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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ll-HD 영상시스템 설치기... feat. 무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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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무덥네요. 대구는 더더욱...

그래도 오늘 뉴스에 서울이 오늘... 대구보다 더 더웠다는 사실에 놀라움을 금할 수 없는 밤입니다.

그래서... 대구의 뜨거움을 보여드리기 위해 PC 앞에 앉았습니다. 선풍기와 함께.


7월 초순이 지나면서 짧디짧은 장마와 함께 설치한 HD 영상시스템 설치기를 함께 나눠보려고 합니다.

계속 야근에 비 오듯이 흐르는 땀방울을 감당치 못해 포스팅도 계속 못했는데요,

지난 주간에 왜 포스팅 안 하냐고 핀잔을 좀 들었습니다. 

재미없는 연재를 기다려 주시는 분들이 계시니까 없던 힘도 생기는 것 같습니다^^





이번 프로젝트는 사실, 2년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HD 영상과 음향 컨설팅을 요청하셨고요, 모컴스크린에 대한 궁금을 해결해 드리기 위해

직접 시연도 진행하였던 교회죠. 그리고 2년만에 연락이 오셔서 빠르게 진행이 되었습니다.


뿌린 씨앗이 2년 걸렸네요.

방송실을 담당하시는 집사님께서 여러모로 많이 신경 써 주셔서 더더욱 잘 정리가 된 것 같습니다.

뭐, 늘 어느 현장이든 대부분 비슷합니다. 옥수수 줄기처럼 한해 한해 다른 방송실의 케이블들을 보면

직감하게 되죠. 이번에는 얼마나 많은 케이블들을 쓰담쓰담 해야 할까.

아마 케이블들은 열대우림의 나무뿌리 같습니다. 계속 계속 자라니까요.


그래서 코그에서는 요즘, 케이블 정리를 바닥으로 잘 안합니다.

일단 바닥의 먼지를 케이블들이 다 먹고요, 뿌리가 살아있는 양 점점 무성해 지거든요.

또한, 영상 뿐만 아니라, 음향케이블, 조명케이블과 전기케이블들이 

마치 제크의 콩나물처럼 누가 누가 더 크나 자랑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노이즈도 더 많이 발생하게 되고, 케이블 하나 찾는데 모든 시간을 다 쏟아야 하죠.

이번에는 HD 영상시스템 설비였지만, 기존의 방송실의 케이블들을 모두 재정리했습니다.

일단, 케이블 덕트를 통해 전기와 인터넷 케이블과 같은 비 방송용 케이블들을 일차적으로 정리하고요,

기존 음향케이블 역시 분리해서 다시 정리합니다. 



음향케이블들이 바닥을 점령했으니,

새로 배선되는 영상케이블들은 하늘로 배선이 되었습니다.

하늘이라고 해도 바닥에서 불과 1m 남짓한... 그래도 음향과 분리된 방향으로 배선을 정리하였습니다.


물론, 랙케이스를 1m 가량 당겨낼 수 있도록 케이블들을 정리해 놓았죠.

방송실 케이블들이 정리 되었다는 이야기는, 이미 모든 케이블 배선이 정리되었다는 이야기입니다.

이 이야기 역시, 박대리님이 천정을 엄청 돌아다녔다는 이야기이고요, 

문팀장님이 예배실 안에서 만보기를 채웠다는 이야기겠죠.


코그에서는 요즘 HD-SDI 동축케이블을 CLARKWIRE를 사용합니다. 물론 다른 좋은 케이블들도 많이 있지만,

에러율이 적고요, 최소 110m 까지 무난하게 전송할 수 있는 케이블이죠.

저는 개인적으로, 예전에 사용하던 케이블보다 라벨링이 더 예쁜 것 같아 좋은 것 같습니다.

블랙 피복 위에 실버 라벨링입니다. 실버 칼라는 제가 볼 때, 갈치 색깔이네요. 먹고 싶다. 갈치.


코그는 다른 케이블 못지 않게 전기케이블을 많이 배선하는 팀입니다.

어지간한 전기 케이블은 다 교체합니다. 특히 접지 없는 케이블들은 가차없이 고물상으로 보내죠.


가끔, 견적서 중에 케이블 비용을 줄이실려는 분들이 계시는데요, 

전체적인 시스템의 비용 중 케이블이 차지하는 비중은 그리 크지 않습니다.

특히 전기케이블 같은 경우에는 오히려 배선하는 작업이 오래 걸려서 교체하지 않는 경우가 많이 있는 것 같네요.

물론, 클라이언트 쪽에서 그렇게 요구를 하시는 경우도 있으시고요.


하지만 전기케이블의 경우, 10년 쯤 되었다면 같이 교체하시는 것이 좋겠죠.

케이블 비용은 얼마 하지 않으니까요. 다만 우리가 힘들죠... 

특히 이렇게 무더운 날에는 천정 올라가는 일이 보통 일이 아닙니다.

다행히 3일간 진행되었던 작업중 이틀이 장마 중이어서 땀 보다는 습한 환경이었지만, 

마지막 날 드뎌 그리운 햇볕님을 만나게 되죠.

마침, 교회에서 요청하신 CCTV 설치하는 날이었고요, 무척 더운 날이 시작되던 바로 그날이었죠.

다행히 주차장의 나무 밑은 시원해서 점심은 야외 탕슉 파티로 해결했습니다.


HD 영상시스템의 배선은 보통 4가지 케이블이 사용됩니다.

1. HD-SDI 케이블, 이것은 75옴 동축케이블을 의미하죠.

2. 그리고 HDMI 케이블. HD-SDI와 HDMI 사이에는 보통 컨버터가 자리를 잡습니다.

3. 그리고, 카메라의 PTZ를 컨트롤하는  2가닥 시그널선이 들어가는데요, 코그는 보통 UTP 케이블로 작업을 합니다.

그리고, 중계시스템에도 UTP 케이블이 사용되기도 하고요,

4. 마지막으로 가장 중요한 전기케이블입니다.


제가 전기케이블을 계속 언급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가령, 프로젝터는 일반적으로 상시 전기를 사용해야 합니다. 순차전원기에 연결하지 않는다는 거죠.

왜냐하면 프로젝터는 전원이 OFF 되고, 열을 식히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이때  FAN이 구동되죠.

모든 예배가 마치고, 방송실을 정리할 때, 프로젝터도 OFF, 순차전원기도 OFF 되어야 하는데요,

가급적 상시전원을 사용하시면 FAN이 알아서 작동하고 STOP 합니다.


그러면 프로젝터 바로 앞에 설치되는 HD-SDI TO HDMI 컨버터의 전원은 어디에 연결되어야 할까요?

카메라 전원은요? 영상스위쳐나, 분배기나, 중계기나 HD 방송에 관련된 대부분의 장치들은 

순차전원기에 연결이 됩니다.

그래야 방송실에서 모든 전원을 제어할 수 있으니까요.


방송실 PC는 프로젝터와 같이, 상시전원을 사용하시는 게 나으실 수도 있으시고요.

방송실 운용자는 단지 순차전원기의 전원을 OFF 함으로, 모든 방송관련 장비들을 끌 수 있어야 하죠.

그래서 전기케이블이 많이 소비가 됩니다.

물론 영상장비들은 전기소모량이 아주 적은 편이죠. 그래서 몇개의 전원을 함께 사용하셔도 무방하지만,

순차전원기로 연결이 될지, 상시로 연결이 될지 구분이 되면 더욱 운용이 편하고, 관리도 잘 됩니다.




이제 케이블들이 다 배선되었으니, 한팀은 방송실 세팅, 또 한팀은 예배실 세팅을 진행합니다.

예배실에는 세대의 카메라를 설치하고, 강대상에서 사용하실 노트북용 컨버터도 설치합니다.



이번에는 특히 비어 있는 패널이 하나 있어서, ROXTON에서 나오는 HDMI 섀시 커넥터로 체결했습니다.

잘 되네요.

컨버터는 LUMANTEK에서 나오는 만능 컨버터, EZ-HS+ 제품입니다. 

강제 스케일링이 가능해서 모든 해상도를 다 스케일링 해 줍니다.



기둥 벽체 안에 고이 모셔 두었습니다. 물론 방송실 순차전원기에 연결된 전기케이블과 함께요.



카메라는 PTZ FULL-HD 카메라로 설치가 되었습니다. 마치 새초롬한 딱새 같이 생겼습니다.

이쁘네요. 검정색도 나오긴 하던데... 좀 음침한 듯한... 아니. 그것도 예쁩니다^^



총 3대의 카메라가 설치되었습니다.



방송실팀은 배선이 된 케이블들을 새로 정리해서 랙 안에 설치되는 장비들과 

책상 위에 설치되는 장비들을 세팅하죠.

이때도 제일 중요한 것이, 케이블과의 싸움입니다. 수 없이 많은 반복작업을 거쳐, 케이블들이 제자리를 잡게 되죠.

한번 더 손을 쓰고, 땀을 흘리는 것이 더욱 편리하고 안정적인 시스템을 구축하기 때문에

그 일들을 소홀히 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다행인 것은, 방송실 안은 덥지 않고, 시원한 에어컨과 함께 작업을 할 수 있다는 거죠.

케이블타이를 수없이 묶고, 자르고, 다시 케이블을 재단하고, 커넥팅 작업을 진행하고,

랙 케이스의 빈 공간에 블랭크패널을 붙히는 모든 작업들이, 

마치 모든 글자들을 일일이 다 타이핑해야 하듯... 손으로 작업을 해야 합니다.


코그는 사실, 이런 케이블들... 그리 굵지 않고, 그렇게 많지 않은 케이블 작업들을 하는데요,

예전에 컴퓨터 매장을 할때, PC방 작업에 비하면... 뭐... 

충분히 재밌는 일입니다. 하루종일 RJ-45만 붙이던 날도 있었으니까요.


정말 수고하고 열심히 일을 하시는 분들이 너무 너무 많죠. 특히 이렇게 무더운 날에는 

그 수고가 몇배는 더 한것 같습니다.

결국, 이런 손과 발들이 움직여, 대한민국이 움직이는 거니까 여러 자신의 영역에서 

묵묵히 그 일들을 감당하시는 모든 분들이 정말 대단한 것 같습니다. 

충분히 땀을 흘리고, 충분한 휴식과 댓가가 지불되는 나라, 대한민국이 되면 더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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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실 작업은 책상 작업으로 마무리됩니다. 그리고 남은 것은 청소죠.

설치된 장비들은 사진으로 확인하실 수 있으실 것 같네요. 늘 그러하듯...



코그는 사실, 새로운 제품이 나왔다고 무작정 설치 해 드리지는 않습니다. 오랜 시간, 좀 두고 보는편이죠.

괜히 베타테스터가 되어 버리기엔... 다녀야 할 서비스 출장이 너무 많아 질 것 같아요.




PC를 세팅하고, 자막기를 데스트합니다. 강대상에 설치된 STAGE SIGNAL 컨버터도 테스트 하고요.

다행히 2일째 오후에, 모든 작업이 정리됩니다.



녹화도 잘 되네요. 아직 여전히 한글패치, 아니 영문패치조차 되지 않은 IODATA 레코더입니다.

그래도 손쉬운 사용과 안정성이 돋보이는 제품이기에 라벨링으로 일본어를 살짝 가려봅니다.

하지만 화면에는 온통 일본어 뿐인 것은 안비밀. 일부러 업데이트를 안해 주시는지... 뭐 시원한 가을이 오면 펌웨어 업데이트 되겠죠. 기대해 봅니다.


그리고, 이제 가장 큰 작업이 하나 남았습니다.

모컴스크린 설치.


사실, 모컴스크린은 무게가 좀 있긴 하지만 135인치 까지는 설치가 그리 힘든 작업이 아닙니다.

스크린 뒷면에 부착될 가로 고정봉을 벽면에 잘 부착하고, 스크린을 들어 올려 각도를 세팅하면 됩니다.

그런데, 이번 현장은 조금 다르게 작업이 진행됩니다.

스크린이 강대상 중앙이 아니라, 우측에 설치가 되기 때문에 시야각이 일반스크린에 비해 상대적으로 좁은 모컴스크린은

적절한 기울기를 줘야 합니다. 좌측에 앉은 성도들에게도 잘 보여야 하니까요.



가로 고정봉을 벽체에 그대로 붙히지 않고, 오른쪽 부분을 250mm 가량 이격시킵니다.

미리 사무실에서 준비 해 온 2X10 목재에 ㄱ자 고정쇠를 붙여 벽체에 고정합니다.



그리고, 추가적으로 조금 더 높은 위치에 앙카작업을 해서, 와이어로 한번 더 붙잡습니다.

스크린 때문에 가려지는 곳이기 때문에 비주얼 보다는 안정성입니다.

그리고 스크린을 설치했는데요, 몇몇 집사님들께서 하시는 말씀이,

왜 옆에 있는 TV가 어둡냐고 물어보시네요. TV가 어두운 게 아니라, 스크린이 TV보다 밝은 겁니다.

물론, 컨트라스트가 TV에 비해 떨어지는 부분이 있지만 대형화면으로 보기에는 오히려 더 밝은 색감을 제공합니다.

해상도도 훨씬 낮지만 거리가 있기 때문에 해상도의 차이는 별 의미가 없는, 수치상의 차이인거죠.



프로젝터는 PANASONIC PT-VX610이 설치되었습니다.



5,500ANSI, XGA LCD 프로젝터죠. 수동 렌즈쉬프트가 제공됩니다^^ 노브로 된 레버 보이시죠?





HD 영상시스템에는 몇가지 중요한 부분이 있습니다.


1. 선명한가. 예전에 비해 더 선명해 졌는가.

간혹, 비용을 줄이기 위해 기존에 사용하시던 SD 카메라에 UP-SCALER를 사용하시는 팀들이 있는데요,

화질에 별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비용이 조금 더 들어도 FULL-HD 카메라로 교체하는 것이 중요하고요,

모든 케이블들이 DIGITAL에 안정적으로 전송할 수 있는지 반드시 체크가 되어야죠.


2. 운용이 더 쉬운가. 예전에 비해 더욱 시스템이 간소화되고, 운용이 빨라야죠.

요즘 PTZ 카메라들은 이러한 부분에 더욱 탁월한 기능들을 제공하고요,

프로젝터의 네트웍 연결이나, PC의 다이렉트 입력 등은 더욱 쉬운 운용과 좋은 결과를 제공합니다.


3. 그리고 충분히 밝은가.

HD 영상시스템의 최종적인 결과물은 프로젝터 혹은 LED 전광판과 같은 DISPLAY이죠.

이전에 비해 충분한 효과를 볼 수 있는 여러가지 방편들을 잘 설명하고, 교회에서 잘 선택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게

시스템 설치업체의 역활입니다.


코그시스템은 이러한 모든 부분에 충분한 서비스와 기술력을 제공하기 위해 끊임없이 공부하고 있고요,

여기에 관련된 모든 부분들을 직접 설계, 견적, 설치,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특히 HD 영상시스템 뿐만 아니라 고휘도스크린, LED 전광판스크린, 디지털 음향시스템, LED 조명시스템에

멀티비전 사이니지 TV 관련기술까지 직접 운용하고 있습니다.

특히 예배시스템은 이러한 모든 부분들이 유기적으로 맞물려 있기 때문에 모든 부분에 가장 효율적인 대안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예배시스템 때문에 어려움이 있으시다면, 정보가 더 필요하시다면 언제든지 코그에 전화 주세요.

늦은 밤에는.,. 메일을 남겨 주시는 것도 좋죠. 메일은 caugkr@naver.com 입니다.


모든 작업을 멈추지 않는 비와 함께 이틀만에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3일째 되던 수요일.... 짱짱한 햇볕 아래 CCTV를 설치 해 드렸고요,



*CCTV가 코그의 주된 업무는 아닙니다. 교회에서 요청하셔서 다른 업체에 문의하니... 비용이 너무 오버되네요.

그래서 직접했습니다.


이제, 교육과 마무리 테스트가 진행이 되었네요.

방송실 책상에 모니터를 다 올리지 못해서, 금요일 다시 들어가서 모니터암으로 작업을 해 드렸습니다.

모든 작업이 끝나고요, 수요일 조금 이른 퇴근을 했네요.

목요일... 또 다시 묵중한 스피커와 씨름하기 위해... 충전해야 하니까요.



이제, 월요일이네요. 주일 받은 은혜로 충전하셔서 매우 무덥지만, 산뜻한 한주 보내세요.

저는 다음주 휴가라서 이번주... 더더욱 산뜻할 듯 합니다.

그래도, 부산 리모델링 현장에 아직 에어컨이 가동되지 않는다는 사실은 안비밀입니다.

반바지 입고 작업 할겁니다. 모두들 홧팅입니다^^



창원새순교회 HD 영상시스템 설치기



창원새순교회의 HD 영상시스템 설치기를 정리해 봅니다.


창원은 대구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이죠. 창원새순교회는 작년부터 HD 영상시스템에 대한 고민을 코그와 나누셨던 교회입니다.

특히 방송실을 담당하시는 집사님께서 음향과 영상시스템에 대한 이해가 매우  높으셨기 때문에 몇가지 중요한 부분에 대해 조율이 선행되었던 것 같습니다.

사실, 시스템을 어떻게 설치할지에 대해서는 코그에서 고민을 하는 부분이지만, 

실제적으로 시스템을 운용하시는 것은 교회측이기 때문에 교회의 상황과 운용시스템에 대한 고민이 함께 있어야 하죠.


그동안 아날로그 영상시스템을 사용하셨는데요, 집사님께서 특히 케이블이나 설치에 대한 고민이 많으셨습니다.

그래서 기존에도 75옴 동축케이블로 모든 케이블이 매설되어 있었습니다.

까나레 L-5CFB 케이블로 설치가 되어 있었고요, 이번 설비에서 케이블은 대부분 그동안 사용을 원하셨습니다.


사실, 대부분의 교회는 75옴, 50옴에 대한 특별한 구분이 없이 설치가 되어 있죠.

이러한 문제는 사실 설치하는 업체에서 잘 정리를 해야 하는 부분입니다.

특히 영상케이블은 75옴 동축케이블에 압착식 커넥터를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50옴 동축케이블을 사용하시는 경우도 많고, 납땜식 커넥터를 사용하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사실, 납땜식 커넥터는 음향에서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커넥터가 같은 RCA 커넥터라고 해도 납땜식은 음향,

압착식은 영상으로 구분이 되어 집니다.



그리고, 케이블과 커넥터 모두 75옴이 되어야 하죠.

75옴이라는 임피던스는 일반 테스터기로 확인이 되는 것은 아니고요,

특정임피던스로 확인을 해야 하기 때문에 특정으로 구분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75옴 케이블과 커넥터를 사용하셔야 더욱 오랫동안 시스템을 안정적으로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흔히 영상시스템에서 많이 사용하는 75옴 동축케이블은 CANARE, BELDEN, KRAMER, CLARKWAIRE.. 제품들이 있죠.

공통점은... 좀 비싸다는 겁니다.


하지만, 전체적인 시스템 비용에 비하면 케이블 비용은 적절한 고급케이블을 사용하셔도 5% 내외이기 때문에

가급적 좋은 케이블을 사용하시면 더욱 안정적으로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창원새순교회에는 PTZ CAMERA인 EDISTEC ZU-P20N이 4대 설치가 되었습니다.

PTZ CAMERA이기 때문에 PRESET 기능을 사용하실 수 있는데요, 쉽게 설정하고, 쉽게 운용하실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FLIP 기능을 제공하기 때문에 카메라를 반대로 설치하실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설치는 상단보다는 하단에 더욱 많은 앵글을 잡을 수 있기 때문에 연주자나 바닥을 비출 수 있다는 장점이 있죠.



다양한 앵글이 가능합니다.



HD 스위쳐는 LUMANTEK VS6가 설치되었는데요,

자막기를 포함하여 총 6개의 입력소스를 사용하실 수가 있습니다.

파워포인트와 자막기를 동시에 사용할 수도 있죠.



녹화장치는 IODATA의 HDREC100을 사용하였는데요, SD 카드를 통하여 손쉽게 녹화하실 수가 있습니다.

대부분의 영상 스위쳐들은 오디오 시그널을 약 12DB 낮게 녹화가 됩니다.

실제적으로 이 곳에서도 녹화음성이 좀 낮게 들어오네요.

그래서 기존에 사용하시다가 지금은 피곤함에 쉬고 있던 DBX2231을 송환했습니다.

EQ를 통하여 GAIN값을 더 높이 설정하였고요, 충분한 녹음음질이 확보가 되었네요.



실제적으로 녹음은 충분한 볼륨값이 제공되지 않으면 노이즈가 더욱 증폭되는 현상이 많이 있고요,

접지가 제대로 되어 있지 않거나, PC의 상태가 좋지 않으면 전기 노이즈도 같이 증폭이 됩니다.


실제로, 작년에 설치한 교회에서는 PC의 전기노이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천정 M바에 PC 접지를 하여 해결하기도 했죠.



창원새순교회에서는 ALLEN&HEATH GLD 디지털믹서를 사용하시고 계셨기 때문에 밸런스드 출력으로 스테레오 녹음이 깨끗하게 정리가 되었습니다.

디지털믹서가 가지고 있는 장점 중 하나가 출력에 대한 딜레이값을 개별적으로 설정할 수 있다는 것이죠.


실제적으로 HD 영상시스템에서는 0.1~0.2초 정도의 LATENCY가 발생되기 때문에 AUDIO SIGNAL 역시 약간의 DELAY를 세팅하면

녹화에서의 싱크가 맞지 않는 문제를 해결하실 수 있습니다.



간혹, 영상의 DELAY를 해결할 수 없냐는 전화문의가 있는데요,

장비의 연결을 줄여서 LATENCY를 줄일 수는 있지만, 완전히 없앨 수는 없네요.

스위쳐나 컨버터, 그리고 때로는 디스플레이에서의 스케일링 작업을 통해 조금씩 DELAY가 생길 수 있습니다.


녹화를 PC와 IODATA에서 동시에 진행을 하도록 설치가 되었습니다.

PC는 간혹 프레임을 놓칠 수 있기 때문에 IODATA를 통해 백업용을 만드는 것이죠.


IODATA는 SD 카드로 녹화가 된다는 점이 조금 불편하긴 하지만, 소실없이 녹화할 수 있다는 잇점이 있습니다.

액정이 모양만 있다는 점, 그리고 일본어로만 되어 있다는 점이 아쉽긴 하네요. 한국어는 아니라도, 영문으로라도 되어 있으면 더욱 좋을 것 같습니다.




케이블 정리를 하면서, 기존에 접지가 되어 있지 않는 전원케이블은 모두 과감히 버립니다.

그리고, 용량에 따라 적절한 굵기의 전기케이블들을 배선하고, 플러그나 콘센트를 만들죠. 때로는 파워콘도 사용을 하고요,

프로젝터에 들어가는 컨버터나 중계시스템에 사용하는 리시버도 순차전원기 전기를 사용하기 위하여 따로 전기배선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프로젝터의 경우, 코그에서는 전기선을 2가닥 배선을 합니다.

프로젝터는 상시전기로, 컨버터는  순차전원기 전기로 연결을 하죠. 

이러한 작업을 통하여 방송실에서는 순차전원기의 조작만으로

필요한 대부분의 전기를 컨트롤 할 수 있게 되죠.


어떤 곳에서는 파워드스피커도 상시전기를 사용해서 사용하실 때마다 전기를 따로 켜고, 끈다고 하시던데요,

조금 더 세심하게 설치한다면 이러한 불편함과 이로 인한 장비 고장을 막을 수 있죠.


결국 이러한 작업은 교회의 몫이 아니라, 시스템을 설치하는 시스템엔지니어들의 몫이겠죠.

코그는 교회에서 시스템을 더욱 쉽게 운용하시고, 

안정적이고 내구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현재 코그는 5명의 팀 체제를 유지하고 있는데요, 때로는 어려운 일들도 많이 있지만

최대한 깔끔하고 정확하게 마무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사실, 이번 새순교회 작업도 음향과 영상시스템 전체를 리뉴얼하는 데 1박2일의 시간으로 정리를 하였습니다.

또한 TV 중계가 힘이 많이 들었는데요, 

방송실 담당 집사님께서 직접 천정에서 배선을 도와주셔서 덕분에 잘 마무리 된 것 같네요.

특별히 감사를 드리고요, 교회에서도 많이 배려 해 주셔서 더욱 열심히 작업을 진행 할 수 있었네요.



모든 작업이 끝나고, 교육을 진행하였고요, 전체적인 시스템이 마무리된 것을 보면

코그는 또 하나의 프로젝트를 잘 마무리했다는 자부심도 있죠.

이번 창원새순 프로젝트는 집사님의 도움으로 더욱 잘 정리가 된 것 같습니다.




예배시스템은 운용상의 편의성과 퀄리티, 안정성과 내구성이 모두 중요합니다.

따라서 설치하는 작업이 어떻게 진행되는가에 따라 1년 후가 다르겠죠.

코그는 10년을 보며 작업을 진행합니다. 그래서 때로는 비용적으로 조금 차이가 있을 수도 있고,

작업에 차이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코그도 열심히 커가고 있는 팀이기에 모든 것이 완벽하고 정답일 수는 없지만,

최선을 다해 교회를 돕는 일에 열심히 달려가고 있습니다.


응원해 주시고요, 궁금한 것이 있으시면 늘 코그에 연락주시면 함께 고민하고 연구하겠습니다.

힘찬 3월 되시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