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 마이크의 세계 표준!! 두번째 이야기. Line6 XD-V75

지난번 소개해 드렸던 Line6의 XD V시리즈의 큰 형!! XD V-75를 소개해 드릴려구 합니다. ^^~

 이번 전파법 관련 700메가 대역의 제품들이 속속 사용이 불가능해지면서 많은 분들께서 문의를 주시고 계십니다만!!

게으른 탓에^^;

V-75역시 세계 표준이 되기 위해 어김없이 많은 인기 마이크들의 프리셋을 품고 있습니다. 정말 열심히 노력하는

Line6입니다.

뭐...잘들 아시겠지만 세계적으로 표준이랄 수 있는 무선마이크들은 20년 전부터도  슈어와 젠하이져였고 앞으로도

뭐...아주, 쭉~~

 

수신기의 외모를 살펴보자면 뭐...V-55랑 비슷한 부분이 많습니다만 자세히 보시면 꽤 많이 다릅니다.

좌측으로는 시그널, 송신기의 배터리 상태, 송신기의 시그널을 표시하구요, 가운데 액정 창에서는 안테나의

수신상태와 채널, 사용가능 예상시간 등 다양한 정보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무선 마이크

수신기들에서 흔히 보시던 채널의 주파수는 표기하지 않습니다.

V-55와의 가장 큰 차이점이라면 랙케이스에 장착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여러 채널을 사용할 경우 랙케이스에

넣어 무대 근처에 두면 왠만한 경우 별도의 안테나 없이도 안정적인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관리가 쉬워지고

보기에도 깔끔해 집니다. 물론 구입하시면 랙케이스 장착을 위한 브라켓이 포함되어 있으며 안테나 브라켓과

연장 케이블도 모두 포함되어 있는 착한 구성입니다.

 

 

Line6 XD V-75의 송신기 입니다. 겉으로 봐서는 V-55와 다른 부분은 전혀 없습니다. 그러나 더 많은 종류의 마이크

프리셋이 포함되어 있으며 몇가지 추가된 기능도 있습니다. 그 외 무게나 구성에서의 차이점은 없습니다.

 

요즘 사무실에서는 코그 스터디가 진행중이라 여러모로 어지럽습니다. 뭐...자랑도 할 겸, 테이블도 안 치울 겸,

사진도 쉽게 찍을 겸....겸사겸사 Presonus의 Studiolive 24를 배경 삼아 찍어봤습니다. 요즘 사무실에서의 모든

레코딩과 믹싱과 강의 때 정말 열심히 일해주고 있는 착한 콘솔입니다. 밥도 적게 먹습니다.^^a

 

 

여러가지 마이크 프리셋이 들어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젠하이져의 E935 소리가 가장 좋은 듯 합니다.

음향기기에서는 가장 확실한 잣대는 '가격표'인 경우가 많기에, 고가 제품의 소리가 좋게 들립니다!

어쩔 수 없습니다.^^

그 외에도 오디오테크니카나 다른... 쉽게 사용해보지 못한 몇가지 프리셋이 더 포함되어 있습니다.

 

 

V-55에는 없는 기능중 하나인 출력 조절이 가능합니다. 송신기에서 출력을 조절해서 뭐할까 싶지만 좁은

건물의 경우 서로 다른 층에서 마이크를 사용해야 하는 환경일 경우라면 아주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 혹은 넓은 공간이라도 파티션을 나눠 사용중인 공간이라면 요긴하게 쓰일 수 있는 기능입니다.

 

 

수신기에는 아주 기특한 기능이 하나 더 있습니다. 엉덩이를 자세히 보시면 무려!!! 안테나 아웃 포트가 있습니다.

별 것 아닌것 같지만 이 작은 컨넥터는 여러분의 지갑을 지켜줄 강력한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안테나 아웃으로 다른 수신기로 링크를 걸 수 있기 때문에 분배기가 필요없어집니다. 보통의 무선마이크들은

4대 이상이 같은 공간에서 사용될 때 분배기와 추가 안테나를 필요로 하는데, Line6의 XD V-75는 수신기끼리

안테나를 링크하여 마지막에 링크된 케이블로 추가 안테나를 설치하면 됩니다. 아주 간단하고 저렴한 방법입니다.

보통의 분배기는 4채널 단위로 판매되므로 10채널을 사용할 경우 무려 3대의 분배기를 절약할 수 있는 '위대한'

안테나 컨넥터 입니다. 부족한 예산에서 8채널 이상의 무선 시스템을 생각중이시라면 아마 눈물나게 고마운

컨넥터가 될 수 있을 듯 합니다.

 

USB로는 펌웨어를 업그레이드 할 수 있습니다. 디지털의 강점인 펌웨어 업그레이드로 좀 더 안정된 환경과 기능들을

제공 받을 수 있으며 큰 비용추가 없이 시스템을 업그레이드 할 수 있습니다.

 

비슷한 듯 다른 Line6의 두 형제 V55와 V75를 살펴봤습니다. 이번 리뷰에는 때마침 V75 한대가 A/S요청으로

입고되어 간략하게나마 사진을 찍어 소개해 드렸습니다. 판매된지 얼마 지나지 않은 제품이라 저희도 조금

안타까운 상황이었는데요, 10분의 테스트 결과 채널 설정이 잘못되어 있는 황당한 실수를 발견했습니다.

저희가 납품, 시공한 상황이 아니라 제품만 택배 발송으로 진행된 경우라 종종 이런 문제가 발생되는듯 합니다.

셀렉트 버튼 6번 눌러 문제를 해결하고 테스트 후 다시 발송해 드렸습니다. 채널 설정 후 5개의 제품 모두

문제없이 잘 사용이 되신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채널설정은 V55와 V75가 조금 다른데요, 일장일단이

있는것 같습니다.

 

궁금하신 부분은 언제라도 전화 한 통 주시구요, V-75한 번 써보자!! 하시는 분들은 커피 4잔 준비해주시고

교회 탐방 신청 주시면 저희가 날아가서 찾아뵙습니다!

사무실과 가까우신 분들은 직접 저희 코그 사무실을 찾아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