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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양산에 댕겨왔습니다. SoundCraft Si Expression2 교체기.
  3. 디지털믹서 설치...이야기입니다^^ SoundCraft Si Expression2
  4. 음향시스템 설치기 PreSonus StudioLive 16.4.2Ai, Mackie C300z
  5. 본당 리모델링 공사에 따른... 시스템 재설치기 3
  6. 음향시스템 리뉴얼... 진행하고 왔습니다.
  7. 방문점검, 코그커뮤니티] 영천에 후다닥~~
  8. 음향지원] 구미에 다녀왔습니다. 2

대전 올리브교회 음향시스템 설치기

안녕하세요. 코그입니다.

대구에 서식하는 코그팀은 겨울은 따스한, 조금 추운 시기라고 늘 생각하고 그렇게 기억하고 있습니다.

적어도 저는 그렇다고요^^

저는 군생활도 대구에서 했기 때문에 더더욱 따스한 분지나라 대구의 겨울에 큰 어려움이 없습니다.

물론, 내복도 잘 입지는 않는 편이고요.

하지만... 하지만...

지난 겨울, 대전에서 보낸 몇일은 이러한 겨울에 대한 인식을 바꾸기에 충분한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원래는 2022년 11월에 진행될 공사였지만

교회의 인테리어와 천정 상황상 12월에 마무리되었던 현장입니다.

겨울은 1월 2월 많이 남은 싯점이었지만 몇가지 현실은 우리를 더욱 힘겨운 겨울로 안내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우리가 할 일을 해야 하기에. 추운 손을 작은 난로에 비벼가며,

주머니 속의 핫팩에 의지하며 그 일들을 마무리하였습니다.

어쩌면, 우리에게 가장 큰 인생의 교훈을 남겨 준 현장이었던 것 같기도 하고요.

한 페이지에 남은 작은 추억일 수도 있겠죠.

4층에 위치한 새로 시작하는 교회이고요, 견고한 계단이 잘 되어 있네요.

엘리베이터는 없다는 이야기입니다. 쿨럭.

어쨌던 우리는 음향과 영상, LED 전광판스크린을 설치하였고요,

목사님을 비추는 특수조명을 약간 설치했습니다.

천정은 노출 형태로 진행이 되어서, 배선을 위하여 케이블트레이를 직접 설치했습니다.

앞뒤 거리가 20m 가량 되어서, 14m 정도 케이블트레이를 설치하였네요.

음향과 영상, LED 전광판스크린, 특수조명 등 많은 케이블들이 배선되어야 하기에

150mm 넉넉한 트레이로 준비했습니다.

멀티케이블과 스피커케이블, 전기케이블, 네트웍케이블, 동축케이블 등이

각기 필요한 장비까지 배선을 연결하였고요,

새롭게 설치된 무대 바닥을 통하여 시그널케이블 등을 매설하였습니다.

방송에 관련된 모든 전기들은 이 순차전원기가 전기를 공급, 차단합니다.

물론, 이러한 모든 시스템의 전기케이블까지 모두 포설이 되었고요,

순차전원기를 통하여 이러한 모든 장치들의 전원까지 제어하실 수 있도록 정리해 드렸습니다.

간혹, 일반 벽전기와 순차전원기의 전기 등이 모호해서 사용하시는 데 불편하신 교회들이 많으신데요,.

음향이나 영상의 시그널 뿐만 아니라, 전기케이블까지 잘 설계해서 제대로 설치하면

교회에서 지속적으로 시스템을 운영하는데 매우 도움이 되죠.

메인스피커로 설치된 JBL JRX115. Flying Installed.

음향시스템은 기존의 교회에서 사용하시던 장비들을 거의 사용하였습니다.

목사님께서 사용하실 모니터 스피커만 새로 설치가 되었던 것 같네요.

자모실의 앙증맞은 스피커.

스피커는 천정에 플라잉 설치된 메인스피커 2통,

찬양팀 보컬모니터 2통, 천정에 설치된 딜레이스피커 2통,

천정 보에 설치된 강대상 소형 모니터스피커 2통이 설치되었고요,

자모실 스피커 2통은 코그에서 준비 해 드렸습니다.

벨덴과 뉴트릭 조합으로 무대 패치가 진행되었습니다.

믹서는 교회에서 직접 구매하신 베링거 X32로 설치가 되었고요,

총 32채널의 멀티케이블을 설치해서 필요한 곳에 마이크 입력과

인이어 사용을 위한 출력 패치로 설치 해드렸습니다.

그리고, 파워콘을 이용해서 인이어 소형 믹서를 바로 연결해서 사용하실 수 있도록 설치해 드렸는데요,

드럼이나 신디 연주자의 인이어까지 순차전원기에서 바로 제어가 됩니다.

마이크 입력 뿐만 아니라, 인이어 사용을 위한 출력 커넥터, 전기 파워콘, 스피커를 위한 스피콘까지 적절히 설치되었습니다.

모든 시스템을 켜고 끄는데 순차전원기의 스위치 1개와 LED 전광판스크린 스위치 1개만으로 모두 제어가 되는 셈입니다.

X32는 피드백마진을 위한 튜닝과 공간에서 충분히 사용하실 수 있는 음압으로 세팅되었고요,

특히 유튜브 스트리밍을 위한 충분한 게인스트럭처를 맞추어 드렸습니다.

보통 디지털믹서만으로 모든 것이 된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으신데요,

디지털믹서는 아날로그믹서에 비해 세팅할 수 있는 부분이 많다는 것이지,

절대 자동으로 모든 것이 이루어 지는 것은 아닙니다.

국민믹서라 불리는 베링거 X32

충분한 튜닝과 세팅, 모니터와 스트리밍을 감안한 사용자 중심의 세밀한 조절이 동반되어야 하죠.

특히 충분한 게인스트럭처를 맞춘다는 것은 이론적으로는 많이들 아시지만,

실제적으로 그렇게 세팅되어 있는 곳은 많지 않습니다.

물론, 예전에는 오히려 낮은 게인과 믹서의 낮은 출력을 앰프에서 많이 증폭하여 사용해도 큰 문제가 되지 않았지만

요즘은 스트리밍이 기본적으로 세팅이 되어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믹서의 충분한 출력이 우선시 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믹서의 각 채널별 입력값인 Gain 혹은 Trim을 세밀히 잡는 것이 중요하죠.

각 채널의 페이더와 메인 페이더의 출력값을 0dB 혹은 U로 세팅한다면

각 채널의 각기 다른 입력값을 잘 맞추는 작업은 매우 중요합니다.

믹서의 제조사나 제품마다 차이가 있긴 하지만 디지털믹서에서 사용하는

dBFS 값으로 기준을 잡으실 때 -21 ~ -18dBFS가 디지털믹서의 기본적인 값입니다.

이 기준이 아날로그 믹서로는 0dB를 나타내고요,

믹서의 모든 값이 기준값으로 세팅되어 메인출력이 0dB로 나갈 때,

물리적인 전력은 앰프가 받아 들이는 감도인 0.775V가 되는거죠.

물론, 앰프마다 감도가 다른 제품들도 있습니다.

0.775V 보다 높은 1.4V를 감도로 갖는 제품도 많이 있지만

우리가 사용하는 장비들의 기준값을 0dB로 잡는 것이 매우 중요한 포인트 중에 하나죠.

더 많은 것들을 염두에 두어야 하지만, 이러한 게인스트럭처를 갖는 것이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이러한 잘 정리된 게인스트럭처는 메인스피커 뿐만 아니라

모니터스피커를 컨트롤하는 데도 매우 중요하기 때문이죠.

특히 모니터스피커는 FOH에서 전혀 감을 잡을 수 없는 경우들이 많이 있는데요,

이러한 상황에서 각 채널별 게인스트럭처를 잘 맞추어 둔다면

충분히 좋은 모니터링 환경을 세워갈 수 있습니다.

물론, 이러한 작업들은 세팅 때 뿐만 아니라,

매 예배시간 전에, 리허설 시간에 사운드체크를 반드시 하셔야 꾸준히 좋은 사운드를 만들 수 있습니다.

좋은 사운드의 기본은 밸런스이기 때문이죠.

목사님의 설교마이크 뿐만 아니라, 찬양팀의 보컬이나 악기 등의 출력들이 밸런스가 되려면,.

입력의 게인스트럭처가 맞아야 하니까요.

그리고, 추가적으로 엔지니어적인 밸런스 뿐만 아니라, 음악적인 하모니도 고려된다면

더 좋은 결과물들이 나올 수 있습니다.

보통 찬양팀들이 리허설 시간에 찬양연습을 하는 경우들이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짧고 귀한 시간에 힘들지만 사운드체크를 잠깐이라도 하신다면

그 결과는 기대한 것 이상의 좋은 음악이 될 것입니다.

이 얘기는 제가 지어낸 말이 아니라, 많은 뮤지션들이, 찬양인도자들이 이미 하신 말씀들이고요,

우리는 이 얘기에 귀 기울여야 할 필요성이 매우 크다는 것을 인식해야만 합니다.

코그에서 원데이스쿨을 할 때 이런 이야기들을 합니다.

사실, 2주전 진행되었던 원데이스쿨에 이런 이야기들을 다 하려니 너무 시간이 촉박하네요.

믹서 한번 만져보지 못하고 돌아갔던 시간들이 너무 아쉽습니다.

코로나 전에는 3일씩, 4일씩 진행하던 커리큘럼들을 원데이에 하려니...

다행인 것은 제가 말이 좀 빠른 편이고, 발음이 알아듣기 썩 나쁘지 않다는 것이었지만

저도 달리느라 숨가쁘고 앉아 계신 분들도 빠르게 따라오셔야 하셔서 좀 아쉽게 했습니다.

그래서... 일단 금토 계획으로 투데일즈스쿨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20분만 신청받아서 직접 믹서와 앰프, 납땜 등의 실습과 같이 진행하려고 합니다.

여하튼... 코그에서는 설치 후 방송팀 교육에 이러한 내용들을 매우 중요하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게인 뿐만 아니라 LowCut(HPF)을 채널별로 잘 사용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죠.

요즘 많이 사용하는 퍼스널인이어시스템, 이름은 거창하지만 악기팀을 위한 개인 헤드폰 모니터죠.

문의가 많으신데요, 어떻게 설치하는지에 대한 궁금증도 많으시더라고요.

사실 음향의 케이블은 2종류입니다.

시그널케이블과 스피커케이블이죠.

스피커케이블은 굵기가 중요합니다. 그리고 2P냐,4P냐 정도죠. 굵기와 가닥수.

스피커케이블에 사용하는 커넥터는 스피콘과 TS 커넥터 등이죠.

스피커케이블은 개념은 그렇게 어렵지는 않습니다. 충분한 굵기와 적절한 스피콘이 대부분이죠.

하지만 시그널은 좀 개념이 달라집니다.

입력이냐, 출력이냐에 따라 커넥터의 방향이 결정되기도 하고요,

밸런스드냐 언밸런스드냐에 따라 케이블의 심지 가닥수나 커넥터 종류가 바뀌죠.

특히 시그널케이블이 길어지면 무조건 밸런스드 방식을 사용해야 하는데요,

밸런스드는 언밸런스드와 달리 3가닥의 시그널을 사용합니다.

쉴드와 +, - 죠. +, -는 정위상과 역위상에 관한 이야기이고요, 결론적으로 케이블에 의한 노이즈 유입을 캔슬링한다는 겁니다.

따라서 멀티케이블로 전송되는 길이가 긴 케이블은 모두 밸런스드로 연결되어야 합니다.

믹서도 밸런스드 XLR 입력이 기본이죠.

다만 신디나 기타 같은 악기는 TS 커넥터로 연결되는 경우들이 많습니다.

TS는 무조건 언밸런스죠. 그래서 다이렉트박스를 사용하시면

언밸런스드 TS 케이블은 XLR 밸런스드로 바꾸어 줍니다.

저항도 믹서가 좋아하는 낮은 임피던스로 낮추어주고요, GND/LFT 버튼으로 노이즈를 해결 주기도 합니다.

그리고 PAD 기능으로 0dB, -20dB, -40dB 등의 감쇄 스위치도 있죠.

퍼스널인이어시스템은 이러한 케이블과 커넥터, 다이렉트박스 등의 조합 이야기입니다.

예를 들어, 신디에 인이어가 필요하다면...

방송실에 있는 메인믹서로 신디의 시그널을 입력합니다.

거리가 멀다면 신디의 TS 출력커넥터를 다이렉트박스의 입력으로,

다이렉트박스의 XLR 출력을 믹서의 입력으로 넣으면 신디의 소리가 믹서를 통하여

메인스피커로 나올 수 있죠.

작은 믹서가 있으면, 충분한 인이어시스템을 구축하실 수 있습니다. TRS는 밸런스드 라인입력입니다.

이제 반대입니다.

메인믹서의 XLR 출력단자를 이용해서(AUX, BUS OUT) 신디사이저 앞에 작은 소형믹서의 입력으로 넣습니다.

이 때, 메인믹서의 XLR 밸런스드 출력이라면 신디사이저 앞의 소형 믹서의 Line 입력으로 넣습니다.

Mic 입력과 달리, Line 입력은 보통 TRS 커넥터로 연결이 되는데요, TRS 커넥터는 TS 커넥터와 비슷하지만

납땜 방식에 따라 밸런스드로 만들 수도 있기 때문이죠.

밸런스드 TRS로 Line 입력을 하시면 조금 더 높은 볼륨값으로 더 넓은 헤드룸을 확보하실 수 있습니다.

(글로 표현하기가 좀 난해하긴 하네요)

위에는 입력커넥터 2개, 밑에는 출력커넥터 2개와 전기 파워콘.

소형믹서의 헤드폰 출력을 신디연주자가 사용하면, 메인믹서의 BUS 출력에서 제어하는 소리를 들으실 수 있습니다.

물론, 디지털믹서에 사용하는 디지털 모니터링 믹서도 있습니다.

하지만 비용적인 면에서 좀 더 높은 편이어서, 코그에 문의 주시는 분들은 대부분 소형믹서 연결법을 궁금해 하시더군요.

P16M이나 ME500 같은 제품들이 있고요, 이러한 제품들은 네트웍케이블(STP)로 구동이 되고 있습니다.

서로 장단점이 있죠. 둘 다 환경에 맞게 잘 사용하시는 것이 중요하겠죠.

신디연주자와 드럼연주자, 기타 연주자들을 위한 퍼스널인이어시스템이 설치되었습니다.

코그에서는 이러한 장비들을 충분히 잘 사용하실 수 있도록

커넥터 패널에 입출력커넥터와 파워콘까지 설치 해 드렸고요.

벽체에 패널을 부착할 수 없어서, 나무 프레임을 제작해서 설치 해 드렸습니다.

목작업을 함께 해 준 디월트 동생, 스탠리.

이러한 과정들이 상당히 많은 시간들을 필요로 하지만 커넥터 납땜하는 것보다 이러한 작업이

조금 더 재밌긴 하네요.

DSP처럼 세밀한 세팅은 되지 않지만 X32의 출력단 delay를 통해서 딜레이스피커도 정렬 해 드렸습니다.

목사님 모니터스피커는 작은 4inch 소형스피커가 천정 보에 설치가 되었는데요,

목사님 위치와 아주 가까워서 정말 좋은 모니터링이 되네요.

저도 잘 못하는 노래이지만 모니터스피커 켜 놓고 음정 좀 잡아 보았습니다.

기분좋은 모니터링이었고요, 제겐 충분히 감미로..

소스가 좋아야 결과가 좋으니까.. 제게만 충분한 걸로. 음.

이번 대전 프로젝트는 새롭게 사역을 시작하시는 목사님께서 꼭 코그와 작업을 해 보시고 싶다고 말씀해 주셔서

더욱 기쁨과 정성으로 임하

려고 했지만, 아침에 눈을 뜨고 얼어서 열리지 않는 차문을 보며..

튼튼한 계단만 설치된... 쿨럭... 그래도 최선을 다했습니다.

케이블트레이의 수평은 잡으려고 레이저레벨기도 많이 사용했고요,

추위 속에 가스인두기는 아예 포기하고 긴 전기선 끌고 납땜했고요,

메인스피커와 딜레이스피커의 정확한 위치를 위해 자질을 얼마나 했는지 모르겠네요.

그래도 모든 작업이 정리되고, 잘 정돈된 시스템을 보면서 많은 위로를 받았고요,

또한 많은 비용임에도 미리 결제 해 주시는 목사님을 뵈며... 많은 감동을 받았습니다.

아.. 비용은 LED 전광판때문에 많이 들긴 했죠.하하...

코그도 새롭게 시작하시는 사역에 많은 도움을 드렸고요, 목사님과 찬양팀도 많이 응원해 주셔서

먼 거리였지만 참 좋았던 프로젝트였습니다.

코그에서 5월 혹은 6월에 투데이즈스쿨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커리큘럼은 지난 원데이스쿨과 동일할 거 같고요,

각 CLASS마다 실습을 동반한 충분한 시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너무 멀지 않은 곳에 계시다면... 충분히 권해 드리고 싶은 시간입니다.

위해서 기도 해 주시면 더더욱 좋을 거 같고요,

짧은 일정이지만 교육스쿨을 할 수 있는 공간을 구할 수 있어서 더욱 감사한 나날들입니다.

원데이스쿨 스케치는 아래를 클릭하시면 바로 보실 수 있습니다^^

조만간... 코그커뮤니티 사무실 이야기도 남겨 놓겠습니다.

전화로, 문자로 응원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요,

코그는 시스템으로, 커뮤니티로 더더욱 달려 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양산에 댕겨왔습니다. SoundCraft Si Expression2 교체기.

대구에서 약 1시간을 열심히 달리면 양산이 나오죠..

물론, 엄청 비싼... 톨비를 내야만 한다는 상처가 있긴 하지만..


양산의 어느 교회에 전반적인 시스템 점검을 다녀왔습니다. 물론 화창한 가을날이네요...

부산 돼지국밥도 먹고요...



시스템은 전반적으로 잘 설치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약간의 부족함이...


뭐.. 늘 그렇듯이...


아날로그 믹서는 있는데, EQ가 없고요...

앰프는 있는데 늘 부족하고...

케이블은 있는데 모든 모니터를 링크해서 사용하셔서 2옴 임피던스를 만들어 놓으시고...

프로젝터는 있는 잘 안나오고...


뭐... 늘 그렇듯이 이런 사소한 부족함이 있습니다..

그래서... 코그에서 또 다시 설계, 보수하였습니다.


교회에서 아날로그믹서 대신 디지털믹서로 교체를 원하셨고요,

전반적으로 올바르게 사용할 수 있도록 세팅을 요청하셨습니다.


물론, 잘 안보이는 영상시스템에 대한 고민이셨고요...


일단 몇가지 체크를 합니다.

역시나... 스피커 케이블이 부족하고요...

하지만 대부분의 케이블은 벨덴이네요.. 우와... 깜놀입니다.


커넥터도 많은 부분, 뉴트릭으로 잘 되어 있네요.


디지털믹서로 교체하면서 메인스피커의 앰프를 보강합니다.

왜냐하면... 4옴까지 지원하는 Crown XLS 씨리즈 앰프에 링크에 링크로 2옴 임피던스를 연결해 놓으셨네요.



메인앰프를 보강함으로 모니터앰프를 1대 더 사용하실 수 있도록 스피커케이블까지 매설했습니다.

하루 작업으로 내려간 길에, 케이블 매설까지 하려니... 시간은 촉박하고 일은 힘들고...


뭐 늘상 그런 일들투성이지만요...

코그는 늘... 그런 일을 합니다.



이리 저리 케이블과 커넥터를 패치하고, 방송실 전기를 체크하니...

어떤 곳은 접지가 되어 있고, 어떤 곳은 접지가 되어 있지 않고...


음향과 영상시스템의 모든 전기를 순차전원기의 접지로 정리를 했습니다.

보통 보수작업 나가면 접지 콘센트와 플러그를 만드는 일이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게 됩니다.


그래도 어쩌겠습니까... 해야죠.

특히 전기이기 때문에 꼼꼼히... 더 정확히...



이제 디지털믹서도 교체하고, 앰프도 보강하고... 사운드를 내 봅니다.

좀 저음이 많네요...



그동안 수고한... 아날로그믹서는 이제... 역사속으로 들어갑니다.



음악도 틀어보고., 마이크도 테스트해 보고...

음 근데 정말...



저음이 많네요.

Zeck Audio의 F 씨리즈인데요, 12인치 더블이네요...

역시... 저음만 잘 밀어 줍니다.


저는 마이크테스트하면서... 마이크가 고장 난 줄 알았습니다.

권과장님이 열심히 튜닝을 합니다.

대부분의 튜닝이 저음을 줄이는 작업이네요...



권사님께서 이제야... 또렷한 소리가 들린다고 하시네요.

저도... 마이크 고장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그럼 그렇지, 베이어다이내믹이 이렇게 돼지소리를 내지는 않죠.



목사님 모니터스피커는 가까이 끌어왔습니다. 그리고, 약간 뒷쪽으로 설치했습니다.

강대상에 날개가... 옆 날개가 너무 크네요...



무대에 설치된 모든 스피커케이블이 전기케이블이네요...
매설은 벨덴으로 하셨는데, 보이는 부분은 전기케이블... 보통 팀이 아닙니다.

마치, 나중에 더 좋은 포도주를 내왔던 가나의 어느 분 같습니다.
음... 보통은 안 보이는 곳에 전기케이블을 쓰시던데...

아마 제 생각에... 무대에 있는 케이블은 나중에 다른 분이 추가하신게 아닌가... 추론 해 봅니다. 혼자서요.
열심히... 케이블을 새로 제작해 교체해 드렸습니다.
커넥터도 모두 뉴트릭으로 맞추어 드렸고요...





음향작업이 한창 진행될 때... 또 다른 프로젝트가 시작됩니다.

4,000안시 프로젝트로 잘 보이게 만들기...



오늘의 준비물은 바로...

중고 모컴스크린입니다.


최근 16:9로 교체된 교회의 남은 스크린을 보상판매로...

정리된 스크린이 꼭 필요한 교회였네요.


타이밍이 정말... 좋습니다.

지난 주에 뗀 스크린을 이번주에 설치하게 되네요...

아침부터 사무실에서 빼낸 대형스크린을 윙탑차에 싣어 양산까지 내려왔으니...


이제 잘 달아야죠..



근데, 벽체가 좀 문제네요.

무거운 모컴스크린을 버티기엔 좀 부실해 보입니다.


석고 2겹에 경량철골로 상을 짜 놓으셨네요.

아트보드는 물론 잘 붙어있겠지만 모컴스크린은 밥 많이 먹어서 무게가 꽤 나가잖아요...



마침 교회 바로밑에 목재소가 있네요...

12t 합판을 사 옵니다. 차로 갈 필요도 없이... 박대리가 열심히 들고 옵니다.

반으로 자르고...


스크린이 설치될 위치에 합판을 잘 붙힙니다.

보강해서 힘을 더 많이 받기 위해서죠...


류대리가 열심히 피스를 박네요...

얼마나 많이 박던지... 피스 한통을 합판에 다 씁니다.

자재를 아껴야 하는데... 그래도 이래야 튼튼하다며 씨익... 웃네요...



잘 하셨습니다.



이제 그 합판 위에 모컴스크린을 설치할 가로바를 달았습니다.

그리고, 테스트... 사진을 못 찍었네요...


묵직하신 류대리가 직접... 메어달리기..


그리고, 성공.



모컴스크린을 걸고, 프로젝터를 조절하고, 각을 맞추니...

또 하나의 대형 TV가 탄생...


130인치 스크린이 마치 TV 보듯이 밝게 나오니 참 좋네요...



교회에서는 점심도 사주시고, 저녁도 밖에 나가서 좋은 걸로 사 주시고....

빵 사주시고, 커피 사주시고, 우유 사주시고...


먹고 먹고 먹다보니... 어느새 밤 9시가 넘었네요...

다시 한번 모든 시스템을 테스트하고, 디지털믹서의 씬 저장도 꼼꼼하게 확인하고...


퇴근합니다.




주일 지나고 문자한통이 날아 오네요...

교회 분들이 너무 좋아하신다고...


그동안 선명하게 들리지 않던 목사님의 목소리가 너무나도 깨끗하게 들리고, 영상이 잘 보인다고 하시네요...

코그는 참 이럴때... 기분 좋습니다....


코그는 단지... 기본에 충실할 뿐인데 말이죠...


저희도 감사하죠...

불러 주셔서요... 섬길 수 있음에 더욱 감사입니다. 감사, 또 감사...

 

 

디지털믹서 설치...이야기입니다^^ SoundCraft Si Expression2

지난 몇주간은 조금 바빴습니다.

현재 진행중인 몇건의 프로젝트 중에서 먼저 해결해야 할 일들이 좀 남아 있었습니다.

그동안 제주도도 갔다오고, 대구의 현장에도 다녀오고 했었는데요,


바로 지난 주간에는 더욱 바빴네요.

갑작스럽게 진행된 2곳의 설치이야기입니다.





화요일.. 오전에 전화를 받았습니다.

교회 리모델링 중에 음향 점검을 요청하셨고요,


급히 방문을 요청하셔서 만사를 제쳐두고... 방문했습니다.

천정에 주렁 주렁... 스피커 8통이 사이좋게 달려 있습니다.


2개의 믹서를 분리하여 사용하셨고요, 이원화된 시스템으로 운용하셨습니다.




결론은... 어떻게 해야 하느냐는 거죠...




방문한 교회의 전도사님과 장로님들과 긴급 논의가 시작이 되었고요,

오후에 디지털믹서 시연을 진행하였습니다.


그리고, 저녁에 디지털믹서 교체로 결정...

정말 번갯불에 콩 구워먹듯이 일이 진행이 되었습니다.


작업은 목요일 밤부터, 금, 토 3일간 진행되었습니다.




먼저, 메인으로 사용할 스피커를 제외하고 모두 철거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물론 올바른 앰프 매칭으로 메인스피커만으로 뒷자리까지 시원하게 소리가 나오는지 확인하였고요,

전도사님께서 직접 6통의 스피커를 탈거 해 주셨습니다.


전도사님께서 많이 도와주셔서 그나마 일이 빨리 잘 진행된 것 같습니다.

전도사님, 감사합니다^^




일단, 바닥으로 케이블 배선이 진행되었습니다.

무대를 확장하는 리모델링에 따라 목수팀에서 CD관을 묻어 주셨습니다.


Canare MR202-16AT를 2회 배선하였습니다.

입력과 출력을 합하여 총 32개의 시그널을 확보하였습니다.




모든 스피커케이블이 투명케이블이라서 Canare 2S9F로 교체 해 드렸습니다.


스피커 케이블을 천정으로 2회, 무대로 2회 배선하였고요,

나중에 추가적으로 파워드모니터 스피커를 사용하실 수 있도록 파워콘으로 전기선을 배선해 드렸습니다.



16구짜리 판넬에 입력 8개, 출력 6개, 파워콘 1개, 스피콘 1개로 구성하여 총 2개의 판넬을 설치해 드렸고요,

무대에 2개의 매립박스로 마이크 입력 2개, 스피콘 1개를 설치 해 드렸습니다.



마이크 입력은 2AT 멀티케이블로 제작을 했네요.




천정에 성가대용 마이크를 설치했습니다.

AKG CK31이고요, HM1000을 함께 설치했습니다.



사실 CK31은 캡슐만 제공됩니다. 그래서 비용이 저렴한 편이죠.

하지만 HM1000 케이블이 비싸다는...



천정에 눈에 잘 띄지 않기를 바라며... 검은 마이크를 설치 했습니다.

흰색이 없기에... 그렇다고 칠을 할 수도 없고...






이제 방송실 장비들을 정리합니다.

음향작업으로 들어갔지만, 영상시스템도 정상은 아니네요.

특히 사용하지 않아도 되는 장비들이 너무 많이 설치 되어 있습니다.

음향랙 만큼의 많은 장비들이 있었는데요,

2시간에 걸쳐 필요없는 장비들을 걷어 냈습니다....



랙이 휑... 해 졌네요...



특히 영상시스템은 꼭 필요한 장비만 설치하여 기기들간의 간섭이나 케이블 혹은 커넥터로 인한

노이즈와 로스를 줄여야 하는데요...


꼭 모든 팀이 그렇게 설치하는 것만은 아니네요...

씁쓸합니다.





교회 측에서 방송실 책상도 더욱 크게 확장하셨고요,

이제 디지털 믹서를 설치합니다.



이미 넉넉히 케이블을 제작해 놓았기 때문에 책상 위의 케이블이 조금 지저분하기는 하지만,

여러 모양으로 다양하게 쓰일 녀석들이기에... 당당히 속살을 드러 내 놓습니다.



SoundCraft Si Expression2 제품을 설치해 드렸고요, 펌웨어를 업데이트 중이네요....


믹서 자체에 24개의 모노 입력과 2pair의 스테레오 입력, 그리고 메인 LR 출력을 포함하여 총 16개의 출력을 가집니다.

14개나 되는 Aux는 모니터 스피커 뿐만 아니라 소형믹서를 통하여 개인모니터링시스템을 구축할 수도 있고요,

파워콘의 전기와 함께 파워드스피커를 추가적으로 설치하실 수도 있습니다.



악기 팀에 2개의 PMS를 설치 해 드렸는데요,

사진은 못 찍었네요... 순발력이 없어서~~


소형믹서는 Alto의 ZMX52입니다.



디지털믹서에는 전원을 안정적으로 관리해 주는 Furman AC-210E 전원안정기를 함께 설치해 드렸습니다.

특히 Si Expression에 나타나는 전기충격에 대비해 좋은 성능을 제공해 주고 있습니다.

특별히 Si에는 AC-210E를 함께 사용하시는 것이 더욱 좋습니다.



악기에 사용하시는 다이렉트 박스도 함께 설치 해 드렸습니다.



목사님 마이크도 Ev PC18로 교체해 드렸고요,

폴라패턴을 선택할 수 있어, 여러 공간에 더욱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모든 설치가 끝이나고, 토요일... 또 방문을 합니다.


튜닝을 하고, 교육을 진행하고 모든 일을 마무리 했는데요,,,,

주일이 지나고... 조금 더 튜닝을 요청하셔서 주중에 다시 방문 할 예정입니다.



시간이 좀 더 있었다면 더 꼼꼼히 확인하고 정리해 드릴 수 있었을 건데요,

급박하게 진행된 일정이어서 좀 부족한 점들이 있네요.


하지만 전도사님께서 많이 도와주시고, 신경써 주셔서 잘 마무리 된 것 같습니다.

다시 한번 전도사님께 감사를 드리고요,


주중에 찾아 뵙겠습니다.

아마... 목요일 저녁이 될 거 같네요...




감사합니다.

 

 


 

음향시스템 설치기 PreSonus StudioLive 16.4.2Ai, Mackie C300z


영상시스템 설치기를 올렸던 원대동 교회의 음향시스템 설치기를 같이 올립니다^^

상가건물의 특성상 천고가 낮은 어려움이 음향시스템에서도 동일합니다.

음향에서 천고는 아주 중요한 변수 중 하나인데요,  적절한 높이에 스피커를 설치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죠.

물론 믹서나 다른 모든 요소들도 중요합니다. 하지만 음향시스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적절한 위치와 높이, 각도를 맞춘 스피커의 설치가 아닐까 생각 해 봅니다.


하지만, 이번의 경우에는 몇가지 한계점이 분명 있습니다.

천고가 낮아서 스피커를 천정에 Flying 설치를 할수 없는 상황이었고요,



좌측의 창문 때문에 LR 스피커의 위치가 동일하지는 않습니다.

오른쪽의 스피커는 벽체 때문에 왼쪽의 스피커 보다 20cm 가장 돌출되는 어려움이 있네요.




물론 20cm를 delay 세팅하는 것도 이상하고, 세팅할 장비를 또 다시 구입하시는 것도 많은 비용의 문제가 발생하기 때문에 두 스피커의 위치가 동일하다는 가정하에 설치 작업을 진행하였습니다.

물론 높이는 동일하게 설치하고요...


스피커 이야기를 좀 해 볼까 합니다.

이번에 고려한 스피커는 Mackie의 C300z입니다.

이 스피커는 아주 오랫동안 판매되어 진 제품이죠. 명기 중의 명기로 손꼽히는 Mackie사의 SRM-450 씨리즈의 넌파워드 스피커 모델입니다.

특히 Mackie가 EAW와 같은 그룹이 되어, EAW 팀에서 약간의 세팅을 정리한 제품이죠.

아주 저렴한 가격에, 가격에 걸맞지 않는 시원한 사운드를 제공해 주는 스피커입니다.

하지만 역사가 오래되었다는 점과, 플라스틱 케이스의 한계를 갖고 있어 많이 판매되는 제품은 아닙니다.

하지만 가격을 생각한다면 가장 놀라운 사운드를 제공해 주는 스피커가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이 교회의 공간은 거의 정사각형 사이즈입니다. 가로로 넓은 편이죠.

또한 Flying 설치를 할 수 없기 때문에 양쪽 끝 벽면에 설치를 해야 하는 입장에서는 상당히 각이 넓어야 합니다.

바로 이러한 점이 C300z를 선택한 이유인데요,

EAW의 프로 엔지니어의 설계와 멀티혼의 선택으로 고음의 직진성과 넓은 각을 동시에 해결한 스피커입니다.

물론, EAW의 다른 VFR 씨리즈나 VR 급과는 차이가 납니다. 가격적인 차이가 3배 가량 나니까요.

하지만 이러한 공간에 가장 적절한 스피커가 C300z가 아니었나... 생각해 봅니다.



사실, 이 스피커를 결정하는 데 이틀간 고민했던 것 같네요.




스피커를 설치할 때, 인테리어팀에게 스피커의 위치에 벽면 보강을 부탁드렸습니다.

9mm 합판과 9mm MDF로 보강을 해 주셨네요. 스크루 나사로 고정을 했지만 튼튼한 벽면 덕분에 단단하게 설치가 되었습니다.


이번 공사는 인테리어 작업과 함께 진행이 되었는데요,

공사가 시작된 첫날 저녁, 급히 들어가 모든 배선을 마무리 했습니다. 덕분에 노출없이 깔끔하게 정리가 되었네요.




믹서는 디지털믹서를 추천해 드렸고요, 교회에서 선택하셨습니다.

네 군데 업체에 견적을 받으셨는데요, 앰프 매칭의 부족과 디지털믹서로의 교체를 설명해 드린 팀이 코그 밖에는 없다고 하시네요.

아직 대부분의 업체들이 아날로그 믹서와 아날로그 장비들로 설치를 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비용적으로도 오히려 더 저렴하며, 더 선명한 사운드를 제공해 주는.... 또한 사용하기가 더욱 쉬운 디지털믹서를 설치 할 적기인 것 같습니다.


역시 좋은 프리앰프를 지닌 따뜻한 감성을 소유한 PreSonus StudioLive 16.4.2Ai 믹서가 설치되었습니다.



물론, 멀티케이블로 배선을 하였기 때문에 예배실 뒷편에서 모든 것을 제어하실 수 있도록 설치 해 드렸습니다.

특별히 StudioLive 제품은 수천만원에 호가하는 디지털믹서들과 견주어도 될만한 좋은 XMAX  프리앰프를 지니고 있습니다.

또한 기본적으로 제공하는 메인과 Aux의 그래픽EQ와 파라매트릭EQ는 어떠한 공간에서도 좋은 세팅을 정리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적절한 이펙터와 컴프, 리미터, 게이터 같은 아웃보드들도 같이 포함이 되어 있기 때문에 아날로그 장비에 비하면 월등히 저렴한 비용으로 디지털믹서를 사용하실 수 있죠.



한가지 아쉬운 점은, 기존의 StudioLive 씨리즈에 비하여, Ai 버전으로 업그레이드 되면서 많은 가격 상승이 있었습니다. 약 30% 가량 올랐는데요, 수입사에서 가격을 조금 더 정리를 해 주시면 더욱 좋은 믹서가 되지 않을까... 고민해 봅니다.



사실, 많은 업체에서 아날로그 장비를 설치하는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습니다. 바로 장비의 마진 때문이죠.

믹서 뿐만 아니라 EQ, 이펙터 등 여러 장비들을 더욱 납품할 수 있는 잇점이 있지만,

분명한 것은 디지털믹서가 아날로그믹서보다 더욱 좋은 사운드와 많은 아웃보드, 충분히 저렴한 가격적인 메리트까지 갖추었다는 겁니다. 또한 기기들간의 패치작업이 없어지기 때문에 고장률과 사운드의 왜곡을 낮출 수 있다는 잇점도 분명 있습니다.


아직 디지털믹서는 불안하다, 쓰기가 어렵다고 하시는 분들은...

디지털믹서를 접해 보지 못하신 거 같아요. 대부분의 렌탈업체나 방송국, 교회들은 이미 디지털믹서가 그 자리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전혀 불안하지 않고요, 코그도 3년동안 사용한 PreSonus StudioLive 24.4.2가 한번도 문제를 일으킨 적이 없네요.

SoundCraft Si Expression2도 마찬가지입니다.




방송부스를 새로 설치하시면서 기존의 랙 케이스 옆에 믹서를 설치했습니다.

8채널 중고 멀티케이블을 코그에서 제공해 드렸고요, 2번 설치함으로 16채널로 세팅해 드렸습니다.



14개는 마이크 입력으로, 2개는 추가적인 개인모니터링시스템이나 파워드 모니터 스피커 설치를 위해 리턴단자로 설치를 해 드렸고요,

목사님 모니터 스피커는 벽면에 원형 스피콘으로 설치 해 드렸습니다.



모니터 스피커는 기존에 메인스피커로 사용하시던 Zeck 8인치 스피커인데요, 오래된 제품인만큼 원하는 사운드가 나오지는 않네요.

하지만 모니터용으로는 충분한 것 같습니다.




성가대석 스피커는 기존에 사용하시던 SoundArt의 소형스피커를 같이 설치 해 드렸는데요,



모든 케이블 스피커의 배선을 새로 설치하였고요, Canare의 2S9F와 Leem의 SPW 스피커케이블로 설치했습니다. 둘 다 무산소동으로 제작된 케이블이죠.

비용적인 부분에서 부담이 있으셔서 모든 케이블은 코그에서 무상으로 지원을 해 드렸습니다.

물론 멀티케이블은 중고제품이었지만, 모든 스피커케이블은 새 제품들입니다.




랙 케이스에 순차전원기와 메인스피커용 앰프 Opal Audio에서 나오는 FP-1804를 설치하였고요,

기존에 사용하시던 Zeck 앰프로 모니터 스피커를 돌리도록 연결하였습니다.



디지털믹서의 설치로 추가적인 아웃보드들은 모두 제거가 되었습니다.

랙 케이스가 깔끔해 졌네요.




이제 본격적인 튜닝을 시작합니다.

목사님 구즈넥 마이크가 오디오테크니카 제품인데요, 키가 좀 짧아서 피드백마진이 넉넉치는 않습니다.

기존에 사용하시던 마이크인데요, 조금 더 긴 18인치급의 구즈넥 마이크가 설치되면 더욱 넉넉한 마진을 확보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전체적인 사운드가 옹알옹알 하던 상태에서 내지르는 사운드로 변했습니다.

목사님도 장로님도, 운용하시는 집사님도 모두들 휠씬 커진 음압과 선명한 사운드에... 놀라시네요.

이틀동안 제품 선택에 고민을 한 Mackie C300z... 역시 좋은 선택이었던 것 같습니다.




모든 케이블을 정리 해 드리고요,

반주기에도 듀얼 다이렉트박스를 설치 해 드려서 노이즈 없는 깨끗한 밸런스드 시그널로 설치가 되었고요,

신디사이저와 기타를 위한 다이렉트 박스도 함께 정리가 되었습니다.

기존에 사용하시던 마이크 케이블도 모두 교체하셨는데요,

Canare L-2T2S 케이블에 스위치크래프트커넥터의 조합으로 제작해 드렸습니다.




2주간의 공사중, 총 4일을 들어가서 작업을 마무리하였는데요,

사용하시는 집사님께서 디지털믹서를 초기화 시키셔서... 예배 중에 하울링이 발생했다고 하시네요.

새롭게 세팅을 저장해 드렸고요, 리콜도 설명을 드렸습니다.


모든 정리가 마치고, 더욱 풍성해지고, 선명해 진 사운드를 접하게 되니...

코그도 피로가 싹 가시는 것 같네요.




상가건물에 있는 교회이기 때문에 설치의 제약이 많았지만

적절한 스피커와 믹서의 선택으로 많은 부분을 해결했던 것 같네요.


공간에 대한 충분한 이해와 고민이 더더욱 좋은 사운드를 만들 수 있습니다.

이상.,.. 코그시스템의 음향시스템 설치기였습니다.


 


본당 리모델링 공사에 따른... 시스템 재설치기

예전에는 잘 몰랐습니다. 물론 이전에도 서너번 작업을 해 본 적이 있지만,


리모델링에 따라 시스템을 재설치하는 작업이 이렇게 힘이 드는 일인지...



뼈저리게 느겼습니다.




노원동에 있는 한 교회의 본당 리모델링 공사였는데요,


리모델링 공사가 50% 이상 진행된 시기에 연락이 왔습니다.


장비들은 다 철거를 해 놓으셨다고 하셨고요, 장비의 추가 구입 없이 모든 장비를 처음처럼 설치 해 달라는 요청이셨습니다.




케이블과 커넥터류만 추가되고, 설치비만 견적을 드리고 작업에 들어 갔습니다.


그런데, 무려 17회를 현장에 들어가서 작업을 했습니다.


그동안 사용하셨던 장비들을 일일이 찾아서 어떤 작업이 필요한지, 어떤 케이블을 구입해야 하는지...


부족한 부속들을 일일이 확인을 하고요, 모자라는 부속들은 용재관을 들러서 이것 저것 챙기는 일이 만만치는 않네요.




처음 받았던 설계도면과는 다르게 진행되는 무대의 제작과, 변경되는 리모델링 작업에 따라 패치를 새롭게 변경, 증설하는 작업 등은


손전등을 들고 바닥을 기어다니며, 때로는 천정을 다니면 케이블링 작업을 진행하였습니다.


다행히도, 천정 안쪽에 철재로 길을 만들어 놓으셔서 천정 작업은 용이 했고요.





리모델링 기간 동안 예배가 드려지던 비전센터 4층 예배실에 사용하시던 캠코더와 마이크, TV 등


여러 자재들을 마지막 주간에 인계를 받아서 결국 입당예배 때 캠코더를 원활히 사용하시지는 못하셨습니다.


밤을 새워서라도 마무리를 해 드렸어야 했는데, 새롭게 시작된 또 다른 교회의 작업과 맞물려 결국


입당 예배를 드린 후 마무리가 되었네요.


특히 영상 장비들이 오랫동안 먼지 속에 보관되어 있었던지라,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는 부분들이 있었는데요,


계속 테스트하고 작동을 시키니 서서히 하나씩 돌아오기는 했습니다.





음향시스템은 디지털믹서를 사용하셔서 아웃보드들이 없었고요,



무선마이크의 안테나를 방송실에 재 설치 해 드렸습니다.



또한 순차전원기를 무선으로 사용하셔서 수신을 잘 할 수 있는 위치에 달아 드렸고요,



Line6 XD-V75 무선마이크는 랙케이스에 예쁘게 설치 해 드렸습니다.


물론, 안테나 케이블링도 천정으로 매립하여 깔끔하게 설치했는데요,


V75는 6대까지 케이블로 링크할 수 있는 유일한 무선마이크죠. 디스트리튜버가 필요없다는 거죠.


슈어나 다른 제조사들은 분배기가 100만원이 넘는데요,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좋은 아이템입니다.


물론, 지난 번 교육관 신축공사 작업때 코그가 납품, 설치 해 드린 제품이고요.



디지털믹서에 걸맞게 여유분의 케이블링 작업을 해 드렸습니다.




총 24개의 입력과 8개의 아웃을 가진 패치를 찬양팀에 몰아 드렸습니다.


마치, 스테이지박스처럼 되었네요.



스피콘을 추가로 2개, 파워콘도 2개를 매설 해 드렸습니다. 추후에 모니터 스피커나


개인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하실 수 있도록 설명을 드렸고요, 계획대로 설치가 되었습니다.



강대상 밑에는 매립형 박스로 총 3개의 마이크입력과 1개의 스피콘을 설치했고요,



나무강대상에 구즈넥마이크를 설치해 드렸습니다.


특히 나무강대상에는 마이크 커넥터가 설치되어 있지 않은데요,


흠집이 나지 않도록 깔끔하게, 그리고 정확한 위치와 내부에 구멍을 내어 케이블링을 하는 작업은


시간을 많이 소요하는 작업이죠.



하지만, 예전의 경험들을 살려 깔끔하게 정리를 하였습니다.




보컬팀은 무선마이크를 주로 사용하기 때문에


무대 계단의 제일 밑 부분에 마이크 입력 3개와 스피콘을 설치 드렸고요,




추가적인 스피콘 2개는 독립적으로 설치 했습니다.




판넬이 설치되지 않기 때문에 더욱 깔끔한 작업이 가능한 잇점이 있죠. 물론 뉴트릭입니다.




모든 악기와 드럼부스, 마이킹 등의 작업은 교회 청년들이 진행을 하였고요,



교회에서 특별히 밴드팀의 케이블 노출을 고려하여 부스를 설치 하셨네요.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작품인 것 같습니다.




스피커는 JBL의 SRX인데요, 고성능 스피커인만큼 확장된 공간에서도 충분한 음압을 제공하네요.



앰프가 Crown MA3600인데요, MA5002였으면... 하는 아쉽움이 남긴 합니다.


하지만 전설의 MA 앰프이기에....


30Kg에 육박하는 스피커를 설치하는 일이 쉽지만은 않았지만, 윈치를 설치해서 사다리로 플라잉 작업을 마쳤습니다.



무거운 스피커는... 달갑지는 않네요....ㅜㅜ




모든 설치 작업이 끝나고 모니터 스피커도 설치가 되었고요,


중층의 딜레이 스피커는 추가적으로 설치가 되었습니다.


EAW에서 나온 SMS 씨리즈입니다. 이름이 마치 문자메시지 같네요.





앰프는 Opal Audio에서 나오는 FP-704인데요, 제일 막내답게 1U 사이즈의 앰프입니다.


패러럴 입력으로 받아서 2통을 구동하고요, 딜레이는 베링거 X32가 담당하기로 했습니다.


전도사님께서 직접 맞추시기로 하시네요...




자모실은 2개실인데요, 동일하게 Phonic SEp-207 파워드스피커로 연결을 해 드렸습니다.


케이블 배선도 깔끔하게 정리하고요, JBL의 SRX와 사운드적인 이질감은 분명 있죠.


하지만 볼륨값의 이질감은 없애기 위해 불룜 조절에 조금... 신경을 썼습니다.





영상시스템은 아날로그 장비였기 때문에 본당의 크기가 단순히 리모델링이 아닌, 추가적인 확장으로 


매우 커졌습니다.


카메라의 줌도 더 많이 사용해야 하고요, 아날로그 케이블의 길이가 길어지는 만큼


추가적인 손실도 발생이 될 수 있죠.


또한, 이전과는 달리 확연히 밝아진 본당의 분위기 때문에 만족할 만큼의 화면이 제공되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135인치 액자형 스크린인데요, 핫스팟이 뚜렷이 표가 나는 것 같네요.


프로젝터도 4000안시급의 아쉽운 장비지만 추가적인 장비교체없이 단순 설치로 진행이 된 부분이기에


더 이상 효과를 내기는 어렵네요.



모니터로 활용하실 TV도 설치를 해 드렸는데요, 본당의 길이가 상당히 길어짐에 따라


이전에 비하면 조금 작은 감이 있습니다.




음향에 비하면 영상은 그 효과가 좀 부족한 것 같네요.





컨버터와 분배기 등은 모두 테이블 밑에 정리를 했습니다.


그래서 책상은 깨끗해 졌네요.



영상케이블은 모두 신뢰할 수 있는 Kramer의 BC-1X를 설치했고요,


전용 툴과 커넥터로 압착하여 제작을 하였고요, 오랜 내구성을 위해 수축튜브를 씌었습니다.





조명은 코그팀에서 진행하지는 않았고요,


음향과 영상의 모든 시스템은 순차전원기의 전원만으로 모두 컨트롤 할 수 있도록 전기선을 배선했습니다.


심지어 자모실의 스피커와 밴드팀의 파워콘 전기, 모든 캠코더와 영상장비들 모두


일일이 전기용량을 체크하면서 적절한 케이블을 배선하였고요,


특히 이전에는 접지가 안 되었던 교회였는데요, 이번 리모델링 확장공사에 추가로 접지 작업이 되었습니다.







처음 교회에서 요청하셨을 때, 3주 정도를 말씀하셨는데요....


7월말, 8월초 입당으로 긴급 현장에 투입되었지만 여러 변경과 변수들로...


10월 둘째주일에 입당을 하게 되었네요.


석달동안 작업을 진행하였는데요...


큰 것을 알았습니다...... 역시 리모델링 재설치 작업은...



새로운 시스템 구축보다 휠씬... 힘이 많이 드네요....


모든 작업을 완료한 후.... 지쳤지만...




내일.. 삼겹살을 구우며... 지친 몸과 마음을 추스리려 합니다.








사실, 예배시스템을 설치하는 많은 팀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 중에는 교회에는 다니지도 않는, 업으로 하는 팀들도 많고요,


찬양팀이나 목사님께 무엇이 필요한지 교회의 필요에 대해 잘 모르는 경우도 많은 것 같습니다.


또한, 기본적인 밸런스드나 매칭, 케이블이나 전원의 순서 들도 잘 모르는 팀도 있죠.



예배시스템은 나날이 바뀌어 갑니다.


코그는 이러한 예배시스템의 더욱 세밀한 설치와 명확한 운용, 오랜 내구성을 위해


만들어 진 전문 시스템 기업입니다.



예배시스템에 필요하신 부분이나 궁금하신 것은 전화로 문의주시면 상세히 답변을 드립니다.



혼자 끙끙 앓지 마시고, 설치된 장비나 환경을 찍어서 카톡으로 보내주셔도 더욱


명확한 답변을 제공해 드릴 수 있죠.



특히 대구시라면.... 더더욱 웰컴입니다^^








힘이 드는 작업들이 많았지만,


작업을 진행할 때 힘든 것이, 앞으로 시스템을 사용하실 교회에 휠씬 더 편하다는 것을 누구보다도 잘 알기에...


묵묵히 여름과 가을을 현장에서 보냅니다....

 























































음향시스템 리뉴얼... 진행하고 왔습니다.












요즘은 몇가지 진행하는 프로젝터가 있어서... 포스팅이 좀 늦어지는 것 같습니다.


오늘은... 늦은 밤이지만 그래도 하나... 올리고 가렵니다.





얼마전 다녀온 음향시스템 리뉴얼 작업 이야기입니다.


이미 기존에 설치가 다 되어 있는 시스템이었지만, 추가적인 배선과 전체적인 세팅을 마무리 하고 왔습니다.


직사각형의 긴 교회이고요, Turbo Sound로 시스템이 갖춰진 교회입니다.


믹서는 Behringer X32를 사용하고 계시네요.



코그시스템이 전체적으로 진행할 작업들은


먼저 케이블 매설입니다. 이미 건축과 함께 인테리어가 다 되어 있는 환경이기에 케이블 매설이 좀 더 많은


손길을 필요로 하네요.


그리고, 메인스피커 점검과 딜레이 스피커의 Flying 설치작업, 방송실 리세팅 작업 등입니다.



총 12개의 시그널 케이블을 추가로 설치하는 작업이었고요, Canare MR202-4AT를 세번 매립하는 것으로 결정을 하였습니다.


1롤을 구입하여 적절하게 사용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인 방법이 됩니다.



특별히 이번에 새로 구입하신 스피커가 Turbo Sound M12라는 파워드스피커입니다. Milan 씨리즈죠.


그래서 추가적인 배선을 위하여 Canare L-2T2S도 추가가 되었고요,


덕분에 총 6개의 망사튜브를 씌운다고... 손이 다 까지는 줄 알았습니다.


그 외에도 4가닥의 LAN 케이블과 전기 케이블이 함께 매설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런... 일도 있습니다.


기존에 사용하시던 스피커 케이블인데요, Belden 사의 제품입니다.


하지만 스피콘에 납땜을 이렇게 해 놓으셨네요... 헐...




원래 스피콘과 굵은 스피커케이블, 특히 무산소동으로 제작된 케이블은 납땜하기가 만만치 않습니다.


하지만, 한 가닥의 케이블도 버림이 없이, 깔끔하게 붙여야 하는데요 반 이상을 싹뚝... 자르셨네요.


굵은 케이블을 사용하는 의미가... 반감되는 순간입니다.



찬양대석을 위한 스피커입니다. Phonic에서 나온 SEp-207이라는 파워드스피커인데요,


뭔가 이상합니다.


스피커가 고개를 빳빳히 들고 허공을 향해 소리를 지릅니다.



그래서... 브라켓을 돌려서 각도를 조절해 주었습니다. 참고로 SEp-207은 90도의 코니컬 스피커입니다.



메인스피커도 점검합니다. 고음이 좀 이상합니다.


다행히... 고음은 죽지 않았네요... 그릴을 뜯어 내고... 이리 저리 용을 쓰시는 사장님이십니다.



그런데... 역시... 플라잉 시공된 와이어가 한쪽이 풀린 모양입니다.


한 가닥으로 겨우... 버티고 있고요, 아예 드러누우려고 합니다.




작업을 함께 지켜보시던 집사님께서도... 약간 어의가 없어 하시네요...


앗시바를 설치하여... 새로 플라잉작업을 마무리 합니다.



무대 안쪽으로 매립된 케이블들은 이런 모양으로 완성이 되었습니다.


커넥터가 왜 누워있냐고 물으시는 분들이 간혹 계시는데요, 국산 판넬에 뉴트릭 커넥터들이 잘 맞지 않습니다.


그래서 간혹 판넬을 주문제작 하기도 하는데요, 비용 문제 때문에 그냥 쓰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용하시는 데는 전혀... 불편하지 않습니다.



파워드스피커 2통을 이렇게 연결하지요...



이제 전체적인 작업을 마무리 하고, 뱀 껍질로 불리는 망사튜브로 파워드스피커 케이블을 제작했습니다.


총 6개의 케이블을 제작했고요, 2명이 달라붙어 2시간 이상 걸리는 아주 많은 손길을 필요로 하는 작업입니다.


하지만 2시간의 투자로 교회에서는 파워드스피커를 아주 편하게 사용하실 수 있고요, 깔끔하게 정리가 되기 때문에


가급적 케이블을 제작해 드립니다.



기존의 박스도, 높이가 맞지 않아서 새롭게 높이를 맞추어 드렸고요,


기존의 스피콘 자리와 빈 자리에 파워콘과 시그널을 넣었습니다.


오렌지색 스피콘은 교회에서 원래 사용하시던 케이블인데요, 앰프의 출력 용량에 맞지 않는 케이블을 사용하시고 계셨습니다.


스피커 케이블 교체는 다음으로... 기약을 하며.



밀란12 파워드스피커 뒷면에는 이렇게 연결이 됩니다.


딜레이 스피커 Flying 작업은 천정 구조상, 진행이 불가한 상황이어서 진행하지 못했고요,


하루를 계획하고 갔던 작업이지만, 기존에 설치한 작업들이 적절치 못한 부분들이 많아서


새로 작업을 진행하여야 했습니다. 앗시바도 챙겨와야 하고 해서... 이틀을 진행하게 되었네요.



방송실의 베링거 X32 세팅도 새로 해 드렸고요, 메인 스피커 뿐만 아니라 모든 모니터 스피커의 피드백도 확보하고


딜레이스피커의 delay도 정확히 세팅을 하였습니다.


오랜만에 만지는 X32라서... 좀 헷갈리기는 했지만 곧... 전투력 회복하여 사사삭~~ 손이 보이도록...


세팅을 마무리 했습니다.





날씨가 무척 더운 날이었고, 우리 교회의 수련회가 겹치는 주간이어서 많이 바쁘긴 했지만,


깔끔하게 정리가 되어서 참 다행인 것 같습니다.




교회들을 다니다 보면, 시공이나 설치나 제대로 세팅이 되어 있는 곳이 드문 것이 사실입니다.


그래서 일을 진행하다 보면 더 많은 일거리들을 넘쳐나는데요,


몸은 힘들지만 더욱 편하게, 그리고 풍성하게 사용하실 것을 기대하며... 천천히 코그는 달려갑니다.





교회에 꼭 필요한... 세팅이나 설치, 적절한 장비의 추천... 특히 디지털믹서와 FullHD 영상 시공 등...


코그는 늘 공부하는 팀이며, 교과서적으로 시공하는 거북이 같은 팀입니다.


교회의 음향, 영상, 그리고 조명 시스템에 대한 유지 보수, 시스템 리세팅, 설계 및 시공은


전문가그룹... 코그시스템으로 문의 주시면... 금방 답을 찾으실 수 있습니다.

 

 










방문점검, 코그커뮤니티] 영천에 후다닥~~

요즘 코그커뮤니티 & 시스템은 마치... 개그콘서트에 나오는 닥치고... 같습니다.


후다닥... 후다닥...


날씨가 너무 더운데요, 후다닥 하다보면 입고 간 티셔츠가 땀에 흥건히 젖는... 대구입니다.ㅜㅜ


지금 진행중인 프로젝터가 있는데요, 노원동에 있는 교회의 본당 확장공사에 

향, 영상시스템 설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작업은 전체적인 공정과 함께 진행이 되어야 하기에... 

코그시스템만의 시간 배정으로 진행할 수가 없습니다...


타이밍을 놓치면 배선이나, 여러 작업들이 더욱 난관에 빠지고, 

깔끔하게 마무리가 잘 안 될 때가 많죠.


그래서... 코그시스템은 신축이나 확장, 리모델링 현장은 더더욱 자주 출근도장을 찍습니다.




바쁜 어느날... 오후에 급히 연락이 왔습니다. 영천에 있는 교회이고요,,,


담날 오전에... 후다닥... 다녀왔습니다. 더 지체하면 못 갈거 같아서요.ㅜㅜ




목사님과 급히 일정을 잡고 출바알~~




통나무로 지어진 아담하고 예쁜 교회였습니다.


근데... 믹서는 아담하고 예쁘지가... 않네요.


게인스트럭션도 맞추어 지지 않고, 앰프 매칭... 앰프 매칭은 늘... 어느 교회나 갖고 있는 

고질병 같습니다.ㅜㅜ



랙케이스 하나가 시스템의 전부인데도... 배선은 정리가 되지 않고...


마치 아마존 밀림을 닮아가는 곳이 바로, 교회의 방송실이 아닌가...


그나마 다행입니다. 햇볕이 안드니... 성장이 더디니까요.



주로 사용하시는 마이크와 스피커를 점검 해 드렸고요,



믹서와  EQ에서 최대한... 하울링 마진도 잡아드렸습니다.



하지만, 부족한 앰프 매칭은...



당장 해결할 수가 없네요.ㅜㅜ


일단 중고로라도 구해 달라시는 목사님의 부탁에...


장터를 이리 저리 보는 중입니다. 믹서도 디지털믹서... 중고매물을 원하셔서...



열심히... 장터에 잠복 중입니다.


적당한 물건이 나오면... 후다닥...






저는 이제.. 그만.... 후다닥 퇴근합니다. 더는 못 쓰겠습니다.ㅜㅜ


좋은 밤... 되세요...ㅜㅜ

음향지원] 구미에 다녀왔습니다.

사실, 코그는 구미와 별로 가깝지도 않고, 가깝게 지낼 일도 잘 없었습니다.


유독... 구미 지역이 그리 먼 곳도 아닌데 별 일이 잘 없었는 곳이죠...



이번에... 구미에 다녀왔습니다. 이번에는 음향지원으로 다녀왔습니다...


스피커가... 안 나온답니다. 후다닥... 달려갔...슴돠~




양쪽 스피커 모두 소리가 안 나와서 현장에서 확인 해 보니...


두 스피커 다 네트웍이 터졌습니다. 그리고 한 쪽은 고음도 죽었네요.ㅜㅜ


이번에는 음향지원으로 다녀오게 되어서... 코그커뮤니티에서 후원하여 장비를 수리하였습니다.


스피커 네트웍 2개, 고음 트위트 1개, 파워드믹서 수리 등...



어쨋던 수리를 진행하였습니다.




스피커는 와피데일입니다.


네트웍이 아무래도... 잘 설계가 된 모델은.. 아닌 것 같네요.


네트웍의 램프휴즈가 둘 다 터졌는데요, 한 쪽은 휴즈가 고음을 잘 살리지 못하고 같이 죽었습니다.ㅜㅜ



요렇게요... 그래도 네트웍은 코그커뮤니티에서 좋은 램프휴즈로 교체... 자가 수리를 진행하였고요...



고음 트위트는 잘 분리하여... 서울스피커 사장님께 잘 부탁을 드렸습니다.


근데, 왠걸... 코일 뿐만 아니라 전체가 다 타 버렸다고 하시네요.ㅜㅜ 시간이 오래 걸렸습니다.



파워드믹서도 함께 고장이 나서... 원인을 파 헤쳐 보니... 이 녀석이 범인입니닷... 체포하였습니다. 


그리고...는...


버려 버렸습니다.




옛날에 사용하던 100V용 전기케이블을 스피커 케이블로 사용하셨는데요,


끝 부분에 있는 TS 커넥터로 납땜이 안되셨는지, 전기선 붙이시듯이 꼬아서 전기 테잎을 붙여 놓으셨습니다.


근데, 날씨가 더워 전기테잎이 녹아 내리고... 바로 합선... 크로스....... 뻐지직... 뻐직...




파워드믹서의 전원부와 출력부가 다 타 버렸습니다. 그리고 스피커도 사망...ㅜㅜ


총제적인 난국이었습니다.... 그래도 수리를 진행하고... 주일이 다가오는 금요일 오전에 후다닥 마무리를 해 드리고 왔습니다.


마침... 보슬보슬...이 아니고 장떼비가 퍼붓던 금요일 오전이었습니다.ㅜㅜ



엘리베이터가 없는 4층... 스피커와 파워드믹서를 들고 끙끙 올라갔습니다.


스피커 위치도 새로 잡아드리고요,



수리한 파워드믹서도 새로 세팅해 드렸습니다.


케이블도 새로 제작을 해 드렸고요, 하울링 마진도 약간 잡았습니다. 물론 파워드믹서의 한계이지만요...



교회에서 사용하시던 마이크가 너무 오래되어서 케빅에서 나온 KM58s 마이크를 하나 새로 설치 해 드리고 왔습니다.



근데, 아뿔싸... 파워드믹서의 RCA in의 좌우 레벨이 안 맞네요...


새로 TS 커넥터로 연결해서 채널 입력으로 바꾸어 드렸고요,



기존의 전기선은 모두 버리고, Leem에서 나온 무산소동 스피커 케이블로 교체 해 드렸습니다.


물론, 커넥터도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새로 제작해 드렸고요...






이번 음향지원은 지난번 경동지역 세미나를 함께 해 주신 전도사님의 부탁으로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아직 이러한 기본적인 음향장비도 제대로 설치되지 않은 교회가 많죠...


바쁜 일정 때문에, 언제나 지원을 나갈 수 있는 상황은 아니지만...


최선을 다해..., 사역을 함께 나누는 코그커뮤니티가 되도록... 더욱 열심히 달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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