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구 한샘교회 교육실 음향 리뉴얼 설치기 '대구음향 교회음향 코그시스템'

지난 주간에 수성구에 있는 한샘교회에 다녀왔습니다.

부서실 리뉴얼 작업이었는데요, 청년부실에 음향시스템 및 프로젝터 교체작업과

새벽기도회 예배실에 디지털믹서 교체, 다른 부서실로 스크린 이동 설치작업 등이 진행되었습니다.


이 곳은 울림이 좀 있는 편입니다. 특히 내부 인테리어가 석고보드로 마감되어 있어,

매질에 따른 소리의 변형과 울림이 남아 있는 곳이죠.

뒷 벽면의 흡음이야기와 함께 청년부실의 전반적인 리뉴얼 작업이 진행되었습니다.


특히 그동안 스피커스탠드에 세워 사용하시던 메인스피커를 교체 설치하였고요,

천정에 플라인 설치하였습니다.

스피커는 터보사운드의 IX12 모델이고요, 파워드스피커이기 때문에 새롭게 전기선과 시그널케이블이 배선되었습니다.



새롭게 설치된 사운드크래프트 시그니쳐22 아날로그믹서는 예배실 뒷편에 설치되었고요,



모니터 스피커를 위한 2대의 앰프는 무대 옆에 설치되어 있습니다.



멀티케이블은 기존의 케이블을 그대로 사용하였고요,

이번에 순차전원기가 새롭게 설치되면서 무대 옆의 앰프의 파워를 제어하는 전기케이블을 함께 매설하게 되었네요.



터보사운드 IX12는 파워드스피커이며, 블루투스를 지원하는  만능 스피커입니다.

물론 저렴한 가격과 플라스틱 엔클루저의 아쉬움은 있지만 풍성한 저음과 함께 시원한 고음을 발사해 주는

가성비 좋은 스피커임에는 틀림이 없습니다.

지도목사님께서 소리가 너무 좋아졌다고 하셔서 코그도 더욱 힘이 나는 작업이었죠.


하지만 공간의 울림에 따른 아쉬움은 늘 남기 마련이죠. 특히 교육실에 흡음공사까지 진행되는 경우는 많지 않으니까요.

하지만 플라잉 설치되어 약간의 잔향은 줄어들었습니다. 

공간을 리뉴얼 할 수 없을 때, 아쉬운 마음이 남지만 전기음향이라도 최선을 다해 설치해야죠.



기존에 사용하시던 프로젝터도 고장이 나서 새 제품으로 교체되었습니다.

RGB 입력을 못 받는 문제가 발생이 되었는데요, 메인기판의 수리 혹은 교체하는 작업보다는

새 제품을 구입하는 것이 더욱 효과적일 때가 있습니다.



프로젝터는 NEC사의 MC401X 제품이고요, 4,000안시 제품입니다.

특히 스크린을 기존 롤 스크린에서 평면액자형 스크린으로 바꾸어 설치하였는데요,

기존의 제품을 그대로 옮겨 설치하였습니다.



덕분에 스크린 2개를 옮겨 설치하는 작업이 진행되었고요,

그에 따른 프로젝터를 다시 세팅해 드렸고, 케이블 정리를 해 드렸습니다.

근데 교회가 공간이 넓어 동선이 상당히 깁니다.

주일날 이리저리 이동하는 양이 상당할 거 같네요.



프로젝터도 새롭게 설치되니 밝고 화사한 화면이 보기에 상당히 편해 졌습니다.

키스톤과 코너퀵 등을 활용해 스크린에 정확하게 맞도록 세팅해 드렸습니다.



이제 청년부실이 마무리되고, 1층 새벽기도회 예배실로 내려갑니다.

이 곳에서는 수명을 다한 기존의 아날로그 믹서 대신 프리소너스 STUDIOLIVE 16.0.2 디지털믹서를 설치해 드렸습니다.

이 제품은 디지털과 아날로그 같은 제품이죠. 쉽게 사용하실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고요,

프리소너스라는 회사가 엔지니어적이기 보다는 뮤지션적인 생각이 많은 회사 같습니다.

더욱 따스한 사운드를 제공해 주네요.



특히 XMAX의 프리앰프와 마음에 쏙 드는 EQ는 좋은 믹서의 기본기를 잘 간직하고 있습니다.

사실, 프리소너스 제품을 코그도 많이 판매했지만 AI 버전으로 업그레이드 되면서 상당한 추가적인 비용이 발생되어 좀 아쉽긴 하죠.

요즘은 워낙 저렴하면서도 성능좋은 디지털믹서들이 많으니까요.


하지만 저렴한 비용으로, 그리 많지 않은 채널이 필요한 곳에는 16.0.2 만한 녀석이 없는 것 같습니다.

물론 메인 LR 출력에만 그래픽 EQ가 붙어있는 게 좀 아쉽긴 하지만, 급할 때는 PEQ라도 사용을 해야죠^^


이 곳은 역시 울림이 많은 곳이고요, 수음력이 좋은 MBHO 구즈넥 마이크를 사용하시고 계시네요.

그래서 키를 조금 더 높여 드렸습니다.

조금 더 안정적인 사운드를 재생하네요.

때로는 고가의 장비보다 더욱 효과를 발휘는 자재들도 있긴 하네요.



바뀐 믹서와 작은 자재 덕분에 약간의 피드백 마진을 더 확보하게 되었습니다.

어떤 경우에는 약간의 퀄리티를 더 높이는게 생각보다 쉽지 않을때가 있습니다. 그게 바로 소리고, 음향이죠.

눈에 보이지 않는 소리를 컨트롤한다는 것, 쉬운 일이 아니죠.


비록 천정이 마감되어 천정안에서 배선작업을 하고, 플라잉 앙카를 치는 일이 쉽지만은 않지만

날렵한 박대리님이 안전하게 잘 마무리 해 주셔서 빠른 시간안에 마무리 된 작업이었던 것 같습니다.

밑에서 필요한 작업들을 진행해 주신 문팀장님도 수고 많으셨고요,

튜닝하고 세팅한다고 이리저리 예배실을 옮겨다니며 마무리하신 권과장님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리뉴얼 작업을 통해 조금 더 업그레이드 된 예배시스템을 통해 더 많은 예배와 은혜들이 일어나길 기도합니다.

코그는 예배자들과 엔지니어들을 응원합니다^^




SLOGAN이 멋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