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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oundcraft Si Option Card 3
  2. 까페 음향시공기 [교회음향, 대구음향, 예배음향]
  3. 방송실 이전설치기... 헉. 3
  4. SoundCraft Si Expression 3 사운드크래프트 Si 익스프레션 3 둘러보기 12

Soundcraft Si Option Card

코그에서 가장 많이 설치하는 디지털믹서는 SoundCraft Si Expression 씨리즈입니다.

물론 더 좋은 콘솔들도 많이 있지만, 코그에서 설치하는 교회들이 대부분 중소형 교회들이다 보니 가성비를 고려하지 않을 수가 없네요.


코그에서 특히 Si Expression 씨리즈를 많이 설치하는 데는 몇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보급형 디지털믹서에 충분한 프리앰프와 내구성, 사용상의 편의성과 탁월한 시안성 등이죠.


하지만 Si Expression의 단점도 분명 존재합니다.

뭐 VCA가 지원되지 않고, 고가의 디콘들에 비해 루틴이 자유롭지 못하다는 점?

멀티트랙 레코딩이나 스테이지박스를 설치 할 때 옵션카드가 필요하다는 점...?


뭐 이런 단점들도 있지만 베링거나 프리소너스, 알렌이나 여러 보급형 디콘들과 비슷한 가격대에서

가지는 장점은 여러 가지인 것 같습니다.


아, 야마하도 있네요. 31band GEQ를 12개까지만 사용할 수 있다는...




뭐 이런 이야기들은 사실 1000만원 이하대의 보급형 디콘들에 해당하는 단점들이고요,

마이다스 프로 계열이나 디지코, 디지디자인, 사운드크래프트의 Vi 씨리즈나 야마하의 CL 씨리즈...


뭐 대충 1000만원부터 시작하는 콘솔들에는 별 언급할 필요가 없는 단점들입니다.


어떤 콘솔이 제일 좋은가... 환경에 적합한 콘솔이 제일 좋겠죠.

일례로, 어떤 교회 교육관에 SD9이 설치되어 있더군요.


근데, 어떻게 쓰는지 잘 모르신다는...

물론 교육관에 마이다스 프로 씨리즈를 설치한 곳도 있긴 하던데요,

교육관이라면 차라리 누구나 쉽게 접근 할 수 있는 프리소너스... 씨리즈가 더 낫지 않을까...


뭐, 부서마다 음향간사들이 계시다면야 뭘 갖다 놔도 되겠지만요^^



몇달전 부터 코그에 자주 문의가 오는 내용 중 하나가 

Si Expression에 멀티 트랙 레코딩을 하고 싶다는 거였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말로만 무성하던 옵션 카드를 소개 해 봅니다.


코그에서는 벌써 두어차례 옵션카드를 설치 해 드린 적이 있는데요,

별로 어려운 부분은 아닙니다.


Si Expression에는 1개의 옵션카드 슬롯만 제공이 되고요,

멀티트랙이 필요하셔서 Multi Digital Option Card를 추천, 설치 해 드렸습니다.


먼저 속살을 들어다 보겠습니다. 인터넷에도 잘 안나오는 자료들이기에...



뭐... 가격은 대충 좀 합니다. 뭐 비싼 그래픽 카드 수준이네요.

IDE 타입의 커넥터로 체결이 되는 카드이고요,

당연한 이야기지만 시그널을 디지털로 잘 전송해 줄법한 회로들과 칩이 붙어 있습니다.


그리고, 박스는 벌크타입으로 아무런 인쇄가 없는 깔끔한 박스에 담겨 있고요,

붉은 뽁뽁이로 고이 감싸 져 있습니다. 마치, PC 메인보드 같네요~~



Multi Digital이라고 친절히 프린팅 되어 있네요.

양쪽에 위치한 나사를 돌려 고정하는 방식입니다.


나사 방식이 아무래도 튼실하기는 하죠.




32x32 멀티트랙을 USB로 전송가능하고요, 8x8 트랙을 ADAT로 전송할 수 있습니다.

예전에 나오던 제품들은 USB로 16x16까지 전송이 되었던 것 같은데요,

요즘은 32x32를 기본적으로 지원이 되는 것 같습니다.


이러한 디지털 멀티트랙 레코더가 없었을 때는 HD24 같은 HDD 레코더를 사용했었었는데요,

수많은 케이블을 패치하지 않고, USB 케이블로만으로도 충분히 전송 할 수 있다니, 참 좋은 세상입니다.



SoundCraft는 아날로그믹서부터 유명했던 회사이지만 디지털믹서로 넘어오면서 

Harman Group이 극강의 STUDER를 인수함으로 더욱 더 안정적인 날개를 달게 되었습니다.

옵션카드도 깔끔하게 정리가 되어 있네요.



옵션카드를 빈 슬롯에 부착하고 Si Expression을 부팅하면 루틴을 지정할 수 있습니다.

(사진은 Si Expression1 버전입니다.)



다이렉트 아웃 패치...를 설정할 수 있네요. 간단한 터치작업으로 원하는 채널로 넘길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적절한 프로그램으로 멀티 트랙 소스를 넘겨받으면 되는거죠...



Si 씨리즈의 또 다른 버전인 Si IMAPCT로 넘어오면 MADI-USB 카드가 장착되어 나옵니다.

그리고, 여분의 확장슬롯이 있죠.



MADI-USB 카드를 통해 32x32 트랙을 넘길 수 있게 되었습니다.

어찌보면 Si IMPACT가 Si Expression3 보다 저렴한 구성이 가능한 대목입니다.


뭐 물론 2Pair의 Stereo 입력이 사라진 부분은 아쉽지만

Si Expression3에 비해 조금 더 작아진 디자인과 VCA를 지원해 주는 것만으로도

Si IMPACT는 충분한 매리트가 있는 제품입니다.



사운드크래프트 홈페이지 http://soundcraft.com 에 가시면

Si, Vi 등의 디콘 뿐 아니라 옵션카드에 대한 자료들도 있습니다.


이런 옵션카드들이 있네요.



뭐 다양한 종류들이 많긴 하지만, 대부분 국내에서 구입하시려면 상당한 발주기간이 필요합니다.

많은 분들이 찾으시는 제품들은 아니기 때문에 수입사에서 재고를 모두 갖고 있는 것은 아니니깐요.


그동안 Si Expression 씨리즈에서 멀티트랙 레코딩이 불편하셨던 분들께는 좋은 아이템이 아닐까 싶네요.

이제는 예전에 비해 레코딩이 참 수월 해 진 것 같습니다.

장비들이 더 개발되니까요...


필요한 부분들을 적절히 잘 사용하시고, 많이 활용하시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들이 아닐까요...

까페 음향시공기 [교회음향, 대구음향, 예배음향]

코그는 교회음향 전문입니다.

하지만 간혹.. 까페 같은 곳도 문의가 들어오는데요, 

프로오디오를 전문적으로 설치하는 작업은 역시 코그의 손길이 필요합니다.


이 곳은 대구 시내에 있는 OPEN 준비중인 까페입니다.

까페에 뭐 이런 대형스피커들이 들어가는가 궁금하실 수도 있으실껀데요,

조금은 다른 형태로 사용이 되어진다고 하시네요.

코그도 처음에 개념 잡는데 애를 좀... 먹었습니다. 헤헤^^



낮에는 까페로 사용이 되지만 때때로 공연을 하신다고 하시는데요,

특히 국악이나 Rock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하신다고 하시네요.


처음에는 EAW의 AVALON 코그도 아발론 한번 설치해 보고 싶습니다. 어마무시하다던데. 씨리즈나 

HK 제품으로 말씀을 하셨는데요,

추후 확장 할 것을 대비해 조금 낮은 등급을 요청하셨습니다.


12인치 풀레인저 4통과 서브우퍼 1통으로 구성이 되었고요,

16채널 디지털믹서와 DSP로 세팅이 되었습니다.


코그가 작업을 들어갔을 때 이미 인테리어는 마무리 단계였는데요,

각종 가구에 페인트 작업이 한창 진행중이었습니다.

더운 날씨였는데, 한쪽에서는 숯으로 인테리어 작품을 만들고 계시고요,

모든 공간은 노출콘크리트에 에폭시마감으로 아주 엔틱한 분위기를 만들어 놓았습니다.


덕분에 스피커 설치하기가 만만치는 않네요.

가급적 스피커가 보이지 않게 해 달라는 요청에 따라...

완전한 직사각형 구조는 아니지만 최대한 스피커의 위치를 맞추어 설치 해 드렸습니다.



스피커는 ATAKA EAX12와 18인치 우퍼로 구성이 되었고요,

각 모서리에 각도를 맞추어 스피커를 플라잉 하였습니다.



우퍼는 바닥에 두었는데요, 풀레인저와 우퍼가 4:1의 비율이 조금 아쉽기도 하네요.

하지만 앰프랙 바로 옆에 위치해 짧은 스피커케이블과 

Max 이상의 매칭은 넉넉한 댐핑을 제공해 주네요.


배선도 눈에 안띄게 설치하기 위해 수많은 칼브럭 작업을 하였는데요,

다행히 의도적으로 찾이 않으면 눈에 잘 띄지는 않습니다. 합격이네요.



조명이나 여러 구조물들이 있어 앙카작업을 하는게 좀 어려운 부분이 있었지만

날로날로 살이 빠져가는 조대리가 잘 마무리를 하였습니다.

케이블 매설하고, 칼브럭으로 케이블 각 잡고,

앙카 체결하고, 아이볼트 체우고 스피커 플라잉하고... 

최대한 기존 인테리어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작업이 마무리 되었네요.



이제 앰프랙을 설치할 차례입니다.

LEEM에서 나온 믹서 장착용 랙케이스이고요, 

랙케이스를 약간 이동할 수 있도록 케이블을 설치해 드렸습니다.


앰프는 OpalAudio의 FP 씨리즈로 설치를 하였습니다.

코그에서 그동안 가장 많이 사용한 앰프인데요,

특히 트랜스타입의 묵직한 댐핑과 내구성에 후한 점수를 줄 수 있습니다.

아직 고장나서 A/S 한 적이 한번도 없으니까요...



DSP는 단순히 크로소버로만 사용을 할 것이라서

중고제품을 저렴하게 설치하였고요, 풀레인저와 우퍼를 잘 정리하였습니다.



디지털믹서는 역쉬 SoundCraft Si Expression1 제품이고요,

이 제품은 16채널 디지털믹서이지만 랙에 장착이 되는 착한 녀석입니다.

랙케이스와 혼연일체가 되어 버렸네요.

이런 세심한 세팅이 코그의 강점 중 하나입니다.


Sovico의 PS-108 순차전원기에 모든 장비들을 체결했기 때문에

버튼 하나로 모든 장비의 전원을 컨트롤할 수 있습니다.

물론 Furman의 AC-210E도 함께 설치되어 디지털믹서를

더더욱 안정적으로 사용하실 수 있도록 설치되었습니다.



코그는 불필요한 장비는 설계, 설치하지 않고요, 

그 공간에 꼭 필요한 장비들만 설치해 드리고 있습니다.

이러한 설계는 운용을 더욱 매끄럽게 만들어주고요, 

또한 장비의 연결이 더욱 심플해 지기 때문에

내구성도 더하여 지죠...


이제 곧 OPEN 하면 많은 사람들이 찾을 곳인데요,

좋은 공연도 많이 열리고, 좋은 소리도 많이 들러줄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우퍼까지 설치된 사운드는 주위를 벌벌 떨게 만들어 버렸습니다.

사람들이 음악소리에 구경을 오시고, 정말 소리 좋다는 말씀들을 아끼지 않으시네요.


몇일동안 보이지 않게, 그리고 튼튼하게 플라잉한 보람이 느껴집니다.

음악이 필요한 곳, 좋은 소리와 공연이 있는 곳이라면...

코그의 문을 두드리신다면 결코... 후회하시지는 않으실 겁니다.


더 많은 사진을 찍지 못한 것이 좀 아쉽긴 한데요,

급하게 진행된 프로젝트라서 코그도 좀... 바쁘긴 했네요...



다음에는 더 무시무시한 프로젝트로... 포스팅하겠습니다.

점점 더워지는데 건강 유의하시고요^^


이상 대프리카에서 코그였습니다.


방송실 이전설치기... 헉.

풍성한 한가위... 잘 보내셨나요??


코그팀은 한가위를 맞아... 갑작스런 작업을 진행하고 왔습니다.

화요일... 포항에 있는 교회에 케이블 배선으로 방문을 하였는데요...


아뿔싸... 케이블 배선을 포함한 방송실 이전설치 작업이네요.

더군다나.. 이번주에 마무리를 부탁하시는데 갑작스러 찾아 온 멘붕...



특별휴가를 만끽하던 류대리를 급히 콜... 합니다.

시험 후 자유를 만끽하던 서알바님도 같이 콜...

6명의 남자가 모였습니다. 뒤늦은 작업시작이지만... 늦은 밤까지 진행된 작업은


추석을 앞둔 부푼 마음에 고된 인생을 느끼게 해줍니다.




꽤나 큰 교회인데, 이번 작업에 모든 케이블... 멀티케이블과 스피커케이블 등... 많은 케이블이 배선되었습니다.

까나레 MR202-16AT 2회, 2S11F 2회, 2S9F 6회...

전기 케이블까지 많은 케이블을 배선하였는데요... 참 시간과 힘이 많이 드는 작업이네요.


결국 배선작업은 이튿날까지 계속되었고요,

결국 스크린까지 떼어내서 배선작업을 마무리하였습니다.



믹서는 이전에 코그에서 납품했었던 SoundCraft Si Expression2이고요,



음향 뿐 아니라, 영상시스템까지 이전작업이 진행됩니다.



앰프도 이번에 보강이 되네요.

그동안 앰프의 부족으로 코맹맹이 소리내던 메인스피커가 드뎌... 옹알이를 벗어납니다.

파워라인의 스피커인데요, Max Power로 물리니... 물론 스피커케이블도 2S11F로 교체가 되었죠...


음... 제법 좋은 소리는 내 줍니다.

상당히 커진 사운드와 단단해진 소리는 귀를 편안하게 해 줍니다.

8옴 600W 스피커에 8옴 1,400W 앰프를 공급해 주었으니까요.


OpalAudio의 FP-1404를 브릿지모드로 연결하였습니다.

물론 기존의 앰프는 모두 모니터스피커용 앰프로 설치되었고요...

앰프랙도 새로 정리를 하였습니다.


역시 스피커는 충분한 밥을 주어야 일을 하나 봅니다.

전혀 다른 스피커가 되었군요...



교회측에서 설치하신 TV입니다.

기존의 강대상 모니터TV를 자모실로, 강대상 모니터는 70인치 삼보 빅디스플레이로 설치를 하셨고요,



코그에서는 역시 배선을 마무리 했습니다.

아날로그 영상시스템이라서 화질이 쨍하지는 않지만 크래머의 BC-1X는 노이즈 없는 깨끗한 화면을 제공해 주네요.



이제 모두가 이사가고 있는 구 방송실 모습입니다.

이제 더 크고 안락한 방송실로 바뀌었네요.


마치 세종시 같습니다.




여태 옹알이를 하던 파워라인 스피커는 새롭게 힘을 얻게 되었고요,

새로 배선, 몰딩 처리된 2S11F는 더 힘있는 사운드를 위해 더 큰 통로가 되었네요. 몰딩 안에 숨어 있습니다. 부끄러우니까요.



목사님 강대상 모니터스피커의 케이블도 새롭게 배선, 바뀌었습니다.

까나레의 2S9F인데요, 기존의 투명선에 비해 더욱 선명한 고음을 내질러 줍니다.



교회에서 준비하신 판넬에 코그에서 준비해간 100여개의 커넥터를 붙힙니다.

스피콘과 파워콘.. 섀시커넥터... 메인스피커를 위한 원형 스피콘까지...


코그는 붙히고, 붙히고, 또 붙힙니다.

참고로, 기성품으로 나오는 판넬은 대부분 국산 커넥터를 기준으로 제작이 되는데요,

뉴트릭을 꽂으면 좀 삐딱해집니다.


뭔가 불만이 있는 것 같네요.

불만 갖지말고 일을 잘 해야겠죠...




그동안 옹알이를 하던 메인스피커를 돕던 서브 스피커들입니다.

중층딜레이는 이제 없어집니다.

중층이 모두 자모실로 변했으니까요... 유리로 막았습니다.


발코니딜레이도 이제 없어집니다.

메인스피커가 이제 소리를 내지러기 시작하니까요...



어떤 사람들은 스피커의 소리가 어떻게 변하는지 궁금해 하시는데요,

충분한 앰프와 적절한 케이블을 사용하면

스피커의 중음과 저음이 더욱 단단해 지고요,

고음은 더 선명해집니다.


스피커가 일을 잘 하지 않는 것은 배가 고프기 때문이겠네요.



화요일 시작해, 목요일 밤 11시까지 진행된 고된 일이 모두 마쳤습니다.

물론, 모든 작업이 깔끔하게 정리되진 않았지만

교회측에서 마무리작업을 정리하시기로 하시고 코그팀은 이만 물러갑니다.


삼일동안 가며오며 들렀던 영천휴게소가 매우 정겨워졌던 한주간이네요...

쉽지 않고, 적지 않은 작업이었지만...


이제 마무리되어 다행이고, 감사합니다.

 

SoundCraft Si Expression 3 사운드크래프트 Si 익스프레션 3 둘러보기

이제 본격적으로 저가대의 디지털콘솔의 전쟁이 시작된 것 같습니다.
반디지털 콘솔이었던 PreSonus의 StudioLive 씨리즈에 이어
마이다스를 품어 더욱 다양한 기능을 반영하였던 Behringer의 X32..
그리고, 저가 시장의 후발주자가 된 SoundCraft의 Si Expression까지...

다양한 채널의 버전들과, 컴팩트, 스테이지 박스, 오토 페이더 등 여러 기능들을 앞세워
각축전을 벌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러한 콘솔들의 공통된 특징은 수천만을 호가하던 디지털콘솔 시장에,
매우 저렴하게 도전장을 내밀었다는 것이죠.

오늘은, 그 중에 특별히 가장 후발주자이지만
완성도가 높은 사운드크래프트의 Si 익스프레션에 대해 둘러볼 까 합니다.

 


Si 익스프레션은 사운드크래프트의 Vi, Si의 대형 라인업의 피를 수혈받은 기본기가 탄탄한 소형 디지털콘솔입니다.
특히 Si에서 Si 퍼포머, Si 컴팩트를 거쳐 Si 익스프레션으로 다운그레이드 되었는데요,
더 이상의 만족스러운 가격은 없을 것 같네요.
하지만, 좋은 Pre와 수준급의 EQ와 FX 등, 좋은 기본기와 아웃보드들을 능숙히 갖춘 좋은 콘솔입니다.

사실, 코그시스템의 모든 팀원들은 저가콘솔 중, 익스프레션에 몰빵을 몰았습니다^^ㅋ

 

객관적인 입장에서 세 콘솔을 굳이 비교하자면...
편의성 및 용이성에서는 PreSonus의 승...
다양한 기능에서는 Behringer의 승...
종합 우승은 SoundCraft의 승입니다. 하지만 가격이 그 중에서 제일 비싸다는 약점이 도사리고 있죠.

이제 찬찬히 익스프레션을 둘러 보겠습니다.

참, 참고로 Si Expression은 1,2,3 버전이 있는데요,
모든 버전은 확장을 통해 66채널까지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동일합니다.
하지만 아날로그 입력이 1은 16채널, 2는 24채널, 3는 32채널을 제공하며
나머지 기능들은 모두 동일하게 작동이 됩니다.

크기와 무게도 다르죠^^

 

익스프레션은 디지털콘솔이기 때문에 부팅이 있습니다.
콘솔 뒷편의 전원 스위치를 켜면 Standby가 됩니다. 상단 오른쪽의 초록불이 들어온 부분이 Power 버튼인데요,
이 버튼을 눌러야 전원이 들어 옵니다.

반대로 끌 때에는, 길게 누르면  LED가 깜빡입니다. 그러면 다시 한번 눌러 전원을 Standby로 돌릴수 있네요.
이 부분은 사실, 안정성에서는 좋은 방법이고요, 편의성에서는 조금 불편함을 감수해야 합니다.

흔히들 사용하시는 순차전원기의 스위치만으로는 컨트롤 할 수 없기 때문이죠.
하지만 좋은 성능과 좋은 사운드를 생각하신다면, 이까짓꺼는 별 문제가... 안되죠^^

이제 부팅 Booting이 되고 있습니다.
세련된 이미지도 띄워 주네요.

친절히 몇 %가 부팅되고 있는지 확인해 줍니다.
일종의 Computer이죠...

익스프레션은 프리소너스의 스튜디오라이브와 달리, 오토페이더 기능을 지원합니다.
물론, 스튜디오라이브는 전체 페이더가 모두 장착이 되어 있기 때문에 오토페이더 기능이 굳이 필요치 않은
반디지털 콘솔이고요. 서로 장단점이 있죠..

익스프레션은 상급 모델처럼, 페이더 Fader에 LED가 들어옵니다.
다양한 색상의 LED가 현재의 페이더 정보를 제공하는 역할을 하고 있죠.

페이더가 본래의 역할을 하다가 GEQ가 되기도 하고 AUX가 되기도 하고 이펙트가 되기도 합니다. 
다양한 기능을 가진 만큼 사용중 혼란을 야기할 수도 있는데요, 이러한 부분을 Soundcraft에서는
페이더의 색으로 해결하는 재밌는 아이디어로 해결을 했습니다. 

위의 사진은 Low 부분의 GEQ의 페이더 모습입니다. 손을 댄 주파수대역은 on버튼이 활성화되어 
확인이 한방에 빡!!!

이때는 RED LED로 시야성을 제공해 줍니다.

디지털콘솔의 가장 큰 장점 가운데 하나인, 많은 아웃보드를 내장하고 있다는 것은 참으로 좋은 점입니다.
만약, 아날로그콘솔을 사용하신다면 필요한 개수 만큼의 EQ와 이펙트, 리미트와 컴프, 게이트 등을 구입해야
하지만 디콘은 이러한 아웃보드들을 출력단의 개수만큼, 혹은 입력단의 개수만큼 지니고 있습니다.

물론, 이러한 아웃보드들의 페이더가 존재하지 않지만 버튼을 통하여 가상의 페이더를 제공해 주기 때문에
약간의 노력으로 숙달만 되면 큰 문제가 되지 않죠.

이러한 부분은 아날로그콘솔보다 월등히 저렴히 좋은 소리를 만들 수 있는 분명한 강점을 지니고 있습니다.

익숙해지기까지 시간이 필요할 수도 있지만 굉장히 효율적이며 획기적으로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방법
입니다. 방송실 랙 공간이 넓어지는건 덤이고요.

특히 각 채널별로 팬텀이나 위상, HPF 하이패스필터 등을 좌측 파란색 영역에서 컨트롤 할 수 있고요,
녹색 영역에서 게이트와 컴프 등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
빨간색 영역은 EQ이고요, 노란색 영역은 Pan과 딜레이 등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

친절하게도 상세하기 잘 표기되어 있어 더욱 손쉽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사실, 이 정도만 마스터 하셔도 예배중에 컨트롤 하는 것은 별 문제가 되지 않겠지요.

작은 LCD 창에는 여러 정보들을 표기해 주고요,
크기는 작지만 터치도 됩니다.

특히 Knob 노브를 돌릴 때 수치가 나타나기 때문에
디지털의 잇점을 잘 활용하실 수 있습니다.

각 채널별로는 Mute 기능과 반대인 ON 버튼과 선택버튼(Select), 그리고 Solo 버튼 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버튼들은 기존 아날로그 콘솔에서도 늘 사용하시던 버튼이시기 때문에 설명은 패스합니다.

그리고, 채널별 위에는 Knob가 있는데요, 주로 Gain으로 사용이 됩니다.
하지만 레이어에 따라 채널이 변하기 때문에 그 값을 LED로 디지털적으로 표기가 되네요.
그 밑에는 심플한 레벨메터가 있습니다.

뒷면에 보시면, 입력과 출력 등 커넥터가 달려있는데요, 역시 사운드크래프트답게 견고한 뉴트릭 제품을
기본적으로 장착하고 있습니다.

입력단에 팬텀의 작동여부도 불빛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테스트를 위해 9번과 10번의 출력단에 연결하였는데요,
루틴을 통해서 출력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

메인출력은 15, 16번으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 밑에는 HiQNet이 있는데요, 무선공유기에 연결하셔서 아이패드를 연동해서 사용하실 수도 있습니다.
AES In/Out도 있네요. 디지털 입출력입니다. 패어로 움직이죠. AES는 디지털 기기간의 연결시에 사용되며
디지털/아날로그 신호 컨버팅을 거치지 않아 레이턴시가 발생되지 않고 1가닥의 케이블만 사용하므로
조금......아주 조금 간단해집니다. 

동기화를 위한 Word Clock 시그널도 연결이 되고요...과거의 풀디지털 콘솔과는 다르게 언밸런스를 받을
수 있는 55가 4개나 마련되어 있습니다. 물론 TS, TRS등 다 받고요.

 추후 채널 확장이나 기타 다른 기능등을 사용할경우 활용할 수 있는 슬롯입니다. 아...물론 막혀 있습니다. 
저희 사장님의 결단으로 추후 6개월정도는...이 슬롯을 열 기회는 없어보입니다만...

페이더의 상태에 따라 LED 색상도 변하게 됩니다.
지금은 Pre와 Post를 보여주고 있네요.

어두운 곳에서는 이렇게 보입니다.
그래도 Lamp가 있으면 더 좋겠네요...

 

 

그 외에도 많은 버튼들을 통해서 더욱 세밀한 세팅과 저장, 불러오기 등
디지털 장비의 잇점들을 활용하실 수 있으시고요,

 

 

ALT 버튼을 통해 초기화 작업도 여러가지로 진행하실 수 있습니다.

 이펙트를 누르면 모든 페이더가 시퍼렇게 변합니다. 요 상태에서 원하는 채널의 페이더를 올리면
놀랍도록 우아한 이펙트가 걸립니다. 오홋~!! 

파란색 영역의 Lexicon은 그 유명한 렉시콘 이펙트입니다^^ㅋ 


블로그를 쓴다는 것이 매우 힘이 드네요...
오늘은 지쳐서 더는 못 쓰겠네요^^

다음에 조금 더 세밀히 설명을 올리겠습니다.
시간이 많을 ~~ 때에요^^ 

 

자세한 사양이나 스펙은 링크로 대체합니다^^

 

Soundcraft Si Expression.pdf

 

 

 

혹시 Si 익스프레션에 대해 궁금하신 부분은 사무실로 연락주시면 친절히 답변 드리겠습니다.
그런데 디지털콘솔의 경우,

저렴한 가격에 따라 장비만 덜컥 구입하시는 경우가 많으신데요,
교회에 필요한 장비가 무엇인지, 어떻게 설치 및 튜닝을 제공할지를 잘 고민해 보셔야 합니다.

좋은 장비이지만,
사실 아무런 준비없이는 전혀 사용하실 수 없으신게 디지털콘솔이기 때문이죠.
코그시스템은 이러한 디지털콘솔을 교회의 필요에 따라 추천, 제안하여 드리고요,
정확한 설치와 세밀한 튜닝, 그리고 교육을 통하여 아날로그 콘솔보다 더욱 잘 운용하실 수 있으시도록
모든 것을 제공해 드립니다.

혹, 디지털콘솔로의 업그레이드를 생각하신다면

주저하지 마시고, 코그시스템에 문의 해 보세요.
놀라운 답변들을 들으실 수 있습니다^^

오늘은 이만... 2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