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향전문가'에 해당되는 글 5건

  1. 2일간 진행된 음향 리뉴얼 작업. 환골탈태 음향이야기.
  2. 리모델링 공사와 함께 음향시스템 설치하기 2
  3. PRESONUS STUDIOLIVE 16.0.2 USB 설치기
  4. 창원새순교회 스피커 교체기
  5. 디지털믹서 설치기 SI IMPACT

2일간 진행된 음향 리뉴얼 작업. 환골탈태 음향이야기.


지난 주말에 태풍이 있어서 여러 곳에 어려운 일을 많이 당하셨네요.

빨리 이전처럼 복구되고, 더욱 좋아지길 기도합니다.


다행히 대구는 종일 비가 오기는 했지만, 큰 어려움은 없는 것 같습니다.

종일 비가 오던날... 목, 금 이틀동안 음향 리뉴얼 작업이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영상 프로젝터와 스위쳐건으로 방문을 했는데요, 장로님들과 목사님과

미팅을 하면서 전체적인 음향 리뉴얼 작업으로 번졌습니다.


두번의 미팅 후에, 토요일 급히 계약이 진행되었고요, 목/금 이틀간의 작업이 시작되었습니다.

물론, 현재 진행하고 있는 몇건의 프로젝트건이 있어서 시간 내기가 쉽지 않았는데,

이왕 작업을 하는 거, 빨리 진행을 하는 게 나을 것 같아서 4명의 팀원이 바삐 움직였습니다.


다행히, 모든 작업이 무사히 잘 마무리되었고요, 세팅과 튜닝, 교육이 끝나고 나니...

밤 10시네요. 하핫...

교육받으신다고 수고하신 집사님과 교역자님들께 감사한 마음을 전합니다^^



지금까지 이 교회에서는 GVX 스피커를 메인스피커로 사용하셨고요,

찬양팀 스피커로 JBL MRX 씨리즈로 사용하셨습니다.

15인치 2통과 12인치 2통을 사용하시고 계셨고요, EON 씨리즈를 닮은 SoundArt 스피커를 모니터로 사용하시고 계셨네요.

아쉽게도 스피커의 지향각이 천장을 바라보고 있었고요, 소리가 허공을 가로지르는 상황이었습니다.


물론, 앰프의 출력도 너무 낮은 편이었고요,,, 케이블 역시 오래되어 부식이 시작된 상태네요.


작업은 전체적인 리뉴얼 작업이 아니라, 전체 설치 작업이었죠.

기존의 장비에 몇 개의 장비를 추가해서 설치가 되었습니다.




음향믹서는 SoundCraft Si IMPACT가 설치되었고요,



파워컨디셔너 Furman AC-210E가 같이 설치되었습니다.





메인스피커는  JBL MRX415 2통이 새롭게 플라잉 설치가 되었고요,

딜레이스피커는 LEEM SP26 2통이 천정에 브라켓으로 설치되었습니다.

앰프는 SAE DJ-500과 DJ-350 제품으로 연결되었습니다.



그리고, 목사님 강대상 모니터스피커로 LSS PP4가 2통 설치되었는데요,

천정에 브라켓으로 설치가 되었습니다. 크기가 워낙 작다보니... 새로운 조명 같네요.



찬양팀 모니터 스피커는 기존에 사용하시던 JBL MRX412M 2통을 사용하였고요,

남은 SoundArt 스피커는 소강대상에서 자유롭게 사용하시도록 설치 해 드렸습니다.



그리고, 가장 일이 많다는... 케이블... 배선작업.


LS. AM16 케이블을 2회 배선했습니다. 16채널 멀티케이블이기 때문에 총 32개의 소스를 전달할 수 있죠.

그에 따른 모든 커넥터와 패널이 새로 설치가 되었고요,

모든 스피커 케이블과 마이크 케이블이 새로 배선, 제작이 되었습니다.



커넥터는 모두 SWITCHCRAFT로 제작이 되었습니다.


사실, 케이블 배선 및 커넥터 작업이 시간이 많이 걸리죠.

비오는 금요일 오후는 계속 케이블 제작에 시간을 많이 할애했습니다.




무선마이크는 어지간해서 끊기지 않는 KANALS BK-901N이 설치되었고요,

유선마이크는 SIRE MONSTER7 6자루가 제작된 케이블과 함께 납품되었습니다.



더군다나... 기존의 작은 책상도 300mm 더욱 확장해 드렸습니다.

책상은 새로 구입하셔도 되지만, 기존의 책상의 높이가 일반책상 보다 많이 높아서,

책상의 크기를 넓히는 것으로 정리가 되었습니다.

물론 의자도 높죠. 높은 창문에 맞춰진 높이이고요, 책상은 교회에서 예전에 직접 제작하신 것이라고 하시네요.

물론 시트지의 색깔은 딱 맞지는 않지만, 얼추 괜찮은 책상으로 변신~~ 했습니다.



순차전원기에 설치되어 있던 전기선이 1.5Sq 전기선이어서, 2.5Sq로 교체해 드렸고요,

접지가 되지 않은 전기케이블 및 콘센트는 모두 교체되었습니다.


이 정도면... 환골탈태 작업이죠^^



늘상 그렇지만, 결과물만 사진으로 찍다보니... 그 과정에 수많은 일들은 잘 전달이 되지는 않는 것 같네요.

결국 주먹보다 더 굵은 케이블뭉치들을 벽 속으로 매입해서 마무리 작업한다는 게 쉬운 일은 아니지만,

코그에서 더욱 신경쓰고, 더 손을 대면 그만큰 교회에서 더 편리하고 깔끔하게 사용하실 수 있다는 사실을 누구보다 잘 알기에...

비 오는 날임에도 구슬땀을 마다하지 않습니다.

2일간의 작업 중에, 잠시 쉬지도 못하고 함께 자신의 일을 묵묵히 감당해 주는 코그팀원들이 늘 고맙죠^^



메인스피커는 텀버클을 달아서, 지향각을 정확하게 맞추는 작업이 같이 진행이 되었는데요,

천정이 낮은 관계로, 더 좋은 위치로 옮기지는 못했네요. 위치적으로 스크린과 간섭이 있습니다.

그래도 새 앰프에 신나게 일을 할 수 있게 되었죠. JBL MRX다운 사운드가 전해 지네요.


이전보다 전체적인 마이크 사운드가 훨씬 커져서 교회에서 많이 좋아하시네요.

특히 담임목사님 목소리가 편안하게 아주 좋으셔서, 처음 튜닝했던 값에서

저음을 조금 더 가미해서 저장해 드렸습니다.



딜레이 스피커는 LEEM SP26이 설치되었는데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6인치가 2개 들어간 녀석입니다. 딜레이로 사용하기에 적절한 제품인 것 같네요.

딜레이는 특히 메인스피커와의 딜레이 세팅을 잘 해야 하죠.

이번에는 비용적인 부분에서 DSP가 빠지게 되었는데요, Si IMPACT 디지털믹서에서

MATRIX 출력으로 DELAY 세팅을 해 드렸습니다.


MATRIX는 AUX와는 조금 다른 개념이지만, 딜레이나 자모실 같은 경우에는 더욱 적절한 기능이죠.

디지털믹서의 장점입니다. 하지만, 가급적 DSP를 함께 설치하는 것을 권해 드립니다.




또한, 딜레이스피커는 가급적 메인스피커와 같은 선상에 설치되는 것이 딜레이 세팅값에 따른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방법이죠.

이 곳에도 이전에는 딜레이스피커가 브라켓으로 벽에 설치가 되었었는데요,

천정에 전용 브라켓으로 눕혀 설치해 드렸습니다.

특히 90*60도의 지향각를 갖고 있어서, 혼로테이드 작업을 해서 설치했습니다.



강대상에 설치된 모니터스피커는 LSS PP4 제품입니다. 2통이 설치되었고요,

주먹보다 조금 더 큰 사이즈에 전용브라켓이 있어서 천정에 예쁘게 설치가 되었습니다.

BLACK 보다 WHITE 제품이 조금 더 비싸지만, 전체적인 인테리어 밸런스를 위해

WHITE 제품으로 설치가 되었는데요, 있는 듯 없는 듯 하네요.



담임목사님께서 테스트를 하시고, 이전과는 전혀 다르다고 칭찬을 해 주셨습니다^^

마이크는 AKG CK 씨리즈를 사용하시고 계셨는데요, 적절한 튜닝으로 이전보다 더욱 선명한 사운드가 제공되었습니다.



특히 코그에서는 고음에 신경을 많이 쓰는 편인데요, 저음은 부족하면 EQ에서 부스트 할 수 있지만

고음은 환경과 장비들이 적절히 설치되지 않으면 원하는 만큼 사용하시기가 쉽지가 않죠.



다행히 이 곳은 공간적인 면에서 천정이 마이톤으로 마감되어 있어서, 어느 정도의 흡음이 이루어 져 있는 공간입니다.



마이크 케이블 패널들도 커넥터와 함께 새로 설치가 되었는데요,

윗강대상과 아랫강대상의 구조가 서로 막혀 있어서, 장로님께서 직접 배선할 수 있는 타공 공간을 만들어 주셔서

필요한 곳까지 배선을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모니터 스피커 케이블은 원형 스피콘을 달아서 설치 해 드렸고요,

작업이 급히 진행이 되어서 패널은 따로 제작하지 않고, 기성품을 사용했습니다.


기성품은 뉴트릭이나 스위치크래프트의 섀시커넥터는 약간 비스듬히 장착이 됩니다.ㅜㅜ



무대 오른편에는 넉넉히 사용하실 수 있도록 12개의 입력, 2개의 출력, 1개의 스피콘과 1개의 파워콘으로 제작해 드렸습니다.



추후에 모니터스피커나 개인 인이어 모니터가 더 필요할 경우를 위해서 마련해 놓았습니다.





그리고, 성가대 마이크도 옮겨 달라고 하셔서 적절한 위치로 옮겨 드렸습니다.

물론, 성가대 마이크도 새 케이블로^^ 2대가 설치되어 있네요.

성가대 마이크가 샷건형이어서, 홀더로 방향을 잡는 게 더 좋은 마이크인데요, 이 곳은 예배실 중앙에 설치가 되어야 하기에,

기존처럼 케이블로 설치를 해 드렸습니다.



로비스피커는 PHONIC SEP-207 파워드로 설치해 드렸고요,




방송실은 기존에 사용하시던 스피커를 창문 윗면에 좋은 각도로 설치를 해 드렸습니다.




그리고, 그 외에 신디사이즈에 다이렉트박스를 설치 해 드렸습니다.

다이렉트박스는 PROEL DIRECT100P 제품이고요.




사실, 교회 공사는 교회의 환경이나 예배의 특성을 잘 알아야 하죠.

그 교회에서 어떤 색깔을 갖고 있는지도 중요한 문제죠.

그래서 가장 중요한 것은 업체에서 어떤 내용을 제안하는가, 그리고 교회에서 어떤 내용들을 피드백 주시는가가 매우 중요한 부분입니다.

사실, 컨설팅을 가 보면 마이크 입력 커넥터가 부족하다는 교회들이 많이 있거든요.


Si IMPACT는 입력이 32개, 출력이 메인 포함 16개를 제공하는 디지털믹서이죠.

그래서 가급적 방송실에서 무대까지 32채널 이상의 배선이 진행되어야 합니다.

물론 무선마이크나 CDP, PC 등을 사용하신다고 하셔도 추후 모니터스피커나 인이어 추가를 위해 

넉넉히 배선해 놓는 것이 중요한 포인트입니다.


그리고, 음향에 사용되는 모든 장비들은 방송실의 순차전원기에서 전기를 공급받아야

모든 장비들의 전원이 제어가 됩니다.

간혹, 파워드스피커의 전원을 벽에서 나오는 전기를 그대로 사용하셔서

전체 시스템을 끌때 마다 퍽 하는 전기충격이 AMPLIFIER에 그대로 전달되는 경우도 있고요,

일일이 전원을 따로 OFF 해야 하는 경우도 많이 있죠.


장비 장비를 설치하는가 보다 더욱 중요한 것이 어떻게 설치가 되고,

어떻게 활용이 되는가라는 부분이죠.

어떻게 설계가 되고, 어떻게 설치가 되느냐 따라서 결과는 천차만별이니까요.



사실, 코그에서는 견적을 드릴 때 어떻게 설치가 되고, 스피커와 앰프 매칭이 어떻게 되는지에 대한

1차적인 자료들을 제공해 드립니다.

그러면, 이 견적서를 토대로 다른 업체를 찾아 가셔서 금액을 맞추시는 곳들이 많은데요,

사실 이러한 방법은 매우 위험한 방법입니다.


왜냐하면 설계한 의도가 있고, 이유가 있는데, 이러한 부분들이 금액적인 부분에서

모두 생략되는 거죠.


좋은 업체를 찾으시는 방법은 1차적으로 충분한 설계 능력이 있는지를 확인하셔야 하시고요,

어떤 제품을 어떻게 설치하는가를 잘 살피셔야 합니다.

그리고, 금액적인 부분은 그 다음입니다. 예배시스템은 금액으로 결정되는 게 아니니까요.

예를 들어, 자동차나 가전제품은 필요한 동일한 제품을 저렴하게 구입하시는 것이 지혜로운 방법일 수 있지만,

음향이나 영상과 같은 전체적인 시스템은 어떻게 설계를 하고, 어떻게 설치를 하는가가 매우 중요하죠.

이것을 보실 수 있는 게 지혜가 아닐까요.



밤 늦게까지 교육을 하고, 세부적인 마무리작업과 라벨링 작업을 하고 있으니까요,

장로님께서 메론과 토마토를 잘라 오셨네요. 저녁도 챙겨주시고요^^

자모실에 코그 팀원들을 밀어넣으셔서 편하게 드시고 나오시라고 배려 해 주셔서

더욱 든든한 저녁이 되었습니다.



끝까지 배려해 주시고, 설치에 도움을 주셔서 너무나도 감사를 드리고요....


이번 주에 한번 더 방문을 해서 불편하신 부분은 없으신지 확인하러 갈려고요^^

이틀이라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정말 많은 일들을 정리했네요.

교회에서도 바뀐 시스템으로 더욱 아름다운 예배 드리시기를 바랍니다.


월요일 출근을 위해...  저도 20,000.^^



아름다운 가을을 느끼시는 한 주 되시길^^





리모델링 공사와 함께 음향시스템 설치하기

이제 다행히 무더운 여름은 지나 가는 것 같네요^^

그래도 아직 낮에는 뜨거운 햇살이 남아 있습니다. 환절기에 티친 여러분들 모두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작년 여름에는 경산에서 땀을 엄청 흘렸던 것 같네요.

올해는 부산입니다. 정말 무지 더웠던 7월을 부산에서 지냈네요.

물론 대구보다는 부산이 조금 더 시원하지만, 리모델링 공사 때문에 에어컨없이 선풍기로 작업한다는 것이 정말 쉬운 일은 아니네요.

그래도 무사히 잘 마치고, 정리가 다 되었습니다. 감사한 일이죠.


땀을 엄청 흘려도 일을 할 수 있다는 게 은혜고, 감사한 일입니다.



부산 동래구에 있는 교회 리모델링 작업입니다.

본당 및 교회 건물 전반적인 리모델링 공사에 맞추어, 음향, 영상시스템 설치가 함께 진행이 되었습니다.

사실, 리모델링이나 신축의 경우 일하는 분량 보다는 작업을 하는 일수가 많아서 좀 지치긴 하지만,

끝까지 최선을 다해 마무리 지었습니다.


오늘은 일단 음향 이야기를 좀 하려고 합니다.



보통 리모델링이 진행된다는 이야기는, 그 동안 많은 스토리들이 교회에 녹아 있다는 거죠.

특히 방송실 사역도 많은 이야기들이 있습니다. 또한 장비들도 그렇죠.

처음, 교회에 미팅을 갔을 때 교회 곳곳에 숨어 있는 장비들을 체크했습니다.


방송실은 기본이고, 리모델링 공사에 따라 여기 저기 흩어져 있는 장비들을 추스려야죠.

다행히, 상태가 괜찮은 스피커와 앰프들이 엄청 나오네요.

메인스피커를 비롯해, 성가대석 모니터, 찬양팀 모니터 스피커 등 쓸모 있는 녀석들이 많이 나왔습니다.

그리고, 충분히 사용할 수 있는 앰프들도 많이 있었죠.


이러한 기존의 장비들의 자료들을 모아, 세부적인 설계를 진행했습니다.

메인스피커 2통, 성가대석 스피커 1통, 딜레이 스피커 2통, 찬양팀 모니터 스피커 4통, 악기팀 인이어 3세트,

자모실 스피커 1통, 로비 스피커 2통, 방송실 스피커 1통... 가볍게 요 정도 본당에 설치가 됩니다.


이중, 딜레이스피커와 자모실, 방송실 스피커는 새 장비가 들어갔고요,

추가적으로 성가대 연습실 스피커 1통, 1층 수유실 및 친교실, 지하 식당 등에 스피커가 설치되었습니다.

물론, 1층 소예배실과 3층, 4층 예배실에 중계를 위한 시그널 분배까지 이루어 졌죠.

정말 많은 케이블들을 매설하고, 방송실 케이블 정리를 하니, 80mm 덕트 2개에 가득차네요.


사실, 케이블 배선이 정말 힘든 일들 중에 하나고요, 또한 케이블이 많아지면 당기고, 정리하는데 엄청난 어깨 힘이 들어가죠.

그래도 사다리 위에서 묵묵히 땀 흘려 준 팀원들이 함께 하기에, 더딘 일들을 꼼꼼히 진행합니다.



이렇게 많은 스피커들은 SOUNDCRAFT SI IMPACT의 컨트롤을 받으며,

SAC DS-48과 BEHRINGER MX-882를 통해 분산 조절이 됩니다.

DS-48은 DSP이고요, MX-882는 스플리터죠.


DSP와 스플리터는 비숫한 기능을 제공하지만, 세부적인 내용은 차이가 있는 장치들입니다.

디지털믹서의 메인출력을 제공받는 DSP는 메인스피커 뿐만 아니라, 성가대석 스피커와 딜레이스피커, 로비 스피커 등을 제어합니다.

이때, 가장 중요한 것은 각각의 스피커의 위치에 따른 딜레이 세팅과 적절한 볼륨값 조절이 매우 중요하죠.


왜냐하면, 믹서의 메인출력값에 따라 DSP에 붙은 모든 스피커들이 연동되어 일을 해야 하니까요.

특히 DSP를 통한 DELAY 세팅은 매우 중요합니다.



이번 프로젝터가 진행되면서, 1층 소예배실도 약간의 리뉴얼이 진행되었는데요,

DSP를 설치해서 DELAY 세팅을 마치고 나니, 이전과는 확연히 다른 소리가 들린다고 하시네요.

특히, 이전에는 앞의 스피커와 뒤의 스피커가 따로 놀았었는데, 이제는 한 통에서 나오는 소리같이

자연스러워 졌다고 합니다.


사실, 스피커를 설계할 때 중요한 내용 중의 하나일 수 있는데요,

딜레이를 맞추는 것도 중요하지만, 딜레이 스피커의 선택도 중요합니다.


또한, 모니터스피커의 선택도 중요하죠.

왜냐하면, 이러한 스피커의 연관은 지향성과 관계가 있습니다.

모든 스피커는 유닛과 네트웍, 엔클루저로 구성이 되죠.

특히 엔클루저는 스피커 제조사의 설계 능력이 극명히 드러나는 장치죠.

스피커의 통이 다 비슷하게 생긴 것 같지만, 유닛과 네트웍의 결과물이 엔클루저를 통해 드러나기 때문입니다.


특히 각 스피커들의 지향성이 중요합니다.

우리가 사용하는 일반적인 스피커들은 보통 2WAY, 혹은 3WAY의 형태로 구성이 되죠.

고음과 저음, 혹은 고음과 중음과 저음. 때로는 서브우퍼로 구성이 되기도 하는데요,

제가 오늘 말씀드리고 싶은 내용은 저음에 관한 내용들입니다.


고음은 지향각이 있습니다. 스피커 제조사마다 표기하는 기준은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보통 특별한 주파수가 확산되는 각도를 표기합니다.

이러한 확산되는 각도는 고음일수록 좁고, 저음일수록 넓어집니다.

특히 200Hz 이하의 저음들은 대부분 무지향이 되죠. 360도의 지향각을 갖는다는 겁니다.


이것은, 우퍼의 위치가 그닥 중요하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거죠.

물론, 제가 중요하지 않다고 말씀드리는 것은 고음에 비해서 중요하지 않다는 겁니다.

뭐, 라인어레이의 음원의 위치를 맞추기 위해 우퍼를 풀레인저 위에 단다던지,

혹은 딜레이를 사용해서 풀레인저 뒤쪽에 단다는 것은 어떤 면에서는 유의미합니다.

또한, 요즘은 지향성을 갖는 우퍼를 만들기 위해 여러 통의 우퍼를 세팅하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의 교회의 환경에서 구현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이러한 기술적인 부분들은 생략합니다.



다시, 저음의 지향성 이야기로 돌아가서...

그렇다면 고음은 지향성이 분명합니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HOUSE를 향하는 메인스피커와

STAGE를 향하는 모니터스피커의 방향이 서로 다르죠.

이 곳은 성가대석이 강대상 오른편에 있습니다. 그래서 성가대석 스피커 방향도 다르죠.


[이번에 설치된 메인스피커와 성가대석 스피커입니다. 모델은 다르지만 수입사는 같습니다ㅜㅜ]


이 방향과 각도는 고음일수록 중요합니다. 이게 정말 중요한 포인트죠.

성도님들이 직접음을 들으실 수 있는 방법이 스피커의 고음과 아이컨택이 되는 위치 아니겠어요?

이러한 고음의 충분한 위치와 각도가 고려되지 않을 때...


보통 이렇게 표현하시더라고요.

'소리가 멤도는데 잘 들리지 않네요.'

'소리가 날이 서지 않아요.'

'소리가 허공에 있는 것 같네요.'

'소리가 잘 안들려요.'


이런 표현들을 하신다면  고음이 눈에 보이지 않는다던지, 혹은 앰프와의 매칭이나 게인 스트럭쳐가 틀어졌다던지,

혹은 고음 유닛이 요단강을 건넜던지 할겁니다.


다시, 돌아와서... 좋습니다. 고음은 위치와 각도로 해결이 되죠.

하지만, 저음은요... 저음은 어떻게 해결하죠?


사실, 이게 해결할려고 한다고 해결이 되는 녀석이 아닙니다.

그렇다고 저음을 없앨 수도 없고. 하여튼 여간 성가신 녀석이 아니죠.


이제 전체적인 구성을 입체적으로 상상해 봅시다.

메인스피커가 좋은 위치에 있습니다. 목사님을 등지고 있죠. 성도님들이 날썬 소리를 듣습니다.

목사님은요? 무딘 소리를 들으시겠죠. 그래서 모니터 스피커가 필요한 겁니다.


이왕, 글이 길어진 것., 삼천포로 한번 더 빠져 봅시다.

분명히 목사님 모니터가 없어도 불편하지 않고, 소리가 잘 들린다고 하시는 분들이 간혹 계십니다.

정말 간혹이긴 하지만, 어떤 분은 성령 충만하면 잘 들린다고 하시더군요. 음... 뭐 어쨋던...

잘 들린다면 둘 중에 하나의 문제겠죠.


무엇이 잘 들리는 소리인지 인지를 못할 수도 있고요,

또는 스피커 엔클루저 상태가 좋지 않아서 소리가 여기저기 세는 수도 있습니다.

좋은 스피커일수록 설계된데로 소리가 뻗어 나가는 거니까요.

물론, 흡음이 잘 안된 공간이라면 이러한 일들이 일어날 확률이 조금 더 높습니다.



다시, 저음 이야기를 해 보죠.

메인스피커 말고, 이번에는 뒷쪽에 설치되는 딜레이 스피커입니다.


딜레이 스피커도 고음과 저음이 재생이 됩니다.

고음은 설치된 방향대로 일을 하지만, 저음은... 사방팔방 어디던 가려고 하죠.

만약 내가 딜레이스피커 밑에 앉아 있다면 어떨까요?

메인스피커의 저음과... 특히 저음은 에너지가 있어서 잘 안 죽습니다. 멀리 뻗어가죠.

딜레이스피커의 저음도 함께 듣게 되죠. 이때 메인스피커의 고음은 상당히 힘을 잃은 상태일겁니다.

힘을 잃는 위치이기 때문에 딜레이스피커를 달았으니까요.


[사진상 위쪽에 있는 녀석이 SP26 딜레이스피커, 밑에 있는 녀석이 CX12 메인스피커입니다. 

메인은 저음이 12인치, 딜레이는 6인치입니다. 1층 소예배실의 모습입니다.]


결국, 이 곳의 소리 에너지는 고음에 비해 저음이 상당히 많이 차지하게 되죠.

그래서, 보통 딜레이스피커는 저음 유닛이 작은 녀석들로 설치를 합니다.

예를 들어, 메인스피커를 12인치를 설치했다면, 딜레이스피커는 6인치나 5인치로도 충분히 가능하죠.

부족한 고음을 해결하기 위한 것이니까요.


사실, 이게 제가 하고 싶었던 이야기입니다^^


요즘은 중고음만 잘 나오는 좋은 유닛을 탑재한 좋은 소형 스피커들이 많기 때문에

이러한 스피커들도 좋은 서브 스피커들이 될 수 있습니다.



이번에, 코그에서는 LEEM에서 나오는 SP26 스피커로 본당과 소에배실의 딜레이 스피커로 세팅을 했고요,

SAC DS 씨리즈의 DSP로 컨트롤 하였습니다.

특히 SP26은 6인치 DUAL이라서, 외관상 보기에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 주죠.

물론, 전용 브라켓으로 눕혀서 설치했기 때문에 스피커 그릴망을 탈거해서 고음 유닛을 회전시켜 설치 해 드렸습니다.




간혹, 이런 로테이트 같은 얘기를 드리면, 처음 듣는 얘기라고 하시는 분들이 많으신데요,

메뉴얼에도 다 나오는 기본적인 내용들입니다. 메뉴얼을 잘 살펴 보아야 하는데요,

간혹 경험을 중요시 하시는 분들이 계셔서... 저희는 일단 메뉴얼이 1번입니다.




모든 스피커는 패시브인지, 액티브인지, 그리고 액티브라면 앰프와의 매칭과 적절한 케이블의 굵기 등을 고려해서

설치가 되었습니다. 앰프와 스피커 매칭은 스피커 RMS의 2배가 되는 MAX 매칭으로 해야 합니다.

왜 그렇게 해야 하냐고 물으시는 경우들이 있으신데요,

직접 해 보세요. 달라지는 소리의 음질을 만나실 수 있으시고요,

충분한 헤드룸도 덤으로 받으실 수 있습니다.

물론, RMS의 3배 혹은 PEAK가 되는 4배로 물리면 더 좋지만, 혹시나 오퍼레이팅을 하실 때 오버클리핑이 되어라도 버틸 여유분은 필요하죠.

특히 요즘 나오는 디지털믹서들은 대부분... 물론 안 그런 녀석들도 간혹 있긴 하지만... MIDA.....s..

dBfs로 출력이 표기가 됩니다. 앰프의 감도에 따라, 그리고 믹서 제조사에 따라 사용하실 수 있는 허용치는 차이가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앰프의 감도가 0.775V일때 -22dBfs에서 -18dBfs의 허용치를 갖는 믹서가 많습니다.

1.445V의 감도를 갖는 앰프들은 더 높이 사용해야죠.


좋은 앰프들은 더 높은 감도를 지원 혹은 단독 사용되기 때문에

충분한 메뉴얼의 체크가 필요합니다. 이러한 부분이 중요하지 않다고 여기신다면...

더 이상 할 말은 없습니다마는... 어느 순간... 이러한 부분의 중요성을 깨닫는 날이 도적같이 임하시길 간곡히 부탁드려요.




자모실과 성가대 연습실, 1층 수유실과 지하 식당의 스피커는 자체적으로 볼륨을 조절해야 하는 상황이 있습니다.

방송실에서 다 컨트롤 하기가 힘들죠.

그래서... 이번에 특별히 설치 해 드렸습니다.

밸런스드 시그널을 입출력하는 볼륨장치입니다.



MACKIE BIG-KNOB입니다. 이름대로 노브가 크죠.

이 노브를 통해 소리를 완전히 죽일수도, 키울 수도 있습니다. 

특히 이 장비는 스튜디오에서의 모니터 스피커 볼륨을 조절하는 것으로 설계가 되었기 때문에

노브의 감도가 정말 무지무지 좋습니다^^ 또한 크기도 크잖아요.


마치, 집에 있는 HI-FI 오디오의 볼륨을 조절하는 것 같습니다.

이 장치에 PHONIC SEP-207 액티브 스피커를 연결해서 설치해 드렸고요,

자모실 패시브 스피커의 경우는 별도의 케이블을 2가닥 배선해서, 방송실 앰프 입력전에 컨트롤되도록 설치해 드렸습니다.

아이들이 만질까 싶어, TV 밑에 살짝 숨겨 놓았습니다. 뭐 눈치 빠른 친구들은 다 알겠지만...

일단, 저는 그렇게 의도했습니다.ㅋㅎㅎ




그동안 몇몇 장비들을 사용해 보았지만 BIG-KNOB 만큰 만족감이 큰 녀석도 없네요.

완전 소확행입니다.

하지만, 이 녀석도 단점이 있죠. 입력과 출력이 2개라서 선택할 수 있는데요,

버튼 잘못 누르면... 출력이 안되와요~~ㅜㅜ

그리고, 더듬이 같은 TRS 커넥터도 좀... 맘에 안 들긴하네요.


조만간 더 좋은 녀석을 데리고 오겠습니다. 흠흠......



우리가 흔히 55라고 말하는 TS, TRS 커넥터가 있죠.

사실, 55라는 용어는 없는 용어라고 하네요. 저도 이 부분에 대해서는 아직 확답을 못찾았는데요.

보통 TS는 언밸런스드, TRS는 밸런스드로 제작이 가능합니다.

그래서 XLR-TRS 조합이 가능하죠. 눈에 보이는 게 다가 아닙니다. 쿨럭....


TS는 다이렉트박스를 쓰야겠죠....



목사님과 찬양팀 모니터는 기존의 EV SX-200 스피커를 사용했습니다.

오래된 녀석이다 보니, 이 녀석... TS 커넥터를 품고 있네요.

스피콘으로 업그레이드 해 드렸습니다. 우왕... 샤방샤방~~



예전에는 TS도 스피커 커넥터로 사용했었는데요,

TS보다 스피콘이 더 안정적이며, 더 굵은 스피커 케이블을 체결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요즘은 대부분 스피콘으로 제작이 되죠.



찬양팀의 악기팀에는 3세트의 인이어를 설치해 드렸습니다.

믹서의 AUX 출력(밸런스드)을 소형믹서의 1번 채널로, 자신이 연주하는 악기의 출력 중, 다이렉트 박스의 THRU OUT(언밸런스드)을 2번 채널로

입력해서 PAN을 나누면, AUX 출려과 악기 출력을 연주자가 직접 원하시는 만큼 조절할 수 있습니다.



소형믹서는 MACKIE 402VLZ4 제품이고요, 헤드폰은 소니 MDR7506 제품입니다. 둘 다 무난한 제품이죠.



다이렉트박스는 국민박스가 되고싶은 PROEL DIRECT100P입니다.



커넥터 패널은 강대상에 매입한 플로어박스 1개와 강대상 계단에 부착한 패널 3개,

그리고, 악기팀에 설치된 커넥터박스 1개로 나누어 져 설치되었습니다.




특히 교회에서 사용하시기에 적절하도록 상의하여 안배하였고요,

파워콘을 통해 음향팀 장비들을 모두 방송실에서 제어할 수 있도록 조치 해 드렸습니다.

사실, 설치는 코그가 하지만 사용은 교회에서 하시기 때문에 이러한 부분들에 대해 교회와의 긴밀한 논의가 필요하죠.



믹서는 늘 그렇듯이... SOUNDCRAFT SI IMPACT로 설치가 되었습니다.

권과장님의 튜닝과 교육은... 발로도 할... 아니... 발이 아니고 손과 귀로 했고요,

입으로 교육 했습니다.


너무 완전 쉬운 일 중의 하나죠. 교육 말이에요^^



공간에 대한 아쉬움이 조금 있긴 하지만, 그래도 나름 기존의 장비들을 많이 활용하면서

편중되지 않은 설치가 마무리 된 것 같습니다.

물론, 더 좋은 방법과 장비들이 많이 있겠지만, 이전보다 더 편안하고, 사용하기 쉬운 환경.

그리고 여러 다양한 예배의 형태에 맞추어 운용하실 수 있도록 운용적 헤드룸을 남겼다는 점에서

그동안 수고한 땀방울들이 값진 여름날의 흔적이 되었네요.


얼굴에 떨어지는 땀방울을 수건으로 연씬 딱다보니... 어느새 얼굴이 따끔하기도 하지만

이번 일을 통해... 지난번에 코그 수건을 제작한 게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 또 다시 새삼 느낍니다.

별거 아닌 코그 수건이 이렇게 쓰임을 받네요^^


필요하신 분 계시면 비밀댓글 남겨주시면 보내드릴께요^^



선선한 가을, 지난 여름보다 더 바빠야곘죠. 일하기 더 좋으니까요.

코그는 예배시스템에 대한 모든 솔루션을 최선을 다해 제공해 드리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냥 교회전문 업체는 아니겠죠.ㅋ



불편하신 거, 궁금하신 거 있으시면 언제던 코그에 문의주세요.

늦은 밤에는 메일 주셔도 됩니다.

caugkr@naver.com


밤이 늦었기에.... 전 20,000.  내일은 더 행복한 하루 되세요^^ 좋은 꿈 꾸시고요^^






PRESONUS STUDIOLIVE 16.0.2 USB 설치기



안녕하세요, 코그입니다^^


요즘은 사실, 아날로그믹서보다 디지털믹서를 많이 설치하시죠.

코그도 디지털믹서를 전문적으로 설치하는 팀이기도 하고요...


간혹, 교회 규모에 따라 작은 소형 믹서를 설치해야 하는 경우도 있는데요,

마이크를 사용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믹서와 앰프, 스피커 외에도 EQ라는 장치가 필요합니다.


일반적으로 마이크 - 믹서 - EQ - 앰프 - 스피커의 기본적인 구성이 있죠.


믹서 -  EQ - 앰프의 구성을 묶은 파워드믹서나

앰프 - 스피커 구성을 묶은 파워드스피커도 있고요,

믹서 - EQ & OUTBOARD를 묶은 디지털믹서도 있습니다.


뭐 중간 중간에 아웃보드들이 더 구성되는 경우도 많이 있지만,

간단하고 심플한 구성에는 보통 이러한 장비들로 구성이 됩니다.




이번에는 시지쪽에 있는 교회에서 음향 리뉴얼 요청이 있었습니다.

예전에 정말 많은 교회에서 사용하셨던  GARY  톤의 MACKIE. SR24.4 VLZ PRO를 사용하시고 계셨고요,

INTERM의 앰프와 BEHRINGER 스피커로 구성되어 있네요.

물론 INTERM의 EQ도 중간에 있고요.


가장 문제가 되는 부분은 마이크의 소리가 퍽퍽 거리기도 하고, 볼륨이 변한다는 것입니다.

교회를 방문해 처음 테스트 해 보니 그런 현상은 나타나지 않네요.


30분 정도 마이크와 음악을 계속 테스트하니... 어느 순간부터 볼륨의 변화가 나타납니다.


마이크를 사용하지 않고, 아이폰을 믹서에 바로 연결해서 테스트를 하는 중에 문제가 나타나네요.

일단, 마이크나 케이블도 문제가 있을 수 있지만, 가장 근본적인 문제의 위치가 서서히 드러납니다.


믹서 혹은 앰프겠죠.


계속 더 테스트를 진행합니다.

만약 믹서의 출력레벨은 정상인데 볼륨값이 변한다면 앰프를 의심해 볼 수 있겠지만,

믹서의 출력레벨이 정상적이지 않습니다.

채널의 입력레벨은 정상적이고요...



이제 범인을 찾았네요. 바로 믹서입니다. 믹서가 문제를 일으켰네요.

오랫동안 사용하셨던 믹서였고요, 믹서나 다른 장비들도 오랫동안 사용을 하면

보통 콘덴서가 부풀어 올라 문제를 일으키기도 하죠.



음향이나 영상시스템과 같은 여러 장비들이 함께 움직이는 시스템들이 문제를 일으킬 때는

정확한 진단이 우선 되어야 하죠.


간혹, 엉뚱한 장비를 교체하고 여전히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상황들도 많다고 하시네요.

또 어떤 경우에는 좋은 장비를 고장났다고 가져가고 낮은 등급의 장비로 설치를 하는 경우도 많고요.

음... 이러한 시스템들을 관리하는 일에는 더욱 전문적이고 전체적인 시스템을 볼 수 있는 시각이 있어야겠죠.




그동안 열심히 달려온 믹서는 이제 그만 쉬러 갑니다.

물론 고쳐서 다시 사용할 수도 있지만, 꼭 수리해야만 하는 특별한 이유가 없다면... 이제 놓아주어야 할 녀석입니다.



그래서... 달려온 또 다른 녀석입니다. 바로





PRESONUS STUDIOLIVE 16.0.2 USB...



이 녀석은 이전 버전에서 FIREWIRE로 되던 인터페이스가 USB로 바뀐 거죠.

그 외에는 거의 동일한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 곳에서는 STUDIO 가 아닌, LIVE로 사용되어야기에.... 큰 의미는 없슴돠.




디지털믹서로 교체되기 때문에 EQ나 이펙트 같은 아웃보드를 함께 사용할 수 있습니다.

STUDIOLIVE 16.0.2 USB는 메인 LR 출력에는 그래픽EQ를,

그리고 4개의 AUX 출력에는 파라매트릭EQ를 갖고 있습니다.

모니터 스피커에 사용할 EQ가 파라매티릭이어서 약간 아쉽기는 하지만,


코그의 초스피드 튜닝마스터 권과장님이 계시기에... 저는 안심하고 설치만 합니다.




이제 랙에 장착된 EQ들은 모두 탈거가 되고, 더욱 더욱 심플해 집니다.


케이블도 몇개는 탈거가 되고요, 커넥터도 문제가 되는 녀석과 언밸런스드 커넥터들은 모두 교체가 됩니다.

납땜 납땜, 납땜...




이번에는 케이블 교체 작업은 진행되지 않았고요, 추후 스피커 교체작업과 함께 케이블 교체가 진행 될 것 같네요.

그래서 문제가 되는 커넥터는 이번에 교체가 되었습니다.




그동안 강대상모니터 스피커를 사용하시기는 하셨지만 별 의미는 없었네요.

모두 탈거하고, 새로운 스피커가 설치되었습니다.


아직 정식판매가 되지는 않는 제품인데요, 적절한 가격에 의외로 풍성한 사운드를 제공해 주네요.

4인치 스피커입니다.



이 녀석이 워낙 신통방통하게 소리를 내길래, 사무실에 와서 추가로 받은 녀석을 뜯어 보았습니다.

뭐, 조그만 스피커에 뭐 별다른데 없겠지만...


유닛은 상당히 괜찮은 녀석이 들어 있네요. 조금 아쉬운 점은... 스피콘이 달려 있다는 거....

작은 스피커의 덩치에 스피콘은 좀 안 어울리죠. 엉덩이에 뿔이 커다랗게 튀어나와야 하니까요...


뭐... 그래도 충분히 좋은 결과물을 제공해 줍니다. 다만 스피콘이 뉴트릭은 아니네요....

뭐... 그까짓... 뉴트릭...쩝...





기존에 사용하시던 SHURE MX 구즈넥마이크로 테스트를 해 보니 그럭저럭 충분한 음압과 음색을 제공해 줍니다.

강대상 부분이 얇은 합판으로 마감되어 있어, 소리가 조금 울기는 하지만 파라메트릭EQ로 적절히 조절해서

충분히 사용하실 수 있는 소리를 만들어 내네요.




PRESONUS의 XMAX 프리앰프는 역시 따스한 소리를 제공해 줍니다.


하지만, 모든 제품들이 그러하겠지만, PRESONUS에도 장단점이 분명히 존재합니다.

더 구체적인 내용이 필요하시면 전화나 비밀댓글 남겨주시면 답변을 드릴께요.





메인스피커는 BEHRINGER 제품입니다.

앰프는 INTERM 제품이고요... 오래되었지만, 조금 손만 보면 몇년은 더 달릴 수 있을 것 같네요.



우측 스피커의 고음이 죽었습니다.

테스트기로 테스트 후 고장 확진, 탈거, 수리, 설치 등의 작업이 진행되었고요,

메인스피커의 지향각 때문에 스피커를 조금 더 숙였습니다.



오른쪽 스피커는 고음을 새로 장착해야 하기 때문에 아직 각도를 조절하지는 않았고요,

신디사이즈가 언밸런스드로 연결이 되어 있어서 그동안 잘 사용을 못하셨다고 하시네요.



KURTZWEIL SP4 제품인데요, PROEL DIRECT100P 다이렉트박스를 통하여 새롭게 체결되었습니다.

이제... 마치 방금 모든 마법에서 풀린듯이 알흠다운 선율을 날려줍니다.




각 교회들의 상황들은 모두 다릅니다.

공간적인 특성도 다르고, 교회가 가지고 있는 그 교회만의 색깔도 다릅니다.

그리고, 장비도 다르고, 상태도 다 다릅니다


그래서 음향이나 영상을 컨설팅한다는 것은 쉬운 일은 아니죠,.

많은 대화를 나눠야 하고, 설명을 해야하고, 서로 이해를 해야 하는 부분이 많습니다.

그리고, 정확하게 문제점을 찾고, 해결하는 것도 중요하죠.


교회의 시스템에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부분들이 있으시다면...

코그에 문의 주세요. 제일 좋은 해결책이 어떤게 있을지... 함께 고민하겠습니다.



 

 

 

 

창원새순교회 스피커 교체기

코그는 창원과 사이가 좋은 모양입니다. 또 창원을 다녀왔네요.

이번에는 예술성이 짙은 창원새순교회에 스피커 교체작업과 FULL-HD 영상시스템을 설치하고 왔습니다.

창원새순교회에는 작품이 엄청 많네요. 성가대석 위의 조형물을 보고 놀라고,

로비의 동판 그림을 보고 놀라고, 카펫트위에 유화로 그린 소녀를 꼭 안으시는 예수님 그림에 놀랐습니다.


[내가 진실로 속히 오리라~ 성가대 찬양을 할 때, 성도석에서 바라보면 이 글귀가 귀에 들리는 듯 하겠죠.]


박신호선교사님이라는 분의 작품이라고 하시네요.

저도 처음 들은 이름인데요, 검색해 보니 엄청난 예술작품들이 있네요. 전시회도 하시고,

이번 평창올림픽에도 전시가 되신다고 하십니다.


코그는 사실, 제품을 설치하는 팀인데요,

이틀동안 작품을 보면서 많은 은혜를 받았습니다.


근처에 계신다면 작품을 만나러 가보시는 것도 좋을 거 같네요. 




일단, 스피커 이야기를 조금 나눠보겠습니다.

창원새순교회는 마름모 형태의 구조입니다. 마주보는 벽체의 거리가 25m 정도 되는 교회죠.

중층이 있고요, 천고가 높은 편이죠.


기존에는 ZECK 더블 스피커가 걸려 있었습니다.

특히 15인치 우퍼가 2개 들어 있는 더블스피커의 경우, 저음의 컨트롤이 용이하지 않죠.

그래서 오히려 고음의 선명한 사운드를 잃어버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동안 애쓴 ZECK입니다. 수고했어... 54Kg입니다.ㅜㅜ]

[뒤에 있는 그림들이 동판에 입혀진 그림들입니다. 잘은 모르겠지만 유화를 프린팅 하신 것 같네요. 감동 또 감동^^]



공간의 잔향은 좀 남는 편이긴 하네요.

천정과 벽체에 목모보드와 아트보드를 사용했는데요, 투과재로 사용되지는 않았습니다.


교회음향의 경우, 풍성한 사운드도 필요하지만 기본적으로 선명하고 분명한 사운드가 필요하죠.

어떤 분들은 샤~프하다고 표현하시고요, 어떤 분들은 고음이 시원하다고 말씀하시기도 하죠.

개인적인 느낌들이니까 표현에는 다양한 방법이 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설교시간에는 또렷한 음성을 들을 수 있는 스피치 위주의 사운드가 제공되어야 하고요,

찬양은 더욱 풍성한 사운드가 제공되어야 합니다.


창원새순교회의 경우, 케이블과 앰프는 모두 좋은 제품으로 구성이 되어 있네요.

특히 메인스피커용 앰프는 크라운의 MA5000I가 설치되어 있네요.

8옴 스테레오 1,250W의 출력에 20~100HZ의 댐핑팩터가 >5000이나 제공되는 괴물같은 녀석이죠.

만약 앰프의 문제가 발생이 되어도, 공연을 무사히 마칠 수 있는 뛰어난 내구성과 지구력을 가진 녀석이기도 하고요,

괴물같은 스펙처럼, 무게도 장난이 아니죠.


앰프랙과 디지털믹서 사진을 못찍었네요^^ 음향과 영상 CR이 분리되어 있어,

영상 위주로 사진을 찍다보니 음향부스가 있다는 사실을 깜빡했습니다^^


크라운 MA5000I가 마음놓고 일을 할 수 있도록 어떤 스피커를 설치할까... 많은 고민을 했죠.

특히 중층딜레이와 언더발코니 딜레이 스피커가 설치되어 있는 환경에서, 마름모꼴 형태의 구조에서

잔향을 최대한 줄일 수 있는 방법으로, 수직지향각이 조금 좁은 녀석을 찾았습니다.


바로 이 녀석이죠.

DB TECHNOLOGIES에서 생산하는 DVX 씨리즈의 끝판왕. P15입니다.

이 녀석은 90x40도의 지향각을 갖고 있기에, 우리가 원하던 바로 그 녀석이죠.

RMS가 8옴 500W이기 때문에, 8옴 1,250W를 제공하는 MA5000I로 마음껏 구동할 수 있고요,

무엇보다 마음에 드는 부분이 MAXSPL이 무려... 133DB입니다.

2.5INCH 보이스코일에, 1.4인치 드라이버가 설치되어 있기 때문에 고음도 충분한 성능을 제공하죠.


거리계상으로 계산시, 메인스피커가 커버해야 할 거리가 대략 16m 정도이기 때문이 충분한 음압을 제공해 주죠.

50% 정도의 출력만으로도 모든 공간을 채우는 짱짱한 녀석입니다.

더욱이 음압 뿐 아니라, 전체적인 밸런스도 상당히 잘 나오네요. 앰프 덕인지 쫀득쫀득한 저음이 귀를 채워 줍니다.

물론, 아무리 좋은 벨덴 스피커케이블이지만 앰프랙에서 스피커간의 거리가 있어서 >5000의 댐핑팩터를 느낄 수는 없겠지만,

전체적인 사운드의 퀄리티는 무난함을 넘어, 필요충분 이상이네요.


사실, 그 전에 설치되어 있던  ZECK 스피커의 무게가 무려 54Kg이었습니다.

그동안 캐캐묵은 먼지와 아이볼트 무게를 계산한다면 55.5Kg이었겠죠.


2단 아시바를 설치하고, 박대리님과 문팀장님이 스피커 철거한다고 정말 애를 많이 썼습니다.

때로는 설치하는 작업보다 철거하는 작업이 더 힘들고 고되죠.

짐 옮기고, 메인스피커 들어내는 데 꼬박 2시간이 걸렸네요.


방송실 집사님의 따뜻한 배려로 맛있는 점심도 먹고요,

DVX P15를 설치하는 작업이 진행되었습니다. 예쁘게 생겼네요.

소리도 소리지만, 생긴 것도 빠지지 않는 녀석입니다.




권과장님은 강대상 모니터 스피커 설치작업이 한창이셨고요,

LSS PP4를 설치해 드렸습니다. 



강대상 뒷편에 약간 낮은 위치에 고정했습니다. 물론, 벽체와의 각이 맞지 않아 레이저수평계와 고무다리를 이용해 정확한 각을 맞추었습니다.

스피커는 특별히 벽체와 어울리게 WHITE 색상으로 준비하였죠.


이 녀석, 완전 깡패입니다. 모니터 깡패죠.

앰프는 SAC의 EX800을 사용했는데요, 16옴 60W의 PP4를 두통 링크하여 사용하기에 적절한 출력을 제공합니다.


16옴 60W를 두 통 링크하면, 8옴 120W가 되죠.

EX800은 8옴 200W의 출력을 제공합니다.



사실, 스피커의 위치를 조금 낮춘 이유는, 기존에 사용하시고 계신 마이크가 너무 좋은 마이크여서 피드백마진을 조금 더 확보하기 위해 위치를 잡았습니다.

마이크가 어스웍스네요....




이틀간 작업이 진행되었는데요, 둘째날 오전에 권과장님이 튜닝에 공을 좀 들였습니다.

메인스피커가 나오고 있는지 분간이 되지 않을 정도의 완벽한 모니터 환경을 만들어 놓았습니다.



강대상 뒷편에 모니터스피커를 설치하면, 설치와 튜닝이 제대로 이루어진다면 훨씬 넓은 모니터커버리지를 확보할 수 있죠.

구즈넥 뿐만 아니라, 무선마이크로 약간의 움직임이 있어도 전혀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강대상 위에 설치하시는 것보다 훨씬 퀄리티높은 자연스러운 모니터링을 접하실 수 있습니다.





메인스피커와 모니터스피커를 튜닝했으니, 이제 딜레이를 맞출 시간이죠.

요즘은 스마트라이브를 돌리지 않고, 정확한 딜레이를 맞추고 있습니다.

시간도 별로 걸리지 않죠. 언더발코니와 어퍼발코니를 차례로 맞추고 나니, 전체적인 잔향이 많이 줄었습니다.


공간적으로 잔향이 많은 곳이지만, 여러 스피커들을 잘 정렬하면, 그나마 더욱 선명한 사운드를 들으실 수 있습니다.




찬양팀 모니터 스피커는 기존에 사용하시던 JBL JRX112 대신 DB TECHNOLOGIES의 B-HYPE10 제품으로 교체되었습니다.

패시브에서 액티브로 변경이 되어서 케이블을 새로 배선하였는데요, 최대한 보이지 않도록 무대 계단 안쪽 합판에 구멍을 만들었습니다.

아마, 스텝드릴이 없었다면... 더 많은 케이블 노출이 있었겠죠.


하지만 우리의 스텝드릴이 불가능한 일을 해 내네요.

최대한 선이 깔끔하게 정리가 되었습니다.




음향시스템은 전체적인 시스템은 거의 그대로 사용이 되었습니다.

메인스피커 교체, 강대상 모니터스피커 추가, 찬양팀 모니터 스피커 교체의 작업이었고요,

함께 진행된 전체적인 사운드 튜닝을 통한 전체적인 사운드 개선이 이루어졌습니다.


힘들게 스피커를 내리고, 새로 설치한다고 땀을 많이 흘렸지만,

스피커를 통해 뿜어져 나오는 고퀄의 사운드를 듣고 있으면, 이 맛에 스피커를 건다는 걸 느낄 수 있네요.




전체적인 교체가 아닌, 음향시스템 보수설비도 적절한 경계선과 노하우가 제 역활을 한다면 충분한 개선효과를 볼 수 있죠.

전체적인 사운드의 개선이 필요하시면 언제던 코그의 문을 두드리세요.

적절한 경계선을 제안해 드리겠습니다.


추워서 수도가 다 어는 이 겨울... 모두들 건강하시고요,

따뜻한 봄처럼 따스한 사운드를 느끼셨으면 좋겠네요.


이상, 창원새순교회 음향 리뉴얼 이야기였습니다^^










[강대상의 화단도 마치 예술작품 처럼 보입니다. 색이 너무 좋네요]








디지털믹서 설치기 SI IMPACT



HD 영상포스팅을 남겼던 수원이야기입니다.

어린이집이 있는 고색평강교회의 믹서교체기입니다.


사실, 이번에 전체적인 작업은 HD 영상작업이었는데요, 디지털믹서를 같이 얹어서 작업을 했습니다.

사실, 요즘 보급형 디지털믹서는 비용이 정말 착하죠. 예전에 32채널 아날로그믹서를 구입하여면 정말 큰 마음을 먹어야 했는데...

이제는 디지털믹서를 그리 큰 비용이 아니더라도 설치할 수가 있습니다.


사실, 전체적인 방송실 작업이 새로 된 작업이긴 하지만요.

어쨋던 음향은 디지털믹서 교체작업과 추가 케이블 배선작업이 진행되었습니다.



기존에 사용하시던 멀티케이블이 16채널이어서, 추가적으로 16채널을 더 배선했습니다.

LS에서 생산된 16채널 멀티케이블에 SWITCHCRAFT 커넥터로 제작이 되었습니다.

멀티박스는 LEEM 제품이고요... 멀티박스는 LEEM 제품이 예쁩니다.




기존에 사용하시던 앰프와 순차전원기는 새로운 랙케이스에 새로 설치가 되었습니다.

앰프의 필터를 보니... 먼지가 엄청 끼었네요.

권과장님이 무거운 앰프를 낑낑대며 무언가 작업을 합니다.

보니, 필터를 교체하고 있군요.



할수 있는 건 해애죠.

딱 맞는 스펀지는 아니지만, 비슷한 크기로 스펀지를 잘라 붙여놓았습니다.

앰프는 특히 열을 많이 받는 장비이기 때문에 공기의 통로를 잘 확보해야죠.


필터작업은 그리 어렵지 않은 작업입니다. DIY 해 보셔도 되시죠.



기존에는 큰 랙을 사용하셨는데요, 이제는 책상 밑에 들어가는 11U 랙 케이스 2개로 설치했습니다.

1개는 영상으로, 1개는 음향으로 설치가 되었죠.



기본작업이 끝나고 드디어 믹서가 데스크위로 올라갑니다.

사실, 이제 SI IMPACT가 지겹기도 합니다. 하지만 무언가 대체할 만한 제품을 아직 찾지는 못했네요.

저희는 지겹지만, 교회 입장에서는 새로울꺼니까요.


그리고, 디지털믹서가 설치되었으니... 접지가 있어야죠.

디지털믹서는 EARTH와 친구니까요. 필히 있어야 합니다.

접지선은... 녹색입니다. EARTH니까요. 약속입니다.


창틀과 깔맞춤 되었네요^^



역시 동일합니다. 커넥팅을 마치고, 마이크 피드백마진을 잡고요, 특별히 공간에서 문제가 되는 주파수 대역은 없는지

간단한 룸튜닝을 진행합니다.

코그에서는 과도한 룸튜닝을 진행하지는 않습니다.

가급적이면 스피커와 앰프 등 제조사의 음색을 지킬려고 노력을 합니다. 기본기를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물론, 지난치게 문제가 되는 공간도 있습니다.

가령 석고보드로 마감된 공간에서는 125HZ를 주의해야죠.


이 곳은 콘크리트에 페인트마감이라서 고음이 조금 튀긴 하네요. 그 정도 선에서 마무리를 했습니다.

그리고, 기존에 사용하시던 무선마이크도 연결해서 테스트를 진행했고요,



메인스피커가 JBL의 MR 씨리즈군요. 오래된 스피커이긴 하지만, 

예전의 JBL 사운드를 제공해 주어서 더더욱 좋습니다.

사실, 요즘 JBL은 예전 사운드와는 사뭇 다르잖아요.


저는 개인적으로 JBL의 EON G2 스피커의 사운드에 길들여져 있습니다.

쏘는 고음의 감칠맛과 단단한 저음의 댐핑이 마음이 들거든요.

물론 핑크노이즈를 쏴보면 주파수는 평탄하지는 않습니다. 거칠죠. 뭔가... 야생의 느낌이랄까.ㅋㅋㅋ



코그에서 그동안 미자립교회의 수련회를 돕던 G2 스피커의 한통이 고장이 났습니다.

30분 가량 돌리면 전기튀는 소리가 나네요. 아마 컨덴서 배가 터지지 않았을까... 

수리해야 하는데 창고에서 먼지만 쌓이고 있습니다.

빨리 꺼내서 수리를 해야죠. 올 겨울에 또 필요한 교회가 있을수도 있으니까요.



역시나 권과장님의 교육이 진행됩니다.

이펙터나 컴프, MIX 출력 등 디지털믹서 전반적인 교육을 진행했는데요,

담당하시는 집사님께서 아날로그믹서를 상당히 잘 다루셨네요. 

이론적인 바탕에 인터페이스의 변화에 집중해서 교육해 드렸습니다.


사실, 많은 교회들을 다녀보면 디지털믹서 교육을 받아 본 적이 없다는 곳이 많네요.

주일날 와서 보니 바꿔있더라는... 대부분.


코그는 작업일정이 나오면 교육이 필요한 분들이 오실 수 있도록 언제쯤 교육을 한다고 미리 말씀드립니다.

그래서 교육은 대부분 저녁시간에 진행되는데요, 이번에는 오후 2시에 교육이 진행되었네요.


저녁에 일찍 내려가시라고 배려 해 주셨습니다.

전도사님과 집사님, 청년 등 총 4분이 교육 받으셨네요.


1박2일로 진행된 일정이지만 많은 부분을 손을 댔습니다. 

물론 전체적인 작업은 그리 크지 않은 프로젝트였지만,

전반적인 보수작업이 함께 진행되다 보니 코그팀원들의 손이 쉬지를 못했네요.

괜찮습니다. 교회의 따스한 관심과 격려, 그리고 제공해 주신 간식과 과일이 충분한 휴식과 충전이 되네요.


덕분에 수원역에 있는 숙소에서 야식도 먹었고요^^



요즘, 추수감사절을 앞두고 여기저기서 많은 문의가 오네요.

여수에서도, 대전에서도 문의가 왔는데요... 여수 밤바다가 그리운 가을이네요^^


모두들... 체감상 짧디짧은 가을... 만끽하세요^^

참고로 팔공산은 이번주말에 단풍축제를 하네요..



이상, 단풍을 좋아하는 코그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