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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경산 시온성교회 음향 시공기 SoundCraft Si IMPACT EV ZX4 대구음향 교회음향
  2. 설치보다 빡센 교회음향시스템 리뉴얼... EV ZX5-90 효목중앙교회 '대구음향 교회음향 코그시스템' 2

경산 시온성교회 음향 시공기 SoundCraft Si IMPACT EV ZX4 대구음향 교회음향




대구는 정말 더운 곳이죠. 특히 8월말은 더위의 최고봉의 연장선에 있습니다.

아이러니하게, 8월말에 세 교회의 방송시스템을 마무리하게 되었네요.

많은 땀과 노력으로 잘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감사한 일이죠.





경산 시온성교회의 예배시스템 설치이야기입니다.

이 곳은 교회의 건축이 마무리되고 설치문의가 왔습니다.

대부분의 케이블은 이미 설치를 해 놓으셨고요, 음향 및 영상 시스템 설치를 의뢰주셨죠.


설치된 케이블은 아주 높은 등급의 케이블을 배선해 놓으셨습니다.

메인스피커는 Canare 4S14F 케이블이고요,

모니터스피커는 2S11F, 오디오케이블은 같은 회사의 L-2T2S였습니다.

물론 영상 75옴 동축케이블도 Canare 5CFB를 배선해 놓으셨네요.


코그에서는 몇가지 추가되는 케이블만 배선하였습니다.




스피커는 EV를 선호하셔서 ZX4 스피커를 플라잉 설치하였죠.

ZX4는 90x50'의 지향각을 갖고요, 리깅포인트를 제공하는 플라스틱 엔클루저입니다.

그래도 8옴 400W의 RMS를 갖고요, 최대 음향 132dB를 제공하는 무서운 녀석이죠.

감도는 100dB입니다.


물론 케이블은 4S14F의 굵은 케이블이 이미 준비되어 있고요,

앰프는 스테레오 8옴 750W를 제공하는 트랜스앰프입니다. 무겁죠.

하지만 EV에는 EV 트랜스앰프를 물려줘야 EV스러움이 표현됩니다.

스피커 RMS의 약 2배에 해당하는 MAX POWER로 매칭하였고요,

리깅포인트를 통하여 천정에 플라잉 설치를 하였습니다.


사진에는 없는데요, 수평수직 레이저를 사용해 가장 정확한 포인트에 설치를 하였습니다.

이번에서 박대리가 천정 안에서 앙카작업을 한다고 애를 많이 썼네요.

교회 건축의 경우, 인테리어가 마감 된 이후에는 천정 안에서 앙카작업 하는 게 수월하지는 않은데요,

묵묵히 고난도의 작업을 마쳐 주셨네요.


이번에 전기선을 천정 안으로 끌고 간다고 수고 많이 했는데요,

18V SDS를 이제 구입했습니다. 이제 무선으로 앙카작업을 할 수 있겠네요. 아.. 무선청소기 사고 싶네요..




스피커는 설치방향과 각도가 중요합니다.

물론 저음 대역은 각도가 별로 중요하지 않죠. 지향각이 무너지기 때문인데요,

고음 대역일수록 지향각은 매우 중요해 집니다.



특히 성도석으로 향한 스피커는 고음 대역을 성도석으로 직접 방출하기 때문에

더욱 선명한 직접음을 많이 들으실 수 있고요, 의자와 성도들의 옷 등으로 인한 흡음때문에 반사음을 많이 줄일 수 있습니다.


시온성교회는 벽체마감을 페브릭으로 하셨기 때문에 상당히 많은 흡음이 이루어졌는데요,

약간은 드라이한 공간이네요. 그렇기 때문에 더더욱 직접음이 성도석으로 향해야 하죠.




요즘은 초저음 대역의 우퍼스피커들이 갖는 무지향적인 물리적 현상을 극복하고자

우퍼스피커를 일정한 위치와 딜레이 세팅을 통해 지향성을 만들 수도 있긴 하죠.

대규모 공연장에서 시도되는 방법인데요, 많은 물량이 있으면 가능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테스트와 시도들이 우리나라에서도 많이 이루어지고 있는데요, 코그도 언제 직접 이런 시도들을 해 볼 날이 언제일까요?

어려운 일들을 차근차근 시도해 가시는 음향팀들에게 존경의 마음을 전합니다^^





이제 공간을 고려한 스피커 선택과 앰프의 선정, 스피커의 설치 등이 마무리 되었네요.



모니터스피커는 같은 회사의 ZLX12 제품으로 설치가 되었고요, 앰프는 Q66으로 설치가 되었습니다.

ZLX12는 8옴 250W의 RMS를 갖고요, Q66은 스테레오 8옴 380W를 제공합니다.

제가 포스팅을 하면서 계속 스피커의 RMS와 앰프의 출력값을 표기하는데요,

스피커의 RMS보다 2배 가량 더 큰 앰프를 선택하시는 것이 좋은 매칭 방법입니다.

물론 전문렌탈팀에서는 RMS의 4배가 되는 PEAK POWER를 매칭하기도 하는데요,

의도치 않은 믹서의 피크출력이 지속된다면 스피커는 곧 죽겠죠.


[먼지 때문에...]



뭐 여러 이론들이 있지만, 가급적 2배 매칭이 좋은 소리를 제공합니다.

그리고, 앰프의 비용이 올라가는 이유이기도 하지요. 이러한 비용은 오히려 

장시간 스피커를 보호하며, 더욱 안정적이며 단단한 사운드를 제공하기 때문에 오히려 더 좋은 비용일 수 있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스피커의 임피던스(저항)와 앰프의 앰피던스를 같이 계산하셔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스피커는 8옴 기준이 많고요, 앰프는 2옴, 4옴, 8옴 모두 출력할 수 있지만 앰프의 박스에는 2옴 혹은 4옴으로 표기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필요한 것이 바로 메뉴얼이죠. 앰프의 메뉴얼에는 스테레오 모드시, 브릿지 모드시, 패러럴 모드시.... 그리고 각 임피던스에 따라 출력이 얼마인 지 표기가 됩니다.

물론 댐핑이나 메이커나 내구성 등 여러가지를 고려해야 하지만, 일단 출력을 확인하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강대상에 사용할 목사님 모니터스피커는 EV의 ZX1A 제품을 설치해 드렸습니다.

앰프가 내장된 파워드스피커이고요, 8인치 우퍼를 갖고 있습니다.


[아직 먼지가 남아있는 시기여서... 비닐에 꽁꽁 싸메 놓았습니다.]



좀 전에 저음 대역은 지향성이 무너진다고 얘기했는데요,

메인스피커의 소리 출력은 저음일수록 지향성을 잃어버립니다.

결국 메인스피커의 저음 대역은 스피커의 방향과 다른 강대상에도 영향을 미치죠.

그래서 모니터스피커는 저음 보다는 고음이 강조되어야 하는데요,

결국 이 이야기는 모니터 스피커에는 고음이 더 중요하다는 얘기입니다. 그래서 8인치로 설치를 해 드렸습니다.



[EV EVID3.2 / 곤충 눈 같이 생겼습니다]



그리고 로비와 자모실에는 EV EVID3.2 제품이 설치되었고요,

목양실과 지하 식당에는 씰링 스피커가 설치되었습니다.

앰프는 CROWN XLI800 두 대가 설치되어 모든 스피커의 볼륨이 별도로 조절됩니다.

물론 BEHRINGER MX882를 통해 볼륨을 확인하며 조절하실 수도 있죠.


[위에서 부터 음향/영상 순차전원기 2대와 MINI STAGEBOX, MS882 SPLITTER, LINE6 WIRELESS 수신기로 설치되었습니다]




이제 음향적인 부분은 예배실 공간에서는 끝이 납니다.

물론 납땜하거나 스피콘을 만드는 일들은 사진으로 남기지는 않았네요.

코그는 모든 납땜용 납을 은납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한 롤에 15만원 정도 하네요.


하지만 몸에도 덜 해롭고, 전도율이 더욱 높고 좋은 내구성을 가지기 때문에

비싼 값어치를 충분히 합니다.  은납...



이제 방송실 작업이 한창입니다.

원래 방송실 유리가 통유리로 막혀있었는데요, 결국 폴딩도어로 바뀌었습니다.

폴딩도어는 모두 개방할 수 있다는 점과 모두 막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도난사고에 훌륭한 대비책이죠.

하지만 단점도 있긴 합니다. 바같쪽에서 문에 부딪히는 일들이 가끔 일어나죠. 조심해야 합니다.

저도 작업 할 때 몇번 부딪쳤는데요, 좀 아프네요. 다들 조심하세요^^


[그래도 오퍼레이터에게는 폴딩도어가 좋죠^^]


랙케이스가 조립됩니다.

무선마이크도 설치가 되고요, 앰프와 영상장비들이 랙에 들어갑니다.

LINE6의 XD-V75는 6대까지 안테나를 공유할 수 있기에 더더욱 좋죠.

분배기 가격이 만만치 않거든요. 수신기마다 안테나 IN과 안테나 OUT이 제공됩니다.

물론 안테나는 방송실 유리쪽으로 설치가 되었습니다.


[FRONT라고 선명하게 프린팅 되어 있습니다]


무선마이크의 안테나는 마이크가 보이는 곳에 설치가 되어야 하고요, 가급적 사람 키 보다 높은 곳에 설치되어야 합니다.

유리는 쉽게 통과하죠. 그래서 방송실이 뒷쪽에 있다면, 방송실 유리턱에 설치가 되면 무난합니다.

특히 LINE6의 안테나는 다른 제조사와 달리 면으로 받습니다. 어떤 메이커는 날로 받죠.

제 얘기가 무엇을 의미하는 지 다들 잘 알고 계시죠? 코그도 옛날에 날로 신호를 받다가 시그널이 파도를 치던 때가 있었습니다.



[라벨기의 테잎을 검정으로 사용해 봤는데요, 느낌이 또 다르네요^^]


믹서는 SOUNDCRAFT SI IMPACT로 설치되었습니다.

32IN 16OUT이고요, 스테이지박스를 통한 채널확장이 가능합니다.

예전에는 확장이 안되었었는데요, 이제는 최신 펌웨어를 통해 채널이 늘어납니다... 멋지네요.........






스테이지박스를 랙케이스 안에 설치하였고요, 총 48채널 입력을 받습니다.

출력은 확장되지 않고요, 스테이지 박스로 출력을 옮겨 사용하실 수는 있습니다.

좋은 장비죠. 단지 UTP 케이블 하나만으로 충분한 일을 할 수 있네요.




오늘 오후에, 코그사무실에서 SI DAY 세미나를 가졌습니다.

SI 씨리즈 디콘을 직접 사용하시는 엔지니어 20여분이 오셨고요, 

권순길강사께서 2시간 넘도록 SI 씨리즈 디콘의 다양한 기능에 대해 다시 한번 교육하는 시간이었습니다.





SI EXPRESSION1, SI EXPRESSION2, SI IMPACT 등이 교육에 사용되었습니다.

오늘 완전 초진지 모드, 완전 질문모드시네요, 모두들... 수고 많으셨습니다.


코그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세미나를 통해 많은 교육을 진행할 겁니다.

곧 있을 중급반 교육도, 내년에 있을 예배사역자캠프도 많이 기대 해 주시고, 기도 해 주세요^^

가끔 믹서는 설치가 되었는데 교육을 받지 못했다는 문의가 있는데요, 좀 안타깝기는 하네요.




뭐 어쨋던... 모든 설치가 마무리되고, 교육을 잘 해 드렸고요,

오퍼레이터 친구가 오늘 SI DAY에도 참석하셨네요. 이제 IMPACT 전문가가 되셨을거에요^^



이번 프로젝터는 아주 급히 진행된 작업이었는데요,

특히 여름이 끝나가는 무렵, EV 스피커들 수급한다고 애 좀 먹었네요.


그래도 무사히 잘 진행되었고요, 무선마이크까지 모두 잘 정리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아직 모든 공사가 마무리되지는 않아서 먼지가 많네요.

LINE6의 마이크박스가 금방... 오염되었네요. 탈탈 털면... 아마 나가지 않을까요...




먼지 쌓인 마이크박스를 찍으며 마무리 해 봅니다.

참고로, LINE6 마이크박스는 매우 비쌉니다. 안쪽을 보시면 왜 비싼지 아실 거 같네요^^



다음에는 영상에 대한 포스팅을 정리할께요.


복된 주일되시고요, 섬기시는 모든 사역들이 예배를 더욱 잘 섬기고, 성도들을 더욱 잘 섬기는 통로가 되시길 기도합니다.

코그는 언제나 예배사역자들을 응원합니다^^


네가 자기의 일에 능숙한 사람을 보았느냐 이러한 사람은 왕 앞에 설 것이요 천한 자 앞에 서지 아니하리라 

Do you see a man skilled in his work? He will serve before kings; he will not serve before obscure men.

(잠언 22:29)



 


 

설치보다 빡센 교회음향시스템 리뉴얼... EV ZX5-90 효목중앙교회 '대구음향 교회음향 코그시스템'

스피커를 설치할 때는 몇가지를 고려해야 하죠.

가장 중요한 것은, 그 스피커가 그 공간을 충분히 다 채울 수 있는가...라는 질문입니다.

흔히들 스피커를 논할때 몇 WATT냐는 질문을 많이 하시는데, 사실 WATT 보다 더 중요한 것이 음압이죠.

감도가 얼마냐, 최고음압이 얼마냐는 문제가 더욱 중요하고요.


그리고, 두번째는 공간에 맞는 지향각을 갖는가라는 질문에 명확한 답이 있어야 합니다.

물론 지향각이라는 것은 고음일수록 더욱 좁아지며, 낮은 주파수 대역에서는 큰 의미가 없습니다.

특히 우퍼의 성향이 드러나는 저대역에서는 지향각이라는 단어가 무의미합니다. 거의 무지향이죠.


하지만 이 말은 바꾸어서 말하면 고음일수록 지향각이 더욱 중요하다는 의미이며,

결국 스피커를 어디에, 어떻게 설치해야 하는가라는 문제가 발생됩니다.

지향각 안에 있을 때 더욱 선명한 직접음과 한글 중 분명한 '자음'을 들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지금, 늦은 밤 이 글을 쓰면서 한웅재목사님의 라이브 앨범을 듣고 있어요.

물론 내 책상 뒷편에 스피커가 설치되어 있고, 직접음이 아닌 반사음을 듣고 있죠.

하지만 우리 사무실이 그리 크지 않고, 나즈막한 음악을 듣고 있기 때문에 별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스피치가 중요한 공간이라면, 찬양이 있는 교회라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특히 흡음이 많이 되지 않은 공간이라면 직접음은 더욱 살리고, 반사음을 더욱 줄여야 하는 공간이라면 스피커의 지향각 조절이 매우 중요하죠.

그래서 더욱 적합한 위치와 각도를 잡기 위해 FLYING 설치를 많이 하게됩니다. 물론 이런 설치가 훨씬 더 복잡하고 힘들지만, 필요한 부분입니다.


FLYING 설치를 할 때는 천정 안에 스피커의 무게를 충분히 버틸만한 고정버팀목이 있는지,

스피커의 무게에 충분한 와이어 혹은 체인인지, 고정하는 장치들은 안전한지도 함께 고려되어야 합니다.



이번에 리뉴얼을 하게 된 교회는 지난 겨울에 HD 영상시스템을 설치한 동구의 효목중앙교회입니다.

특히 이번에는 DSP와 AMP만 추가되었고, 중요한 케이블과 커넥터 등을 교체하는 작업이었습니다.


기존에 설치된 스피커는 EV의 ZX5-90 모델이고요, 90X50도의 지향각을 갖고, 고음 혼 로테이트는 되지 않습니다.

98dB의 감도를 갖고, SPL이 132dB나 되는 좋은 스피커고요.

물론 플라스틱 엔클루저이긴 하지만 충분한 RIGGING POINT를 제공하고, M8 규격의 아이볼트로 체결할 수 있습니다.

무게는 22.2KG이고요, 효목중앙교회에 적합한 모델입니다.


하지만 두 통씩 옆으로 눕혀 설치가 되어 있었고, 앰프가 부족한 상태였으며,

4통의 스피커 중 1통이 고음이 고장 난 상태였습니다.



믹서는 MIDAS M32가 설치되어 있어 앰프와 스피커만 잘 컨트롤한다면 충분한 운용력이 가능한 시스템입니다.

물론 이번 작업에 가장 큰 난제였던 케이블과 커넥터 교체작업이 함께 이루어졌지만, 

스피커의 재설치와 앰프의 교체만으로도 전체적으로 높은 퀄리티를 제공할 수 있는 환경이었죠.


포인트소스형 스피커는 한 통씩 설치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왜냐하면 두 통 혹은 세 통을 붙히면 간섭에 의해

보강이 되는 주파수 대역과 상쇄되는 주파수 대역이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경우에 따라서 컴필터 왜곡도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포인트소스 스피커는 좌우 1통씩 설치하는 것이 더욱 좋은 소리를 제공하는데요,

물론, 라인어레이 스피커는 이러한 간섭의 문제를 최소화하기 위해 설계되었기 때문에 전혀 다른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스피커 제조사들은 엔클루저와 유닛, 네트웍을 설계할 때 최상의 음질을 만들기 위해 노력합니다.

많은 시행착오와 수정, 측정을 통해 엔드유저들이 더욱 좋은 소리를 들을 수 있도록 제작하죠. 당연한 이야기겠지만요^^

특히 EV와 같은 역사와 기술이 있는 회사들의 제품들이라면 우리가 충분히 신뢰할 수 있습니다.

ZX5-90 제품은 치밀하게 설계된 엔클루저와 좋은 유닛을 사용한다. 특히 저음 유닛은 적절한 댐핑과  단단한 저음을 제공해 줍니다.




우선 좌우에 2통씩 설치된 스피커를 탈거한 후, 테스트기를 통해 각 유닛의 상태를 체크했습니다.

4통의 스피커가 모두 다른 값으로 측정되었지만, 가장 유사한 2통의 스피커를 메인 스피커로,

그리고 고음이 죽은 1통을 제외한 나머지 1통을 성가대석을 위한 스피커로 다시 설치했고요.



가로 세로 지향각에 맞도록 세워서 설치가 되었으며, 기존 설치된 위치보다 성도석으로 1.7M 정도 당겨 설치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성가대석이 소리가 잘 들리지 않는 사석이 되기에 적절한 위치에 성가대석을 위한 스피커를 같이 설치되었습니다. 

사진에 뒤에 있는 스피커가 성가대석을 위한 스피커이고요, 메인스피커 보다 고개를 많이 숙이고 있죠.




메인스피커와 성가대석 스피커가 동일한 제품이지만, DSP와 AMP를 통해 볼륨값을 조절하였습니다.

거리상으로 1.2M 가량 차이가 나기에, DELAY 세팅없이 볼륨값만으로 조절하였는데요, 이러한 상황에서는 굳이 DELAY를 맞춘다면 

메인스피커를 DELAY로 밀어야 하기 때문에 가급적 손을 안대는 게 나을 수 있습니다.




스피커를 설치할 천정에 레이저수평기로 위치를 잡아 타공하면 스피커의 위치와 각도를 정확히 맞출 수 있습니다.

이러한 레이저수평기는 성가대석 스피커의 위치와 방향을 잡는데도 아주 유리하죠.



천정 안에서는 박대리님이 와이어 고정작업과 케이블 배선작업을 마무리 해 주셨고요, 

밑에서 스피커를 설치하는 작업은 문팀장님이 22.2KG짜리 스피커 3통을 번쩍 들어 설치 해 주셨습니다.

더운 날 수고가 이만저만이 아니네요. 땀범벅이...



사실 스피커를 FLYING 하는 작업은 시간이 많이 걸리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케이블 배선과 방송실을 정리하는 데 더 많은 시간이 들어가죠.

이날도 아침 9:30부터 작업이 시작되어 밤 9:00이 되어서 모든 작업이 마무리 되었습니다.

그리고, 1시간 30분 동안 테스트와 교육이 진행되었고요.


원래 이틀에 진행되어야 하는 작업의 분량이지만 매일 새벽기도회를 본당에서 드리시기 때문에

조금 서둘러 하루만에 작업을 정리하였습니다.


스피커 케이블도 CANARE 2S11F로 교체하였고, BELDEN의 멀티케이블을 강대상까지 설치하였습니다.

모든 커넥터는 NEUTRIK이 사용되었습니다.다. 특히 코그는 모든 납땜에 은납을 사용합니다.

납 한롤에 10만원 훌쩍 넘는 금액이지만 더욱 좋은 전도율과 내구성을 위해 최상의 자재를 사용해야죠.

물론 그에 따른 인두기도...



권과장님이 하루종일 방송실을 맡았습니다.

믹서에서 앰프랙으로... 앰프랙 안에서 모든 패치를 새로 정리하였고,

무대로 설치된 멀티케이블까지...



기존에 사용하시던 DISTRIBUTOR인 ALTO LINK와 추가로 설치된 SAC DS-26을 통해

메인 볼륨값만으로 모든 스피커들을 정렬하였습니다.



메인스피커 2통, 성가대석 스피커 1통, 로비, 자모실, 유치부실, 1층 성가대실, CR 스피커, 영상시그널까지...

그리고, 믹서에서 바로 컨트롤되는 5통의 모니터스피커까지..



음향시스템을 설치할 때 중요한 것 중의 하나가 바로 방송실 운용의 편의성입니다.

따라서 코그는 이러한 편의성과 오랜 내구성을 매우 중요하게 여기는 편입니다.

따라서 작업시간은 조금 더 들어가지만, 하루의 땀방울이 얼마나 많은 영향을 미치는지 충분히 알기에

한번 더 손을 움직이죠.


앰프는 파워소프트로 결정이 났는데, 마침 국내에 재고가 소진되었다고 합니다.

다음 배 들어올때 까지 기다렸다가 다시 작업하러 가야하네요.

일단, 임시로 코그에서 갖고 있는 고출력 앰프로 설치해 드렸습니다.


전체적인 사운드가 훨씬 커지고 풍성해 졌고요, 특히 EV ZX5-90의 저음은 공간을 메우기에 충분하네요.

그리고, 직접음을 더욱 많이 들을 수 있기에 더욱 선명해 진 소리와 깔끔해 진 사운드는 하루의 수고를 잊게 해 줍니다.

물론 더 좋은 스피커들도 많이 있지만, 충분히 매력적인 소리를 내 주네요.

전체적으로 적벽돌 마감이기에 흡음이 넉넉치는 않았지만, 주일날 성도들로 예배실이 가득차면

더욱 선명한 사운드를 제공할 것입니다. 튜닝은 충분한 피드백마진을 확보하였고, 볼륨값에도 여유를 두었습니다.



개인적인 느낌이지만 MIDAS M32의 EQ는 약간 X32스럽습니다. 하지만 공간을 튜닝하기에는 적절하죠.

조금 더 날카로운 CUT을 제공하는 SOUNDCRAFT SI 계열과는 차이가 조금 있습니다.

뭐, 조금 더 CUT 하면 별 문제는 아닙니다.



하지만 MATRIX나 DCA, USB RECORD 같은 수많은 기능앞에 꼬리를 치켜들 디콘이 많지는 않죠.

보급형 디콘 중 가장 디자인이 좋다는 것도 M32의 매력 중 하나입니다.



사실 우리는 SOUNDCRAFT SI를 많이 사용하는데, 가장 아쉬운 부분이 2가지 있습니다.

하나는 LEVEL METER가 세부적이지 않다는 점이고, 또 다른 불편한 점은 루틴이 불편하다는 점입니다.

뭐... 가격대가 고만고만한 제품들이다 보니 고만고만한 장단점이 있죠.

둘 다 좋은 믹서입니다... 물론 가성비가....



1층 성가대실에 본당 중계를 위한 스피커 설치를 요청하셔서 케이블 배선작업과 LEEM사의 스피커를 설치해 드렸습니다.

소리가 짱짱하게 잘 나오네요. 집사님께서 흰 천정과 잘 어울린다며 잘 가져왔다고 칭찬해 주셨습니다.

내가 고른 건 아니지만...



전체적으로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스피커는 그대로 사용을 하였지만 많은 효과를 볼 수 있는 리뉴얼 작업이었네요.

좋은 스피커를 그대로 쓸 수 있었다는 점이 매우 매력적인 작업이었고,

추후에 설치될 POWERSOFT DUECANALI3904는 또 한번의 음질을 업그레이드 해 줄 것입니다.

믿고 쓰는 POWERSOFT니까.



그동안 수고하고 애쓴 앰프들입니다. E&W PL-1400은 고장이 나서 랙을 나왔고,

QSC MODEL1400은 낮은 출력과 비효율성, 묵은내로 2대가 나왔습니다.

그리고 패치되었던 묵은 국산 멀티케이블도 방송실을 나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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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는 다목적 홀이죠.

설교와 강의 같은 스피치가 주를 이루며, 풍성한 음악적 요소를 갖춘 찬양이 있습니다.

또한 성가대도 있고, 때로는 성극이나 뮤지컬같은 공연도 있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공간에 음향을 설치하는 일은 많은 것을 고려해야 합니다.

코그워쉽시스템은 예배시스템에 더욱 높은 퀄리티의 음질과 오랜 내구성, 운용의 편의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코그워쉽시스템을 통해 더욱 높은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받으실 수 있습니다.


교회 음향, 영상, 조명, LED 스크린 문의는 언제나 코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