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드스피커'에 해당되는 글 13건

  1. 대현교회 세미나실 음향시스템 리뉴얼
  2. 메인스피커 교체이야기.
  3. 본당 리모델링에 따른 음향설치기 1
  4. 청송청운교회 음향시스템 설치기 PRESONUS TUDIOLIVE16.4.2AI TURBOSOUND IX12
  5. 창녕 이방교회 예배실 리모델링과 함께 한 시스템 설치기 '대구음향 교회음향 코그시스템' 2
  6. 작은 공간에 음향시스템 설치하기
  7. 터보사운드 Turbosound IX12 스피커 리뷰
  8. 파워콘.... 그리고 커넥터 이야기... 4

대현교회 세미나실 음향시스템 리뉴얼

안녕하세요, 코그입니다^^

이제 정말 가을인 것 같습니다.

오늘 낮에 햇살이 따스하게 느껴지네요.

가을의 정경을 나누고 싶네요^^ 오늘 주일 아침에 찍은 사진이고요,

아래 사진은 어제 저녁.. 낙동강 사문진에 가서 찍은 사진입니다.

그냥 핸드폰으로 찍은 사진이어서 쨍한 모습은 별로네요.

오늘은 멋진 풍경만큼이나 멋진 곳에 설치한 음향이야기를 나눠보려고 합니다.

사실, 이 곳은 코그에서 지난 해에 음향시스템을 설치했던 곳입니다.

대구 남구에 있는 대현교회의 세미나실이고요,

올해 여름.. 휴가 시즌에 리모델링을 하셔서, 음향 장비들을 재설치 해 드렸습니다.

사실, 이 곳 외에 지하예배실도 리모델링 하셔서, 코그에서 음향장비들을 다시 설치해 드렸는데요,

그 이야기는 다음에 나누어 보려고 합니다.

세미나실은 2층에 있고요, 세미나실 뒷편으로는 유리로 전체가 감싸져 있습니다.

음향적으로 크게 좋은 환경은 아니었지만, 전체적인 인테리어가 잘 마무리되어서

아늑한 세미나실이 되었습니다. 성가대 연습도 하시고, 세미나도 하신다고 하시네요.

언제, 기회가 되면 코그 예배사역자학교를 한번 해도 좋을 거 같네요^^

천정은 기존의 형태에서 모두 철거를 하시고, 노출천정, 흰색 페인트 마감이 되었습니다.

바닥은 에폭시 마감처리가 되었고요, 벽체는 벽돌로 마감이 되었네요.

코그의 입장에서는 음향적으로 아쉬움이 있지만

이 공간을 사용하시는 분들은 전체적인 인테리어와 분위기가 더 중요하겠죠.

까페 같은 분위기가 연출이 되었고요,

저는 개인적으로 저 문틀의 색깔이 너무 이쁘더라고요.

물론, 음향도 중요하지만 때로는 인테리어와 타협점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스피커는 dbTechnolgies에서 나오는 OPERA12 제품이고요,

앰프가 내장된 파워드스피커죠.

원래 이 녀석은 고음의 지향각이 상하 비대칭으로 설계되어 있습니다.

지향각이 아래가 더 넓은 녀석이고요,

교회에서 스피커를 가로로 설치를 원하셔서 스피커의 고음부분을 서로 바깥쪽으로 설치했습니다.

고음의 지향각이 서로 안쪽으로 모이는 형태로 설치가 되었는데요,

사실 이 스피커는 가로로 설치하는 녀석이 아니기 때문에 가로 설치를 위한 리깅포인트는 없습니다.

별도의 날개를 덧대어, 가로로 설치를 했습니다.

천정의 구조가 노출형에 흰색 마감이어서 스피커를 설치하는 작업이 더 신경 쓰였는데요,

바닥에서 정확한 위치를 정하고, 레이저 레벨기로 천정 리깅포인트를 정확하게 잡았습니다.

파워드스피커이기 때문에 오디오 시그널케이블과 전기케이블이 필요한데요,

역시 흰색 전선관에 넣어서 깔끔하게 마무리 했습니다.

스피커에 앰프가 내장되어 있기 때문에 오디오믹서와 EQ만 설치가 되었는데요,

간단하게 사용하시기를 원하셔서 수납장 안에 설치를 했습니다.

물론, 공연을 할 때는 위에 올리셔서 운용하시기 위해 멀티케이블과 시그널케이블을 좀 여유있게 설치했습니다.

전체적으로 노출천정에, 흰색 마감이어서 케이블 배선작업이 모두 노출로 진행이 되었습니다.

흰색 전선관이 천정의 조명덕트를 따라 이리저리 꺽이면서 배선이 되었는데요,

이러한 경우는 전선관과 케이블의 길이를 가늠하여, 미리 매입해서 전선관을 설치해야 하죠.

시간이 많이 걸리는 작업이기는 하지만, 전체적인 분위기를 깨뜨리지 않도록 깔끔하게 설치했습니다.

무대 중앙에서 마이크를 사용하실 수 있으시도록 커넥터 패널을 설치해 드렸고요,

총 5개의 마이크를 사용하실 수 있으시도록 시그널 입력 커넥터를 설치했습니다.

그리고, 강연자가 직접 노트북을 사용하실 수 있도록 섀시용 HDMI 입력도 설치를 해 놓았고요,

뒷쪽 방송부스에서도 노트북을 사용하실 수 있도록 HDMI 케이블을 포설해 놓았습니다.

무대 좌측부분에 신디사이저를 사용하실 수 있도록 커넥터 패널을 설치해 드렸습니다.

신디사이저 쪽에는 시그널 입력 2개, 추후 리턴 시그널을 받을 수 있는 옥스 연결용 커넥터와

220V 전기를 연결하는 파워콘을 설치했습니다.

파워콘을 사용하는 이유는, 이 전기는 일반 전기장비들을 사용하기 위함이 아니라,

방송 전용 장비들만 사용하시도록 파워콘으로 마무리 해 놓았습니다.

이러한 케이블작업들은 추후 운용의 편의성과 확장성을 염두에 두고,

교회측과 논의하여 설치하였습니다.

공간의 울림이 많은 상황이었지만,

EQ에서 250Hz를 -12dB 한 상태에서 오디오믹서의 PEQ에서 한번 더 cut 하니...

희한하게 울림이 싸악~ 사라지네요.

물론, 250Hz 대역의 사운드는 포기할 수 밖에 없었지만

전체적인 울림이 사라져서 또렷한 세미나실이 되었습니다.

물론, 그렇다고 저음이 모두 사라진 것은 아니고요, 음악 테스트도 좋은 결과를 내어 주네요.

여름 휴가철에 급히 진행된 프로젝트였지만..

물론 배선 작업 때문에 휴가중이었던 박대리님이 하루 출근을 해서 마무리지었던 현장이지만.

음향적인 결과와 인테리적인 결과가 잘 나와서 너무 만족스러웠던 작업이네요.

또한, 목사님과 집사님들께서 신경 써 주시고,

시원하고 맛있는 음료도 지속적으로 챙겨주셔서 너무 너무 감사하고 즐거웠던 현장이었던 것 같습니다.

저희는... 음료 챙겨주시는 현장은 더더욱 힘을 내는 스타일인 것 같습니다. 하하^^

정말 가을이 점점 깊어져 가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곧 겨울도 오겠죠.

겨울이 오기전에... 더 많은 현장에서 바쁘게 움직여야곘네요^^

늘 건강하시고요, 예배시스템에 대한 궁금증과 문의는 언제나 코그와 함께 해 주세요.

가장 적절한 답변을 드리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메인스피커 교체이야기.



안녕하세요, 코그입니다^^


이번에는 수원입니다.

예전에 HD 영상공사를 진행했던 교회에서, 메인스피커 교체 문의를 주셨습니다.

앰프가 내장된 액티브스피커...


오랜만에 아침일찍 출동합니다. 코그는 근무시간 엄수팀인데 말이죠.

참고로, 코그의 업무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입니다.


물론, 현장일이 있을 때는 유동적이기도 하고요.

뭐, 꼭 이번 스피커 교체작업 때문에 하는 말은 아니고요.

아침 7시에 출근, 새벽 3시에 퇴근했으니까요.


뭐, 물론 대구 사무실 기준입니다^^




이번에 설치할 녀석은 앰프가 내장된 db테크놀로지의 OPERA15 모델입니다.

플라스틱엔클루저이긴 하지만, 이태리에서 태어난 녀석이기 때문에 뭔가 때깔이 다릅니다.

물론 소리도 다르죠.


코그에서는 12인치를 추천하여 드렸지만, 교회에서는 15인치를 원하셔서 OPERA15로 결정되었습니다.

저는 이런 녀석이 좋습니다. 12인치면 OPERA12, 15인치면 OPERA15... 외울 필요도 없고, 심플하기도 하고^^


코그도... 굳이 외우실 필요 없이, 어려운 문제들을 '콕' 집어 드리니까요^^

간혹 코크시스템이냐고 물으시는 분들이 계시는데요, 괜찮습니다. 코크던 코그던 '콕'이던..

다, 우리를 찾으시는 줄 믿고, 최선을 다해 작업하겠습니다..^^


사실, 주께 하듯 하려고 하는데요, 여러 상황들이 복합적으로 어려울 때...

코그도 좀 힘들고 지치긴 하지만, 늘 주께 하듯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사실, 스피커 다는 이야기하면서 장황한 얘기를 왜 꺼냈냐면요^^

음... 아주 어렵고 중대하고 힘든 일이 있었거든요.





일단 작업은 본당 메인스피커 설치작업입니다.

기존 스피커는 벽면에 브라켓으로 설치가 되어 있었고요, 탈거하고 메인스피커를 천정에 플라잉 설치하는 작업이죠.


그리고, 본당에 탈거된 스피커와 앰프를 지하 예배실에 옮겨 설치 해 달라고 하셨는데요...

지하 예배실에 보가 노출된, 천고가 낮은 구조였습니다.

아무리 현장을 확인하고, 고민을 해 봐도... 보를 넘어 플라잉 하는 방법 밖에는 없네요.

애초에 얘기되지 않았던 작업이고, 우리는 다음날 작업이 예정되어 있었고. 현장은 수원이고.


뭐.. 대충 이런 상황에서.. 결국 플라잉 설치를 결정했습니다.

다행히 전도사님께서 마치 배트맨처럼 옆에서 일을 도와 주셨습니다. 마치 코그의 5의 멤버처럼...


어찌되었던 일은 깔끔하게 정리해 드려야 하고, 우리에게는 시간의 제약이 있는 상황에서

빠르게 플라잉 포인트 잡고, 앙카작업하고 와이어로 스피커를 달았습니다.

더군다나... 플라잉 포인트가 없는 스피커여서 스피커 분해, 구멍 뚫고 아이볼트와 너트 체결...

그리고 스피커 설치.


케이블덕트로 배선하는 작업은 전도사님께서 다 하셨습니다. 고맙고 또 고맙고 감사합니다^^ 전도사님.



다시 본당에 올라와서 스피커 플라잉 작업을 마무리했는데요...

이게 왠걸... 아무리 아무리 조절을 해도 100Hz가 엄청 우네요.ㅜㅜ

100Hz도 울고, 저도 울고... 이 때... 밤 10시였거든요ㅜㅜ


12시간째 몸을 움직이고 있었는데... 아직도 해결이 안 되었다니....


믹서는 지난번에 코그에서 SOUNDCRAFT. SI EXPRESSION2로 설치를 해 드렸었고요,

집사님께서 아주 잘 사용하십니다.

특히 놀라운 점은 타사의 STUDIO ONE 프로그램으로 녹음과 현장상황을 잘 캐티하고 계시네요^^



하지만 난국을 어찌 해결해야 할까요?

파라매트릭도 깍고, 그래픽도 깍고, 하이패스 필터도 더 많이 걸고...

저는 처음에 스피커 안에 있어야 하는 충진재가 빠졌나... 이태리 아줌마가 조립하면서 뭐 나사를 본드로 발랐나..

별의 별 생각이 다 드네요.



그때.. 불현듯 떠오르는 예전 일이 생각나네요.

창원 현장에서 저음이 미친듯이 날뛰던 현장이 있었거든요.

그 문제도 해결한다고 2일 동안 별의 별 테스트를 다 해 봤는데요, 결국 해결했습니다.

천장 때문에 문제가 되었더군요. 천정에 빈 통으로 보를 만들어서 인테리어를 하셨습니다.


그래서 스피커를 1m 더 내려서 해결했던 기억이 떠오르네요.

어쩌면... 지난 날의 무지 더웠던 이틀의 작업이, 오늘 바로 지금 이 순간을 위해... 있엇던 것처럼.




집사님께 스피커 뒤에 있는 보에 대해 물어보았습니다.

보가 텅 비어 있다고 하시네요... 헹...

저는 콘크리트 보가 있어서, 인테리어 마감을 하신줄 알고 있었는데, 그게 아니었네요.

강대상 인테리어를 하시면서 포인트를 만들기 위해 텅 빈 보를 만드셨던 겁니다.


음... 마치 기타통과 같은 울림통이 강대상 위에 떡~하니... 자리를 잡았네요.



일단 10시가 넘었으니... 빠르게 다시 몸을 움직입니다. 몸이 말을 안 듣기 전에... 곤고한 날이 이르기 전에...

그리고 허기가 지기 전에... 마무리 할려고 했는데,

담임목사님께서 늦은 밤오셨습니다. 수고한다고 족발을....

어쨋던 허기가 지지는 않았네요.



[사진은 스피커를 내리기 전입니다. 마무리하고는.. 아무도 사진을 못찍.. 아니 안 찍었나?]


한쪽 스피커를 20cm 더 내려서 테스트 해 보니... 100Hz가 많이 줄었습니다.

양쪽을 따로 테스트해 보니... 결과가 보이기 시작하네요. 만셋!



결국 양쪽 스피커를 모두 60cm 더 내려서 설치완료. 테스트 OK.

방송실 담당 집사님께서 마무리는 다 알아서 하시겠다고 하셔서 코그는 짐만 정리해서

대구로 출발합니다. 밤 12시...


우리는 3시간을 달려, 14시간을 일하고... 다시 3시간을 내려가야...

다음날 작업을 진행할 수 있어서... 어쩔수 없이 내려옵니다.

오고 가고 운전은 문팀장님이 말뚝... 문팀장님은 20시간을 안쉬시고... 집도 제일 머시면서...


어쨌던 덕분에 안전하게 잘 내려왔습니다.

오랜만에 슈퍼야근을 했는데... 괜찮습니다. 이런 일이 늘 있는 건 아니니깐요^^

코그는 근로 시간을 철저히 지켜... 아니 지키고 싶네요^^

대부분의 현장은 칼퇴를 목표로 일을 하고 있습니다. 너무 걱정하시지 마시고요.




모든 일들이 잘 마무리되어서 참 감사하고, 또 놀라운 비밀을 알아가는 시간이었습니다.

옆에서 같이 움직여 주셔서 일을 많이 도와주신 전도사님과...

최근하시고 오셔서 맛있는 저녁도 사주시고 마무리 정리를 도맡아 주신 방송실 담당집사님.

그리고 늦은 밤 배불리 먹고 12광주리가 남을만큼 족발을 풍성하게 사주신 담임목사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코그는 밥 사주시고, 먹을 거 챙겨주시는 교회는... 당연히 차별적으로 일을 해 드립니다.

우리도 사람인지라... 따뜻한 밥 한그릇에, 따뜻한 말 한마디에 더욱 힘이 나잖아요^^



오늘 하루도 따뜻한 말 한마디로 인해 더욱 행복해 지시는 하루 되셨으면 좋겠네요^^

우리 예수님처럼요.




본당 리모델링에 따른 음향설치기

사무실에서 10분 이내에 도달 할 수 있는 아주 가까운 거리에 있는 교회입니다.

본당 리모델링 공사가 진행되면, 음향, 영상, 조명, LED전광판스크린까지 모두 설치가 되었네요.

덤으로, 작업이 시작된 3일째... 방송실 이전까지... 정말 모든 작업이 FULL-SET으로 진행되었습니다.

 

먼저, 음향이야기부터 풀어보려고 합니다.

 

 

일단, 이 교회는 본당이 리모델링 작업이 진행이 되었고요, 무대쪽 벽체와 무대가 작업반경이었습니다.

코그에서는 음향적으로는 일단 물리적인 음향을 개선할 수 있는지에 대해 먼저 고민합니다.

전기음향은 그 다음 문제인거죠. 물론, 물리적인 공간음향을 개선할 수 없는 프로젝트들이 더욱 많지만요^^

 

강대상 및 강대상 뒷편 벽이 리모델링 될 예정이었기 때문에, 처음 미팅 후 흡음에 관한 내용들을 정리해서

보내드렸습니다. 이 교회는 공간적으로는 좋은 체적을 가지고 있었지만, 내부에 적벽돌 마감이어서

흡음에 대한 고민이 필요한 상황이었죠.

특히 중층 난간대도 흡음처리가 된 것처럼 마감이 되었지만, 흡음 장치가 없는, 인테리어적인 마감입니다.

일단, 중층 난간대는 리모델링 범위가 아니기에 패쓰~~

 

코그에서는 강대상 뒷벽을 흡음벽으로 만드는데 주안점을 두고, 건의드렸습니다.

목모보드 마감과 그 안쪽에 PET 충진재를 채우는 형태로 리모델링 진행되었고요,

리모델링을 진행하는 사장님과 논의해서 결정이 되었습니다.

 

이제 남은 몫은 코그의 몫이죠.

일단, 물리음향이 정리되고 나서 전기음향을 정리해야 할 차례입니다.

이 때도 물리적인 결과물에 대한 추론이 가능해야 하고요, 어떤 장비들을 어디에, 어떻게 설치하는 것이 좋을까라는 고민이 지속되어야 합니다.

 

일단, 메인스피커의 위치와 모델의 결정.

그리고, 메인스피커로 커버할 수 없는 공간에 설치될 스피커.

마지막으로 전기음향적인 장비의 설계 및 세팅 등이 있겠죠.

여기서 중요한 포인트는... 스피커는 부족해서도 안되지만, 절대 과해서도 안된다는 점입니다.

 

가령, 이번에 설치된 교회의 경우 라인어레이 스피커 보다는 프인트소스 스피커가 더 적절한 공간입니다.

일단, 메인스피커가 커버해야 하는 거리가 그리 멀지 않습니다. 메인스피커의 설치위치에서 커버리지가 20m 이내라면,

가급적 포인트소스 스피커를 사용하는 게 좋은 방법입니다.

 

뭐, 몇가지 이유들이 있겠지만

일단 비용이 저렴하고요, 유지보수가 훨씬 유리합니다.

그리고, 튜닝역시 훨씬 간단해 지고요, 포인트소스가 갖는 음질도 누릴 수 있습니다.

물론, 라인어레이든, 포인트소스도 스피커가 갖고 있는 자체적인 성능이 좋아야 하는 것은 당연한 이야기죠.

간혹, 뽀~대 때문에 라인어레이 설치를 요청하시는 분들이 계시긴 하시지만요,,,,

이러한 부분에 대해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많으시지만, 적절하게 설치된 포인트소스 스피커의 결과물을 직접 만나 보신다면

굳이 라인어레이를 고집하시지는 않으시더라고요.

물론, 분명히 라인어레이 스피커가 필요한 공간이 있고요, 잔향의 문제로 컬럼어레이가 적합한 공간도 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라인어레이냐 포인트소스냐라는 질문 이전에, 

우리에게 필요한 충분한 성능과 음질을 제공하는가에 대한 과도한 고민이 있으셔야죠.

 

왜냐하면 이러한 스피커를 제조하는 일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많은 스피커 제조사들이 있지만 정확한 DATA SHEET와 자료들을 가지고,

충분한 테스트를 거쳐 보석과 같은 결과물을 만들어 내는 회사는 많지 않기 때문이죠.

모양만 같다고, 유닛만 같다고 똑같은 소리가 나는 건 아닙니다.

 

예를 들어, 좋은 스피커들은 대부분 흔히 말하는 짝퉁들이 있습니다.

가령, JBL EON 씨리즈나 NEXO PS 씨리즈 등은 다양한 짝퉁들이 판매되고 있으니까요.

실제로, 진짜인줄 알고 구입을 하셨는데, 짝퉁인 경우도 있습니다.

싸게 싸게 만들어, 싸게 구입해서 비싸게 판매하는 일들이 사실 비일비재 하죠.

특히 라인어레이의 경우, 스피커의 통수가 많기 때문에 더더욱 주의하셔야 하시고요,

검증되지 않은 제품은 정확한 출처와 성능을 다시 한번 확인하셔야겠죠.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메인스피커와 언더발코니 스피커, 그리고 강대상 모니터스피커와

찬양팀 모니터스피커로 구성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방송실이 중층 난간대로 이전되어, 벽면에 부착되어 있던 어퍼발코니를 천정에 플라잉 설치하였고요,

성가대석을 위한 SUB SPEAKER를 기존에 사용하시던 장비들로 설치 해 드렸습니다.

어퍼발코니 설치가, 중층 난간대 밖에 설치가 되어야 하기에... 메달기가 정말 힘들긴 하네요.

메인스피커는 앗시바로 작업을 했지만, 이 녀석을 달려고 본당 의자를 다 옮겨서 앗시바를 설치할 수도 없고...ㅜㅜ

여하튼 메인스피커와 동일선상에 예쁘게 달았습니다. 소리도 잘 나오네요.

 

 

 

메인스피커는 EAW. RSX129I 제품으로 좌우 1통씩, 2통이 설치되었고요,

언더발코니 딜레이스피커는 LSS. SP216 2통이 설치되었습니다.

 

 

특히 EAW는 풍성하고, 시원한 사운드를 제공해 주는 좋은 스피커 제조사죠.

RSX129I는 라인어레이 스피커까지 생산되는 RADIUS 씨리즈의 포인트소스 액티브스피커입니다.

액티브스피커가 갖는 잇점도 여러가지가 있죠.

일단, 별도의 앰프로 구성되는 패시브타입에 비해 가격이 조금 저렴한 편이고요,

스피커케이블에 의한 손실이 확연히 줄어들고, 음압이 조금 더 높은 편입니다.

그리고, 저는 개인적으로 더욱 충분한 댐핑이 제공되는 것 같긴 하네요.

물론, SPEC 상으로 확인할 수는 없지만요.

단점도 있기는 합니다. BI-AMP로 사용할 수가 없고, 튜닝이 진행되지 않죠.

하지만 기본기가 탄탄한 녀석이라면, 그대로 사용하는 게 훨씬 나습니다.

 

 

EAW는 원래 라이브현장에서 탁월한 빛을 발휘하던 회사이기 때문에 스피커의 퀄리티는 매우 좋음이죠.

또한 내장된 앰프는 PASCAL사의 앰프가 내장되어 있어 더욱 섬세하고 풍성한 사운드를 제공합니다.

PASCAL은 덴마크의 유명한 앰프제조사죠. 

지금, 코그사무실의 강의실에도 RSX129I를 사용하고 있는데요, 흔히들 말씀하시는

'벙벙거리는' 저음이 아니라, 따스하고 단단한 저음이 매력적입니다.

 

소리가 궁금하신 분은... 코그사무실로 오셔서 따스한 커피 한잔하셔도 되시고요^^

 

 

 

언더발코니 스피커로 사용된 LSS. SP216은 어깨좁은깡패죠. 나팔같이 좁은 각도의 엔클루저를 갖고 있지만

소리는 과히... 깡패같은 녀석입니다.

집사님께서 언더딜레이 스피커 소리가 안나신다고 하셔서... 재방문해서 점검을 해 보니

DELAY 세팅이 잘 되어서, 메인스피커에서 소리가 나오는 것처럼 들리네요. 마치 한통에서 소리가 날아오듯이.

 

물론, 메인스피커와 음색이 틀리긴 하지만 DEALY 세팅으로 자연스러운 소리를 만들 수 있죠.

그래서 TUNING을 하는거니까요.

 

 

물론, 더 쪼그만 깡패도 있죠. 강대상 모니터스피커로 설치된 LSS. PULSE.

이 녀석도 만만치 않습니다.

 

강대상 마이크는 HMH. AVA0620 1PAIR로 구성이 되었고요, 

저 멀리, 강대상 모니터스피커 LSS. PP4가 보입니다.

 

 

 

사실, 코그 강의실이 약 30평 정도되는데요, PULSE 1통으로 스피치는 그 공간을 가득 채웁니다.

물론 앰프는 15년된 구닥다리 녀석에 물렸는데도 처음 들으시는 분들은 아주 깜짝 놀라시네요.

 

 

 

찬양팀 모니터스피커는 앰프를 품고있는 TURBOSOUND. IX-12로 설치되었습니다.

총 4통이 설치가 되었고요, 패널에 파워콘과 시그널 리턴커넥터를 달아서 연결해 드렸습니다.

망사튜브로 작업을 했는데요, 손이 조금 아프긴 하지만 깔끔하게 잘 정리가 됩니다^^

사실, 액티브스피커의 불편한 점 중 하나가 2가닥의 선이 정리가 잘 안되는거잖아요.

 

 

모니터스피커로 충분히 좋은 각도가 나옵니다.

 

 

물론, 이런 스피커와 음향기기를 설치하는 부분에서 장비의 구성도 중요하지만

케이블의 구성 및 패널의 설치 등도 매우 중요한 부분입니다.

 

드럼 쪽 패널에는 최대 7채널 드럼마이킹이 가능하도록 7개의 마이크입력과 인이어 사용을 위한

출력 시그널 1개, 파워콘 1개로 구성되었습니다. 인이어 뿐만 아니라, 액티브 타입의 모니터스피커도 사용이 가능하죠.

 

 

신디사이저 쪽 패널에는 4개의 마이크 입력과 2개의 출력시그널, 1개의 파워콘으로 구성되었고요,

파워콘은 신디용 인이어를 사용하실 수 있도록 파워콘 - 220V 2구 콘센트로 제작해 드렸습니다.

다만, 이 곳에 선풍기를 꽂으시지는 않으시겠죠^^ 설명은 드렸습니다.

참고로, 파워콘은 220V 전기가 연결되어 있고요, 이 전기는 방송실의 순차전원기에서 제공하는 전기입니다.

 

그 외에 강대상 매입형 패널과 소강대상 매입형 패널, 싱어들을 위한 STAGE PANEL이 3개 설치되었습니다.

총 9개의 마이크 입력, 4개의 출력, 4개의 파워콘으로 구성되어 있고요,

기타 쪽에도 기타전용 패널 입력 2개, 출력과 파워콘 1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설치는 한번이지만, 사용빈도가 상당히 많은 부분이기 때문에 사용하시기에 편리한 위치와

인테리어적으로 마감하는 부분 등이 중요하죠. 그 안에 들어가는 케이블의 퀄리티는 당연한 거고요.

 

저가형 케이블의 경우, 피복이 벗겨진 부분부터 산화가 일어나고요,

5년 정도 사용하시고 노이즈가 자꾸 생긴다는 곳이 많습니다.

가급적 케이블과 커넥터에는 비용을 조금 더 들이시는 게 추후 유지보수와 오랜 내구성에 도움이 되죠.

 

아무리 좋은 마이크나 믹서, 스피커를 사용하신다고 하셔도 케이블로 인한 노이즈가 유입되는 것을

기계적으로 잡을 수는 없으니까요.

 

 

그리고, 케이블에서는 중요한 부분이 밸런스드, 언밸런스드를 어떻게 구성, 설치하는가입니다.

일반적인 마이크케이블이나 멀티케이블은 SHIELD와 HOT, COLD로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이 케이블을 어떻게 연결하느냐에 따라 BALANCED, 혹은 UNBALANCED로 제작이 되죠.

XLR 커넥터라고 무조건 BALANCED인 건 아닙니다.

물론, TS는 무조건 UNBALANCED이지만, TRS는 BALANCED일 수도 있고요, UNBALANCED일 수도 있죠.

 

가령, 신디사이저 같은 악기는 TS 출력을 제공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언밸런스드 시그널이죠.

이럴 경우, 멀티케이블로 길게 연결하실 때는 다이렉트박스를 사용하셔야 합니다.

 

신디 - TS - 다이렉트박스 - XLR - 멀티케이블 혹은 믹서 등으로 연결이 되어야죠.

요즘 나오는 신디사이저는 다이렉트박스가 필요치 않은 제품들도 있습니다.

TRS BALANCED OUT이 지원되는데요, 간혹 볼륨값이 너무 높아서 불편할 때가 있을 수는 있습니다.

이럴때도 다이렉트박스를 사용하셔도 무방합니다. 

 

또 다른 경우들이 있죠. 이 곳에는 신디 뿐 아니라, 강대상에서 CDP를 사용하시고 계시네요.

CDP의 HEADPHONE 단자로 연결이 되는데요, 이럴 경우 필히 다이렉트박스를 사용하셔야 합니다.

특히 이런 경우는 CDP에서는 UNBALANCED STEREO 출력이 나오고요,

다이렉트박스를 통해서 BALANCED MONO 출력이 믹서로 입력되는 거죠.

노이즈의 문제와 그라운드 루프, 믹서 입력 임피던스 등 거의 모든 문제를 다이렉트박스로 해결하실 수 있습니다.

 

 

 

코그에서는 요즘 PROEL. DIRECT100P 제품을 자주 사용하는데요,

가격이 특히 적정한 것 같아 좋습니다^^

물론, 더 좋은 제품들도 많이 있습니다. BSS나 RADIAL과 같은... 어마무신 녀석들도 있죠.

참고로, RADIAL. SB5는 PC나 이런 CDP에 최적화된 제품입니다.

 

RADIAL SB5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헤드폰이나 LINE OUT 단자에 바로 꽂을 수 있고요, TRS BALANCED STEREO나 XLR BALANCED MONO 출력을 바로 연결할 수 있습니다.

 

간혹, 장비는 설치되었고, 좋은 신디사이저는 설치가 되었는데 다이렉트박스 없이 UNBALANCED로 연결된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코그에서 이런 내용을 설명드리면, 왜 신디 자체에 이런 BALANCED SIGNAL이 없냐고 물으시는 분들이 많으신데요,

기타나 신디, CDP 같은 장치들은 교회와 같이 케이블이 길게 필요한 경우도 있지만,

집에서나 연습실에서 짧게 UNBALANCED로 사용하시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리고, 어떤 분들은 UNBALANCED가 BALANCED보다 음질이 좋다고 말씀하시는 분들도 계시는데요,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다만 케이블이 길어지고, 믹서를 사용함에 있어서 다이렉트박스는 신발에 깔창과 같은 녀석이라고 생각합니다.

발바닥도 보호하고, 발냄새도 줄이고... 뭐 대충 그런....

 

 

 

마이크는 강대상에는 HMH. AVA0620 1PAIR,

소강대상에 EV. XLR-PC18 1EA, 보컬용으로 SIRE. MONSTER7 6자루가 설치되었는데요,

1자루는 기도석에 사용을 하시네요. 좋은 색감을 가지고 있는 마이크입니다.

 

뭐, 보컬전용으로 제작된 것은 아니니까 기도석에서도 좋은 소리를 입혀줍니다^^

 

 

 

이제, 방송실 얘기를 좀 해보려고 합니다.

사실, 방송실이 갑자기 옮겨지게 되어서 첫날 작업이었던 케이블 배선이 다시 이루어졌습니다.

다행히도 케이블 길이가 모자라지는 않네요. 천정의 코너부분에 사람이 들어갈 수 없어서

위에서는 밀고, 아래에서는 당기고... 80mm 덕트 2개 분량의 케이블이 들어갔습니다.

음향 뿐 아니라, 새로 전기를 따 와야 하는 상황이어서 굵은 전기케이블, 인터넷 케이블 등 정말 많은 케이블이 이곳에 집합! 했습니다.

 

 

믹서는 SOUNDCRAFT. SI IMPACT로 설치되었습니다. 32채널 입력에 16채널 출력이 기본적으로 제공되죠.

물론 스테이지박스를 추가하면 더욱 많은 입력채널을 사용하실 수 있고요.

아날로그 입력만으로도 충분히 사용하실 수 있도록 패치해 드렸습니다.

특히 SOUNDCRAFT. SI IMPACT는 보급형 디지털믹서 중에서 상당히 매력적인 사운드를 제공하죠.

고음의 샤프한 느낌도 좋고요, 이펙터나 EQ 등의 조작등도 매우 괜찮은 제품입니다.

물론 단점도 있기는 하지만, 사용상의 편의성이나 COLOR LED BAR가 부착된 FADER 등도 좋습니다.

 

하지만 모든 제품에는 장단점이 있고, 상황에 적절한 모델이죠.

어떤 경우에는 특별한 기능이나 특색 한가지 때문에 선택해야 하는 경우도 있고요.

그리고, 좋은 믹서는 얼마든지 더 있습니다.

ALLEN&HEATH나 MIDAS, YAMAHA, DIGICO, PRESONUS... ROLAND에서도 디지털믹서가 나오죠.

선택은 교회에서 하시는 부분이고요, 좋은 제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여러가지 자료들을 정리해 주는게

저희같은 시스템 설치업체의 역활이죠.

가장 중요한 것은, 교회에서 직접 사용하실 장비들이기 때문에 교회에서 결정해야 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결정에는 가격이나, 음질, 기능, 내구성, 디자인, 편의성, 그리고 교회의 분위기나 지향점 등이 함께 고려된다면

좋은 제품을 잘 선택하실 수 있으실 것 같습니다^^

 

 

 

 

DSP는 XILICA. XP-4080이 설치되었고요, 자모실과 같은 공간의 쉬운 사용을 위해

BEHRINGER. MX882가 설치되었습니다.

BEHRINGER가 앞으로 40% 가량 가격을 인하할 거라고 공식적으로 선언을 했네요.

 

 

지금도 싼데 더 싸게 만들겠다고 하니... 여러 다양한 변화들이 일어날 것 같군요.

하지만, 제 생각에는 가격의 다운이 아니라, 성능과 음질의 업그레이드가 더 필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물론, 상식적으로 생각되는 모든 제품들이 이미 베링거에서 판매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베인거 제품은 언제나 검색과 감탄의 대상입니다.

 

 

XILICA는 상당히 고급진 DSP죠. 물론 XD 씨리즈는 FIR 필터를 제공해 주지만

일반적인 상황에서는 XD도 충분히 좋은 제품입니다^^ 세밀한 튜닝과 만족할만한 결과치를 제공해 주고요,

USB를 통한 네트워크 연결도 별 문제없이 잘 진행이 되고요.

그리고, 성능에 비해 괜찮은 가격도 마음에 쏙~ 듭니다^^

GALILEO나 UX 같은 DSP에 비하면... 정말 저렴하죠.

 

 

DSP는 DIGITAL SIGNAL PROCESSOR입니다.

SPEAKER MANAGEMENT죠. 딜레이를 맞춘다던지 크로소바를 건다던지...

그리고, DSP의 출력에 여분이 있으면 HD 영상시스템에 필요한 약간의 LATENCY와 증폭 등을 DSP에서 세팅할 수도 있습니다.

이런 부분은 TV를 통한 중계나 동영상 녹화시에 상당히 중요한 포인트죠.

물론 HD 스위쳐에서 이러한 부분을 해결한 제품들도 있기는 하지만 DSP를 통해서도 충분히 맞출 수 있습니다.

 

그리고, 자모실이나 로비같은 곳은 볼륨조절이 자주 필요하기 때문에 MX882의 볼륨 노브로 쉽게 조절하실 수 있는데요,

이렇게 설치하는 이유는 디지털믹서의 최종출력에 따라 메인스피커와 연동되는 모든 스피커를 쉽게 운용하기 위함이죠.

 

물론 요즘 디지털믹서의 출력단에 여유가 있기 때문에, 디지털믹서로 체결하는 것도 가능하지만,

방송실의 운용 편의성을 본다면, DSP와 SPLITTER를 적절히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참고로, MX882는 SPLITTER로 사용하실 수도 있고, 6CH MIXER로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유의하시야 하실 부분은, MIXER 버턴을 누르시면 소리가 나가지 않겠죠... 

은근히 이 부분 때문에 문의전화가 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러한 모든 설치에 케이블은 LS 케이블이 사용되었고요,

커넥터는 뉴트릭으로 제작되었습니다.

 

 

세계적인 커넥터 제조사인 뉴트릭이 혹시 어느 나라 메이커인지 아시나요?

물론, 지금은 세계 여러 곳에서 제조/판매/지원되는 국제적 기업이지만 뉴트릭의 본거지는 Liechtenstein 입니다.

오스트리아와 스위스 사이에 있는 리히텐슈타인... 발음도 어렵네요.ㅋ

Liechtenstein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그림과 같은 곳이죠. 저도 한번 가 보고 싶습니다.ㅋ

뉴트릭 핑계로 코그 연수를 한번 다녀오고 싶다는...

 

현실은 바쁜 일정에 월차 한번 쓰기도 팀원들에게 미안하기는 하지만 모두 손잡고 슈~웅 다녀오고 싶은 곳 중 1곳입니다.

뭐, 요즘은 짝퉁 뉴트릭 커넥터들도 상당히 품질이 좋아지고 있긴 하지만 커넥터의 표준과 같은 이미지가 굳어진지 오래된 메이커입니다.

 

사실, 케이블과 커넥터들은 가격이 좀 비싸더라도 전체 장치의 구성에 비하여 그리 비용이 큰 편은 아닙니다.

보통 이러한 설비에는 커넥터 비용이 많이 차이나도 100만원 안쪽이기 때문에 가급적 괜찮은 제품을 권해 드립니다.

 

순차전원기는 SOVICO. PS-108을 2대 사용하였습니다.

2대의 순차전원기를 UTP 케이블로 연동해서 사용할 수 있고요, 각 채널당 로드되는 INTERVAL을 최대 7초까지 늘릴 수 있습니다.

디지털믹서에 연결되는 FURMAN. AC-220E 파워컨디셔너를 순차전원기의 1번으로, 그리고 앰프는 2번째 순차전원기의 끝부분으로 연결하면,

디지털믹서의 부팅 후 발생되는 띡~ 하는 사운드가 앰프에 전달되지 않습니다.

 

뭐 물론, 이게 매우 큰 문제가 발생되는 부분은 아니지만 디지털믹서의 부팅에 약간의 여유를 더 두는 방법 중 하나죠.

예전에 사용하던 Si Expression 씨리즈는 순차전원기 연결이 안되었기 때문에

믹서 켜고, 기다렸다가 순차전원기 전원을 on 하면 되었는데요, 요즘은 편리하기는 하지만 부팅 시간은 오래 걸립니다.

 

그리고, 새벽기도회 때 본당에서 전체 전원을 ON/OFF 하시기 원하셔서, 예배실 뒷편에 PUSH LOCK 스위치를 달아 드렸습니다.

 

 

이번 프로젝트는 코그사무실에서 매우 가까운 곳에 위치한 현장이었습니다.

그래서 더더욱... 신경을 많이 쓰고 자주 왔다 갔다 한 곳이네요.

뭐 사실... 거의 매일 이 교회를 거쳐가야 하죠. 고속도로 IC를 타기 위해 지나가는 길목에 있어서요.

 

인테리어가 진행되면서 수시로 체크하고, 작업하고... 또 다른 현장가고...

가까우니까 좋은 점이 많네요.

 

 

오랫동안 교회에 시스템을 어떻게 설치할까 고민했었고요,

교회에서도 많이 배려해 주셔서 더 깔끔한 마무리가 된 것 같습니다.

이제... 교회에서 이 시스템을 더 잘 사용하시는 것만 남았네요.

특히 시스템의 모든 운용은 방송실을 섬기시는 여러 집사님들과 청년들로 이루어지죠.

대부분 봉사로 시작을 하셔서 기능들을 익히고 배워서 예배의 스탭으로 세워져 가는데요,

이러한 부분은 시간과 노력이 아주 많이 걸리는 부분들입니다.

 

물론, 코그에서는 이러한 교육에 가장 많은 신경을 쓰고 있고요, 잘 쓰실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코그는 누구보다 이러한 부분들을 잘 알기에... 그래서 늘 응원합니다.

뒷자리에 묵묵히 앉아 계시는 것만으로도... 우리의 예배는 흘러가니까요.

 

'늘 고맙습니다. 그리고 늘 감사합니다.' 한마디의 격려와 위로가 우리의 예배를 더욱 따뜻하게 만들어간다는 사실...

코그는 늘... 예배의 스탭들, 예배자들을 응원합니다^^

 

 

 

 

 

 

청송청운교회 음향시스템 설치기 PRESONUS TUDIOLIVE16.4.2AI TURBOSOUND IX12



이번에는 달기약수로 유명한 청송을 다녀왔습니다.


청송청운교회인데요, 기존에 있던 컬럼식 스피커들을 대신 해 12인치 TURBOSOUND IX12 스피커를 설치하고 왔습니다.

믹서와 스피커, 마이크 등 모든 음향시스템이 전부 설치가 되었네요.




청송은 주산지와 달기약수로 유명하죠. 물론 달기약수백숙도 유명하고요.

저는 특히 산적처럼 나오는 닭불고기가 아주 아주~ 좋네요^^




시골교회이지만 전체적인 시스템의 퀄리티를 요청하셨고요, 

아날로그 믹서에 EQ를 설치하는 비용 정도로 저렴하게 설치할 수 있는 PRESONUS 디지털믹서를 설치했습니다.


STUDIOLIVE 16.4.2AI는 16채널을 입력받는 디지털믹서죠.

PRESONUS는 디지털믹서이면서도 아주 아날로그믹서 같은 매력적인 믹서입니다.

특히 레이어 방식이 아닌, 모든 채널을 직관적으로 볼 수 있는 페이더와 끈끈한 노브는 

마치 아날로그믹서를 보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성능좋은 XMAX 프리앰프를 갖고 있는데요, 일반 보급형 디지털믹서에서는 느껴보기 힘든 

따뜻한 사운드가 참 매력적입니다.

특히 레코딩에 두각을 나타내죠. 이름도 STUDIOLIVE입니다.



최근에는 3세대로 구분되는 STUDIOLIVE32가 새롭게 출시가 되었습니다.

이전에는 없던 모터페이더가 탑재 되었습니다. 드뎌...



물론 이 제품이 설치된 것은 아니고요, STUDIOLIVE16.4.2AI 버전이 설치되었습니다.

2세대 모델이죠.


STUDIOLIVE는 버튼들이 플라스틱이 아니라, 실리콘재질로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버튼 밑에 여러 색깔들로 구분되는 불빛이 비춰지죠.

어두운 공연장에서도 직관적으로 쉽게 운용이 가능하도록 디자인되었습니다.

때때로 이러한 상황에서 사진을 찍으면 무언가... 더욱 디지털스럽죠. 

하지만 운용법과 사운드는 더더욱 아날로그스러운 매력적인 믹서입니다.


이제 3세대도 나왔으니... 새로운 PRESONUS의 시대가 열리는 것은 아닐까...

사실, 코그는 늘 새로운 장비에 대한 궁금증이 있거든요.



메인스피커는 코그에서도 자주 설치하는 TURBOSOUND IX12로 설치되었습니다.

이 녀석은 스피커스탠드를 꽂을 수 있는 홀컵이 듀얼로 되어있습니다.

그래서 스피커에 각도를 줘서 설치가 가능하죠.

이번에는 스피커스탠드에 설치가 되었습니다. 물론 각도도 조절이 되었고요.



인사를 잘 하네요. 예의바른 스피커입니다.


앰프가 내장된 파워드스피커이고요, 간단한 사운드 프리셋이 내장되어 있습니다.

BLUETOOTH를 통해 핸드폰으로도 컨트롤이 가능하고요, 

동시에 핸드폰에 있는 음악을 재생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교회와 같은 LIVE 환경에서는 그리 큰 기능은 아니겠죠.

버스킹 하는 경우에는 이게 도움이 될 수도 있겠네요.



12인치 우퍼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상당히 매력적인 저음이 제공됩니다.

내장된 앰프의 설계가 잘 되었는지, 벌벌 거리는 저음은 아니네요.

가격에 비해 상당히 매력적인 사운드임에는 틀림이 없습니다.


스피커 그릴 하단에 들어오는 파란불빛도 예쁘구요.




모니터스피커는 FBT 제품으로 설치가 되었습니다.

역시 파워드스피커인데요, X-LITE 10A라는 제품입니다. 10인치 제품이죠.



지난 이천 시공기에서 설치된 모델이죠. 모니터로 사용하기에도 적합한 스피커입니다.

바닥에 몰딩처리를 요청하셔서 각 좀 잡아 봤습니다.



디지털믹서에 파워드스피커로 구성이 되어서, 별도의 EQ와 앰프는 필요치 않습니다.

랙케이스에 필요한 것은.... 단지 순차전원기 뿐...



파워드스피커는 전원의 순서가 더욱 중요하기 때문에 순차전원기는 가급적 설치가 되어야 하죠.

순차전원기를 켜고 끌때 펑 하는 큰 소리가 난다는 문의가 가끔 있습니다.

대부분 순차전원기의 전원연결 순서가 뒤바뀐 경우죠.


앰프는 소리를 증폭합니다. 특히 전기충격은 더더욱 큰 증폭을 하죠.

그래서 앰프는 제일 마지막에 켜지고, 시스템을 OFF 할 때는 반대로 제일 먼저 꺼져야 하죠.

요즘 디지털믹서는 전원이 ON 되어도 부팅되는 시간이 있습니다.


빠른 제품들은 20초 가량되고요, 보통은 40초 정도 되죠.

문제는 부팅이 끝나면 믹서의 시그널이 출발합니다. 이 때 앰프가 켜져 있을 경우, 

크지는 않지는 뻑 하는 소리가 나기도 합니다.

그래서 가급적 순차적으로 켜지는 시간을 조절할 수 있는 제품이 도움이 되기도 합니다.

SOVICO PS-108은 넉넉한 출력 뿐만 아니라, 채널당 전원공급 시간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1초에서 7초까지 세팅을 할 수 있는데요, 디지털믹서를 1번에 연결하시고, 

앰프를 6번과 7번에 연결하신다면 디지털믹서 부팅에 35초를 얻을 수 있죠.


순차전원기 설치에도 이유와 노하우가 있습니다.




강대상 마이크로 HMH의 AVA0620 구즈넥마이크가 설치되었습니다.

S*사 같은 마이크를 만들기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는데요, 가공할 만한 수음력을 제공합니다.

단단한 베이스도 같은 HMH 제품이고요, 디자인이 깔끔하고 수려하네요.

둥글둥글한 베이스는 조금 장난감 같기는 하네요.



팬텀파워가 필요한 컨덴서마이크이기 때문에 공간에 따른 EQ 세팅은 필수죠.

권과장님께서 빛의 속도로 EQ를 세팅합니다. 물론 STUDIOLIVE16.4.2AI는 메인출력 뿐 아니라, 

AUX 출력에도 31BAND GEQ를 제공하죠.


자연스럽고, 큰 음압의 사운드가 스피커를 통해 전달되어 지네요.

찬양팀을 위한 마이크는 KANALS 유선마이크로 설치가 되었습니다.



필요한 케이블들을 모두 제작해 드렸고요, 테스트와 간단한 음색 조절을 해 드렸습니다.

채널별 EQ도 상당히 좋은 변화를 일으키죠.



요즘 많은 디지털믹서들이 있지만, 사실 EQ 세팅을 해 보면, 어떤 제품은 생각되로 조절이 되기도 하고요,

어떤 제품들은 상당히 많이 조절해야 조금 변하기도 합니다. 때로는 음질에 대한 퀄리티도 따져야죠.



이제 모든 설치가 끝나고 교육이 진행됩니다. 물론 아날로그틱한 믹서이기에,

그리고 순차전원기로 모든 전기공급이 정리되었기에 많은 교육이 필요하지는 않지만,

기본적인 음향이론부터 시작된 교육은 권과장님 특유의 위트로 30분 정도 진행이 되었습니다.

직접 켜 보시기도 하시고, 페이더를 조절하시기도 하시면서요.




모든 일이 끝나고 이제 퇴근입니다.

멀리 청송까지 와서 그냥 갈수는 없죠^^ 별미의 고장이니까요.^^

 

 


창녕 이방교회 예배실 리모델링과 함께 한 시스템 설치기 '대구음향 교회음향 코그시스템'

이 곳은 우포늪으로 유명한 창녕입니다.

그렇다고 우포늪을 다녀온 것은 아니고요, 이방교회에 시스템 설치를 진행하였습니다.

예배실 리모델링이 시작되고, 인테리어가 윤곽을 잡을 때 계약이 되었고요,

흡음이나 스피커 위치, 커넥터 박스 등을 논의하고 곧바로 케이블 배선이 진행되었습니다.


일단 메인스피커 및 모니터 스피커는 파워드스피커로 결정이 되었고요,

믹서는 프리소너스 스튜디오라이브 16.0.2로 선택하였습니다.

그에 맞는 케이블을 배선해야겠죠.



케이블은 음향이나 영상이나... 전기나 모두 중요합니다.

아주 중요하죠. 그래서 멀티케이블은 까나레로, 시그널케이블은 클로츠로 배선하였습니다.

CANARE MR202-8AT를 컨트롤박스에서 무대까지 2회 배선해서 총 16채널을 확보하였고요,

KLOTZ MY206 케이블로 메인스피커 및 모니터스피커 시그널을 전달하였습니다.

10년은 거뜬한제품들이죠.



물론 전체적인 인테리어 진행에 따라 작업이 이루어졌고요,

부활주일에 입당할 수 있도록 준비되었습니다.



메인스피커는 가성비 좋은 파워드스피커, TURBOSOUND IX12가 1조가 설치되었습니다.

인테리어 작업에 따라 메인스피커 플라잉을 위한 와이어작업이 진행되었고요,

전기공급을 위한 전원선과 시그널을 위한 KLOTZ MY206 케이블이 뒷라인을 따라 매입해 놓았습니다.

인테리어팀에서 왜 케이블이 2개냐고 물으시네요. 보통은 스피커케이블 1가닥만 보셨을테니까요.


좋은 인테리어팀을 만나 순적히 작업을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도움을 주신 인테리어 장로님과 반장님께, 그리고 전체 공사를 진행하신 장로님, 목사님께 감사드립니다.

덕분에 즐거운 작업을 진행했네요.


창녕은 대구에서 1시간 남짓 걸립니다. 현풍 IC를 빠져나와 15분 가량 국도를 달리면 나오는데요,

약 10회 정도 작업을 진행한 것 같습니다.

물론 덕분에 벚꽃의 개화기를 모두 본 것 같네요. ㅎㅎ


TURBOSOUND IX12는 BLUE TOOTH가 지원되는 만능스피커입니다.

아이폰을 통해 볼륨이나 음악재생, 심지어 LED LIGHT까지 컨트롤 할 수가 있죠.

플라잉 설치된 경우에, 사다리가 굳이 없어도 볼륨값이나 간단한 세팅을 조절할 수가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플라잉설치를 위한 리깅포인트를 제공하기 때문에 더욱 좋죠. M10 규격입니다.


코그는 메인스피커는 가급적이면 플라잉설치를 기본으로 진행합니다.

스피커의 위치가 불편하게 걸리는 일도 별로 없고요, 방향이나 각도를 자유롭게 구사할 수가 있죠.

물론 작업은 벽에 브라켓으로 고정하는 방법이나 스탠드를 세우는 일에 비해 훨씬 힘이 들긴하지만,

한번의 수고로움이 얼마나 많은 편의성과 효과를 제공하는 지 분명히 알고 있기 때문에

가급적 플라잉 설치를 진행합니다. 물론 모든 환경에 플라잉 설치가 가능한 것은 아니지만

환경과 여건, 운용자와의 논의를 통해 플라잉설치를 적극적으로 검토합니다.



최근에 코그는 IX12를 많이 판매, 설치해 드렸는데요, 모든 클라이언트들께서 만족하시고 사용하시네요.

가성비 좋은 파워드스피커가 필요하시다면... 전화 주세요.

착한 가격으로 답변 드리겠습니다.



모니터스피커는 1통만 설치되었고요, MACKIE THUMP12가 설치되었습니다.

12인치 제품이지만 크기가 IX12보다 조금 작고요, 출력도 조금 작습니다.

하지만 모니터스피커로 사용하시기에는 무난한 제품이죠.

예전에는 TH-12라는 이름으로 판매되다가 업그레이드 되었는데요,,,

큰 차이는 없네요. 앰프가 더 보강되었다고 표기하고 있습니다.



코그특유의 망사튜브로 파워드스피커 케이블을 정리해 드렸습니다.


믹서의 AUX에서 나오는 리턴 시그널과 전기를 공급하는 파워콘으로 구성이 되죠.



전체적인 규모가 약 100석 정도되는 예배당인데요, 천고가 높은 덕분에 더욱 안정적인 사운드를 구현할 수 있었습니다.

스피커도 중요하고, 믹서도 중요하죠. 하지만 이러한 모든 것들이 물리적인 공간이 뒷받침되지 못한다면

너무 아쉬울 때가 많죠. 마치 자동차는 테슬라를 구입했는데 모든 길이 비포장도로인 것과 비슷하겠죠.


믹서는 프리소너스 스튜디오라이브 16.0.2입니다.

메인 LR 출력에 BALANCED MONO 출력을 제공해 주기 때문에 교육관에 음향시그널을 전송하는데 아주 요긴하네요.

BALANCED MONO에 볼륨노브도 별도로 있기 때문에 더욱 효과적입니다.


아쉬운 점은 메인 LR 출력에는 GEQ가 있고요, 4개의 AUX 출력에는 PEQ가 있다는 점이 조금 아쉽지만,

가격을 생각한다면 결코 야속한 녀석은 아닙니다.

PEQ도 노브를 통하여 세밀하게 3포인트를 잡을 수 있고, 서로 중첩이 되는 주파수 대역이 있기 때문에

적절한 EQING이 가능하긴 합니다.


그래도 메인 출력에는 31BAND를 마음대로 컨트롤할 수 있다는...

어떤 제품처럼 31BAND의 13TH 주파수부터 DISABLE 되는 것이 아닌...




아날로그 믹서의 경우, 별도의 그래픽EQ를 설치해야 하는데요,

너무나 직관적이기 때문에 누구나 쉽게 만질 수 있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교회들마다 적혀 있죠. 당신이 누구든지 절대 손대지 마시오...


근데 더 황당한 것은 EQ로 갈메기를 그려놓은 곳이 더러 있다는 무서운 전설이 내려오죠,.

디지털믹서는 아날로그EQ보다는 손대기가 불편하기 때문에 조금 더 튜닝된 사운드를 지속할 수 있다는

어마무시한 장점이 있습니다.

특히 프리소너스는 노브와 페이더가 상당히 아날로그적인 감성이 묻어나죠.

오히려 더 뻑뻑한듯한 노브에 따라 움직이는 LED LEVEL METER는 재밌는 게임기를 조정하는 것 같습니다.


어쨋던 결론은 저렴하고 사운드 따뜻한 디지털믹서...라고 하기엔 조금 아날로그틱한 디지로그 믹서,

스튜디오라이브 16.0.2입니다.



방송실은 부스처럼 제작이 되었고요, 인테리어팀에서 마치 비행기 조종석같은 방송데스크를 만들어 주셨습니다.

전문메이커의 DESK는 아니지만 나름 멋진 DESK네요. 케이블 구멍도 미리 뚫어 주시고요...


책상에 믹서부터 차곡차곡 설치를 합니다.

방송부스 뒷편에 설치된 랙케이스안에는 순차전원기와 CD-PLAYER가 설치되었고요,

적절한 전기케이블과 여러 시그널케이블, 영상 캠코더를 위한 케이블들이 설치됩니다.

그리고, 팬틸트 없이 캠코더를 사용하기 위한 리모트를 개조해서 설치해 드렸는데요,

요 녀석이 좀 요물입니다. 소니에서 나오는 리모트컨트롤인데요, 케이블을 댕강~


UTP 케이블로 납땜 연장을 했습니다. 근데 이 녀석... 케이블이 너무 얇네요.

하지만 권과장님의 SPECIAL SKILL로 금방 납땜했습니다.

근데... 자주 사용하시다보면 떨어지긴 할 것 같습니다.


어쩔수 없죠. 안되면 또 달려가야죠.




PC를 연결하고요, 프로젝터와의 체결,프로젝터 및 캠코더 설치 등

영상시스템에 대한 장비들도 설치합니다.

스크린은 처음에 모컴 고휘도스크린으로 견적드렸지만 교회측에서 평면 액자형 스크린을 요청하셨고요,

스크린은 인테리어팀에서 먼저 설치하시고, 비닐로 막아 놓으셨네요.

각도에 대해 논의가 되었고요, 잘 설치가 된 것 같습니다.



이 곳에서는 프로젝터에는 RGB 케이블만 연결되어 PPT만 제공하고요,

캠코더는 옆 건물에 있는 교육실 TV로 신호가 날아갑니다.



날이 무지 좋은 날... CD관에 케이블을 묻어 외부로 고정하고 있네요.

조대리님께서 퇴사한 후에 박대리님이 막내생활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너무 부지런하고 성실한 덕분에 저는 조금 편합니다.ㅋㅋ



이번 리모델링 공사에 많은 작업이 진행되었습니다.

코그팀 뿐만 아니라 인테리어 팀, 자동문팀도 들어왔고요,

교회종탑도 경기도에서 오셔서 작업을 하시고,

지붕 페인트 작업팀도 진행이 되었네요.

많은 공사가 동시에 진행되었지만 모든 팀들이 서로 배려하면서 기분좋게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사실, 일이 힘든게 아니라 함께 작업하는 팀들끼리 호흡이 힘들때가 있으니까요.

요즘 옥포에 진행되는 프로젝트도 있는데요, 마찬가지로 좋은팀들끼리 만나니까 더욱 좋은 것 같습니다.

선수는 선수를 알아보는 법이죠^^



이번 봄은 그래도 비교적 대구근교 작업이 많아서 좋긴하네요.

다음주에 옥포 프로젝트를 마무리하고 또 포스팅하러 들어오겠습니다.


뜨거운 여름이 되기 전, 멋진 봄을 만끽하세요. 얼마 남지 않았으니까요^^

 


작은 공간에 음향시스템 설치하기

오랜만에 사무실에 앉아있습니다^^

요즘 울산, 창원, 통영... 거의 매일 야근이네요. 오늘은 혼자 사무실을 지키고 있습니다.



어떤 글을 하나 남길까,,, 하다가. 작은 공간에 어떤 음향이 필요할지 고민해 봅니다.



지난 달에 설치해 드렸던 작은 공간입니다.

이 곳은 교회는 아니지만, 목사님께서 복합적인 사역을 위해 만든 작은 공간입니다.

이 곳에서 세미나도 하고요, 예배도 드리신다고 하시네요.


그리고, 필요하면 영화도 보시고... 하여튼 다양한 목적으로 사용하실 공간입니다.




처음, 현장미팅을 했는데요, 흡음이나 차음에 대한 시공 보다는 까페처럼 아늑한 공간을 만드는 중이었습니다.

천정은 석고텍스에 시멘트데코처럼 회색 페인팅을 하셨고요, 사방은 석고보드로 마감 후 페인팅 작업을 하셨습니다.


바닥은 에폭시 느낌으로 전체를 회색톤으로 꾸미셨습니다.

이 곳에서 음향도 중요하지만, 향이 좋은 커피를 분위기 있게 마시는 것도 중요하니까요...^^



뭐... 코그는 커피를 논할께 아니라 소리를 논해야겠죠.

보통 작은 공간이라고 하면, 소리에 대해 지나치게 낙관적이신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교회를 개척하시는 상황에서도 대부분 '우리는 공간이 작아서...' 라고 말씀을 하시는데요,


음향적으로는 오히려 작은 공간일 수록 더 까다롭고 어려운 게 현실입니다.

이 곳도 마찬가지이지만 작은 공간에 흡음이 되어 있는 경우는 드물고요, 

대부분 석고보드 마감 혹은 조적 후 시멘트에 페인팅 마감으로 끝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공간은 작아서 소리는 더 빨리 반사되기 시작하고요, 같은 음압이라도 더 많은 반사가 일어나니까요.


오히려 체적이 좀 커다면 흡음이라도 제안을 드릴 수 있는데,

작은 공간에 또 공간을 차지하는 흡음시공을 제안드리기도 어려운 게 현실이죠.



마이크를 사용해야 하는 현장에서는 제일 중요하고 어려운 것이 하울링의 제어입니다.

사실, 하울링은 쉽게 EQ를 만져서 해결하면 되지 않냐고 하시지만,

공간으로 해결되지 않는 피드백 포인트는 EQ를 통해 재가공된 사운드를 제공합니다.

그나마, 피드백 마진을 잡을 수 있을 경우이고요,

특히 어려운 공간은 충분한 마이크 효과를 보시기에 어렵습니다.


사실, 스피커를 설치하는 목적이 마이크를 통한 소리의 확산인데,

하울링 때문에 믹서의 볼륨을 계속 내린다면 사실 스피커의 설치가 무의미하겠죠.




그래서 음향은 언제나 마이크와 스피커의 경계선상에 서 있고요,

코그는 그 경계선을 어디에 둘지 늘 고민하고 있습니다.



일단, 어떻게 설치를 하고, 어떤 제품을 선정할까...


큰 공간은 아니기에 큰 음압의 스피커가 필요하지는 않습니다.

처음 제안드린 스피커는 TurboSound의 IX12인데요, 사실 이 공간에 많이 커긴 하죠.


하지만 비용적인 면에서 줄이시기 원하셔서 Mackie THUMP12 제품으로 결정되었습니다.

THUMP12는 THUMP 씨리즈로 나온 TH-12a의 후속모델입니다.

전체적인 컬러가 회색에서 블랙으로 바뀌었네요. 그리고 다른 부분들이 조금 업그레이드가 되었나...

살펴보았는데요, 색상 외에는 음색이나 뭐 거의 비슷한 것 같습니다.

앰프가 내장된 뒷패널의 배치와 프린팅은 변화가 좀 있습니다.


문제는 이 녀석을 어떻게 설치하느냐입니다.


첫번째, 그냥 스피커 스탠드를 세워서 폭~ 꼽기만 한다면... 좋겠죠. 일이 가장 수월하고 빠르게 설치가 가능합니다.

두번째는  벽브라켓을 설치하는 겁니다. 앙카작업을 몇번하고 스피커를 꽂으면 되죠. 역시 빠르고 설치가 간편합니다.


하지만 음향적으로 가장 좋은 포인트를 잡을 수 없고요, 적절한 각도를 줄 수 없기 때문에

코그스타일은 아닙니다.


왜냐하면 벽브라켓이나 스피커스탠드에 꽂힌 스피커는 벽을 향해 설치가 되고요,

더욱 많은 반사를 일으키게 되죠. 결국 더 많은 하울링을 제공하고요,

어쩔 수 없이 더 많은 EQ를 잡아야 합니다. 그만큼 소리는 더 왜곡되겠죠.


그래서 이 공간에 플라잉설치를 결정하였습니다.

플라잉설치는 장단점이 있습니다.



우선, 작업이 더 어렵고, 힘이 들겠죠. 시간도 더 많이 필요로 합니다.

그리고, 필요할 경우, 스피커를 탈부착하기가 만만치 않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불편함과 달리 조금 더 적절한 각도와 위치를 선점할 수 있고요,

손을 타지 않아서 더욱 안전할 수 있습니다.


어떤 분들은 플라잉된 스피커가 혹시 떨어지면 어쩌나 하는 걱정을 하시기도 하시는데요,

적절한 설치 방법만 지킨다면 절대 떨어지지 않겠죠.



코그에서는 천정 앙카작업 혹은 C형강이나 H빔에 와이어를 고정하는데요,

3.18mm 와이어로프를 사용합니다.



Mackie THUMP12는 13.2Kg인데요, 앞쪽에 두 개의 와이어로, 뒷쪽에 한 개의 와이어로 고정합니다.

그리고 8mm 비너로 고정을 합니다.



간혹 여러 교회들을 다니다보면 1.5mm 와이어에 4mm 비너를 쓰는 경우가 있는데요,

와이어나 비너 비용은 큰 차이가 없기 때문에 넉넉한 제품을 사용해서 설치해야죠.



그런데 사실 Mackie THUMP12는 플라잉 설치를 위한 리깅포인트가 제공되지 않습니다.

처음 견적드렸던 Turbosound IX12는 M10 규격의 리깅포인트를 제공해 주지만,

반 밖에 되지 않는 가격의 THUMP12는 제공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엔클루저를 조여주는 상단 나사 2개에 와이어와 비너를 고정합니다.

그리고, 엉덩이에 인위적으로 아이볼트를 체결하여 뒷포인트를 만들었습니다.


물론, 이러한 방법은 좋지 않은 방법이지만 리깅포인트가 없는 스피커의 경우,

많은 고민이 필요한 부분이죠.


하지만 THUMP12의 경우, 엔클루저의 손상없이 리깅이 가능한 모델인 것이 다행입니다.



적절한 위치에, 적당한 좌우각을 모아주고요,

뒷포인트로 충분한 세로각을 맞추어 줍니다. 그리고 스피커 설치 끝.



물론, 이번에 충분한 배선작업이 진행이 되었고요,

THUMP12는 파워드스피커이기 때문에 전원까지 같이 배선하였습니다.


이 전원선을 믹서 옆에 설치가 되었고요, 순차전원기가 아닌 수차전원기에 설치를 해 드렸습니다.



켜실 때는 믹서먼저, 끄실 때는 스피커먼저 끄셔야죠.

안 그러면... 스피커에서 폭발음을 경험하실 겁니다. 그리고 상황이 안 좋이시다면 앰프단이 소리 지르다 사망~


하실 수도 있겠죠.




믹서는 같은 Mackie사의 제품으로 선택했습니다.

바로 Pro FX8 V3입니다. V2도 아니고 무려 V3... 입니다.


4개의 마이크 입력을 받고요, 경우에 따라 여러 Stereo 입력을 받을 수 있습니다.

7band의 간소한 GEQ도 내장하고 있고요, 이펙터도 내장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USB port도 제공해 주는 막강한 녀석이고요,

무엇보다 Mackie스러운 시원한 사운드가 마음에 드는 녀석입니다.


뭐 물론 Mackie가 다 좋은 제품만을 만드는 것은 아니고요,

가끔씩 가성비 좋은 제품도 만드는 회사인 것 같습니다. THUMP12 처럼요...




케이블은 벨덴 4p 멀티케이블로 무대쪽에 4ch 판넬을 설치해 드렸고요,

노트북이나 핸드폰 MP3 재생을 위한 3.5 잭을 만들어 드렸습니다.



무대에서는 기타나 신디, 또는 노트북 사운드를 위해 다이렉트박스와 함께 3.5 잭을 만들어 드렸습니다.

벨덴 멀티케이블이 확실히 까나레보다 질기긴 하네요. 튼실합니다.



다이렉트박스는 Proel의 Direct100P입니다.

패시브타입이고요, 안정적인 성능을 제공해 주네요.

BSS나 라디알보다 저렴하면서도 싸구려 소리를 내지는 않네요. 나름 만족하는 제품입니다.



커넥터는 스위치크래프트와 암페놀로 설치했는데요,

뉴트릭보다 저렴하지만 결코 내구성이나 성능이 뒤지지 않는 제품들이죠.



특히 스위치크래프트는 내구성, 다른 말로 튼튼 1등입니다.




마이크는 젠하이저의 E835s 2대를 설치해 드렸고요, 적절한 케이블을 제작해 드렸습니다.

그리고, 간단히 튜닝을 하고요, 음악 및 마이크 테스트를 진행하였습니다.




이제 음향은 다 끝났고요, 65인치 TV를 설치하였습니다.

현재, 가성비가 제일 좋은 사이즈가 바로 65인치 제품인데요, 무게도 생각보다 가볍습니다.


석고보드 뒤에 보강을 한 후, 벽브라켓으로 설치를 해 드렸고요,

전원선과 HDMI 케이블을 벽 속으로 말끔하게 처리 해 드렸습니다.


목사님께서 선이 전혀 안보인다고, 더욱 만족하시네요.

노트북으로 HDMI 케이블을 연결하여 설치 해 드렸는데요,



HDMI 케이블로 연결시, 대부분의 노트북은 아날로그 Audio out이 Disable 됩니다.

그래서 설정에서 Audio out 항목을 활성화 해 줘야 3.5 잭으로 사운드가 출력됩니다.


이 부분이 사용하시기에 조금 어려운 부분인 것 같은데요, 충분한 설명을 드렸습니다.



물론, 이 부분을 해결하는 방법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닙니다.


바로 HDMI Audio Extractor를 사용하는 거죠. 이 장비는 영상과 음향을 같이 보내는 디지털방식의 HDMI 시그널에서

오디오를 별도로 추출해 주는 장치입니다.


하지만 마우스 클릭 몇번만으로 이 작업을 대신 할 수도 있겠죠...



이제 모든 작업이 마무리됩니다.

마무리는 언제나 충분한 테스트와 튜닝, 교육으로 이어지죠.


코그는 설치 못지 않게 마무리작업을 중요하게 진행하는 팀 중의 하나입니다.

간혹 튜닝이 안 되어 있다, 교육이 필요하다고 하시는 경우가 많은데요, 참 안타까울 때가 많습니다.


심지어 서울에서, 평택에서, 강원도에서... 때로는 제주도에서도 비용을 지불하시면서 교육을 요청하시는 경우가 많은데요,

장비의 납품, 설치 뿐 아니라 마무리 작업, 교육까지 모두 같은 프로젝트로 끝맺음되면 참 좋겠죠.


*근데, TV의 단점이 있긴 있습니다. 조명이 반사되네요...ㅜㅜ


이상, 작은 공간에 대한 코그의 이야기들을 풀어놓습니다.

참조하시고요, 다음에는 작은 공간에서의 흡음... 이야기를 조금 더 하겠습니다.


즐거운 저녁되시고요^^ 맛저 하세요~

 

터보사운드 Turbosound IX12 스피커 리뷰

새로운 스피커를 만난다는 것은 음향을 하는 팀으로써 매우 즐거운 일 중 하나입니다.

오늘은... 보편적이며 특출한 스피커를 리뷰해 봅니다.


바로 터보사운드 Turbosound의 IX12입니다.




Turbosound는 Harman 그룹과 양대산맥이라 할 수 있는 Music-group에 속해 있는 스피커제조사입니다.



Music-group은 믹서의 자존심, Midas를 비롯해 클락테크닉이나 

앰프의 지존 랩그루펜 등이 속해 있는 음향전문그룹이죠.

물론 유명한 레이크나 탄노이, 베링거, TC 일렉트로닉이나 기타앰프로 유명한 부게라 등도 같은 그룹입니다.

아, 베링거도 있습니다;;


특히 IX12는 클락테크닉에서 tune을 진행한 파워드스피커인데요,

아날로그 EQ의 절대강자였던 클락테크닉의 기술을 등에 업었습니다..




IX12는 스피커의 기능에 블루투스 기능을 덧입힌 제품입니다.

파워드스피커이기 때문에 Class D의 앰프를 등에 업고, 또한 블루투스 기능까지 탑재하게 되었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격까지 저렴해서 다양하게 사용될 수 있는 제품인 것 같습니다.


물론, IX12 위에 IQ 씨리즈도 있긴 하지만 일단 IX 씨리즈를 살펴봅니다.




외관은 깔끔하게 생겼습니다. 메인스피커로, 모니터스피커도 사용할 수 있는 무난한 디자인이고요,

단단해 보이는 그릴 밑 부분에 Turbosound 마크가 선명합니다.

아니, 선명하다 못해... LED가 나옵니다. 물론, 이 LED는 블루투스나 Setup에서 On/Off 할 수 있습니다.



윗 부분에는 손잡이가 설치되어 있어 쉽게 이동이 가능한데요,

나무 엔클루저에 비해 플라스틱 엔클루저가 소리는 조금 빠질 수 있지만 디자인이나 기능성에 더욱 효과적입니다.



물론 파워드스피커 중에서도 나무 엔클루저로 제작된 스피커들도 있지만

대부분의 파워드스피커는 플라스틱으로 제작이 많이 됩니다. 가공이 쉽기 때문이겠죠.

또한 가벼운 무게도 장점이고요.



천정에 플라잉 설치도 가능한데요, 고무패킹을 벗기면 M8 규격의 아이볼트를 체결할 수 있는 너트가 설치되어 있죠.

모니터 스피커로 사용할 때를 대비하여 고무 패킹으로 마감한 부분도 보입니다.



무대 바닥에 스피커가 직접 닿지 않도록 제작이 되었고요, 약간의 공진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이 되기도 하겠죠.

뭐, 많은 신경을 쓴 흔적들이 보이는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소리는 어떤가... 물론 소리라는 것이 주관적인 성향에 따르기는 하지만

코그에서 내린 결론은 가성비가 매우 좋다는 겁니다.

요즘 나오는 저가형 액티브스피커에 비해 더욱 단단한 댐핑도 나오고요, 선명한 고음도 나름 매력적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IX 씨리즈의 멋진 기능 중 하나인 블루투스 기능이 마음에 꼭 드네요.

블루투스로 크게 2가지 기능이 있습니다.

음악을 블루투스로 재생할 수 있다는 것과 스피커를 컨트롤 하는 것.



먼저, 음악을 재생하는 거는 제가 잘 못해서 그런지 제 아이폰으로는 안되네요.

하지만 안드로이드폰으로 스테레오 전송이 잘 되네요.

블루투스 거리는 약 10m 정도 가능한 것 같고요. 물론 문을 하나 지나서 그런지는 잘 몰겠지만

확 트인 곳에서는 좀 더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음질이나 전송이 문제되지는 않고요.


그리고, 제 아이폰으로 Turbo Control이라는 앱을 설치합니다.

그리고, 자동으로 블루투스를 인식하네요.



Scanning 중입니다. 서로 Pairing 하면 자동으로 컨트롤 화면으로 넘어가죠.

아래 사진입니다.


블루투스로 컨트롤 할 수 있는 게 생각보다 많습니다.



1. 볼륨 조절이 가능합니다.

A채널과 B채널, 그리고 블루투스 재생 볼륨을 조절할 수 있고요,

신호의 크기가 실시간으로 표시됩니다. 믹서가 필요없네요 버스킹용으로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전체 메인 볼륨도 조절할 수 있네요.


2. 간단한 EQ가 조정됩니다. 저는 처음에 네모박스가 뭔가 했는데, 고음과 저음의 EQ네요.

고음과 저음으로만 조절되고요, 사각 박스를 아래 위로 드래그 하시면 고음과 저음이 조절됩니다.



3. HPF 하이패스필터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HPF를 Off 하던지, 100Hz나 120Hz 아래를 cut 할 수 있네요.


4. 스피커의 내장 EQ를 세팅할 수 있습니다.

음악이냐, 라이브냐, 보컬용이냐 등등...


5. 스피커의 용도도 세팅할 수 있네요.

모니터용 스피커냐, 스택이냐, 플라잉 인스톨이냐...


6. 스피커 그릴 하단에 있는 Turbosound Logo의 LED를 On/Off 할 수도 있고요,


7. 백라이트도 조절할 수 있는데, 아마 LED 창의 백라이트를 뜻하지 않을까 싶네요.


8. 위상을 반전시킬 수도 있네요. Phase invert.



이 모든 기능들이 블루투스를 통해 컨트롤 할 수 있다는 것이 참 놀랍습니다.

하지만 아쉬운 점은... 아이폰과 아이패드로만 컨트롤 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찬양팀 모니터로 사용하기에도 충분히 좋은 것 같습니다.

일단, 볼륨을 아이폰으로 조절할 수 있다는 것이 참 매력적인 것 같네요.


물론, 이 모든 기능을 하나의 knob로도 다 조절할 수 있습니다.

블루투스로는 훨씬 빠르고 직관적으로 처리 할 수 있고요.



하지만 이러한 모든 기능들은 사실, 부수적인 것입니다.

스피커의 기본기는 소리와 내구성이죠.




일단 소리는 가격에 비해 좋은 소리를 제공합니다.

물론 클라테크닉에서 DSP를 tune 했다니... 좋은 소리가 나겠죠.

또한 Class D의 1000W 앰프가 내장되어 있으니 충분한 음압도 제공이 되고요,

충분한 댐핑도 마음에 듭니다.

그리고, 2개의 인풋입력과 블루투스 등 총 3개의 입력을 사용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고요.


그리고, 내구성은 아직 검증할 수가 없네요. 솔찍히.

하지만 마감이나 커넥터 등을 보니 저렴하게 만든 제품은 아니고요, 

실용적이고 튼실하게 만든 제품이 아닌가 싶네요.



컬러박스도 마음에 드네요. 물론 컬러박스는 속박스이고요, 겉박스와 함께 2겹으로 Packing  되어 있습니다.


코그에서는 벌써 이 제품을 2 곳에 설치 해 드렸는데요,

좋은 제품이 아닌가... 싶네요.


올만에 마음에 쏙 드는 파워드스피커를 만났습니다.



부서실에서는 메인스피커로도 충분히 사용하실 수 있는 제품이고요,

밴드팀의 모니터스피커로도 충분히 매리트가 있는 스피커입니다.


이상 Turbosound IX12에 대한 리뷰를 마무리하고요,

궁금하신 내용은 코그에 문의 주시기 바랍니다.


참, 가격도 착하니까 액티브스피커를 찾고 계신다면 IX12도...^^

파워콘.... 그리고 커넥터 이야기...


음향이던 영상이던 커넥터가 참 중요한 것 같습니다.

모든 시그널이나 전기는 커넥터를 통해 전달되니까요...


우리는 언제쯤 이런 데서 해방되어 무선...의 시대를 살 수 있을까요...









오늘은 파워콘과 리턴 커넥터... 이야기를 좀 해보려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방송부스를 따로 설치하는 경우에는 멀티케이블을 매설합니다.

그리고, 커넥터로 체결이 되죠.


보통 믹서 쪽에는 일반 커넥터들이,

그리고 무대쪽에는 섀시에 고정되는 커넥터들이 설치가 됩니다.

이러한 부분은 사용자들의 편의를 위한 부분이죠.




이 커넥터들, 그리고 섀시 커넥터들 중에는 조금씩 독특한 일을 수행하는 녀석들도 있습니다.

그 중에 하나가 바로 파워콘 Powercon이죠.

흔히들 잘 아시는 뉴트릭이라는 회사에서 NAC3FCA, NAC3FCB, NAC3MPA, NAC3MPB 등의 모델명으로 생산이 됩니다.





마치 스피콘과 비슷합니다.

NL4FC와 NL4MP 등의 조합과 같은 거죠.



다만 차이는 스피콘은 앰프와 패시브스피커를 연결하는 커넥터이고요,

파워콘은 말 그대로 전기를 체결하는 커넥터입니다.



그러면 음향에 왜 이런 커넥터들이 필요할까... 왜 전기까지 신경을 써야할까...


결론은, 무대에서 사용되는 전기도 있다는 겁니다.

예를 들어, 무대에 사용하는 모니터스피커가 파워드스피커라면.... 어떻게 할까요?


음향장비의 전원 순서에 따라

1. 방송실에서 음향시스템 전원을 켠다,

2. 무대를 향해... '모니터스피커 좀 켜줘~~' 라고 고함을 지른다...


그러면 끌 때는 어떻게 하나요? 켤때의 역순인가요?

1. '모니터 스피커 좀 꺼 주삼...' 이랗고 고함을 지르고,

2. 방송실 전원을 끈다...




바로 이럴 때 사용하는 것이 파워콘이죠.


방송실의 순차전원기에서 전기선을 빼서...

무대 앞에 파워드스피커의 전원에 연결을 하시면...

모든 전기가 방송실에서 제어가 됩니다.


(*오른쪽 새파랗게 질린 녀석이 바로... 전기를 담당하는 파워콘입니다.)




또 이런 경우도 있습니다.


라인어레이 스피커 중에 파워드스피커들이 있죠...

예를 들어 6통씩 리깅을 했다면... 전기선을 따로 콘센트를 만들어 연결해야 하나요?


그렇지 않죠...



이럴때 바로 파워콘을 사용하는 겁니다...


파워콘에는 A타입과 B타입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공급받는 전기는 A타입으로, 공급하는 쪽을 B타입으로 연결하여 서로 혼동되지 않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그러면 꼭... 이렇게 말씀하시는 분들도 간혹 계십니다.


파워드스피커에 꼭 파워콘을 써야 하나요???

그냥 방송실 전기를 연결한 콘센트 달아도 되잖아요...



됩니다...


꼭 이렇게 따박따박... 따지시는 분들에게는 콘센트 달아 드리면 됩니다.

하지만 문제는... 콘센트 달아드리면요... 이상한거 다 물리잖아요...

선풍기도 돌리고, 가습기도 돌리고...




파워콘이 이럴 때 참 좋은 거 같습니다.

음향관련 전기는 음향팀에서 다 제어할 수 있다는 장점과 

다른 장비들을 연결할 수 없다는...


(*왼쪽 시꺼먼 녀석이 스피콘, 가운데 숫커넥터는 모니터스피커 혹은 소형믹서로 연결할 리턴커넥터, 파란녀석은 파워콘입니다.

이 매립박스로 패시브스피커 1통, 파워드스피커 1통을 사용할 수 있죠.)


이런 커넥터들은요,

사실 교회에서 필요한 부분에 대해 업체에 요청하실 수 있는 부분들입니다.

커넥터 비용도 비싼것도 아니고요...


약간의 수고가 더 편리하고 안전하게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죠.

언제나 땀 흘리면 뛰어다니는, 고군분투하시는 엔지니어들을 보면...



코그는 언제나 마음이 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