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쁜 교회, 프로젝터 교체 이야기







계속 포스팅을 못 쓰다가... 밀린 이야기를 좀 풀어보려고 합니다.

블로그에 못 들어올 만큼 바쁜 건 아닌데, 요즘 좀 게을러지고 있네요^^




작년 가을이 끝날 무렵... 아름다운 은행나뭇잎을 보며 힐링했던 일을 나눠봅니다^^

코그 일을 하면 많은 곳을 다니게 됩니다.


안동에 있는 하회교회에 다녀왔는데요, 프로젝터 설치보다는 '내 마음은 힐링' 뭐 이런 거죠^^



우리나라의 기독교사에 중요한 포인트를 갖고 있는 교회이기도 하고요.




하회마을의 전통적인 담벼락 옆에 서 있는 감나무도 너무 아름답네요.

따스한 가을 햇살은 어떻구요^^



가을이 되면... 하회마을로 마음의 여행을 다녀오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마을 한켠에 있는 하회예배당에 가서 잠시 하나님을 만나 보시는 것도 좋을 거 같고요,

시간이 좋으면 따스한 담임목사님도 만나실 수 있으실 것 같네요.




교회 마당에 있는 종탑.

일 하러 간건지... 충전하러 간건지... 초가집 숙박도 가능하다고 하시는데요,

언제 좋은 시간에 가족들과 가고 싶네요.



다시... 일 이야기로.



몇가지 간단한 작업을 했습니다.

오래 되어서, 변색된 화면이 나오는 프로젝터...는 새 제품으로 교체했습니다. 

NEC 4,000안시 제품입니다. 스크린이 80인치라서요^^



그리고 강대상에서, 그리고 성도석에서 파워포인트를 사용하실 수 있도록

RGB 셀렉터를 설치 해 드렸습니다.



기존의 TV에도 화면이 잘 나오고요, 음향 시스템도 점검과 케이블 배선 작업 등을 진행했습니다.

가끔, 교회 마당에서 예배를 드릴 때가 있으셔서 마당에 작은 스피커도 설치해 드렸고요.


안동은 대구에서 2시간 정도 걸리는데요, 특히 예쁜 산들바람이 불때 가면 더 빨리 가는 것 같네요^^


교회가 전통적인 한옥 모습을 지니고 있어서 더욱 예쁘고, 운치도 있는데요,

케이블 배선하는데 힘은 많이 들긴 하네요.

그래도 사사삭~ 잘 정리하는 박대리님과 문팀장님이 계시기에... 저는 그런 걱정 잘 안하는 편.. 흠... 입니다^^



예배시스템은 때로는 별거 아닌 것 처럼 보이지만,

막상 작업을 시작하면 별거 아닌 일이 큰 일이 될 때가 있죠.

이번 작업에도 프로젝터 교체작업과 RGB 케이블 정리는 시간이 별로 걸리지 않았지만,

마당에 작은 스피커... 사진에는 없지만 LEEM. 5TW 작은 스피커를 달기 위해

케이블 배선하는데 엄청 난 시간이 걸렸습니다.


그래서 때로는 사소한 A/S를 다니더라도 가급적 스타렉스에 짐을 다 싣고... 2명, 3명 움직여야 하는 거죠.

혼자 가서 일이 마무리 안 될때가 있으니까요.



어쨋던 코그는 이런 일들을 꼼꼼히 잘 정리해 드리는 팀이 되고 싶습니다.

그래서 4명의 팀원으로 움직이기도 하고요. 

정해진 시간 안에 더 많은 일들을 정리하기 위해서는 마음이 잘 맞는 팀원들이 있어야죠^^



이제 제법 날씨가 따스해 지려는 것 같습니다.

아직 두꺼운 외투를 입고 다녀야 하지만, 현장에서는 외투를 벗고 작업할 때가 많네요.

어서 따스한 봄이 와서, 아름다운 자연과 하늘. 그리고 현장 작업에도 더 힘을 쏟을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모두들 감기 조심하시고요, 어느 삶의 현장이시던지 승리하시길 기도합니다^^





코그도... 더 작은 일에 더 충성하는 팀이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