고, 언제 소리가 작냐면, 아이들이 소리를 내면 소리가 작고, 조용하면 소리가 크죠.
그래서 자모실에서 직접 볼륨을 조절하셔야 하는 곳 중, 하나죠.


담임목사님께서 금요일 저녁에 자장면을 사 주셨는데, 자모실에 달린 BIGKNOB를 돌려보시더니..
너무 마음에 든다고 하시네요. CCM과 함께 자장면을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맛있는 만두며, 커피며, 음료며, 계속 간식거리를 챙겨주셔서 너무 너무 행복한 일주일이었던 것 같습니다.

에전에는 예배를 현장 중심으로 드렸기 때문에 믹서의 게인스트럭쳐의 중요성이 그리 높지는 않았습니다.
앰프에서 볼륨을 더욱 올리면 되었으니까요.
하지만, 요즘은 현장 예배 뿐만 아니라 녹화나 스트리밍이 중요한 시기라서 믹서의 게인스트럭쳐 설정이 매우 중요합니다.

특히 믹서의 출력값이 안정적으로 확보가 되어야 하죠. 특히 설교는 찬양보다 낮은 음압으로 들으시기 때문에
녹음시 볼륨값 조절이 중요합니다.
코그에서는 Si IMPACT의 경우 -18dbfs를 기준으로 잡으려고 노력하는데요,
Si IMPACT의 아쉬운 점 중 하나가 레벨미터가 세밀하게 표현되지 않는다는 겁니다.
물론, 액정 안에서는 세밀하게 표현이 되지만 LED 미터에서는 단지 8개의 단위만 제공하죠.
좀, 정말 아쉬운 것 같습니다.

그래서 -24dbfs가 잘 점등이 되면 충분히 녹음 레벨을 얻으실 수 있는 것 같네요.
녹음레벨은 MIX 출력으로 연결하여, 채널별로 조절이 가능하도록 연결해 놓았고요,
적절한 값을 세팅해 드렸습니다.
녹음 레벨은 영상스위쳐 LUMANTEK VS4로 입력이 되었는데요, 녹음 뿐만 아니라
각 실로 중계되는 TV 볼륨과도 관련이 있기 때문에 매우 중요한 부분입니다.

성가대석 수음마이크도 4대가 설치되었습니다.
2포인트 엘리베이션 2기로 작동이 되고요, 리미트를 설정해서 스위치로 정확한 위치에 올라가고, 내려옵니다.
마이크는 HMH CML300입니다. 신형으로 설치가 되었습니다.

음향적으로 공간이 무난해서 몇개의 EQ 포인트를 조절해서 튜닝을 진행하였는데요,
Si IMPACT는 EQ가 너무 좋아서 튜닝할 맛이 나는 믹서이기도 하죠.

기존보다 사이즈가 작아진 메인스피커를 보고, 이 공간에 다 커버가 되겠냐는 질문을 받았는데요,
전체적인 사운드를 들어보시고는 매우 흡족해 하시네요.
사실, 메인스피커의 볼륨값이 -7db일 뿐이고요.

5일만에 전체적인 작업을 마무리한다고 분주한 한주였긴 했지만
교회에서 너무 친절히  맞아주시고, 또 여러모로 도와주셔서 더욱 힘내서 작업했던 프로젝트였던 것 같습니다.
뭐, 더 해 주고 싶은 그런 현장 있잖아요^^

사실, 케이블 배선작업을 할 수 있는 통로가 없어서 첫날 매우 힘들었지만
새로운 길을 개척해서 배선도 잘 마무리 할 수 있었고요,
콘크리트 벽면에 노출 커넥터박스를 달려고 하다가, 나무로 박스를 만들어 부착했습니다.

사실, 시간도 더 많이 걸리고, 힘든 작업이긴 하지만 검은색 박스보다는 흰색 박스가 더 깔끔할 거 같아서
컴프레셔와 타카를 들고가서 작업을 해 드렸습니다.
케이블이 잘 정리가 되어서 다행이네요.

우리가 조금 더 움직여서 변화가 있다면... 기쁨으로 움직여야죠.
코그미디어는 예배시스템을 더욱 안정적이고, 원활하게 운용하실 수 있도록 늘 고민하고 있습니다.
누군가가 말했듯이, 당신의 기쁨이 나의 기쁨이라는 말처럼,
교회의 기쁨이 코그의 기쁨이니까요.

예배시스템에 대한 어려움이 있으시면 코그로 전화주세요.
최선의 방법을 함께 고민하겠습니다.
좋은 밤 되세요^^

리모델링과 함께 한 예배시스템 설치기. #1 음향이야기

안녕하세요, 코그입니다^^ 이제 날씨가 제법 더워지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에어컨이 작동되는 곳에서 일하는 날은 정말 좋고요, 에어컨을 켤 수 없는 현장은 힘든 나날들이죠.

시원한 생수와 함께 이 뜨거운 여름을 잘 극복해 나가야 할 것 같습니다.

물론, 코로나19도 빨리 가라앉아야겠죠.

오늘은 지난 봄이 오기 전... 진행되었던 프로젝트 이야기를 해 보려고 합니다.

먼저, 음향이야기입니다.

이번 프로젝트는 본당 예배실의 리모델링과 함께 진행이 되었습니다.

예배실은 거리상 25m 가량되는 길쭉한 형대의 공간입니다.

방송실은 본당에 있었다가, 중층으로 옮겨져서 설치가 되었습니다.

음향시스템 중, 특히 교회의 음향시스템은 어떻게 설계하느냐, 어떻게 설치가 되느냐가 매우 중요한 부분이죠.

먼저 고려되어야 할 부분이 공간의 규모와 형태입니다.

그리고, 흡음을 할 수 있는 부분이 어느 정도인지, 무대의 크기나 방송실의 위치와 앰프랙의 위치 등이 중요한 부분들입니다.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메인스피커는 앰프가 내장된 파워드스피커로 설치가 되었는데요,

방송실 디지털믹서의 채널을 조금 더 확장하시기 위해 스테이지박스를 설치하게 되었습니다.

디지털믹서는 모델마다 차이가 있지만, 기본적으로 모노입력 채널이 32개, 출력 채널이 16개 정도를 갖고 있습니다.

그리고, 여기에 스테이지박스를 통해 채널을 더욱 확장해서 사용하실 수 있죠.

하지만, 모든 모델들이 스테이지박스를 통하여 채널이 확장되는 것은 아닙니다.

코그에서 자주 사용하는 SoundCraft Si IMPACT의 경우, 입력채널은 확장이 되는데, 출력채널은 확장이 되지 않죠.

확장이 되지 않는다는 것은, 믹서 본체에 포함된 아날로그 입력을 사용할지, 혹은 스테이지박스의 입력 채널을 사용할지

선택해서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고요.

이 곳에서는 추후 마이크 입력을 추가하셔서 사용하시기로 하셨고요,

출력 채널은 모니터스피커용 앰프로 바로 연결할 수 있도록 패치 되었습니다.

특히, 스테이지박스가 있기 때문에 무대 앞에 랙케이스를 설치해서 모니터스피커용 앰프와 스테이지박스,

그리고 순차전원기를 설치했습니다.

때로는 4채널 앰프가 필요할 때도 있습니다.

순차전원기는 음향용으로 총 2대가 설치가 되었는데요, 1대가 방송실에, 그리고 1대는 무대 앞 랙케이스에 설치가 되었고요,

네트웍 케이블로 연동되어, 방송실에서 2대의 순차전원기를 일괄로 제어하실 수 있습니다.

이러한 전기 부분은 꼼꼼한 설치가 중요한데요, 특히 스테이지박스의 전원은 방송실에 있는 순차전원기의 전원 중,

Si IMPACT 에 연결된 Furman AC-210E 파워컨디셔너의 출력전기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스테이지박스용 전원케이블이 따로 배선이 되었는 거죠.

또한, 디지털믹서는 부팅시간이 발생됩니다. Si IMPACT는 약 47초 가량 발생이 되는데요,

순차전원기 SOVICO. PS-108은 7개의 순차 채널의 인터벌을 최대 7초까지 늘릴 수 있습니다.

따라서 2대의 순차전원기를 사용하시면, 더욱 폭넓은 시간을 확보할 수 있고요,

메인스피커의 전원은 무대앞에 설치된 순차전원기의 마지막 전원을 사용하기 때문에 더욱 안정적으로 사용하실 수 있죠.

여러 현장들을 방문하다 보면, 간혹 전기장치들의 전원이 제대로 관리되지 않는 곳들이 있습니다.

특히 전기이기 때문에 더욱 꼼꼼하고 안정적으로 설치가 되어야 하는데, 그렇지 않은 경우들이 많은 거죠.

그래서 시스템을 켜고, 끌 때 퍽퍽 하는 소리가 나기도 하고요, 심한 경우 스피커가 망가지는 경우도 간혹 있습니다.

방송실의 보이는 부분이 전부가 아닐 때도 있는 거죠^^

이제 메인스피커를 한번 볼께요.

메인스피커는 EAW. RSX129입니다.

RSX129는 레디우스 씨리즈의 포인트소스형 앰프내장형 스피커죠.

12인치 스피커임에도 불구하고 매우 안정적인 저음을 제공합니다. 물론 우퍼를 같이 쓰시면 더욱 좋지만,

우퍼 없이 사용하셔도 괜찮은 사운드를 제공합니다.

인테리어 리모델링 작업과 함께 천정에 안정적으로 와이어 작업을 해서 설치를 했고요,

좋은 스피커의 각을 맞추었습니다.

스피커는 특히 고음의 방향과 각도가 중요한데요, 저음으로 내려갈 수록 지향각이 무너지기 때문이죠.

간혹, 천정을 향해 달려있는 스피커들이 있는데요, 고음의 지향각이나 위치, 방향, 각도 등을 고려해서 설치해야 합니다.

이 녀석은 가로 90', 세로 60'의 지향각을 갖는 RSX129/96 제품이고요,

좁은 지향각이 필여한 공간에서는 RSX129/64 제품이 있습니다. 가로 60', 세로 40'의 지향각을 갖죠.

그리고, EAWmosaic이라는 앱을 통하여 스피커의 상태를 확인하거나 세팅을 할 수 있습니다. 아이패드로만 되네요.

똑똑한 녀석입니다. MaxSPL도 135dB나 되는 녀석이죠.

그리고, 메인스피커 외에 중층 어퍼발코니에 작은 앰프내장형 스피커가 설치되었습니다.

공간이 작아서, 6.5인치 작은 PHONIC. SEP-207이 2대 설치되었고요,

메인스피커와 딜레이스피커를 위해 LEEM. DS48 DSP가 설치되었습니다.

DSP는 Digital Signal Processor인데요, 스피커의 위치에 따라 적절한 딜레이값이나,

필요할 경우 크로소버와 EQ, Gain 등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예전에는 아날로그 장비로, 개별적으로 설치되던 장비들이 All-in-One 된 장비이죠.

이팀장님이 SMARRTLIVE로 딜레이값을 세팅할 때, 저는 방송실에 쪼그려 앉아서 라벨링 작업을 한다고

사진을 남겨놓지는 못했네요. 정확히 측정된 값으로 딜레이 타임을 세팅했습니다.

재미난 것은, 딜레이가 정확히 세팅되지 않은 경우 스피커를 더 설치했을 때 오히려 전체적인 볼륨값이 줄어드는 경우도 있습니다.

여러 가지 테스트를 해 보면서, 측정을 해 보면 재미난 결과를 얻기도 하죠.

코그에서도 여러 테스트를 진행하면서 결과치를 확인해 보니...

뭐든 대충 해서는 정확한 결과를 얻을 수 없다는... 불변의 진리를 깨닫는 데 그리 오래 걸리지는 않았습니다.

어쨌던... 정확한 설치와 세밀한 세팅, 그리고 충분한 튜닝이 좋은 사운드의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이번 현장에서는 본당 벽체에 목모보드가 많이 부착되어 있었습니다.

하지만, 처음 이 곳을 방문했을 때 확인했었는데요, 얇은 합판위에 목모보드가 부착되어 있었습니다.

목모보드는 그 자체로 흡음을 하는 역할보다는, 소리를 투과시켜서 벽체와 목모보드 사이에서 흡음이 이루어 져야 합니다.

특히 TMAX 같은 충진재가 흡음을 많이 하는데요, 목모보드는 소리를 투과시키는 마감재로 이해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번 리모델링 작업에서는 우리팀이 들어 가기 전에, 이미 마감자재가 결정이 되고, 제작이 시작되었었네요.

특히 전면부에 라인타공판으로 시공이 되었습니다.

라인타공판은 원형타공판에 비해 인테리어 마감이 더욱 깔끔한 장점은 갖고 있지만, 흡음율은 조금 더 낮습니다.

또한, 전광판을 사용하는 경우, 카메라로 나오는 화면의 결과물이 조금 어른어른 거리기도 하죠.

하지만,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안정적인 색감을 제공하는 인테리어 마감재이기도 합니다.

뭐, 다들 장단점이 있기 때문에... 꼭 무엇을 사용해야 한다는 법칙은 없고요,

상황에 맞추어 적절한 설치가 이루어지면 더욱 좋죠.

그래서 음향팀이 건축이나 리모델링시,. 처음부터 같이 논의하면 더욱 좋은 결과물을 얻으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강대상 목사님 모니터스피커는 예전에는 천정면에 붙어 있었습니다.

물론, 천정면도 모니터스피커를 설치하기에 좋은 위치이지만, 이번 리모델링 공사로 무대의 모양과 체적이 바뀌에서

무대 뒷편에 설치하였습니다.

LED 전광판스크린 밑에 설치가 되었는데요, VERITY. COL4.3 제품이 설치되었습니다.

3인치 유닛이 4개 들어간 컬럼어레이고요, 목사님 스피치 중심의 샤프한 모니터스피커이죠.

모양도 매우 깔끔해서 강대상 후면에 부착하기에 더욱 좋은 스피커입니다.

그리고, 찬양팀 모니터스피커는 기존의 스피커들을 그대로 사용하였는데요,

부족한 앰프의 출력을 위해 앰프는 모두 교체가 되었습니다.

스피커에 적합한 앰프의 출력을 물으시는 경우가 많으신데요,

일반적으로 스피커 RMS power의 1.5 ~ 3배 정도의 앰프를 사용하시는 것이 적절합니다.

코그에서는 보통 RMS power * 2의 앰프 출력을 연결하는 편이고요,

이 출력을 스피커의 MAX power 혹은 Program power라고 합니다.

그리고, 앰프 출력에 적절한 스피커 케이블을 사용하셔야 하고요,

특히 케이블의 길이가 길어지면 한단계 더 굵은 케이블을 사용하셔야 합니다.

출력의 손실도 문제가 되지만, 댐핑팩터에도 영향을 미치죠.

좋은 댐핑을 원하시면 스피커케이블의 길이가 11m를 넘지말라는 조언이 C사의 메뉴얼에 있네요.

이번 현장에서는 스테이지박스 때문에 랙케이스를 무대 앞에 설치하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모니터스피커용 앰프도 무대 앞에 설치가 되어서 스피커 케이블로 인한 손실을 조금이나마

줄일 수 있게 되었네요.

그래서 더더욱 좋은 결과물이 나오게 된 것 같습니다.

목사님께서 사용하시는 강대상 구즈넥마이크는 기존에 사용하시던 마이크를 그대로 사용하셨고요,

추가적으로 라발리에 마이크가 설치되었습니다.

Shure 수신기에 DPA 마이크가 사용되었습니다. 특히 DPA 마이크는 자연스러운 수음으로 좋은 결과물을 제공하죠.

구즈넥마이크보다 더 자연스러운 수음을 제공하네요. 역시 DPA입니다. made in Denmark.

기존에 사용하시던 슈어 무선마이크의 수신기들이 별도의 파리채 안테나를 연결할 수 없는 제품들이어서,

가장 좋은 수신율을 제공하는 위치에 설치 해 드렸습니다.

중층 방송실 믹서 위에 설치했는데요, 별도의 선반이 없어서, 합판으로 선반을 만들어 드렸습니다.

늘 말씀드리는 부분이지만, 예쁘지 않아도 된다면 만들어 드립니다.

물론, 예뻐야 한다면... 전문 목수팀과 함께 움직이죠.

저는... 좀 투박한 아날로그적인 감성이 더 좋은 거 같아서요...

믹서는 SoundCraft Si IMPACT이고요, 적절한 패치와 튜닝, 교육을 진행했습니다.

그리고, 설치하고 3주 후 아이패드를 구입하셨다고 하셔서 재방문하여 아이패드와 믹서를 연동해 드리고 왔습니다.

ViSi REMOTE 라는 앱이고요, 사운드크래프트의 Vi 계열, Si 계열의 모든 믹서를 이 앱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Si IMPACT는 V2.0으로 꼭 업데이트 하셔야 하시네요.

https://blog.naver.com/caugkr/221802645255

 

이 곳에 자세한 연결방법이 있습니다. 필요하시면... 참조하세요^^

파란색 커넥터가 파워콘입니다.

무대의 패치커넥터는 필요한 위치에 적절하게 배치, 설치하였고요,

악기팀을 위한 퍼스널 모니터 시스템을 위한 Aux 출력커넥터와 순차전원기의 전기와 연결된 파워콘으로 설치되었습니다.

디지털믹서의 14개의 Aux 출력 중 일부를 악기팀 모니터링 소스로 연결해 드렸습니다.

음향시스템은 물리적인 반응에 대한 예측과 음향장비들간의 조화,

설치, 튜닝, 교육 등... 폭넓은 전문적인 기술이 필요한 부분들입니다.

그래서 더더욱 전문팀을 통해서 정확한 진단과 견적이 필요한 부분이죠.

코그미디어는 이러한 음향시스템, 특히 공간적인 물리음향이나 적절한 전기음향에 대한 많은 고민과

노하우를 갖고 있습니다.

별거 아닌 것 처럼 보일 수도 있지만, 많은 경험과 많은 공부가 특히 빛을 발할 때도 있죠.

음향을 설치하는 팀은 많이 있지만, 많은 팀들이 완성도 높은 기술력을 갖고 있다면,

우리나라의 많은 교회들이 음향으로 많은 고민을 하지 않겠죠. 하지만 결과적으로 볼 때...

음향에 대한 고민을 넘어 거의 포기하다시피 하는 현장들이 많이 있습니다.

어려운 고민들이 있으시다면 코그에 문의 해 보세요.

정확한 진단을 위해 코그도 더욱 고민하고, 좋은 결과물을 제안드리겠습니다.

더욱 편안하고 좋은 사운드, 쉽고 안정적은 운용, 그리고 높은 퀄리티를 오랫동안 지속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상, 음향설치기였습니다.

영상과 LED 전광판 이야기도 곧... 남겨 놓을께요^^

오늘도,.,, 더운 날씨보다 더욱 행복한 하루가 되세요^^

 

예배시스템 리뉴얼 작업 이야기

 

안녕하세요^^ 코그미디어입니다.
오랜만에 PC 앞에 앉아보네요. 오늘은 그동안 진행했던 프로젝트들을 하나씩 이야기 나눠 보려고 합니다.

코그에서 어떤 시공을 했다는 이야기 보다는... 어떻게 시공했다는 이야기를 더 많이 남기려고 합니다.
간혹 전화로 궁금하신 부분을 물어보시기도 하고, 블로그 보고 도움이 되었다는 말씀을 해 주셔서
더욱 힘 내서 포스팅 해 보려고요^^

올해 연초에 계약이 되었고, 전광판 수급 문제로 따뜻한 봄이 시작되던 여러날... 설비작업이 진행되었습니다.
음향시스템 리뉴얼과 HD 영상시스템, LED 전광판스크린과 LED 무대조명 리뉴얼 작업이 진행되었는데요,
먼저 음향시스템 이야기부터 나눠봅니다.

교회에서 음향믹서를 ALLEN&HEATH. QU24 디지털믹서를 사용하시고 계셨습니다.
좋은 믹서죠. 믹서는 그대로 사용하셨는데요, 기존 위치에서 배치를 바꾸시고 싶어 하시네요.

멀티케이블은 벨덴과 뉴트릭 조합으로 설치가 되어 있었고요, 문제는 멀티케이블이 충분히 넉넉한가.., 하는 문제가 있었죠.
다행히 박대리님이 천정 안에서 몇가지 조치를 취하고 필요충분한 만큼의 케이블이 더 나왔습니다.
물론 조금 더 여유가 있었으면 책상 밑으로 배선작업을 마무리할 수 있었을텐데,
정말 딱 필요한 만큼만 나와서 책상 위로 덕트를 설치해서 체결하였습니다. 그래도 이만큼 나온 것이 어디인가요^^

다행입니다.

 

음향시스템은 어떻게 구성하는가가 매우 중요한 부분이죠.
교회의 구조는 마름모 구조이고요, 중층 발코니가 있는 구조입니다.

특히 중층 발코니가 마름모 꼴의 후면을 다 채우고 있어서 메인 스피커 외에 UPPER 발코니 스피커를
4통 설치하게 되었네요.
기존에는 메인스피커가 2통씩 좌우로, 그리고 양쪽 사이드에 스피커가 1통씩 더 달려 있었는데요,
이제 충분한 음압과 시원한 사운드가 제공되는 EAW. RSX129 1조로 설치가 마무리 되었습니다.

스피커는 여러 통을 설치할 경우, 예상치 못한 왜곡현상들이 발생될 수 있기 때문에
가급적 L, R 1조의 스피커로 구성되는 것이 좋은 방법이죠.

물론 때로는 L, C, R 등 Center Fill이 필요한 경우도 있고요, 그리고 공간이 큰 경우 포인트소스 스피커보다
라인어레이 스피커가 필요할 때도 있습니다.

라인어레이 스피커 혹은 컬럼어레이 스피커는 왜곡현상을 최소화하고, 소리를 멀리 전달하기 위해 설계된 스피커 형태이죠.
공간에 따라, 그리고 필요에 따라 적절한 스피커가 선택되어 바르게 설치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UPPER 딜레이스피커는 중층 공간이 넓어서 총 4통의 스피커로 구성되었습니다.
스피커는 CHRIS. K6 모델이 설치되었고요, 전용 U브라켓으로 설치할 수 있습니다.
전용 브라켓이 설치에 요긴하도록 잘 제작되어 있습니다.

메인스피커 EAW. RSX129는 앰프가 내장된 액티브스피커이기 때문에 전기를 공급하는 전원선과 신호를 보내는 오디오케이블, 그리고 스피커의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네트웍 케이블로 배선이 됩니다.

특히 EAW. RSX129는 90*60, 60*40 의 지향각을 갖는 2가지 타입이 생산되는데요,
특히 90*60은 교회의 공간 형태에 적절한 지향각을 갖기 때문에 코그에서도 자주 설치하는 구성이죠.
앰프는 파스칼 앰프가 내장되어 있고요, 12인치 제품임이도 불구하고, 좋은 저음까지 제공해 줍니다.

물론, 우퍼스피커를 같이 사용하면 더욱 좋겠지만 교회의 특성상 우퍼 사용이 어려운 경우가 많기 때문에
풀레인지 스피커만 사용하시는 것도 괜찮은 구성이죠.

저는 특히 RSX129에서 나오는 기타 현 소리가 너무 좋은 것 같더라고요.

딜레이 스피커로 사용된 CHRIS. K6도 좋은 사운드를 제공해 줍니다.
저는 딜레이스피커는 가급적 좀 작은 모델을 사용합니다.
6인치나 8인치 정도를 많이 사용하는데요, 오히려 10인치나 12인치에 비해 해상도가 좋은 것 같습니다.

물론, 이러한 딜레이스피커를 설치할 때는 DSP를 통해 정확한 딜레이가 정렬되어야겠죠.

SAE. DS-48은 4in 8out을 제공하는 DSP입니다.

 

 

모니터스피커는 기존에 목사님 모니터 2통과 찬양팀 모니터 2통을 사용하셨는데요,
목사님 모니터스피커를 컬럼어레이 스피커로 새로 설치되었습니다.

VERITY. COL4.3 스피커인데요, 3인치 유닛이 4개 일렬로 배열된 제품입니다.
라인어레이나 컬럼어레이는 개념은 동일합니다.
특히 소리의 직진성이 좋아지기 때문에 코그에서는 목사님의 귀 높이의 벽체에 설치를 많이 합니다.

에어덕트와 비슷하게 생겨서 좀 도드라지지는 않지만.. 그래도 멋진 디지안입니다.

모니터스피커는 노래하는 가수나 연설자의 앞쪽에 설치되는 것이 보통입니다.
그래서 바닥에 설치된 모니터스피커의 소리가 귀로 바로 들어오는데요, 목사님의 경우 강대상 때문에
앞쪽에 설치하는 것이 어렵죠. 그래서 옆으로 설치를 많이 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설치는 몇가지 불편한 부분들이 있습니다.
목사님과 너무 가깝게 설치가 되면 저음보다 고음이 많이 죽습니다. 이유는 목사님의 양복 어깨깃에 막히는 거죠.
설교 중에 몸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고음이 갑자기 들어오는 것이 이 이유죠.

그러면 조금 멀리 띄어서 설치하면 어떨까... 상대적으로 더 큰 사운드를 제공해야겠죠.
그리고 바닥에 설치가 되다 보니, 공간적인 면에서도 불편하고, 케이블이 연결되어 있는 것도 불편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코그에서는 가급적 후면 혹은 측면 벽체에 컬럼어레이로 설치를 자주 합니다.
공간적으로 문제가 되지도 않고요, 케이블이 걸리적 거리지도 않습니다.
그리고 충분한 음압으로 자연스러운 모니터가 되기도 하죠.
간혹, 어떤 분들은 너무 자연스럽다고, 이전에 들리지 않던 본인의 소리가 들린다고 좋아하시기도 하시죠.

물론, 천장의 높이가 많이 높지 않다면 천정에 설치하는 것도 방법이 되겠죠.

 

이번에는 목사님 강대상 좌우측 벽체에 설치가 되었습니다.
VERITY. COL4.3은 디자인적으로도 매우 깔끔한 스피커라서 더더욱 좋은 것 같습니다.
마치 Hi-Fi 스피커 같은 느낌도 들긴 하네요.

강대상 구즈넥마이크는 HMH. AVA0620 제품이고요, 수음이 잘 되어서 더욱 부드러운 마이크입니다.

 

기존에 사용하시던 목사님 모니터스피커는 찬양팀 모니터스피커로 다시 사용이 됩니다.
이제 찬양팀 모니터스피커는 2통에서 4통이 되었네요.

그리고, 모든 스피커가 각자 조절이 되도록 AUX를 나누어 체결해 드렸습니다.
악기팀에는 아날로그 퍼스널 인이어 3세트가 함께 설치가 되었고요.

기존 ALTO와 OPAL 앰프외에 8Ohms 500W Stereo 아웃을 제공하는 SAE. DJ-500이 2통 더 설치되었습니다.

스피커나 헤드폰은 출력장치이죠. 원활하고 충분한 출력이 가능하도록 충분히 앰프를 매칭했고요,
딜레이스피커나 영상스위쳐의 딜레이 등을 위해 DSP에서 튜닝 후 정확한 값으로 딜레이 세팅을 했습니다.
그리고 스플리터 장치인 BEHRINGER. MX882를 통해 자모실과 기타 출력의 사운드를
빠르게 조절하실 수 있도록 정리해 드렸습니다.

스플리터 장치는 시그널을 분배해 주는 장치죠. 특히 장치 앞면에 볼륨 노브가 있어서, 더욱 빠르게 조작하실 수 있습니다.

엔지니어는 단지 메인스피커와 모니터스피커만 컨트롤하면 다른 장치들에는 DSP와 스플리터를 통해 자연스럽게 운용이 되는거죠.

특히 교회와 같은 곳은 스피커를 통해 다양한 순서들이 진행됩니다. 설교와 찬양, 때로는 성가대 수음과 공연 수음 등을 적절히 서포터 해야하죠. 그래서 더더욱 완성도 높은 세팅이 중요합니다.

DSP나 스플리터, 또한 믹서의 그룹아웃이나 매트릭스, AUX 등의 필요한 용도에 따라 적절히 체결, 정확한 세팅을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그래서 예배시스템 전문 팀이 더더욱 필요한 거죠.

 

코그미디어는 더욱 꼼꼼하고 정확한 세팅을 통해 예배시스템을 쉽고, 잘 운용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예배시스템이 궁금하시거나, 필요하실 때는 주저하지 마시고 연락주세요.

친절히 상담, 견적드리겠습니다.

 

방송실 사역이 힘든 사역이 아니라, 더욱 기쁨으로 섬기는 사역이 될 수 있도록 코그도 최선을 다해 섬기겠습니다.
코그는 예배사역자들을 응원하고요, 방송실에 더욱 찬란한 기쁨이 넘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코로나19로 여러가지 다양한 형태로 진행되지만 늘 섬기는 그곳에서 승리하세요. 코그도 응원하겠습니다^^

 

무더웠던 날들... 그래도 추억이 됩니다^^

 

안녕하세요, 코그입니다^^

 

이제 제법 가을이 되었네요. 일하기 더더욱 좋은 날씨인 것 같습니다.

 

 

요즘 코그빌리지 준비에, 새로운 방송시스템 설치 프로젝트 작업에, 시간이 많이 아쉬운 때이네요.

 

그래도. 오늘은 지난 여름 무지 더웠던 이야기를 나눠 봅니다.

 

 

사실, 지난 7월은 4개의 대형 프로젝트들이 몰려 있어서, 매우 난감한 시기였지만

 

잘 마무리 되고, 지금은 조금 여유를 돌리고 있네요.

 

7월 중순에 진행되었던 작업입니다. 무지 더웠네요^^

 

 

여주에 가서 음향, 영상, LED 전광판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코그의 팀원들이 일주일 내내 진땀을 흘렸네요.

 

 

여주에는 지난 5월에 2곳을 방문했습니다.

 

교회 1곳과 수도원 1곳을 방문했었는데요, 교회에서 작업 컨펌이 나서 7월에 진행되었던 프로젝트입니다.

 

 

일단, 오늘은... 음향 이야기부터 해 봅니다.

음향시스템은 메인스피커와 딜레이스피커, 그리고 교회에서 사용하시고 계시던

 

Soundcraft Si IMPACT 디지털믹서에 StageBox를 설치하는 작업이 진행되었습니다.

 

그리고, 강대상 및 사회석, 성가대석 스피커 등이 추가로 설치가 되었네요.

 

 

모니터스피커는 기존의 스피커와 앰프들을 그대로 사용하였습니다.

 

특히 앰프는 출력이 넉넉한 모델들을 충분히 갖고 계셔서 일일이 테스트 후 재설치 하였는데요,

 

방송실 이전작업과 함께 모든 케이블이 교체되었습니다.

 

물론, 전기케이블까지 새로 배선하였습니다.

 

 

스피커는 EAW. RSX129 제품이 L, R 설치가 되었습니다.

 

RSX129는 Radius 씨리즈의 포인트소스 스피커죠. 앰프가 내장된 Active 타입의 스피커입니다.

 

이 녀석은 좀 똘똘하죠.

 

 

네트웍 케이블로 연결해서 아이패드로 스피커의 상태와 바이앰핑을 컨트롤할 수 있습니다.

 

EQ도 내장하고 있고요, 자체적으로 핑크노이즈를 HF와 LF로 나누어 재생할 수도 있습니다.

 

기본적으로는 스피커 앞에 있는 LED 시그널등을 ON.OFF 뿐만 아니라 Clip을 확인할 수 있는

 

용도로도 조작이 가능하죠.

 

네트웍의 발전으로 스피커도 더욱 다재다능해 지네요.

 

 

지향각을 조절하는 DSP가 내장된 라인어레이, 혹은 컬럼어레이 스피커들도 있으니까요.

 

저도 써 보고 싶네요^^

 

물론, 이런 제품들은 액티브타입이어서 가능한 부분들이겠죠.

 

 

어떤 분들은 액티브스피커들을 안 좋아하시기도 하시는데요,

 

요즘은 너무 매력적으로 나오는 제품들이 많아서 상황에 따라 액티브스피커도 매우 좋은 선택일 수 있죠.

 

 

스피커는 전원케이블과 아날로그 오디오 시그널, 그리고 네트웍 UTP 케이블로 배선이 되었고요,

 

교회의 천고가 너무 높아서, 천장안에서 윈치로 들어올렸습니다.

 

다행히, 천정 안의 설비가 잘 되어 있어서, 작업에 큰 어려움은 없었네요.

 

다만 시간이... 많이 걸리죠.

스피커의 높이는 레이저 레벨기를 쏘기에 거리가 너무 멀어서, 깜깜한 밤까지 기다려서 작업하였습니다.

 

희미한 레이저 레벨기의 라인을 보면서 세밀하게 작업하였습니다.

 

덕분에 좋은 위치와 높이, 각도를 충분히 세팅할 수 있었네요.

 

설치장비들도 점점 좋아져서, 더욱 정확한 설치가 가능합니다.

 

딜레이스피커는 CHRIS. K10으로 설치하였고요, 기존의 여분의 앰프로 설치가 되었죠.

 

측정을 해서, 정확한 딜레이를 설정하였고요, 역시 높이는 레이저 레벨기가 수고 해 주셨습니다.

 

CHRIS 스피커는 마감도 깔끔하지만, 소리도 깔끔한 좋은 녀석입니다.

 

Made in KOREA 제품이죠.

 

K 씨리즈 외에 다양한 제품군들이 있는데요, 기회가 되면 다른 제품들도 설치해 보고 싶네요.

딜레이 스피커는 어디에 설치해야 하는가...

 

참 어려운 문제죠. 딜레이스피커는 보통 중층 위에 설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천고가 높기 때문에 사다리로 설치가 가능한 중층 위에 설치하는 경우가 많죠.

 

하지만 더욱 골고른 음압의 분포를 위해 중층 위가 아니라, 중층보다 더 앞쪽에 설치를 해야합니다.

 

더 높은 곳에 달아야 하고, 손이 많이 가고, 시간이 많이 가지만

 

코그가 한번 더 땀 흘리면 더욱 좋은 소리를 지속적으로 들으실 수 있기에...

 

코그가 한번 더 수고하면 방송실에서 더 잘 운용할 수 있다면...

 

코그는 한번 더 움직이려고요... 그게 코그 생각입니다.

 

이제, 음향믹서를 옮겨 설치해야 할 시간이군요.

 

사실, 이 곳은 방송시스템이 3곳에 설치가 되었습니다.

 

음향믹서는 중층 발코니 앞쪽으로.

 

StageBox와 모니터스피커용 앰프들은 오케스트라 자리 옆,

 

그리고, 영상시스템과 음향시스템 아웃보드들... DSP와 분배기, 몇몇 앰프들은

 

발코니 안쪽 방송실에 설치가 되었습니다.

 

사실, 이러한 작업이 설계단계부터 매우 복잡해 지죠.

 

더군다나 엄청 많은 케이블들을 배선해야 하고요,

 

적절한 조절을 위해 정말 많은 다리품을 팔아야 하죠.

 

핸드폰 만보계로 1일 10,000보 걷게 되네요. 후덜덜...

 

스테이지박스는 CANARE 오디오 전용 UTP 케이블로 배선이 되었고요,

 

랙케이스에 장착을 해 드렸습니다.

 

기존 모니터스피커용 앰프들도 새로 청소와 테스트 후, 랙에 장착이 되었습니다.

 

랙케이스를 키가 낮은 녀석을 사용해야 해서 랙이 여분이 없네요.

 

그래도 전부다 앞에서 뒤로 공기를 흘려보내는 녀석들이라 좀 낫긴 합니다.

 

발코니에 있는 권사님 전용 데스크에서 스위치를 켜면,

 

방송실 안에 있는 음향 순차전원기가 먼저 켜지고,

 

오케스트라 자리 옆, 앰프용 순차전원기가 추후에 켜집니다.

 

물론, 디지털믹서와 스테이지박스는 FURMAC. AC-210E 전원안정기의 전기를 공급하였고요,

 

가장 먼저 켜지도록 전기케이블을 별도로 배선하였습니다.

 

 

모든 음향장치의 전원은 스위치 1개로 모두 컨트롤이 되는거죠.

많은 발품을 팔아야 하지만, 그래도 더욱 안정적인 운용을 위해 꼼꼼히 정리하였습니다.

 

월요일 아침 9시부터 작업이 시작되었는데요, 토요일 자정에 겨우 마무리 되었습니다.

 

물론 토요일 오후부터는 세팅과 튜닝, 교육, 테스트 등이 진행되었습니다.

 

몇몇 기존의 케이블들이 노이즈가 발생되어서 늦은 밤 다시 천정 안에서 배선작업을 진행했습니다.

 

장비가 바뀐 어수선한 분위기에서 드렸던 첫 예배에,

 

오퍼레이팅하시는 권사님께서 정말 많은 수고를 해 주셨네요.

 

권사님께서 음향에, 음악에 정말 훌륭한 실력을 갖고 계셔서,

 

저희도 사실 시간과 일을 많이 줄일 수 있었죠.

 

권사님께... 특별히 감사를 드립니다^^ 참, 아주 멋지신 남자 권사님이십니다.

 

성가대석 마이크의 케이블도 교체되었고요,

 

무대에서 사용할 엘리베이션 마이크 4대는 새로 설치가 되었습니다.

 

HMH. CML300 마이크입니다.

 

역시 모든 컨트롤은 Si IMPACT 옆에서 조작됩니다.

 

모니터스피커는 강대상, 사회석, 그리고 찬양팀 6통의 스피커로 구성이 되었고요,

 

추후 링크로 2대를 더 운용하실 수 있도록 앰프 매칭을 맞춰 놓았습니다.

 

오케스트라와 성가대를 위한 스피커가 추가로 설치되었습니다.

 

정말 물량으로는 엄청나게 많지만 1,000석이 훌쩍 넘는 공간이어서,

 

음향적인 피로도는 높지 않은 것 같습니다.

강대상과 사회석, 성가대석 스피커는 소형 컬럼어레이 LEEM. CL82와 CL83으로 설치되었습니다.

 

CL82는 2인치 8개, CL83은 3인치 8개로 구성되었고요,

 

브라켓이 각도가 조절되지 않는 녀석이어서, 급하게 쿠팡에서 적절한 브라켓을 구입해 설치했습니다.

 

크기는 눈에 잘 띄지 않도록 작은 녀석으로... 그리고 좌우 각도가 조절되는 녀석으로 어렵게 구했습니다.

 

핸드폰에 손가락 두개를 키워가면서 크기를 확인하고요,

 

위, 아래 2군데 부착해서 설치했습니다.

 

모든 작업과 튜닝이 끝나고, 메인스피커도 일을 잘 하네요.

 

처음에, 포인트소스 1통으로 공간을 커버할 수 있냐고 물어보셨었는데요,

 

꽉 차는 사운드를 제공해 주네요.

 

달리 EAW가 아닙니다^^

 

(사실 메인스피커가 커버해야 하는 커버리지는 20m 정도입니다)

 

 

물론, 라인어레이 스피커가 설치되었으면 더욱 좋은 결과가 만들어 질 수도 있었겠지만,

 

여러가지 상황에서 적절한 선택이었던 것 같습니다.

 

RSX129는 최대음압 136dB를 제공하고요, 이 녀석은 90*60도의 지향각을 갖는 녀석이거든요.

 

우리가 필요로 했던 스펙을 모두 갖고 있는 야생마 같은 녀석입니다.

 

뭐, 얌전한 양의 탈을 쓴 재규어라고나 할까요?

 

모습도 이뻐서 더 좋은 것 같습니다.

 

블로그를 쓰고 있자니...

 

7월 생각이 자꾸 나네요. ㅜㅜ

 

그 때는 토요일 쯤... 거의 에너지가 소진되었었는데, 지금 생각해 보니 좋은 경험이었던 것 같고요,

 

이제 추억이 되었네요.

 

조금 덜 더운 지금 헀으면... 조금 더 빠르게 진행할 수 있었을 수도 있겠지만요^^

코그는 요즘 틈틈히 경북 성주에 들어갑니다.

 

코그빌리지를 준비중에 있거든요. 깊은 산 속에 자리를 잡았는데요,

 

뜨거운 햇살에 땀이 나도, 시원한 산바람이 얼마나 기분을 좋게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이 시원한 가을도... 얼마나 될지...

 

우리를 기다리고 있는 겨울이 살짝... 두렵기도 하지만...

 

코그는 여전히 땀 흘리고 수고해야겠죠.

 

 

우리가 움직이면 결과가 있으니까요...

참, 코그빌리지가 마무리되면 그 곳에서 예배사역자캠프를 시작하려고 합니다.

 

예전, 동일수련원에 가서 캠프했던 기억이 나네요^^

 

생각나시면 위해서 기도도 해 주시고요,

 

코그가 사업을 하는 팀이지만, 예배팀을 잘 섬기고 도울 수 있는 건강한 팀이 될 수 있도록

 

기도와 응원을 부탁드립니다.

 

곧... 좋은 소식을 가지고 돌아올께요^^

 

좋은 하루 되세요^^

 

 

참, 코그미디어의 사무실 전화번호가 바뀌었습니다.

 

예배시스템에 대한 모든 궁금증과 문의는 친절한 코그로... 문의주세요^^

대구시 북구 구암로65길 6, 동일빌딩 5층 코그미디어.

 

친절하고 정확한 문의. 053)323-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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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사로운 햇살이 잘 어울리는 건천중앙교회. 예배시스템 설치이야기

 

안녕하세요, 코그지기입니다^^

 

건천은 대구에서 멀지 않은 곳입니다. 구암동에 있는 코그사무실에서 1시간 정도 걸리는 곳이죠.

가끔 경주에 여행을 가면서 거치는 곳이기도 하고요.

 

 

예전에 건천제일교회에 HD 영상시스템을 설치하여 드렸었는데요,

이번에는 건천중앙교회에 예배시스템을 설치하고 왔습니다.

교회를 옮겨서, 새롭게 건축을 하였는데요, 코그에서 음향과 영상시스템을 설치해 드렸습니다.

 

음향시스템에서 제일 중요한 것이, 사실 스피커죠.

공간에 적합한 스피커를 선정하고, 올바른 방법으로 설치하는 것. 이 매우 중요합니다.

이번에 설치된 예배실의 공간은 길이와 너비가 비슷한 경우네요.

EAW사의 RSX129를 설치해 드렸습니다.

 

 

RSX 씨리즈는 앰프가 내장된 파워드스피커죠. 보통 액티브스피커라고도 이야기합니다.

예전부터, 액티브 스피커가 나은가, 패시브스피커가 나은가에 대한 많은 이야기들이 있었죠.

가령, 동일한 씨리즈 중에 액티브스피커와 패시브스피커가 같이 생산되는 스피커들도 있습니다.

 

예전에 많이 사용되었던 JBL의 EON 씨리즈나 MACKIE의 SRM 씨리즈.

물론 모델명은 차이가 있지만 동일한 엔클루저에 앰프의 유무로 세부 모델이 나뉘어지죠.

어떤 분들은 액티브스피커가 내구성이 약하다는 이야기도 하시고, 발열에 관한 이야기도 하시는데요.

 

코그에서는 상황에 따라 적절히 사용하는 것이 옳지 않나는 생각입니다.

물론, 액티브로 구성하면 앰프를 따로 구성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비용적으로 조금 적게 들어갑니다.

 

액티브스피커라서 전기케이블과 시그널케이블, 그리고 앰프와 연동되는 네트웍케이블이 체결되었습니다.

 

또, 반대로 좋은 앰프가 있을 때는 그 앰프에 적절한 패시브 스피커를 사용하는 것이 더욱 저렴하겠죠.

가끔 액티브스피커와 패시브스피커를 연결해서 사용할 수 있냐는 질문들을 하시는데요,

액티브스피커는 스피커에 내장된 앰프로 구동이 되기 때문에, 믹서에서 스피커까지는 오디오 시그널케이블로 연결이 됩니다.

 

일반적으로 XLR 케이블을 많이 사용하시죠. XLR은 밸런스드 시그널이기 때문에 정상적으로 제작된 케이블이라면

케이블의 길이가 길어져도 별 문제가 발생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액티브스피커는 시그널케이블과 전기케이블, 2가닥의 케이블을 연결해야 한다는 점이 좀 불편하죠.

가령, 무대의 바닥에 사용하는 스테이지모니터스피커로 사용하신다면, 패시브스피커의 스피커케이블 1가닥에 비하면 조금 더 손이 가긴 하죠.

 

요즘은 액티브스피커도 좋은 품질과 단단한 댐핑을 제공하기 때문에 액티브스피커도 많이 사용합니다.

만약, 패시브스피커로 충분한 댐핑이 필요하다면 앰프의 댐핑팩터와 스피커케이블의 품질과 굵기, 그리고 스피커케이블의 길이가 매우 중요합니다. 스피커케이블의 길이가 길어지면 댐핑이 저하되기 때문이죠.

그래서 간혹, 라이브 현장에서는 스피커 바로 옆에 앰프를 설치하시는 경우도 있습니다.

더욱 좋은 사운드, 더욱 좋은 음악을 듣기 위한 노력들이죠.

 

 

RSX129는 90*60도의 지향각을 갖고 있고요, 앰프의 상태와 앰프를 컨트롤할 수 있는 Mosaic이라는 아이패드용 앱이 제공됩니다.

RSX129에 제공되는 RJ-45 포트를 무선공유기에 연결하고, 아이패드로 앱을 설치하면 사용하실 수 있는데요,

아이패드 앱을 통하여 현재 앰프의 온도와 크로소버 포인트, 볼륨값 등을 체크, 제어하실 수 있습니다.

물론 바이앰핑 방식으로 체결되어 있기 때문에 HF와 LF를 나누어 유닛 테스트도 진행할 수 있고요.

디지털의 세상이 물리적인 스피커와 앰프에 접목이 되어, 나날이 똑똑해지고 있네요^^

 

 

심지어, 액티브 타입의 컬럼어레이들 중에 똑똑한 녀석들은 스피커의 커버리지를 변경하는 기능도 있으니, 

스피커의 기술이 나날이 발전되어 가는 것이 피부로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건천중앙교회는 천정은 석고에 타공판으로 마감되었고요, 벽체도 대부분 타공판으로 설치가 되었습니다.

코그에서는 건축의 골조가 거의 완성되고, 인테리어마감 자재가 교회에 반입된 시점에 계약이 되어서,

좀 아쉬운 감이 없잖아 있네요.

 

타공판은 흡음재이기는 하지만 흡음이 수용되는 주파수가 별도로 있기 때문에 필요한 곳에 설치가 되어야 합니다.

최근에 코그에서 시공한 대부분의 교회들이 인테리어 마감후에 공간음향에 대한 컨설팅을 요청하셔서

크게 필요한 부분이 반영되지 못하는 경우들이 많이 있는 것 같습니다.

 

부산에서도, 의왕에서도, 건천에서도, 지금 설치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청도에서도...

공통점은 모두들 벽체마감재를 타공보드를 엄청 많이 사용하셨다는 사실이네요.

 

물론 타공된 구멍의 크기와 갯수 등에 차이가 있겠지만, 일반적으로 이런 형태의 흡음이 진행됩니다.

상대적으로 4-6백 Hz의 흡음이 강하기 때문에 목소리 대역이 좀 많이 죽는 경우가 많죠.

 

이러한 흡음은 매우 복잡한 분야이고요, 라이브음향이나 레코딩음향처럼, 물리음향이라는 별개의 파트가 있습니다.

코그도 시스템엔지니어이기 때문에 이러한 흡음에 대한 전문적인 자료나 노하우가 많지는 않지만,

사무실에 따로 설치해서 테스트하고 여러 교회의 데이터들을 모아서 약간의 결과치를 도출해 낼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흡음충진재와 목모보들의 설치를 권해 드리는 편이고요,

때로는 너무 과하지 않게 흡음이 되도록 조언을 드리는 편입니다.

 

사실, 음향시스템 설치비용에 대부분의 교회들이 장비비용을 크게 생각하시는데요,

때로는 좋은 장비보다, 그 공간에 적합한 장비가 필요할 때도 있고요,

때로는 장비보다는 공간에 조금 더 비용을 들이셔야 할 때도 있습니다.

 

교회는 전문적인 공연장들처럼 컨설팅용역을 따로 비용을 들여 요청하는 경우도 거의 없고,

음향 전문감리를 두는 경우도 거의 없기 때문에, 이러한 부분들에 대한 많은 경험과 기술이 있는 팀과

논의를 하는 게 매우 중요합니다.

 

이러한 부분들을 코그 예배사역자학교에서도 많이 강조하는 부분들인데요,

많이 간과되는 것이 좀 아쉽긴 합니다.

 

EQ나 아웃보드들을 통한 튜닝도 매우 중요합니다.

세밀한 튜닝을 통해 해결될 수 있는 문제들이 매우 많지만,

궁극적인 문제는 해결되지 못할 때가 있으니까요.

 

 

 

믹서는 코그에서 많이 설치하는 SOUNDCRAFT SI IMPACT가 설치되었고요,

세밀한 튜닝과 교육이 함께 진행되었습니다.

메인스피커 외 스피커들은 모두 기존의 교회에서 사용하시던 스피커들이 사용되었고요,

모니터스피커를 위한 앰프가 새로 추가되었습니다.

 

앰프는  POWERSOFT Quattrocanali2404가 설치되었습니다.

 

이름에서 나오는 아우라가 모든... 고성능 자동. 아니, 고성능 앰프의 이미지를 풍기네요^^

꽈트로카날리2404는 8Ω 600W의 출력을 4채널 제공하는 고성능 앰프입니다.

물론 파워소프트 제품이기 때문에 엄청나게 뛰어난 에너지효율과 내구성, 섬세한 음질은 당연히 보장됩니다.

예전부터 사용하시던 EV SX300 스피커가 원래 이렇게 소리가 좋은 녀석이었냐고 물으시네요.

앰프와 케이블만 바뀌었을 뿐인데...ㅎㅎ

 

스피커케이블은 OFC 케이블인 SP2-14A 케이블이 배선되었습니다.

 

 

목사님 강대상 마이크는 DPA SC-4098 BX-65가 2개 설치되었습니다.

DPA는 덴마크에서 생산되는 좋은 마이크죠. 덴마크 감성이 묻어 있고요,

인위적이지 않은, 자연스러운 수음이 아주 뛰어 납니다.

 

스펀지까지 아주 깔끔하게 생겼습니다. 잘~ 생겼네. 소리도.

 

 

성가대석 스피커는 메인스피커 뒤에 살짝 숨겨서 설치가 되었는데요,

천정 안의 구조가 잘 되어 있어서, 천정 작업이 수월했습니다.

건축소장님께서 신경을 많이 써 주셔서 더 좋은 결과물이 나온 것 같네요.

 

성가대석 스피커는 SUIM 스피커이네요. 코그도 실물은 처음 보았는데요,

요즘 국산스피커의 자존심이라고들 자랑을 많이 하시더라고요.

좋은 기회에 수임스피커도 사용해 보고, 설치도 하겠죠^^

 

 

건천중앙교회는 기찻길이 보이는 따사한 햇살이 비취는 곳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멀리서도 교회의 모습이 푸근해 보이네요.

 

저는 코그 일을 하면서 참 많은 교회와 지역을 다녀봅니다. 이것도 참 즐거운 일인 것 같네요.

예전에는 일에 바빠서 이런 풍경들을 잘 못 보고 다녔는데, 이제 좀 여유가 생긴 것 같습니다.

함께 코그를 세워가는 팀원들이 있기에, 날마다 감사한 일이죠^^

 

 

찬양팀 모니터스피커는 역시 파워드스피커인 TURBOSOUND IX12를 설치하였습니다.

4통이 설치되었는데요, 신디와 보컬팀에 사용이 되었습니다.

기존 교회의 모니터스피커들은 목사님과 드럼, 기타 연주자들에게 사용되었고요.

 

파워드스피커이기 때문에, 위에서도 말씀을 드렸지만, 시그널케이블과 전기케이블 2가닥으로 체결이 됩니다.

그래서 불편하지 않으시도록 뱀튜브로 케이블을 정리해 드렸습니다.

이 녀석이 은근히 손이 많이 가는 작업이긴 하지만 쓰시기에 편하시다면 시간을 조금 더 들여서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교회 방송실집사님과 충분한 이야기를 나누고요, 필요한 패널을 제작, 설치하였습니다.

16채널 멀티케이블을 2회 배선하였고요, 추가적으로 8채널 멀티케이블을 배선하였습니다.

총 40개의 입출력 커넥터와 4개의 스피콘, 6개의 파워콘 등으로 구성이 되었습니다.

 

특히, 신디사이저 밑에 설치될 바닥 매입박스 때문에 문팀장님이 엄청난 드릴링을 하셨죠. 수고 많으셨습니다.

드럼은 교회에서 쉴드가 필요하다고 하셔서, S-CASTLE 쉴드로 설치해 드렸습니다.

물론, 드럼부스를 따로 설치하면 가장 좋지만, 교회 여건상 드럼쉴드가 적절한 경계선이 될 수도 있죠^^

 

로고가 예쁩니다^^

 

자모실에는 기존에 사용하시던 BEHRINGER 스피커를 설치해 드렸는데요,

이 녀석은 스피커 앞단에 볼륨노브가 있어서 더욱 편하네요.

역시 앰프를 내장한 액티브스피커이고요, 자바라를 꽂을 수 있기 때문에 천정에 부착을 해 드렸습니다.

 

시그널 입력은 뒷편에서도 받을 수 있어서, 깔끔하게 뒷편으로 연결해 드렸습니다.

 

그리고, 이건 조금 다른 이야기인데요, 신디사이저에 서스틴이 작동을 안한다고 하시네요.

신디가 고장인지 페달이 고장인지 확인을 부탁하셨고요,

서스틴 페달을 옆에 꽂으니 정상적으로 작동을 하네요.

이게,  저도 생각에 컨티뉴즈에 연결해야 하겠지라고 생각을 했었는데요, 듀얼 스위치에 꽂아야 하더라고요.,

 

 

 

 

저도 교회에 동일한 PC1X를 사용하는데요, 저도 이런 경험이 있어서

전화상으로 문의를 하니 컨티뉴즈로 사용을 할 수도 있는데, 세팅을 맞우어야 한다고 하시네요.

듀얼 스위치에 꽂아서 작동이 되면, 그렇게 사용하면 된다고 합니다.

 

은근히 이 문제로 전화주시는 곳들이 있더라고요.

어쨌던 찬양팀과 함께 연습을 하면서 오퍼레이팅 교육과 실습을 진행하였습니다.

 

교회의 찬양팀과 시간이 맞는다면, 이러한 실습교육이 더욱 효과적인 것 같습니다.

다행히 아직 운용법 때문에 방문요청이 있지는 않네요.

모든 작업이 끝나고 테스트용 마이크 때문에 2번 정도 더 방문했지만, 잘 사용하시고 계신 것 같네요^^

 

 

전체적인 사운드와 밸런스에 만족하시고 사용하셔서 코그도 더욱 감사한 현장입니다^^

 

 

 

영상시스템은 2대의 PUR HD-20 카메라가 설치되었습니다.

백조를 닮은 PTZ 카메라죠. 무려 255개의 프리셋을 카메라에 저장하는 디지털방식의 PTZ 카메라죠.

Full-HD 선명한 화질과 따스한 색감은 좋은 결과물을 제공해 주고요,

함께 설치된 모컴스크린 HD-135는 5,200안시의 프로젝터만으로도 충분히 밝은 화면을 제공해 줍니다.

 

장의자가 들어오기 전, 대리석 바닥에 비친 영상도 매우 밝게 보이네요^^

자세히 보시면 글자도 잘 보입니다.

선한 싸움 다 싸우고... 이렇게 되어 있네요^^

 

 

스위쳐는 LUMANTEK. VS4가 설치되었습니다. 4채널 HD 스위쳐죠.

PPT를 통한 자막기능까지 사용법 교육을 진행하였습니다.

카메라 컨트롤러나 HD 스위쳐는 간편하게 사용하시기에 매우 잘 만들어졌기 때문에

간단한 교육만으로도 충분히 활용하실 수 있습니다.

 

모컴스크린은 조명이 다 켜진 상황에서도 밝은 화면을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강대상에서 필요한 모니터 TV가 설치되었고요,

1층에 3곳의 교육부서실 작업이 함께 진행되었습니다.

기존 교회에서 사용하시던 장비들로 구성이 되었고요, 코그에서 케이블 배선과 설치작업 등을 마무리하였습니다.

 

 

 

 

건천 프로젝트는 따스한 봄날에 시작되어서, 여름의 시작점에 마무리되었습니다.

 

외부 온도가 27도를 가리키네요.

정말... 작업하기 딱 좋을 때죠^^ 따스한 햇살과 따스한 바람은 작업의 컨디션도 더 높여 주는 것 같습니다^^

 

 

이상, 대구에서 가까운... 건천 프로젝트 이야기였습니다^^

 

본당 리모델링에 따른 음향설치기

사무실에서 10분 이내에 도달 할 수 있는 아주 가까운 거리에 있는 교회입니다.

본당 리모델링 공사가 진행되면, 음향, 영상, 조명, LED전광판스크린까지 모두 설치가 되었네요.

덤으로, 작업이 시작된 3일째... 방송실 이전까지... 정말 모든 작업이 FULL-SET으로 진행되었습니다.

 

먼저, 음향이야기부터 풀어보려고 합니다.

 

 

일단, 이 교회는 본당이 리모델링 작업이 진행이 되었고요, 무대쪽 벽체와 무대가 작업반경이었습니다.

코그에서는 음향적으로는 일단 물리적인 음향을 개선할 수 있는지에 대해 먼저 고민합니다.

전기음향은 그 다음 문제인거죠. 물론, 물리적인 공간음향을 개선할 수 없는 프로젝트들이 더욱 많지만요^^

 

강대상 및 강대상 뒷편 벽이 리모델링 될 예정이었기 때문에, 처음 미팅 후 흡음에 관한 내용들을 정리해서

보내드렸습니다. 이 교회는 공간적으로는 좋은 체적을 가지고 있었지만, 내부에 적벽돌 마감이어서

흡음에 대한 고민이 필요한 상황이었죠.

특히 중층 난간대도 흡음처리가 된 것처럼 마감이 되었지만, 흡음 장치가 없는, 인테리어적인 마감입니다.

일단, 중층 난간대는 리모델링 범위가 아니기에 패쓰~~

 

코그에서는 강대상 뒷벽을 흡음벽으로 만드는데 주안점을 두고, 건의드렸습니다.

목모보드 마감과 그 안쪽에 PET 충진재를 채우는 형태로 리모델링 진행되었고요,

리모델링을 진행하는 사장님과 논의해서 결정이 되었습니다.

 

이제 남은 몫은 코그의 몫이죠.

일단, 물리음향이 정리되고 나서 전기음향을 정리해야 할 차례입니다.

이 때도 물리적인 결과물에 대한 추론이 가능해야 하고요, 어떤 장비들을 어디에, 어떻게 설치하는 것이 좋을까라는 고민이 지속되어야 합니다.

 

일단, 메인스피커의 위치와 모델의 결정.

그리고, 메인스피커로 커버할 수 없는 공간에 설치될 스피커.

마지막으로 전기음향적인 장비의 설계 및 세팅 등이 있겠죠.

여기서 중요한 포인트는... 스피커는 부족해서도 안되지만, 절대 과해서도 안된다는 점입니다.

 

가령, 이번에 설치된 교회의 경우 라인어레이 스피커 보다는 프인트소스 스피커가 더 적절한 공간입니다.

일단, 메인스피커가 커버해야 하는 거리가 그리 멀지 않습니다. 메인스피커의 설치위치에서 커버리지가 20m 이내라면,

가급적 포인트소스 스피커를 사용하는 게 좋은 방법입니다.

 

뭐, 몇가지 이유들이 있겠지만

일단 비용이 저렴하고요, 유지보수가 훨씬 유리합니다.

그리고, 튜닝역시 훨씬 간단해 지고요, 포인트소스가 갖는 음질도 누릴 수 있습니다.

물론, 라인어레이든, 포인트소스도 스피커가 갖고 있는 자체적인 성능이 좋아야 하는 것은 당연한 이야기죠.

간혹, 뽀~대 때문에 라인어레이 설치를 요청하시는 분들이 계시긴 하시지만요,,,,

이러한 부분에 대해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많으시지만, 적절하게 설치된 포인트소스 스피커의 결과물을 직접 만나 보신다면

굳이 라인어레이를 고집하시지는 않으시더라고요.

물론, 분명히 라인어레이 스피커가 필요한 공간이 있고요, 잔향의 문제로 컬럼어레이가 적합한 공간도 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라인어레이냐 포인트소스냐라는 질문 이전에, 

우리에게 필요한 충분한 성능과 음질을 제공하는가에 대한 과도한 고민이 있으셔야죠.

 

왜냐하면 이러한 스피커를 제조하는 일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많은 스피커 제조사들이 있지만 정확한 DATA SHEET와 자료들을 가지고,

충분한 테스트를 거쳐 보석과 같은 결과물을 만들어 내는 회사는 많지 않기 때문이죠.

모양만 같다고, 유닛만 같다고 똑같은 소리가 나는 건 아닙니다.

 

예를 들어, 좋은 스피커들은 대부분 흔히 말하는 짝퉁들이 있습니다.

가령, JBL EON 씨리즈나 NEXO PS 씨리즈 등은 다양한 짝퉁들이 판매되고 있으니까요.

실제로, 진짜인줄 알고 구입을 하셨는데, 짝퉁인 경우도 있습니다.

싸게 싸게 만들어, 싸게 구입해서 비싸게 판매하는 일들이 사실 비일비재 하죠.

특히 라인어레이의 경우, 스피커의 통수가 많기 때문에 더더욱 주의하셔야 하시고요,

검증되지 않은 제품은 정확한 출처와 성능을 다시 한번 확인하셔야겠죠.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메인스피커와 언더발코니 스피커, 그리고 강대상 모니터스피커와

찬양팀 모니터스피커로 구성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방송실이 중층 난간대로 이전되어, 벽면에 부착되어 있던 어퍼발코니를 천정에 플라잉 설치하였고요,

성가대석을 위한 SUB SPEAKER를 기존에 사용하시던 장비들로 설치 해 드렸습니다.

어퍼발코니 설치가, 중층 난간대 밖에 설치가 되어야 하기에... 메달기가 정말 힘들긴 하네요.

메인스피커는 앗시바로 작업을 했지만, 이 녀석을 달려고 본당 의자를 다 옮겨서 앗시바를 설치할 수도 없고...ㅜㅜ

여하튼 메인스피커와 동일선상에 예쁘게 달았습니다. 소리도 잘 나오네요.

 

 

 

메인스피커는 EAW. RSX129I 제품으로 좌우 1통씩, 2통이 설치되었고요,

언더발코니 딜레이스피커는 LSS. SP216 2통이 설치되었습니다.

 

 

특히 EAW는 풍성하고, 시원한 사운드를 제공해 주는 좋은 스피커 제조사죠.

RSX129I는 라인어레이 스피커까지 생산되는 RADIUS 씨리즈의 포인트소스 액티브스피커입니다.

액티브스피커가 갖는 잇점도 여러가지가 있죠.

일단, 별도의 앰프로 구성되는 패시브타입에 비해 가격이 조금 저렴한 편이고요,

스피커케이블에 의한 손실이 확연히 줄어들고, 음압이 조금 더 높은 편입니다.

그리고, 저는 개인적으로 더욱 충분한 댐핑이 제공되는 것 같긴 하네요.

물론, SPEC 상으로 확인할 수는 없지만요.

단점도 있기는 합니다. BI-AMP로 사용할 수가 없고, 튜닝이 진행되지 않죠.

하지만 기본기가 탄탄한 녀석이라면, 그대로 사용하는 게 훨씬 나습니다.

 

 

EAW는 원래 라이브현장에서 탁월한 빛을 발휘하던 회사이기 때문에 스피커의 퀄리티는 매우 좋음이죠.

또한 내장된 앰프는 PASCAL사의 앰프가 내장되어 있어 더욱 섬세하고 풍성한 사운드를 제공합니다.

PASCAL은 덴마크의 유명한 앰프제조사죠. 

지금, 코그사무실의 강의실에도 RSX129I를 사용하고 있는데요, 흔히들 말씀하시는

'벙벙거리는' 저음이 아니라, 따스하고 단단한 저음이 매력적입니다.

 

소리가 궁금하신 분은... 코그사무실로 오셔서 따스한 커피 한잔하셔도 되시고요^^

 

 

 

언더발코니 스피커로 사용된 LSS. SP216은 어깨좁은깡패죠. 나팔같이 좁은 각도의 엔클루저를 갖고 있지만

소리는 과히... 깡패같은 녀석입니다.

집사님께서 언더딜레이 스피커 소리가 안나신다고 하셔서... 재방문해서 점검을 해 보니

DELAY 세팅이 잘 되어서, 메인스피커에서 소리가 나오는 것처럼 들리네요. 마치 한통에서 소리가 날아오듯이.

 

물론, 메인스피커와 음색이 틀리긴 하지만 DEALY 세팅으로 자연스러운 소리를 만들 수 있죠.

그래서 TUNING을 하는거니까요.

 

 

물론, 더 쪼그만 깡패도 있죠. 강대상 모니터스피커로 설치된 LSS. PULSE.

이 녀석도 만만치 않습니다.

 

강대상 마이크는 HMH. AVA0620 1PAIR로 구성이 되었고요, 

저 멀리, 강대상 모니터스피커 LSS. PP4가 보입니다.

 

 

 

사실, 코그 강의실이 약 30평 정도되는데요, PULSE 1통으로 스피치는 그 공간을 가득 채웁니다.

물론 앰프는 15년된 구닥다리 녀석에 물렸는데도 처음 들으시는 분들은 아주 깜짝 놀라시네요.

 

 

 

찬양팀 모니터스피커는 앰프를 품고있는 TURBOSOUND. IX-12로 설치되었습니다.

총 4통이 설치가 되었고요, 패널에 파워콘과 시그널 리턴커넥터를 달아서 연결해 드렸습니다.

망사튜브로 작업을 했는데요, 손이 조금 아프긴 하지만 깔끔하게 잘 정리가 됩니다^^

사실, 액티브스피커의 불편한 점 중 하나가 2가닥의 선이 정리가 잘 안되는거잖아요.

 

 

모니터스피커로 충분히 좋은 각도가 나옵니다.

 

 

물론, 이런 스피커와 음향기기를 설치하는 부분에서 장비의 구성도 중요하지만

케이블의 구성 및 패널의 설치 등도 매우 중요한 부분입니다.

 

드럼 쪽 패널에는 최대 7채널 드럼마이킹이 가능하도록 7개의 마이크입력과 인이어 사용을 위한

출력 시그널 1개, 파워콘 1개로 구성되었습니다. 인이어 뿐만 아니라, 액티브 타입의 모니터스피커도 사용이 가능하죠.

 

 

신디사이저 쪽 패널에는 4개의 마이크 입력과 2개의 출력시그널, 1개의 파워콘으로 구성되었고요,

파워콘은 신디용 인이어를 사용하실 수 있도록 파워콘 - 220V 2구 콘센트로 제작해 드렸습니다.

다만, 이 곳에 선풍기를 꽂으시지는 않으시겠죠^^ 설명은 드렸습니다.

참고로, 파워콘은 220V 전기가 연결되어 있고요, 이 전기는 방송실의 순차전원기에서 제공하는 전기입니다.

 

그 외에 강대상 매입형 패널과 소강대상 매입형 패널, 싱어들을 위한 STAGE PANEL이 3개 설치되었습니다.

총 9개의 마이크 입력, 4개의 출력, 4개의 파워콘으로 구성되어 있고요,

기타 쪽에도 기타전용 패널 입력 2개, 출력과 파워콘 1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설치는 한번이지만, 사용빈도가 상당히 많은 부분이기 때문에 사용하시기에 편리한 위치와

인테리어적으로 마감하는 부분 등이 중요하죠. 그 안에 들어가는 케이블의 퀄리티는 당연한 거고요.

 

저가형 케이블의 경우, 피복이 벗겨진 부분부터 산화가 일어나고요,

5년 정도 사용하시고 노이즈가 자꾸 생긴다는 곳이 많습니다.

가급적 케이블과 커넥터에는 비용을 조금 더 들이시는 게 추후 유지보수와 오랜 내구성에 도움이 되죠.

 

아무리 좋은 마이크나 믹서, 스피커를 사용하신다고 하셔도 케이블로 인한 노이즈가 유입되는 것을

기계적으로 잡을 수는 없으니까요.

 

 

그리고, 케이블에서는 중요한 부분이 밸런스드, 언밸런스드를 어떻게 구성, 설치하는가입니다.

일반적인 마이크케이블이나 멀티케이블은 SHIELD와 HOT, COLD로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이 케이블을 어떻게 연결하느냐에 따라 BALANCED, 혹은 UNBALANCED로 제작이 되죠.

XLR 커넥터라고 무조건 BALANCED인 건 아닙니다.

물론, TS는 무조건 UNBALANCED이지만, TRS는 BALANCED일 수도 있고요, UNBALANCED일 수도 있죠.

 

가령, 신디사이저 같은 악기는 TS 출력을 제공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언밸런스드 시그널이죠.

이럴 경우, 멀티케이블로 길게 연결하실 때는 다이렉트박스를 사용하셔야 합니다.

 

신디 - TS - 다이렉트박스 - XLR - 멀티케이블 혹은 믹서 등으로 연결이 되어야죠.

요즘 나오는 신디사이저는 다이렉트박스가 필요치 않은 제품들도 있습니다.

TRS BALANCED OUT이 지원되는데요, 간혹 볼륨값이 너무 높아서 불편할 때가 있을 수는 있습니다.

이럴때도 다이렉트박스를 사용하셔도 무방합니다. 

 

또 다른 경우들이 있죠. 이 곳에는 신디 뿐 아니라, 강대상에서 CDP를 사용하시고 계시네요.

CDP의 HEADPHONE 단자로 연결이 되는데요, 이럴 경우 필히 다이렉트박스를 사용하셔야 합니다.

특히 이런 경우는 CDP에서는 UNBALANCED STEREO 출력이 나오고요,

다이렉트박스를 통해서 BALANCED MONO 출력이 믹서로 입력되는 거죠.

노이즈의 문제와 그라운드 루프, 믹서 입력 임피던스 등 거의 모든 문제를 다이렉트박스로 해결하실 수 있습니다.

 

 

 

코그에서는 요즘 PROEL. DIRECT100P 제품을 자주 사용하는데요,

가격이 특히 적정한 것 같아 좋습니다^^

물론, 더 좋은 제품들도 많이 있습니다. BSS나 RADIAL과 같은... 어마무신 녀석들도 있죠.

참고로, RADIAL. SB5는 PC나 이런 CDP에 최적화된 제품입니다.

 

RADIAL SB5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헤드폰이나 LINE OUT 단자에 바로 꽂을 수 있고요, TRS BALANCED STEREO나 XLR BALANCED MONO 출력을 바로 연결할 수 있습니다.

 

간혹, 장비는 설치되었고, 좋은 신디사이저는 설치가 되었는데 다이렉트박스 없이 UNBALANCED로 연결된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코그에서 이런 내용을 설명드리면, 왜 신디 자체에 이런 BALANCED SIGNAL이 없냐고 물으시는 분들이 많으신데요,

기타나 신디, CDP 같은 장치들은 교회와 같이 케이블이 길게 필요한 경우도 있지만,

집에서나 연습실에서 짧게 UNBALANCED로 사용하시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리고, 어떤 분들은 UNBALANCED가 BALANCED보다 음질이 좋다고 말씀하시는 분들도 계시는데요,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다만 케이블이 길어지고, 믹서를 사용함에 있어서 다이렉트박스는 신발에 깔창과 같은 녀석이라고 생각합니다.

발바닥도 보호하고, 발냄새도 줄이고... 뭐 대충 그런....

 

 

 

마이크는 강대상에는 HMH. AVA0620 1PAIR,

소강대상에 EV. XLR-PC18 1EA, 보컬용으로 SIRE. MONSTER7 6자루가 설치되었는데요,

1자루는 기도석에 사용을 하시네요. 좋은 색감을 가지고 있는 마이크입니다.

 

뭐, 보컬전용으로 제작된 것은 아니니까 기도석에서도 좋은 소리를 입혀줍니다^^

 

 

 

이제, 방송실 얘기를 좀 해보려고 합니다.

사실, 방송실이 갑자기 옮겨지게 되어서 첫날 작업이었던 케이블 배선이 다시 이루어졌습니다.

다행히도 케이블 길이가 모자라지는 않네요. 천정의 코너부분에 사람이 들어갈 수 없어서

위에서는 밀고, 아래에서는 당기고... 80mm 덕트 2개 분량의 케이블이 들어갔습니다.

음향 뿐 아니라, 새로 전기를 따 와야 하는 상황이어서 굵은 전기케이블, 인터넷 케이블 등 정말 많은 케이블이 이곳에 집합! 했습니다.

 

 

믹서는 SOUNDCRAFT. SI IMPACT로 설치되었습니다. 32채널 입력에 16채널 출력이 기본적으로 제공되죠.

물론 스테이지박스를 추가하면 더욱 많은 입력채널을 사용하실 수 있고요.

아날로그 입력만으로도 충분히 사용하실 수 있도록 패치해 드렸습니다.

특히 SOUNDCRAFT. SI IMPACT는 보급형 디지털믹서 중에서 상당히 매력적인 사운드를 제공하죠.

고음의 샤프한 느낌도 좋고요, 이펙터나 EQ 등의 조작등도 매우 괜찮은 제품입니다.

물론 단점도 있기는 하지만, 사용상의 편의성이나 COLOR LED BAR가 부착된 FADER 등도 좋습니다.

 

하지만 모든 제품에는 장단점이 있고, 상황에 적절한 모델이죠.

어떤 경우에는 특별한 기능이나 특색 한가지 때문에 선택해야 하는 경우도 있고요.

그리고, 좋은 믹서는 얼마든지 더 있습니다.

ALLEN&HEATH나 MIDAS, YAMAHA, DIGICO, PRESONUS... ROLAND에서도 디지털믹서가 나오죠.

선택은 교회에서 하시는 부분이고요, 좋은 제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여러가지 자료들을 정리해 주는게

저희같은 시스템 설치업체의 역활이죠.

가장 중요한 것은, 교회에서 직접 사용하실 장비들이기 때문에 교회에서 결정해야 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결정에는 가격이나, 음질, 기능, 내구성, 디자인, 편의성, 그리고 교회의 분위기나 지향점 등이 함께 고려된다면

좋은 제품을 잘 선택하실 수 있으실 것 같습니다^^

 

 

 

 

DSP는 XILICA. XP-4080이 설치되었고요, 자모실과 같은 공간의 쉬운 사용을 위해

BEHRINGER. MX882가 설치되었습니다.

BEHRINGER가 앞으로 40% 가량 가격을 인하할 거라고 공식적으로 선언을 했네요.

 

 

지금도 싼데 더 싸게 만들겠다고 하니... 여러 다양한 변화들이 일어날 것 같군요.

하지만, 제 생각에는 가격의 다운이 아니라, 성능과 음질의 업그레이드가 더 필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물론, 상식적으로 생각되는 모든 제품들이 이미 베링거에서 판매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베인거 제품은 언제나 검색과 감탄의 대상입니다.

 

 

XILICA는 상당히 고급진 DSP죠. 물론 XD 씨리즈는 FIR 필터를 제공해 주지만

일반적인 상황에서는 XD도 충분히 좋은 제품입니다^^ 세밀한 튜닝과 만족할만한 결과치를 제공해 주고요,

USB를 통한 네트워크 연결도 별 문제없이 잘 진행이 되고요.

그리고, 성능에 비해 괜찮은 가격도 마음에 쏙~ 듭니다^^

GALILEO나 UX 같은 DSP에 비하면... 정말 저렴하죠.

 

 

DSP는 DIGITAL SIGNAL PROCESSOR입니다.

SPEAKER MANAGEMENT죠. 딜레이를 맞춘다던지 크로소바를 건다던지...

그리고, DSP의 출력에 여분이 있으면 HD 영상시스템에 필요한 약간의 LATENCY와 증폭 등을 DSP에서 세팅할 수도 있습니다.

이런 부분은 TV를 통한 중계나 동영상 녹화시에 상당히 중요한 포인트죠.

물론 HD 스위쳐에서 이러한 부분을 해결한 제품들도 있기는 하지만 DSP를 통해서도 충분히 맞출 수 있습니다.

 

그리고, 자모실이나 로비같은 곳은 볼륨조절이 자주 필요하기 때문에 MX882의 볼륨 노브로 쉽게 조절하실 수 있는데요,

이렇게 설치하는 이유는 디지털믹서의 최종출력에 따라 메인스피커와 연동되는 모든 스피커를 쉽게 운용하기 위함이죠.

 

물론 요즘 디지털믹서의 출력단에 여유가 있기 때문에, 디지털믹서로 체결하는 것도 가능하지만,

방송실의 운용 편의성을 본다면, DSP와 SPLITTER를 적절히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참고로, MX882는 SPLITTER로 사용하실 수도 있고, 6CH MIXER로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유의하시야 하실 부분은, MIXER 버턴을 누르시면 소리가 나가지 않겠죠... 

은근히 이 부분 때문에 문의전화가 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러한 모든 설치에 케이블은 LS 케이블이 사용되었고요,

커넥터는 뉴트릭으로 제작되었습니다.

 

 

세계적인 커넥터 제조사인 뉴트릭이 혹시 어느 나라 메이커인지 아시나요?

물론, 지금은 세계 여러 곳에서 제조/판매/지원되는 국제적 기업이지만 뉴트릭의 본거지는 Liechtenstein 입니다.

오스트리아와 스위스 사이에 있는 리히텐슈타인... 발음도 어렵네요.ㅋ

Liechtenstein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그림과 같은 곳이죠. 저도 한번 가 보고 싶습니다.ㅋ

뉴트릭 핑계로 코그 연수를 한번 다녀오고 싶다는...

 

현실은 바쁜 일정에 월차 한번 쓰기도 팀원들에게 미안하기는 하지만 모두 손잡고 슈~웅 다녀오고 싶은 곳 중 1곳입니다.

뭐, 요즘은 짝퉁 뉴트릭 커넥터들도 상당히 품질이 좋아지고 있긴 하지만 커넥터의 표준과 같은 이미지가 굳어진지 오래된 메이커입니다.

 

사실, 케이블과 커넥터들은 가격이 좀 비싸더라도 전체 장치의 구성에 비하여 그리 비용이 큰 편은 아닙니다.

보통 이러한 설비에는 커넥터 비용이 많이 차이나도 100만원 안쪽이기 때문에 가급적 괜찮은 제품을 권해 드립니다.

 

순차전원기는 SOVICO. PS-108을 2대 사용하였습니다.

2대의 순차전원기를 UTP 케이블로 연동해서 사용할 수 있고요, 각 채널당 로드되는 INTERVAL을 최대 7초까지 늘릴 수 있습니다.

디지털믹서에 연결되는 FURMAN. AC-220E 파워컨디셔너를 순차전원기의 1번으로, 그리고 앰프는 2번째 순차전원기의 끝부분으로 연결하면,

디지털믹서의 부팅 후 발생되는 띡~ 하는 사운드가 앰프에 전달되지 않습니다.

 

뭐 물론, 이게 매우 큰 문제가 발생되는 부분은 아니지만 디지털믹서의 부팅에 약간의 여유를 더 두는 방법 중 하나죠.

예전에 사용하던 Si Expression 씨리즈는 순차전원기 연결이 안되었기 때문에

믹서 켜고, 기다렸다가 순차전원기 전원을 on 하면 되었는데요, 요즘은 편리하기는 하지만 부팅 시간은 오래 걸립니다.

 

그리고, 새벽기도회 때 본당에서 전체 전원을 ON/OFF 하시기 원하셔서, 예배실 뒷편에 PUSH LOCK 스위치를 달아 드렸습니다.

 

 

이번 프로젝트는 코그사무실에서 매우 가까운 곳에 위치한 현장이었습니다.

그래서 더더욱... 신경을 많이 쓰고 자주 왔다 갔다 한 곳이네요.

뭐 사실... 거의 매일 이 교회를 거쳐가야 하죠. 고속도로 IC를 타기 위해 지나가는 길목에 있어서요.

 

인테리어가 진행되면서 수시로 체크하고, 작업하고... 또 다른 현장가고...

가까우니까 좋은 점이 많네요.

 

 

오랫동안 교회에 시스템을 어떻게 설치할까 고민했었고요,

교회에서도 많이 배려해 주셔서 더 깔끔한 마무리가 된 것 같습니다.

이제... 교회에서 이 시스템을 더 잘 사용하시는 것만 남았네요.

특히 시스템의 모든 운용은 방송실을 섬기시는 여러 집사님들과 청년들로 이루어지죠.

대부분 봉사로 시작을 하셔서 기능들을 익히고 배워서 예배의 스탭으로 세워져 가는데요,

이러한 부분은 시간과 노력이 아주 많이 걸리는 부분들입니다.

 

물론, 코그에서는 이러한 교육에 가장 많은 신경을 쓰고 있고요, 잘 쓰실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코그는 누구보다 이러한 부분들을 잘 알기에... 그래서 늘 응원합니다.

뒷자리에 묵묵히 앉아 계시는 것만으로도... 우리의 예배는 흘러가니까요.

 

'늘 고맙습니다. 그리고 늘 감사합니다.' 한마디의 격려와 위로가 우리의 예배를 더욱 따뜻하게 만들어간다는 사실...

코그는 늘... 예배의 스탭들, 예배자들을 응원합니다^^

 

 

 

 

 

 

멀리 다녀왔습니다. 서산 음향 리뉴얼 이야기. EAW RSX-129I

오랜만에 TK 지역을 벗어나 조금 멀리 달려보았습니다.

충북 서산 바닷가에 있는 예쁜 교회에 음향 리뉴얼 작업을 진행하였습니다.


예전에 서산에 있는 교회에 강대상 구즈넥 마이크를 세팅해 드린 적이 있는데,

그 교회에서 이웃에 있는 교회에 코그를 소개 해 주셨네요.



서산은 황간을 지나... 금강을 지나 세종을 지나 가야죠. 금강휴게소는 언제 가도 늘 푸근합니다^^

특히 비가 약간 오던 날이라, 더욱 좋네요^^




시공하기 2주 전, 처음 현장 방문을 다녀왔습니다.

거리가 조금 멀어도 현장 방문은 가장 중요한 일입니다.

음향은 물리적인 현상의 결과물이기 때문에 공간이 어떤지, 어떤 인테리어로 마감이 되어 있는지,

교회의 특성은 어떤지, 어떤 마이크를 사용하시고 계신지 여러가지 현장 상황들을 체크해야 하죠.


간혹, 코그에서 견적을 받으시고 그 견적서를 토대로 다른 업체에 낮은 금액으로 공사를 하시는 경우가 있으신데요,

음향이라는 것은 눈이 보이지 않는 결과물이기 때문에 전체적인 공간과 사용목적에 따라

설계하는 음향디자이너가 얼마나 그 공간에 대하여 이해를 하는가, 장비에 대해 이해를 하는가가 매우 중요합니다.

또한 설치작업 역시 처음 설계대로 진행된다고 보장할 수도 없죠.


조금 우스운 이야기인데요, 이런 일이 있었습니다.

코그에서 현장 방문후에 설계를 하고 견적을 드렸습니다.

2달 정도 지나고, 전화가 왔는데요, 코그가 설계한 데로 시공을 했는데 소리가 이상하다는 겁니다.

사진으로 현장을 찍어 보내 주셨는데요, 스피커 위치와 각도가 전혀 맞지 않네요.


코그는 싸게 작업을 많이 하는 팀은 아니고요,

제대로 작업을 하려고 애 쓰는 팀입니다. 그리고 유지보수 서비스도 코그의 손으로 제대로 하려고 노력하는 팀이죠.





스피커는 제조사들이 디자인을 할 때, 그 스피커가 갖는 고유한 특성을 갖게 됩니다.

그리고, 설치는 현장의 상황과 스피커의 성향을 맞추어야겠죠.

코그에서 늘 이야기하는 지향각을 맞추어서 설치한다는 것도 사실, 쉬운 일은 아닙니다.

스피커의 지향 포인트를 어디에 둬야 할지에 대한 고민들이 있어야죠.


그래서 코그는 현장 방문을 원칙으로 하고 있고요, 현장의 상황에 따라 스피커를 설치할 위치에 장애물은 없는지,

케이블들은 괜찮은지, 전기의 상태는 어떤지 등을 체크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야마하 15인치 스피커가 플라잉 설치되어 있네요.

스피커의 위치나 방향은 좋은 것 같습니다. 하지만 각도는 조금 더 숙여야 할 것 같네요.


작년, 교회에서 엘리베이터 공사를 하면서 많은 시멘트가루들이 방송실을 습격한 사건이 있으셨다고 하시는데요,

이번 기회에 위험요소가 있는 장비들을 교체하시면서 스피커도 더 좋은 제품으로 설치를 원하셨습니다.


코그에서는 처음에는 디지털믹서에 대한 여러가지 편의성과 장점에 대해 상담을 진행하였는데요,

교회에서 장비들을 다룰 엔지니어가 없는 상태여서 아날로그 믹서로 요청을 하셨습니다.

SAC에서 나오는 SC16 아날로그 믹서를 설치해 드렸습니다.



요 녀석이 내구성도 괜찮은 편이고요, 무엇보다 시안성이 좋기 때문에 쉽게 운용하실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아날로그믹서이기 때문에 전기음향적인 튜닝에 제약이 좀 더 있는 편이네요.

그래서 가급적 튜닝을 적게 할 수 있는 스피커를 선택했습니다.


스피커는 좀 고가이긴 하지만 명쾌한 사운드를 안정적으로 제공해 주는 EAW RSX129로 설치를 해 드렸는데요,

최고음압이 무려 136dB나 나오는... 물론 계산상 스펙이지만 무지막지한 녀석을 설치 해 드렸습니다.

DSP를 내장한 파워드스피커이죠. 2WAY 스피커에 바이앰핑으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모자익 프로그램과 DANTE가 지원되는 가장 진보적인 스타일이죠. 그릴커버도 많은 변화가 있는 모델입니다.


지향각은 60*40도와 90*60도로 선택할 수 있는데요, MK 씨리즈의 기술로 설계되었다고 하네요.

예전에 MK에서의 사운드가 잘 드러나는 것 같습니다. 뭐... 한마디로 좋다..라고 하면 될 것 같네요.


이 곳에서는 90*60도 짜리로 설치가 되었습니다. RSX129 모델이죠.

후에라도 DANTE로 연결하실 수 있도록 추가적인 UTP 케이블을 배선해 놓았습니다.


앞으로 음향시장은 더더욱 네트웍 체제로 가겠죠. DANTE나 ULTRANET 등은 이미 UTP 케이블로 만족할 만한 성능을 제공하고 있죠.

성능 뿐 아니라 기능적인 면에서도 획기적인 부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AVIOM으로 시작된 PERSONAL MIXER도 이미 UTP 케이블로 많이 사용하고 있죠.

이 때 중요한 것은... 끊기지 않는 SWITCHING HUB겠죠. 음향도 점점 RJ45 커넥터를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메인스피커를 위한 시그널케이블은 LS의 M2 제품을 사용하였습니다.

개인적으로 M2 케이블이 작업이 용이하네요. 속도도 빠른 편이고요. 작업과 성능면에서 좋은 점수를 줄 수 있네요.

1.5SQ VCTF 전기케이블을 배선하였습니다. UTP 케이블까지 메인스피커에 총 3갈래의 케이블이 배선되었습니다.



이제, 문제는 멀티케이블입니다. 교회에서 멀티케이블 교체도 요청을 하셨는데요,

언제나 그렇듯이 멀티케이블은 방송실에서 강대상 무대 바닥까지 가야 합니다.

모든 케이블들이 무선으로 다 해결이 되면 좋겠지만, 아직은 레이턴시나 신호의 안정성 등으로 유선을 사용해야 하죠.

4채널 멀티케이블을 3번 배선하였습니다. 총 12채널을 사용하실 수 있으시죠. 교회에서 요청하신 채널입니다.


문제는, 배선이 결코 만만치 않다는 거죠.

무대에 연결된 모든 통로는 다 열었습니다. 아무리 찾아도 길을 못 찾겠네요.

박대리님이 쉽게 찾을 것 같다고 했는데, 쉬운 길은 모두 막혀 있습니다.

기존 건물에 인테리어를 덧대어 마감을 해 놓으신 상황이고요, 핸드폰 카메라로 한참을 찾으니

옛날에 배선 된 국산 멀티케이블에, 짧은 거리만큼 연장해서 설치가 되어 있었습니다.

더군다나 납땜도 아니고, 케이블을 꼬아서 전기테잎으로 마감을 했네요.

그래서, 교회에서는 잡음이 많이 들어왔고요, 우리는 배선을 하고 있는 거죠.





멀티케이블 뿐만 아니라, 스피커 케이블도 전기테잎으로 연장해 놓았는데요,

벌써 산화가 시작이 되었네요.




케이블은 방송시스템에 가장 기본적이며, 가장 중요한 부분입니다.

사실 제일 좋은 케이블을 사용한다고 해도, 전체적인 시스템의 비용에 비하면 차이도 크지 않죠.

덕분에 CD관 안에 있는 멀티케이블을 아무리 당겨도 전혀 미동이 없었던 거죠.


이유는 찾았는데, 새롭게 배선할 방법이 없습니다. 결국 목사님과 상의 후, 인테리어 마감된 MDF를 일부 커팅했습니다.

교회에서 커트된 부분을 마감하시기로 하시고요, 코그는 계속 배선작업을 마무리 합니다.



다행히, 무대 안에는 기존의 CD관으로 모두 정리가 되었습니다. 물론 같은 작업이 계속 반복이 되었지만,

깔끔하게 마무리할 수 있게 되어서 다행이고, 감사한 일이네요.


얼마전 어느 교회에서 작년에 라인어레이 스피커를 시공하셨다고 하시는데요, 컨설팅 요청이 있어서 방문했습니다.

서울 업체에서 시공을 하셨는데, 케이블은 전혀 손을 대지 않았네요.

심지어 전기케이블도 얇은 케이블에 많은 앰프를 그대로 사용하셨고요.

커넥터도 녹이 슬기 시작한 중국산 커넥터를 그대로 사용하셨는 것 같습니다.

2가지가 불편한 상황이시네요. 잡음이 심하게 들리고, 고음이 잘 들리지 않는다는 것.


뭐, 사실 음향에서 가장 중요한 2가지죠. 잡음을 줄이고, 고음을 살리는 것.

방법은 단순합니다. 케이블 교체와 앰프매칭.



교회의 경우, 음향 리뉴얼 작업이 쉽게 이루어지지는 않습니다.

보통 한번 시공하면 7년 혹은 그 이상을 그대로 사용하시는 편이시죠.

그래서 음향 리뉴얼에는 반드시 케이블에 대한 논의가 있어야 합니다.

어떤 케이블을 배선할건지, 어떤 커넥터를 사용할껀지에 대한 명확한 논의가 있어야죠.


그리고, 스피커가 바뀐다면 앰프도 당연히 논의되어야 합니다.

스피커는 갈수록 용량이 커지고, 출력이 높아지는데 앰프는 그대로라면... 그 전에도 부족했던 앰프를 

더욱 부족한 상태로 사용하면 결국 그 소리는 보장할 수 없는 거죠.

많은 비용을 들여 리뉴얼 하는 의미가 없는 거겠죠.


멀티케이블 뿐만 아니라 액티브스피커를 위한 시그널케이블, 패시브스피커를 위한 스피커케이블 등

모든 케이블에 대한 논의가 기본적으로 되어야 합니다.



이제 멀티케이블도 모두 배선이 되고, 실제적인 설치작업이 진행이 됩니다.

기존에 야마하 제품으로 사용하던 메인스피커는 조심히 내려놓습니다. 15인치 제품이기 때문에 무겁도 애법하죠.




문팀장님께서 사다리를 이용해 스피커를 사뿐히 내려놓습니다.

그랜드피아노와 드럼이 작업환경을 방해하지만, 사다리로 안전히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그리고, 이제 RSX129를 설치할 순서죠. 기존의 플라잉 와이어로 설치를 하고요,

앞포인트를 더욱 내리기 위해 굵은 비나를 하나 더 체결합니다. 그리고, 뒷포인트를 맞추고요.




예전보다 더욱 많이 고개를 숙였습니다. 겸소한 스피커가 되었네요.

이제 직접음은 살리고, 반사음은 줄이는 마법과 같은 일들이 일어나게 됩니다.

특히 이 곳은 흡음 장치가 거의 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성도석이 흡음장치가 되도록 각도를 잘 살려야죠.


스피커 바로 밑에서 사진을 찍어서... 눕은 모습은 잘 보이지는 않네요.



예배실 작업이 한창이던 때에, 저는 방송실 정리를 맡습니다.

기존에 있던 모든 음향케이블이 탈거되고, 새 케이블들이 체결됩니다.

기존의 영상케이블과 섞이지 않도록... 다른 경로로 케이블 타이를 이용해 연심히 체결합니다.

랙케이스를 쉽게 옮기고, 컨트롤할 수 있도록 모든 케이블들을 마치 하나의 케이블마냥 만들어야 하는데요,

이때 가장 중요한 자재가 뭘까요?


바로, 다이소에도 판다는 케이블타이죠.

이때 주의할 점이, 케이블타이를 아낌없이 사용해야 한다는 겁니다.

모든 작업이 끝나고 남아 있는 케이블타이는 비록 많지는 않지만 중간 중간 짤려나가는 케이블타이가 만만치 않습니다.



아날로그 믹서와 DSP, EQ와 앰프를 차례로 랙에 고정하고, 케이블을 정리하면 모든 작업이 마무리되죠.


예배실의 스피커 설치와 케이블 배선, 무대 바닥의 매립박스에 커넥터 체결 등의 작업과

방송실에서의 패치작업이 끝나면 이제 튜닝의 시간이 돌아옵니다.



이번에는 아날로그 믹서이기 때문에 EQ가 필요한데요, 아날로그 EQ 대신 DSP를 설치했습니다.

추후 우퍼스피커를 설치할 수 있도록 SAC DS-26 제품으로 설치가 되었습니다.

물론, 이 녀석은 출력단에 그래픽EQ가 탑재되어 있지는 않지만, 능숙한 권과장님의 튜닝으로 파라매트릭EQ만으로 튜닝을 마무리합니다.



목사님께서도 늦은 밤까지 같이 소리를 맞추시고 테스트를 해 보았는데요,

1박2일 계획의 작업이 늦은 밤, 모두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물론 배선 때문에 시간이 많이 걸렸지만, 플라잉 포인트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어서 시간이 좀 절약이 된 것 같습니다.

그래도 계속 천정에서 수고한 박대리님이 애를 많이 써 주셔서 일찍 잘 마무리 된 것 같네요.



소리는 EAW다운 사운드가 나옵니다. 물론 코그가 좋아하는 SOUNDCRAFT SI IMPACT가 들어갔다면 더욱 원하는 사운드를 뱉을 수 있었겠지만

충분히 좋아진 음향환경에 목사님과 사모님께서도 칭찬해 주시네요.



청소까지 마무리하니까 밤 10시가 좀 넘었습니다.

1박을 계획하고 갔지만 다들 포근한 집이 그리워, 늦은 밤 차를 끌고 대구로 내려왔습니다.

슈퍼야근을 하면 그 다음날은 오전이 OFF죠.ㅎㅎ



서산 앞바다에 사이다를 띄었어야 하는데, 아쉬운 마음과 굶주린 배를 안고 집으로 무사히 내려왔습니다.

사실, 서산이 대구에서 멀긴 하지만 3시간 정도면 갈 수 있죠. 서울도 자주 가는데, 서산이나 서울이나 코그 입장에서는 매한가지입니다.


강릉은 두어번 작업하러 가긴 했는데... 3시간 안에는 절대 안되긴 하네요. 코그는 안전속도를 준수하니까요.ㅎㅎ




제주도 작업 한지도 이제 2년이 다 되어 가네요. 그 다음 작업은 제주도였으면 좋겠습니다.

제주도에... 코그가 필요하신 분,,, 연락주시면 휴가차... 다녀...오겠..넴돠~~^^







날씨가 더웠다가 쌀쌀했다가 그러네요. 일교차가 크고, 바람이 많이 부는데요,

내일부터는 많이 더워진다고 하네요.

모두들 건강 조심하시고요, 6월부터 코그 음향스터디 - 중급편이 시작됩니다.


많이 기대 해 주시고, 위해서 기도도 해 주시고, 교육이 필요하신 분이 계시면... 등록도 많이 해 주세요.

늘 겅간하시고, 기쁨 가득한 날들 되세요^^ 감사합니다.






아래 네이버스토어에서도 확인하시고, 등록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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