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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작은 공간에 음향시스템 설치하기

창녕 이방교회 예배실 리모델링과 함께 한 시스템 설치기 '대구음향 교회음향 코그시스템'

이 곳은 우포늪으로 유명한 창녕입니다.

그렇다고 우포늪을 다녀온 것은 아니고요, 이방교회에 시스템 설치를 진행하였습니다.

예배실 리모델링이 시작되고, 인테리어가 윤곽을 잡을 때 계약이 되었고요,

흡음이나 스피커 위치, 커넥터 박스 등을 논의하고 곧바로 케이블 배선이 진행되었습니다.


일단 메인스피커 및 모니터 스피커는 파워드스피커로 결정이 되었고요,

믹서는 프리소너스 스튜디오라이브 16.0.2로 선택하였습니다.

그에 맞는 케이블을 배선해야겠죠.



케이블은 음향이나 영상이나... 전기나 모두 중요합니다.

아주 중요하죠. 그래서 멀티케이블은 까나레로, 시그널케이블은 클로츠로 배선하였습니다.

CANARE MR202-8AT를 컨트롤박스에서 무대까지 2회 배선해서 총 16채널을 확보하였고요,

KLOTZ MY206 케이블로 메인스피커 및 모니터스피커 시그널을 전달하였습니다.

10년은 거뜬한제품들이죠.



물론 전체적인 인테리어 진행에 따라 작업이 이루어졌고요,

부활주일에 입당할 수 있도록 준비되었습니다.



메인스피커는 가성비 좋은 파워드스피커, TURBOSOUND IX12가 1조가 설치되었습니다.

인테리어 작업에 따라 메인스피커 플라잉을 위한 와이어작업이 진행되었고요,

전기공급을 위한 전원선과 시그널을 위한 KLOTZ MY206 케이블이 뒷라인을 따라 매입해 놓았습니다.

인테리어팀에서 왜 케이블이 2개냐고 물으시네요. 보통은 스피커케이블 1가닥만 보셨을테니까요.


좋은 인테리어팀을 만나 순적히 작업을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도움을 주신 인테리어 장로님과 반장님께, 그리고 전체 공사를 진행하신 장로님, 목사님께 감사드립니다.

덕분에 즐거운 작업을 진행했네요.


창녕은 대구에서 1시간 남짓 걸립니다. 현풍 IC를 빠져나와 15분 가량 국도를 달리면 나오는데요,

약 10회 정도 작업을 진행한 것 같습니다.

물론 덕분에 벚꽃의 개화기를 모두 본 것 같네요. ㅎㅎ


TURBOSOUND IX12는 BLUE TOOTH가 지원되는 만능스피커입니다.

아이폰을 통해 볼륨이나 음악재생, 심지어 LED LIGHT까지 컨트롤 할 수가 있죠.

플라잉 설치된 경우에, 사다리가 굳이 없어도 볼륨값이나 간단한 세팅을 조절할 수가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플라잉설치를 위한 리깅포인트를 제공하기 때문에 더욱 좋죠. M10 규격입니다.


코그는 메인스피커는 가급적이면 플라잉설치를 기본으로 진행합니다.

스피커의 위치가 불편하게 걸리는 일도 별로 없고요, 방향이나 각도를 자유롭게 구사할 수가 있죠.

물론 작업은 벽에 브라켓으로 고정하는 방법이나 스탠드를 세우는 일에 비해 훨씬 힘이 들긴하지만,

한번의 수고로움이 얼마나 많은 편의성과 효과를 제공하는 지 분명히 알고 있기 때문에

가급적 플라잉 설치를 진행합니다. 물론 모든 환경에 플라잉 설치가 가능한 것은 아니지만

환경과 여건, 운용자와의 논의를 통해 플라잉설치를 적극적으로 검토합니다.



최근에 코그는 IX12를 많이 판매, 설치해 드렸는데요, 모든 클라이언트들께서 만족하시고 사용하시네요.

가성비 좋은 파워드스피커가 필요하시다면... 전화 주세요.

착한 가격으로 답변 드리겠습니다.



모니터스피커는 1통만 설치되었고요, MACKIE THUMP12가 설치되었습니다.

12인치 제품이지만 크기가 IX12보다 조금 작고요, 출력도 조금 작습니다.

하지만 모니터스피커로 사용하시기에는 무난한 제품이죠.

예전에는 TH-12라는 이름으로 판매되다가 업그레이드 되었는데요,,,

큰 차이는 없네요. 앰프가 더 보강되었다고 표기하고 있습니다.



코그특유의 망사튜브로 파워드스피커 케이블을 정리해 드렸습니다.


믹서의 AUX에서 나오는 리턴 시그널과 전기를 공급하는 파워콘으로 구성이 되죠.



전체적인 규모가 약 100석 정도되는 예배당인데요, 천고가 높은 덕분에 더욱 안정적인 사운드를 구현할 수 있었습니다.

스피커도 중요하고, 믹서도 중요하죠. 하지만 이러한 모든 것들이 물리적인 공간이 뒷받침되지 못한다면

너무 아쉬울 때가 많죠. 마치 자동차는 테슬라를 구입했는데 모든 길이 비포장도로인 것과 비슷하겠죠.


믹서는 프리소너스 스튜디오라이브 16.0.2입니다.

메인 LR 출력에 BALANCED MONO 출력을 제공해 주기 때문에 교육관에 음향시그널을 전송하는데 아주 요긴하네요.

BALANCED MONO에 볼륨노브도 별도로 있기 때문에 더욱 효과적입니다.


아쉬운 점은 메인 LR 출력에는 GEQ가 있고요, 4개의 AUX 출력에는 PEQ가 있다는 점이 조금 아쉽지만,

가격을 생각한다면 결코 야속한 녀석은 아닙니다.

PEQ도 노브를 통하여 세밀하게 3포인트를 잡을 수 있고, 서로 중첩이 되는 주파수 대역이 있기 때문에

적절한 EQING이 가능하긴 합니다.


그래도 메인 출력에는 31BAND를 마음대로 컨트롤할 수 있다는...

어떤 제품처럼 31BAND의 13TH 주파수부터 DISABLE 되는 것이 아닌...




아날로그 믹서의 경우, 별도의 그래픽EQ를 설치해야 하는데요,

너무나 직관적이기 때문에 누구나 쉽게 만질 수 있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교회들마다 적혀 있죠. 당신이 누구든지 절대 손대지 마시오...


근데 더 황당한 것은 EQ로 갈메기를 그려놓은 곳이 더러 있다는 무서운 전설이 내려오죠,.

디지털믹서는 아날로그EQ보다는 손대기가 불편하기 때문에 조금 더 튜닝된 사운드를 지속할 수 있다는

어마무시한 장점이 있습니다.

특히 프리소너스는 노브와 페이더가 상당히 아날로그적인 감성이 묻어나죠.

오히려 더 뻑뻑한듯한 노브에 따라 움직이는 LED LEVEL METER는 재밌는 게임기를 조정하는 것 같습니다.


어쨋던 결론은 저렴하고 사운드 따뜻한 디지털믹서...라고 하기엔 조금 아날로그틱한 디지로그 믹서,

스튜디오라이브 16.0.2입니다.



방송실은 부스처럼 제작이 되었고요, 인테리어팀에서 마치 비행기 조종석같은 방송데스크를 만들어 주셨습니다.

전문메이커의 DESK는 아니지만 나름 멋진 DESK네요. 케이블 구멍도 미리 뚫어 주시고요...


책상에 믹서부터 차곡차곡 설치를 합니다.

방송부스 뒷편에 설치된 랙케이스안에는 순차전원기와 CD-PLAYER가 설치되었고요,

적절한 전기케이블과 여러 시그널케이블, 영상 캠코더를 위한 케이블들이 설치됩니다.

그리고, 팬틸트 없이 캠코더를 사용하기 위한 리모트를 개조해서 설치해 드렸는데요,

요 녀석이 좀 요물입니다. 소니에서 나오는 리모트컨트롤인데요, 케이블을 댕강~


UTP 케이블로 납땜 연장을 했습니다. 근데 이 녀석... 케이블이 너무 얇네요.

하지만 권과장님의 SPECIAL SKILL로 금방 납땜했습니다.

근데... 자주 사용하시다보면 떨어지긴 할 것 같습니다.


어쩔수 없죠. 안되면 또 달려가야죠.




PC를 연결하고요, 프로젝터와의 체결,프로젝터 및 캠코더 설치 등

영상시스템에 대한 장비들도 설치합니다.

스크린은 처음에 모컴 고휘도스크린으로 견적드렸지만 교회측에서 평면 액자형 스크린을 요청하셨고요,

스크린은 인테리어팀에서 먼저 설치하시고, 비닐로 막아 놓으셨네요.

각도에 대해 논의가 되었고요, 잘 설치가 된 것 같습니다.



이 곳에서는 프로젝터에는 RGB 케이블만 연결되어 PPT만 제공하고요,

캠코더는 옆 건물에 있는 교육실 TV로 신호가 날아갑니다.



날이 무지 좋은 날... CD관에 케이블을 묻어 외부로 고정하고 있네요.

조대리님께서 퇴사한 후에 박대리님이 막내생활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너무 부지런하고 성실한 덕분에 저는 조금 편합니다.ㅋㅋ



이번 리모델링 공사에 많은 작업이 진행되었습니다.

코그팀 뿐만 아니라 인테리어 팀, 자동문팀도 들어왔고요,

교회종탑도 경기도에서 오셔서 작업을 하시고,

지붕 페인트 작업팀도 진행이 되었네요.

많은 공사가 동시에 진행되었지만 모든 팀들이 서로 배려하면서 기분좋게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사실, 일이 힘든게 아니라 함께 작업하는 팀들끼리 호흡이 힘들때가 있으니까요.

요즘 옥포에 진행되는 프로젝트도 있는데요, 마찬가지로 좋은팀들끼리 만나니까 더욱 좋은 것 같습니다.

선수는 선수를 알아보는 법이죠^^



이번 봄은 그래도 비교적 대구근교 작업이 많아서 좋긴하네요.

다음주에 옥포 프로젝트를 마무리하고 또 포스팅하러 들어오겠습니다.


뜨거운 여름이 되기 전, 멋진 봄을 만끽하세요. 얼마 남지 않았으니까요^^

 


작은 공간에 음향시스템 설치하기

오랜만에 사무실에 앉아있습니다^^

요즘 울산, 창원, 통영... 거의 매일 야근이네요. 오늘은 혼자 사무실을 지키고 있습니다.



어떤 글을 하나 남길까,,, 하다가. 작은 공간에 어떤 음향이 필요할지 고민해 봅니다.



지난 달에 설치해 드렸던 작은 공간입니다.

이 곳은 교회는 아니지만, 목사님께서 복합적인 사역을 위해 만든 작은 공간입니다.

이 곳에서 세미나도 하고요, 예배도 드리신다고 하시네요.


그리고, 필요하면 영화도 보시고... 하여튼 다양한 목적으로 사용하실 공간입니다.




처음, 현장미팅을 했는데요, 흡음이나 차음에 대한 시공 보다는 까페처럼 아늑한 공간을 만드는 중이었습니다.

천정은 석고텍스에 시멘트데코처럼 회색 페인팅을 하셨고요, 사방은 석고보드로 마감 후 페인팅 작업을 하셨습니다.


바닥은 에폭시 느낌으로 전체를 회색톤으로 꾸미셨습니다.

이 곳에서 음향도 중요하지만, 향이 좋은 커피를 분위기 있게 마시는 것도 중요하니까요...^^



뭐... 코그는 커피를 논할께 아니라 소리를 논해야겠죠.

보통 작은 공간이라고 하면, 소리에 대해 지나치게 낙관적이신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교회를 개척하시는 상황에서도 대부분 '우리는 공간이 작아서...' 라고 말씀을 하시는데요,


음향적으로는 오히려 작은 공간일 수록 더 까다롭고 어려운 게 현실입니다.

이 곳도 마찬가지이지만 작은 공간에 흡음이 되어 있는 경우는 드물고요, 

대부분 석고보드 마감 혹은 조적 후 시멘트에 페인팅 마감으로 끝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공간은 작아서 소리는 더 빨리 반사되기 시작하고요, 같은 음압이라도 더 많은 반사가 일어나니까요.


오히려 체적이 좀 커다면 흡음이라도 제안을 드릴 수 있는데,

작은 공간에 또 공간을 차지하는 흡음시공을 제안드리기도 어려운 게 현실이죠.



마이크를 사용해야 하는 현장에서는 제일 중요하고 어려운 것이 하울링의 제어입니다.

사실, 하울링은 쉽게 EQ를 만져서 해결하면 되지 않냐고 하시지만,

공간으로 해결되지 않는 피드백 포인트는 EQ를 통해 재가공된 사운드를 제공합니다.

그나마, 피드백 마진을 잡을 수 있을 경우이고요,

특히 어려운 공간은 충분한 마이크 효과를 보시기에 어렵습니다.


사실, 스피커를 설치하는 목적이 마이크를 통한 소리의 확산인데,

하울링 때문에 믹서의 볼륨을 계속 내린다면 사실 스피커의 설치가 무의미하겠죠.




그래서 음향은 언제나 마이크와 스피커의 경계선상에 서 있고요,

코그는 그 경계선을 어디에 둘지 늘 고민하고 있습니다.



일단, 어떻게 설치를 하고, 어떤 제품을 선정할까...


큰 공간은 아니기에 큰 음압의 스피커가 필요하지는 않습니다.

처음 제안드린 스피커는 TurboSound의 IX12인데요, 사실 이 공간에 많이 커긴 하죠.


하지만 비용적인 면에서 줄이시기 원하셔서 Mackie THUMP12 제품으로 결정되었습니다.

THUMP12는 THUMP 씨리즈로 나온 TH-12a의 후속모델입니다.

전체적인 컬러가 회색에서 블랙으로 바뀌었네요. 그리고 다른 부분들이 조금 업그레이드가 되었나...

살펴보았는데요, 색상 외에는 음색이나 뭐 거의 비슷한 것 같습니다.

앰프가 내장된 뒷패널의 배치와 프린팅은 변화가 좀 있습니다.


문제는 이 녀석을 어떻게 설치하느냐입니다.


첫번째, 그냥 스피커 스탠드를 세워서 폭~ 꼽기만 한다면... 좋겠죠. 일이 가장 수월하고 빠르게 설치가 가능합니다.

두번째는  벽브라켓을 설치하는 겁니다. 앙카작업을 몇번하고 스피커를 꽂으면 되죠. 역시 빠르고 설치가 간편합니다.


하지만 음향적으로 가장 좋은 포인트를 잡을 수 없고요, 적절한 각도를 줄 수 없기 때문에

코그스타일은 아닙니다.


왜냐하면 벽브라켓이나 스피커스탠드에 꽂힌 스피커는 벽을 향해 설치가 되고요,

더욱 많은 반사를 일으키게 되죠. 결국 더 많은 하울링을 제공하고요,

어쩔 수 없이 더 많은 EQ를 잡아야 합니다. 그만큼 소리는 더 왜곡되겠죠.


그래서 이 공간에 플라잉설치를 결정하였습니다.

플라잉설치는 장단점이 있습니다.



우선, 작업이 더 어렵고, 힘이 들겠죠. 시간도 더 많이 필요로 합니다.

그리고, 필요할 경우, 스피커를 탈부착하기가 만만치 않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불편함과 달리 조금 더 적절한 각도와 위치를 선점할 수 있고요,

손을 타지 않아서 더욱 안전할 수 있습니다.


어떤 분들은 플라잉된 스피커가 혹시 떨어지면 어쩌나 하는 걱정을 하시기도 하시는데요,

적절한 설치 방법만 지킨다면 절대 떨어지지 않겠죠.



코그에서는 천정 앙카작업 혹은 C형강이나 H빔에 와이어를 고정하는데요,

3.18mm 와이어로프를 사용합니다.



Mackie THUMP12는 13.2Kg인데요, 앞쪽에 두 개의 와이어로, 뒷쪽에 한 개의 와이어로 고정합니다.

그리고 8mm 비너로 고정을 합니다.



간혹 여러 교회들을 다니다보면 1.5mm 와이어에 4mm 비너를 쓰는 경우가 있는데요,

와이어나 비너 비용은 큰 차이가 없기 때문에 넉넉한 제품을 사용해서 설치해야죠.



그런데 사실 Mackie THUMP12는 플라잉 설치를 위한 리깅포인트가 제공되지 않습니다.

처음 견적드렸던 Turbosound IX12는 M10 규격의 리깅포인트를 제공해 주지만,

반 밖에 되지 않는 가격의 THUMP12는 제공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엔클루저를 조여주는 상단 나사 2개에 와이어와 비너를 고정합니다.

그리고, 엉덩이에 인위적으로 아이볼트를 체결하여 뒷포인트를 만들었습니다.


물론, 이러한 방법은 좋지 않은 방법이지만 리깅포인트가 없는 스피커의 경우,

많은 고민이 필요한 부분이죠.


하지만 THUMP12의 경우, 엔클루저의 손상없이 리깅이 가능한 모델인 것이 다행입니다.



적절한 위치에, 적당한 좌우각을 모아주고요,

뒷포인트로 충분한 세로각을 맞추어 줍니다. 그리고 스피커 설치 끝.



물론, 이번에 충분한 배선작업이 진행이 되었고요,

THUMP12는 파워드스피커이기 때문에 전원까지 같이 배선하였습니다.


이 전원선을 믹서 옆에 설치가 되었고요, 순차전원기가 아닌 수차전원기에 설치를 해 드렸습니다.



켜실 때는 믹서먼저, 끄실 때는 스피커먼저 끄셔야죠.

안 그러면... 스피커에서 폭발음을 경험하실 겁니다. 그리고 상황이 안 좋이시다면 앰프단이 소리 지르다 사망~


하실 수도 있겠죠.




믹서는 같은 Mackie사의 제품으로 선택했습니다.

바로 Pro FX8 V3입니다. V2도 아니고 무려 V3... 입니다.


4개의 마이크 입력을 받고요, 경우에 따라 여러 Stereo 입력을 받을 수 있습니다.

7band의 간소한 GEQ도 내장하고 있고요, 이펙터도 내장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USB port도 제공해 주는 막강한 녀석이고요,

무엇보다 Mackie스러운 시원한 사운드가 마음에 드는 녀석입니다.


뭐 물론 Mackie가 다 좋은 제품만을 만드는 것은 아니고요,

가끔씩 가성비 좋은 제품도 만드는 회사인 것 같습니다. THUMP12 처럼요...




케이블은 벨덴 4p 멀티케이블로 무대쪽에 4ch 판넬을 설치해 드렸고요,

노트북이나 핸드폰 MP3 재생을 위한 3.5 잭을 만들어 드렸습니다.



무대에서는 기타나 신디, 또는 노트북 사운드를 위해 다이렉트박스와 함께 3.5 잭을 만들어 드렸습니다.

벨덴 멀티케이블이 확실히 까나레보다 질기긴 하네요. 튼실합니다.



다이렉트박스는 Proel의 Direct100P입니다.

패시브타입이고요, 안정적인 성능을 제공해 주네요.

BSS나 라디알보다 저렴하면서도 싸구려 소리를 내지는 않네요. 나름 만족하는 제품입니다.



커넥터는 스위치크래프트와 암페놀로 설치했는데요,

뉴트릭보다 저렴하지만 결코 내구성이나 성능이 뒤지지 않는 제품들이죠.



특히 스위치크래프트는 내구성, 다른 말로 튼튼 1등입니다.




마이크는 젠하이저의 E835s 2대를 설치해 드렸고요, 적절한 케이블을 제작해 드렸습니다.

그리고, 간단히 튜닝을 하고요, 음악 및 마이크 테스트를 진행하였습니다.




이제 음향은 다 끝났고요, 65인치 TV를 설치하였습니다.

현재, 가성비가 제일 좋은 사이즈가 바로 65인치 제품인데요, 무게도 생각보다 가볍습니다.


석고보드 뒤에 보강을 한 후, 벽브라켓으로 설치를 해 드렸고요,

전원선과 HDMI 케이블을 벽 속으로 말끔하게 처리 해 드렸습니다.


목사님께서 선이 전혀 안보인다고, 더욱 만족하시네요.

노트북으로 HDMI 케이블을 연결하여 설치 해 드렸는데요,



HDMI 케이블로 연결시, 대부분의 노트북은 아날로그 Audio out이 Disable 됩니다.

그래서 설정에서 Audio out 항목을 활성화 해 줘야 3.5 잭으로 사운드가 출력됩니다.


이 부분이 사용하시기에 조금 어려운 부분인 것 같은데요, 충분한 설명을 드렸습니다.



물론, 이 부분을 해결하는 방법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닙니다.


바로 HDMI Audio Extractor를 사용하는 거죠. 이 장비는 영상과 음향을 같이 보내는 디지털방식의 HDMI 시그널에서

오디오를 별도로 추출해 주는 장치입니다.


하지만 마우스 클릭 몇번만으로 이 작업을 대신 할 수도 있겠죠...



이제 모든 작업이 마무리됩니다.

마무리는 언제나 충분한 테스트와 튜닝, 교육으로 이어지죠.


코그는 설치 못지 않게 마무리작업을 중요하게 진행하는 팀 중의 하나입니다.

간혹 튜닝이 안 되어 있다, 교육이 필요하다고 하시는 경우가 많은데요, 참 안타까울 때가 많습니다.


심지어 서울에서, 평택에서, 강원도에서... 때로는 제주도에서도 비용을 지불하시면서 교육을 요청하시는 경우가 많은데요,

장비의 납품, 설치 뿐 아니라 마무리 작업, 교육까지 모두 같은 프로젝트로 끝맺음되면 참 좋겠죠.


*근데, TV의 단점이 있긴 있습니다. 조명이 반사되네요...ㅜㅜ


이상, 작은 공간에 대한 코그의 이야기들을 풀어놓습니다.

참조하시고요, 다음에는 작은 공간에서의 흡음... 이야기를 조금 더 하겠습니다.


즐거운 저녁되시고요^^ 맛저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