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W VR51

이번에 교회시공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교회에서 이전에 사용하던 스피커입니다.
물론 이 녀석 말고도 Ohm 스피커도 있지만,
대단한 녀석을 한번 뜯어 보았습니다.

바로 이 녀석인데요,
RMS가 500W인 미국 스피커입니다.

예전에는 책상에 얹어서 사용하던 이 녀석을 천정에 플라잉 할 예정입니다.
그래서 보시는 것처럼, 플라잉을 위해 아이볼트를 장착했습니다.

그런데, 이 리깅포인트가 5.5m 육각볼트로 고정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교동에 가서 5mm와 6mm 사이의 5.5mm 렌치를 구입했는데요,
포장에는 5.5mm로 표기가 되어있는데, 5mm와 6mm가 들어 있더군요...
사장님께 제대로 낚였다는...

근데 이건 5.5mm가 아니라 미국식이라서 인치로 사이즈가 나온다는군요...
그래서 일자드라이버와 규격이 동일하답니다.
일바드라이버로 살살 돌리니... 정말 리깅포인트가 풀리네요.
그 자리에 아이볼트를 채웠습니다.

그리고, 이제 중요한 이야기를 하려고요...

왜 그릴을 뜯었는가...
사진에 보시는 것처럼 스피커를 눕혀서 플라잉하게 되었습니다.
공간과 디자인을 고려해서...

이 스피커는 90x60 degree를 갖는데요,
고음을 로테이트 시키기 위해 망을 뜯었습니다.
스피커를 눕히려면 이렇게 로테이트 되는 모델이라야 가능하죠...

어찌되었던, 고음을 돌리고 천정에 플라잉을 하게 되었습니다.
예쁘게 플라잉된 녀석... 사진을 미쳐 못 찍었네요.
내일 현장에 가서 사진을 찍어 새로 올리겠습니다.

기대하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