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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페 음향시공기 [교회음향, 대구음향, 예배음향]

코그는 교회음향 전문입니다.

하지만 간혹.. 까페 같은 곳도 문의가 들어오는데요, 

프로오디오를 전문적으로 설치하는 작업은 역시 코그의 손길이 필요합니다.


이 곳은 대구 시내에 있는 OPEN 준비중인 까페입니다.

까페에 뭐 이런 대형스피커들이 들어가는가 궁금하실 수도 있으실껀데요,

조금은 다른 형태로 사용이 되어진다고 하시네요.

코그도 처음에 개념 잡는데 애를 좀... 먹었습니다. 헤헤^^



낮에는 까페로 사용이 되지만 때때로 공연을 하신다고 하시는데요,

특히 국악이나 Rock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하신다고 하시네요.


처음에는 EAW의 AVALON 코그도 아발론 한번 설치해 보고 싶습니다. 어마무시하다던데. 씨리즈나 

HK 제품으로 말씀을 하셨는데요,

추후 확장 할 것을 대비해 조금 낮은 등급을 요청하셨습니다.


12인치 풀레인저 4통과 서브우퍼 1통으로 구성이 되었고요,

16채널 디지털믹서와 DSP로 세팅이 되었습니다.


코그가 작업을 들어갔을 때 이미 인테리어는 마무리 단계였는데요,

각종 가구에 페인트 작업이 한창 진행중이었습니다.

더운 날씨였는데, 한쪽에서는 숯으로 인테리어 작품을 만들고 계시고요,

모든 공간은 노출콘크리트에 에폭시마감으로 아주 엔틱한 분위기를 만들어 놓았습니다.


덕분에 스피커 설치하기가 만만치는 않네요.

가급적 스피커가 보이지 않게 해 달라는 요청에 따라...

완전한 직사각형 구조는 아니지만 최대한 스피커의 위치를 맞추어 설치 해 드렸습니다.



스피커는 ATAKA EAX12와 18인치 우퍼로 구성이 되었고요,

각 모서리에 각도를 맞추어 스피커를 플라잉 하였습니다.



우퍼는 바닥에 두었는데요, 풀레인저와 우퍼가 4:1의 비율이 조금 아쉽기도 하네요.

하지만 앰프랙 바로 옆에 위치해 짧은 스피커케이블과 

Max 이상의 매칭은 넉넉한 댐핑을 제공해 주네요.


배선도 눈에 안띄게 설치하기 위해 수많은 칼브럭 작업을 하였는데요,

다행히 의도적으로 찾이 않으면 눈에 잘 띄지는 않습니다. 합격이네요.



조명이나 여러 구조물들이 있어 앙카작업을 하는게 좀 어려운 부분이 있었지만

날로날로 살이 빠져가는 조대리가 잘 마무리를 하였습니다.

케이블 매설하고, 칼브럭으로 케이블 각 잡고,

앙카 체결하고, 아이볼트 체우고 스피커 플라잉하고... 

최대한 기존 인테리어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작업이 마무리 되었네요.



이제 앰프랙을 설치할 차례입니다.

LEEM에서 나온 믹서 장착용 랙케이스이고요, 

랙케이스를 약간 이동할 수 있도록 케이블을 설치해 드렸습니다.


앰프는 OpalAudio의 FP 씨리즈로 설치를 하였습니다.

코그에서 그동안 가장 많이 사용한 앰프인데요,

특히 트랜스타입의 묵직한 댐핑과 내구성에 후한 점수를 줄 수 있습니다.

아직 고장나서 A/S 한 적이 한번도 없으니까요...



DSP는 단순히 크로소버로만 사용을 할 것이라서

중고제품을 저렴하게 설치하였고요, 풀레인저와 우퍼를 잘 정리하였습니다.



디지털믹서는 역쉬 SoundCraft Si Expression1 제품이고요,

이 제품은 16채널 디지털믹서이지만 랙에 장착이 되는 착한 녀석입니다.

랙케이스와 혼연일체가 되어 버렸네요.

이런 세심한 세팅이 코그의 강점 중 하나입니다.


Sovico의 PS-108 순차전원기에 모든 장비들을 체결했기 때문에

버튼 하나로 모든 장비의 전원을 컨트롤할 수 있습니다.

물론 Furman의 AC-210E도 함께 설치되어 디지털믹서를

더더욱 안정적으로 사용하실 수 있도록 설치되었습니다.



코그는 불필요한 장비는 설계, 설치하지 않고요, 

그 공간에 꼭 필요한 장비들만 설치해 드리고 있습니다.

이러한 설계는 운용을 더욱 매끄럽게 만들어주고요, 

또한 장비의 연결이 더욱 심플해 지기 때문에

내구성도 더하여 지죠...


이제 곧 OPEN 하면 많은 사람들이 찾을 곳인데요,

좋은 공연도 많이 열리고, 좋은 소리도 많이 들러줄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우퍼까지 설치된 사운드는 주위를 벌벌 떨게 만들어 버렸습니다.

사람들이 음악소리에 구경을 오시고, 정말 소리 좋다는 말씀들을 아끼지 않으시네요.


몇일동안 보이지 않게, 그리고 튼튼하게 플라잉한 보람이 느껴집니다.

음악이 필요한 곳, 좋은 소리와 공연이 있는 곳이라면...

코그의 문을 두드리신다면 결코... 후회하시지는 않으실 겁니다.


더 많은 사진을 찍지 못한 것이 좀 아쉽긴 한데요,

급하게 진행된 프로젝트라서 코그도 좀... 바쁘긴 했네요...



다음에는 더 무시무시한 프로젝트로... 포스팅하겠습니다.

점점 더워지는데 건강 유의하시고요^^


이상 대프리카에서 코그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